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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확정…27일 싱가포르서 개최

2024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에 나설 남녀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4 FIBA 3x3 아시아컵을 대비해 남녀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8인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협회는 “앞서 제2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예비 엔트리 6인을 각각 선발했다”면서 “진촌선수촌에 입촌해 강화훈련을 진행한 결과, 박래훈(1m90㎝) 석종태(1m93㎝) 임원준(1m85㎝) 임현택(1m97㎝)이 남자대표팀에, 김두나랑(1m77㎝) 김현아(1m70㎝) 이소정(1m68㎝) 유현이(1m77㎝)가 여자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협회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은 출국 전까지 연습게임을 통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여자 대표팀은 대회 전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 및 대회 출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결전지인 싱가포르로 이동한다.남녀 3x3 농구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상가포르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안컵에 나선다. 이승준 감독과 전병준 감독이 각각 남녀 대표팀을 지휘한다. ▶2024 FIBA 3x3 아시아컵 남자 국가대표팀 명단박래훈(34) 석종태(32·이상 블랙라벨스포츠) 임원준(28) 임현택(27·이상 한솔레미콘)▶2024 FIBA 3x3 아시아컵 여자 국가대표팀 명단김현아(27) 김두나랑(26·이상 김천시청) 이소정(26) 유현이(28·이상 서대문구청)김우중 기자 2024.03.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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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감독, 3x3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2024 FIBA 아시아컵 도전

프로농구 스타 플레이어 출신 이승준이 3x3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5일 “이승준 감독을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대표팀 지도자 재공고를 실시했고, 제1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면정평가를 진행했다. 이승준 감독은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고, 이사회 심의와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이모댔다.이승준 감독은 다가오는 2024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 대회를 시작으로 2025 FIB A 3x3 아시아컵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이승준 감독의 데뷔전인 2024 FIBA 3x3 아시아컵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이승준 감독은 현역 시절 2009년 혼혈 드래프트를 통해 KBL 무대를 밟았다.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삼성·원주 DB·서울 SK 유니폼을 입으며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다.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건 기억도 있다. 은퇴 후에는 3x3 농구에 도전했고, 태극마크를 다시 한번 달기도 했다. 그는 이 종목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한편 제2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아시아컵을 대비해 남녀 대표팀 예비 엔트리 6인을 선발했다. 남자 대표팀에선 김정년·정성조(이상 마스터욱) 박래훈·임원준·임현택(이상 한솔레미콘) 석종태(블랙라벨스포츠)가 이름을 올렸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김두나랑·김현아(이상 김천시청) 유현이·이소정(이상 서대문구청)·백채연(광주여대) 조수진(사천시청)이 포함됐다.협회는 “강화훈련을 진행 후, 최종 엔트리 4인을 선발·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자 대표팀은 6일, 여자 대표팀은 11일 소집된다.김우중 기자 2024.03.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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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XO, 횡성투어 박래훈 홍천에핀 우승

KXO가 마지막 다섯 번째 투어에서 박래훈이 폭발한 홍천에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 AABxKXO 3x3 횡성투어 및 KXO 5라운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종합운동장 내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진행됐다. 올해 4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한 시즌의 출발을 알렸던 KXO는 이후 홍천, 진주, 영주를 거쳐 이번 횡성까지 총 다섯 차례의 투어를 통해 국내 3x3 인기 부활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횡성투어는 국제대회 유치에도 손색없을 하프 돔에서 개최돼 첫 날 예선에서는 멋들어진 조명 아래 야간 경기까지 진행됐다. 홍천예핀의 우승은 드라마틱 했다. 예선에서 하늘내린인제에게 패배해 위기에 몰렸던 홍천에핀은 오히려 하늘내린인제를 잡았던 데상트 범퍼스를 꺾으면서 극적으로 결선에 올랐다. 홍천에핀은 이후 결승에서 하늘내린인제를 다시 만났고, 초접전 끝에 박래훈 정성조의 맹활약으로 21-17로 승리, 올 시즌 첫 결승 진출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박래훈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2점 위닉샷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오랜 시간 팀의 기둥 역할을 해 온 방덕원이 마지막 무대를 선언했던 하늘내린인제는 다소 아쉽게 준우승을 끝으로 그를 떠나보내게 됐다. KXO리그 외에도 U15부에서는 베프, U18부는 지앤지, 그리고 남자오픈부는 HALSBANA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마지막 3x3 축제를 배로 즐기며 돌아갔다. 김영서 기자 〈2022 AABxKXO 3x3 횡성투어 및 KXO리그 5라운드 입상내역〉 -U15부 우승 : 베프 준우승 : 고양KBC 공동 3위 : 원주 YKK A, 원주 YKK B -U18부 우승 : 지앤지 준우승 : 불암산 공동 3위 : 원주 YKK A, 원주 YKK B -남자오픈부 우승 : HALSBANA 준우승 : TWO PASS 공동 3위 : 앤드원, 독도 -KXO리그 우승 : 홍천에핀 준우승 : 하늘내린인제 3위 : 한솔레미콘 4위 : 한울건설 5위 : 데상트 범퍼스 6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 7위 : DEPOT 134 2022.10.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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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드워즈, 차원이 다른 패스

남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창원 LG 전이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고양 오리온 저스틴 에드워즈가 창원 LG 박래훈, 류종현을 제치고 고공패스를 하고 있다.고양=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3.06/ 2018.03.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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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래훈 '점프 한 번에 초토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KGC 대 창원LG 경기에서 LG 박래훈이 KGC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안양=김진경 기자 /2016.02.12/ 2016.02.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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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세근·최진수 등 국군체육부대 입대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 군 입대한다.국군체육부대는 18일 2014년 국군대표(상무) 농구 선수 선발을 통해 오세근을 비롯해 9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2011~2012시즌 신인상과 플레이오프 MVP를 거머쥐며 프로농구를 평정한 오세근은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제대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복귀했다.오세근과 라이벌 구도를 그렸던 최진수와 변기훈(SK), 민성주, 김우람(이상 KT), 이관희(삼성), 박래훈(LG), 노승준(KCC), 김상규(전자랜드)도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28일 육군훈련소로 입대할 예정이다.박소영 기자 2014.04.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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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부재’ 아쉬웠던 LG, 챔피언결정 2차전은 어떨까

13년만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창원이 들썩였다. 젊은 패기로 나선 창원 LG는 13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승리도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역할을 할 해결사가 없었다. 결국 승리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모비스에 74-77로 패했다. 1차전에서 이기는 팀의 우승 확률이 70.6%라고 해서 '70.6%의 게임'을 잡는데 실패한 LG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LG는 1쿼터에 턴오버가 8개나 나왔을 정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모비스는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농구로 1쿼터부터 몰아부쳤다.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만큼 확실히 큰 경기에서의 경험이 모비스가 우세했다. 그래도 3쿼터에 LG는 주득점원 데이본 제퍼슨을 앞세워 모비스를 따라갔다. 김시래, 문태종의 3점슛으로 모비스를 추격한 LG는 3쿼터 중반 연속 8득점에 성공한 제퍼슨 덕에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정규리그 우승팀의 저력이 나왔던 순간이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선수가 없었다. LG는 박래훈, 유병훈 등 고비 때 터트리는 깔끔한 외곽포로 상대의 기를 꺾는 팀이다. 그러나 시소 게임이 펼쳐지던 경기 막판에 이같은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LG 신인 센터 김종규가 4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겨놓고 덩크슛을 시도하다 모비스 외국인 센터 로드 벤슨의 블록에 막히기까지 했다.김진 LG 감독은 "상대 가드들의 강한 압박에 우리 가드들이 여유를 갖지 못했다. 실책도 많이 나왔다"면서 1차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정규리그에서 나왔던 LG만의 플레이가 나와야 사상 첫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던 한 판이었다. 그만큼 하루만에 곧바로 치를 2차전에서의 경기력, 결과도 LG 입장에서는 중요해졌다.창원=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4.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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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3인이 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전망은?

“1·2차전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프로농구 해설위원들이 2일부터 열릴 챔피언결정전에 대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규리그 1위 창원 LG와 2위 울산 모비스는 2일부터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섰을 정도로 역대 가장 치열한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의 예상도 대부분 비슷했다. 박건연 MBC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이나 가용 인원 전력 등을 놓고 보면 LG가 낫다. 하지만 모비스도 조직력이 좋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기력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초반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창원에서 열릴 1·2차전이 두 팀에게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지원 SBS스포츠 해설위원도 “견고한 팀워크가 좋은 모비스,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큰 LG 모두 엇비슷하다. 1·2차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태환 MBC SPORTS+ 해설위원은 “어느 팀을 딱 우승한다고 꼽기 어렵다”고 했다.해설위원 3명은 모두 모비스의 키 플레이어로 문태영을 꼽았다. 박 위원은 “문태영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문태영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했고, 우 위원도 “내외곽에서 모두 자신의 역할을 다 해줘야 한다. 문태영의 득점이 터져야 모비스는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모비스의 득점 킬러다. 어느 정도 컨디션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모비스의 성패도 갈릴 것”이라고 평가했다.반면 LG의 키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김 위원, 우 위원이 문태종을 꼽았다. 김 위원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형제 매치다. 문태영, 문태종의 매치업 결과에 따라 승부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봤고, 우 위원은 “외곽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경우, 수비 분산 효과까지 가져다줄 수 있다. 또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최대 매치업은 형제 매치”라면서 문태종을 키 플레이어로 거론했다. 반면 박 위원은 “정규리그 때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다른 선수들이 다 편하게 갈 수 있다”면서 주득점원인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을 꼽았다.단기전에서 나오는 소위 '미친 선수'로 떠오를 후보로는 다양한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LG에서는 박래훈, 유병훈, 김종규 등이 꼽혔다. 박 위원은 “한번 슛발을 받으면 정말 막아내기 쉽지 않은 선수다. 제대로 터지면 LG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고, 김 위원은 “조커 역할을 해야 할 박래훈, 유병훈 등이 제몫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은 “신인으로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하는 게 중요하다. 제퍼슨, 문태종에 집중 수비가 갈 때 김종규가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주면 모비스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비스에서는 박구영, 이지원, 천대현 등이 '미쳐야 할 선수'로 꼽혔다. 김 위원은 “이지원, 천대현은 수비에 능한 선수들이다. 또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고, 박 위원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별다른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은 박구영이 터져주면 모비스가 쉽게 가져갈 수 있다. 늘 잠재력을 갖췄던 선수가 얼마만큼 폭발하느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우 위원은 “잠깐잠깐 뛰는 선수보다는 계속 뛰면서 볼 배급하고 전체적인 리드를 해야 하는 양동근이 얼마만큼 매 경기마다 깜짝 놀랄 활약을 보여줄 지 봐야 한다”며 양동근을 모비스에서 미쳐야 할 선수로 꼽았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4.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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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초접전’ LG-모비스…양 팀 모두 70점대 예상

역대 가장 뜨거운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진다.창원 LG와 울산 모비스가 2일부터 7전4승제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1위 LG와 2위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부산 KT, 서울 SK를 가볍게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다. 두 팀의 전력이 팽팽한 데다 올 시즌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3승3패를 기록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2일 열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농구 매치 26회차 대상 경기다. 발매 마감 시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2일 오후 6시50분이다.키플레이어 문태종 Vs. 문태영이번 챔피언결정전의 최대 승부처는 '문씨 형제' 맞대결이다. LG 문태종(39), 모비스 문태영(36)은 농구팬,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매치업이다. 외곽슛에 능한 문태종과 포스트 플레이가 좋은 문태영의 포워드 대결은 이번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가를 키포인트다.올 시즌 맞대결에서의 기록도 팽팽하다.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문태영(18.17점)이 문태종(13.5점)에 득점 면에서는 앞섰지만 리바운드에서 문태종(4개)이 문태영(3.67개)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태영이가 우승했으니 이제는 내 차례”라고 했고, 문태영은 “형에게 우승은 절대 내줄 수 없다”고 맞섰다.식스맨 하기에 달렸다어느 팀이 더 우위에 있는지를 점찍기 힘들 정도로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접전이 예상된다. 가드, 센터, 외국인 자원 등 베스트5 선수 전력이 팽팽하다.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뛰었던 김시래는 1년만에 LG 유니폼을 입고 자신이 동경했던 롤모델 양동근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가드 맞대결을 펼친다. 또 LG 신인 김종규는 모비스의 베테랑 함지훈과 신-구 센터 대결을 앞두고 있다. LG 데이본 제퍼슨, 크리스 메시와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로드 벤슨 간의 외국인 선수 전력도 모두 만만치 않다.식스맨 전력으로는 외곽슛 능력이 좋은 박래훈, 유병훈 등이 버티고 있는 LG가 다소 앞선다. 그러나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해봤던 모비스의 식스맨 자원도 경험 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다. 결국 승부처에서 주전뿐 아니라 식스맨 자원들이 얼마만큼 터져주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6차례 맞대결 중에 5차례나 10점 차 이내의 승부를 펼쳤다. 단기전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전반 30점대 후반, 최종 70점대를 예상한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4.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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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LG, KT 꺾고 챔프전 진출

두터운 선수층과 고비 때마다 터진 외곽슛. 창원 LG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단 3경기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이유다.LG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PO 3차전에서 KT를 96-82로 꺾었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둔 LG는 3차전도 크게 이기며 체력을 비축한 상태에서 챔피언결정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LG가 챔피언결정전에 나간 것은 2000-2001 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챔프전에서 삼성에 1승4패로 져 준우승했던 LG는 정규리그에 이어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LG는 주전, 비주전 자원을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LG는 1쿼터부터 데이본 제퍼슨(28·198㎝), 문태종(39·199㎝), 김시래(25·178㎝)가 공격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LG는 어깨 타박상으로 선발 출장하지 않은 조성민(31·189㎝)이 빠진 KT를 공략하며 2쿼터 초반 16점 차까지 앞섰다.조성민이 투입된 2쿼터 중반 이후 매섭게 추격해온 KT였지만 LG는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에는 백업 자원들의 3점포가 잇따라 가동됐다. 두 백업 가드 유병훈(24·190㎝)과 박래훈(25·189㎝)이 나란히 3점포 2개씩 터트렸다. LG는 둘의 3점포를 포함해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집중시켜 KT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LG는 제퍼슨이 25점·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문태종이 15점, 김시래가 12점·7어시스트를 올렸다. 또 외국인 센터 크리스 메시(37·199㎝)가 12점, 유병훈도 10점을 넣는 등 백업 자원 2명도 함께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모비스-SK 승자와 다음달 2일부터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김진 LG 감독은 "막판에 외곽슛이 터지면서 이길 수 있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 PO를 빨리 끝낸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기 도중 전창진 KT 감독은 3쿼터 막판 LG 제퍼슨에게 밀려 넘어진 조성민을 일으켜세우기 위해 다가갔다가 제퍼슨이 욕설을 하는 것을 들었다며 심판진과 김진 감독에게 크게 항의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KBL에 정식으로 항의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3.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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