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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아이유 ‘드림’ 한국영화 50일만 1위..자존심 회복할까 [종합]

박서준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영화 ‘드림’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50일만이다.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은 개봉 첫날인 26일 9만 342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3월7일 ‘대외비’ 이후 50일만이다.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개봉 전 ‘드림’보다 예매율이 높았던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개봉 첫날인 이날 8만 9692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지난 12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4’는 4만 2125명이 찾아 3위로 하락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1만 9563명이 찾아 4위에 안착했다. 누적 497만 532명으로 이번 주말께 500만 고지를 넘을 전망이다.‘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0년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여파와 여름 폭우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그해 9월 국내 촬영을 마쳤다. 이후 보충 촬영을 조금씩 진행한 뒤 해외 촬영을 준비한 끝에 2022년 3월 헝가리에서 모든 촬영을 끝마치고 4월초 크랭크업했다. ‘드림’은 1600만명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드림’은 ‘브로커’에 앞서 아이유가 찍은 첫 상업영화란 점에서 팬들이 오래 기다려온 작품이기도 하다. ‘드림’은 당초 5월 초에 개봉하려 했으나 4월 극장 개봉 지원작으로 신청해 4월 26일 관객과 만났다.4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지난 5일과 14일 개봉한 ‘리바운드’와 ‘킬링 로맨스’는 좋은 만듦새에도 불구하고 26일까지 각각 62만 3749명과 15만 6738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4월이 극장 비수기인데다 ‘존 윅4’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외화에 밀렸고, 극장 요금 인상으로 관객의 선택이 한층 까다로워진 탓이다. 그런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드림’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만 ‘드림’이 계속 1위를 질주하며, 2022년 10월 ‘올빼미’ 이후 손익분기점을 넘긴 첫 한국영화가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드림’이 1위로 출발하긴 했지만 극장요금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 버프’(개봉 첫날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조어)까지 받았는데도 오프닝이 10만명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4월말과 5월초가 중간고사 시즌인데다 5월3일 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 개봉하기에, 관객이 영화 선택을 미룰 가능성도 상당하다.과연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드림’이 한국영화 드림을 이룰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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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4’ 1위 질주..But 극장 지독한 관객 가뭄

‘존 윅4’가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지만 극장가가 극심한 관객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존 윅4’는 20일 4만 1361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누적 91만 5156명이다. ‘존 윅4’는 이번 주말 누적 1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1만 4449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 꾸준한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476만 500명. 3월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마다 관객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이번 주말 누적 500만명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리바운드’가 1만 1303명을 동원해 3위를, ‘옥수역 귀신’이 9682명을 동원해 4위를, ‘킬링 로맨스’가 7886명이 찾아 5위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11만 3916명이다. 전날 12만 6267명보다 만여명 줄었다. 신작 개봉 효과가 사실상 없다시피 한 것. 3,4월은 통상적으로 야외나들이가 늘기에 극장가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올 봄에 극장에 관객이 적은 게 비단 그 때문인지는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관객을 끌어 모을 뚜렷한 화제작이 적은데다 인상된 극장요금과 그에 따른 관객의 신중한 선택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탓이다. 과연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는 박서준 아이유 주연 영화 ‘드림’이 극장가에 단 비 역할을 할지, 아니면 5월 3일 개봉하는 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봇물을 터지게 할지 이래저래 극장가 춘래불사춘은 계속 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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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 ‘드림’ 4월 韓영화, 日애니에 자존심 회복할까 [종합]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 이원석 감독의 ‘킬링 로맨스’, 그리고 이병헌 감독의 ‘드림’이 4월 극장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드디어 관객과 만난다.12일 영화계에 따르면 ‘드림’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후원하는 4월 극장 개봉 지원작 마지막 주자로 선정됐다. 멀티플렉스 3사는 극장 비수기인 4월에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자 그간 물밑에서 개봉 지원작 신청을 받았다. 순제작비 70억원 이상 영화 중 4월 개봉하겠다고 신청한 영화들 가운데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당초 ‘드림’은 5월초 개봉을 고심하다가 최근 4월말 개봉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뒤 개봉 지원을 신청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4월 한국영화 라인업은 ‘리바운드’가 4월5일, ‘킬링 로맨스’가 4월14일, ‘드림’이 4월26일 개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킬링로맨스’는 ‘리바운드’와 2주 차이를 두고 개봉하려 했지만 ‘드림’ 개봉 지원이 확정되면서 한주를 앞당겼다. 다만 개봉 지원작끼리 일주일 차이를 두고 경쟁하는 것을 피하려 통상적인 수요일, 목요일 개봉이 아닌 금요일(4월14일) 개봉으로 내부 조율을 거쳤다는 후문이다.세 편의 영화들은 각기 매력이 뚜렷해 비수기 극장가에 관객을 불러 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리바운드’는 해체 위기의 모교 농구부에 부임한 신임 코치와 여섯 명의 선수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2012년 교체 선수도 없이 단 6명으로 전국 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 강양현 코치와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가 소재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권성휘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킹덤’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안재홍이 해체 직전의 농구부를 결승으로 이끈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으며,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 신예들이 선수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리바운드’는 가장 먼저 4월 개봉 지원작에 낙점될 만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과 스포츠영화의 성장 이야기가 잘 녹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킬링 로맨스’는 최악의 연기력으로 놀림 받던 여배우가 섬나라 재벌과 결혼해 은퇴했다가 옆집 삼수생과 인연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로맨스다. 당초 ‘죽여주는 로맨스’라는 가제로 준비했다가 ‘킬링 로맨스’로 제목을 바꿨다. 이하늬가 최악의 연기력으로 놀림 받다가 재벌과 결혼한 뒤 은퇴한 여배우 황여래 역을, 이선균이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역을, 공명이 황여래와 인연을 맺는 옆집 삼수생 김범우 역으로 출연했다.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 공명 콤비가 ‘킬링 로맨스’에서는 더욱 웃음 폭탄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킬링 로맨스’는 극 중 드라마와 뮤지컬 등 여러 장치가 발랄하고 발칙하게 녹아들어간 작품으로 기획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잘 알려진 모니카가 뮤지컬 안무에 참여했다. ‘드림’은 ‘스물’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본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축구팀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출연한다. ‘드림’은 1600만명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에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현재 극장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영화들은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국영화 거품이 절정이던 시절 제작된 영화들이 팬데믹 기간 중 개봉을 못하다가 최근 차례로 개봉하고 있는데다, 팬데믹 기간 중 3년 연속 극장요금이 인상되면서 관객들이 영화 선택에 한층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영화들이 옥석이 섞여 있는 터라, 관객들의 선택보다는 외면을 받고 있는 경향이 있다. 반면 수요가 뚜렷한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팬데믹 기간 중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4월 다양한 재미를 갖춘 한국영화들이 개봉하면, 관객들의 사랑이 다시 돌아올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월에는 ‘범죄도시3’도 개봉을 준비 중이라 4월부터 한국영화 붐이 다시 일어날지도 지켜볼 일이다.과연 한국영화에 봄바람이 다시 불지, 아니면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을지, 주사위는 던져졌다. 남은 건 관객의 선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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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서준x아이유 ‘드림’ 드디어 본다..4월 극장 개봉 지원작 선정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 주연 영화 ‘드림’이 4월 극장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드림’을 4월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멀티플렉스 3사는 극장 비수기인 4월에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자 그간 물밑에서 개봉 지원작 신청을 받았다. 순제작비 70억원 이상 영화 중 4월 개봉하겠다고 신청한 영화들 가운데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정해 관객 1명당 1000원씩 배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당초 ‘드림’은 5월초 개봉을 고심하다가 최근 4월말 개봉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뒤 개봉 지원을 신청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4월 한국영화 라인업이 ‘리바운드’ ‘킬링로맨스’ ‘드림’ 순으로 정리됐다. 세 편 모두 4월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만나게 됐다. ‘드림’은 ‘극한직업’ ‘스물’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본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축구팀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출연한다. ‘드림’은 2020년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여파와 여름 폭우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그해 9월 국내 촬영을 마쳤다. 이후 보충 촬영을 조금씩 진행한 뒤 해외 촬영을 준비한 끝에 2022년 3월 헝가리에서 모든 촬영을 끝마치고 4월초 크랭크업했다. ‘드림’은 1600만명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에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드림’은 ‘브로커’에 앞서 아이유가 찍은 첫 상업영화란 점에서 팬들이 오래 기다려온 작품이다. 이미 박서준 측과 아이유 측에 이 같은 소식이 전달돼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 일정 조율을 시작할 계획이다. ‘드림’은 잠정적으로 4월26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5월5일 어린이날 연휴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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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간53]세월의 나이테만큼 더 빛난다! 사진으로 본 ★들의 과거와 현재

세월의 변화는 얼굴에 나타난다고들 한다. 한해 한해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에 드러나는 주름은 그저 세월의 나이테만은 아니다. 바로 지금 전 세계의 한류, K콘텐츠를 선도하는 이들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국가대표 한류스타로 국위 선양은 물론, 풍부한 문화 자원을 제공하는 주요 인사들이다. 일간스포츠는 창간 53주년을 맞아 데뷔 때와 2022년 스타들의 모습을 비교해봤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스타들의 표정에서 한류의 발전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시간일 터다. #방탄소년단 from 2013 데뷔 9년 만에 시대의 아이콘 등극!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에게도 우여곡절은 있었다. 2013년 데뷔 후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린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에 응원의 말이 절로 나온다. 성공은 노력한 자에게 오는 법.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하다!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메이드 인 코리안스타 방탄소년단에게 해당하는 문장이다. #이정재 from 1993 본 투 비(Born to be) 미남. 청춘스타로 연예계에 한발을 딛은 이정재는 올해 인정 받는 영화감독의 타이틀도 얻었다. 어제 찍었다해도 다를 바 없는 데뷔작 ‘젊은 남자’의 스틸 컷은 볼수록 기분 좋아진다. 1993년 데뷔한 이정재의 우수에 찬 눈빛을 보노라면, 일평생 소장해야만 할 것 같다. #정우성 from 1994 잘생김은 세월도 막아내는 방패다! 정우성은 28년 전에도, 지금도 늘 짜릿하고 새롭다. 1994년 데뷔 후 매일이 리즈인 정우성을 보노라면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한 것이 맞다. #손예진 from 1999 모두의 첫사랑 손예진. 23년 전도 지금도 청순함은 이길 자가 없다! 1999년 데뷔와 동시에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손예진. 한결같은 미모를 감상하다 보면 여름의 향기가 추억처럼 떠오른다. #현빈 from 2003 2003년 풋풋한 미소년에서 어느덧 국민 첫사랑의 남편이자 예비 아빠가 된 현빈. 아내 손예진과 마찬가지로 미모의 역변이란 없는 듯하다. 19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조각 같은 외모에 감탄이 절로! 10년 후 꽃중년의 모습을 벌써부터 기대하게 한다. #소녀시대 in 2007 15년 전도 지금도 항상 포에버 원! 소녀시대에게 비수기란 없다. 15년 전인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가요계에 데뷔한 멤버들은 K팝 2.0 시대의 넘버원 걸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를 호령했다. 볼살이 통통한 귀여운 소녀 들이 데뷔 15년 후인 올해 성숙한 여인으로 미모에 분위기까지 한껏 물 오른 모습으로 소원(팬덤)과 만났다. #아이유 from 2008 전국의 오빠들을 TV 앞으로 집합시킨 주인공, 국민 여동생 아이유. 늦게 다니지 말라고 ‘잔소리’ 하던 아이유가 어느새 오렌지 태양 아래 빛나는 ‘원톱’이 됐다. 앳된 얼굴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그 시절 아이유를 보니 성공은 예견된 일인 듯하다. #마동석 from 2004 알고 보면 뇌섹남! ‘천만요정’ 마블리는 예나 지금이나 덩치의 사이즈만 차이날 뿐 귀여움은 여전하다. 2004년 ‘바람의 전설’로 데뷔한 마동석은 당시에 나이보다 서너 살은 더 되어보이는 듯 했지만 이제는 동안이라 불러도 될 만큼 인기만큼 외모도 꽉 잡고 있다. #박은빈 from 1996 박은빈만큼 잘 자란 이도 없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박은빈은 아역배우가 성인 배우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표본으로 봐도 무방하다. 떡잎부터 달랐던 박은빈은 1996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천사 같은 미소는 여전하다. #염정아 from 1991 매일 신기록을 쏟아내는 염정아. 리즈(전성기) 경신이다. 1991년 미스코리아 데뷔한 염정아는 어느새 31년 차의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올타임 레전드’에 염정아 이름 석자는 꼭 들어가야 할 듯하다. #이준호 from 2008 14년 전 소녀 팬들을 잠 못 이루게 한 2PM 준호는 이제 대한민국 여심을 통째로 흔들어 놓은 사내다. 아기 같은 비주얼과 그렇지 못한 체형, 풋풋한 매력의 소유자 준호가 ‘우리집’으로 오라고 손짓을 한다. 순둥이에서 여우가 된 준호의 변신이라면 대찬성이다! #박서준 from 2011 명실상부 ‘멜로킹’ 박서준은 11년 전 남사친의 분위기를 풍기던 퓨어 미남이었다. 한 해, 두 해 작품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면서 남사친에서 여심 스틸러로 성장했다. 출연작마다 성공 사례를 쓰며 믿고 보는 배우의 설명과 함께 분위기 미남으로 거듭났다. #김우빈 from 2011 모델 출신 배우의 계보를 잇고 있는 김우빈은 2011년 독보적 캐릭터로 주목받으며 혜성처럼 출몰했다. 11년 전 반항기 넘치던 모습이던 김우빈이 어느새 지구를 넘어 우주를 지키는 든든한 남자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빛나는 미모만큼 연기 역시 세월의 무게를 더한 빈티지 와인처럼 농익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석구 from 2016 대한민국에 추앙 신드롬을 일으킨 이 남자에게 한계란 없다! 6년 전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한 손석구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복합다면한 연기와 능통한 언어 실력으로 변신의 귀재로 불린다. 데뷔 10년도 안돼 천만영화로 스크린을 장악한 것도 모자라 TV까지 씹어먹으며 올해의 발견이 된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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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서준, 비수기 없는 비주얼

배우 박서준의 라이브한 일상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박서준은 트레이닝 셋업과 윈드브레이커로 가벼운 운동과 함께 아침 일상을 표현 하는가 하면, 차분한 쿨톤의 셔츠와 포멀한 슈트로 완벽한 비지니스 룩을 선보였다. 또 다른 화보에서 박서준은 베이지 계열의 니트와 슬랙스를 톤온톤 매치해 캐주얼 하면서도 여유있는 현실 남친룩을 완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위드코로나 시기를 앞두고 재택근무에서 일상으로의 복귀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남성들의 스타일도 보다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이번 여름시즌, 배우 박서준과 함께 일상의 라이브한 순간을 다양한 스타일로 담아냈다. 특히 남성복의 고정관념을 넘은 캐주얼한 셋업이나 스포티 라인은 가벼운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데일리룩과도 자유롭게 매칭이 가능해 이번시즌에도 다양하게 제안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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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韓영화 자존심"…'사자 vs 엑시트' 夏전쟁 2차전 시작

오래 기다렸다. 여름 시장,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두 편의 한국 영화가 나란히 출격한다.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와 '엑시트(이상근 감독)'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 공식 개봉,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올 여름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부터 시작된 한국 영화 빅4 대결은 '나랏말싸미'가 각종 논란과 이슈에 휩싸여 개봉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무너지면서 초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라이온 킹', '알라딘' 등 디즈니와 맞붙은 1차전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지만, 2차전은 다르다.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이다. 사전 예매율은 나쁘지 않다. '엑시트'와 '사자'가 나란히 외화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개봉 당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은 '엑시트'가 24.0%, '사자'가 23.7%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엑시트'는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넘겼고, '사자' 역시 19만8031만 장을 확보했다. 두 작품을 놓고 비교하면 예매율 0.3%, 예매량 약 2300 장이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개봉 첫 날 어떤 작품이 먼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이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대 영화의 경쟁은 곧 영화를 이끈 배우와 배우의 경쟁이기도 하다. '엑시트'의 조정석·윤아, '사자'의 박서준·안성기·우도환은 여름 텐트폴 영화 주역으로 흥행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국민배우 안성기를 제외하면 충무로에서는 '젊은 피'에 속하는 배우들이다. 분명한 대세에 여러 작품을 통해 그 능력도 인정 받았지만, 아직 '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애매한 것이 사실. 때문에 각 배우들에게는 이번 작품의 흥망이 스크린 주역으로 존재감을 자리매김 시키는데 굉장히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누가 웃고 울게 될지, 아니면 모두 같이 웃을지 영화계 안 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반기에만 1000만 영화가 4편이나 탄생했다. 극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영화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가장 많이 극장을 찾는 여름 시장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시기다. '사자'와 '엑시트'는 극과극 장르를 자랑, 그 강점 역시 명확하다. 준비는 끝났고 남은 것은 관객과의 소통 뿐이다.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로 함박웃음을 짓게 되길,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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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지만갑vs치인트' 취향 멜로 하나쯤은 있잖아요?

'달콤한' 스크린이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치즈인더트랩'이 극장가에 멜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닮은 점도 많고, 다른 점도 많은 두 작품이다. 따뜻한 봄, 어떤 영화를 봐도 '설레임'을 느낄 수 있다는 점 하나 만큼은 일맥상통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치즈인더트랩'은 모두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일본 영화가, '치즈인더트랩'은 웹툰이 존재한다. '원작보다 나은 리메이크작은 없다'는 반응이 늘 뒤따르지만 이들 작품은 관객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교묘하게 잘 피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원작의 명성과 배우들의 이름값을 흥행으로 증명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만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흥행에 한계가 있는 장르로 유명한 멜로지만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멜로 영화가 만들어져야 하는 이유'가 되어줄지 관심사다. '치즈인더트랩'은 CGV 단독개봉 결정으로 작은 작품으로써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이에 대해 영화인대책위원회(이하 반독과점 영대위)가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영화 자체보다 대외적인 논란으로 더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액땜'으로 치부하기에는 안타까운 분위기다. 작품이란 모름지기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지만, 누구나 선뜻 나서지 않은 멜로를 장르로 비수기 스크린을 지키고 있다는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솔로, 커플, 가족 등 누구와 봐도 나쁘지 않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치즈인더트랩'.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헌사가 될만한 영화들이다. 소지섭♥손예진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출연: 소지섭·손예진·김지환·고창석·이유진·김현수감독: 이장훈장르: 멜로·로맨스줄거리: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들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등급·러닝타임: 12세관람가·131분 신의 한 수: 말이 필요없는 소지섭과 손예진이다. 대사없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미 멜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기대와 설레임을 배신하지 않았다. 너무 예쁜 손예진은 울어도 예쁜 미모를 한층 더 성숙한 내공으로 표현했고, 소지섭의 과감한 도전은 박수를 자아낸다. 육아에 지친 아빠, 사랑에 미숙한 연애 바보, 말도 안되는 코믹에 애처로운 울부짖음까지 다채로운 소지섭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저 어깨 실화인가' 싶은 핑크 재킷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다. 100% 판타지물이지만 판타지를 걷어낸 순애보 자체는 공감 가능하다. '세상에는 이런 순애보도 있고, 이런 사랑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카메오 공효진·박서준까지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신의 악수: 시작과 끝을 모두 내레이션으로 완성한다. 과한 설명은 어쩔 수 없는 지루함을 동반하고 반전마저 잔잔하게 느껴진다. 눈물을 정리하고 극장을 나서라는 배려가 아니라면 자꾸만 시계를 보게 만드는 타이밍이 생긴다. 러닝타임을 꼭 131분으로 맞춰야 했는지도 의문이 든다. 일본 원작을 한국형 분위기로 바꿨지만 곳곳에 일본 감성이 녹아있다. 2018년에 개봉했을 뿐 2018년형 멜로물은 아니다. 멜로 영화가 가장 사랑 받았던 시기의 감성에 머물러 있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은 비단 원작 때문만은 아니다. 치즈인더석박사? 나이 이긴 비주얼 '치인트' 출연: 박해진·오연서·박기웅·유인영·오종혁·문지윤감독: 김제영장르: 로맨스·스릴러줄거리: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러브스토리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16분 신의 한 수: 싱크로율 100% 캐스팅 하나는 완벽하다. 가상 캐스팅 0순위 '만찢 배우'들을 그대로 불러 모았다. 설정은 대학생, 실제 평균 나이는 30대를 웃돌지만 나이를 이긴 비주얼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미모로 꽤 괜찮은 그림을 완성했다. '의외로 예쁘게 나왔다'는 반응이 수두룩하다. 조금만 마음을 열면 의외의 풋풋함도 느낄 수 있다. 유치한 것도 사랑이고, 사랑을 하면 유치해지기 마련이다.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대학생활의 리얼리티와 현 사회의 문제점까지 다뤄 진정성과 공감대를 높였다. 신의 악수: 영화까지 찍었으니 이제는, 그만, 멈춰도 괜찮지 않을까. 드라미에 영화까지 몇 년째 '치즈인더트랩'이라는 단어만 주구장창 듣고 있는 기분이다. 때문에 신선함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진 프로젝트. 웹툰의 방대한 분량을 줄이고 줄여 두 시간에 압축하다 보니 최선은 다 한 것처럼 보이지만 최상의 결과물이 나오지는 못했다. 캐릭터 각각의 성격은 돋보이지만 매력은 가려졌다. 사연과 감정보다 흘러가는 사건이 중심이다. 여유없이 중구난방 널뛰는 연출은 아쉽고 배우들의 열연은 아깝다. 로맨스릴러를 표방하지만 설레는 감정을 잘 느낄 수 없다는 점도 패착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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