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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 12월 2일 일본 정식 데뷔…상큼+풋풋 티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신인가수 NiziU(니쥬)가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NiziU는 12월 2일 일본에서 싱글 'Step and a step'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에 앞서 10월 2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재킷 사진 3장을 오픈하고,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팀명 Nizi(니지: 무지개)처럼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지닌 이들은 사랑스러운 눈빛은 물론 환한 웃음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하얀 의상을 입고 순백의 요정 같은 비주얼을 뽐낸 멤버들은 청순 발랄한 소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NiziU의 첫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Step and a step'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해, 전작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30일 발표한 프리 데뷔 디지털 앨범 'Make you happy'는 일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고 속도로 빌보드 재팬 누적 재생 수 1억 회 달성,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6월 29일~7월 5일 집계)에서 디지털 앨범, 디지털 싱글, 스트리밍 부문 총 3개 차트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쌓아올렸다. 데뷔에 앞서 NiziU는 각각 11월 16일과 18일, 19일 발간되는 매거진 표지를 장식한다. NiziU의 신드롬급 인기에 나일론 재팬은 사상 최초로 걸그룹을 표지 모델로 세웠고, 캔캠은 39주년 기념호 커버를 이들에게 맡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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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히트프로듀서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박진영이 베스트셀러 작가 타이틀을 추가했다. 박진영이 직접 쓴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가 인터파크도서 시/에세이 부문 주간 (2020.08.21 ~ 2020.08.27) 4위, 월간(2020.08.01 ~ 2020.08.27)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YES24(예스24) 에세이 부문 8월 4째주 2위, 교보문고 종합 주간 베스트 에세이부문(2020.08.19 ~ 2020.08.25) 4위, 알라딘 에세이 부문 8월 4째주 3위 등 상위권에 랭크했다. 앞서 발매 첫 주에도 인터파크 종합 베스트셀러(2020.08.13~2020.08.19) 1위를 비롯해, 교보문고 인터넷 주간 베스트(2020.08.12~2020.08.19) 시/에세이 부문, YES24(예스24) 에세이 베스트셀러, 반디앤루니스 8월 3주째 시/에세이/기행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서적은 가수, 프로듀서 및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JYP를 이끄는 박진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삶의 진정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 또 누군가에게 삶의 명확한 이유를 전하고파 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SNS에 "내 인생은 이 책을 내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주어진 것이라면, 앞으로의 내 인생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도록 주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책을 발간한 의미를 전했다. 박진영은 베스트셀러 도서와 함께 히트곡까지 만들어 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달 12일 공개한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늘 발매와 함께 네이버 뮤직, 벅스, 지니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실시간 차트를 석권했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차트서도 벅스 3위, 지니 4위, 멜론 5위, 플로 5위 등에 올라 신곡들과의 경쟁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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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에세이 베스트셀러 선정에 "벅차다..정말 감사"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것에 대해 정말 벅차다며 감사하다고 밝혔다.박진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에세이가 실시간 베스트 1위에 오른 사진을 게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진영은 "와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 진심을 전하고 싶어 대필도 쓰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썼는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정말 벅차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엠카운트다운' 무대도 최선을 다해서 잘 할게요"라고 적었다.박진영의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는 12일 발간됐으며, 13일 기준 주요 도서 판매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최주원 기자 2020.08.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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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핫펠트 "원더걸스 해체 후 힘들었어요"

가수 핫펠트(본명 박예은)가 데뷔 14년 차에 쉽지 않은 고백을 했다. 부모의 이혼과 그로부터 알게 된 친부의 치부, 알게 모르게 쌓았던 상처와 이를 마주하는데 걸렸던 시간까지. 그는 "제 삶에서 가장 어둡고 지독했던 3년 동안의 일"이라고 정의했다. 불안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느낀 여러 기록은 첫 정규 앨범 '1719'(일칠일구)에 들어 있다. 원더걸스로 톱 가수의 행보를 걸었던 예은이 뒤늦게 파격적인 가정사를 공개하게 된 이유는 살고 싶어서였다. 2014년 핫펠트라는 예명으로 처음 낸 'Me?'(미?)를 시작으로 그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단다. 하지만 마음의 병은 깊었고 이겨내기 위해 모두에게 솔직해지는 법을 택했다. 자서전의 부제는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로 인간 박예은의 손글씨, 낙서, 생각 등이 담겼다. 음악과 함께 꺼낸 자신의 깊은 이야기를 모아 한정 수량으로 발간했다. 핫펠트는 "'1719'에서 나눈 모든 이야기를 우리만의 비밀로 간직해달라"는 당부를 서두에 적었다. -원더걸스 예은과 핫펠트는 음악 색깔부터 전혀 다르다."핫펠트의 시작은 JYP엔터테인먼트부터다. 당시엔 음악적으로 원더걸스라는 틀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고 핫펠트는 달라야 한다는 강박도 있었다. 아메바컬쳐에 오면서는 아티스트로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물 흐르듯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됐다." -심리 상담을 시작한 계기가 뭔가."스스로 심각하다는 생각을 못 했다. 항상 내가 이겨낼 수 있고, 뭐든지 버틸 수 있고,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버티려고 했다가도 완전히 놓아버리게 되는 순간들이 몇 번씩 생겼다. 전 회사인 JYP 사장님께서 '예능에 나와 웃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였다'라면서 상담을 추천해주셨다. 속이 무너져내린 느낌이 방송으로도 보였나 보다. 1년만 믿고 다녀보라고 해서 갔다. 내 성격상 상담을 받아볼까 생각도 못 했을 텐데 전 사장님 추천으로 하게 됐다." -심적으로 힘들었던 이유 중엔 원더걸스 해체도 있었나."2017년부터 힘들어진 것은 원더걸스 활동이 끝남과도 관계가 있을 것 같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주는 무게감과 앞으로 핫펠트로서 홀로 해야 한다는 부담도 느꼈다. 좀 더 많은 것을 이뤄놓았어야 했는데 하는 마음도 있었다. 원더걸스는 항상 많은 시선 속에 살아가니까 실수하면 안 됐다. 성공에 대한 집착도 있었고 스스로에 대해 옳고 그름의 잣대도 엄격했다. 해체 후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내려놨던 것 같다. 인간 박예은이란 누구이며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그러한 것들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은 원하는 삶의 형태를 찾았는지."인생이 짧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오래 고민하지 않으려 한다. 과거엔 일을 우선순위로 두는 삶을 살았는데, 삶의 밸런스도 중요해졌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고 나의 취미 생활이나 취향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자서전에 JYP 박진영이 언급되는데 반응은."박진영 PD님께는 아직 안 보여드렸다. 언급이 있긴 하지만 본인 이름이 나오는 것을 반대하실 분은 아니고 오히려 좋아하실 것 같다. 파일로 보내드릴 수도 있었지만 꼼꼼하게 안 보실 것 같아 책으로 드리려 한다. 박진영 PD님이랑 나누지 않은 대화들도 책에 있고, 내 주변 사람들도 잘 몰랐던 일들이 있어서 나를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박진영 PD님이 항상 '너는 밝은 사람인데 네 음악은 왜 어두운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계셨는데 이 책을 보시면 이해해 주실 것 같다." -다이나믹 듀오의 반응은 어땠나."글을 써서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에 놀랐다. 최자 오빠는 소설을 써도 좋을 것 같다면서 글에 대한 칭찬을 해줬다. 개코 오빠는 타이틀곡을 추천해주면서 '이제까지 핫펠트가 보여주지 않은 스타일인데 매력적이다'고 지지해줬다." -앨범엔 최자와 개코가 각각 피처링한 노래가 들어있다."두 분의 매력은 정말 다른데 개코 오빠는 조금 더 이성적이다. 대중성에 대한 고민도 한 번 더, 음악성에 대한 고민도 한 번 더 하고 그런 것에 조언해준다. 최자 오빠는 조금 더 내 감성에 공감해준다고 해야 하나. 타이틀곡 '새틀라이트'를 3년 전 처음 작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유일하게 이 노래 좋다고 말해준 사람이다. 3년이 지나니까 많은 사람이 이 노래를 지지해 줘서 신기했다. 무엇보다 최자 오빠는 맛있는 걸 많이 사준다. 소고기 오마카세 이런 것을 먹을 일이 없는데 오빠 덕분에 처음 먹어봤다. 부모님 몰래 맛있는 것 사주는 삼촌 같다." -뮤직비디오를 5편이나 찍은 이유는."음악방송은 하지 않지만 다양한 형태의 컨텐트를 공개하고자 공을 들였다. 타이틀곡 하나에 집중해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보다, 책도 있으니까 전체적인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뮤직비디오 네 편을 찍었다. 곡이 가진 스토리를 다양하게 보여주려 노력했다.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 부분 집에서 촬영했다. 이번에 찍은 4개의 뮤직비디오와 2018년에 찍었다가 릴리즈 못 한 1편을 포함해 5편이 공개된다." -절친들이 무료 출연을 도왔다고."'스윗 센세이션'에 클럽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보니 보조 출연자를 모으는 것이 불가능해서 친구들에 도움을 구했다. 일반인 친구들도 있었고 연예인 친구로는 강한나와 김보형이 먹을 것을 사 들고 왔다. 한나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출연은 못 했지만 응원해주러 왔다. 재미있게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핫펠트, 속마음 털어낸 컴백 "죽고 싶다는 생각도…"[인터뷰②] 핫펠트 "원더걸스 해체 후 힘들었어요"[인터뷰③] 핫펠트 "혜림 공개연애 부럽고 큰 축복이라 생각" 2020.04.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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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JJ프로젝트 "변성기였던 5년전보다 여유 생겨"

갓세븐 유닛 JJ프로젝트의 찰떡 케미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JJ프로젝트는 3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5년만의 팀워크를 뽐냈다. 서로를 업거나 손을 맞잡아 당기는 등 장난스러운 포즈에 무덤덤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곱슬곱슬한 머리에 빨간 볼캡을 쓴 진영, 촉촉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길가에 선 JB의 모습에선 풋풋한 소년미가 돋보였다. 스트라이프 셔츠, 흰 티셔츠에 청바지 같은 남친룩부터 와이드 팬츠, 트레이닝 바지 등 독특한 의상도 세련되게 소화했다.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JB는 7월 31일 발매한 미니앨범 ‘Verse2’에 대해 “가장 힘들게 작업한 곡은 ‘이카루스’와 타이틀곡 ‘내일 오늘’이다. ‘내일 오늘’은 아예 무엇에 대해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박진영 PD님이 소재를 주긴 했는데 저는 음악을 딱 들었을 때 뭘 쓰고 싶은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심정에 대한 가사를 전 연령대가 공감하도록 쓰는 게 어려웠다”고 전했다.오디션에 함께 합격하고 JJ프로젝트, ‘드림하이2’, 갓세븐까지 함께 한 진영에 대해서는 “나중에 묘비도 나란히 있을 것 같다. 우연찮게 팬들이 쓴 글을 봤는데 제가 하는 행동을 진영이가, 또 진영이가 하는 행동을 제가 무의식적으로 똑같이 따라 한다더라”고 밝혔다.진영은 새 앨범에 대해 “5년 전보다는 여유가 좀 있었다. 그리고 목이 안 아팠다. JJ프로젝트 1집 때는 변성기의 끝물이기도 했고 노래를 많이 하지도 않았다. 랩만 하다가 가끔 노래 부르면 목이 갔는데 이번에는 성대가 확실히 튼튼해졌다. 편안하게 소리 내는 방식을 찾은 느낌”이라고 전했다.이어 진영은 직접 가사를 쓴 ‘커밍 홈’에 대해 “비행기에서 뉴에이지 곡을 듣다가 쓴 가사다.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 싶고 너무 울적하고. 그래서 그 마음을 써 내려갔다”고 전했다.JJ프로젝트의 화보는 하이컷 203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박정선 기자 사진=하이컷 2017.08.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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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홍승성 대표,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에세이 출간

제25회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작자상에 빛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메시지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홍승성 대표는 23일 에세이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를 발간한다. 이 책에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포미닛·비스트·지나 등 가수들의 성장기와 가수지망생들을 위한 지침서 등을 담겼다. 특히 원더걸스의 탈퇴로 각종 루머에 시달린 현아, 연습실에서 잠을 청했던 양요섭, 홍대표의 눈 밖에 났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꼭 잡고 놓지 않았던 용준형 등 현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인터뷰도 실릴 계획이다. 포미닛·비스트·지나 등 12명의 가수들은 이번 책을 위해 연습생 시절부터 가수로 데뷔한 이후의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는 후문이다.홍승성 대표는 1990년대 초 가수 이예린·박기영·린·김동률 등 인기가수들과 함께 일했다. 이후 박진영을 만나 2001년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량현량하·박지윤·진주·원더걸스·2PM·2AM이 성장하고 데뷔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후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포미닛·비스트·지나 등을 프로듀싱했다. 2011.08.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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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요즘 가요계 생각하면 피곤하다”

브라운 아이즈(윤건 34·나얼 33 본명 유나얼)가 '벌써 일년'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지 벌써 10년이 됐다. 하지만 그동안 발매한 음반은 정규 앨범 3장이 전부. 10년차 다른 가수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적은 수의 앨범을 냈다. 불화설과 해체 등 일련의 사건을 겪은 탓도 있지만 브라운 아이즈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다작보다는 수작(秀作)을 고집했기 때문.윤건은 "곡을 천천히 쓰는 편이다.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음반을 자주 내지 않았다고 해서 음악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꾸준히 음악 작업을 했다. 뮤지션이라서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10년 전 나얼과 브라운 아이즈를 만들었던 윤건을 만나 브라운 아이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데뷔했을 때가 기억나는가."2001년 6월 7일 데뷔했다. 같은 날 박진영씨가 앨범을 냈다. 그래서 우리는 망할 줄 알았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데뷔 10년을 맞은 소감은."가수들은 노래 제목처럼 산다던데 '벌써 일년'이라는 노래처럼 세월이 참 빨리 흘렀다. 벌써 10년이 됐다. (웃음) 너무 빨리 늙은 것 같은 느낌이다. 하하."-데뷔 앨범 부터 정규 3집까지 정말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여러번 했다. 그런데 상을 받으러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없다. 그때는 신비주의가 (소속사에서 전략처럼 내세우는 일종의)트랜드였다. 그래서 거의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08년 브라운 아이즈 정규 3집을 내고 타이틀 곡 '가지마 가지마'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7월 통합 1위를 했다. '너 때문에'는 2위였다. 그 때는 (신비주의 때문이 아니라)나얼이 군 복무 중이라서 상을 받으러 못 갔다. 브라운 아이즈는 상을 직접 받은 운은 없나보다.(웃음)"-방송 출연을 하도 안해서 불화설이 불거졌었다."사실 나얼과 (사이가)안좋았던 적 있었다. 음악적인 부분이든 성격적인 부분이든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잠시 헤어져서 나는 솔로로 활동하고, 나얼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하지만 브라운 아이즈 정규 3집을 발매하면서 다시 합쳤다. 다시 브라운 아이즈로 나얼과 앨범을 냈을 때 많은 분들이 놀라더라. 의외였나보다."-10년 동안 가요계가 많이 달라졌다."요즘 경쟁사회이긴 하지만 가요계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그래서 가요계를 생각하면 뭔가 피곤하다. 가수들이 음반이 아닌 음원을 발표하는 것으로 가요계 흐름이 바뀌었다. 이로인해 가수의 임팩트가 분산된 것 같다. 그 와중에 정규 앨범만을 냈던 우리들은 임팩트가 좀 있지 않았을까"-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보나."본 적은 있다. 어떤 직업이든 경쟁을 하면서 살아야하지만…. 잘 모르겠다.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가 더 재밌다."-개인 활동도 많이 했다."DJ도 해보고, 책도 써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전부 음악의 연장선이다. 조만간 연기자 윤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후배를 양성할 계획은."아직은 없다. 음악만큼은 완벽을 추구한다. 다른 사람과 음악을 했을 때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서로 힘들 것 같다. 음악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긴 하다. 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갓탤런트'에 출연한 최성봉 친구를 보면서 엉엉 울었다.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힘든 상황 때문에 음악을 못했다는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프더라."-향후 계획은."연말이나 내년 초 발간을 목표로 에세이를 쓰고 있다.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시킨 책이다. 책 작업을 위해서 조만간 영국 런던으로 갈거다. 노팅힐도 가보고 애비로드도 갈 계획이다. 물론 음악 활동도 계속 할거다. 브라운 아이즈가 해체한 게 아니니깐 정규 4집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음악 뿐만 아니라 트위터·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윤건 미니홈피 2011.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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