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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하나, 프레인TPC와 전속계약…류승룡과 한솥밥

이하나가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이하나가 최근 프레인TPC에 새 둥지를 틀고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이하나는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 '고교처세왕'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반의반' 영화 '식객' '페어러브' '알투비: 리턴투베이' '특종: 량첸살인기'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OCN 시리즈물의 대표작인 '보이스' 주인공 강권주 역으로 전 시즌 내내 함께했다. 내년 여름 방송될 '보이스' 시즌4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프레인TPC에는 배우 류승룡, 오정세, 김무열, 류현경, 엄태구, 이세영, 이준, 윤승아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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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드라마 종영 후 일상···싱그러운 꽃미소

배우 이하나가 드라마 '반의반' 종영 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하나는 2일 자신의 SNS에 "마무리 후 꽃의 근황. 모두 덕분에 작품 마무리 후엔 늘 부엌이 예뻐진답니다 :). 반반팀 & 사람엔터식구들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나는 화병에 꽂아놓은 꽃을 들어 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맑고 깨끗한 피부, 청순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보다 예쁜 하나", "다른 작품으로 또 만나요",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하나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반의반'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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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박소담 이어 '덕분에 챌린지' 동참 "의료진 노고에 감사"

배우 채수빈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채수빈은 2일 자신의 SNS에 "배우 박소담 언니의 지목을 받아 뜻깊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수빈은 환한 미소로 '덕분에 챌린지' 상징 수어 동작을 취하는 모습. 수수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이 눈길을 끈다. 채수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의료진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국민이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의료진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씩 더 노력해서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자로는 배우 이하나, 이상희, 박주현을 지목했다. 한편, 채수빈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반의반'에서 주연 한서우 역으로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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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반의반' 종영에 아쉬움 가득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전문]

배우 이하나가 드라마 '반의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하나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드라마 '반의반' 제작진과 찍은 단체 사진, 장문의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이하나는 "처음 저희 모두를 모이게 해주신 이숙연 작가님, 이상엽 감독님. 그리고 가장 많이 지도해 주신 유현기 감독님. 현장에서 정말 따뜻한 엄마아빠 같은 모성애가 느껴졌어요.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사랑스러웠고 현장의 모두가 사랑한 우리 여주인공 (채)수빈이와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란 파트너 (김)성규. 지구 최고의 매너남 (정)해인이. 누구 한 명 모난 구석조차 없는 동료들을 만나 늘 반가웠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도 마음을 가장 먹먹하게 만들어 주시는 건 역시 최고의 스태프분들"이라고 밝힌 이하나는 "코로나 때문에 현장에서 헤어진다는 것이 이렇게 눈물 나는 일인 줄 몰랐어요"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제작진에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한 이하나는 "때론 녹록지 않았지만 거의 모든 순간이 따사로웠던 여정을 함께한 동료들과 우리의 빛. 여러분께 감사해요. 너무 아쉽게 헤어진 '반의반' 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 정말로 고마웠어. 새벽이든 밤이든 언제나 반갑게 출근해 주신 고원 식구들도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tvN 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날(28일) 종영했다. 이하나는 극 중 하원과 절친한 문순호 역으로 출연했다. ▼이하 이하나 '반의반' 종영 소감 전문 처음 저희 모두를 모이게 해주신 이숙연 작가님 그리고 이상엽 감독님... 그리고 가장 많이 지도해 주신 유현기 감독님... 현장에서 정말 따뜻한 엄마 아빠 같은 모성애가 느껴졌었어요. 감사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씬이 가장 많아 잠도 몇 시간 못 잤으면서 언니의 이상한 농담 하나에도 늘 맞장구를 쳐주며 함께 웃던 정말 사랑스러웠고 현장의 모두가 사랑한 우리 여주인공 수빈이와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란 파트너 성규. 지구 최고의 매너남 해인이.. 누구 한명 모난 구석조차 없는 동료들을 만나 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마음을 가장 먹먹하게 만들어 주시는 건 역시나 최고의 스태프분들이에요 :) 코로나 때문에 현장에서 헤어진다는 것이 이렇게 눈물 나는 일일 줄몰랐어요ㅎㅎ 한분 한분 정이 든 얼굴과 이유를 생각하면 지금도 금세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정말로 감사했고 또 뵙고 싶을 거예요. 혹여 뵙지 못한다 해도 꼭 기억하고 싶어요^^ 모든 씬의 한 테이크 한 테이크 숨을 죽여 주시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의 카리스마는 늘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이고 감동적인 일입니다. 정말로 감사했고 최고의 영광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때론 녹록지 않았지만 거의 모든 순간이 따사로웠던 여정을 함께한 동료들과 우리의 빛. 여러분께 감사해요^^ 너무 아쉽게 헤어진 '반의반' 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끝났을 때 아쉬워서 얼싸안고 운 우리팀.. 정말로 고마웠어♥️ 새벽이든 밤이든 언제나 반갑게 출근해 주신 고원 식구들두요^^ 진심으루 진심으루 감사했습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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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이하나, 김성규 손 잡았다…슬럼프 극복 돕는 따뜻한 위로

'반의반' 이하나가 상대를 배려한 따뜻한 응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극 '반의반' 7회에는 이하나(문순호)가 연주회를 앞두고 불안 증상으로 힘겨워하는 김성규(강인욱)를 도왔다. 이하나는 차 안에서 사색이 된 채로 숨도 쉬지 못하는 김성규를 발견했다. 잠겨 있는 차 문을 열고 김성규의 손을 꼭 잡은 채 "오늘만 연주하고 피아노 때려치워라. 그런다고 세상 안 무너진다"며 용기를 북돋웠다. 이하나의 격려에 김성욱은 무사히 하우스 콘서트를 마쳤다. 불안에 떠는 상대방을 다독이는 목소리 톤과 따뜻한 눈빛으로 극에 힐링을 선사하는 문순호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이하나. 때로는 깊은 마음과 따뜻한 배려로, 때로는 호탕한 웃음과 잔소리로 불안한 감정 속에서 힘들어하는 극 중 인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반의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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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제목 따라 가는" '반의반', 2년만에 찾아온 최저시청률

이래서 제목을 잘 지어야한다. 제목 따라 가고 있다. tvN 월화극 '반의반'이 제목대로 시청률 반의 반토막을 향해 가고 있다. 불명예스러운 별명이다. '반의반'은 첫 회 2.4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2.12% 1.54% 1.27%까지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없는 상황. 이제 4회밖에 방송 되지 않았기에 오를 수도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도 있지만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끔찍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수치는 2018년 6월 18일 '어바웃타임'이 기록한 0.8% 이후 tvN 월화극 자체 최저시청률이다. '반의반' 전작인 '방법'이 최고시청률 6.72%까지 기록한 것에 비하면 '반의반' 수치가 맞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까지 감성 멜로 2연속 흥행을 이끈 정해인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한 번 호흡을 맞춘 이숙연 작가의 재회로 기대를 높였다. 또한 꽃피는 봄과 계절감과 노르웨이 현지 촬영이라는 이국적 풍광까지 담아냈으나 무용지물. 뚜껑을 열어보니 썩은 것도 아닌 텅 비어있다. 공감의 실패다. 첫사랑 얘기를 그리지만 진도 없는 지지부진한 얘기가 매회 계속 되고 극에 흐름을 끊는 노르웨이 장면은 시도때도 없이 나온다. 얘기가 진전될 듯 급하게 끊어버려 다음회를 기다린다기보다 그냥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돌려 버리게 만든다. 극중 캐릭터간의 괴상한 관계도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긴 역부족이다. 이런 대본이라도 열연으로 살려야하는게 배우들의 몫이겠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선이다. 정해인·채수빈의 감성 연기는 그럭저럭 봐줄만 하며 '범죄도시'로 얼굴을 알린 김성규도 눈에 띈다. 이하나는 언급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분량이 없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배우들은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지만 낮은 시청률에 힘들어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장 분위기가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다. 무사히 16회까지 끝마치는게 우선인 듯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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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반의반' 짝사랑 들킨 채수빈 "그가 몰랐으면 좋겠다"

'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들켰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극 '반의반' 4회에서는 정해인(하원)과 채수빈(서우)이 '김지수 디바이스'를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대화는 채수빈이 했지만 정해인은 옆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디바이스 음성을 듣고 있었다. 지수 디바이스는 채수빈에게 "원이는 알아? '녹음실에서 나 불러냈을 때 원이 얘기했었잖아"라고 말했다. 채수빈은 당황해하며 "그때 우리 미시령 얘기했었다"고 말하자 지수 디바이스는 "아니지, 원이는 모르는구나"라고 답했다. 채수빈은 정해인의 이어폰을 재빨리 낚아챘지만 정해인은 디바이스에서 이어폰 플러그를 뺐다. 그순간 디바이스에서는 "서우 씨가 원이 좋아하는 거"라는 음성이 나왔다. 이에 정해인은 지그시 채수빈을 바라봤고 채수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채수빈은 "그런 얘기를 그렇게 쉽게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고 말하자 디바이스에서는 "보는 게 좋다고 했잖아. 정확히 '짝사랑'"이라는 음성이 나왔다. 채수빈은 "그날 내가 센치해져서…"라고 말을 흐렸다. "이젠 아닌가"라는 디바이스의 물음에 채수빈은 "좋다. 사람이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모습이 다 좋다"고 답했다. 디바이스는 "원이는서우 씨의 감정 모르지"라고 묻자 채수빈은 "그렇다, 몰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앞서 정해인과 채수빈은 디바이스의 반응점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정해인이 디바이스가 채수빈과 관련된 것에만 반응한다며 서운한 감정을 표했다. 이후 정해인은 채수빈에게 미시령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줬고 채수빈은 결국 정해인을 돕기로 했다. 두 사람은 박주현(김지수)의 흔적을 따라 육교를 찾아 나섰다. 한편 김성규(강인욱)은 이승준(최진무)에게 아내가 죽은 사실을 털어놨다. 자신을 탓하던 김성규는 이내 정해인을 향한 원망을 드러냈다. 김성규는 "걔가 와이프를 좋아했다. 미국에서 공부한다던 새끼가 왜 서울에 오는지. 난 둘 사이에 끼어들 수 없다. 미치겠다…"고 말했다. 이하나(문수호)는 괴로워하는 김성규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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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반의반' 채수빈, 정해인 향한 감정 확인 "짝사랑 시작"

'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을 향한 짝사랑 스토리를 그리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극 '반의반'에는 채수빈(서우)이 정해인(하원)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는 장면이 그려졌다. 채수빈은 박주현(지수)이 죽는 순간 같이 통화를 하던 상대였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막지 못했고 이로 인해 채수빈은 괴로움을 느꼈다. 이에 이하나(문순호)에게 자신의 고통을 토로했다. 채수빈은 자신보다 주현을 짝사랑하던 정해인이 더욱 힘들 것 같다며 그를 찾았다. 정해인은 박주현과의 추억이 서린 배송지에 홀로 앉아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본 채수빈은 울음을 터트린 뒤 주현이 보낸 택배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 정해인은 채수빈에게 박주현의 음성 파일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채수빈은 "김지수의 음성 파일은 삭제했다"는 답장을 보내며 거절했다. 정해인은 파일 복구를 위해 전문가들을 데리고 녹음실로 찾아왔고 채수빈은 그의 행동을 막아섰다. 결국 채수빈은 "이제 안 돌아온다고. 그런 소름 끼치는 짓 그만해"라며 소리쳤다. 이후 정해인은 박주현이 SNS를 통해 남겼던 흔적을 따라다니며 그만의 공간을 찾아다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해인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대의 인격과 감정, 기억과 경험을 지닌 '지수 디바이스'를 만들려고 했다. 한편 채수빈은 정해인으로부터 건네받은 디바이스를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얘기했다. 이 과정에서 "그 사람을 보고 있는 게 참 좋다"라는 채수빈의 말에 디바이스는 "짝사랑이네"라고 답했다. 정해인과 채수빈은 디바이스를 두고 얘기를 나눴다. 채수빈은 "왜 만든 거냐"며 디바이스를 만든 목적에 관해 물었다. 정해인은 "용도는 많다. 정신과에서 심층적인 상담도 가능하고 치매 예방도 된다. 치료가 목적"이라며 "과정상 테스트이고 적어도 나한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정해인은 디바이스를 완성하기 위해 채수빈에게 박주현과의 통화 당시 무슨 얘기를 했는지를 물었다. 정해인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는 채수빈에게 '반응점'이란 걸 알려줬다. 채수빈은 정해인 옆에서 디바이스와 대화를 나누다가 "하원과 대화 한 번 해볼래요"라고 제안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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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반의반' 소품팀 정성에 감동 "모두가 열심인 우리 팀"

배우 이하나가 드라마 '반의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하나는 30일 자신의 SNS에 "'반의 반' 1화. 아주 짧은 한 신을 위해 만들어졌던 순호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드라마 '반의반' 촬영장 속 이하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하나는 벽을 가득 채운 식물 설명서와 편지더미 등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트 소품에 감탄한 듯 눈여겨보고 있다. 이하나는 "식물에 해박한 순호와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후원해 주시는 할머니의 진정성을 표현해주신 우리 소품팀의 정성에 입을 다물지 못한 날이었다"라며 "방송에 다 쓰이지 못한 500통이 넘는 편지들까지 일일이 주소와 우표 날인이 찍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자신들의 자리에서 너무 열심인 우리 팀 오늘도 힘내시고, 오늘과 내일 '반의반' 3, 4부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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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365' '반의반' 첫방은 같지만 미션은 다르다

같은 날 첫 방송되는 MBC '365'와 tvN '반의반'. 방송 날은 같지만 두 작품이 가진 미션은 다르다. MBC 월화극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은 오랜만에 돌아온 MBC 월화극의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 MBC 월화극은 지난해 9월 24일 종영한 '월컴2라이프' 이후 약 6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365'를 기점으로 MBC는 다시 월화극을 선보인다. MBC 입장에서는 '365'의 성공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선 타입 슬립이란 흔한 작품 배경 속 '365'만의 독특한 매력이 필요하다. 작품 제목처럼 등장인물들이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얻자 1년 전으로 타입 슬립하는 것이 기본 설정이다.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리셋을 선택한 사람들이 과연 꿈꾸던 대로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지'가 주요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과연 제작진의 바람대로 이준혁·남지현·김지수·양동근이 극을 미스터리하게 이끌 수 있을까. tvN 월화극 '반의반'은 호평 속에 종영한 '방법'의 재미를 이어가야 한다.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허한 전개로 승부를 본 '방법'이라면 '반의반'은 따뜻한 영상미와 감성적인 설정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아야 한다. 또 정해인이라는 로맨스물의 아이콘이자 스타가 출연한다. 그가 출연함에 따라 극이 받는 기대감은 크다. 그를 향한 쏟아지는 러브콜 속 정해인이 선택한 '반의반'. 그의 선택은 방영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선사한다. 모든 작품이 그렇듯 극의 기본이 되는 스토리가 엉성하다면 커다란 기대감은 곧 쏟아지는 혹평으로 변한다. 정해인 표 로맨스물은 이번에도 성공할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 레이더'를 가동했다.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줄거리 :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얻은 사람들이 1년 전으로 타임 슬립 하면서 예상치 못한 운명에 휩싸이는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극. 등장인물 : 이준혁·남지현·김지수·양동근 등 김진석(●●○○○) 볼거리 : '방법'이 휩쓸고 간 자리 월화극은 폭풍 전야. 장르극의 여운이 남아있다면 손을 뻗게 되는 소재. 특히 빠른 전개의 호흡은 요즘 같이 한 회마다 다른 내용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뺄거리 :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단골 소재 타임슬립. 그 앞에 붙는 '판타지 미스터리'. 너무 뻔한 소재의 뻔한 내용이라는 생각을 보기 전부터 떨칠 수 없다. 원작도 재미를 못 봤기에 전면 보수 공사가 진행돼야할 정도인데 국내 정서까지 고려하면 얼마나 녹았을 지는 미지수다. 연기 못 하는 배우들은 없지만 보고 싶게 만드는 배우들의 부재도 아쉽다. 6개월만에 부활한 MBC 월화극, 그만큼의 이유가 되길. 황소영(●●●○○) 볼거리: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으로 이어지는 배우 라인업이 탄탄하다. 베테랑 연기자들이기 때문에 연기에 있어서는 보는 맛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특히 남지현은 장르물 첫 도전인데, 지금까지 드라마를 선택할 때 '기본 이상'은 했다. 이번에도 그 선택은 믿어볼 만하지 않을까. 뺄거리: 소설책이 원작이고 일본에서 먼저 드라마로 만들어진 적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일본 드라마의 경우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 있어서는 크게 호평을 받지 못했던 만큼 얼마나 잘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각색을 했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낼지도 시청률 면에 있어서는 중요한 포인트다. 김지현(●●●○○) 볼거리 : 원작은 이누이구루미가 쓴 추리소설 '리피트'다. 이 소설은 일본에서 2018년 1월 '리피트. 운명을 바꾸는 10개월'이라는 극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일본 내에서 해당 작품이 기록한 흥행은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를 시도하게 했다. 이처럼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 흥미로운 스토리는 '365'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 주연 배우 이준혁과 남지현이 주는 미스터리한 눈빛은 극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두 사람이 극 중 선보일 연기까지 기대케 한다. 또 양동근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불량함은 그가 맡은 캐릭터인 잡범 전과자와 찰떡이다. 극이 주는 무거운 분위기를 양동근이 주로 이끌어갈 것이다. 뺄거리 : 타입 슬립이라는 작품의 흔한 소재는 자칫 진부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극 중 10명이나 과거로 돌아간다. 미스터리 스릴러는 무엇보다 보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계속해서 추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만약 이들이 과거로 간 이유에 관해 재미·호기심 혹은 정당성을 주지 못한다면 극은 의외로 쉽게 무너질 수 있다. ▶tvN '반의반' 줄거리 :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정해인(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채수빈(서우)이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등장인물 : 정해인·채수빈·이하나·김성규 등 김진석(●●◐○○) 볼거리 : '정해인=멜로'는 벌써 두 번의 드라마 성공에서 답을 봤다. 그간 연상과 호흡이 좋았는데 이번엔 연하다.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지는 기대된다. '음악앨범' 전부터 정한 작품이니 일단 그의 작품 보는 눈을 믿어보고 싶다. 이상엽 감독의 연출력 또한 안 볼 수 없는 포인트다. 뺄거리 :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이숙연 작가와 정해인의 합을 봤다. 그 합을 기억한다면…. 드라마는 또 다른 영역이겠지만 미소 띄우며 리모컨에 손이 가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완전 소재는 다르지만 서로를 만나 치유하는 사랑이야기라… 지금도 비슷한 컨셉트 드라마가 있는데 시청률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기획의도 중 '성장과 끝이 자유로운 짝사랑'이라는데 내용도 자유로울까 걱정이다. 황소영(●●●○○) 볼거리: 정해인과 채수빈의 만남 자체가 주는 풋풋한 설렘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준다.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싱그러운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이상엽 PD가 연출자로 나선다. '쇼핑왕 루이' '부암동 복수자들' '아는 와이프'로 이어지는 탄탄한 필모그래피가 이번에도 빛을 발하지 않을까. 뺄거리: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이는 작품이다.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인데 끝이 그려지는 이야기라 풀어내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도 앞당겼다. 오후 9시, 하지만 이를 먼저 시도한 MBC가 해당 시간대 시청률면에서 크게 소득을 보지 못했다. '반의반'은 40분 먼저 시작하는 장점을 앞세워 '아무도 모른다'를 넘어설 수 있을까. 그 장벽이 높아 보인다. 김지현(●●●●○) 볼거리 : 정해인은 로맨스물에서 특히 빛난다. 그가 주는 포근한 이미지가 '반의반'이 표출하려는 분위기와 아주 잘 맞는다. 주로 연상 배우와 로맨스 호흡을 맞춰온 정해인이 이번에는 연하 채수빈과는 어떤 분위기의 로맨스를 선보일지도 볼거리다. 또 '반의반'은 '아는 와이프(18)'를 통해 뛰어난 감성 극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의 작품이다. 그가 연출하는 따뜻한 공감 극은 다가오는 봄에도 어울린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성규도 주목할만하다. 거친 매력을 선보인 김성규가 피아니스트라는 감성 가득한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랜만에 다시 로맨스물로 돌아온 이하나가 이번에도 안정된 연기를 선보일지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힐링이 필요한 요즘. '반의반'은 정해인·채수빈·이하나·김성규를 통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속 공감과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뺄거리 : 억지스러운 눈물 짜기는 지양해야 한다. 보는 이들이 흥미와 동시에 공감할 수 있도록 극 전개에 있어 타당성이 중요하다. 자칫 영상미나 배우들이 주는 비주얼에 중점을 두다 보면 스토리에 힘을 주기 힘들 수 있다. 또 AI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 극의 공감을 헤칠 수도 있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3.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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