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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15만 관객 만났다.. 솔로 첫 북미투어 성료

방탄소년단 슈가가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4월 26~27일(현지시간) 미국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29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5월 3일과 5~6일 로즈몬트 올스테이트 아레나,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 16~17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SUGA | august D TOUR D-DAY’ 북미 투어를 진행했다. 슈가의 첫 솔로 월드투어 개최 소식과 함께 북미 공연은 일찌감치 전 회차 매진됐다. 슈가는 총 5개 도시에서 열린 11회 공연에서 15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그는 솔로 앨범 ‘디-데이’(D-DAY)와 기존 믹스테이프 ‘어게스트 디’(august D), ‘디마이너스 투’(D-2)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깜짝 게스트가 출연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슈가는 지난 11일 공연에서 맥스(MAX)와 ‘번 잇’(Burn It) 무대를, 14일에는 할시(Halsey)와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를 함께 부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슈가의 북미 투어에 외신들도 호평하는 분위기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월드투어 공연에 5점 만점을 주며 “그의 음악성을 드러내는 기회”라며 극찬했고,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슈가는 10년 전 시작된 경력을 통해 쌓은 불타는 에너지와 음악적, 퍼포먼스적 실력을 보여 준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슈가는 오는 26~28일 자카르타, 6월 2~4일 일본, 9~11일 방콕, 16~18일 싱가포르, 24~25일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 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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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조성진, 안방에서 실감한 한류

그룹 방탄소년단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대한 러브콜이 온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투어는 취소됐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이하 DG)이 3월 28일 세계 피아노의 날을 맞아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끼리 여는 첫 온라인 공연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엔 비킹구르 올라프손, 루돌프 부흐빈더, 마리아 조앙 피레스, 예브게니 키신, 얀 리치에츠키, 윱 베빙, 사이먼 그라이시, 키트 암스트롱, 다닐 트리포노프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연주 연상을 20~30분 간 들려주는 선 녹화 후 스트리밍 방식으로 온라인 팬들을 만났다. 한국 대표로는 조성진이 합류했다. 그는 "베를린에서 인사드린다. 우리 모두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 모두들 건강하길 바란다"고 인사한 후 브람스의 '인터메조'를 연주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이 시청했고 한국에서도 인기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들었다. 조성진은 같은 날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와 함께 온라인 유료 콘서트도 열었다. 독일의 오발미디어가 주관하는 유료 실시간 스트리밍 콘서트다. 플랫폼을 통해 7.9 유로(약 1만원)를 내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이 가운데 온라인 안방 콘서트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DG 역시 세계 피아노의 날을 기념해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는 일회성이 아니라 시리즈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팝 대표로는 방탄소년단이 나섰다.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 측은 현지시각으로 30일 스페셜 방송 '홈페스트'를 기획하고 방탄소년단을 섭외했다. 서울에 있는 방탄소년단이 무대를 꾸미면 미국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원격 콘서트다. 서울 콘서트에 이어 북미투어까지 연기된 상황이라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오랜만에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영국에서는 두아 리파(Dua Lipa), LA에서는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친오빠 피니즈(FINNEAS), 존 레전드(John Legend)가 각자의 공간에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David Blaine),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윌 페렐(Will Ferrell)도 특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런 시기에 어떻게 방송을 만들면 좋을지 다양한 방법에 대해 고민을 했다. 멋진 게스트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제작할 수 있는 최고의 방송을 만들어 즐거움을 주고, 이런 상황에서 어딘가에서 응원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에선 한중 합작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4월 30일 브이티지엠피 자회사이자 한국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업체인 케이블리와 중국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프리고스&케이블리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 및 중화권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기부금을 받는다. 중국 정부 산하 중화자선총회가 공식 초청장을 주중 한국 주요 기획사에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증권가에서는 한류에 대한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로 보긴 어렵다면서도 "인적, 물적 이동이 직접적으로 수반되는 교류보다 콘텐트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규제 완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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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북미투어도 연기…코로나 19 확산 여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북미투어도 연기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다음 달부터 열릴 예정이던 '맵 오브 더 솔' 월드 투어 북미 일정을 연기한다"고 27일 공지했다. "새로 잡히는 날짜는 최대한 빨리 공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투어 계획을 업데이트하는 것과 더불어,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공공 행사와 관련된 지방 정부의 지침을 면밀히 주시하고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4회차로 열릴 '맵 오브 더 솔 투어'도 취소했다. 미국 내 감염이 확산되면서 로스앤젤레스(LA), 애틀란타, 뉴저지, 워싱턴 D.C, 토론토, 시카고 등 북미 9개 도시도 연기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말라고 권고했다. 빅히트는 "모든 티켓은 새로운 날짜에 적용될 것"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최고의 그리고 가장 안전한 콘서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더 많은 인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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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방탄소년단 컴백에 기대감…전 세계가 '들썩'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통해 단일앨범 쿼드러플 밀리언셀러(400만 장)라는 대기록에 임박했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는 치솟았고 온오프라인에선 화제성이 끊이질 않는다.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한국을 너머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전 세계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컴백에 주목하고 있다. 컴백 전부터 기록행진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선 '슈퍼볼 티켓보다 인기 좋은 방탄소년단 투어 티켓' 'NFL이 글로벌 관심을 얻으려면 방탄소년단이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해야 한다' 등의 기사가 나왔다. 미국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비교하고 방탄소년단을 현지 톱가수로 대우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실제로 미국의 티켓 판매 사이트 스텁허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북미투어 티켓은 오픈 3일만에 슈퍼볼 티켓의 2배 이상 팔려나갔다. 아미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스텁허브 티켓 판매 1위를 지키며, 처음 72시간 동안의 판매량은 아리아나 그란데나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우세했다. 스텁허브의 총괄 제프 포이리어는 "최근 몇 년간의 대중적인 활동을 보여온 방탄소년단은 투어 티켓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투어로는 1억9640만 달러(한화 약 2,334억4,104만 원)에 달하는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7' 국내외 선주문량은 402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외 선주문량을 집계한 수량으로,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상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다. 전작 선주문인 268만 장보다 134만 장 늘어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포브스에선 이미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앨범 판매량을 예견하고 빌보드 200 1위를 점쳤다. 매체는 "세계적인 성과를 내면서 미국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치고 대중문화를 이끄는 뮤지션이자 합리적으로 슈퍼볼 하프 타임 무대를 채울 가수는 손에 꼽힌다. 이에 맞는 이름은 딱 하나, 방탄소년단이다"면서 NFL(미식축구리그)이 글로벌 관심을 얻고자 한다면 방탄소년단을 무대에 세울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유명 인사들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이미 니키 미나즈, 할시, 릴 나스 엑스, 스티브 아오키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했다"면서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전 세계 스포츠 팬과 음악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파급력에 국내 글로벌 기업들도 프로모션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방탄소년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인 '커넥트 BTS'를 시작으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두터운 팬층과 젊은 이미지를 활용해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방탄소년단이 모델인 현대자동차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컨텐트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XBTS' 프로모션을 진행 컴백과 함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뉴욕 누비며 예능촬영 타이틀곡 'ON'은 21일 오전 6시 틱톡을 통해 30초 가량 선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발매에 앞서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서 일부를 먼저 공개하는 이례적 방식을 택했다. 컴백 첫 방송은 21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NBC '투데이 쇼(TODAY SHOW)'다. 무대는 없지만 뉴욕 록펠러 플라자 야외 특별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외 매체들의 취재 요청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ON' 무대는 24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최초 공개된다. 프로그램 측은 방탄소년단을 위한 스페셜 특집을 마련했다. 진행자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는 물론,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는 컨셉트로 특별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132년된 맛집 카츠 델리(Katz’s Delicatessen)도 방문했다. 가게 주인 제이크 델은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멋졌다"고 인터뷰했다.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이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장악했다"라며 무대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SNS에 올라온 예고에는 지하철을 타고 뉴욕을 누비는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각종 게임을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 등이 담겼다. 프로듀서 개빈 퍼셀은 "아미라면 다 알겠지만 방탄소년단은 재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기까지 하다"는 후기를 롤링스톤에 공개했다. 25일에는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코너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 출연한다. 제임스 코든과 차에 탑승해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는 인기 코너로 폴 매카트니, 마돈나, 레이디가가 등 톱스타들이 다녀갔다. 지난달 해당 프로그램에서 선공개곡 '블랙 스완'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던 방탄소년단이 코너 '카풀 가라오케'에선 어떤 모습으로 예능감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트로이 시반·시아 참여 전작에선 할시, 라우브 등과 호흡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시아, 트로이 시반 등 새로운 가수들과 협업을 이어간다. 얼굴없는 가수로 유명한 시아는 타이틀곡 '온'의 특별 버전에 함께 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제안에 시아가 흔쾌히 수락하며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시아가 피처링한 '온' 버전은 북미 프로모션 차원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21일 선공개, 한국에는 일주일 뒤인 28일 공개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국 저작권 협회를 통해 곡 참여자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가수 트로이 시반은 10번 트랙 '라우더 댄 밤스'의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다. 트로이 시반은 자신의 트위터에 "'라우더 댄 밤브스'에 참여하게 돼 하게 돼 행복하다. 나를 선택해줘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트로이 시반과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컬래버레이션을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왔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에 실린 5곡과 14곡의 신곡을 포함해 총 19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선공개 곡 '블랙 스완',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인터루드 : 섀도우', '아웃트로 : 에고'를 비롯해 타이틀곡 '온'과 '필터', '시차' 등이 실린다. 시아 피처링 버전의 '온'은 디지털 싱글로만 풀린다. 멤버들은 다수의 인터뷰에서 "역대급이다"며 이번 컴백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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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마비도 이긴 방탄소년단, 뉴저지 끝으로 북미투어 성료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장에 하루 5만5000 명 이상이 몰리며 미국 뉴저지 교통이 마비됐다.1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욕, WPIX 11뉴욕, 뉴스 12 뉴저지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찾았다. 티켓은 없지만 굿즈를 사러 온 팬들도 있었고, 전날부터 캠핑하는 모습도 역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특히 매체들은 뉴욕과 뉴저지의 최악의 교통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공연장에서 빠져나와 시내로 나가기까지 무려 4시간 이상이 걸렸다는 보도도 있었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 공연이 끝났지만 교통편이 시간 당 7500명 밖에는 실어낼 수 없기 때문. 그럼에도 아미들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공연이었다"며 이날 공연에 대해 후기를 나눴다.방탄소년단은 뉴저지를 끝으로 북미투어를 마무리했다.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25일, 26일 팬들을 만난다. 이후 영국, 프랑스, 일본으로 투어를 이어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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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방탄소년단, 美타임지 표지 장식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잡지 타임 표지에 나왔다.10일(현지시간)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이 커버 모델로 나선 글로벌판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엔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정장을 입고 카메라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다.홈페이지에서 타임지는 "이들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보이 밴드"라며 "지난 2월 3일간의 짧은 바베큐파티를 마지막 휴가로 보냈다"고 전했다. 영상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우리는 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한 달간의 북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유럽투어 포문을 열었다.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코 돔으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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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방탄소년단 아시나요?"…美시민들이 체감한 인기

'신드롬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인지도가 궁금했다. 국내 온라인에선 유명 인물들만 포함될 수 있는 일명 '두유노클럽'에 방탄소년단이 들었다고 하는데, 이들의 체감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그래서 미국 시민들에게 직접 물었다. 'Do you know BTS?'뉴욕에서 우버 택시기사로 근무하는 자카리아는 "요즘 남북관계가 좋다고 나오던데 진짜냐. 더 이상 전쟁은 없는거냐"고 한국 정세에 대해 물으며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에 대해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에 대해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뉴스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탄소년단에 대해 안다. 여기 모르는 사람 있으면 손을 들어라"며 반문했다. 리더 RM은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7분가량 연설을 했다.방탄소년단의 인기가 K팝 마니아층에 국한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답했다. 현지 대학교에 다니는 시민권자는 "한국사람들보다 외국사람들이 더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외국인 중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난 팬인 반면 관심분야가 아닌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정도다. 방탄소년단 팬인 친구들은 여러가지를 물어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학생은 "주변에 백인 친구들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비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다"며 인종을 가리지 않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귀띔했다.대형 버스운전사는 "NBC 방송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봤다. 내가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인데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나오더라. 말하는 건 귀엽던데 무대에선 엄청난 댄스를 추는 친구들이다. 왜 우리 딸이 좋아하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시티필드 공연장의 LG 스튜디오 관계자는 "많은 팬들이 다녀갔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보러와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아미인 두 딸과 공연장을 찾은 50대 백인 남성은 "RM의 유엔연설을 봤느냐. 트럼프 대통령은 비웃음을 샀는데 RM은 깊은 감동을 줬다. 국제무대에서 멋진 연설을 남겼다"고 극찬했다.방탄소년단의 현지 인지도는 토크쇼와 유엔 연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듯 했다. 올해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너러스쇼', '제임스 코든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 ABC, CBS, NBC 등 미국 방송 3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휩쓸었고 그래미뮤지엄, 유엔총회 등에 초대되는 등 독보적 행보를 걸어왔다.뉴욕 스타디움 공연을 끝으로 북미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9일 영국 런던 O2아레나 2회 공연으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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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미 있어 가능했다"…방탄소년단, 美뉴욕 흔든 말.말.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꿈을 이뤘다. 미국 뉴욕에서 스타디움 데뷔 무대를 갖고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했다. 현지에서도 최고 인기 가수들만이 채울 수 있는 4만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멤버들은 무대에 앞서 "정말 믿기지 않는다. 꿈꿔왔던 일들이 하나씩 이뤄져 간다.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오프닝곡 '아이돌' 전주와 함께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객석은 순식간에 전석 스탠딩으로 변했다. 모두가 일어나 한국어 곡을 따라불렀고 흥에 넘쳐 춤까지 췄다. 시티필드 최초 한국어 떼창이 터진 순간, 멤버들은 "뉴욕" "디스 이즈 시티필드"를 외치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멤버들은 준비한 영어멘트를 유창하고 부드럽게 소화했다.특히 RM은 멤버들의 한국어 소감을 즉석에서 통역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지 기자는 "RM 유엔총회 연설도 봤는데 현장에서 말하는 걸 직접 들어보니 전달력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지민은 앙코르 무대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잊을 수 없는 날이 된 것 같다. 많이 와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많은데 다 못 보여드린 것이 많아 내년에 다시 와야겠다"며 아미들에 손을 흔들었다. 슈가는 "북미 공연 정말 마지막 날이다. 정말 아쉽다. 북미투어는 끝이지만 스타디움 투어는 이제 시작이다.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우리가 꿈꿨고 여러분들이 상상한 것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 우리 내년에 또 보자"고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진과 뷔는 영어로 팬들과 소통했다. 진은 "아미 덕분에 정말 행복한 날이다. 시티필드 공연은 끝이지만 우리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아미 사랑한다"고 외쳤다. 뷔는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팬이다. 내 세상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빛난다"며 보라색 빛으로 물든 공연장에 감격했다.정국 또한 "너무 감사하다. 모든 것이 여러분들 덕분이다"며 "우리는 꼭 돌아온다"고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이홉은 "이 기분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거다. 이 곳이 바로 시티필드다"고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RM은 "한국가수 최초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여러분들이 만든 거다. 정말 감사하다. 뉴욕은 나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곳이다. 내 인생을 바꾸게 해준 음악을 접하게 된 곳이고, 꿈을 꾸게한 곳이고, 새로운 삶을 준 곳이다"며 "이제 우리는 여기에 있다. 4만 여 팬과 여기 뉴욕에 섰다"고 팝의 본고장에서 느낀 최고의 인기를 만끽했다.또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얼게 됐다. 아미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 아이컨택 등 모든 것들이 진정한 사랑을 알게 했다. 여러분들도 방탄소년단을 이용해라. 방탄소년단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길 바란다"며 '러브 유어셀프'에 담긴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강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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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웰컴 투 BTS월드"…방탄소년단, 뉴욕 스타디움 입성기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꿈의 무대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날 하루 동안 미국 뉴욕은 그야말로 'BTS월드'였다.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투어 '러브 유어셀프'를 가졌다. 폴 매카트니·비욘세·레이디 가가 등 현지에서도 최고 인기 가수들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했다. 현지 데뷔 만 1년도 안 돼 꿈꾸던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4만 아미(팬클럽)들의 함성 속에서 마음껏 노래했다.이날 아미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앞을 지켰다. 토요일 공연인데 월요일부터 텐트를 치고 대기했다는 팬도 있었다. 가족 전체가 방탄소년단 팬인 관객도 있었고, 친구를 새롭게 팬으로 만들어 함께 온 아미도 있었다. 한 50대 관객은 "RM의 유엔총회 연설 이후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고 했다. 빅히트에 따르면 스탠딩 선착순 입장을 위해 1500명의 팬들이 텐트촌을 형성했다. 공연 세 시간 전 입장한 이들은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로고로 꾸며진 무대를 보자마자 함성을 내질렀고, 아미밤(응원봉)을 흔들며 뮤직비디오 속 방탄소년단 모습만으로도 열광했다.세트리스트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와 같았다. '마이크 드롭'만이 스티브 아오키와 컬래버레이션한 영어버전으로 교체됐다. 최신곡 '아이돌'로 화려하게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믿기지 않는다. '러브 유어셀프'가 시티필드에 왔다"고 외쳤다. 또 "빌보드200 1위에 2번 연속 올랐고, 새로운 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유엔 연설을 했으며 시티필드에서 북미투어를 마무리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아미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아미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솔로·유닛·완전체로 날아다녔다. 지난 9월 24일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 '결-앤서' 수록곡과 히트곡 무대로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줬다. 근처 공항이 있어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다니는 악조건이었지만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아미들의 떼창은 환상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세이브 미' '아이 니드 유' '런' 등 모든 곡에서 떼창이 터졌다. 특히 '흥탄소년단' '진격의 방탄'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로 이어지는 메들리 구간에선 열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스카이라운지 박스가 흔들릴 정도로 팬들도 관객석에서 함께 뛰었다. 뉴저지에서 온 소녀는 "어떤 곡이 제일 좋은지 꼽을 수가 없다. 그들이 노력해 만든 모든 트랙을 사랑한다"고 설명했다.제이홉은 솔로 무대 첫 순서로 등장했다. 퓨처 하우스 장르의 '트리비아 기: 저스트 댄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춤을 처음 시작하면서 느낀 사랑과 춤을 함께 추던 이성에 대한 설렘을 담은 곡이다. 바통을 넘겨 받은 정국은 '기-원더' 영상의 테마송 '유포리아'로 무대에 올랐다. 퓨처 베이스 기반의 EDM 팝 장르로 정국의 섬세한 보컬과 파워풀 댄스가 어우러졌다. 지민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칼리드가 극찬한 '세렌디피티'로 시티필드를 몽환적 분위기로 이끌었다.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한 후 활짝 웃으며 "땡큐"라고 말했다. RM은 '트리비아 승: 러브'로 사랑의 설렘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LA에서 직접 녹음한 브라스 세션과 피아노를 주축으로한 힙합 장르다. 손하트를 그리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보였다.공연 중반 등장한 뷔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이별 분위기를 조성했다. 중저음 보이스로 사랑을 얻기 위해 거짓의 자신을 연기했음을 깨닫는 내용의 곡 '싱귤래리티'를 불렀다. 옷걸이에 걸린 옷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가면과 함께한 댄스로 내면의 두 얼굴을 형상화했다. 슈가의 솔로곡 '트리비아 전:시소'는 사랑의 행복과 아픔을 오르락 내리락 반복되는 시소로 비유한 곡이다. 멜로디컬한 슈가의 랩핑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진은 피아노를 치며 '에피파니'를 노래했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테마곡이자 또 다른 시작인 '러브 마이셀프'의 키가 되는 곡이다. 고음으로 치닫는 진의 보컬에 "김석진"이라는 본명으로 환호가 터졌다. 이어 보컬라인 지민, 뷔, 정국과 만나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화음을 이뤘다. 랩라인 RM, 슈가, 제이홉은 '티어'로 이별의 상처를 강렬하게 녹여냈다.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으로 다시 뭉쳐 완전체 스웨그를 방출했다. 앙코르로는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중인 캠페인 삽입곡 '러브 마이셀프'를 택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전하며 '러브 유어셀프' 공연을 마쳤다.방탄소년단은 LA 스테이플스센터부터 뉴욕 시티필드까지 총 15회로 마무리되는 이번 북미투어로 끝없는 인기를 또 한 번 증명했다. LA, 뉴욕 등 주요도시에서 기본 4만 명을 동원했고 특히 시티필드 1회로만 600만 달러(67억 원)이상 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뉴욕시는 엄청난 방탄소년단 인기를 예상하고 공연 당일 급행열차를 추가 배치했다. 타임스퀘어 앞의 라인스토어는 오후 11시를 넘어서까지 긴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NBC 최고 인기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지미팰런이 착용한 지민의 헤어밴드는 불티가 났고 다른 굿즈들 역시 없어서 못사는 지경에 이르렀다.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에 한국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뉴저지에서 온 가족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 방탄소년단이 어떤 곳에서 왔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RM은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꿈꿔왔던 소중한 꿈 하나가 이루어지는 기분이다"고 북미투어 동안 이뤄졌던 많은 일을 돌아봤다. 제이홉은 "시티필드 공연은 인생에서 또 하나의 큰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많은 공연장을 거치며 차근차근 한 계단식 올라왔는데, 드디어 그 정상이 눈앞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 무한한 영광을 준 우리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팬사랑을 더했다. 슈가는 "시티필드에서의 공연은 한국 주경기장과 일본 돔 공연만큼이나 큰 의미인 것 같다. 공연장의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극소수의 가수만 설 수 있는 무대이기에 더욱 감동이 크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무대를 관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시티필드는 시작이었으면 한다"고 또 다른 꿈을 꿨다.시티필드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유럽으로 넘어간다. 유럽투어는 9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시작해 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까지 이어진다.뉴욕(미국)=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0.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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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美스타디움 입성' 방탄소년단 "최고의 날 만들 것"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스타디움 데뷔 무대에 감격 소감을 밝혔다. 아미들이 기다려온 만큼 멤버들도 손꼽아 기다린 시간이라며 아미와 하나된 마음을 전했다.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스타디움 데뷔 무대를 갖는다. 4만 여석의 규모로 15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5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작한 북미투어의 마지막이다. 방탄소년단은 스타디움에서 북미투어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공연을 한 시간 앞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이곳 시티필드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다. 제이홉의 가수 활동으로나 정호석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큰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많은 공연장을 거치며 차근차근 한 계단식 올라왔는데, 드디어 그 정상이 눈앞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 무한한 영광을 준 우리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최고의 기회와 순간인 만큼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뷔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시티필드 경기장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외투어를 다니면서도 큰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더 큰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밖에서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아미 여러분들을 위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 정말 멋진 하루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국내에서도 잠실 주경기장에서 9만 명의 팬들을 만났던 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이렇게 큰 곳에서 공연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우리 공연에서 많은 관객분들이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데, 저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실 거라 생각하니 공연 전인데도 벌써부터 소름이 돋는다"고 좋아했다.자신의 목표를 또 한 번 이루게 된 슈가는 "시티필드에서의 공연은 한국 주경기장과 일본 돔 공연만큼이나 큰 의미인 것 같다. 공연장의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극소수의 가수만 설 수 있는 무대이기에 더욱 감동이 크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무대를 관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시티필드는 시작이었으면 한다"고 감격했다.지민은 "시티필드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 시티필드 경기장에 우리 팬분들로 가득한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하고 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오늘 공연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M은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꿈꿔왔던 소중한 꿈 하나가 이루어지는 기분이다. 많은 분들이 밖에서 기다리신다고 하셨는데, 꼭 기대에 보답하는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정국은 "처음으로 미국에서 스타디움 콘서트를 연다. 정말 영광이고 특별한 일이며, 1년 중 최고의 날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팬들과 그 무대에서 같이 놀고 즐기고 싶고, 아미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팬사랑을 보였다.빅히트에 따르면 시티필드 일대는 공연 수일 전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기대하는 팬들로 가득했다. 한 아미는 "월요일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전했다. 시티필드 입구에는 1,500여 명의 팬들이 스탠딩 구역 선착순 입장을 위해 텐트를 쳤고 일부에선 단체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많은 팬들이 몰리자 뉴욕 경찰은 보안을 강화했다. 가방 검사를 하고 보안 검색대를 설치했으며 탐지견까지 불렀다. 지하철 당국은 시티필드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을 추가 편성하는 등 뉴욕시가 방탄소년단 공연으로 들썩였다.공연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열린다.뉴욕(미국)=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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