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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드론으로 편의점 용품 배송 받는다…행안부, 가평서 첫 시연

앞으로 편의점에서 주문한 용품을 드론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경기 가평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드론 배달을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은 가평 상면의 편의점에서 출발한 드론이 인근 20여 곳에 마련된 펜션 지역 배달점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평 시내를 출발해 펜션 밀집 지역까지 차량으로 제품을 운송하면 평균 시속 15.7㎞로 주행이 가능하며, 배송 시간은 89분이 걸린다. 하지만 드론 시연 결과, 같은 거리를 26분 만에 배송할 수 있었다. 이동시간이 평균 70%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가평과 함께 공공 분야 드론 배달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인 강원 영월의 캠핑장과 공원, 유원지 등에 연말까지 드론 배달점 40점을 추가 설치하고 민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가 주소기반 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해 기업의 공통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 드론 배달점을 더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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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배달점주에 '최저가 강요'… 더 우려되는 이유는

배달앱 점유율 2위 ‘요기요’가 배달음식점 사장님들에게 요기요에서 음식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강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준 것이 적발됐다. 현재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합병 심사 중이어서, 이번 ‘갑질’ 적발이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우리앱에서 제일 싸게 팔아라"…배달점주에 '최저가' 압박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가 배달음식 점주에게 전화주문 또는 타 배달앱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배달음식점이 이를 위반할 경우 불이익을 부과하는 최저가보장제를 시행·강요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배달앱은 소비자에게는 인근에 위치한 배달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배달음식점에게는 소비자의 주문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배달음식점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요기요는 배달의민족에 이어 매출액 기준(약 26%) 배달앱 2위 사업자에 해당된다. 요기요는 2013년 6월 26일 앱에 가입된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최저가보장제’를 일방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면서 요기요에서보다 음식점으로의 직접 전화주문 혹은 타 배달앱을 통한 주문 등 다른 판매경로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막았다. 이를 감시하기 위해 요기요는 자체적으로 SI(Sales Improvement)팀 등을 운영하며 최저가보장제가 준수되고 있는지를 관리했다. 또 전직원에게 최저가보장제 위반사례를 제보하도록 했다. 게다가 요기요는 직원을 일반소비자로 가장해 요기요 가입 배달음식점에 가격을 문의하는 ‘미스터리 콜’ 등의 방법을 사용해, 배달음식점의 가격이 앱 상에서 최저가가 맞는지 조사하기도 했다. 또 소비자에게는 요기요 가격이 다른 경로를 통해 주문한 가격보다 비쌀 경우 그 차액의 300%(최대 5000원)을 쿠폰으로 보상해 주겠다는 이벤트도 진행해 배달음식점주들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2013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최저가보장제를 위반한 144개 배달음식점을 적발했다. 144건 중 87건은 소비자 신고, 2건은 경쟁 음식점 신고, 55건은 요기요 자체 모니터링으로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최저가보장제를 위반한 배달음식점에게 판매가격을 낮추라거나, 타 배달앱에서 가격을 인상하도록 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43개 배달음식점이 계약해지를 당했다. 이에 공정위는 요기요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배달음식점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권을 제한하고, 경영활동에 간섭했다고 봤다. 요기요는 배달앱 2위 사업자로 배달음식점이 요기요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접근할 수 있는 독점적 경로를 보유하고 있어, 배달음식점에 대해 거래상 우위에 해당한다. 요기요·배민과 합병 시 ‘갑질’ 우려 더 커져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배달음식 주문시 특정 배달앱만을 주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배달음식점은 복수의 배달앱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8년 공정위 자체 설문조사 결과 배달앱 이용자중 1개의 배달앱만을 이용하는 소비자 비중은 82.2%였다. 하지만 요기요를 이용하는 배달음식점주들 93.7%가 배달의민족에도 가입하고 있었다. 문제가 불거지자 업계서는 현재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기업 결합 승인 심사를 받고 있는 만큼, 경쟁구도가 무너지면 이같은 ‘갑질’이 더욱 쉬워지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다시 나온다. 그동안 식음료업계와 자영업자들은 음식 배달 플랫폼을 양분하고 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별도 기업인 현재도 갑질을 일삼는데 합병을 해 '거대 공룡 기업'이 되면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 간 경쟁이 치열한 지금도 수수료나 광고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두 회사가 합병한 후에 부담이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공정위는 현재 진행 중인 기업 결합 승인 심사에서 이같은 독과점 폐해를 집중적으로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배달앱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배달앱이 규모가 영세한 배달음식점을 상대로 가격결정 등 경영활동에 간섭하는 행위를 할 경우 법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며 “플랫폼 지배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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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새해 벽두부터 배송 경쟁

새해 벽두부터 편의점들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국 골목 곳곳에 자리 잡은 촘촘한 점포망을 활용해 이제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1인 가구 시대, 편리함을 추구하는 추세에 맞춰 고객의 편의 향상과 점포의 매출 확대를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CU "1분기 배달점포 5000곳으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씨유(CU)는 올해 1분기 내 배달서비스 점포를 50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배달서비스 운영점이 지난해 7월 2000개 점에서 5개월이 지난 지금은 3000개 점포로 늘어난 상태"라며 "배달 서비스 운영을 원하는 등록대기 점포 수만 약 2000곳에 달할 정도로 가맹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CU는 지난 2010년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 인력을 갖춘 점포에서 직접 배달을 나갔다. 현재는 위치 기반,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갖춘 배달 모델로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배달 전문 플랫폼 ‘요기요’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주소지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CU 점포에서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 최소 구매 금액은 1만원이며 배달 가능 시간대는 오전 11시~밤 23시다. 배달 서비스는 점포의 추가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에는 평소보다 이용률이 40%까지 높게 나타났다. 배달 가능 상품도 확대한 결과, 구매 단가가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8200원으로 상승하며 배달서비스 전체 매출이 20%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CU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24시간 배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후발 주자들도 분주 업계 1위 업체인 CU의 움직임에 후발 주자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이마트24는 이달부터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요기요 앱으로 주문하면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 라이더가 이마트24를 방문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도시락·주먹밥·샌드위치·간편 간식·음료·라면·생활용품 등 총 120종이 배달 가능하고 1만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 주문은 고객 위치 기반으로 1.5㎞ 내 매장에 접수되고 배달비는 3000원이다. 이마트24는 전국 35개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추후 배달 매장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GS25 역시 현재 서울 강남권 1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배달 서비스를 1분기 내 확대할 계획이다. 1인 가구, 고령화 사회…배달은 새로운 경쟁력 편의점들이 앞다퉈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이유는 집에서 모든 소비 활동이 이뤄지는 '홈코노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배달 앱 결제 건수는 2018년 1분기 대비 2.1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이 유통 업계의 뜨거운 화두가 되면서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도 배달 서비스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편의점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노력과 시간을 배달료 3000원으로 대신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령화 등으로 편의점 배달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 가까운 거리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고, 혼자 사는 여성들도 밤에 물건을 사려 외출을 하는 게 꺼려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일본에서도 얼마 전부터 편의점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편의점들의 배송 경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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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통닭 맛집 오빠야 옛날통닭&강정 샵인샵 창업 아이템으로도 이목 끌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윤기 흐르는 치킨.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기로 유명한 치킨은 치느님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메뉴이다. 그 때문에 거리에서는 한 집 걸러 한 집은 치킨집인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경기가 안 좋아짐에 따라 요식업 창업자가 늘어남으로써 각자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 때문에 크리스피, 양념, 파 등 다양한 음식과 곁들여진 새로운 치킨들이 나오고 있지만, 담백하고 바삭한 치킨 본연의 매력에 충실한 옛날 통닭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여기 고유의 한방 염지법으로 만든 옛날 통닭을 제공하는 부산 통닭 맛집 오빠야 옛날통닭&강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15가지 한약재를 사용한 염지법은 치킨의 잡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준다. 이런 염지법은 오랜 기간 닭의 유통을 하던 (주)고려식품의 노하우의 결정체이다. 부산 통닭 맛집 오빠야 옛날통닭&강정은 이런 (주)고려식품에서 개발해낸 치킨을 제공하고 있다. 품질 좋은 국내산 생닭을 사용하며, 차별화 된 맛으로 이미 지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빠야 옛날통닭&강정은 창업주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각지에서 체인점을 늘려나가고 있다.부산 통닭 맛집 오빠야 옛날통닭&강정은 옛날 통닭 세 마리로 구성된 오빠가 쏜 닭, 옛날통닭 1마리, 강정 한 박스, 똥집 후라이드로 구성된 오빠만 믿어 등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각각 19,000원, 22,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메뉴들은 푸짐한 양과 독특하고 감칠맛 있는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이곳의 치킨을 한 번이라도 먹어본 이들은 "놀라운 가성비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이런 치킨이라면 매일 먹고 싶다.", "우리 가족들이 모두 좋아한다. 금요일에는 반드시 다 같이 먹는다. 양이 많아서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고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인기가 뜨거운 한편 오빠야 옛날통닭&강정의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맛있는 치킨을 제공할까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 본사에서부터 꼼꼼한 기술전수와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한 오빠야 옛날통닭&강정은 단일 프랜차이즈 창업뿐만 아니라 각종 샵인샵 창업 아이템으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식배달점 종일식당 경주점에도 샵인샵으로 입점해 있는 오빠야 옛날통닭&강정은 고객들에게 그 평이 좋아 테이크 아웃 판매를 위한 주방 확장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경주점뿐만 아니라 해운대점, 송도점 등에서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이소영 기자 2019.10.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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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연매출, ‘8개 퓨전분식 매장서 무려...’

이상인이 창업을 통해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이상인은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현재 퓨전분식 배달점을 운영하고 있다. 직영점 2곳, 분점 6곳 등 총 8개의 매장을 운영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연예인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불안감에 퓨전음식 배달전문점을 시작하게 됐다"고 창업의 이유를 밝혔다.방송에서는 이상인이 꼼꼼하게 매장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나가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이상인은 이날 방송에서 창업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학래도 출연해 "나는 한 자리에서 중국음식점을 십년 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작년에는 100억 매출을 올렸다"고 은근히 자랑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JES온라인팀 2013.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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