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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이휘재 "성동일과 잘 지내, 말조심 해야죠"

"이제는 다들 쌍둥이 아빠로 알아요."방송인 이휘재(46)를 수식하는 단어로 세대를 나눌 수 있다. 조금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래, 결심했어!'를 먼저 떠올릴 것이고 그다음은 '이바람'.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쌍둥이 아빠'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온다.1991년 MBC FD로 일하다가 눈에 띄어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방송인이 된 이휘재는 당시 코미디언의 편견을 깬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까지 뭇 여성들의 아이콘이었다. 이경규를 따라다니며 해외로 나갔고 군 복무도 착실히 마치며 바른 이미지를 쌓았다. 그러다가 남희석과 함께한 '멋진만남'에서 바람둥이 이미지의 '이바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금의 이휘재는 6년간 출연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서언이·서준이 아빠 이미지가 강하다. "당연히 어린 친구들은 내가 누군지 모르죠. 뭐 쌍둥이 아빠라고 불리는 것도 그만큼의 관심이죠."그런 이휘재도 몇 차례 휘청일 때가 있었다. 너무 솔직해서일까. 공식 석상에서 악의 없이 했던 말들이 누군가에게 불편하게 비칠 때도 있었다. 시상식에서 성동일·고현정에게 했던 말이 결국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늘 말이 나온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게 크죠. 당사자와 나만의 친분이고 웃음 코드라 시청자들이 알 수 없는데 너무 사담으로 생각한 건 착오고 잘못이죠."지금은 MC,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후배들과 함께할 계획도 세웠다. "가수나 배우에 비해 방송인들은 후배를 양성한다는 느낌이 부족하잖아요. 이번에 새 소속사에서 다섯 명 정도 함께할 친구를 알아보고 있어요. 잘해 보려고요."그는 술을 마시는 것이 오랜만이라고 했다. 건강이 안 좋아서 잠시 끊었다가 어느 정도 회복되니 다시 술잔을 기울인다고 했다. 25년이 넘는 방송 활동을 돌이켜 보며 사무실 한쪽에서 3시간 넘게 술잔을 부딪쳤다. >>취중토크②에 이어- 슬럼프가 있었나요."지난해부터 좀 찾는 사람들이 뜸해지면서 술 마시는 횟수가 늘어났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또 술을 찾게 되더라고요. 악순환의 반복이었어요. 그러면서 살이 많이 쪘어요. 시청자들이 봤을 때 '이휘재가 살 좀 쪘네'라고 느끼는 건 악순환을 하고 있는 거죠.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또 찾고 이런 나쁜 루틴이었죠." - 악순환의 원인은 뭘까요."일이 안 들어오는 거고, 찾는 사람이 없을 때예요. 성격상 돌려서 말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게 독이 된 거죠. 25년 넘게 일했는데 어느 순간에 '아 이렇게 끝나는구나'라는 생각도 했죠. 연락 오는 곳이 없고 TV를 보다가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에 여행을 다녀와서 아팠는데 집에 있으니까 문득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일종의 위기감일까요."누군가와 비교해서 '저 사람은 저렇게 잘되는데 나는 왜이래' 이런 신세 비관이 아니라 그냥 도태된 느낌이 들었어요. 그동안 잘못해 왔나, 뭐가 잘못된 걸까 등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떠올려 보는 거죠." -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겠어요."무장적 밖으로 나갔어요. 운동복 하나를 걸쳐 입고 미친 듯이 걸으면서 생각을 안 했어요. 그냥 그렇게 하고 게스트 섭외가 들어오는 대로 다 참여했고요. 지금은 선순환 중이에요. 다시 살이 좀 빠지지 않았나요.(웃음)" - 2016년 SBS 연기 대상 때 성동일씨와 일은 여전히 말이 나와요."사실 잘 지내고 있어요. 성동일 형을 본 게 20년 전이니까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잘 지내는데 그날은 내 잘못이었어요. 우리 둘이 친한 걸 대중이 모르는 상황에서 재미있다고 한 걸 시청자들이 알 리가 없죠. 그런 계산을 하지 못한 거예요. 그 이후에도 만났고 서로 미안해했어요." - 그전에 고현정씨 건도 있었고요."고현정 누나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욕심이 컸어요. 서로의 개그 코드가 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모두 내 잘못이에요. 시상식 때도 생방송 도중에 조연출이 올라와서 분위기가 안 좋다고 말하는데 '아차' 싶었어요." - 말조심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나요."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죠." - 과거에 '이바람'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결혼 생활은 어떤가요."젊었을 때 놀 만큼 놀았는데, 미혼일 때 행복감과 기혼일 때는 너무 달라요. 기혼일 때 느끼는 행복감이 몇 배는 더 커요. 일이 어중간한 시간에 끝나면 고민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이 잠든 뒤 들어가야 편하니까요. 그런데 이미 몸은 집으로 달려가고 있더라고요. 확실한 것은 젊었을 때 경험할 수 있는 건 모두 경험해 보라는 거죠." - 가수나 배우와 달리 코미디언은 후배 양성의 개념이 약해요."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이유도 그거예요.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후배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내 성향상 누구한테 피해 주는 걸 싫어해요. '혹시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 때문이에요. 그래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게 결혼식 청첩장을 돌리는 거였어요. 지금은 다섯 명의 후배들을 양성해 보고 싶어요. 그 과정이 힘들고 지쳐도 같이하며 보람을 느끼려고요. 그게 공개 코미디든 전문 MC든 상관없어요." - 데뷔 25년이 넘었어요. 어떤가요."누구나 그러하듯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고요. 아이들과 함께 방송에 나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5년 넘게 방송했고요. 계속 찾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뭐가 됐든 불러 주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요." 김진석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취중토크①]이휘재 "야외 예능도 잘 할 자신 있어요" [취중토크②]이휘재 "'슈돌' 하차는 아이들 자아 때문이었죠" [취중토크③]이휘재 "성동일과 잘 지내, 말조심 조심해야죠" 2018.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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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광고주에 피소…왜?

배우 고현정씨가 광고 모델로 나선 홍삼 업체 A사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6일 스포츠 조선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부터 A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해왔지만, 올해 초 SBS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의 불화설 등으로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A사로부터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A사는 고씨에게 제기된 PD 폭행 의혹 등이 제품에 대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체적 소송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고씨가 억대 모델료를 받았던 만큼, 소송 금액 또한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대해 고씨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고씨가 A사로부터 피소당한 게 맞다"며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씨는 올해 초 출연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PD를 폭행하는 등 제작진에 갑질을 일삼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고씨에 대한 제작진의 보이콧 등이 이어졌고, 결국 고씨가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고씨는 논란 이후 개봉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행사에서 "반성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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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심장병 어린이 돕는다..화장품 기부

배우 고현정이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다.30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고현정은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화장품 브랜드의 상품을 요기바라 제주 행사에 기부하며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제주 도민과 관광객들까지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요가 행사를 진행하는 요기바라 제주의 수깅금은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전액 지원된다. 고현정은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화장품을 기부했다. 요기바라 제주 관계자는 “고현정이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고 화장품을 기부해 주셔서 심장병 어린이들의 새 생명 찾기 수술비에 쓰일 수 있게돼 큰 힘을 얻었다. 고현정씨의 따뜻한 응원에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심장병 어린이들의 새 생명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에 고현정은 “작은 정성이지만 심장병 어린이들의 새 생명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요기바라 제주는 8월 3일 금요일 애월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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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측 "제작진과 간극 좁히지 못 해 하차"[공식]

배우 고현정이 제작진과 간극을 좁히지 못해 드라마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8일 오전 1시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하게 됐다.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어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했다.또한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고현정은 SBS 수목극 '리턴' 촬영 초반부터 제작진과 마찰이 있었고 이로인해 PD를 폭행하는 등의 논란까지 번졌다. 결국 사흘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 했고 고현정이 7일 오후 하차하는 것으로 종료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아이오케이컴퍼니 입니다.늦은 시간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배우 고현정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동안 고현정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습니다.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습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입니다.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아이오케이와 고현정씨는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습니다.감사합니다. '리턴' 측 "상황 파악 중" 고현정 측 '연락두절'[공식]"최악의 경우 교체" 고현정, '리턴' 감독과 다툼[종합]'리턴', 고현정 하차 또는 갈등 봉합 '초유의 사태'[종합][이슈IS]'촬영 거부' 고현정, 이전엔 한예슬이었다[단독]고현정, '리턴' PD 폭행했다… "제작진이 촬영 거부"'리턴' 측 "고현정과 제작진 갈등 커 결국 하차"[공식]고현정 측 "제작진과 간극 좁히지 못 해 하차"[공식]고현정 "'리턴' 하차 받아들인다" 입장 발표… 폭행 언급無[종합][이슈IS]고현정이 강조하는 '의견차이'가 뭐길래[이슈IS] "설마"가 현실된 고현정 하차 사태…'처음'이란 불명예[이슈IS] 캐스팅 단계로 '유턴'한 '리턴'…쉽지 않은 '고현정 대타' 찾기[이슈IS] SBS 자회사 제작이지만, 끝내 막지 못한 고현정 하차 사태[단독]고현정, '리턴' 15·16회 다 못 찍고 하차 "추가 촬영無" 2018.02.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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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고현정X이진욱 '호랑이 보다…', 밸런타인데이 크랭크인…30대 남녀 이야기

고현정과 이진욱의 신작 '호랑이 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밸런타인데이 촬영을 시작한다.'호랑이 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14일 크랭크인한다. 영화 관계자는 "14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23회차다"고 밝혔다. '호랑이 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하하하'·'잘 알지도 못 하면서' 등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조연출을 맡고, '꿈보다 해몽'·'시선사이' 등을 연출한 이광국 감독의 신작이다.동거하던 여자친구에게 이유 없이 버림받은 한 남자가 대리운전을 하던 중 옛 여자친구를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남녀 주인공은 30대 후반 설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남자 캐릭터 경유가 전체 이야기를 쭉 끌고 간다. 그런 경유와 여자주인공 유정의 이야기다"며 "남녀 주인공은 30대 후반 설정인데, 확정은 아니다. 남자 캐릭터 연령대가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남자 주인공에는 이진욱, 여자 주인공에는 고현정이 캐스팅됐다. 이광국 감독이 먼저 시나리오를 주고 제안을 했고, 배우들 모두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영화 관계자는 "고현정씨의 경우, 워낙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고, 좋은 작품이면 출연이 열려있는 분"이라면서 "이진욱씨 역시 먼저 제안했고, 시나리오를 본 뒤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2017.02.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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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고현정 위해 ‘여왕의 교실’ 촬영장에 밥차

배우 고준희가 선배 고현정을 위해 밥차까지 동원해 응원에 나섰다.MBC 수목극 '여왕의 교실' 측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고준희씨가 고현정씨를 위해 촬영장에 분식차를 가져왔다. 어묵·닭꼬치 등등'이라는 글과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고현정 사랑해요. 여왕의 교실 고준희가 응원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이 달린 분식차와 아역배우들, 고현정의 모습이 담겨있다.이에 고준희도 1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고현정 사랑해요. 깜짝 방문을 위해 3주 동안 스케줄 조정해서 방문한 '여왕의 교실'. 우리 여왕님은 오랜만에 만나도 여전히 최고! 안젤리나 졸리 각선미 고현정! 쪽'이라며 '깜짝 방문에 정말 깜짝 놀란 우리언니, 드라마팀 스틸기사님 덕분에 같이 찍은 사진이 10년 만에 생겼다'는 글을 남기며 친분을 과시했다.고준희와 고현정은 과거 MBC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06)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고준희는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결혼전야'에서 이희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사진='여왕의교실' 페이스북, 고준희 미투데이 2013.06.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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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GO’ 제작사 대표가 밝힌 고현정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고현정씨하고 영화 찍느라 참 힘들었죠. 그래도 다시 영화 찍는다면 여배우 캐스팅 1순위는 고현정입니다."영화 '미쓰GO'(박철관 감독)를 제작한 영화사도로시의 장소정 대표가 배우 고현정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장 대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미쓰GO'가 도중에 제작이 중단되고 감독이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주연배우 고현정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으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 "고현정이 그동안 해온 강인하고 드센 캐릭터 이미지 때문에 손해를 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미스고 프로젝트'라고 불렸던 '미쓰GO'를 아주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적어도 2년 전에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캐스팅과 투자가 진행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고현정을 만났다. 최고의 배우이자 동국대 연극영화과 90학번 동기동창이라는 인연이 있었다. 때마침 공포영화 '기담'의 정범식 감독도 합류했다. 역시 동국대 동기였다. 최고의 여배우와 그의 학창시절 동기들과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미쓰GO'는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하지만 순조로워보이던 영화 제작은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해 8월 암초를 만났다. 고현정과 정범식 감독 사이에 불화설이 돌고 급기야 제작이 중단된 것이다. 그후로 한달 보름간 카메라가 멈춰섰다. 감독은 정범식에서 박철관으로 교체됐다. 누가 봐도 남아있는 고현정에게 책임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장 대표는 "그건 사실과 아주 다르다"고 했다. 고현정과 정감독의 불화는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감독 교체는 보다 나은 작품을 위한 상호간의 협의에 따른 결과였으며 오히려 고현정이 애꿎은 피해자가 됐다는 설명이었다.적어도 고현정은 촬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촬영 중에 손바닥이 찢어져 수십바늘을 꿰매는 부상에도 최선을 다했다.그로 인해 촬영에 지장이 생겨 고가의 소품 비용이 이중으로 들게 생기자 나중에 그 비용을 직접 지불하겠다며 발벗고 나섰다.또 촬영 도중에 스태프들에게 '통 큰' 서비스를 수시로 했다. 게임기나 화장품 등을 선물하는 건 물론 밥차를 자주 '쐈다'. 그만큼 고현정은 자신의 첫 상업영화 촬영에 열의를 보였다. 밖으로 알려진 것처럼 현장을 불편하게 하거나 몽니를 부리는 일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었다.그러나 드세 보이는 이미지를 내버려둬서 자동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한 책임은 분명 고현정에게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어쨌든 그는 모든 사람을 주목하게 만드는 톱스타이기 때문이다. 고현정은 실제로 '미쓰GO'의 시사회 후 인터뷰에서 "(이혼 후) 컴백할 때 혼란이 있었다. 굉장히 어른으로 대해주시는데 내가 진짜 어른인지 잘 모르겠더라. 그렇지만 주변분들을 대할 때 서툰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아서 직선적이고 카리스마 있어보이는 행동들을 본의 아니게 택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주위에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또 겸손이나 겸양을 이유로 영화 홍보 인터뷰나 무대인사 등을 게을리하는 것도 진심과는 어긋나 보인다. 겸손이 지나치면 핑계로밖에 들리진 않는다. 고현정을 이해하기 위해 팬들도 편견을 버려야겠지만 고현정 스스로가 먼저 껍질을 깨는 노력이 있어야한다는 게 그를 지켜보고 있는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2.06.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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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거품 빠진 나에게 관심없어 성질 나 못 나오겠다” 짜증

배우 고현정이 집 밖으로 안 나오는 이유를 털어놨다.22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는 '감수성의 제왕' 편으로 이경실이 이혼한 조혜련의 얘기를 꺼내며 속상해했다.윤종신은 "사람들은 알려진 연예인들의 잘못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맞장구를 치며 "여러분 그냥 저 가지고 얘기하세요"라고 웃었다.이경실은 "아직 치유가 덜 됐다. 그러니까 집 밖에 안 나오고 '고쇼' 할 때만 나온다"며 "그냥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도 듣고 그냥 말아야 된다"고 꼬집었다. 고현정은 "그게 아니라 거품이 빠져 나한테 아무도 관심이 없다. 그래서 성질 나 못 나오겠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 말을 들은 김영철은 "여러분 고현정씨 보면 쑥덕거려 달라"고 부탁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SBS 캡처 2012.06.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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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무한도전’은 나한테 관심 없죠?”

배우 고현정이 MBC '무한도전' 출연에 관심을 보였다.28일 오후 1시 15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토크쇼 '고쇼(Go Show)' 제작발표회에서 정형돈은 ''무한도전에 고현정씨를 게스트로 초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각자 회사에서 결정을 해야할 문제고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고현정이 "'무한도전'은 저한테 관심없죠?"라고 정형돈에게 묻더니 "김태호 PD맞나? 나한테 관심 없나"라며 혼잣말을 했다.이에 정형돈은 "오늘은 '고쇼'를 위한 자리니깐 '무한도전' 이야기는 안하는 게 좋겠다. 사실 '무한도전'에 고현정씨가 나와주면 좋겠지만 파업중이라서"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고쇼'는 매주 영화 주인공 오디션의 상황이라는 설정 아래 게스트로 출연한 스타의 매력과 개인기를 발굴하는 컨셉트의 토크쇼다. 게스트는 300명의 관객 앞에서 춤과 노래 등을 선보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을 예정이다. MC는 고현정을 비롯해 윤종신·정형돈·김영철이 맡고, 첫 회 게스트로 고현정의 '절친' 조인성·천정명·리쌍 길이 출연한다. 4월 6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03.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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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동안 피부’ 비결? K라인!

배우 고현정이 참여한 화장품 ‘리:엔케이(Re:NK) K라인’이 나오자마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일 홈쇼핑 GS숍 론칭 방송에서 46분 만에 1800세트가 팔려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방송시간(1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28만원(홈쇼핑 가격)짜리 고가 화장품이 매진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고현정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현정 화장품 'K라인'K라인은 웅진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와 고현정이 공동 개발, 지난 18일 출시됐다. K라인의 K는 고현정의 이니셜 K와 결(Kyul)의 머릿글자 K를 딴 것으로 피부결을 관리하는 화장품이다.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피부결을 탄력있는 ‘동안 피부’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피부결 관리’는 고현정의 뷰티 습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년 5월 출간한 뷰티북 ‘뷰티 다큐 고현정의 결’에서도 피부결 관리를 강조했다. 또 화제가 됐던 고현정의 솜털 세안법도 피부를 결대로 관리해 주는 ‘결 세안법’에 기초하고 있다.피부결 관리 특화 K라인은 리엔케이의 프리스티지 라인으로 세럼과 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두 제품은 모두 은은한 로즈 파운더리 머스크향이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형태와 사용법이 독특하다. K라인 세럼은 미세하게 분사되는 미스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미스트 제형이라 피부 결과 결 사이에 수분 입자를 빈틈없이 채워 보습감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K크림은 체온을 이용해 녹여 바르는 밤(Balm) 형태로 소용량 용기 4개에 나눠 담겨있다. ‘크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과 손을 사용해 화장품을 바르는 게 중요하다’는 고현정의 요청에 따라 제작됐다.고현정 개발 직접 참여여자 배우가 직접 화장품을 개발한 사례는 드물다. 고현정이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웅진코웨이 측은 “고현정씨가 워낙 피부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다 그동안 리엔케이의 광고모델로 활동해 인연이 있었다”며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흔쾌히 승낙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현정은 K라인 개발을 위해 제품 컨셉트·용기·향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약 1년3개월 간의 연구·개발기간 고현정은 이름만 내건 화장품이 되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바쁜 스케줄 중에도 매달 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코스메틱 매니저에게 의견을 내놓으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고현정은 완제품이 나오자마자 영화, 광고 촬영장에서 틈틈이 제품을 사용하고 담당자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화장품을 꼬박꼬박 챙겨 바르는 고현장의 모습에 주변 관계자들이 ‘어느 브랜드냐’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2.01.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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