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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잡이’ 수아레스의 시대가 끝났다…대표팀 전격 은퇴 “나는 37세, 월드컵 출전 어려워”

우루과이 대표팀의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37·인터 마이애미)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수아레스는 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의 기자회견에 나서 “나는 37세이며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상이나 소집되지 않아 은퇴하지 않는 것이 내게는 큰 위로가 된다”며 속내를 전했다.1987년생인 수아레스는 어느덧 축구선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리버풀, FC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그는 현재 ‘절친’ 리오넬 메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기량은 여전하지만, 수아레스는 장고 끝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힘들었다. 지금이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2007년 2월 우루과이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후 지금까지 A매치 142경기에 나서 69골을 터뜨렸다. 명실상부 우루과이 최고의 골잡이로 꼽힌다. 17년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우루과이 역사상 최다 골 보유자이며 디에고 고딘(161경기)에 이어 최다 출전 2위에 올라 있다.우루과이는 오는 7일 파라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을 치르는데, 수아레스의 대표팀 고별전이 될 전망이다.수아레스는 클럽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기행으로도 주목받는 선수였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신예였던 수아레스는 한국과 16강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 대회 8강전에서는 가나와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후반 막판, 상대 슈팅을 손으로 막아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하기도 했다.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가나를 누르고 이 대회를 4위로 마쳤다. 당시 수아레스에게 ‘신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수아레스는 201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11)에서 4골을 몰아치며 우루과이의 통산 15번째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핵이빨’로 통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팔을 깨물었다. 지난 2021년에는 첼시 센터백이었던 안토니오 뤼디거의 허벅지를 꼬집어 논란이 됐다.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인 ‘권총 세리머니’로도 주목받았다. 별명이 ‘총잡이’인 수아레스는 득점 후 관중과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권총을 만들어 흔드는 동작으로 화제가 됐다.김희웅 기자 2024.09.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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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스타 TMI ②] 남아공서 한국 격침한 수아레스, 득점 감각 살아있다

우루과이 ‘신성’이었던 23세의 루이스 수아레스(35·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골망을 두 번이나 갈랐다. 임무 완수 후 벤치에서 승리를 지켜보다가 급히 피치로 달려 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장면은 축구 팬들의 눈에 아직도 선하다. 당시 유럽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수아레스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성인 무대 통산 ‘511골’을 기록한 수아레스에게 지난 시즌부터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가 찾아왔다. 35세가 된 현재는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득점 감각은 건재하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차세대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메인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공산이 크다. 수아레스는 누녜스와 함께 선발로 나서거나 ‘조커’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은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는 수아레스의 존재를 간과해선 안 된다. 네 살 나이에 축구를 시작한 수아레스는 불우한 환경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아홉 살 때 부모가 이혼, 어머니 홀로 수아레스를 비롯한 7형제를 부양했다. 13세 때 우루과이 명문이자 현재 소속팀인 나시오날 유스팀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충동적인 성격 탓에 팀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기 관리도 소홀했다. 그런 수아레스가 2001년 14세 때 현재의 아내인 소피아를 만나 마음을 다잡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물론 순탄한 프로 생활을 한 것은 아니다. 꾸준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아레스는 2011년 경기 중 프랑스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핵이빨’로 통한다. 아약스에서 뛸 때는 상대 선수의 목덜미를 물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팔을 깨물었다. 지난 2021년에는 첼시 센터백이었던 안토니오 뤼디거의 허벅지를 꼬집어 빈축을 샀다. 실력만큼은 으뜸이다. 리버풀·FC 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고의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 라인’으로 유럽 무대를 평정했다. 수아레스는 2015~16시즌 리그 35경기 40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하던 득점왕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그가 2005년부터 17년간 쌓은 프로 통산 기록은 714경기 443골 243도움. 수아레스는 지난 7월 이적한 나시오날에서도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수아레스는 31일 열린 나시오날과 리버풀FC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엘 피스톨레로(El Pistolero)’란 별명을 지녔다. 총잡이라는 뜻이다. 득점 후 관중과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권총을 만들어 흔드는 게 그의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이다. 우루과이 팬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수아레스의 ‘권총 세레머니’를 기대하고 있다. 우루과이 역대 최다 득점자인 수아레스는 대표팀 일원으로 134경기에 나서 68골을 몰아쳤다. 2010 남아공 월드컵 4위,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행 등 환희의 순간에 늘 수아레스가 중심에 있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1 09:46
축구

"안 떠나면 관중석으로 보낼 것"...초라한 신세 '핵이빨' 수아레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새 시즌 앞두고 초라한 신세가 됐다. ESPN은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면 2020~21시즌 내내 관중석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1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수아레스의 입지가 좁아진 건 지난달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다. 쿠만은 부임하자마자 수아레스에게 방출하겠다고 통보했다. 쿠만은 팀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서른 중반으로 전성기가 지난 수아레스는 배제했다. 쿠만은 수아레스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수로 자신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사령탑 시절 지도했던 멤피스 데파이(리옹)를 낙점했다. 수아레스는 쿠만 감독과 구단의 결정이 불만스럽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 이래 눈부신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그는 283경기에서 198골을 넣었다. 리오넬 메시(634골)와 세자르 로드리게스(232골)에 이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시즌도 36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전성기 때처럼 폭발적인 득점력은 아니지만,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쿠만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ESPN에 따르면 쿠만은 수아레스가 떠나지 않고 팀에 남으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벤치에 앉히지도 않고 관중석으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쿠만 감독은 13일 힘나티크와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수아레스를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대신 유망주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이런 가운데 인터 마이애미(미국),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수아레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여전히 유럽 정상급 골잡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와 3년 계약이 유력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수아레스도 별명 '핵이빨'처럼 끈질기게 버티고 있다. 2014년 브라질에선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로 깨물어 '핵이빨'로 불린다. 그는 유벤투스행을 직접 부인했다. 그만큼 잔류 의지가 강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유벤투스가 수아레스를 원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유벤투스 구단간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 거취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09.16 13:12
스포츠일반

핵주먹 타이슨 VS 귀 깨물린 홀리필드, 23년 만에 대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미국)이 훈련 동영상을 올리며 복귀가 눈 앞에 왔음을 알렸다. 타이슨에게 귀를 깨물린 에반더 홀리필드(58·미국)도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타이슨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또다시 훈련 영상을 올렸다. 타이슨은 위빙과 훅을 날리며 현역 시절 같이 날렵한 움직임을 뽐냈다. 마지막엔 카메라를 쳐다보며 "내가 돌아왔다(I am back)"고 외치기도 했다. 타이슨은 지난달 24일 래퍼 티아이(T.I)와의 인터뷰에서 자선 경기에 나서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링에 오르기 위해 운동을 해왔다. 자선 경기를 해서 모은 돈으로 노숙자와 마약 복용자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지난 2일에는 처음으로 훈련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통산 전적 50승 2무 6패를 기록한 타이슨은 지난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6라운드 KO패를 당한 뒤 링을 떠났다. 타이슨은 20세에 세계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특히 50번의 승리 중 44번을 KO로 거뒀다. 1라운드 KO가 24번이나 됐다. 타이슨은 링을 떠난 뒤 이혼과 사업 실패 등으로 힘든 생활을 했고, 최근엔 의료용 대마 사업을 하고 있다. 과거 타이슨과 싸웠던 홀리필드도 링으로 돌아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1984년 LA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홀리필드는 영리한 복싱을 펼쳐 크루저급에 이어 헤비급 왕좌에 올랐다. 그리고 1996년 11월 WBA(세계복싱협회) 타이틀전에서 11라운드 TKO로 타이슨을 이겼다. 이듬해 홀리필드와 재대결한 타이슨은 3라운드 도중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었고, 반칙패를 당했다. 이후 타이슨에게 '핵이빨'이란 별명이 생겼다. 홀리필드는 타이슨과 재대결 의사를 밝히며 "내가 타이슨보다 네 살 더 많긴 하지만 자기 관리를 잘했으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했다. 홀리필드는 타이슨보다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했다. 49세였던 2011년 5월에는 덴마크 복서 브라이언 닐센과 싸워 이기기도 했다. 홀리필드 역시 최근 사업 실패와 방탕한 생활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것을 고백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5.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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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랭킹 6위’ 우루과이는 강했다

괜히 국체축구연맹(FIFA) 랭킹 6위가 아니었다. 우루과이는 강했다. 한국(57위) 축구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우루과이는 한 수 위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수시로 한국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간판 스트라이커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의 공백에도 에디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돌파와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세트피스 공격은 빠르고 정확했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볼을 한 번의 터치로 원하는 위치에 두는 능력은 돋보였다.중원과 수비도 강했다. 우루과이는 공격 중엔 수비진을 중앙선까지 끌어올리며 공수 간격을 촘촘히 했다. 그래서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의 빠른 역습에도 빠르게 대응했다. 우루과이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공을 뺏겨도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등 빠른 한국선수들이 두 번 이상 볼 터치를 할 수 없게끔 강력한 밀착 마크를 펼쳤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확실한 조커도 보유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후반 16분 조르지안 아라스카에타(데펜소르 스포르팅)를 투입했다. 아라스카에타는 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딩골로 선제골을 도왔다. 아라스카에타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20살의 신예이지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나왔을 만큼 자국에선 촉망 받는 유망주다. '우루과이의 메시'라는 별명답게 172cm의 단신임에도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킥으로 승부를 결정 짓는 패스를 선보였다. 한국은 이날 우루과이에 패하며 역대 상대전적 1무6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고양=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4.09.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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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선정한 브라질월드컵 최악의 순간 베스트10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악의 순간 베스트 10'을 공개했다.1위는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 수비수 베누아 아수 에코토(QPR)와 공격수 벤자민 무칸디오(낭시)가 벌인 몸싸움이었다. 무칸디오는 아수 에코토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자 아수 에코토가 무칸디오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이에 무칸디오가 아수 에코토의 목을 낚아채는 등 난투에 가까운 싸움이 일어나자 동료들이 달려와 둘을 떼어놓았다. 2위는 조별예선 D조 3차전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나왔다. 양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4분 공이 경기장 밖으로 벗어나 플레이가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향해 자신의 머리를 가까이 가져가다가 입을 잡고 쓰러졌다. 느린 화면으로 당시 상황을 되돌려 본 결과 수아레스는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키엘리니는 자신의 어깨를 감싸고 넘어졌고 수아레스는 본인의 입 근처를 손으로 가리고 주저앉았다. 이날 이후 수아레스는 ‘핵이빨’ ‘덴탈싸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됐다. 3위는 조별예선 G조 1차전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포르투갈의 악동 페페(레알 마드리드)는 박치기 공격으로 수아레스에 버금가는 비매너를 선보였다. 사고는 전반 37분에 터졌다. 페페는 포르투갈 수비 진영에서 공을 두고 경합을 벌이던 뮐러의 안면을 가격했다. 뮐러는 이내얼굴을 감싸 쥐고 바닥에 쓰러졌고 흥분한 페페는 뮐러에게 머리를 맞대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거칠게 맞붙었고, 이를 본 주심은 휘슬을 불고 지체 없이 페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밖에도 만신창이가 된 스페인의 특급 수문자 카시야스, 독일의 괴상한 세트피스, 일본 오큐보 요시토의 이른바 승천슛, 깜짝놀란 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 브라질 마르셀로의 개막전 자책골, 이근호의 슛을 막지 못한 러시아 아킨페예프, 완벽한 기회를 놓치는 미국 원돌로프스키의 경기장면이 월드컵 최악의 순간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측은 "동영상이 TV팟에 공개된지 10시간만에 15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J스포츠팀 ※사진제공=다음커뮤니케이션 2014.07.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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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최악의 순간 톱10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TV팟을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굴욕, 폭소, 황당, 실수! 최악의 순간 베스트 10’을 공개했다.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순간 1위는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 수비수 베누아 아수 에코토(QPR)와 공격수 벤자민 무칸디오(낭시)가 벌인 몸싸움으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무칸디오는 아수 에코토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자 아수 에코토가 무칸디오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이에 무칸디오가 아수 에코토의 목을 낚아채는 등 난투에 가까운 싸움이 일어나자 동료들이 달려와 둘을 떼어놓았다.월드컵 최악의 순간 2위는 조별예선 D조 3차전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양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4분 공이 경기장 밖으로 벗어나 플레이가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향해 자신의 머리를 가까이 가져가다가 입을 잡고 쓰러졌다. 느린 화면으로 당시 상황을 되돌려 본 결과 수아레스는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키엘리니는 자신의 어깨를 감싸고 넘어졌고 수아레스는 본인의 입 근처를 손으로 가리고 주저앉았다. 이날 이후 수아레스는 ‘핵이빨’, ‘덴탈싸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됐다.3위는 조별예선 G조 1차전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포르투갈의 악동 페페(레알 마드리드)는 박치기 공격으로 수아레스에 버금가는 비매너를 선보였다. 사고는 전반 37분에 터졌다. 페페는 포르투갈 수비 진영에서 공을 두고 경합을 벌이던 뮐러의 안면을 가격했다. 뮐러는 이내얼굴을 감싸 쥐고 바닥에 쓰러졌고 흥분한 페페는 뮐러에게 머리를 맞대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거칠게 맞붙었고, 이를 본 주심은 휘슬을 불고 지체 없이 페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이 밖에도 만신창이가 된 스페인의 특급 수문자 카시야스, 독일의 괴상한 세트피스, 일본 오큐보 요시토의 이른바 승천슛, 깜짝놀란 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 브라질 마르셀로의 개막전 자책골, 이근호의 슛을 막지 못한 러시아 아킨페예프, 완벽한 기회를 놓치는 미국 원돌로프스키의 경기장면이 월드컵 최악의 순간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TV팟에 공개된지 10시간만에 15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 TV팟은 브라질 월드컵 특집페이지(http://tvpot.daum.net/mypot/Top.do?ownerid=UfjO3s1yznA0)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순간 베스트 10은 물론 반칙 하이라이트, 오심 하이라이트, 골모음, 골든부트 등 브라질 월드컵 화제의 영상을 모아 선보이고 있다.J스포츠팀 2014.07.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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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기간, SNS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는?

2014 브라질월드컵 기간 동안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로 나타났다. 트위터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 관련 트윗이 가장 많이 올라온 선수는 메시였다. 메시는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자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그쳤고, 메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수상 여부를 두고 대회 이후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위는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다. 3위는 대회 중 최고의 '쇼킹 화제'를 불러온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차지했다. 수아레스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어깨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란 불명예 별명을 얻었다. 상위 6위 안에 물론 한국 선수는 없었다. 아시아 선수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국내에서는 정성룡의 '퐈이야' 트윗 때문에 잠시 논란이 일기도 했다. J스포츠팀 2014.07.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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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이모저모] 핵이빨, 치아레스 등…각종 패러디 봇물

상대 선수를 물어뜯은 수아레스의 '기행'에 전세계 네티즌이 패러디 사진을 쏟아냈다. 국내 네티즌들은 수아레스를 가리켜 '핵이빨', '치아레스', '덴탈 축구의 창시자' 등 다양한 별명을 붙여줬다.25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인터넷 설문 주제는 '수아레스는 징계를 얼마나 받아야 하나'였다. 이날 오후까지 전체 응답자 중 40%가 "월드컵 남은 경기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FIFA가 수아레스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는 A매치 2년 혹은 24경기 출장정지다.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에 따르면 노르웨이인 토마스 시버센(23)은 지난 13일 노르웨이의 한 베팅사이트에서 '수아레스가 상대 선수를 물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돈을 걸어 32크로네(약 5000원)를 베팅했다가 175배의 배당을 받아 5600크로네(약 90만원)를 땄다. 복싱 선수 에반더 홀리필드(52·미국)는 자신의 SNS에 "신체의 어느 곳도 먹으라고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수아레스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홀리필드는 1997년 WBA 헤비급 타이틀전 2라운드 도중 마이크 타이슨(48·미국)에게 귀를 물어뜯겼다. 수아레스와 쌍벽을 이루는 이탈리아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AC밀란) 역시 이날 경기에서 '악행'을 저질렀다. 발로텔리는 전반 22분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우루과이의 알바로 페레이라 뒤에서 뛰어올랐다가 무릎으로 상대를 치며 내려왔다. 마치 격투기의 '플라잉 니킥'을 보는 듯한 장면. 발로텔리는 곧바로 옐로 카드를 받았지만, 수아레스의 '깨물기'가 나오면서 발로텔리의 파울은 묻혀버렸다. J스포츠팀 2014.06.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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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새 별명…‘치아레스’ 대체 무슨 뜻?

수아레스가 '치아레스'란 별명까지 얻었다.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5분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하지만 이 장면을 보지 못한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고, 결국 수아레스의 물어뜯기 장면이 포착되자 FIFA는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에 대해 조사할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수아레스가 치아로 꽉 물었다는 뜻으로 '치아레스'란 병명을 선사했다.한편 수아레스는 2013년 4월에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편 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징계를 받았고, 네덜란드에서 뛰던 2010년에는 PSV에인트호번의 오트만 바칼의 어깨를 깨물어 7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누리꾼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왜 깨무는거야?", "수아레스 핵이빨, 이빨자국 남겠어", "수아레스 핵이빨, 세상에 이런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방송 캡처 2014.06.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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