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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타석 연속 무안타' 이정후, 25일 마이애미전 5번 타자 출격...김혜성은 또 선발 제외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진 탈출을 노린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상대 전적이 좋았던 팀과의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1회 첫 타석부터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네 번째 타석까지 15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2일 보스턴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지만, 이튿날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타율은 0.252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6월 출전한 18경기에서 타율 0.161, 출루율 0.284를 기록했다. 가장 안 좋은 페이스로 휴식일을 맞이했지만,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상대는 통산 6경기에서 타율 0.364를 기록하며 강했던 마이애미다. 상대 선발 투수는 우완 칼 콴트릴. 이정후가 올 시즌 한 경기 맞붙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선수다. 일단 무안타 사슬을 끊는 게 중요하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5번 타자를 맡겼다. 한편 김혜성(26·LA 다저스)은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 말 워싱턴 선발 투수 마이클 소로카의 바깥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측 선상 2루타를 쳤다. 25일 콜로라도 선발 투수는 우완 헤르만 바스케스다. 2018시즌 14승을 거두며 콜로라도 에이스 역할을 한 투수지만, 올 시즌은 등판한 15경기에서 6점대 평균자책점(6.11)을 기록 중이다. 시즌 피안타율이 0.315에 이른다. 좌타자 상대로도 0.301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왼손 투수가 상대 선발 투수로 나서면, 여지없이 김혜성은 벤치에 둔다. 오른손 투수가 나와도 에드먼과 콘포토, 김혜성이 대신 나설 수 있는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먼저 살핀다. 콘포토는 24일까지 타율 0.165에 그쳤다. 하지만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여전히 그를 향해 믿음을 보내고 있다. 김혜성은 20일 워싱턴전에선 타석 없이 대수비로 나섰고, 21일 경기는 결장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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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이탈...'역수출' KBO리그 GG 투수→개막 로테이션 진입 청신호

에이스가 이탈했다. KBO리그 '역수출' 투수 카일 하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진 진입 청신호를 켰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팀 주축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오른쪽 팔쑴치 염증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서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는 등 매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거론되는 그가 올 시즌은 그라운드 밖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다르빗슈가 이탈한 샌디에이고는 대체 선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이클 킹, 딜런 시즈, 닉 피베타까지 1~3선발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지난 시즌(2024) KBO리그에서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하트가 선발진 한 자리를 채울 후보로 부상한 상황이다. 이미 MLB닷컴 샌디에이고 페이지 뎁스 차트에는 하트가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급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지난해 10월 토미 존 서저리로 이탈하며 안그래도 선발진 진입 가능성이 높았는데, 다르빗슈까지 개막 초반 합류가 어려워지면서 하트의 개막 첫 주 빅리그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하트는 2024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등판,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탈삼진(182개) 1위,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각각 3위와 2위에 올랐다. 하트는 KBO리그에서 기량과 가치를 높인 뒤 다시 빅리그에 높은 대우를 받고 복귀한 메릴 켈리, 에릭 페디과 같은 행보를 할 것 같았다. 500만 달러 이상 계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가 입박한 시점까지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다가, 1년 15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하트는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비로 경기가 취소되며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하트는 이후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하트는 조니 브리토, 맷 활드론, 랜디 바스케스와 선발진 진입 경쟁을 한다. 그의 마지막 빅리그 등판은 보스턴 레드닥스 소속이었던 2020년 9월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이 마지막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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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록이 없네...사라진 카일 하트? SD 5선발 경쟁 본격 가세

카일 하트(33)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진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사령탑 마이크 실트 감독의 평가는 후하다.10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하트는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의 공식 기록이 없다. 총 25명이 3이닝 이상 소화했지만, 그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하트는 사라진 게 아니다. 그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원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등판한 예정이었지만, 비가 예보된 상태라 일정이 조정됐고, 그 자리에 하트가 나섰다.공식 기록이 없는 이유는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0-0이었던 2회 말 심판진이 중단 시킨 경기는 재개되지 않았다.하트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없었다.하트는 1회 비니 카프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2회 타일러 블랙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팝 플라이와 삼진으로 다시 위기를 넘겼다. 블랙에게 맞은 2루타도 좌익수 포레스트 월이 워닝트랙 근처에서 미끄러진 탓이었다. 하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던 2021년 3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처음으로 MLB 공식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비로 공식 기록은 남지 않았다.하트는 "3이닝을 소화했더라면 행복했을 것이다. 원래 3이닝 투구를 기대했다"라면서도 "불펜 투구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투구를 해서 기쁘다"라고 했다.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도 "모든 것이 자유롭고 여유가 있었다. 침착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라고 하트의 투구를 칭찬했다. 하트는 2024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나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2위, 다승 공동 3위, 삼진(182개)은 1위였다. 부상 탓에 공백기를 갖고도 누적 기록에서 상위권을 지켰다.하트는 1년 만에 MLB에 '역수출' 됐다. 지난달 14일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조쉬 린드블럼, 메릴 켈리, 크리스 플렉센, 에릭 페디 등 KBO리그를 거쳐 MLB 무대로 돌아간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서는 계약 규모가 크지 않았단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하트는 결국 다시 MLB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하트는 조니 브리토, 맷 왈드론, 랜디 바스케스와 남은 선발진 한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실트 감독은 그가 8일 밀워키전에 등판하기 앞서 "한 번도 없는 투수에게 너무 큰 기대감을 갖는 건 불공평하지만, 그는 분명히 5선발 후보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MLB닷컴은 "하트가 KBO리그에서 스위퍼를 무기고에 넣었고, 이전보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사 비율도 높였다"라며 선발 경험을 쌓은 그가 샌디에이고 선발진 전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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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보강에 ‘김하성 트레이드’까지 거론, FA 류현진은 어때?

선발 투수 보강이 시급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류현진을 품을까.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다수의 기사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선발진을 이끌던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세스 루고, 마이클 와카(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 닉 마르티네즈(신시내티 레즈)가 FA(자유계약선수) 새 팀을 찾았다”라며 구단의 현 상황을 전하면서 다른 기사를 통해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의 뒤를 받칠 선발 투수들이 필요하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선발투수를 강화하기 위해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트레이드 후보는 내야수 김하성이다. 매체는 ‘디 애슬래틱’의 데니스 린의 기사를 인용, “김하성은 이미 ‘(트레이드 후보로서)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김하성을 트레이드한다면 내야에 큰 구멍이 생기겠지만, 내야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선발 투수를 영입하는 것이 더 비싸다. 팀 내 최고 유망주 잭슨 메릴도 향후 빅리그 내야진에 포함될 수도 있다”라면서 김하성을 트레이드 해 선발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은 보강이 시급하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투수진은 후안 소토와 맞바꾼 마이클 킹과 랜디 바스케스, 조니 브리토 등인데 이들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기엔 무게감이 떨어진다. 매체 역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발 투수를 한 명 이상 추가하는 것이 샌디에이고의 우선 순위다”라고 전했다. 꼭 트레이드가 아니라 FA 영입도 노려볼 만하다. 샌디에이고는 4명의 선발 FA 중 루고에게 유일하게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고는 캔자스시티와 3년 4500만 달러(약 59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루고에게 4년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캔자스시티보다 연평균 금액이 낮았다. 하지만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루고에게 제안을 할 만큼 예산 여유가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생각나는 이름이 있다. 류현진도 현재 FA로 팀을 찾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이 끝난 그는 MLB 구단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렸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류현진은 이번겨울 뉴욕 메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꾸준히 연결돼 왔다. 아직 거취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샌디에이고도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매체 이스트빌리지타임스도 샌디에이고가 영입할 가치가 있는 선발 투수들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이 투수 친화구장인 펫코파크에서 뛴다면 기록은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영입을 추천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몸값도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800만 달러(약 105억원)에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몸값이 나온 가운데, 자금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샌디에이고도 영입 전선에 뛰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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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소토·그리샴 트레이드...이정후-김하성 콤비 재결성 가능성 UP

메이저리그(MLB) 통산 160홈런을 기록한 좌타 거포 후안 소토(25)가 뉴욕 양키스로 향한다. 이정후(25)와 김하성(28)이 같은 팀에서 뛸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빅딜 성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좌타 외야수 보강에 중점을 둔 양키스가 팀 주축 불펜 투수 마이클 킹과 주전급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유망주 우완 투수 드류 소프와 조니 브리고, 랜디 바스케스를 내주고, 정상급 외야수 소토 그리고 주전급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소토 영입은 MLB 스토브리그 개막 전부터 불거졌다. 양키스는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 애런 저지를 제외하면 팀 공격에 힘을 보탤 외야수가 없었다. 소토는 데뷔 시즌(2018)부터 22홈런을 치는 등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가능한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았다. 2023 정규시즌도 개인 최다인 35홈런을 쳤다.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 연봉이 3300만 달러(약 434억 1000만원)에 이르는 소토를 트레이드 해 연봉 총액을 낮추려고 한다. 두 팀이 이런 배경에서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결국 빅딜로 이어졌다. 원래 양키스는 유망주 투수 소프를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리샴까지 트레이드 카드로 쓴 샌디에이고의 제안을 받아들렸다. 그리샴도 최근 3시즌 연속 500타석 이상 소화환 주전급 외야수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전날(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3대1 트레이드를 통해 좌타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한 바 있다. 소토·그리샴까지 영입하며 외야 구성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공지된 이정후의 행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계약이다. 양키스가 5000만 달러 이상을 쓰면서 추가 외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가성비(가격 대비 효과) 계약을 노리는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그리샴을 내주며 공석이 생긴 외야진 전력 저하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미 샌디에이고도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팀 내 주축 선수가 된 김하성과 이정후가 2017년부터 4년 동안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력이 있는 점도 이정후의 샌디에이고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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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저 방출' 2018년 WS 우승 멤버 2명 남은 보스턴

영광의 시간이 끝난 걸까.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이 오른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36)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브레이저는 최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고 보스턴과 인연을 정리하는 쪽으로 최종적으로 결론 났다.브레이저는 올 시즌 20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9를 기록했다. 보스턴이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한 2018년,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불펜의 키맨 역할을 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거듭 성적이 악화했다. 지난해에도 68경기, 평균자책점이 5.78로 좋지 않았다. 브레이저의 방출이 흥미로운 건 보스턴의 선수단 구성 때문이다. ESPN은 '브레이저가 팀을 떠나면서 2018년 WS 우승 당시 멤버로는 왼손 투수 크리스 세일, 3루수 라파엘 데버스만 남게 됐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2018년 LA 다저스를 WS에서 4승 1패로 꺾고 우승했다. 당시 주축 멤버가 무키 베츠(LA 다저스)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앤드루 베닌텐디(시카고 화이트삭스) J.D 마르티네스(다저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미네소타 트윈스) 등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선수단 개편이 가속화한 보스턴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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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 포수 바스케스, 미네소타행 '3년 3000만 달러'

두 차례 월드시리즈(WS) 활약으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던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32)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바스케스가 미네소타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39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면 계약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바스케스는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8시즌을 뛰면서 통산 733경기에 출전, 타율 0.261 55홈런 27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9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9경기에서 타율 0.274 9홈런 52타점 OPS 0.714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전까지는 보스턴의 명실상부한 주전 포수였다. 지난 2018년 주전 안방마님으로 팀의 정규시즌 108승과 WS 우승을 함께 했다. 2019년에는 MVP(최우수선수) 출신 동료 무키 베츠가 타격 부진을 겪자 인스트럭터를 소개해 부진에서 탈출하도록 도운 일화도 전해진다. 당시 바스케스 역시 23홈런 OPS 0.798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FA를 앞둔 올해는 다소 부진했지만, 안방이 부실했던 우승 후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를 찾았다. 지난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개인 두 번째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게 됐다. 큰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포수를 필요로 하는 팀들의 구애를 받았다. 포수 최대어 윌슨 콘트라레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타격은 떨어져도 수비와 경험에서는 그 못지않았다. 보스턴, 휴스턴,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등이 관심을 드러냈으나 미네소타가 최종 승자가 됐다. 개리 산체스, 샌디 레온이 모두 FA로 이적해 포수를 보강해야 했던 미네소타는 바스케스 영입으로 3년간 안방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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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알파로 공백 지운다...FA 포수 바스케스 영입전 가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토브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상급 내야수 젠더 보가츠를 영입한 샌디에이고가 안방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켄 로젠탈의 취재를 인용해 "샌디에이고의 다음 타깃은 보가츠의 (보스턴 레드삭스) 전 동료이자, 자유계약선수(FA)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다"라고 전했다. 바스케스는 2014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 올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해 새 팀의 월드시리즈 제패에 기여했다. 통산 733경기에 나섰고, 통산 타율 0.261 55홈런 276타점을 올렸다. 보스턴 소속이었던 2019시즌 홈런 23개를 치며 장타력을 겸비한 포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오스틴 놀라와 호르헤 알파로가 안방 수비 이닝을 양분했다. 포스트시즌(PS)에서도 두 포수가 번갈아 나섰다. 알파로는 202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빅리그 데뷔 3년 차 루이스 캄푸사노가 백업으로 있지만,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수비 핵심인 포수 전력 저하는 두고 보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2022.12.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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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포수 머피, 오클랜드 떠난다? 4팀 관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주전 포수 션 머피가 올겨울 다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5일(한국시간) "오클랜드가 머피의 행선지를 두고 진행하던 거래에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행선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머피는 2021시즌 주전 포수로 올라섰다. 타율(0.216)은 낮았지만, 홈런(17개) 생산 능력 등 장타력은 주목받았다. 올 시즌은 풀타임을 치르며 타율 0.250 18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까지 받았다. 주가가 높아진 머피를 영입하려는 구단도 많아졌다. 페인샌드 기자가 꼽은 머피의 행선지 후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다. 최근 협상이 진행된 팀들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레전드였던 야디에르 몰리나가 은퇴하며 후임자를 찾고 있다. 탬파베이는 크리티스티안베탄코트와 프란시스코 메히아보다 무게감을 주는 포수를 원한다. 클리블랜드는 주전 오스틴 헤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보스턴도 주전을 맡았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FA 시장에 나섰다. 머피는 20대 포수다.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유망주 출혈이 불가피해 보인다. 안희수 기자 2022.12.05 10:05
야구

사상 첫 PS 단일 시리즈 만루포 3개…보스턴, ALCS 3차전 대승

보스턴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판 4선승제) 3차전 홈경기를 12-3 대승으로 장식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던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보스턴은 2회 말 1사 후 알렉스 버두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J.D 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헌터 렌프로의 볼넷으로 만루.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적시타와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의 미숙한 플레이를 더해 2득점 했다. 알투베는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2루수 병살 타구를 포구하는 데 실패,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기세를 올린 보스턴은 1사 만루에서 카일 슈와버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시리즈 2차전에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데버스가 만루 홈런을 기록했던 보스턴은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에서 만루 홈런 3개를 터트린 첫 번째 팀이 됐다. 보스턴은 3회 말 홈런 포함 안타 3개로 추가 3득점 했다. 휴스턴이 4회 초 카일 터커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6회 말 마르티네스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 말에는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보스턴은 장단 11안타로 휴스턴 마운드를 폭격했다. 1번 타자 슈와버가 4타점, 9번 타자 아로요가 3타점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3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 호세 우르퀴디가 1⅔이닝 5피안타 6실점 부진했고 두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마저 1⅓이닝 3피안타 3실점 하며 무너져 대량 실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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