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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행복권, 도박·복권 과몰입 예방 ‘2022 행복힐링캠프’ 열어

- 명상, 레크리에이션 등 중독 및 과몰입 예방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 도박중독 벗어난 개그맨 황기순과 함께 한 명사 토크 콘서트 진행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 24일에서 25일까지 1박 2일간 복권 과몰입 및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2022 행복힐링캠프’를 열었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복힐링캠프’에는 도박중독자, 복권 과몰입자 등 약 25명이 참가했으며, ‘잠깐 멈춤’이라는 주제로 휴식과 명상을 통해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얻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충북 충주의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싱잉볼(티베트 전통악기)을 활용한 명상의 시간으로 긴장감을 완화하고 지친 몸을 치유했으며 탁구공 빨리 옮기기, 페트병 세우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박중독 후 재기에 성공한 개그맨 황기순씨가 도박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은 도박중독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 도박중독 회복을 일찍 시작한 멘토와 현재 진행 중인 멘티 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그동안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캠프참가자 김재진(가명)씨는 “잠깐 멈춰 있는 듯한 깊은 산속에 들어와 캠프에 참여하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소박한 일상의 기쁨을 누리고, 희망찬 에너지로 도박중독 치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도박과 복권 과몰입은 자신의 상황과 모습을 직면하고 인식할 때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이 명상과 회복에 성공한 도박중독 경험자의 조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극복의 의지를 다져 가족과 사회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행복권은 지난 6월 도박중독자, 복권 과몰입자와 가족들을 위한 행복캠프 뿐만 아니라 복권 판매인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전한 복권 문화 확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05 08:32
산업

이재용의 ‘해방일지’, '뉴삼성' 행보에 남은 장애물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후 수감생활과 경제활동 제한 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마침내 법적 제약에서 해방됐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복절 특별사면이었던 만큼 이제 족쇄 풀린 수장의 '뉴삼성'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족쇄 풀린 현장 경영, 초격차 행보 페달 가석방 중이었던 이재용 부회장은 15일부터 복권되면서 그동안 따라다녔던 경영 족쇄가 완전히 풀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복권 소감으로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부회장은 그룹의 역량을 집중시킬 일만 남았다. 지난 5월 삼성이 발표한 5년 450조원 투자와 8만명 신규 고용 계획의 이행은 전제 조건이 될 전망이다. 우선 초격차 행보를 위해 국내외 현장 경영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오너가인 만큼 주요 사업군들을 두루 돌아보며 임직원들을 독려할 것으로 예측된다. 복권 후 첫 번째 현장 경영 장소는 반도체 산업 현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 화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가 거론되고 있다. 경기 화성캠퍼스는 최근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을 통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 양산에 성공한 곳이다. 평택캠퍼스도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던 장소로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기지다. 영업 최전선인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생활가전 판매에 어려움이 전망되고 있는 만큼 판매사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도 있다. 지난 2020년 9월에도 이 부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삼성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이후 20조원의 미국 텍사스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이번에도 복권 후 초격차 행보를 위한 추가적인 ‘선물 보따리’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미래의 반도체 사업 선점을 위해 대형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계·합병 의혹 재판 장기화, 승계방식 고민 법적 제한이 풀린 만큼 예전처럼 상근 임원으로 복귀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크다. 국정농단 사건 이전까지 이 부회장은 상근 임원으로 경영을 지휘해왔다. 그러나 2021년 1월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 징역형을 받은 후 ‘비상근 임원’으로 바뀌었다. 현재 삼성전자 내 비상근 임원은 이 부회장과 사외이사 4명뿐이다. 하지만 불법 승계·합병 의혹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상근 임원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재판은 승계와 준법경영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해방됐다지만 이 부회장에게 승계방식과 준법경영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에 이 부회장은 16일 열릴 예정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준법위) 정기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부회장은 승계·합병 의혹 재판이 시작되면서 재판부의 요구에 따라 삼성 준법위를 설립하며 준법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4세 경영 포기’라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매주 목요일 이 부회장의 출석 하에 열리는 승계·합병 의혹 재판은 장기화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증인 출석 일정이 꽉 차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잡혀있는 증인 심문만으로도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승계·합병과 관련해 검토 자료와 사안이 복잡한 만큼 재판의 향방도 오리무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명백한 증거가 밝혀지거나 명확한 맥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 재판이 길어질 것이다. 과거 정황상 뚜렷한 혐의가 드러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의 지배구조는 이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17.97% 지분을 가진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16 07:00
경제일반

삼성전자 ‘6만전자’ 회복…복권 이재용 “국가 경제 위해 뛰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12일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6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6만2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6만원) 이후 사흘 만에 6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주가는 개장 직후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다가 특별사면 공식 발표가 나온 오전 11시 10분을 기점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 이상 뛰어 6만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31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를 제외한 기타법인이 2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중순부터 6만원대를 유지하다가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경고에 업황 우려가 불거지면서 지난 10일 다시 5만원대로 내려갔다.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 부회장은 이날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특별복권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이날 낮 12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12 16:29
연예

‘싱어게인’ 제작진 “참가자들의 진정성 무대에 녹여내려 노력” [일문일답]

이보다 더 ‘착한 오디션’이 있을까. 자극적인 오디션이 많아진 요즘, 세대 불문, 장르 구분 없이 오롯이 노래 하나만 심사하는 ‘싱어게인2’는 순한 맛의 끝을 달렸다. 참가자들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주는 울림과 어려움을 딛고 이름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목소리에 대한 호불호가 많았던 우승자 김기태뿐만 아니라 가수가 아닌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온 신유미, 대중적인 인기는 자신하지 못했던 ‘가정식 로커’ 윤성 등 다양한 사연과 간절함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심사위원들의 따뜻한 심사와 누구보다 참가자들을 이해할 수 있는 이승기의 진행이 더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싱어게인2’를 마친 소감은. 윤현준 CP “어려운 시국에 고비가 많았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관심 가져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 -이전 시즌의 흥행에 ‘싱어게인2’를 제작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나. 윤현준 CP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두 번째 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초심을 찾으면서 (이전 시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려고 했다. 지원자들을 믿고 열심히 연출했다.” -이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연출적으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채성욱 PD “시즌 1보다 출연자들이 돋보일 수 있게 음향, 조명 등에 신경을 썼다. 그래서 무대 수준이 더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힐링 오디션’이라는 찬사를 받았는데 제작 시 중요하게 여겼던 철학이나 원칙이 있었다면. 윤현준 CP “출연을 결심하는 참가자들은 무대가 절박하고, 고비를 겪고 다시 도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이용해 방송적으로 꾸며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사위원들도 이런 관점에서 참가자들을 보기 때문에 응원과 조언도 많이 해줬다. 이런 생각들이 모이니 시청자들이 ‘착한 오디션’이라고 해주는 거 같다.” 채성욱 PD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진정성 있기 때문에 제작진의 의도를 포함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했고 그것을 무대에 녹여내려 했다.” -이용신 성우를 포함해 많은 참가자가 아쉽게 편집됐다. 제작진의 특별한 의도가 있었나. 윤현준 CP “제작진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방송 분량의 한계 때문에 모든 출연자를 다 담아낼 수 없어 아쉽다고 생각해 여러 고민을 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무리해서 편집된 가수분들의 분량을 따로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그분들의 무대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게 했다.” -재기를 노리는 한동근의 출연이 연출 의도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윤현준 CP “어떤 오디션이든 공정해야 하고 제작진이 자의적으로 어떻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동근에 대한 논란은 알고 있었다.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작진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는 말씀드리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명가수를 한 명 꼽자면. 채성욱 PD “비주류의 음악을 했던 나겸, 배인혁이 기억에 남는다. 경연을 거듭해오면서 대중성과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고민하더라. 이런 사람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제작진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오디션 진행이 예민하고 어려운 부분인데 이승기가 MC로서 잘 소화해줬다. 같이 작업한 평가를 들어본다면. 윤현준 CP “이승기는 전문 진행자만큼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가수이기도 해서 참가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 이만한 적임자가 있을까 하는 훌륭한 MC였다. 가끔 제작진 이상의 의견을 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싱어게인2’의 다양한 심사위원의 장점을 꼽는다면. 윤현준 CP “유희열은 심사 타짜다. 적재적소에 해야 할 말을 한다. 유희열 없이 이렇게 잘 진행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선희는 있는 것만으로도 무게가 있다. 심사위원 구성의 획이라 생각한다.” -‘싱어게인2’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채성욱 PD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수많은 복권 같은 사람들이 ‘싱어게인’에 지원해서 유명 가수로 빛나길 바란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4 14:35
연예

[인터뷰①] 지진희 "김현주와 네 번째 재회? 한다면 시트콤 원해"

배우 지진희(49)가 JTBC 금토극 '언더커버'로 액션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그간 "액션물이 하고 싶다"라고 한결같이 외치던 바람이 이뤄진 것.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다지고 액션 합에도 열을 올렸다. 극 중 95% 이상을 직접 다 소화했다. 액션 연기로 부상을 달고 살고 심지어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어려움까지 처했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 만큼은 남달랐다. 더구나 그의 곁엔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2004) '애인있어요'(2016)로 차진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김현주가 함께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세 번째 만남은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 최종회에서 전국 5.2%·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종영 소감은. "쉽지 않은 시간대였다. 그럼에도 5%가 넘는 시청률이 나왔다는 건 고맙고 감사하다.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하다.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 함께했던 배우들과 이별하니 아쉽다."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꼽는다면. "액션신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좋지만, 액션신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다." -김현주(최연수) 배우와 세 번째 호흡이었다. "말하지 않아도 알지만 말하는 게 좀 더 편하긴 하다.(웃음) 특히 상대방이 하는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 쉽지 않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중간자 입장에서 조율하고 촬영을 진행하는데 세 번째 호흡이다 보니 그런 시간이 단축됐다. 쓸데없는 부분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잘 알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려하게 된다. 다른 파트너보다 훨씬 더 쉽게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첫 회부터 부부로 나오는 것에 대한 이질감이 없었다. "사실 이번 작품에서 부부긴 했지만 붙어있는 신은 많지가 않았다. 서로 워낙 바빠서 내가 밥을 하거나 뒤에서 지켜보는 신이 대부분이었다. 붙어있는 건 많이 않았는데 '애인있어요' 효과였던 것 같다. 그 작품의 연장선으로 보니까 부부로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 같다." -두 사람의 얼굴합 역시 변함이 없었다. "우리보다 청춘 시절을 연기한 연우진 배우와 한선화 배우가 더 좋지 않았나. 두 사람이 너무 잘해줬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정말 고맙다고 생각한다. 악역도 캐스팅을 너무 잘한 것 같다. 대본 리딩 할 때 찰떡이라 깜짝 놀랐다." -네 번째 재회가 가능할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세 번 같이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된 것이었다. 둘이서 이것도 대단하다고 했다. 근데 사람일은 또 모르는 거니까. 네 번째 재회가 가능하다면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이번에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다음엔 내가 도움이 되고 싶다." -만약 재회가 가능하다면 어떤 장르로 만나고 싶나. "김현주 배우의 의견은 모르겠지만 매번 절절하고 힘든 것만 해서 그런지 시트콤 같은 장르로 만나고 싶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극 중 한정현과 닮은 점은. "가정적이긴 하지만 비밀이 많은 남자라서 닮은 점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비슷하지만 난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다. 근데 만약에 한정현의 입장이 된다면 비슷한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그 부분에선 공감이 됐다." -혹시 가족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나. "가족들에게 비밀을 숨긴다는 것 자체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하나를 속이기 위해서는 이 하나만 속이면 되는 게 아니다. 정말 머리가 좋거나 부지런해야 된다. 딱 하나 숨기는 게 있다면 주식이다. 너무 많이 잃었다고는 말 못 한다. 현재 수익률이 마이너스 25%다. 주식으로 온전히 내 용돈을 벌어 써야 된다. 그 용돈으로 골프를 친다. 얼마 전에는 홀인원 하는 꿈을 꿔서 복권을 5만 원어치 샀는데 어쩜 이렇게 하나도 안 맞는지.(웃음)"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1.06.17 09:17
무비위크

[화보IS] '마포멋쟁이' 송민호X피오, 웃음기 쫙 뺀 화보 장인들

tvN ‘마포멋쟁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송민호와 피오, 두 멋쟁이들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송민호와 피오는 최근 발행된 매거진 퍼스트푹 197호를 통해 웃음기를 쫙 뺀 화보 장인들의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민호는 “저희를 좋아해 주는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 편인데 '마포멋쟁이'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가까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다. 팬분들의 보고픔만큼 저 또한 갈증이 크다. 음악적으로 물론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피오 역시 “'마포멋쟁이'로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을 받아서 약간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민호나 형들한테 제가 진짜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했다. 제 능력에 비해 훨씬 큰 사랑을 받고 있단 생각도 든다.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랄까. ‘멋쟁이’타이틀을 가진 바이브를 살려서 ‘마포’를 넘어서 아시아, 세계, 우주까지 ‘멋’을 확장해나가야지. 진정으로 멋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어디에서든 노력하겠다”라며 프로그램을 사랑해 준 팬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표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05 09:28
경제

손녀가 준 포춘쿠키 속 번호 찍었는데…美남성 4000억원 당첨

미국에서 한 60대 남성이 손녀가 준 포춘쿠키 속 번호로 파워볼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찰스W 잭슨(66)은 최근 파워볼 복권에 당첨됐다. 그의 누적 당첨금은 3억4460만달러(약 4059억원)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온 역대 최고 금액이었다. 잭슨은 복권 당첨의 행운은 손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년 전 손녀에게서 받은 포춘 쿠키 속 숫자 5개를 이용해 복권 번호를 적었다. 포춘 쿠키는 딱딱한 쿠키 속에 속담이나 격언, 행운의 숫자 등을 적은 종이쪽지가 들어 있는 과자다. 흔히 중식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로 준다. 포춘쿠키 속 숫자 5개에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 하나를 더해 매주 복권을 사 온 그는 2년 만에 파워볼 복권 당첨 소식을 듣게됐다. 잭슨은 "처음엔 5만달러(약 5890만원) 복권이 된 줄 알았는데, 당첨금을 보고 나서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다만, 횡재가 내 삶을 바꿔놓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볼의 당첨 확률은 이론적으로 2억9200만 분의 1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06 13:55
축구

전남, BTCC KOREA 스폰서십 협약 체결

전남 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BTCC KOREA(대표이사 이재범)와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은 지난 27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 앞서 BTCC KOREA와 광고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전남은 BTCC KOREA의 로고를 홈 경기장 내 A보드를 통해 중계를 시청하는 축구 팬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며, 구단 SNS 콘텐츠 및 홍보 채널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BTCC KOREA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암호화폐거래소인 BTCC KOREA는 전 세계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인 BTCC가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에 문을 연 거래소로 국내 거래소 두 번째로 ISO/IEC27001 정보 보안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혁신적 상장제도로 전자화폐 신기술검증과 기술파괴력을 통한 시장성 평가기반의 거래소 기술특례제를 도입하였다.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복권 프로젝트인 도너클(DONOCLE)을 개발하고 있는 볼트소프트 인터내셔널과 도너클 상장계약 체결뿐만 아니라 생명연장기업 디파이타임의 텔로미어 토큰(TXY)을 최초 상장하였으며, 증강현실 플랫폼 스캐넷체인 토큰(SWC) 상장, 전자상거래 다국적 기업 몬스페이스의 MSD 토큰 상장, 모바일 기반 메인넷 플래폼으로 주목 받고 있는 MIB Coin을 상장하는 등 암호화폐거래소 선두주자로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조청명 사장은 “전남이 어려울 때 광고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전남드래곤즈도 BTCC KOREA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TCC KOREA의 이재범 대표이사는 “전남드래곤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전남의 승격을 위해 BTCC 임직원 모두가 항상 전남드래곤즈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이날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김건웅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4월에 열린 4경기를 무패로 마쳤다.최용재 기자 2019.04.29 11:03
연예

윤지성 "워너원→솔로데뷔 엄청나게 긴장된다"

가수 윤지성이 긴장된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윤지성은 20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 발매 쇼케이스를 가졌다. 워너원 리더로 1년 반 활동을 마친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홀로서기에 나선다.오프닝곡으로는 이대휘가 선물한 '쉼표'를 불렀다. 어쿠스틱한 기타가 인상적인 미디움 테포의 알앤비 장르다. 이대휘와 윤지성이 함께 노랫말을 붙였다. 남들이 하는 말에 쉽게 마음을 다치는 요즘, 그런 상처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내면에 집중하면서 쉬어가라는 내용이다. "남들이 하는 말은 중요치 않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무대를 마친 윤지성은 "정말 긴장이 많이 된다"고 웃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너무 벅차고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한 앨범 보여드리겠다"고 이번 활동을 기대했다.또 "컴백 전날 좋은 꿈을 꿨다. 오랜만에 정말 잘 잤다. 잘 됐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복권을 사야되나 싶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혼자 좋은 기운 가져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타이틀곡 'In the Rain(인 더 레인)'은 준비없는 이별을 맞았을 때 떠나는 이의 미안함과 남겨지는 이의 기다림에 대해 그린 노래다. 20일 오후 6시 발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진경기자 2019.02.20 16:09
연예

[현장IS] 홍윤화♥김민기 "연애 9년→결혼 1일 차, 행복할 자신 있어요"

홍윤화·김민기가 9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결혼 1일 차 신혼부부가 된다.코미디언 홍윤화·김민기는 17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 본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결혼을 앞두고 잠은 잘 잤느냐는 질문에 김민기는 "생각보다 푹 잤다.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다. 일어났을 때도 기뻤다. 온종일 기쁘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잘 잤고 좋은 꿈을 꿨다. 복권을 사야 하나 싶을 정도로 좋은 꿈을 꿨다"고 답했다.2010년 4월 19일부터 교제했다고 밝힌 김민기는 "오늘 이후부터는 결혼 1일로 다시 시작"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홍윤화는 "연애를 시작할 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이 순간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 유부남, 유부녀가 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매일 보던 모습이지만 다르게 보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식 준비하며 힘든 점으로 김민기는 "홍윤화가 더 힘들었을 것 같다. 홍윤화에게 다 맞춰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힘든 건 없었고 재밌었다.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을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게 재밌었다. 다이어트는 힘들었다. 드레스에 맞춰서 빼려고 하다 보니 먹고 싶은 걸 참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결혼 전 프러포즈를 같은 날 주고받았다. 김민기는 "웨딩드레스 가봉하는 마지막 날에 맞춰 준비했다. 가봉 끝나고 데려오면서 카페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눈물바다가 됐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원래 그날 저녁에 이벤트를 하려고 친구들을 섭외하고 이벤트 용품도 준비해 놨다. 갑자기 오전에 오빠가 하고 오후에는 제가 하게 됐다. 전혀 몰랐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홍윤화는 "2세 계획은 정하지 않았다. 아이가 생기면 낳고 안 생기면 둘이 살기로 했다. 정해 두진 않았다"고 답했다. 김민기는 "당분간은 2세보다는 둘이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같이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 따로 살다가 같이 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같이 사는 재미를 더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기는 "믿음직한 남편이 되고 싶다. 행복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다. 실망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윤화는 "김민기의 책 제목대로 살고 싶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다. 더 노력하면서 현명한 아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싸우기도 하고 부부가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꽁냥꽁냥' 재밌게 살겠다"고 얘기했다.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1부 사회는 양세형이, 2부 사회는 김영이 맡고 축가는 플라워 고유진과 김경록이 선물한다. 신혼여행은 내달 하와이로 떠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계획이다.홍윤화·김민기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만났다. 2011년 교제 사실을 공개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받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1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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