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연예일반

[왓IS] “가스라이팅·직원 이간질”…강형욱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부정적 리뷰 논란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운영 중인 회사 직원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기업 리뷰, 면접 후기 등을 남기는 ‘잡플래닛’에 올라온 글이 확산했다. 보듬컴퍼니 관련 리뷰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있다.리뷰를 올린 보듬컴퍼니 직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이라고 적었다. A씨는 또 “카톡 못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함.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함.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내용으로 직원 괴롭힘. 추가로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 시작”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이어 “월급을 엄청 조금 주는데 남자 임금을 더 줌. 고졸 남자랑 대졸 여자 있으면 고졸 남자를 더 많이 줌”, “기분파라 면접 합격한 사람이 기뻐하지 않는 목소리라고 합격 번복한 적도 있음”이라며 차별적 대우와 불합리한 상황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직원들도 “직원과 직원 사이를 이간질하고 말 전하기를 좋아하며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함”, “자기 직원이 잘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보지 못해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를 한다”,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회사” 등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리뷰가 많았다.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부정적인 리뷰에 누리꾼들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강형욱 개인 SNS 게시글에는 “리뷰 사실인가요? 정말 팬이었는데”, “리뷰에 대한 해명 부탁드립니다” 등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강형욱은 아직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강형욱은 KBS ‘개는 훌륭하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반려견 관련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09:30
예능

[TVis] “신비감 없다” 섹스리스 남편 속사정 알고보니..“임신 소식에 철렁” (당결안)

결혼 후 섹스리스가 된 파랑 부부가 숨기고 있던 사연이 드러났다.16일 SBS플러스에서 방영된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는 아내와 ‘매력적으로 보이게 노력해 달라’는 남편의 진솔한 대화가 공개됐다.섹스리스와 외모 관리 강요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파랑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MC들과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아픔을 털어놨다.시종일관 대화를 끌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파랑 남편은 정혁과의 면담에서 “예전에 한번 관계를 맺었는데 ‘오빠 나 임신한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그 때 저는 심장이 덜컹 내려 않아서 잘 안 되더라. 무서워서”라고 털어놨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소식이 그에게 충격이었던 것. 파랑 아내는 화목하지 못했던 가정사를 박은혜에게 털어놨다. 파랑 아내는 “내가 맞춰주면 남편도 맞춰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고, 박은혜는 “상대방의 요구에 ‘너가 하면 내가 할게’라는 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되는 거다. 그게 아니라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부의 방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요구사항을 내놨다. 파랑 아내는 “내가 어떤 모습이던간에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명확하게 요구했다. 파랑 남편은 “집에서도 옷을 입고 제대로 꾸며 달라”고 했다. 파랑 아내의 요구에 남편은 “처음 만났을 때 너 지금보다 살 쪘었다”며 “지금 너 많이 예뻐진 거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이든 아이든 시간이든 복합적인 이유로 (섹스리스가 된 것이지) 우리의 애정이 식어서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건강관리, 피부관리 등 그런 식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살길 바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파랑 아내는 “내게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는 표현만 해줬어도 ‘그대로 사랑해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파랑 남편은 “지금까지 내 표현 방식이 안 좋았다. 사실 지금보다 연애할 때 살도 더 쪘고 꾸미지도 않않고 더 캐주얼하고 선머슴같았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이 변하지 않았고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두 사람은 모두 마음의 물병에 물을 가득 부었지만, 이후 서먹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부부의 방에서 나온 파랑 남편은 아내를 두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파랑 아내는 결국 숙소에서 눈물을 보였다.한편,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부부관계 최종점검 리얼리티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6 23:05
연예일반

오은영 “‘결혼 지옥’ 사상 최고 난이도”… 역대급 문제 부부 등장

역대급 문제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다. 12일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오은영 리포트’)에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공개됐던 부부들의 문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종합문제세트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직장 동료로 만나 1년 반의 연애를 거친 후 어느덧 결혼 7년 차에 들어선 두 사람. 이들은 매주 ‘오은영 리포트’를 시청할 때마다 “우리 문제인데”를 연발했다고. 오은영 박사 역시 이 부부를 “최고 난이도 부부”라고 언급하며 쉽지 않은 상담을 예고했다. 같은 회사 선후배로 만나 알콩달콩 연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 하지만 코로나 이후 회사가 희망휴직을 신청받으면서 남편은 배달대행업으로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아내 역시 속눈썹 뷰티숍을 열었지만 아직은 수입이 나지 않는 상황. 남편은 배달대행업으로 번 돈으로 아내의 가게 운영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하지만 남편은 이런 상황에서 아내의 소비가 과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상 영상에서 남편은 라면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반면, 아내는 점심시간에 이탈리안 식당에서 식사하고 커피숍에서 케이크과 커피를 디저트로 먹는 등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 것. 아내의 점심 식사 카드 결제 내역이 남편의 휴대폰으로 전송되자마자 남편은 아내에게 따지듯이 전화를 걸었다. 비아냥거리는 남편의 말투에 아내는 익숙하다는 듯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는데. 영상을 지켜보던 MC들 역시 저녁 식사마저 삼각김밥 하나로 해결하는 남편의 짠한 모습을 보고 “먹고 사는 것이 참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음 날 외출에 나선 두 사람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오붓한 시간도 잠시, 남편이 아내에게 황당한 요구를 했는데. 아내를 질색하게 만든 남편의 요구는 다름 아닌 숙박업소 대실. 칼 같은 아내의 거절에 남편의 표정은 한순간에 굳어버렸다. 지켜보던 MC들도 남편의 갑작스러운 잠자리 요구에 당황한다고. 부부관계에 대한 갈등은 계속 이어졌다. 그날 저녁 아내가 지인과 술자리 후 밤늦게 귀가하자 남편은 아내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아내가 “돈을 많이 써서 화가 났냐”고 묻자 남편은 “돈은 쓰면서 잠자리를 가져주질 않으니 화가 났다”며 기브앤테이크가 공평한 거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의 지속적인 잠자리 요구가 불편하다고 호소했지만, 남편은 부부관계도 사랑의 일부라며 팽팽히 맞섰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부부간 잠자리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에 대해서는 엄중히 선을 그었다. 자신의 희생이나 경제력에 대한 보답으로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것은 상대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다며, ‘보상심리’가 두 사람이 가진 모든 문제의 뿌리라고 지적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8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2 10:56
연예

걸그룹 빅퀸즈 정유미, "남편이 주7회 부부관계 요구" 고충 토로 (애로부부)

걸그룹 빅퀸즈 출신 정유미가 남편의 과도한 부부관계 요구에 괴로움을 호소했다.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빅퀸즈 출신 정유미와 남편 유왕선이 출연했다. 정유미는 20009년 데뷔한 2인조 걸그룹 빅퀸즈 출신으로, JTBC '히든싱어'에서 백지영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날 유왕선은 "부부관계를 많이 원하는데 와이프가 거부한다. 이제는 예약을 해야 부부관계를 진행한다. 그런데 그 날짜가 됐음에도 거부하는 비중이 높다"고 하소연했다. 유왕선은 주 7회 부부관계를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정유미는 "연애, 신혼, 현재까지 매일 하고 있다. 신혼 때는 아침,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눈만 마주치면 남편의 시그널을 회피할 정도로 원했다"고 토로했다.나아가 정유미는 부부관계 예약제에 대해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건 아니다. 부부 사이는 너무 좋다. 이상하게 관계는 저도 모르게 거부하게 된다"고 고백하면서 상담을 요청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3 09:42
연예

조지환·박혜민 부부 "방송 후 72시간 계약서 작성"

조지환·박혜민 부부가 '애로부부'에 재출연한다. 두 사람은 7일 방송되는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다시 출연해 '32시간마다 부부관계 요구'라는 역대급 고민 후일담을 털어놓는다. 조지환은 '32시간마다 부부관계 요구'에 대해 주변의 반응이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고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형들한테 좀 혼났다. '아내에게 엄청 혼났다'는 분들이 많았다. 아내들이 '조지환 저 친구는 저렇게 열정적으로 뭔가 해 보려는데, 너는 뭐냐'는 반응을 보였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박혜민은 "정말 32시간이 맞냐고 일 하면서 남편 받아주느라고 너무 힘들겠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간호사라 수술방에 들어가면 휴대폰을 못 보는데 메시지가 500개씩 와 있어서 적응이 안 된다"며 웃었다. 조지환은 "내가 너무 물의를 일으킨 것도 같고 죄송해서 반성도 많이 했다. 새로운 약속으로 '72시간 계약서'를 썼다"며 자필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72시간 내에 못 참고 요구하면 96시간으로 가차없이 늘어난다' '남편은 넘치는 에너지를 운동 및 기타 여가활동으로 분산한다'는 내용과 함께 지장까지 찍혀 있었다. 조지환은 "진짜 진지하게 쓴 것이다"고 했지만 박혜민은 "그래 봤자 72시간이면 겨우 3일이다. 그런데 남편이 32시간 안 됐는데도 '방송한 기념으로 한 번 하자'고 했다. 본질적인 건 할 수 없구나 싶었지만 남편도 지킬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저 요새 거실에서 자요. 이 약속이 과연 지켜질지 한 번 지켜봐 주세요"라며 변화를 다짐했다. 제작진은 "한 달 뒤에 체크를 위해 한 번 모실게요"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방송은 7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7 10:12
연예

‘절정 여왕’ 나츠미 아오 日 AV 30일 국내 상륙

日 섹시스타 나츠미 아오이 주연의 'AV 배우였던 아내의 비밀'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30일 나츠미 아오이가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묘약 'AV 배우였던 아내의 비밀'을 가지고 한국 팬들에게 돌아왔다.'AV 배우였던 아내의 비밀'은 숨기고 싶었던 리카의 결혼 전 과거가 들통 나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들의 부부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내용. 결혼 후 착한 남편과 화목하게 살고 있는 리카는 항상 그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 사실 리카는 결혼 전 '절정 여왕'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최고 인기의 성인 배우. 결혼 후 은퇴를 하고 한 남자의 여자로 살아가지만 성생활에 있어서는 만족하지 못하며 살아가던 중, 소싯적 같이 일을 하던 미요가 생활고로 다시 성인 배우에 컴백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미요는 리카에게도 컴백을 요구하지만 리카는 거부한다. 그러자 그녀의 과거에 대해 폭로하겠다는 미요의 협박에 남편 몰래 다시 컴백하게 된다. 유부녀가 된 지금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얻게 되는 리카, 하지만 그녀의 진짜 고민은 남편과의 섹스때 느끼지 못 했던 절정을 촬영 때 느낀다는 것. 그런 사실을 안 리카를 위해 매니저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그녀를 위해 일반인을 섭외한다. 그리고 촬영장에서 섹스를 나눴던 낯설지만은 않았던 일반인 그는 사실 알고 보니 남편이었다. 과거에 솔직하지 못 했던 리키의 결혼생활은 이번 계기로 어떤 앞날을 맞이하게 될까. J엔터팀 2014.04.30 17:54
축구

차두리, 결국은 축구를 선택했다

'터미네이터' 차두리(FC 서울)가 파경을 맞았다. 하지만 좌절하진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축구가 차두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차두리는 지난 달 12일 부인 신 모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지난해 중반께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꾸준히 흘러나왔던 가정 불화설이 사실로 밝혀진 셈이다.차두리 부부가 파경을 맞은 원인은 아내 신 씨의 향수병이었다. 차두리 주변 전언에 따르면 신 씨는 차두리가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뛸 때부터 한국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환경인데다, 지인들마저 없는 삶에 적응하지 못해 무척 힘들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차두리가 뒤셀도르프(독일)행을 결정하며 한국행을 미루면서 부부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이후 차두리는 시즌을 포기하다시피하며 아내 설득에 매달렸다. 소속팀에 양해를 구하고 두 차례나 한국으로 건너와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차두리 지인은 "당시 차두리는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 진지하게 상의한 끝에 '이혼만은 막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경기 출전을 포기한 채 한국행을 결정한 것"이라 말했다. 결국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들다고 판단한 차두리는 뒤셀도르프와의 계약을 스스로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후 K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입단 가능성을 타진했다.하지만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차두리 부부는 화해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남남이 되기로 결정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린 상황에서 차두리를 지지해준 건 축구였다. 차두리는 부부관계 회복을 포기하고 이혼 수속을 밟기 시작한 이후 FC 서울 입단을 결정했다. 삶의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였다. 차두리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최용수 서울 감독 또한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차두리 지인은 "부부관계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하기까지 차두리의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차두리는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것으로 그간의 아픔을 털어버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J스포츠팀 2013.04.03 10:23
연예

죽는 방법까지 같았던 조성민과 최진실, 너무 아픈 잔혹사

조성민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 최진실과의 애달픈 사연이 다시 부각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조성민과 최진실이 처음으로 만남을 갖게 된 건 1998년 12월 KBS 2TV의 '행복채널' 촬영을 통해서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톱스타였던 최진실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특급투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조성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성민은 5살 연상의 최진실을 향해 골수팬임을 자처했고 최진실 역시 잘 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스타플레이어를 향해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다 2000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후 2년여 기간은 행복해보였다. 하지만, 2002년부터 감정의 골이 드러났다.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는 조성민과 달리 최진실은 두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 그럴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2년여간 이어진 치열한 법적공방과 감정싸움 끝에 2004년 9월 두 사람은 끝내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그리고 2005년 7월, 조성민은 최진실과의 이혼소송이 진행될 당시 내연녀로 지목됐던 심모씨와 혼인신고를 해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두 아이의 성씨를 최씨로 바꾼후 양육에 전념하던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돌연 목을 매고 숨진채 발견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후 조성민은 두 아이의 양육권 문제 등을 두고 최진실의 유족들과 갈등을 벌이다가 비난여론에 휩싸였다. 결국 친권만 유지하고 모든걸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에게 양보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며 상황을 정리했다. 두산 코치로 다시 야구계에 돌아간 조성민은 "환희에게 야구를 시켰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것 뿐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야구장에 나타나는 등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0년 처남 최진영까지 자살하면서 또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는 등 부부관계를 정리하고 난 뒤에도 끊임없이 최진실과의 인연을 이어나가야만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성민은 화장실에서 목을 매는 등 최진실과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만 40세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 역시 같다. 관계자들과 네티즌들은 '슬픈 인연이 다음 생에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1.06 16:43
스포츠일반

[부부갈등 클리닉] 3. 부부 간의 사랑과 섹스는 별개다?

▲ 결혼 7년차 최혜옥(37, 가명)씨의 사연Q.섹스리스로 남편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신혼 때는 그나마 남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로 바쁘다, 피곤하다며 점점 뜸해진 잠자리가 이제는 일상이 됐다. 작년부터 부부관계 횟수를 손에 꼽을 정도다.사실 연애할 때는 속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1년 반 정도 지속된 연애기간에는 말 그대로 불타오르는 사랑을 했었고, 섹스에 관해서도 120% 만족할 정도였다. 그러나 출산을 한 이후로는 오히려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가족하고는 안 한다'는 농담을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내 남편은 그 말이 진심인 것 같다. 남편이 부처님도 아니고, 다른 남자들처럼 성욕이 있을 텐데 나와의 관계에서 소홀한 것을 보면 어디서 바람을 피운다는 얘기 밖에 안되지 않나? 사랑하는데 잠자리는 같이 안한다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본다. 서류상으로 결혼만 했지 내가 청상과부랑 다를 게 뭔가 하는 생각에 서럽고, 차라리 제가 바람을 피울까 하는 위험한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결혼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 그냥 평생 참고 살아야 하나?공주처럼 대접해 준다더니 다 거짓말이다. 내가 간혹 용기를 내서 다가가기라도 하면 돌아오는 건 피곤하다는 말, 냉랭한 반응뿐이었다. 정말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상하고, 배신감마저 느껴진다. ▲ 듀오라이프컨설팅의 상담A.가장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은 남편이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부부관계가 없는 것이 혼외정사를 하는 증거가 될 수도 없다. 실제 섹스리스 남편들의 대부분은 안타깝게도 자위로 섹스를 대신한다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둘 사이에 사랑이 있든 없든 간에 섹스리스 부부가 정상 부부보다 평균적으로 덜 행복하다는 것과 이혼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명백하다.섹스리스 그 자체가 문제이거나 병은 아니다. 섹스리스는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뿐, 그 배경에는 다른 더 중요한 심리적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제를 다루지 않고 증상을 직접 해결하려 하는 것은 둘 사이의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마치 식중독에 걸려 열이 나는데 자꾸 해열제만 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건강한 성생활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면 '그냥 서로 노력해 보자'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진짜 이유를 알아야 한다.남자들이 섹스를 거부하는 대표적인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우선은 '정말로 시간이 없고 피곤해서' 그럴 수 있다. 그럴 때 서운함을 표하거나 다그친다면 섹스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남자가 침대에서 제 역할을 하려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이완되고 편안한 상황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정말로 피곤한 것이 이유라면 따뜻한 위로의 말과 함께 가벼운 스킨십 정도를 해주는 것이 좋다. 다른 이유로는 아내에게 성적 매력을 못 느끼거나 아내와의 성관계에 흥미를 잃는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이 단지 외모 때문에 생긴 일은 아니다.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섹스파트너에 대한 변화를 갈구하는데, 이 욕구를 무시하면 포르노에 빠지거나 정말 외도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스타일이나 의상,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 주말을 이용해 호텔이나 가까운 여행지에서 밤을 보내는 것도 변화를 주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 간의 소통이다. 섹스리스일수록 서로 성에 대해 명쾌하게 터 놓고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말이다. 일주일에 몇 번 이상은 관계를 가지자는 두리뭉실한 약속이 아니라, 본인의 성적 판타지와 욕구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어떤 것들이 자신에게 성적으로 어필하는지, 성감대나 좋아하는 체위는 무엇인지. 이런 것들이 전혀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변죽만 울리다 섹스리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섹스토크를 시작하자.○부부 성격 차이가 고민이라면 지금 듀오라이프컨설팅(www.duoconsulting.co.kr) 사이트를 방문해 무료로 '부부 진단 테스트'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일간스포츠는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립한 부부상담·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과 함께 대한민국 부부들의 갈등해결을 위한 상담코너를 격주로 운영합니다. 부부갈등에 관한 고민을 e메일(lifeconsulting@duonet.com)로 보내주시면 지면을 통해 전문 상담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1.07.15 15:29
연예

김혜수, “‘도망자·대물’과의 맞대결 부담스러웠다” 고백

MBC 새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의 김혜수가 KBS 2TV '도망자', SBS '대물'과 맞대결을 펼치게 돼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즐거운 나의 집'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이 드라마를 택했을 때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 영화 '이층의 악당'을 끝낸지 얼마 안 됐고 경쟁작이 '도망자'와 '대물'이란 사실이 버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도망자'는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했던 드라마다. 국내 드라마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킨 작품이라 생각한다. '대물'도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만한 내용과 좋은 배우가 있어 힘든 상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의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 사실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이날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캐릭터와 출연계기에 대해서는 10여분 이상 쉬지않고 견해를 털어놓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혹시 시청률이 안 나와도 후회가 없겠냐고 묻자 "배우에게는 과정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작품은 내게 한치의 후회도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불안한 부부관계를 그리는 작품에 출연하다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 부정적으로 변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다. 원래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여성에게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요구하는 그 무엇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래 감정연기에 몰입하다보면 '닭살'이 온 몸에 돋아난다. 보통 소름이 팔이나 몸에 돋는데 내 경우에는 얼굴로 올라와 고민이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너무 몰입해서인지 수시로 소름이 돋아 현장에서 '닭녀'라고 불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겼다.'즐거운 나의 집'은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펼치는 두 중년여성의 신경전을 그린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여성들의 싸움을 통해 부부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황신혜·신성우·이상윤이 출연하는 '즐거운 나의 집'은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27일 첫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0.10.19 15: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