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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부상 송준호, 업혀서 퇴장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27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2세트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송준호가 업혀서 코트를 나가고 있다.의정부=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01.27/ 2021.01.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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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 필두 뜨거운 홈팬에게 성탄 선물

'주장' 문성민(31)을 필두로 한 현대캐피탈이 매진을 달성한 홈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현대캐피탈 홈구장 천안은 '배구 도시'로 유명하다. 배구의 인기와 열기가 뜨겁다.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18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지정석 1900석은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입석 포함 올 시즌 최대인 5040명의 관중이 꽉 들어찼다. 구단 관계자는 "역대 가장 이른 시간 내에 매진됐다"고 귀띔했다. 2018년 1월 1일에 열리는 선두 삼성화재와 홈경기 지정석도 3분 만에 이미 매진됐다고 한다. 현대캐피탈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25일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3-0(25-21, 25-17, 25-21)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승점 36)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38)와 승점을 2점 차로 좁힌 반면, 5연승에 도전한 3위 대한항공(승점 28)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현대캐피탈은 접전 상황에서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1세트는 16-15에서 노재욱의 블로킹, 문성민의 서브에이스,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끝에 현대캐피탈이 따냈다. 2세트 역시 블로킹 5개를 앞세워 대한항공의 공격을 차단하기 일쑤였다. 3세트는 16-14에서 문성민의 시간차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4점 차로 벌렸고 손쉽게 25-2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 승리의 주역은 문성민이다. 이날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이상 3개) 후위 공격 4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9.09%에 달했다. 외국인 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트리플크라운 부문에서 문성민은 팀 승리와 동시에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개인 통산 6번째 달성의 기쁨까지 누렸다.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가 13점, 신영석 송준호 차영석이 각각 8점씩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13점, 공격 성공률 44.44%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2017~2018시즌 V리그는 성탄절 경기를 끝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남자부는 팀당 18경기씩, 여자부는 15경기씩 모두 소화했다. 지난 시즌 처음 봄 배구에서 탈락한 삼성화재는 신진식 감독 부임과 동시에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 10월 25일 우리카드전을 시작으로 12월 2일 대한항공전까지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다. 주전 선수의 줄부상 속에 최근 서재덕이 돌아온 한국전력(27점)과 오심 파문을 겪은 KB손해보험(25점)은 대한항공과 함께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8연패 부진에 빠져 있다.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8연승 속에 단독 선두(승점 34)를 달리고 있다. 이다영이 크게 성장한 현대건설(27점)과 지난 시즌 챔피언 IBK기업은행(26점)이 도로공사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17.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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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현대캐피탈 문성민 "5세트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

현대캐피탈 문성민(30)이 팀을 한·중·일 클럽대회 초대 챔프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클럽 국제배구대회'에서 중국 대표 상하이 골든에이지(이하 상하이)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5-19, 22-25, 22-25, 15-8)로 꺾었다. 지난 15일 일본 대표 제이텍트를 꺾은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우승 상금은 2만 달러를 받았다. 대회 MVP는 두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차지했다. 문성민은 제이텍트와 경기에서 22점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어 상하이전에서는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인 24점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문성민과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상하이 팀의 경기력이 어제보다 좋았다. 처음부터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박주형과 송준호, 이승원이 좋은 플레이를 해줘서 이겼다. 5세트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MVP를 차지했는데."주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보니 나에게 많은 공이 올라온다. 득점이 많을 수 밖에 없고, 공을 때린 횟수도 많다. 내가 상을 받긴 했지만,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부상을 당한 목 상태는 완전치 않다. 후유증이 남아있다. 치료를 하면서 훈련을 받아야 할 것 같다." - 2단 공격은 1차전에 비해 만족하나."경기 초반 체력이 있을 때는 여유가 있어서 2단 공격이 잘 들어갔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공 때리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충분한 훈련을 통해 이번 시즌 준비하겠다." - 세터 노재욱과 이승원은 어떤 차이가 있나."노재욱은 C속공 타입의 공격을 많이 시도한다. 이승원은 자신있게 공을 올리더라. 호흡이 잘맞고 있다. 노재욱이 주전 세터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승원이가 뒤에서 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과는."휴가를 다녀온 뒤 새로운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국제대회에 나간 건 오랜 만이다.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 같다. 팀에 좋은 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최태웅 감독이 휴가를 준다고 하더라. 계획은."집에서…예(문성민은 지난 2월 득남했다)." 인천=유병민 기자 2016.07.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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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등극' 최태웅 감독 "우승+경험, 1석 2조 효과 얻었다"

한·중·일 클럽 최강자 자리에 오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클럽 국제배구대회'에서 중국 대표 상하이 골든에이지(이하 상하이)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5-19, 22-25, 22-25, 15-8)로 꺾었다. 지난 15일 일본 대표 제이텍트를 꺾은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우승 상금은 2만 달러를 받았다. 대회 MVP는 두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현대캐피탈 문성민(32)이 차지했다. 최태웅 감독과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이기니까 좋다(웃음). 국내 선수끼리 경기를 해서 이겼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4세트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을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웠다. 2세트 초반 세터 이승원을 투입했는데, 패턴 플레이를 잘 풀어갔다. 문성민이 살아나면서 팀이 안정됐다. 젊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하계 훈련 때 환경을 바꿔주는 훈련을 많이 하는데, 이번 대회는 우승과 경험 면에서 1석 2조 효과를 봤다." - 젊은 선수의 성장을 목표했는데."레프트 송준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김재휘가 오늘 조금 주춤했는데, 속공 블로킹에 참여하는 동작은 중국선수에게 밀리지 않았다. 미래가 밝았다. 무엇보다 세터 이승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제 기지개를 폈으면 좋겠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부상은 다 털어냈다. 그러나 훈련을 시작한 지 2주 밖에 되지 않아 경기 체력이 부족하다. 몸 상태 천천히 끌어 올렸으면 좋겠다." - 이번 대회가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쳤나."중국팀이 어제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 좋은 경기를 했다. 내년에 2회 대회를 한다면 미리 계획을 세워서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 우승 팀을 초대해 대회 수준을 격상시키고, 더 많은 팀을 참여시켰으면 좋겠다. 적어도 홈에서 두 팀이 나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된다면 좋을 것이같다. 외국인 없이 자국 선수로 경기를 뛰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향후 계획은."여름 휴가를 줄 계획이다. 대표 선수는 오자마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휴가가 끝나면 하계 훈련이 시작된다. 외국인 선수가 8월초 합류하는데, 그때부터 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다." 인천=유병민 기자 2016.07.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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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현대캐피탈, 남은 건 챔프전 우승 뿐

현대캐피탈이 V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며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은 건 챔피언결정전 우승 뿐이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7)으로 제압했다. 18연승.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가 지난 2005-2006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세운 역대 최다 연승(17연승) 기록을 경신했다.지난달 25일 OK저축은행을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V리그 연승 신기록까지 새로 작성해 완벽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는 최종전에서 여전했다. 1세트 최다 득점자는 '주포' 오레올과 문성민이 아닌 8점의 송준호였다. 오레올과 문성민은 공격이 아닌 리시브·디그 등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센터 최민호와 리베로 여오현은 급한 상황에서 공격를 향해 완벽한 토스를 올렸다. 특정 선수에게 쏠리지 않고, 모든 선수가 고루 활약하는 '토털 배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 오레올의 집중력 높은 공격을 앞세워 순항했다. 6점을 올린 오레올의 2세트 공격성공률은 85.71%에 달했다. 센터 최민호와 신영석은 속공 공격으로 6점을 합작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쌍포' 오레올과 문성민은 각각 13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정규리그를 마친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돌입한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챔피언결정전까지 2주 정도 시간이 있다"며 "연습경기와 자체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한다. 무엇보다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습경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학팀을 섭외해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아픔을 씻어내야 한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008~2009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게 1승3패로 무릎을 꿇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놓친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7년 만에 정규리그 챔피언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정규리그 우승과 연승 신기록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트로피까지 차지해 완벽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봄배구' 진출팀이 가려진 V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3주간 열전에 돌입한다. 천안=유병민 기자 2016.03.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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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 스페셜 70회차 발매

이번 시즌 프로배구 순위 판도는 예상을 크게 빗나가고 있다. 우승 후보팀이 하위권에 처져 있는가 하면, 만년 하위팀이 선전하고 있다. 배구 토토 스페셜 70회차는 27일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남자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여자부)의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된다. 배구 토토 스페셜은 양팀의 최종 세트 스코어와 1세트 점수 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은 현재 3승7패(승점 10)로 고전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함께 늘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현대캐피탈로선 더 이상 밀려나면 상위권 도약이 쉽지 않다. 일단 무릎 부상을 겪고 있던 아가메즈를 퇴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 케빈 레 룩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케빈은 비자 발급 등 사정으로 이날 OK저축은행전은 뛸 수 없다. 결국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 23일 대한항공전에서는 조직력이 무너지며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문성민이 25일 현재 득점 9위(국내 2위)에 오르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송준호와 박주형의 활약이 중요하다. OK저축은행은 8승2패(승점 22)로 삼성화재와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다. 25일 LIG손해보험을 3-1로 잡은 삼성화재에 선두를 빼앗겼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이날 현대캐피탈을 이긴다면 선두를 되찾을 수 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확실한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은 현재 득점 2위 시몬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무릎이 좋지 않음에도 지난 22일 LIG손해보험전에서 20득점, 공격성공률 59.26%를 기록했다. 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지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갖고 있는 시몬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3-1로 이길 것으로 보인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2~3점 차 승리가 점쳐진다. ◇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2013~2014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은 현재 6승3패(승점 17)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져야 한다"며 "팀 동료가 어떻게 할지 예상하고 도와줘야 하는데 다들 가만히 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데스니티가 득점 2위에 오른 가운데 삼각편대를 이루는 주포 김희진과 박정아가 기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FA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도로공사는 점차 조직력을 맞춰가고 있다. 최근 3연승 중이다. 1라운드에서 2승3패로 다소 고전했지만 2라운드 3경기는 모두 이겼다. 외국인 선수 니콜이 득점 3위에 올라 있고, 한때 백업으로 밀려났던 김선영이 지난 20일 KGC인삼공사전에서 15득점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1세트를 25-14로 따낸 뒤 허무하게 연속 3세트를 내준 만큼 패배를 되돌려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IBK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2로 이길 것으로 전망한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의 3~4점 차 승리를 예상한다. 이형석 기자 2014.1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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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잘 된 게 하나도 없는 경기"

"전체적으로 잘 된 게 하나도 없는 경기였다."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무기력한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주포 문성민까지 부진했다. 문성민은 이날 7득점(공격 성공률 25%)에 그쳤다. 김 감독은 "아가메즈가 없어도 선수들이 단결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팀의 에이스가 자기 역할을 못해주다 보니 공격에서 전체적으로 부너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럴 때일 수록 팀의 에이스가 더 잘해줘야 하는데 이전 보다 더 아쉬운 모습을 보여 걱정스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4개에 그치는 등 상대의 공격에 꼼짝을 하지 못했다. 팀 내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송준호(16득점)가 유일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하려고 하다보니 부담감을 더 갖는 것 같다. 부담감을 털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외국인 선수가 못 뛰더라도 국내 선수들이 더 분위기 좋게, 더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4.11.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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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 ‘KOVO 컵’ 19일 개막, 삼성화재·GS칼텍스 우세 예상

여름 배구의 축제 'KOVO 컵' 대회가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첫날 개막전부터 빅매치가 열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맞상대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남자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경기를 치른다. 컵대회는 외국인 선수가 참가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승리팀 및 세트 스코어, 1세트 점수 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19일 오후 1시50분까지 베팅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삼성화재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재활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베테랑 세터 최태웅 역시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따라서 문성민을 대신해 지난해 컵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 송준호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세터는 권영민의 출전이 유력하다. 송준호와 권영민의 호흡이 중요하다. 높이와 수비는 여전히 탄탄하다. 연봉킹에 오른 리베로 여오현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가 없지만 토종 공격수 박철우가 버티고 있다. 송준호에 비해 공격력에서 무게감이 더 있다. 여기에 '친정'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유독 펄펄 나는 이선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는 삼성화재의 3-2 승리가 점쳐진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점 차이로 이길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GS칼텍스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에게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넘어졌다. 챔프전 복수와 컵대회 2연패를 위해 개막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전력이 약화됐다. 주포 김희진과 박정아가 대표팀에 합류해 나서지 못한다. 결국 백업 공격수와 세터의 호흡이 관건이다. IBK기업은행는 주전 세터 이효희가 FA(프리에이전트)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대신 아제르바이젠 리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를 영입했다. 김사니가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인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GS칼텍스는 베테랑 센터 정대영이 FA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보상선수로 2010~2011시즌 신인왕 출신 표승주(레프트)를 데려왔다. 문제는 표승주와 함께 공격을 이끌 선수가 딱히 없다는 점이다. 한송이가 대표팀에 합류했고, 이소영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GS칼텍스의 3-1 승리가 예상된다. 1세트는 GS칼텍스의 3점 차 승리가 점쳐진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7.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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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 ‘3차전을 잡아라’ 현대캐피탈-삼성화재 총력전 예상

배구토토 매치 30회차는 1일 천안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두 팀은 현재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3차전은 승리 팀이 챔피언을 반쯤 굳히는 중요한 경기다. 지금까지 열린 9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011~2012시즌을 제외하고 3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1승1패에선 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100%(4번 중 4번)였다. 총력전이 예상된다. ◇아가메즈의 활용도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부상이 고민거리다.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아가메즈는 2차전 출전을 강행했지만 문성민(24점)보다 적은 21점에 그쳤다.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등 평소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다. 현대캐피탈은 김호철 감독의 용병술이 정말 중요하게 됐다. 아가메즈를 적절하게 넣고 빼 활용을 극대화하는 게 삼성화재 격파의 필요조건이다. 2차전에서 그 희망을 봤다. 1-2로 밀리던 4세트에서 아가메즈를 빼고 토종 선수로 삼성화재에 맞섰는데, 힘 없이 내줄 뻔한 세트를 듀스 접전까지 이끌고 가는 저력을 보였다. 아가메즈가 빠져 공격력은 처졌지만 수비와 블로킹은 더 잘 됐다. 삼성화재 레오가 당황할 정도였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 승리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당시 아가메즈가 다쳐 4득점에 그쳤지만 문성민 송준호 최민호 등 국내 선수가 골고루 활약해 3-0 완승을 했다. 토털배구는 힘이 세다. ◇레오의 의존도삼성화재는 2차전을 잡아 한숨 돌렸다. 현대캐피탈 쪽으로 내줬던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레오 일변도의 공격이 막히기 시작했다는 점은 삼성화재가 안고 있는 숙제이다. 레오는 챔피언결정전 두 경기에서 72점을 터뜨렸다. 현대캐피탈의 최다 득점자인 문성민보다 29점이 많다. 문제는 공격성공률이다. 52.34%로 58.57%의 정규리그보다 6% 이상 떨어진다. 1차전은 50.00%에 그쳤고, 2차전에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53.75%로 여전히 정규리그만 못하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공격을 정규리그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거의 공격을 도맡는다.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로 질 좋은 토스가 올라오면 상대가 알고도 못 막는 스파이크가 나온다. 그런데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리시브가 종종 흔들리고 있다. 레오가 아무리 어려운 공 처리를 잘해도 모든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한다. 리시브 안정은 필수이고, 박철우와 이선규, 고희진 등 다른 선수들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삼성화재는 국내 선수가 공격에 가세했을 때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3차전, 예측이 어렵다. 삼성화재가 2차전을 잡아 흐름을 탄 것 같고, 현대캐피탈이 레오를 막는 방법을 찾은 것도 같다. 1세트는 삼성화재, 2, 3세트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점친다. 1세트 점수 차는 2점, 2, 3세트는 3~4점 또는 5~6점을 전망한다. 접전에선 삼성화재가 좀 더 강했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4.03.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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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석패’ 김호철 감독 “졌지만 자신감 갖게 됐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힘겹게 2차전을 잡고 1승1패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3-14시즌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현대캐피탈과의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35-33, 25-21, 27-25)로 힘겹게 역전승했다. 1승1패가 된 두 팀은 오는 4월 1·3일 천안에서 3~4차전을 벌인다. 현대캐피탈로서는 아쉬운 패배였다. 1세트를 따내며 1차전 승리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다. 2세트 듀스 접전에서 내주면서 기세가 꺾였다. 그래도 기회가 있었다. 4세트 중반 점수 차가 벌어지자 발목 부상으로 지친 아가메즈를 빼고, 문성민까지 휴식을 주면서 포기하는 듯 했다. 16-22로 뒤지면서 맥없이 경기는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국내 백업 선수들이 힘을 내 24-24 듀스까지 따라갔다. 결국 25-25에서 상대 블로킹 득점과 레오(삼성화재)의 고공 강타로 졌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 팀이 홈에서 강하다. 3~4차전 좋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오늘 경기 총평을 한다면."선수들이 생각하는 것이 예전에는 '삼성화재가 무적이다', '어렵지 않겠느냐' 했는데. 경기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 생각이 바뀌는 것 같다. 그것이 오늘의 소득이 아닌가 싶다. -발목을 삐었던 아가메즈 상태는 괜찮은가."발목이 안 좋은 데 뛰어 준 것에 고맙다. 본인이 할 것은 다 한 것 같다. 뛸 수 있다고 해서 1세트 송준호가 안 된다 싶은 타이밍에 교체 투입할 생각이었다." -아가메즈는 3차전에도 출장 가능한가."충분히 뛸 수 있다." -2세트 내준 것이 가장 아쉬울 것 같다."우리 팀의 남아있는 문제점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이겨놓고, 2세트까지 잡았으면 쉽게 이겼을 것이다. 경기 집중력 문제다. 세터가 조금 더 활발하게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는 공격을 해줘야 했는데. 마지막에 그게 흠이 아닌가 싶다." -3~4차전은 어떻게 대비하겠는가."현대가 홈에서 강하다. 예전에는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고, 한번 실수 하면 정신없이 하는데, 그것 만큼은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다. 사실은 천안에서 2-0으로 이기고 싶었는데, 우리 생각이고. 1승1패에서 다시 천안으로 가서 더 재미있는 경기 하지 않겠는가."대전=한용섭 기자 2014.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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