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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모컨 놓는 가입자들, IPTV "우리도 OTT처럼"

잘 나갈 줄만 알았던 IPTV(인터넷TV) 3사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중심의 모바일 콘텐츠 소비 행태가 확산하면서 가입자들이 손에서 리모컨을 놓기 시작한 것이다. 3사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연상케하는 구독 상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다시 TV 앞으로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OTT 있는데 굳이?"18일 업계에 따르면 IPTV 3사(KT·SKB·LGU+)는 0%대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하락세로 전환할 위기에 놓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에서 지난해 하반기 IPTV 가입자는 2092만5902명으로 상반기보다 0.54%(11만15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2020년 4%대를 기록한 가입자 증가율이 2022년 하반기 1%대로 뚝 떨어지더니 이제는 가까스로 유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3년간 꾸준히 몸집을 키워온 과거가 무색해졌다.지니 TV를 보유한 KT는 점유율 24.31%로 우위를 지켰지만 3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이탈하며 크게 흔들렸다.SK브로드밴드(B tv)와 LG유플러스(U+tv)가 각각 9만9583명, 5만493명의 가입자를 더 품으며 1위 사업자의 부진을 상쇄했지만,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유료방송 시장 전반의 침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런 변화는 집에서 가족과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기보다 이동 중 아껴뒀던 영상을 보는 OTT 문화가 급격히 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해 만 13세 이상 가구원 7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유료방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OTT를 이용해서'라는 답변이 36.8%로 가장 많았다.주거 형태별로 아파트(95.6%)가 단독주택(92.6%)이나 다세대 연립주택(90.9%)보다 유료방송 가입률이 높은 것이 인상적이다.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질수록 고정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IPTV부터 해지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가격·매력 다른 IPTV 구독 상품IPTV 3사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OTT처럼 오리지널 시리즈와 모바일 시청 경험을 보장하는 구독 상품으로 가입자 이탈 방어에 나섰다.이달 초 SK브로드밴드는 OTT와 IPTV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콘셉트의 'B tv 올 플러스' 요금제를 선보였다. 257개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편의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등 콘텐츠를 월 2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각종 구독 요금이 인상되는 스트림플레이션 속에서 월 2만원대로 실시간 채널과 전 장르의 VOD(주문형비디오)를 제공해 고객들이 '갓성비' 혜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개봉한 영화 중 6개월 이내 최신작 100편 이상과 현재 방영 중인 지상파, 종편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슬램덩크 더 퍼스트'와 같은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핑크퐁' 등 키즈 콘텐츠를 눌러 담았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콘텐츠 수요가 높은 점에 주목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유플레이'를 지난 6월 출시했다.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과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7만여 편을 '베이직'(월 9900원) 또는 '프리미엄'(월 1만5400원)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유플레이는 다른 곳에 없는 콘텐츠 라인업이 특징이다. 미국 OTT 피콕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오리지널 영화를 순차적으로 독점 공개한다.독일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어파이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각본상을 받은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키메라' 등 예술 영화와 북미 넷플릭스 3주 연속 톱10에 오른 '리버 와일드', 블룸하우스 제작 호러 무비 '씩' 등이 대표적이다. LGU+는 디즈니 파일럿 테스트도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LG유플러스는 거품을 쫙 뺀 실속형 '디즈니 플러스 지상파'도 내놨다.월 1만7600원에 디즈니 플러스와 지상파(KBS·MBC·SBS) 콘텐츠를 뒷받침한다. 디즈니 플러스 스탠다드(월 9900원)와 지상파 자유이용권(월 1만6500원)을 따로 구독했을 때보다 약 33% 저렴하다.연말까지 판매하는 프로모션 성격의 상품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정규화를 검토할 예정이다.KT도 약 10만편의 영화, 국내외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등을 월 1만1000원에 지원하는 '프라임슈퍼팩'을 운영 중이다. 극장 상영 중인 최신영화를 매월 2편씩 주말 한정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프라임슈퍼위크엔드' 혜택으로 차별화했다.정용찬 KISDI 선임연구위원은 "TV가 방송뿐 아니라 OTT 소비 매체로 진화하고 있고,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등 환경 요인에 따라 OTT가 유료방송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9 07:00
영화

음기 충전 9월 극장가…‘늘봄가든’→‘바리데기 ’ 늦여름 韓호러 개봉 레이스 [줌인]

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 극장가에 음산한 기운이 드리운다. 불볕더위 정면 승부 대신 선선해진 날씨에 맞춘 공포 영화들이 추석 전까지 잇따라 개봉한다.할리우드 인기 시리즈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쫄깃한 외계 공포로 지난달 14일 개봉 후 누적 관객 165만 명을 돌파하며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올여름 첫 한국 공포영화 개봉은 ‘늘봄가든’이 스타트를 끊었다.‘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에 이은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불리는 늘봄가든 괴담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배우 조윤희의 8년만 스크린 복귀작이다. 지난달 21일 개봉 후 개봉 5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 지난해 4월 개봉한 ‘옥수역 귀신’의 첫 주 스코어인 7만 8000명을 훨씬 웃돌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개봉 주 주말인 지난달 24일에는 전날(3만 1223명)보다 두 배 이상(6만 5417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더블 스코어를 달성하기도 했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늘봄가든’은 10대가 29.4%, 20대가 22.2%로 1020관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실 관람지수인 에그 지수는 64%를 기록, 만듦새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으나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33만 136명을 돌파하며 호러 장르를 향한 관객 수요를 방증하고 있다. 기세를 이어받을 한국 공포영화는 오는 4일 함께 개봉하는 ‘바리데기’와 ‘기기묘묘2’다. ‘바리데기’는 아내와 딸을 잃은 무당이 25년에 걸친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처럼 K오컬트를 내세워 동남아 전역 선판매도 이뤄졌다. 연출을 맡은 이세원 감독은 20여 년 전 무속 관련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면서 만난 다양한 무당들과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이번 영화에도 철저한 사실 고증을 추구했다고 밝혔다.‘기기묘묘2’는 5편의 한국형 괴담을 엮은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작품이다. 택시부터 요양원, 물류 창고 등 실제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소재를 다룬 단편들을 엮어 마니아층에게 종합 선물세트처럼 다가갈 예정이다. ‘블랙박스’, ‘탄생’, ‘과외 선생님’, ‘이방인’, ‘기억의 집’ 다섯 작품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 수상도 하며 작품성과 장르성을 검증받았다. 세 영화는 제작비 규모가 크지 않다. 조윤희, 김주령, 허동원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한 ‘늘봄가든’이 제작비 약 35억, 손익분기점 60만 명대로 알려졌다. 이에 한여름 개봉하는 대작들과 경쟁보다는 늦여름 초가을을 개봉시기로 선택한 모양새다. ‘늘봄가든’ 배급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여름 유일 한국 공포영화로 포지셔닝 가능한 시기이자, 타겟 층인 10대의 방학과 개학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상영할 수 있는 일자로 잡았다. 그에 맞춰 동명의 웹툰을 먼저 론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황과도 비슷하다. 고 이선균 주연 미스터리 영화 ‘잠’은 텐트폴 영화가 자리한 여름을 피해 지난해 9월 개봉, 147만 누적 관객을 모았다. 이를 전후로 ‘신체모음.zip’, ‘치악산’도 연이어 개봉, 각각 6만 2000명, 2만 1000명을 동원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영화시장이 팬데믹 전에 비해 전체 파이가 작아지다 보니 큰 작품을 피해 배급 시기를 예민하게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다만 동시기 개봉하는 외화 공포물들이 흥행 복병이다. 웰메이드 호러로 정평 난 할리우드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이매지너리’가 지난달 28일 개봉했고, 오는 11일 ‘스픽 노 이블’이 관객을 만난다. 호러 장르는 아니지만 특유의 괴기스러운 세계관을 선보일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비틀쥬스’도 4일 개봉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장르 마니아층이 형성되며 호러도 계절을 타지 않고 개봉하게 됐다. 또한 극장 비수기에 접어들며 추석 특수 전까지 작은 규모 작품 및 외화들이 개봉하는데, 이번 연휴가 9월인 관계로 틈새 개봉이 된 것”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4 06:05
영화

美작가·배우조합 파업 끝… 블룸하우스 신작 4편→5편

영화 ‘해피 데스데이’, ‘메간’ 등을 제작한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가 내년에 무려 5편의 신작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제이슨 블룸 대표는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내년에 개봉하는 블룸하우스의 신작으로 ‘나잇 스윔’, 제이슨 맥어보이의 ‘스픽 노 이블’, 무서운 상상 속 친구에 대한 영화 ‘이매지너리’, 크리스토퍼 화이트와 함께 작업하는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영화 들을 언급했다.블룸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미국에서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파업이 끝났기 때문에 내년 10월에 한 작품 정도 더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내년에는 5편 정도의 작품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또 블룸하우스는 제임스 완 감독의 제자사 아토믹 몬스터와 협업 관련 사항 논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 두 편 정도의 작품이 더 내년에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9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조쉬 허처슨)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10:08
영화

블룸하우스 제이슨 블룸 “‘프레디의 피자가게’ 속편? 아직 말 못 해”

영화 ‘해피 데스데이’, ‘메간’ 등을 제작한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가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후속에 대해 언급했다.제이슨 블룸 대표는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후속에 대한 질문을 받곤 “너무 죄송하게도 후속에 대해선 말을 못 한다.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파트너인 스콧(원작자 스콧 코스)이 날 고문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블룸 대표는 또 “많은 사람들이 공포영화에 대해 징그럽고 거북하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내가 생각할 때 공포영화는 거북하기보다 무서워야 한다. 나한테 징그럽고 거북한 건 호러가 아니다. 흥미를 끌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영화는 픽션화된 허구의 사건들이지만 1980년대에 발생한 사건으로 설정을 해 현실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관객들이 더 무서움을 느낄 것 같다”고 밝혔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9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조쉬 허처슨)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10:00
영화

2주째 북미 1위 ‘프레디의 피자가게’… 제이슨 블룸 “인기 비결? 할리우드에서 못 봤던 것”

영화 ‘해피 데스데이’, ‘메간’ 등을 제작한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가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제이슨 블룸 대표는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영화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보지 못한 것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블룸 대표는 “할리우드에서 게임이나 책을 영화화할 때 많은 경우 기존의 팬츠을 기반으로 넓은 관객에게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우리는 많은 논의를 거쳐 게임을 잘 알지 못 해도 영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기에 원작을 희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팬들에게 집중했다”고 밝혔다.이어 “그 결정에 대해 초반에는 확신이 없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개봉 2주차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굳건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하우스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 역대 호러 영화 오프닝 성적 3위, 역대 핼러윈 주말 흥행 1위 등 괄목할 만한 기록들을 써 내려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9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조쉬 허처슨)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09:50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해피 데스데이’, ‘메간’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호러 장르의 신세계를 연 블룸하우스의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의 시동을 걸었다. ‘호러테이닝 맛집’답게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 역시 수직 상승하고 있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30일 오전 8시 박스오피스모조 기준 북미 개봉 첫 주말 78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이와 같은 성적은 ‘그것’,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 이어 역대 호러 영화 오프닝 성적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9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호러테이닝 무비다.‘프레디의 피자가게’는 다음 달 15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0 19:33
영화

[추석IS] 골라보는 재미 쏠쏠한 극장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자!

팬데믹을 지난 올 추석 극장 나들이를 해볼 만하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물들일 작품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스크린에 걸린다.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가 공조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부터 시간 순삭 호러 ‘블랙폰’,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극장판 까투리’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석 연휴 극장을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 위로가 될 시간이 다가왔다. 올 추석 주목해야 할 영화는 단연 ‘공조2’다. ‘공조’의 속편으로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와 함께 해외파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시원하게 그린다. ‘공조’에서 한 차례 호흡했던 현빈, 유해진, 임윤아에 이어 이번에는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합류하며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한층 깊어진 스토리로 돌아왔다. 두 번째 흥행을 겨냥한 재개봉작들도 연이어 극장에 걸린다. 지난해 개봉해 선전한 ‘모가디슈’에 이어 ‘알라딘’이 재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와중에서 개봉을 고집, 361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아 당시 극장가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해외 50여 개국에도 판매되며 전 세계 흥행 5위에 등극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던 관객들이 큰 스크린을 통해 깊은 여운과 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2019년작 ‘알라딘’도 전국 CGV 39개 극장에서 4DX로 관객들과 재회한다. ‘알라딘’은 국내 개봉 당시 1200만 명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디즈니의 뮤지컬 영화다. 이번 재개봉이 특별한 점은 오직 4DX로만 상영되는 점이다. 영화 속 알라딘이 매직 카펫을 타는 것 같은 모션체어 효과와 추격신의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스릴을 즐기는 이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공포영화도 추석 연휴의 감초다. ‘블랙폰’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겟 아웃’, ‘인비저블맨’을 배출한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의 만남으로 전 세계 호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사이코패스로 변신한 에단 호크의 강렬한 비주얼이 등골을 서리게 할 작정이다. 어린이 관객에게 어필하는 애니메이션도 한가위를 발랄하게 물들인다.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은 귀여운 미니 공룡부터 거대한 메카 공룡까지 등장,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또 ‘어쩌다 공주, 닭냥이 왕자를 부탁해’(‘어쩌다 공주’)와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엄마 까투리’)이 8일 개봉으로 맞붙는다. ‘어쩌다 공주’는 어쩌다 공주가 된 필이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일곱 기사를 모아 마법의 숲으로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주인공 필과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모인 일곱 기사의 유쾌한 모험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엄마 까투리’는 위험천만한 대도시로 떠나게 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위대한 여정을 다룬다.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대통령상도 받은 EBS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의 첫 극장판 개봉작.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향을 찾지 않는 이들을 위한 나혼자 영화도 있다. 트로트 스타 김호중의 두 번째 영화이자 이탈리아 음악 여행을 담은 클래식 공연 무비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과 왕년의 ‘책받침 스타’ 소피 마르소가 출연하는 ‘다 잘된 거야’도 극장의 불을 밝힌다. 이들 신작들과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육사오’와 ‘헌트’도 추석 연휴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한 영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9 09:00
무비위크

한국 팬이 직접 제목 정했다..블룸하우스 신작 '프리키 데스데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 팬들에게 신작 제목을 의뢰했던 블룸하우스 호러테이닝 무비가 한국 타이틀을 '프리키 데스데이'로 확정하고 11월 25일 개봉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직접 화답하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룸하우스의 수장 제이슨 블룸이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팬들에게 신작 한국 제목을 의뢰한 '해피 데스데이' 감독의 두 번째 호러테이닝 무비가 드디어 한국 제목을 결정짓고 11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CG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쇼 미 더 타이틀’ 이벤트는 4일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1만 1240명이 다채롭고 기발한 제목을 쏟아내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블룸하우스에 대한 팬들의 식지 않는 애정을 확인한 이번 이벤트는 영화의 컨셉도 마케팅도 모두 돌아버렸다는 팬들의 반응 속에 '프리키 데스데이', '귀하신몸에! 누추한놈이?', '킬러 인 미', '싸이코등학생', '내 부캐는 싸이코'가 투표를 통해 최종 TOP 5에 선정되었다.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최종 후보에 오른 제목 중 '프리키 데스데이'를 직접 선택하고, 11월 25일 한국 개봉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개봉 전부터 영화에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리키 데스데이'가 영화의 새로운 제목이라는 게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한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의 신작 '프리키 데스데이'는 평범 이하, 존재감 제로 고등학생 밀리가 우연히 중년의 싸이코 살인마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호러테이닝 무비. '해피 데스데이'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열광시킨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의 신작 '프리키 데스데이'는 컨셉부터 돌아버린 신박한 바디체인지 스토리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리키 데스데이'는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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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상의 공포"…'할로윈' 부국제서 쏟아진 역대급 반응

역시 블룸하우스다.블룸하우스 신작 호러영화 '할로윈'이 또 한번 공포 흥행 신드롬을 불러올 전망이다.31일 개봉하는 영화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레전드 호러 영화다.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기존 공포 영화 포스터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비주얼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특히 40년 만에 돌아온 살아있는 공포 마이클의 주무기인 칼로 짐작되는 강렬한 비주얼은 보는 것만으로도 오싹함을 선사, 블룸하우스가 선택한 레전드 호러 '할로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한 해외 유력 매체들은 “레전드의 귀환. 더 이상의 할로윈은 없다”(Globe And Mail), “역대급 공포”(We Live Entertainment), “숨조차 쉴 수 없다. 기절할 것 같다”(Cloture Club), “할로윈에 꼭 봐야 하는 영화”(AwardsCircuit.com),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시대”(USA TODAY)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23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을 통해 '할로윈'을 먼저 만난 국내 관객들 역시 “극강의 공포”, “올해 최고의 공포 영화”, “이 영화는 미쳤다", “짜릿한 결말”이라며 올해 꼭 관람해야 할 레전드 공포 영화로 '할로윈'을 꼽아 개봉 후 반응에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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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판도 흔든다"…'23 아이덴티티' 흥행 포인트 셋

'23 아이덴티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개봉 당일 신작 예매율 1위에 올라선 가운데, 관람 포인트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을 완벽하게 소화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력. '엑스맨' 시리즈인 블록버스터부터 '비커밍 제인' '어톤먼트' 등 정통 멜로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던 제임스 맥어보이는 이번 영화로 또 한번의 새로운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9세 소년 '헤드윅'부터 섬세한 여성 '패트리샤', 강박증 환자 '데니스' 등 성별과 나이를 넘나들며 성격까지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그의 연기력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것. 스크린 너머로 등장할 그의 모습은 영화 속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을 제작한 호러 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가 다시 만나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개봉 전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스릴러 장르에서 최고의 흥행 시너지를 보여준다. 특히 '23 아이덴티티'는 호러 스릴러 장르의 흥행작 '식스 센스' '한니발'에 이어 16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해 샤말란 감독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샤말란 감독은 '23개의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옮기기 위해 정신과 의사들을 직접 만나고, 다중인격에 관한 모든 기록물을 읽어볼 만큼 끝없는 연구와 도전을 감행, 이의 결과로 완벽한 케빈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레미제라블' 의상 디자이너 파코 델가도와 '장고: 분노의 추적자' 미술감독 마라 르페르 슈루프 등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가세하여 영화의 배경과 의상으로도 섬뜩함을 고조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현실판 케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빌리 밀리건 사건과 '23 아이덴티티'의 놀라운 싱크로율이다. 어린 시절의 학대로 24개의 인격을 가지게 된 빌리 밀리건은 미국에서 강간, 납치 등으로 체포되었지만 다중인격으로 판단돼 무죄를 받은 사건의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24개의 인격을 지닌 점에서 현실판 '23 아이덴티티'로 불리는 빌리 밀리건은 케빈의 스토리와 흡사해 영화에 대한 리얼리티를 더한다. 23개의 인격을 하나로 융합시킨 24번째 인격을 지닌 빌리 밀리건과 마찬가지로 케빈 역시 23개의 인격들과는 차원이 다른 공포감을 주는 24번째 인격을 가진 캐릭터. 24번째 인격의 등장은 어떠한 도구, 장치 없이 인간의 신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극한의 변화로 관객들의 놀라움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2017.02.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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