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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 '영웅들의 눈물'로 스크린 데뷔 "해군 출신, 자신있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신인선이 영화 배우로 데뷔한다. 신인선은 영화 '영웅들의 눈물' 출연을 확정짓고, 8일 오전 크랭크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근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수석 입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신인선은 극 중 김진우 하사의 젊은 시절 역할을 연기한다. 김진우 하사의 40대 이후는 이동준이 맡았다. 김진우 하사는 강원도 최전방에서 해병으로 근무하다가 간첩을 생포한 공을 세우고 고향으로 금의환향하지만, 사랑의 아픔으로 월남 파병에 자원해 수많은 전공을 세우고 부상을 당한 뒤 귀국하게 된 인물이다. 신인선은 “젊은 시절의 김진우 하사 역을 맡게 됐다. 제가 해군에서 근무를 했어서 누구보다 김진우 하사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큰외삼촌께서 월남전 파병을 가셨었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암에 걸리셔서 돌아가셨다. 그런 영향으로 큰외삼촌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영웅들의 눈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또 “김진우 하사 역을 열심히 할 것이다. 선생님들,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웅들의 눈물’은 월남 참전 57주년과 채명신 장군 서거 8주기가 되는 올해 5월 크랭크인한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는 신곡 ‘아프지마세요’를 발매한 신인선은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롯페스타 : 미스터트롯4인 & 레전드 전국투어 콘서트’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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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예 김민철 "롤모델은 박보검 형, 정말 멋진 배우"

신인 배우 김민철(20)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을 통해 TV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2018년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데뷔, 지난해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 '다시 만난 너'를 거쳐 '청춘기록' 박보검(사혜준) 매니저 치영 역을 따내 8회부터 중간 합류했다. 첫 TV 작품이었던 만큼 부담감도 느낄 법했지만 편안한 촬영 현장 분위기 덕분에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그의 롤모델은 단연 박보검이다. 곁에서 보고 배우며 더욱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그러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제 데뷔 3년 차다. "'청춘기록' 초반 사혜준과 비슷한 것 같다. 오디션에 많이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며 달려가는 모습에서 가장 크게 공감했다. 데뷔는 3년 차지만 또래랑 비슷하게, 평범하게 지냈던 것 같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이더라. "작년에 대학교 1학년 생활을 했고 현재는 휴학했다. 웹드라마 촬영 기간과 겹쳐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지는 못했지만, 수업은 들었다. 아직 1학년이라 수원 내에서는 공연했는데 제작을 크게 한 공연은 아직 못 해봤다." -20대 시작이다. 어떻게 채우고 싶나. "일단 많은 배역을 해보고 싶다.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성장해나가고 싶다. 영화도 꼭 찍어보고 싶고, 열심히 공부해서 20대에 학교를 졸업하는 것 역시 내 목표다." -배우에 대한 꿈을 꾼 계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의 길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때부터 입시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많이 봤다. 위로가 많이 됐다. 그래서 나 역시 저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빠랑 처음 봤던 영화 '원스'다. 개인적으로 '이터널 선샤인'은 보고 또 보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공부하고 얼마 만에 합격한 것이었나. "연기학원 다닐 때인데 정말 연기 공부 초창기였다. 합격했다고 했을 때 굉장한 희열감을 느꼈다. 연기에 애정이 생겼던 계기이기도 하다. 이후엔 입시에 집중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 웹드라마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소속사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고향은. "서울 사람이다. 서울을 떠난 기억이 없다." -형제 관계는. "현재 고3 수험생인 남동생 하나가 있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서 좀 안쓰럽다. 동생과 나이 차가 많이 안 나는데 어릴 때부터 크게 싸워본 적 없다. 워낙 착한 동생이다." -인생 좌우명은.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기. 하지만 당당하기다." -평소 취미는. "운동을 많이 한다. 최근에는 헬스에 빠져서 하루에 두 시간씩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금 못하고 있지만 수영을 어릴 때부터 해서 수영도 좋아하고 복싱도 좋아한다. 활동적인 걸 좋아한다." -요즘 즐겨보는 것이 있나. "유튜브로 브이로그를 많이 본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볼 수 있다는 게 재밌더라. 간접 체험하는 느낌이다. 기회가 되면 나 역시 그런 콘텐츠를 해보고 싶다." -고민은 없나. "어떻게 하면 연기를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 싶다. 작품 끝날 때마다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점들이 보이면 이걸 어떻게 발전시킬까 하는 점을 고민한다. 지금의 고민은 '내년에 작품을 할 수 있을까?'다.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배우로서 롤모델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겼다. 보검이 형의 촬영할 때 집중력, 스태프들 챙기며 배려하는 모습, 힘든 스케줄인데도 늘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현장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날 보고 웃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주는 비타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열심히 달려가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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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조병규 "학교 못가서 제적, MT도 못 가봐"

'런닝맨' 조병규가 제적 당한 학교 생활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런닝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이스'로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조병규와 임수향이 출연했다. 김종국은 조병규를 '체육관 동기'라며 반겼다. 그는 유재석의 제안으로 이선균 성대모사를 보여주며 개인기를 어필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를 휴학 중인 조병규는 "며칠 전에 제적당했다"는 일화도 털어놨다. "학교를 휴학 중이라서 MT를 못 가봤다"며 '런닝맨'과의 MT 미션에 기대감을 보였다. 유재석은 이에 공감하며 "나도 제적이냐, 퇴학이냐 물어서 자퇴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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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新다작요정 투톱" 조우진·진선규, 반박없는 호감도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등장하든 반갑다. 많이 나와도 아직은 괜찮은, 오히려 더 보고 싶은 배우 조우진과 진선규다. 조우진과 진선규가 충무로의 새로운 '다작 요정'으로 떠올랐다. 출연하는 작품 수 자체도 많지만 작품마다 같은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매력을 뽐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본업을 잘하면, 칭찬받기 마련이다. 조우진과 진선규는 연극 무대로 데뷔해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스스로의 능력으로 존재감을 알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목할 만한 배우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조우진과 진선규의 활약은 충무로의 배우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시킨다.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한 조우진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를 졸업, 무려 16년의 긴 무명 생활 끝에 2016년 개봉한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에서 극악무도한 조상무 캐릭터를 맡아 '내부자들' 최고 수혜자 자리를 꿰차며 '인생 역전'의 기회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38사기동대(2016)' '도깨비(2016)' 등 인기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은 조우진은 '더킹(한재림 감독·2017)' '보안관(김형주 감독·2017)' '남한산성(황동혁 감독·2017)' '강철비(양우석 감독·2017)' '1987(장준환 감독·2017)' '창궐(김성훈 감독·2018)'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2018)' '마약왕(우민호 감독·2018)'까지 충무로의 크고 작은 기대작들에 줄줄이 출연하며 그야말로 쉼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기세는 2019년에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유해진·류준열과 '전투(원신연 감독)' 촬영을 끝마친 조우진은 곧바로 또 다른 작품을 준비 중인 상황. 조우진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메뉴판'으로 표현하며 "'너 요새 뭐하니'라는 질문보다 '너 몇 개 하니'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 이미지 소비에 대한 고민을 살짝 했는데, 솔직한 내 마음은 '아직까지 조우진이라는 배우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우진이라는 식당의 메뉴판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달리려고 한다.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고, 구분 짓지 말고 주어진 대로 묵묵히 열심히 해 보고 싶다. '골라서 해야 하지 않나. 쉬었다 해도 되지 않나'를 고민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한 진심을 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인 진선규는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시작으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학로에서는 이미 소문난 연기파로, 2010년 드라마 '로드넘버원'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발을 넓혔다. 진선규의 이름을 아는 사람, 혹은 얼굴을 아는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이름과 얼굴을 함께 매치시키는 이들은 적었던 터. 그런 진선규를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다. '범죄도시'에서 장첸(윤계상) 패거리의 오른팔 위성락 역할을 맡아 역대급 신스틸러로 각광받은 진선규는 2018년 몇 안 되는 흥행작으로 기록된 '암수살인(김태균 감독)'과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의 페북남 목소리 출연으로 작품 성공에 힘을 보탰다. 2019년은 1월부터 시작이 좋다.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가뿐하게 돌파한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으로 흥행 배우 타이틀까지 거머쥘 예정. 2월 말에는 이정재·박정민과 호흡을 맞춘 '사바하(장재현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고, 강윤성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롱 리브 더 킹' 설경구·조진웅의 '퍼펙트 맨(용수 감독)' 촬영까지 마쳤다. 여전히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진선규는 "편안하게 돌아다녀도 잘 못 알아보신다. 내 모습이 아니라 캐릭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준 것 같아 오히려 좋다. 스크린에서도 내 모습이 없어지는 것을 좋아한다.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진선규의 모습을 완벽히 지워 내고 싶다"며 인기가 아니라 연기에 대한 욕심을 먼저 드러냈다. 특히 조우진과 진선규는 관계자들이 100이면 100 인정하는 '성격 미남'이다. 김혜수는 조우진의 열정에 혀를 내두르며 '진정한 천재'라고 표현했다.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은 진선규에 대해 "사람이 뭐 저렇게까지 착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착하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정작 조우진과 진선규는 짧은 호평, 칭찬 하나만 해도 손사래 치기에 바쁘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성공해야만 하는 배우들의 성공과 성장은 당연한 호감도를 뒤따르게 한다. 조우진과 진선규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은 3월 개봉을 확정 지은 '돈(박누리 감독)'이다. 상반기부터 연타석 홈런을 이어 갈지 영화계의 주목도가 높다. 조연경 기자 2019.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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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유인혁, SBS 아침극 '나도 엄마야' 캐스팅…이인혜 동생役

신예 배우 유인혁이 SBS 새 아침극 '나도 엄마야'에 출연한다. 유인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26일 "이인혜(윤지영)의 남동생 지세영 역을 연기한다. 그는 천방지축 철부지 예비역으로 누나 윤지영의 대리모 사실을 알고 반대하지만 조카가 태어나자 그 누구보다 조카를 아끼고 사랑하는 최고의 조카바보 삼촌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유인혁은 중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해 뛰어난 운동 실력을 자랑한다. 유인혁은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신인배우로서 많이 배우고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게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도 엄마야'는 우희진(최경신)이 이인혜에게 대리모(의뢰 부부의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 출산 의뢰를 부탁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다룬다. 모성의 갈등을 겪던 대리모 의뢰 여성의 모습이 담긴다. 4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매니지먼트 해냄 2018.04.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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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가 다섯' 안우연 "안재욱 선배님, 예뻐해 주셔서 감사해요"

신예 안우연(25)이 자상한 면모로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정확하게 딱 데뷔 9개월 만에 이 같은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현재 안우연은 KBS 2TV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상민)의 동생이자 임수향(진주)의 남자친구인 김태민 역을 맡아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오가며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다. 그는 지난해 웹드라마 '목격자'로 데뷔, 이제 막 데뷔 만 1년도 안 된 새내기다. 풋풋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알린 안우연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밑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54부작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신인에겐 어마어마한 기회. "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안우연은 "쉬지 않고 연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해맑게 웃었다. 작품에선 진지한 '애어른 태민'이지만 실제론 '활력 넘치는 비타민 보이' 안우연이었다.-'아이가 다섯'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렇게 시청률이 잘 나오는 주말극에 나온다는 것도 신기한데 날 눈여겨 봐주는 팬들도 생겼다. 진짜 꿈 같다. 기분이 좋다."-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오디션을 보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3번 정도 감독님과 만났다. 54부작이다 보니까 7개월, 8개월 동안 연기할 수 있지 않나. 첫 작품보다 조금 더 많이 나올 수 있기도 하고 공부가 많이 되겠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데뷔 2년 차에 얼굴을 확실히 알렸다."정확하게 말하면 작년 10월에 데뷔했으니까 아직 만 1년도 안 됐다. 처음에는 어머니 세대가 알아봤는데 요즘은 젊은 층도 알아보더라. 인지도로 정말 많은 이득을 본 작품이 아닌가 싶다."-가족이나 주변 지인,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가."엄마, 아빠 표정만 봐도 내가 행복할 정도로 뿌듯하다. 경사 난 분위기다. 친구들도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같이 기뻐해 준다. 모두들 '아이가 다섯' 애청자다." -성훈과 형제애가 각별하다."극 중에서 상민, 태민 형제가 티격태격하는 게 귀엽다. 실제로는 엄청 친하다. 친형 따르듯이 따른다. 진짜 사람이 좋다. 원래 솔직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형은 정말 솔직하다. 형이 조언도 많이 해준다."-임수향과의 호흡은."91년생 동갑내기다. 근데 수향이는 연기 경력이 많다 보니까 날 최대한 배려해주고 맞춰준다. 아직 내가 미숙해서 미안하기도 하다. 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아이가 다섯' 하면서 배우는 점은."일단 선생님, 선배님들이 많은 얘기를 해준다.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건데 선배님들이 디테일하게 조언을 해줘서 좋다. 장시간 하다 보니까 태민이란 캐릭터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대사를 봐도 뭔가 태민스럽게 하는 것 같다. 대사 안 틀리는 것도 좋은데 상황에 집중해서 배역으로 연기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커플 연기를 통해 '케미'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다."-안우연에게 '아이가 다섯'이란."데뷔 첫 작품이 발판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긴 호흡의 드라마는 처음이다. 선배님, 선생님과 같이 하면서 연기적인 것도 배우고 있다. 나의 성장의 밑거름, 발판이 되는 느낌이다."-배우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를 준비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아무것도 안 했다. 입시가 걱정이었는데 타이밍 좋게 친구가 연기를 같이 한번 해보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 그 친구도 연기자로 데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를 졸업했더라."수시 때 대학교를 많이 써도 손해 볼 게 없었다. 그래서 5개 학교를 썼는데 2차에서 서울예대 하나가 붙었다. 안산 사람이니까 안산 대학이 딱 붙어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5개월 준비하고 합격했다. 오디션의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할 때 정말 열심히 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연기 공부를 했다. 일반 고등학교를 나와서 예대에 들어갔는데 기류가 딱 좋았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있을 때 특이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거기선 정말 나의 친구들만 있는 느낌이었다. 너무 편했다. 대학 생활이 정말 즐거웠다." -안재욱과 같은 학교 출신이다. "드라마를 통해 처음 선배님을 만났다. 인사드릴 때 서울예대 출신이라고 하니까 무척이나 반가워하셨다. 더 예뻐해 주시는 게 있더라.(웃음)"-7~8개월 장기간 촬영을 하다 보면 지치지 않나. "지치지 않는다. 약간 힘들긴 한데 불과 1년 전만 생각해도 뭘 안 하고 있었다. 힘이 넘친다.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목표 시청률은. "전작이었던 '부탁해요 엄마'를 뛰어넘었으면 좋겠다. 40%를 넘으면 좋을 것 같다. 만약 40%를 넘는다면 노래 부른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겠다. 노래 실력이 좀 불안하긴 한데 40%를 넘는다면 약속을 지키겠다."-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나."누나와 나 이렇게 둘이다. 1남 1녀다. 누나는 현재 결혼해서 캄보디아에 살고 있다. 난 데뷔 후 독립해서 살고 있다. 부모님과 매일 못 보니까 SNS 단체방을 자주 이용한다."-연애는 현재 진행 중인가."여자친구는 없다. 연애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 일이 더 우선이다."-이상형은. "지금까지 연애한 사람들을 보면 다 똑같지는 않다. 공통점인 건 키가 좀 큰 것 같다. 168cm 이상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다." -어떠한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최대한 일을 계속했으면 좋겠다. 배우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솔직하면서도 겸손한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2016.07.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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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KBS ‘하이스쿨’ 출연…데뷔 첫 연기 도전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가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는 4일 '초아가 KBS 새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에서 '진영'이라는 역할을 맡았다'고 밝히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초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과 이성열을 비롯해 배우 김새론과 함께 고등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초아는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라며 "노래는 물론 연기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꾸준히 연기 수업을 받으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왔다"고 말했다.초아는 "첫 연기 도전이라 무척 설렌다. 예전부터 연기를 꼭 하고 싶었는데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단역이지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앞으로도 계속 연기 공부와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크게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돼버린 천사와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총 20부작이다.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4.06.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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