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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3연패 탈출한 강인권 감독 "집념으로 만든 승리"

4위 NC 다이노스가 극적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10-9로 승리했다. 1차전 무승부 뒤 2차전을 패했지만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51승 2무 47패를 기록, 3위 KT 위즈(56승 2무 45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NC는 7-9로 뒤진 9회 말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극적인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연장 10회 말 선두타자 윤형준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수윤이 끝내기 안타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NC는 장단 16안타를 쏟아냈다. 1번 손아섭이 6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번부터 5번 타순(손아섭→박민우→박건우→마틴→권희동까지 5명의 선수가 멀티 히트로 11안타를 합작했다. 김수윤은 개인 첫 끝내기 안타.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오늘은 경기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 주신 팬들과 우리 선수들 모두가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만들어 낸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과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고생했는데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은 분위기 이어서 주말 경기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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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원] '손아섭 9회 동점포+김수윤 10회 끝내기' NC 3연패 탈출

4위 NC 다이노스가 극적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10-9로 승리했다. 3연전 중 1차전 무승부 뒤 2차전을 패했지만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51승 2무 47패를 기록, 3위 KT 위즈(56승 2무 45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4연승에 도전한 한화는 불펜이 무너지며 일격을 당했다. 시즌 성적은 41승 6무 53패.경기 내내 공방을 거듭했다. 한화는 2회 초 이진영과 장진혁, 박상언의 3연속 안타로 선제 득점을 뽑았다. NC는 2회 말 한화 선발 김서현의 난조를 틈타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손아섭의 적시타와 박민우의 내야 땅볼로 3-1 역전했다. 한화는 3회 초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좌중간 2루타로 2-3으로 추격했다. NC는 3회 말 권희동의 2루타, 도태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한화는 5회 초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윌리엄스가 1타점 동점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볼넷 2개로 만루, 김인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3으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 N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5회 말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로 베이스를 꽉 채운 뒤 김주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NC는 6회 말 무사 1·2루에서 마틴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더 달아날 기회를 날렸다. 한화는 7회 초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윌리엄스의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5-5를 만들었다. 상대 폭투로 무사 3루, 곧바로 노시환이 역전 좌전 적시타를 책임졌다. 6-5로 앞선 무사 1루에선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 불펜 류진욱의 초구 시속 147㎞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NC는 7회 말 2사 1·2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2루타로 7-8까지 따라붙었지만, 한화가 8회 초 2사 2루에서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9점째를 뽑았다.패색이 짙던 NC는 9회 말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극적인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연장 10회 말 선두타자 윤형준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수윤이 끝내기 안타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NC는 장단 16안타를 쏟아냈다. 1번 손아섭이 6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번부터 5번 타순(손아섭→박민우→박건우→마틴→권희동까지 5명의 선수가 멀티 히트로 11안타를 합작했다. 김수윤은 개인 첫 끝내기 안타. 한화는 강재민(1이닝 2피안타 2실점)과 정우람(1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에선 1번 문현빈이 5타수 2안타 2득점, 2번 윌리엄스가 6타수 3안타 3타점 활약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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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원] '타율 0.212' 박세혁, 손목 염증 이탈…"자극보다 휴식 필요"

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박세혁(33)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박세혁은 이동일인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5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강인권 NC 감독은 "왼 손목의 약간 염증 증상이다. 수비할 때 충격을 받고 타격이 정상적으로 안 되는 상황이라 계속 자극을 주는 것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엔트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세혁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207(29타수 6안타)에 머문다. 전반기 타율(0.214)도 높지 않았는데 후반기 타율(0.200)은 더 낮다. 시즌 타율은 0.212(222타수 47안타).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리그 최하위에 해당한다. 시즌 츨루율(0.313)과 장타율(0.333)을 합한 OPS도 0.646으로 좋지 않다. 4월 14일 SSG 랜더스전 수비 과정에서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헛스윙한 배트에 뒤통수를 맞고 열흘간 부상자명단에 있었는데 복귀 후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꺾였다.강인권 감독은 "겨울에 타격 폼에 변화를 준 거 같은데 그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타나지 않으니까 조급함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하다. 시즌 초 부상 여파도 있었던 거 같다"며 "경기 하면서 투수 운영이 자기가 생각한 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타격 쪽도 여파가 있는 게 아닐까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NC는 현재 치열하게 5강 경쟁 중이다. 14일까지 50승 1무 46패를 기록, 5위 두산 베어스(49승 1무 47패)에 1경기 앞선 4위다. 2연패 늪에 빠져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박세혁이 이탈했다. 강인권 감독은 "우리 팀이 중요한 상황에 있을 때마다 부상자가 나와서 안타깝다. (박세혁의 대안으로는) 안중열을 생각하고 있다. (박세혁의 공백은) 길게 가진 않을 거 같은데 과정을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한편 NC는 한화전 선발 라인업을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윤형준(1루수) 도태훈(3루수) 안중열(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외국인 투수 태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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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NC 연장 11회 접전 승리, 강인권 감독 "박건우 4안타 결정적"

NC 다이노스가 연장 11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연장 11회 말 1사 만루에서 윤형준의 결승타로 지난 주말 KT 위즈에 당한 주말 싹쓸이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NC는 44승 42패 1무를 기록하며 4위를 사수했다.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5패로 열세를 만회했다. 반면 7위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롯데 진승현을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다. 1사 2루에서 권희동이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서호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NC는 윤형준이 결승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어 박세혁이 1타점 희생플라이와 김주원의 쐐기 적시타로 승리했다. 박건우가 4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단 전원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오늘 경기는 박건우의 4안타와 윤형준의 결승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3.08.0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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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박건우 4안타' NC 4위 수성, 연장 11회 접전서 롯데 4연패로 몰아넣어

NC 다이노스가 연장 11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연장 11회 말 1사 만루에서 윤형준의 안타로 지난 주말 KT 위즈에 당한 주말 싹쓸이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4위 NC는 44승 42패 1무를 기록했다. KT 위즈가 SSG랜더스를 꺾어 NC가 이날 경기에서 졌더라면 승률 5할과 함께 5위로 떨어질 뻔했지만, 연장 접전서 승리하며 4위를 사수했다.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5패로 열세를 만회했다. 반면 7위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 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박승욱은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유강남의 부상 이탈로 선발 마스크를 쓴 손성빈의 선제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안권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니코 구드럼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지난주 부상에서 복귀한 정훈이 시원하게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이후 9회 선두 타자 정훈의 안타가 나오기 전까지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가 전부였다. 그러자 NC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다. NC는 4회 1사 후 박건우-마틴-권희동-서호철의 4타자 연속 안타로 2-3으로 추격했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박건우의 동점 2루타가 터졌다. 롯데 애런 윌커슨(6이닝 6피안타 3실점)와 NC 송명기(6이닝 3피안타 3실점) 두 선발 투수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7회부터 불펜 싸움이 펼쳐졌다. NC는 7회 초 1사 1·3루, 8회 무사 1루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9회 초 선두타자 정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역시나 득점에 실패,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9~10회 롯데 마무리 김원중 공략에 실패한 NC는 연장 11회 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롯데 진승현을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2루에서 권희동이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서호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NC는 윤형준이 결승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박세혁이 바뀐 투수 심재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김주원이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NC는 박건우가 4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3.08.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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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3안타+최정원 깜짝 결승타' NC, 7월에 처음 웃었다…5연패 탈출

NC 다이노스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NC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를 5-4(연장 10회)로 승리했다. 7월에 치른 4경기 전패 포함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온 연패를 '5'에서 마감했다. 아울러 시즌 37승(1무 36패)째를 따내 5할 승률도 지켜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한 키움은 시즌 40패(2무 39승)로 5할 승률을 눈앞에서 놓쳤다.NC는 1회 초 2사 1·2루에서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1회 말 반격했다. 김준완과 김혜성, 이정후의 3연속 안타로 1-1 동점. 계속된 무사 2·3루 김웅빈 타석에선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역전했다. 2회 말에는 1사 1·2루에서 NC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의 실책으로 키움이 3점째를 뽑았다. 김준완의 1루 땅볼 때 1루 커버를 들어간 와이드너가 윤형준의 송구를 잡지 못하는 사이 2루 주자 박주홍이 득점했다. NC는 3회 피안타 없이 볼넷 2개와 도루 1개 그리고 실책으로만 점수를 내줬다.NC는 4회 초 1사 후 마틴의 2루타, 윤형준의 안타로 1·3루 주자를 쌓았다. 이어 서호철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마틴이 득점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2루 송구로 병살타를 노렸지만, 서호철의 발이 1루에서 더 빨랐다. 3-2로 추격당한 키움은 6회 말 2사 2루에서 대타 이형종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형종의 3루수 방면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외야로 향하는 '행운'이 따랐다. NC는 8회 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손아섭의 안타, 2사 후 박민우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뒤 권희동과 마틴의 연속 적시타로 4-4 동점에 성공했다.9회까지 팽팽하게 전개된 두 팀의 맞대결은 연장으로 흘렀다. NC는 10회 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손아섭의 번트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최정원이었다. 키움 불펜 이명종의 2구째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루 주자 김주원을 불러들였다. 시즌 첫 안타를 짜릿한 결승타로 책임지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NC는 선발 와이드너(4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3실점) 이후 불펜 6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타선에선 3번 박민우가 5타수 2안타 2득점, 5번 마틴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후라도가 7이닝 10탈삼진 2실점 쾌투했지만, 시즌 6승(8패) 달성에 실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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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직구 비율 76%…사실상 '원 피치'로 NC 누른 장재영

사실상 '원 피치'에 가까웠는데 그 하나가 무척 강했다.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사구 4개를 허용했지만, 적재적소 삼진 7개를 잡아냈다. 그 결과 2021년 데뷔 후 40번째(선발 9경기) 등판 만에 프로 첫 승을 거뒀다. 투구 이닝(이하 종전 5이닝)과 탈삼진(5개), 투구 수(84개) 모두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장재영의 통산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7.22. 선발 맞대결을 펼친 NC 선발이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라를 걸 고려하면 승리 가능성이 사실 높지 않았다. 페디는 시즌 13경기에서 11승(1패)을 따내 리그 다승 선두. 평균자책점이 1.61에 불과할 정도로 흠잡을 곳이 없었다. 사실상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었는데 결과는 '다윗; 장재영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장재영은 2위 초 위기에 몰렸다. 권희동의 안타와 마틴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다. 하지만 무사 1·2루에서 윤형준과 천재환, 박세혁을 연속 삼진을 돌려세웠다. 3회 초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손아섭의 볼넷으로 다시 무사 1·2루 위기가 만들어졌다.이번에도 침착했다. 서호철을 투수 병살타로 잡아낸 뒤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키움 타선은 4회 말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안겼다. 득점 지원을 받은 장재영은 더 과감하게 투구했다.5회 초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에도 등판해 개인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에 도전했지만, 1사 후 서호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양현과 교체됐다. 양현은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장재영의 무실점 피칭을 지켜냈다. 이날 장재영의 투구 수는 92개. 이 중 직구가 70개로 76% 정도였다. 슬라이더(15개) 커브(7개)와 비교하면 '원 피치'에 가까울 정도로 투구 레퍼토리가 단조로웠다. 투구 수 19개를 기록한 3회에는 직구가 14개(커브 2개, 슬라이더 3개). 6회에는 11구 중 무려 10개가 직구였다.구속(최고 154㎞/h)이 빠르더라도 자칫 NC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버텨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를 앞세워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고 결정구가 필요한 상황에선 과감함 몸쪽 승부로 상대 의표를 찔렀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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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장재영 7K 무실점 데뷔 첫 승, 키움 5할 승률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5할 승률에 다가섰다.키움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며 시즌 38승 2무 39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NC는 36승 1무 36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밖에 따내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다.선발은 NC의 우세가 점쳐졌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승 1패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 중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출격했다. 페디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1위. 키움전에도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29로 강했다. 키움은 2021년 데뷔 후 승리가 없는 유망주 장재영이 마운드를 밟았다. 3회까지는 팽팽했다. 두 팀의 선발 투수가 모두 무실점하며 '0'의 승부가 이어졌다. 기선을 제압한 건 키움이었다. 키움은 4회 말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웅빈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책임졌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투수진이 리드를 지켜냈다.NC는 찬스마다 타선이 침묵했다. 2회 초 무사 1·2루에선 윤형준과 천재환, 박세혁이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고개 숙였다. 3회 초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서호철이 투수 병살타, 박민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거듭 득점권 찬스를 놓친 뒤 김웅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더욱 뼈아팠다. 7회 초에는 선두타자 마틴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1사 후 천재환이 투수 병살타로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키움은 장재영이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이어 등판한 양현(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김재웅(1이닝 무실점) 임창민(1이닝 무실점)이 나란히 쾌투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김웅빈이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NC는 5이닝 8탈삼진 2실점 한 페디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손아섭이 3회 두 번째 타석 안타로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부문 단독 2위(2318안타)로 올라선 게 유일한 소득이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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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페디에 판정승' 장재영, 5⅓이닝 7K 무실점…데뷔 첫 승 보인다

파이어볼러 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이 프로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장재영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했다. 2-0으로 앞선 6회 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승계주자 실점이 이뤄지지 않아 무실점이 유지됐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이하 종전 5이닝) 탈삼진(5개) 투구 수(84개)를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2021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9경기, 3패 평균자책점 7.2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승리가 없었다. 5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투수가 에이스 에릭 페디(5이닝 2실점)라는 걸 고려하면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을 깬 호투로 홍원기 키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두 번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첫 번째 위기는 2회 초였다. 선두타자 권희동의 안타, 후속 제이슨 마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로 주자가 쌓였다. 장재영은 윤형준과 천재환, 박세혁까지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다.두 번째 위기는 3회 초 바로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2로 다시 주자가 모였다. 이번에도 장재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서호철을 3구째 시속 152㎞ 직구로 투수 병살타로 아웃시킨 뒤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키움 타선은 4회 말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로 득점을 지원했다.장재영은 5회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6회 1사 후 서호철에게 볼넷 허용 후 양현과 교체됐다. 투구 수는 92개(스트라이크 52개). 최고 154㎞/h까지 찍힌 직구에 슬라이더(15개)와 커브(7개)를 조합했다. 직구 비율이 전체 투구 수의 76%에 이를 정도로 높았지만,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로 단조로움을 극복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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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대체자' 천재환 2안타, '최다 피안타' 안우진 잡나 했는데..

최근 3연패 중이던 NC 다이노스가 ‘대어’ 안우진을 낚을 뻔했다. 괴물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9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NC 다이노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상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1회 2득점하고 6회까지 9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꾸준히 기회를 잡아갔다. 안우진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9개의 안타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개 이상 피안타도 2019년 이후 4년 만의 일. 10개의 안타를 허용한 당시(2019년 4월 3일) 상대도 NC였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윤형준이 3타수 3안타로 안우진을 공략한 가운데, ‘박건우 대체자’ 천재환도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안우진을 진땀 흘리게 했다. 이날 경기 전 NC는 외야수 박건우를 문책성 차원에서 말소했는데, 대신 선발 출전한 천재환이 제 역할을 해내며 상대 에이스 투수를 무너뜨리는 듯했다. 1회 서호철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NC는 권희동의 희생플라이와 마틴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먼저 달아났다. 2-4로 역전을 허용한 4회 초엔 윤형준의 안타와 천재환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3-6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6회 초엔 윤형준의 내야 안타와 천재환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김주원의 땅볼 타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의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2회 말 이지영의 2루타와 김주형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힌 NC는 3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김준완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5회엔 김혜성과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연속으로 내주며 추격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8회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추가 실점을 내주며 패했다.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선도 아쉬웠다. 3회 선두타자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4회 안우진의 연속 4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도 NC는 득점하지 못했다. 6회 무사 2, 3루에선 1점을 내는 데 그쳤고, 7회 2사 만루 기회도 무득점으로 날렸다. 결국 NC는 천재환과 윤형준의 5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살리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고척=윤승재 기자 2023.07.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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