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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공 위치가 말을 한다, 열심히 해도 안 된다면 공 위치를 바꿔 보라

공 위치(Ball Position)가 말을 한다. 공을 어디에 놓고 치느냐에 따라 샷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고개를 끄덕인다면 이미 상당한 실력자이다. 공 위치는 원근과 좌우 그리고 상하가 있다. 공을 내 몸에서 얼마나 멀리 두느냐에 따라 원근으로 나눈다. 당연히 몸에서 멀리 두면 원이고 가까이 두면 근이다. 또 공을 얼마나 왼쪽 또는 오른쪽에 두느냐에 따라 좌우로 나눈다. 상하는 공의 높이로, 티를 얼마나 높게 꽂느냐를 말한다. 원근부터 짚어 보자. 공을 몸에서 멀리 두면 장점이 있다. 멀리 놓은 공을 치려면 상체를 앞으로 더 기울일 수밖에 없다. 이때 자연스럽게 상·하체가 분리된다. 이처럼 숙인 자세를 유지한 채 다운스윙을 할 수만 있다면 공에 임팩트를 줄 수 있다. 단점도 있다. 강하게 스윙을 하려고 하면 몸이 벌떡 일어나서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한다는 점이다. 라운드 후반에 힘이 빠져서 상체를 충분히 숙이지 못하면 샷 난조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비해 공을 가까이 두면 가파르게 클럽을 들어 올려 높은 탄도로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껍게 맞거나 톱핑(topping·공의 윗부분을 치는 일)을 내기 쉽다는 건 단점이다. 임팩트할 때에 골반을 충분히 열지 못하면 단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공을 가까이 두다 보니 몸통과 팔이 지나갈 공간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다.공을 가까이 둔 상태에서 척추 각을 유지하고 다운스윙을 하면, 흔히 뒤땅이라고 말하는 더프(duff)가 난다. 운동감각이 좋은 골퍼라면 같은 상황에서 톱핑을 잘 낸다.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척추 각을 세워서 공간을 확보하려다가 톱핑을 내는 것이다. 임팩트를 줄 때 골반을 충분히 열고 칠 수만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좌우도 중요하다. 공을 왼쪽에 놓고 치면 더 시원하게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언 샷이라면 공을 더 높이 띄울 수 있다. 왼쪽에 두는 샷의 장점은 체중 이동을 충분히 잘할 때 발휘된다. 체중 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클럽 페이스가 공에 닿기 전에 잔디를 먼저 치기 쉽다. 더프가 난다는 이야기이다. 아니면 클럽 헤드가 최저점을 지나 올라가는 길에 공을 맞혀서 톱핑이 나거나. 공을 오른쪽에 두면 어떨까. 별 힘을 들이지 않고도 가볍게 다운 블로우로 공을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탄도가 낮은 것은 단점이다. 스웨이(sway)를 많이 할 경우에는 톱핑으로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스웨이란 스윙을 할 때 몸이 좌우로 많이 흔들리는 것을 말한다. 공을 오른쪽에 두고 다운스윙을 할 때 목표 쪽으로 몸을 스웨이 하면 여지없이 톱핑이 난다. 공이 놓인 자리를 감안해 좌우를 정해야 할 때도 많다. 경사면에 공이 있을 때다. 이때 뱁새 김 프로의 원칙은 간단하다. 체중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없다면 무조건 평소보다 오른쪽에 공을 놓는다.상하도 상당히 중요하다. 드라이버 티샷을 한다면 티 높이에 따라 공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티를 높게 꽂으면 슬라이스가 나기 쉽다. 올려 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낮게 꽂으면 클럽 페이스를 닫고 쳐서 훅이 나는 경우가 많다. 스윙 방법에 따라 이 부분은 다른 경우도 있으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결국 원근과 좌우 그리고 상하를 조합해서 공 위치를 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멀리 왼쪽에 둘 것이냐, 가까이 오른쪽에 둘 것이냐 하는 식으로 말이다. 티를 꽂는 샷은 상하까지 감안해야 하니 경우의 수가 훨씬 늘어난다. 공 위치는 딱 집어서 말해 줄 수는 없다. 골퍼마다 스윙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신체 조건도 다르다. 신체 조건 중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은 팔 길이와 상·하체 비율이다. 골프 교습가가 일러준 자리에 공을 놓고 치는데도 잘 맞지 않는다면? 팔이 남보다 길거나 짧아서 그럴 수 있다. 팔이 더 길다면 아이언 샷을 할 때 공을 더 우측에 두어야 한다. 공을 조금 더 멀리 두거나. 짧다면 반대로 하면 된다. 하체가 짧은, 이른바 ‘숏다리’라면 팔이 긴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에이, 공 위치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그렇다. 멀쩡하게 잘 칠 상황에서 공을 잘못된 자리에 놓아서 망치는 일이 허다하다. 스윙 몇 번을 실수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다행이다. 스윙이 근본적으로 무너지기도 한다. 자꾸 두껍게 맞거나 톱핑을 내다보면 스윙이 거칠어진다. 리듬과 템포가 빨라지면 바로 잡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드라이빙 레인지에 가면 평소보다 멀게 또는 가까이 놓고도 쳐보기 바란다. 보통 때보다 더 왼쪽이나 오른쪽에 놓고도 샷을 해 보고. 티 높이도 다르게 하면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교과서는 표준을 가르친다. 그 표준을 자신에 맞게 조금씩 바꿔야 한다. 공 위치라면 원근과 좌우 그리고 상하를 달리해서 말이다. 1년 넘게 칼럼을 쓰면서 이렇게 한 부분을 세밀하게 설명한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독자가 꼭 이해하기를 바라기도 하고. 뱁새도 잊지 않으려는 목적도 있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4.06.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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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물어보살’ 키 159cm 외모강박男 “극단 생각도”…서장훈 “나도 과거 스트레스”

‘물어보살’에 외모 강박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232회에 만 18살로 예고를 다니는 미술 전공생이 출연했다. 이 학생은 “외모 강박증에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외모 강박이 심해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고1 겨울방학 상태가 극도로 안 좋아져 다량의 약을 먹고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고백했다.MC서장훈이 외모 강박증이 생긴 이유에 대해 “SNS를 보면 자격지심을 느낀다”며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다. 159츠다. 병원에 갔는데 성장판이 닫혔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먹던 영양제들을 다 버렸다. 그때부터 자격지심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들은 뭐라고 하지 않는데 만족감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 외모 강박증 탓에 “메이크업을 한 시간 정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네 인생의 목표가 외모이냐. 꿈이 아닌 키 크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거냐”라며 “네 기준으로 치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해? 나야 지금 유명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지만 어릴 땐 ‘저 XX 뭐야’라며 쳐다보고 나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라고 공감했다. 이수근 또한 “나도 너의 나이 때 158cm였다. 너는 미용 기술이라도 있지만 난 농업 학교 다녔다. 맨날 ‘숏다리’라고 놀리면 싸웠다”며 “그래도 난 꿈은 있었다. 그때 내 모습이 좋았다고”고 했다. 서장훈은 “남들에게 보이는 게 아니라 너의 자신을 가꿔야 한다”며 “나중에 그림 열심히 그려서 훌륭한 작가가 된다면 너가 멋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물어보살’에는 힙합에 빠져 생업이 뒷전에 되어버린 평균 나이 74.3살 칠곡군 할미넴들의 사연과 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중독에 빠진 패션모델의 사연, 그리고 20년간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건강에도 적신호가 밝혀진 영업사원의 사연도 함께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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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현숙, 숏다리 만들어버리는 아버지 폭로? 부녀 케미 '훈훈'

'나는 솔로' 10기 현숙이 아버지의 극진한 '딸 사랑'을 인증했다. 현숙은 최근 아버지와 가족 여행을 가서, 자신의 사진을 찍어주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해 공개했다. 이와 함께 "우리 아빠 내 사진 찍으면 요새 맨날 옆에서 잔소리함. 결국 직접 등판했지만 현숙이 숏다리로 만들어 바로 탈락됨"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현숙의 아버지는 딸의 다리를 길어 보이게 찍으려고 무릎까지 꿇어서 절절한 '딸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부녀간의 다정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훈훈하다"며 박수를 보냇다. 이외에도 현숙은 팔로워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제품 제공까지 받는 '핫셀럽'임을 과시했다. 그는 "옷에 눈물을 뚝뚝 흘렸는데 방수 되길래 감탄하며 눈물을 멈추게 해준 셋업(실화)ㅋㅋ,모나미 볼팬 같은 귀여운 꼬까신 #오늘착장맘에쏙"이라며 제품 협찬된 옷을 입고 패션 센스와 우월한 피지컬을 과시했다. 한편 ‘나는 솔로’ 10기 현숙은 발레리나 겸 K-POP 댄스 강사다. 돌싱 특집에 함께 출연했던 청양 출신 영철과 커플이 되어, 청양과 자신의 고향 대구를 오가면서 장거리 커플로 공개 열애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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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곽윤기·김아랑, 시청률도 꽉 잡았다

메달리스트의 일상이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 곽윤기와 김아랑이 웃음은 물론 시청률까지 꽉 잡았다. ‘쇼트트랙 시조새’ 곽윤기는 후배들을 위한 노하우 전수에 나서고, 동네로 돌아와서는 팬심을 휩쓰는 초통령에 등극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김아랑은 단 한 번의 경기를 위해 휴일에도 오직 훈련에만 매진하고, 아버지의 자랑이자 ‘아랑스러운 딸’로서 진심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와 김아랑의 일상이 공개됐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0%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5%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곽윤기의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으로 올림픽 은빛 신화의 주인공이자 ‘쇼트트랙 캡틴’ 다운 포스를 뽐내며 10.1%까지 치솟았다.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은 소속팀 숙소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영양제 폭탄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본 코드 쿤스트는 “저 정도면 인간 한 명 더 만들 수 있지 않아요?”라며 놀라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괄사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 각종 건강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쇼트트랙 경기 필수품 개구리 장갑을 손수 만들며 올림픽 3연속 출전 베테랑 선수다운 관리법을 보여줬다. 김아랑은 휴일 아침부터 체력단련실로 직행, 빙판 위 단 한 번의 코너링을 위한 수백 번의 연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워밍업부터 ‘밸런스의 정석’을 보여주던 그는 코너 벨트 운동과 80kg 데드리프트까지 단숨에 해내며 국대 클래스를 뽐냈다. 이어 “한창 웨이트 할 때는 125kg까지 들어봤다”고 고백, 곽윤기는 “저도 비슷하게 드는 것 같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시범 요구에 “죄송하다 지금은 안될 것 같다”며 급선회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아랑과 아버지의 1년 만의 애틋한 재회는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아버지의 근무지에 깜짝 방문한 그는 입구부터 자신을 반기는 플래카드의 습격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김아랑은 “힘든 시련이 많았다. 똘똘 뭉쳐서 원팀이 되었기에 은메달도 원 없이 기뻐할 수 있었다”며 더욱 뜻깊었던 이번 올림픽 여자 계주 경기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메달을 아버지의 목에 가장 먼저 걸어 드려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버지는 딸의 노력을 짐작하듯 한참 물끄러미 메달만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주문받아 놨다. 사인 몇 장 해줘”라며 빼곡한 사인 숙제를 안기는 현실 부녀 케미도 빛을 발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언니로서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 두고, 딸랑구로 돌아가 마음껏 어리광 부리며 미소를 자아냈다. 또 동생의 대학 등록금 SOS에 계주 결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세 번째 올림픽을 버틴 비하인드를 최초로 들려줘 그의 경기마다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을 함께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아랑은 “계주 결승 전날 울컥했다. 무릎이 아파도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 “한 번 울고 나니까 마음이 후련하더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다가도, 아버지의 걱정 어린 눈빛에 밝게 웃어 보이거나 특별 용돈까지 드리는 등 남다른 효심을 보여줬다. “아버지는 늘 같은 자리에서 저를 든든히 받쳐 주시는 존재다. 굳건한 믿음 덕분에 용기를 얻는다”며 아버지의 끝이 없는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 “혼자 사는 삶이란 완성으로 가기 위한 미완성의 단계”라며 앞으로 더 성장할 모습을 예고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곽윤기는 9년 차 소속팀 기숙사 생활을 공개했다. 올림픽 전 보냈던 ‘나혼산’ 러브콜이 마침내 성사되자 “윌슨을 만나기 위해 8년을 기다렸다”며 기쁨을 마구 분출했다. 벙커 침대부터 기린 머리띠, 메달리스트의 컬렉션까지 주인을 닮아 핫 아이템으로 가득 찬 숙소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만 가질 수 있다는 금색 스케이트를 조립하더니 “하루라도 쉬면 감이 달라진다”며 곧바로 빙상장으로 향해 공복 훈련에 매진,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빙상장에서 은퇴를 대비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모두 알려주고자 선수 생활과 소속팀 플레잉 코치까지 겸임, 날카로운 모니터링으로 레전드 선수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이어 스케이트 날도 직접 관리하고 “운동의 가치를 성적에 두지 마. 그 생각만 버려도 편해질 거야”라는 조언으로 쇼트트랙 장인 다운 면모를 자랑했지만, 장비실을 나오자마자 본연의 ‘깝윤기’로 돌아와 웃음 짓게 했다. 여기에 주차비 1300원에 절망하고, 후배들과 식사에서도 더치페이를 고수하는 등 국가대표급 절약 정신의 이유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윤기는 동네 핫가이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는 숏다리”를 외치며 눈물의 바지 수선을 맡기는가 하면, 동네 단골 마트에서 초등학생들의 팬심을 사로잡으며 초통령에 등극해 무지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또 배달료를 아끼려 직접 분식을 사러 나서고, 단골 국화빵집 사장님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행복함을 만끽하는 등 리얼한 일상은 올림픽 스타를 향한 호기심을 넘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부지런함을 뽐낸 곽윤기는 폭풍 면치기로 군침도는 먹방을 선보이며 침샘을 자극했다. 방바닥에 드러눕기만 하면 3초 만에 딥슬립에 빠져드는 모습은 웃음 폭탄을 안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가족을 만나러 가지 못한 사연이 밝혀지며 “가족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 상황이 야속하다”는 속마음을 들려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남자 계주팀이 한 몸처럼 뭉쳐 지냈던 올림픽 기간이 끝나자 외로움이 더 커졌다며 “숙소가 넓은 편이 아니니까 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된다”, “혼자 오래 있다 보니 혼자 있기 싫어요. 외로워요”라고 9년 차 독립러로서 소감을 고백, 윌슨과 꼭 붙어 앉아 함께외로움을 달래며 끝까지 웃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허니제이의 ‘해피 마마 벌스데이’와 전현무의 무무 강아지 유치원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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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곽윤기, 더치페이 전도사…국가대표급 짠돌이 정신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형 곽윤기가 '더치페이 전도사'에 등극, 국가대표급 절약 정신을 자랑한다. 오늘(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져 곽윤기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된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다운 프로 정신부터 웃음 가득한 일상까지 낱낱이 드러낸다. 특히 명성이 자자한 그의 투철한 절약 정신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저는 더치페이 전도사다"라며 짠돌이 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후배들과 식사도 칼 같이 N 분의 1, 마트에서도 원 플러스 원 제품만 선택하는 등 남다른 소비 생활을 보여준다. 심지어 곽윤기는 "생활비가 30만 원쯤 된다. 적을 땐 10만원 정도"라고 덧붙인다. 그의 투철한 절약 정신엔 숨겨왔던 목표가 있었다. 자신의 꿈 때문에 알뜰살뜰 생활이 몸에 배여 있다고 귀띔한다. 곽윤기는 세탁소를 등지고 "나는 숏다리"를 외치며 웃픈 상황을 만든다. 남다른 체형 탓에 맞는 바지를 찾을 수 없다는 그는 수선비 3000원 때문에 울컥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자타공인 짠돌이' 곽윤기가 지갑을 활짝 오픈한 모습이 포착된다. 동네 마트에서 만난 초등학생들과 즉석 팬미팅에 나선 것. '초통령'을 목표로 삼았다는 그가 어린 친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곽윤기와 '나 혼자 산다'의 마스코트 윌슨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담긴다. 그는 방바닥과 윌슨만 있다면 3초 만에 깊은 잠에 빠져드는 남다른 꿀잠 사랑을 입증, 쉴 틈 없는 웃음을 예고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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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들의 골프 유랑기… '그랜파' 오늘(10일) 첫방송

강원도 횡성한우가 걸린 그랜파들의 골프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10일 첫방송되는 MBN 새 예능 '그랜파(Grand Par)'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베테랑 골퍼 4인방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의 한판 대결을 담아낸 골프 유랑기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평균 연령 79세 국민 꽃할배 4인방의 필드 위 인생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는 이들 그랜파와 '도캐디' 도경완이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필드 위 짜릿한 스윙으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그려낼 전망이다. 첫 대결의 경기룰은 1인당 3개씩 총 12개의 공을 제공, 최종 홀 아웃 후 남은 공 개수에 따라 저녁 메뉴가 차등 지급된다. 공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최소 황태 미역국과 막걸리 한 병부터 최대 한우와 막걸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중요한 골프 대결에 그랜파들 역시 주먹을 불끈 쥐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와 관련 그랜파 4인방은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으로 서로를 견제하는 등 끊임없는 티키타카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찐친' 케미스트리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백일섭이 "제일 무서운 상대가 이순재 형님이다. 숏다리에 '숏숏'해서 지면에 밀착돼 있다. 그래서 진짜 잘 치신다"고 말하자 박근형 역시 "순재 형님이 티샷으로 180m를 보내는데 승부욕이 강해서 남에게 지기 싫어하신다. '직진 순재'답게 필드 위에서도 앞만 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총 4회며 첫방송은 10일 오후 8시 5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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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핑클, 멤버별 신체 비밀 공개 "오다리·통다리·숏다리·롱다리"

그룹 핑클이 멤버별 신체 비밀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핑클은 과거 활동했을 때를 떠올리며 신체 특징을 밝혔다. 이효리는 성유리에게 "왜 (예전에) 루즈 삭스를 계속 신었냐"고 묻자 성유리는 "오다리라고 신으라고 했다"며 웃었다. 그러자 멤버들은 이진은 통다리, 이효리는 숏다리, 옥주현은 롱다리라면서 신체 특징을 언급했다. 이날 핑클은 두 번째 캠핑 장소로 경주를 택했다. 경주로 이동하면서 네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핑클 2집과 90년대 히트곡 등을 듣고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핑클럽'은 핑클 멤버 4명이 함께 캠핑카를 타고 국내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7.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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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너와 나"…'무도-토토가3' H.O.T. 감격의 17년만 귀환[종합]

왕의 귀환이었다. H.O.T.가 완벽한 무대들로 1996년 추억 소환에 성공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도 토토가3-H.O.T.'편에는 3, 4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 H.O.T.의 커버 댄스를 준비했다. 이들이 도전할 노래는 '위 아더 퓨쳐'였다. 하하가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열심히 하자 "왜 저렇게 오버해? 지키리 때 그렇게 하지"라고 유재석이 독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하하는 전직 아이돌답게 파워풀한 움직임을 보였다. 리듬과 술래잡기했다. 양세형은 꽤 안정적인 폼을 자랑했고, '댄싱킹' 유재석은 펄쩍 펄쩍 뛰어다녔다. 특히 하하와 양세형이 '숏다리 듀오'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개별 연습하는 날 H.O.T. 멤버들의 일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17년 전 문희준이 되기 위해, 리즈시절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다이어트에 열을 올렸다. 이재원은 복싱 훈련 중이었다. "갑상선 암 수술을 했는데 몸이 굳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완치는 했지만 복싱으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를 의식한 듯한 모습으로 운동을 했다. 프로에 도전하는 리얼 복서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복싱 5개월 차 인간 샌드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토니안은 저질 체력에 특효약인 생 라이브 러닝을 했고, 장우혁은 안무 연습에 집중했다. 흥을 폭발한 그는 만족할 때까지 무한 반복했다. 강타는 라디오 방송 중 노래에 맞춰 안무 연습을 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17년 만에 준비하는 완전체 공연을 위해 노력했다. 발에 깁스한 장우혁에 이어 토니안도 무릎 부상을 당했다. 공연 2일 전 마지막 단체 연습 날, 장우혁은 깁스를 풀고 나타났다. 걱정되는지 이를 지켜보는 이재원. 그는 "멤버들 부상이 있어서 그게 공연의 관건인 것 같다"면서 걱정했다. 이런 가운데, 단체 연습하던 중 홀로 허우적거리는 토니안이 발견됐다.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회식 내기를 걸고 안무를 시도하자 성공해 모두가 기뻐했다. 17년 만의 H.O.T. 완전체 리허설이 공연 전날 진행됐다. 장우혁은 "진짜 하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감격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데뷔곡부터 차근차근 리허설이 이뤄졌다. 이재원은 "연습실에서 한 것보다 조금 더 힘든 것 같다"면서 숨을 헐떡거렸다. 비록 힘은 들지만 팬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다. 마음과 달리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상황들 속 드디어 재결합이 이뤄진 H.O.T.였다. 이제야 서로의 진심을 알고 한 걸음 더 가까워진 5인. 공연 당일이 밝았다. 팬들은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았다. 감격스러워 눈물을 보이는 팬들도 여럿이었다. 드디어 공연의 막이 올랐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갔다. 1996년으로 도착한 것. 팬들은 오열하며 함성을 질렀다. 데뷔 곡인 '전사의 후예'로 시작됐다. 파워풀해진 다섯 전사의 모습은 무대의 열기를 달궜다. 한 세기를 건너 만난 H.O.T. 완전체와 팬들이었다. 사방이 하얀 풍선이었다. 장우혁이 가장 먼저 눈물을 터뜨렸다. 다들 울컥해 기쁨을 만끽했다. '캔디' '행복' '빛'가 연이어 펼쳐졌다. 감동의 순간들이었다. 한 달간 호흡을 맞춘 무대가 빛을 발했다. 무대 열기가 한층 달아오른 때 '위 아더 퓨쳐'였다. H.O.T.가 아닌 '무한도전' 멤버들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팬들의 얼굴에 웃음이 터졌다. 2절은 다시 H.O.T. 멤버들이 이어갔다. 다음은 '아이야'였다.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우리들의 맹세'가 흘러나왔다. 팬들과 가장 가까운 무대에 올라 눈시울을 붉히며 노래를 불렀다. 다시 만나는 데까지 17년이 걸린 데 대한 미안함이 묻어났다.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린 팬들은 환호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팬들을 위해 만든 노래 '너와 나'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강타는 울컥해 첫 소절부터 부르지 못했다. 팬들의 떼창으로 노래를 마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2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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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토토가3' 하하·양세형, H.OT. 커버댄스…숏다리 듀오 탄생

'무한도전' 하하와 양세형이 '숏다리 듀오'를 형성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도-토토가3'에는 H.O.T. 편의 3, 4부가 공개됐다.병원에 간 정준하를 제외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 연습에 열을 올렸다. H.O.T.의 커버 댄스를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이들이 도전할 노래는 '위 아더 퓨쳐'였다. 하하가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열심히 하자 "왜 저렇게 오버해? 지키리 때 그렇게 하지"라고 유재석이 독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하하는 전직 아이돌답게 파워풀한 움직임을 보였다. 리듬과 술래잡기했다. 양세형은 꽤 안정적인 폼을 자랑했고, '댄싱킹' 유재석은 펄쩍 펄쩍 뛰어다녔다. 특히 하하와 양세형이 '숏다리 듀오'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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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비율왕" 써니, 실제 키 알고보니...?

소녀시대 써니 태연 제시카 티파니 해피투게더소녀시대 멤버 써니의 키가 밝혀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361회 '롱다리 숏다리' 특집에는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 배구감독 김세진, 아나운서 도경완, 소녀시대 써니, 방송인 홍진호, 개그맨 황현희가 출연다. 이날 현장에는 키재기판이 등장했고 써니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위로 올라섰다. 155cm로 알려졌던 써니의 키는 158cm. 이에 써니는 소리를 지르며 "거봐! 진짜 너무 억울했단 말이야"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 써니는 "사람들이 내가 155cm인 줄 안다"고 투정을 부리면서도 "멤버들이 품에 쏙 들어오는 것을 장점이라 말한다"며 작은 키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또한 본인을 포함한 '소녀시대 깔창멤버'로 '태연, 제시카, 티파니'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써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써니, 키는 작아도 비율이..." "써니, 너무 귀여워" "써니는 키 작은 게 매력이지" "써니, 정말 친근한 이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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