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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마사회-축산과학원 MOU 결실, 익산시 공공승마장에 국산 열풍건초 공급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2일 익산시 공공승마장에서 ‘국산 열풍건초 익산시 공공승마장 공급 및 말산업 경영체 보급 확대 지원 서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와 국립축산과학원은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풍건초 이용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있다. 이후 양 기관은 승용마 및 경주마 대상 국산 열풍건초 시범급여, 말관계자 대상 열풍건초 인식조사, 국산 조사료 활용 방안 토론회 개최 등 협업을 지속해왔다.이번 서약식은 열풍건초 생산농가(신용안영농조합법인)가 익산시에 위치한 점, 공공승마장을 운영하는 익산시가 말산업특구인 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마사회-축산과학원-익산시가 함께 공공승마장 및 전북지역 말산업 경영체에 국산 열풍건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를 통해 국산 열풍건초를 기존 수입 조사료 대비 80% 이하의 가격으로 승마장과 생산농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서약식에서 마사회-축산과학원-익산시 세 기관은 앞으로 익산 및 전북 지역 말산업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국산 열풍건초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홍보 등 협업 사업들을 발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국산 열풍건초를 활용해 ‘국산 조사료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승용마 대상 급여시험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공공승마장 이상동 수석교관은 ‘시범급여 결과 말들의 사료에 대한 기호도 등은 긍정적이다.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있지만, 수입건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국산 조사료가 공급될 수 있다면, 승마장 뿐 아니라 생산농가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서약식은 지난해 축산과학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라며 "국산 조사료의 익산시 공공승마장 공급을 계기로 말산업 분야에 국산 조사료 보급이 확산되고, 이를 통해 말산업 농가 경영 개선과 말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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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 성료

한국마사회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승마장 실내·외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농림축산식품장관배 전국 승마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승마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국산마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승마대회 중 하나다. 이 대회에는 220여 두의 말들이 참가했으며 관람객·선수 가족·관계자 등 600여 명이 승마 경기장을 찾았다.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크로스컨트리 포함) 3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 종합마술 경기는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돼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했다.종목별로 살펴보면 마장마술에서는 제17회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마사회 승마단을 이끄는 전재식 감독이 ‘베스페로(7세)’와 함께 마장마술 국산말 C Class 부문에서 우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애물 경주에서는 올해 국산말 대상으로 최초 시행한 A Class(130cm)에서 권만준 선수가 ‘큐비안(5세)’과 함께 우승하며 국산 승용마의 저력을 보여줬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다양한 경기를 편성해 보는 즐거움이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3.09.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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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마 발굴의 장 어린말·스포츠말 품평회 성료

국산 우수 승용마 발굴의 장인 어린말 승마대회와 스포츠말 품평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13~15일 3일간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승마장 실내외 경기장에서 제6회 어린말 승마대회와 제8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열렸다. 어린말 승마대회는 국내에서 생산한 4세에서 7세 사이의 어린 승용마가 참가하는 대회로 지난 2018년 시작돼 올해 6회를 맞았다. 국산 승용마의 조련성과를 검증하고 우수마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어린말 승마대회엔 총 106두가 참가해 마장마술과 장애물 총 8개 종목애서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40두의 승용마 소유주에게는 트로피, 메달, 상장과 함께 총 6500만원 규모의 조련지원금(한국마사회 제외)이 수여됐다. 마장마술 종목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승용마는 한국마사회 소속의 ‘베스페로’(6세)였다. 제17회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마사회 승마단을 이끌고 있는 전재식 감독과 함께 출전한 베스페로는 마장마술 두 경기를 내리 우승하며 국산 승용마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애물 비월 종목에서도 한국마사회 소속 승용마 ‘루카랜드’(6세)가 두각을 보였다. 루카랜드는 120cm 높이 장애물을 포함해 13개의 장애물을 모두 뛰어넘으며 실점 없이 50.0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3세의 어린 승용마가 참가하는 스포츠말 품평회는 성장 가능성을 조기에 발굴하고 유통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55두의 말과 포니가 참가했다. 품평회에 참가한 어린말들은 사람의 기승 없이 스스로 도약하는 프리점핑을 포함해 체형, 보행을 평가받는다. 이번 품평회에는 발군의 프리점핑 능력을 선보인 2세마 이데일레가 3세마들보다 높은 성적인 2등급을 기록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스포츠말 품평회와 어린말 승마대회는 오는 9월 구미승마장에서 열리는 농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와 11월 서귀포에서 열릴 제주도지사배 승마대회와 연계해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담당자는 “이번에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승용마에는 다시 한번 조련성과를 검증할 기회가 될 것이고, 새롭게 참가하는 어린말에게는 신선한 데뷔 무대가 두 차례 더 준비됐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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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승용마 유통 시장 활성화 위해 품평회 통합

한국마사회가 승용마 유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마사회는 승마 스포츠에 활용되는 레저용 말의 자질을 평가해 안전한 승용마 육성을 지원하는 ‘제1회 승용마 통합 품평회’를 15, 16일 양일간 시행했다. 17일에는 통합 품평회와 연계한 ‘제6회 스포츠말 품평회’도 개최하는 등 용도별 품평회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며 승마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다. 경북 영천시 운주산 승마장에서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레저용 승용마의 안전한 공급·유통과 생산자를 비롯한 승마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기존 레저말 부문과 경주 퇴역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던 품평회를 하나로 통합했다. 15일 열린 경주퇴역 승용마 부문에서는 서러브레드 종 21두가 참가해 마체 검사와 침착성, 마장마술, 장애물 등 승용마로서 필요한 여러 조건들에 대한 다면 평가가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진주짱(더킹클래스)’이 3위, ‘서울달빛’이 2위를 기록했고, 1위는 ‘부경볼트’가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총 10마리의 경주 퇴역마들이 BRT(Best Retired Thoroughbred) 인증을 획득했다. 마사회는 BRT 인증마 이력 관리를 지속 지원해 승용마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에서 2위를 차지한 조재윤은 “서울달빛은 사물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침착성이 뛰어난 말로 승용마로서의 자질이 있는 말”이라고 말했다. 품평회 이튿날에는 외승 등 기초 승마에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자질과 품성을 평가하는 레저말 부문 평가가 진행됐다. 승용마로 등록된 국산 2세부터 7세까지의 말과 포니 종을 대상으로 한 레저말 부문 품평회는 참가 대상과 연령에 따라 참가자가 기승하지 않고 평가받는 미기승마 평가와 참가자가 기승해야 참가할 수 있는 기승마 평가로 구분해 시행됐다. 미기승마 평가에는 총 21두가 응시해 13두가 합격했고, 45두가 참가한 기승마 평가에서는 36두가 등급을 부여 받았다. 17일에는 2세부터 3세까지 국산 어린 말을 대상으로 장애물 스포츠 적성과 자질 평가를 위한 제6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총 44두(말 28두, 포니 16두)가 출전해 체형과 보행, 프리점핑의 세 가지 과제로 평가가 이뤄졌다. 마사회는 다음달 1일 한라대 목장에서 제주 레저말 품평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2일에는 제7회 스포츠말 품평회를 개최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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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농가 경영수지 개선에 큰 도움 줄 듯

KRA한국마사회는 다음달 12일까지 무관세로 들여오는 승용마용 조사료의 배정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말들에게 먹일 조사료를 마방으로 옮기는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승용마 등 말 사육용 조사료 배정신청이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말(馬)의 주식이 되는 조사료(粗飼料)의 할당관세물량이 전국 승마장과 말 육성농가에 공급되는 것이다. KRA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일정 수입량만큼 무관세가 적용되는 말 수입조사료 할당관세물량의 신청·배분·관리를 총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추천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말정보홈페이지(http://allhorse.kra.co.kr)를 통해 승용마에 배정된 6200톤의 할당관세물량에 대해 배정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신청자는 말 사육농가 및 승마장 소유자로 한정하며,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말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허위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물량배정은 6월중에 확정한다. 이를 근거로 각 승마장은 배정된 물량 내에서 수입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조사료를 공급받게 된다.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게 조달하는 것은 말 사육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서, 이번 승용마용 수입조사료의 할당관세 물량 신규 배정은 단순히 말의 먹거리가 늘어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기존에는 한우와 젖소 위주로 할당관세물량이 배정되다 보니 대부분의 승마장은 비싼 값을 주고 수입 조사료를 구매하거나, 저질 대체 조사료를 활용해 왔다. 사료비용 및 폐사위험으로 인한 고(高)비용이 그대로 승마장의 경영부담이 되어 왔다. 특히 목초 등 섬유질이 많아 말의 사료로 적합한 티모시 등 화본과(和本科) 조사료는 국내 생육환경과 기후여건 상 제조가 어려워 축산농가들은 이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수입조사료 할당관세물량은 화본과 조사료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말 사육농가의 수입조사료 수급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말 사육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의 경영수지 개선 및 수입조사료 유통체계의 투명성 강화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문의: 한국마사회 생산진흥팀 02-509-2984)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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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말산업 실력파 업체 다 모여라~”

KRA 한국마사회가 ‘2012 말산업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대한민국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9월 20일 개최예정인 이번 행사는 KRA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이다. 2010년 첫 박람회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행사는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 전역에 마련되는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10년에는 말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 및 농어촌 경제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총 70여개의 전시 부스에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가 선보였다. 올해 행사는 2년 전보다 더 업그레드이드 돼 더 많은 국내 업체의 참가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에서 말·승마 관련 업체가 전시참여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 박람회를 도약점으로 말산업 박람회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말 산업 콘텐트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내형 말산업 전시관 외에도 전시용 마사, 40mx60m 크기의 특설마장 등이 마련된다. 또 재활승마 경진대회·원포인트 승마레슨·조마시연·마취시연·승마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공식적인 개막식 행사와 폐막식 행사는 물론 ‘말 많은 사람 이벤트’ 등 각종 경품 행사가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2010년도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결정한 말 유통업체‘(주)가리온’의 김대경 대표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국내 학교, 승마 관계자들에게 승용마와 관련 제품의 공급업체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면서 기업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다”고 밝혔다. ▲말산업 관련 심포지엄 9월 21일 부대행사로 열리는 말산업 심포지엄은 국내 말 관련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말산업 강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새로운 지식과 세계의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1부에는 승마·말산업 분야의 최강국인 독일· 프랑스·호주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승마·장제·말산업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정부와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 말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국내 말산업 현황조사·새로 도입하는 자격제도 등을 소개한다. 또 9월 22일에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특강실에서 청소년 승마, 학교체육 승마, 말 보건관리 등의 주제별로 현장 강연이 진행된다,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자유롭게 참석하여 토론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승마보급을 촉진하기 위하여 말타기 캠페인 노래를 만들었다. 노래제목은 공모 이벤트 결과 ‘말쏭말쏭’으로 정해졌다. 박람회 전시참가 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와 사무국(02-332-3155,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8.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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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김문영 칼럼] 말산업 육성 본격화

농림수산식품부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지정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말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제정·시행된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하여 미래의 말산업 발전상을 담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 7월16일에 이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말산업을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였고,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확충, 말산업 관련 전문인력 육성, 어린이·청소년 및 가족 중심으로 승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기초로 말산업을 우리 축산업의 발전과 농어촌 활성화의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경마중심으로 성장해온 말산업은 사행산업으로 인식돼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승마 역시 이용료가 비싸 특정 계층의 귀족 스포츠로 여겨져 왔으며, 사육농가들 입장에서는 말 생산, 육성, 조련, 사양관리 및 농어촌형 승마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한 적정한 매뉴얼이 없어 말산업이 성장하는데 상당한 고충을 겪어왔다. 이번에 마련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서는 이들 문제점을 보완해 체계적인 말산업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현재 3만두의 말 두수를 2016년까지 5만두 규모로 키우고, 농가수는 1,900호에서 3,000호, 승마장수는 300개소에서 500개소, 승마인구는 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전 경마사업을 통해 연간 1조 5천억원 이상의 국가 및 지방재정 기여를 지속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첫째, 말 생산·육성·조련·이용과 관련된 전문인력(1,100명)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도시민과 농어촌 지역민 모두가 쉽게 즐길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충(300개→500), 농어촌·생태관광 등과 연계한 호스랜드 조성, 경마 선진화를 통한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 화옹지구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말산업 육성 거점 기지화를 위한 ‘말산업 특구’도 지정하기로 했다. 둘째로는 전문승용마 생산농장 100개소 육성, 말사육 농가 시설현대화, 농가에서 생산된 승용마의 순치를 위한 거점 육성·조련(훈련)시설 구축, 우수마 도입·공급, 말 유통투명성 확보를 위한 말거래시장 개설 운영, 승용마 재해보험 지원 등을 추진하여 말산업 육성을 내실화하고, 장기적으로 국제경쟁력도 갖출 계획이다. 셋째로는 유소년 승마단 지원 확대, 초·중등 학생 체험승마 및 방과후 승마 수업 활성화, 재활승마 센터 확대 보급, 말고기 소비기반 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말 수요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말산업 육성 계획이 실효를 거두려면 수익창출 모델을 찾아야 한다. 수익이 생기지 않는다면 해당산업은 어쩔 수없이 도태되고 말 것이다. 농림수산식품의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은 문구는 화려한데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이 없는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경마에서 제대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전체 말산업 육성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농림부와 한국마사회는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뜨리는 일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국민들이 경마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말산업 육성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또복권이나 스포츠토토처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야만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뜨려나갈 수 있다. 2012.08.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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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말산업 연구·청소년 승마 활성화… ‘말산업 육성’ 본격화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정부는 현재 3만마리인 말 사육규모를 2016년까지 5만마리 규모로 키우고 농가수는 1900호에서 3000호, 승마장수는 300개소에서 500개소, 승마인구는 2만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전 경마사업을 통해 연간 1조5000억원 이상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담기관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9월 시행된 말산업 육성법에 따른 것이다. 말산업 육성법은 정부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전담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6일 종합계획 발표와 동시에 한국마사회를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그간 말산업 육성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마사회는 단순히 경마나 승마를 통해 국민의 여가 선용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말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담기관으로 제2의 탄생을 맞이하게 됐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은 종합계획의 실질적 시행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대비해 한국마사회는 올해 초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하는 등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해 왔으며 앞으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사업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말산업 육성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말산업 육성법에서 정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의 역할로서는 종합계획 집행을 위한 세부시책 시행 외에 말산업 연구소 설치·운영 등 국내 말산업 연구개발 기능, 말산업 해외홍보 및 국제교류를 위한 해외 사업장 설치·운영, 국내산 말 활용 촉진 및 생산진흥을 위한 기술 개발·보급, 국내산 승용말 품종 육성 사업 등 말산업의 전방위적 역할을 망라하게 된다.이외에도 한국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인프라 등을 활용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말산업 통계 및 실태 조사, 말산업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실시 및 국내 모든 말에 대한 등록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토록 하고 있다.말산업 연구소 본격 활동한국마사회는 이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추진 중이다.현재 말산업의 산업적 기반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말산업 연구소’를 통한 말산업 연구개발(R&D)과 통계조사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최초로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의 말 관련 국가자격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말산업 특구 지정, 국산 승용마 생산사업, 종마법인 설립을 등도 하반기중 구체화하는 동시에 작년 국산마 시범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말 수출 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이와함께 선진국과 같이 승마를 말산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승마를 대중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승마시설 설치 지원 및 승마보급 활성화 사업도 더욱 확대 추진하고, 축산과학원, 농협 등과 공동으로 우수 승용마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 기술 개발을 통한 승용마 대량생산체계 구축 및 경매를 통한 유통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청소년 승마 적극 육성한국마사회가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청소년 승마 활성화 부문이다. 이를 위해 승마가 학교 체육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을 상대로 방과 후 수업으로 승마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초중고생 승마체험, 저소득층 승마교실, 찾아가는 승마교실,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 학생 승마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국내 말산업은 말산업 육성법 제정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판으로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하부구조로서 말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경마와 승마, 연관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7.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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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2014년까지 승용마 생산 농가 100곳 키운다

KRA한국마사회가 2014년까지 승용마 생산 농가를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KRA한국마사회가 18일 주최한 ‘승용마 생산 육성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박경원 승마활성화팀 차장은 ‘승용마 생산 참여농가 모집’ 주제발표에서 “승마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2016년까지 해마다 200~500마리씩 승용마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KRA한국마사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승용마 생산농가 100곳을 모집한다. 1농가당 2마리를 보급하는 승용마 생산농가 모집요건은 축사와 초지를 포함해 1150㎡ 이상을 임대하거나 보유하면 가능하다. 또 말 등록원에 등록된 번식마를 2마리 이상 보유하거나 말 생산·육성·연구 및 승마분야 종사자, 가축사육 영농법인과 개인, 마사회나 대학의 승용마 생산·육성 교육 참가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KRA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번식용 승용마 분양 시 농가의 자부담을 10% 안팎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승용마 공급 및 유통촉진을 위해 승용마 경매시장 정착시키고 유소년 승마에 적합한 중소형 품종 육성·승용마 훈련소 설치·승용마 등록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채준 기자 2011.1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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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승용마 경매 낙찰률 80%…2배 껑충

제2회 승용마 경매에서 낙착률이 80%를 기록했다. 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실내승마장에서 열린 '제2회 승용마 경매'(주최 KRA, 주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에서 50마리의 승용마가 상장돼 40마리가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낙찰률 80%를 기록했다. 승용마 경매가 처음 실시된 2010년 낙찰률이 37%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낙찰률은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번 경매는 승용마의 공개 거래를 유도해 객관적인 시장가격을 마련하고 승용마 유통 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마사회가 퇴역 경주마를 5개월간 훈련시켜 승용마로 전환 순치한 37마리와 민간에서 내놓은 승용마 7마리 등 총 50마리의 말이 상장돼 호가 경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가는 민간에서 상장한 블랙포인트로 1300만원을 기록했다. 낙찰 받은 말 40마리의 평균가는 414만8000원이다. 한편 이번에 낙찰된 말은 마사회의 전환 순치마가 대부분이었다. 37마리의 전환순치마중 33마리가 낙찰을 받았다. 전환순치마가 인기가 높았던 것은 저렴한 가격과 함께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는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승용마전화사업마 경연대회’를 열어 2일 마장마술 3일 장애물 대회를 소화했고 경매 전 시범 기승해 경매에 참가한 구매자들이 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반면 민간 상장마는 7마리 중 1마리만 낙찰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민간마의 평균가는 2400만원이었고 최고가 말은 3500만원이나 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쌌기 때문이다. KRA한국마사회는 승용마 경매를 향후에도 계속 시행해 승용마의 투명한 거래를 유도할 계획이다. 채준 기자 2011.1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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