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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동료에서 적으로, 김혜성 "오타니·야마모토 이기고 싶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김혜성(27·LA 다저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적으로 만나는 다저스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일본)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혜성은 지난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를 기록한 그는 한국 대표팀 주전 2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한국의 '숙적' 일본 대표팀의 주축이다. 김혜성은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최고의 선수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곁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은 팀에서 오타니를 보면 정말 든든하다. (다저스에선) 오타니가 타석에서 들어서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눈물겨운 역투를 펼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야마모토에 대한 경의를 숨기지 않았다. 김혜성은 "모두가 아는 것처럼 야마모토는 최고의 투수다. 같은 선수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다저스에서 든든한 동료인 두 선수는 다른 유니폼을 입으면 가장 위협적인 상대다. 김혜성은 "두 선수를 (WBC에서) 만나 기쁘지만, 경기에서는 상대 팀 선수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WBC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혜성은 지난달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총 5타석 승부에서 홈런을 포함해 안타성 타구를 4차례 날렸다. 다만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대만전(6일)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타자로만 나선다. 김혜성은 지난 1월 미국 출국에 앞서 "(대표팀에서 내가) 수비에 나서면 오타니가 못 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다. 색다른 기분이 들 거 같다"며 웃었다. 김혜성은 올해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 "다들 컨디션이 좋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3.03 00:11
프로야구

"한국의 이치로를 가장 경계한다" 이종범과 옛 추억 소환한 日 감독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가장 경계했다.일본은 2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이바타 감독이 한국 라인업을 경계했다. 가장 주목한 타자는 한국의 이치로"라고 전했다. '한국이 이치로'는 이정후를 언급한 것이다. 이바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받고선 "이정후의 아버지(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와 함께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야구했다. 나고야에서 태어난 이정후를 본 적 있다"며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범은 1998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 입단해 2001년 6월까지 활약했고, 이바타 감독은 1998년 주니치에 입단했다. 전날(1일) 대표팀 훈련에 처음 참가한 이정후는 이날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417(12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 주장을 맡아 책임감은 더 커졌다. 이날 현장에서 이정후의 활약을 지켜본 이바타 감독은 "매우 좋은 타자"라며 "실력이 점점 향상되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3.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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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역수출한 2023 MVP "여전히 최고의 기억, 매일 다이노스 경기 결과 확인"

NC 다이노스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NC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평가전을 치렀다. NC 출신의 에릭 페디(33)가 이날 평가전을 찾아 이호준 감독 및 동료들을 만났다. 페디는 이날 마운드에 오르진 않았지만, 옛 동료들을 만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 페디는 "오랜만에 옛 친구들과 동료들을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며 "한국을 떠난 뒤 자주 보기 힘들었던 얼굴들을 이곳 미국에서 직접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NC 다이노스와 함께했던 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최고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페디는 2023년 NC 소속 당시 30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지난가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됐고, NC는 페디의 재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페디는 빅리그 재도전 의사를 전달했고, 1월 중순 화이트삭스와 1년 총 150만 달러(22억원)에 계약했다. 페디는 2024년 빅리그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올렸으나 지난해엔 3개 팀에서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로 부진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4승 55패 평균자책점 4.94다. 페디는 "팀을 떠난 후에도 전용 앱을 통해 매일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며 응원하고 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다이노스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는 영원한 다이노스의 동료이자 팬으로서 멀리서도 다이노스의 승리를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통광해야 하는 페디는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6.03.02 19:25
프로야구

한국 야구 대표 '삼총사'는 굳건했다, 에이스 곽빈은 흔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삼총사는 굳건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야구의 자존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도영(KIA 타이거즈) 그리고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3번 타자 이정후는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쳐냈다. 1회 1사 1루에선 중전 안타로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 야수 포스팅 최고액을 자랑하는 이정후는 이번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전날(1일) 대표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그는 "제가 대표팀이 돼서는 그동안 '참사의 주역'만 된 것 같다"며 "아빠(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로부터 전세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미국으로 가는) 전세기를 꼭 타고 싶다. (결승까지) 7경기를 다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후는 대표팀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도영은 대표팀이 2-3으로 뒤진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투수 하야카와 다이키의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았다. 지난 2월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에 이어 실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 1회 초 첫 타석에서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자랑했다. KBO리그 최고 인기 스타인 김도영은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영은 안현민과 함께 2026 WBC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1명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김도영은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최고 타자로 평가받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마운드에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투구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3-3으로 맞선 6회 말에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땅볼로 처리할 만큼 체인지업을 앞세운 관록이 돋보였다. 140㎞/h 초반 직구와 느린 변화구로 한신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다.반면 이번 대표팀 에이스 역할로 기대를 모으는 곽빈(두산 베어스)은 2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다. 직구최고 구속은 156㎞/h까지 나왔지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를 보였다. 곽빈은 1회 삼자 범퇴로 남겼지만, 2회 볼넷과 안타를 남발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곽빈은 문동주(한화)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이탈로 이번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맡아 8일 대만전 등판이 유력하다. 대표팀은 3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오릭스 버펄로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를 상대로 WBC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나선다.이형석 기자 2026.03.02 16:05
프로야구

완전체 이룬 한국, 한신전 1~4번에 김도영-존스-이정후-위트컴...선발 투수 곽빈

해외파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 막강 라인업을 꺼냈다. 한국은 2일 낮 12시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신과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전날(1일) 합류한 해외파를 대거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 최정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국은 이날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우익수)-셰이 위트컴(유격수)-문보경(1루수)-안현민(지명타자)-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한신 선발 투수는 우완 사이키 히로토다.대표팀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KBO리그 국내 구단과 5차례 연습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5경기 팀 타율은 0.361,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1.008였다. 여기에 이정후와 김혜성, 존스, 위트컴 등 해외파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소화하다가 최근 일본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해외파 야수들이 합류하자마자 선발 출장하고, 김도영의 리드오프 출전도 눈에 띈다. 류지현 감독은 "해외파 선수의 합류로 기대감이 크다.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 선발 투수로는 곽빈이 나선다. 3이닝 50~60구를 던질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2026.03.02 11:38
프로야구

워커 뷸러에 완승, '3이닝 무실점' 홀가분하게 먼저 귀국길 오른 구창모

NC 다이노스 구창모(29·NC 다이노스)가 LA 다저스 강속구 투수 출신의 워커 뷸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 홀가분한 심정으로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구창모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마이너팀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1개,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1회 선두 타자 잭슨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 퀸타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상대 중심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5㎞였다.지난 22일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 최고 구속 143㎞/h로 부진했던 구창모는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선 호투했다. 반면 상대 선발 투수 뷸러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뷸러는 다저스 선발진의 에이스 출신으로 빅리그 통산 57승 29패 평균자책점 3.52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강속구 투수다.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구창모는 뛰어난 구위를 지녔지만, 늘 몸 상태가 문제였다. 매 시즌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 기량을 완벽히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역시 상무 야구단 전역 후 곧바로 1군 합류가 불발됐다. 정규시즌 막판 몸 상태를 끌어올린 그는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2026시즌 건강한 구창모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올해는 구창모를 시즌 초반 정상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하는 등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WBC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페이스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구창모는 시범경기 준비를 위해 라일리 톰슨, 토다 나츠키, 김녹원과 함께 2일 귀국길에 오른다. 4일 새벽 귀국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6.03.02 11:23
메이저리그

송성문, MLB 레벨 투수들 상대 고전...3G 연속 안타 실패→타율 0.16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송성문(30)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송성문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앞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지만, 이날은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성문은 1회 초, 샌디에이고가 먼저 선취점을 내고 이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과 승부에서 90.4마일 컷 패스트볼 뒤 이어진 낮은 코스 체인지업에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송성문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최근 2시즌 동안 52경기에 선발 등판한 JT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구째 94.2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 속도 86마일 힘 없는 타구를 생산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1-3으로 지고 있었던 6회 초, 2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불펜 투수 트리스탄 벡이 구사한 95.1마일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까지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이 허리 높이로 오자 자동 반사가 이뤄진 것 같다. 송성문은 6회 말 샌디에이고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됐다. 그는 지난달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MLB 공식전에 데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2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볼넷 1개를 기록하며 출루했지만 역시 안타는 없었다. 첫 안타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섰고, 이튿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송성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3.02 08:09
메이저리그

'타율 0.462' 김혜성, 다저스 개막 예상 라인업에서 빠지다니

김혜성이 LA 다저스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예상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 개막전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5번 타자·우익수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혜성은 다저스 개막전 예상 라인업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오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다저스의 2루수 경쟁은 아주 치열하다. 김혜성도 가장 강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특히 김혜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주전 경쟁에서 앞서려면 타격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김혜성은 실전에서 한층 좋아진 모습을 입증했다. 반면 베테랑 로하스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4(13타수 4안타) 0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MLB닷컴은 다저스의 로테이션을 야마모토 요시노부-타일러 글래스노우-오타니-에밋 시한-사사키 로키 순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MLB 데뷔를 준비 중인 송성문도 개막전 예상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 매체는 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미겔 안두하(1루수)-프레디 페민(포수) 순으로 예상했다. 송성문은 이번 시범경기 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67(12타수 2안타) 3볼넷 5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3.02 07:55
메이저리그

김혜성, '다저스 동료' 오타니·야마모토 향해 투지 발산..."여기에서는 이기고 싶다"

김혜성(27·LA 다저스)이 팀 동료이자 현재 메이저리그(MLB) 대표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를 향해 존중과 경쟁심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훈련한 한국 WBC 대표팀 내야수 김혜성을 취재해 인터뷰를 실었다. 김혜성은 이틀 전까지 소속팀 다저스의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MLB 소속 선수들과 함께 합류했다. 지난 시즌(2025)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오타니의 지원 속에 미국 무대에 잘 적응했다. 두 선수가 서로를 향한 존중을 담아 보여주는 세리머니(왼손을 오른쪽 팔목에 대고 손바닥을 마주치는 모습)도 큰 화제를 모았다. 김혜성은 오타니에 대한 일본 매체 질문에 "최고의 선수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야구를 열심히 해서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답했다. 김혜성의 '단짝'으로 알려진 다저스 1선발이자 일본 WBC 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해서도 "모두가 아는 것처럼 최고의 투수다. 같은 선수로서 존경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맞붙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두 선수를 (WBC에서) 만나 기쁘지만, 경기에서는 상대 팀 선수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빅리그 2년 차를 맞이한 김혜성은 2026시즌 다저스 주전 2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기존 주전 토미 에드먼이 수술을 받아 장기간 이탈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타격 자세 수정 여파로 부진했던 김혜성은 WBC 대표팀 합류에 앞서 출전한 MLB 시범경기에서 13타석 6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한편 일본은 야마모토를 한국전이 아닌 일본전에 투입할 전망이다. 미국 무대에서 친분이 두터워진 김혜성과 야마모토의 대결은 조별리그에서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3.01 18:14
프로야구

구창모 3이닝 무실점+오장한 3안타...NC, 샌디에이고전 8-8 무승부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MLB)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에서 비겼다. NC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평가전에서 8-8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은 2026년 CAMP 2(2차 스프링캠프) 기간 중 처음으로 치러진 외부 팀과의 평가전으로, 구단은 "선수단의 경기 감각을 객관적인 기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경기"라고 자평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구창모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은 145㎞/h였다. 김진호는 1이닝 3탈삼진, 전사민은 1이닝 1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오장한이 4타수 3안타, 서호철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뒤 이호준 NC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 KBO리그에서 상대 원투펀치는 보통 외국인 투수들인데, 그런 투수들을 먼저 상대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MLB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선발 투수와 필승조급 투수들을 상대한 경험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부분도 전반적으로 잘 이뤄졌다. 공격에서는 타격이 계획대로 나왔고, 주루 플레이는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었지만 과감한 시도들이 좋았다. 그동안 청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왔는데, 오늘은 선수들의 집중도가 확실히 달랐다. 집중력이 높아진 만큼 경기 내용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왔다"라고 했다. NC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도 평가전을 이어간다. 한편 NC는 시범경기 준비를 위해 구창모, 라일리 톰프슨, 토다 나츠키, 김녹원이 먼저 한국에 입국한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캐나다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이날 CAMP 2 일정을 종료했다. 안희수 기자 2026.03.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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