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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신혜, 순식간에 눈빛 돌변… ‘지옥에서 온 판사’ 캐릭터 필름 공개

‘지옥에서 온 판사’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박신혜가 온다.오는 9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꼽은 작품의 핵심 매력은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주인공 강빛나(박신혜)와, 이를 위해 파격 변신을 감행한 박신혜의 존재감이다. 강빛나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이다. 최악의 인성을 가진 악마가 판사가 되고, 죄인을 처단한다는 아이러니가 기존 사이다 드라마들과 차원이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이런 가운데 28일 ‘지옥에서 온 판사’ 캐릭터필름이 공개됐다. 강빛나의 특별한 캐릭터성, 이를 표현한 박신혜의 남다른 변신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이날 공개된 캐릭터필름은 높은 하이힐에 매혹적인 와인 컬러의 의상을 입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 박신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신혜는 마치 어린 아이들에게 말하듯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따라 해 볼까요? 정의는 죽었다”고 말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녀의 발언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이때 박신혜가 눈빛, 표정을 싹 바꾸며 “그러니깐 내가 직접 지옥으로 보내줄게”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어 도도하고 당당하게 돌아서는 박신혜의 모습 위로 “사악하지만 사랑스럽다”는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이는 강빛나 캐릭터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카피로, 본 드라마에서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가 어떤 사이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20초 분량의 캐릭터필름 안에 주인공 강빛나 캐릭터의 특별한 매력, 배우 박신혜의 시선강탈 존재감, 드라마의 스토리 메시지까지 모두 담아냈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예비 시청자의 뇌리를 강력하게 자극하는 ‘지옥에서 온 판사’가 본 드라마에서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토요일 오후 10시 1~2회 연속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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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人] 최우식·손석구 못지않다…‘살인자ㅇ난감’ 또 다른 주인공 김요한

제대로 시선강탈이다. 배우 김요한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서 주연 못지않은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요한은 악인 감별 능력을 갖춘 이탕을 다크히어로의 세계로 이끌고 그를 돕는 노빈 역을 연기했다.노빈은 살인을 저지르는 이탕을 다크히어로로 여기는 인물로, 그의 사이드킥을 자처하면서 완전 범죄를 설계한다. 특히 노빈은 배트맨을 좋아하는 마니아인데, 그의 이름은 배트맨의 조력자인 로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히어로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은 노빈이란 캐릭터를 설명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노빈의 등장은 ‘살인자ㅇ난감’을 흔든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살인자ㅇ난감’의 진짜 주인공은 이탕도, 장난감도 아닌 노빈”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해커인 노빈은 경찰청 서버에 접속해 정보를 빼내고 이탕의 살인이 계속될 수 있도록 범죄의 주요 증거를 없애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듯한 그의 비주얼과 낯선 대사 처리 방식 등이 캐릭터에 입체감을 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노빈을 연기한 김요한이 발산하는 독특한 매력이다. 김요한은 노빈이라는 인물에 실제로 어디에선가 살아 있을 것만 같은 리얼리티를 더해 존재감을 발산한다.‘살인자ㅇ난감’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김요한과 대화했는데 노빈을 하면 신선하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해서 발굴했다”며 “노빈은 장난감에게 잡아먹힐 수 있는 인물이어야 했다. 살짝 보면 모자란 사람 같은 말투, 날것의 연기를 원했다. 그래서 디렉션을 할 때도 연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중에게 아직 얼굴이 낯선 김요한은 지난 2019년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데뷔했다. 이후 ‘여신강림’, ‘술꾼도시여자들’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멍뭉이’에도 출연했다.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작품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N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다. 김요한은 극 중 군대 내 가혹행위를 참지 못하고 총기 난사를 한 편상호 일병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리얼함을 살린 디테일한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붙잡은 김요한. ‘살인자ㅇ난감’에서 주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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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김신록·김도현·박혁권·김남희… ‘재벌집’ 명품 신스틸러 4인방 어디서 봤더라?

시선강탈 그 자체다. 2022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가에 신드롬을 일으키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의 중심에는 이들이 있다. 신스틸러 4인방의 열정이 드라마 시청률에 나비효과를 부른다. 재벌집 손자와 할아버지, 송중기와 이성민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다. 네 사람은 극 중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제 몫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리플레이를 동반하게 하는 명장면을 완성하며 금~일요일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우뚝 선 이들의 활약상과 출연작을 한데 묶어봤다. #특급 신스틸러 김신록 ‘재벌집 막내아들’의 넘버원 신스틸러를 뽑자면 단연 김신록이다. 극 중 김신록은 진화영으로 열연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화영은 진양철(이성민 분)의 ‘고명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로 가난한 고시생 최창제(김도현 분)와 연애 결혼한 평강공주 같은 인물. 딸이라는 이유로 순양의 후계자가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아버지에게 능력을 입증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변화들은 김신록의 빛나는 연기와 만나 더 다채롭게 그려진다. 재벌집 여성들에게서 보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 김신록만의 화영은 드라마에 감칠맛을 덧입히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다. 김신록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라는 화려한 스펙이 밝혀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의 얼굴이 낯설지 않은 이라면 특정 작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넷플릭스의 ‘지옥’은 김신록이 대중에 각인된 작품이다. 김신록은 지옥행 고지를 받은 박정자로 분해 자식들을 위해 지옥행 시연 생중계를 수락, 세상에 강력한 파장을 몰고 오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새롭게 부활해 시즌 2를 향한 기대감을 드높이기도.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마약반 팀장 주현(박지연 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신스틸러 명콤비 김도현 김신록의 수많은 애드리브를 유연하게 받아치며 유쾌한 러브라인을 완성하는 최창제 역의 김도현도 빼놓을 수 없다. 최창제는 진화영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서울시장으로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다. 김도현은 순양가 특유의 오만함이 없는 유일한 인물인 최창제를 인내심과 젠틀한 매너를 지닌 호감형 엘리트로 세밀하게 그리며 ‘재벌집 고모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내 진화영을 VIP 고객 모시듯이 대하며 순박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하는 열연에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다. 차가운 재벌집에 유일하게 따뜻한 부부 호흡을 선보이는 부부 케미에 보는 이들은 “고모 부부 너무 호감이다”, “남편도 아내한테 깍듯하고 아내도 물심양면으로 남편 챙겨주는 게 호감이다”는 반응이다. 김도현은 전작에서 엘리트 공무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듯 다른 얼굴, 김도현 표 공무원 캐릭터 변천사에 이목이 쏠린다.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팀장 하동균을 맡아 출세와 승진에 대한 강한 집착과 동시에 강한 자격지심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했다. 호소력 깊은 연기력으로 인물에 진득한 서사를 부여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지난 1~2월 방송된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1, 2에서는 조세1국장 조진기로 선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조력의 아이콘 박혁권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분)이 갈등에 맞닥뜨릴 때마다 사이다 같은 통쾌한 장면을 연출하는 박혁권도 이 드라마의 히든카드다. 박혁권이 맡은 오세현은 진도준의 조력자 겸 파트너로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CEO이자 투자의 귀재다. 결정적 상황, 그 중심에는 늘 오세현이 있다. 박혁권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체를 숨겨야 하는 도준의 파트너로서 주변 인물들을 만나 일 처리를 도맡으며 적재적소에 조언을 제공하는 세현의 존재감을 견고히 한다. 송중기와의 티격태격 케미도 시청자의 입꼬리를 실룩이게 한다.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박혁권은 상당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2017년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최기자 역으로 열연, 이후 ‘장산범’, ‘해치지않아’ 등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올해 초에도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 처절한 인물의 내면을 보여줬다. ‘봄날’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 #갈등 유발의 일인자 김남희 드라마에서 도준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오세현이라면 그 대척점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이도 있다. 진양철의 장손이자 순양의 차기 주인으로 유력했던 진성준을 연기한 김남희다. 김남희의 정직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한 방울씩 떨어지며 극 중 진성준은 더 뚜렷한 색채를 띠고있다. 순양의 장손으로 순탄하던 인생에 쉽지 않은 적수 도준을 만나 대결 구도를 이루는 과정을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송중기와 부딪힐 때마다 생성되는 긴장감은 극의 서사에 큰 힘을 준다. 태생부터 ‘오만방자’하고 어딘가 모르게 재수 없는 분위기도 온전히 풍긴다. 특히 김남희 특유의 발음에 시청자들은 전작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018년 히트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으로 어색한 한국말을 구가,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비롯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도 활약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등장할 때마다 “김남희 목소리 보물이다”, “목소리만 들어도 ‘미스터 선샤인’이 음성 지원된다”, “악역이지만 딕션, 목소리, 시대 의상, 머리 스타일까지 진짜 배우”라며 호평 일색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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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진’ 권희준 ‘지디의 그녀’ 김아현과 얽힌 삼각관계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하는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에서 신선한 매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시선강탈’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뉴노멀진’의 핫한 셀럽 군단 김아현-권희준-최연규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이어갈 수 없다. 모델 김아현은 마케터 윤재이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극 중 윤재이는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트렌드에 목숨 거는 캐릭터로,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폴리아모리’ 도전과 격한 ‘원나잇’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또래보다 다소 느린 ‘레트로녀’ 차지민(정혜성 분)의 든든한 동료 겸 친구다. 최근 화제의 인물에 등극한 김아현은 세련된 비주얼을 지닌 베테랑 모델이다. ‘뉴노멀진’에서 완벽한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모델 출신 배우의 계보를 잇고 있다. ‘프로듀스X101’ 방송 당시 ‘마카롱 보이’로 불린 권희준은 어시스턴트 허민규로 변신했다. 초반 ‘뉴노멀진’에 새로 발령난 차지민을 견제하는 귀여운 빌런으로 보였지만, 그를 동료로 받아들인 뒤 감초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특히 성 소수자인 캐릭터에 빙의한 듯 맞춤 연기를 펼쳤다. 윤재이(김아현 분)와 재이의 구남친, 그리고 허민규가 본의 아니게 삼각관계에 빠진 황당한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 한 명의 모델 출신 배우 최연규는 최강의 반전을 가진 과묵한 개발자 윤석호로 변신했다. 알고보니 ‘폴댄스’의 달인이었고 “남녀의 운동이 따로 있나?”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다. 또 폴댄스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성 소수자라고 생각하는 윤재이에게 개발자답게 심장 박동수를 보여주며 ‘직진 고백’하는 모습으로 심쿵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조각 같은 외모의 최연규는 가수 전소미의 ‘덤덤’(DUMB DUMB) 뮤직비디오 속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라이징 배우들의 핫한 연기가 돋보이는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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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 캐릭터…" 이수경, '로스쿨' 속 미스터리

배우 이수경이 '로스쿨'에서 냉철한 엘리트 이면을 드러냈다. 이수경(강솔B)은 1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에서 차원이 다른 매정함으로 냉철한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했다. 앞선 방송에서 칼 단발로 시크하게 등장한 이수경은 냉철한 눈빛과 도도한 아우라로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로스쿨 엘리트 강솔B 캐릭터를 그려냈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냉철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서늘한 미소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내상(서병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2회에서는 살인 사건의 참고인 인터뷰를 받게 됐고 쌀쌀맞은 말투로 캐릭터의 냉정함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양교수님 긴급 체포됐으면 제 족적은 의미 없는 거 아닌가요"라며 무심한 태도를 보이다가 용의자로 지목된 김명민(양종훈)이 범인이 아닐 것 같다는 류혜영(강솔A)의 발언에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냐고요"라고 되물어 말문을 막히게 했다. 단호한 듯 보이지만, 미묘하게 떨리는 목소리와 눈동자는 숨겨진 이면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시험을 치르는 장면에서 이수경의 서늘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숨 막히는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답을 써 내려가며 엘리트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이후 출제된 문제가 과거 김범(한준휘)이 게시판에 붙였던 대자보라는 사실이 밝혀져 교내가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냉랭함으로 일관하며 무심한 태도를 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호흡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휘한 이수경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차가운 모습으로 오히려 시청자들의 의심을 자아내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흥미를 더했다. 이렇듯 '로스쿨'에서 엘리트적인 모습부터 차가운 말투와 냉정한 판단력, 흔들리지 않는 눈빛 등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며 미스터리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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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3년 후..'겨울왕국2'가 그려낼 변화들

영화 '겨울왕국 2'가 성장한 캐릭터, 새로운 계절, 환상적인 마법 비주얼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시선강탈 모먼트' 톱 3를 공개한다.'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102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에 이어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는다. #1. 3년의 시간만큼 한층 성장한 캐릭터먼저 한층 성장한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겨울왕국 2'는 전편 '겨울왕국'의 엔딩으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성숙해진 캐릭터들이 새로운 운명을 만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아렌델 왕국의 여왕이 된 엘사는 신비로운 힘이 왕국과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까 두려워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법의 비밀과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과감히 모험을 떠난다. 행복한 일상을 되찾아 더욱 따뜻하고 용감해진 안나 또한 엘사의 여정에 동참한다. 뿐만 아니라 사랑 앞에 물불 가리지 않는 용감한 크리스토프와 여전히 끝없는 호기심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올라프, 뭐든 털어놓을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 스벤까지 모두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와 이번 모험에 합류해 활력과 몰입감을 더한다.#2. 가을 배경으로 색달라진 '겨울왕국 2'의 세상 계절의 변화 역시 전 세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편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으로 인해 검정, 파랑, 하양 컬러가 주를 이루는 세계를 그려냈다면, 이번 작품은 빨강, 주황 컬러가 돋보이는 가을 계절의 세상을 담았다. 특히, 형형색색 물든 단풍부터 위로 솟은 나무, 분홍빛으로 물든 하늘까지 다채로운 가을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더욱이 '겨울왕국 2'의 가을은 노란색 계통이 적고 주황색, 주황빛 빨간색, 보랏빛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컬러로 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는 전편과 색다르면서도 황홀한 비주얼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3. 눈 뗄 틈 없는 환상적인 마법의 향연마지막으로 '겨울왕국 2' 속 세상을 한층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환상적인 마법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제 스스로의 힘을 통제할 수 있게 된 엘사가 신비로운 힘을 자유자재로 부리며 펼치는 마법은 보는 이들에게 황홀한 순간들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위험한 순간에는 엘사의 파워풀한 힘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물, 불, 바람, 땅의 정령처럼 다양한 자연 속성의 마법들이 새롭게 시작된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위협하거나 도와줄 것으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겨울왕국 2'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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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김희원부터 염혜란까지..감독 김윤석의 '원픽'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이 영화 속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특급 조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성년'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시선강탈 특급 조연 열전 영상’을 최근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김희원, 이희준, 이정은, 염혜란, 정이랑까지 영화 곳곳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생생한 재미를 불어넣은 조연 배우들의 활약상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극 중 아이들에게 훈계를 당하는 어설픈 학생부 선생님으로 등장한 김희원은 아이들의 눈치를 보는가 하면 돌발 상황에서는 어찌할 줄 모르는 순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오래 전 연극을 통해 김윤석 감독과 인연을 맺은 김희원은 '미성년'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감독님과 함께 연극하던 때 생각들도 많이 나서, 편안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딸 나이도 모르는 윤아(박세진)의 아빠로 출연한 이희준은 스무 살도 되지 않은 딸에게 카드를 만들라고 권유하는 철없는 아빠의 모습을 연기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듯한 현실 연기로 한심한 어른(성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이희준은 짧은 등장임에도 영화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굵은 인상을 남긴다. 한편 방파제를 전세 낸 만취 아줌마로 분한 이정은은 대체 불가한 메소드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미희(김소진)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는 프로 오지랖 모녀로 등장하는 염혜란과 정이랑은 실제 모녀처럼 꼭 닮은 외모와 맛깔나는 연기로 신스틸러의 몫을 톡톡히 보여준다. 김윤석 감독은 '미성년'에 흔쾌히 참여해 준 조연 배우들에게 “이 영화가 잘 가고 있다는 것을 그분들의 집중력을 보며 느낄 수 있었다. 프로패셔널한 작업 정신에 굉장히 감동받았고, 너무 감사드린다” 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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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얼굴마담"…'돈' 정만식 신스틸러 교과서

배우 정만식이 영화 '돈'에서 시선강탈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만식은 영화 ‘돈(박누리 감독)’에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의 상사이자 동명증권의 영업1팀 얼굴마담 변차장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고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돈’은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선 굵은 연기로 출연 작품마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정만식은 이번 '돈'의 변차장 캐릭터를 통해 또 한 번 그의 진가를 보여줬다. 외모부터 말투까지 현실감 가득한 증권사 영업맨 변차장에 완벽이 녹아든 정만식은 실적에 울고 웃는 영업맨의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치 있는 대사와 현실의 고단함이 듬뿍 담겨있는 취중연기, 금융감독원 한지철(조우진)의 의심을 받는 조일현을 감싸는 능청스러운 상사의 모습 등 정만식은 실제 여의도 증권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변차장을 탁월한 연기 내공으로 그리며 극을 더욱 쫄깃하게 이끌어 나갔다. 극중 새로 입사한 조일현의 얼굴을 본 후 “당분간 여기 얼굴마담은 내가 계속 해야겠다”는 변차장의 대사를 차지게 소화하면서 영화 팬들 사이 ‘돈’의 공식 얼굴마담이 된 정만식은 영화 홍보에도 열심이다. ‘두시탈출 컬투쇼’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등 라디오 나들이는 물론, 무대인사에서 물오른 입담과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펼치며 ‘얼굴마담’ 홍보요정으로 진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조작’ ‘배드파파’ 영화 ‘대장 김창수’ ‘창궐’ 등의 작품에 출연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열일행보를 이어온 정만식은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2’ 통해 애처가의 면모까지 보여주며 대중에 친근한 매력을 더하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정만식의 활약은 올 한 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영화 ‘검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SBS 기대작 ‘배가본드’ 의 5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등 바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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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로 변신완료"... 김준수, 뮤지컬 '엘리자벳' 인증샷

그룹 JYJ 김준수의 근황이 공개됐다.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토드로 변신 완료 블랙네일 디테일에 #시선강탈 #준수의 #엘리자벳 그 두 번째 무대! 오늘 8시도 #샤토드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속 토드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김준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준수는 금발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분장을 하고 섹시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내년 2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2.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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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추억? 흥행 1위 '인크레더블2' 누가 볼까

누가 '인크레더블2'를 찾는 것일까.이틀째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브래드 버드 연출)가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각기 다른 관전 포인트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 유형 4가지를 공개했다.액션파: 액션 만족도 4.77'인크레더블 2'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고의 시사 관람평점인 만족도 4.75, 추천도 4.73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액션 별점에서도 4.77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나 액션에 대한 만족도는 10대 4.83, 20대와 30대 4.75, 40대 4.71의 높은 점수를 기록, 전세대에 걸쳐 호평을 남겨 눈길을 끈다.각본과 연출을 맡은 브래드 버드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등 실사 블록버스터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슈퍼파워 가족의 완벽한 귀환을 그려냈다. 특히 영화 속 명장면인 호버트레인 추격 액션, 헬리콥터 격추 액션 등 국민 히어로로 대활약하는 ‘일라스티걸’은 멋진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을 펼친다.격공파: 가족이라면'인크레더블 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1편과 다르게 이번 영화는 ‘밥’이 육아를 책임지고, ‘헬렌’이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게 되면서 히어로 활동과 현실 육아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히어로 가족에 가장 높은 공감지수를 남긴 것은 10대 관객으로, 사춘기 ‘바이올렛’의 에피소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근소한 차이로 30대는 4.58, 40대는 4.57을 기록하는 등 특히 가족 관람객들의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잭잭파: 20대 여성관객 73.1%=베이비 히어로 잭잭의 포로'인크레더블 2'를 본 관객이라면 시선강탈, 존재감 갑인 베이비 히어로 잭잭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 분명하다. 쉴 틈 없이 내뱉는 옹알이와 파닥거리는 손짓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잭잭’. 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 설문 중 캐릭터 선호도에서 전체 응답자의 61%의 지지를 받았던 ‘잭잭’은 어느새 슈퍼파워 가족들 중 ‘최애’ 캐릭터로 자리잡았다.남성 관객 중 30대 관객이 가장 높은 67.6%로 ‘잭잭’을 최고의 캐릭터로 꼽았으며, 여성 관객 중 20대는 무려 73.1%가 베이비 히어로의 마성의 매력에 빠져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잭잭앓이’에 빠진 관객들이 속출하고 있는 모습이다.추억파: 학창시절 봤던 1편, 이제는 내 아이와 함께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14년 만에 돌아온 '인크레더블 2'가 북미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국내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픽사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역대급 흥행 성적과 함께 금의환향했다.오랜 기다림 끝에 시사회를 통해 '인크레더블 2'를 먼저 본 국내 관객들은 “어릴 때 수십번도 넘게 봤던 영화의 2편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초딩 때 봤던 영화인데 성인이 되어 다시 보니 새롭다”, “역시 최고! 내 인생 애니메이션!”, “어릴 때 추억을 되살려 준 영화!” 등 학창 시절 재미있게 즐긴 애니메이션 명작의 속편을 다시 만난 것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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