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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골때녀’ 한초임 “쇄골 주변 인대 다 끊어져”.. 슈퍼리그 불참

가수 한초임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 (이하 ‘골때녀’)에서는 한초임이 슈퍼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경기 중 부상 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한 쪽 팔에 깁스하고 나타난 한초임은 “쇄골 주변 인대가 다 끊어졌다. 손을 조금씩 움직여보고 있는 상태다”며 “고정기는 5주는 하고 있어야 한다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 슈퍼리그 경기 출전은 불가능한 상태임을 전했다.이미 한초임이 속해있던 FC 불나방 팀은 김소연, 윤수현이 건강 상과 스케줄 이유로 하차하게 되면서 전략적으로 손실이 큰 상황. 이에 백지훈 감독은 슈퍼리그를 앞두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골때녀’를 통해 남다른 축구 실력을 보여준 한초임은 “단판 승으로 끝나버리니까 아쉽고 많이 못 보여 드려서 아쉽다”며 “빠른 시일 안에 돌아와서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08:15
연예일반

윤수현·한초임 ‘골때녀’ 합류... 불나방 박선영 빈자리 채운다

가수 윤수현과 한초임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한다.30일 방송되는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에서는 파일럿부터 이어진 공식 라이벌 ‘FC개벤져스’와 ‘FC불나방’의 SBS컵 대회 다섯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SBS컵 대회는 ‘골때녀’ 최초로 진행되는 단판승 토너먼트로, 단 한 번의 승부로 팀의 운명이 갈리는 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간절한 상황. ‘FC불나방’은 직전 슈퍼리그에서 핵심 멤버 박선영과 홍수아가 동시 하차해 팀 내 전력 손실이 크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필드를 호령하던 올라운더 박선영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이번 시즌 멤버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이에 빈자리를 메울 새 멤버 2인이 전격 투입돼 ‘불나방’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멤버로는 ‘천태만상’, ‘꽃길’ 등의 히트곡으로 ‘차세대 트로트퀸’이라 불리는 가수 윤수현이 합류한다. 라디오 DJ로도 활약하며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뽐내는 윤수현은 특유의 상큼발랄한 기운으로 ‘불나방’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멤버는 가수 한초임이다. 한초임은 오디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평소 볼링과 복싱, 발레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한다고 밝힌 한초임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한초임은 “’FC불나방’이 트로피를 들었던 순간을 다시 재현하겠다, 제2막이 열렸다”고 출사표를 던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일 오후 9시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30 15:30
연예일반

[TVis] 박선영 “가자미 근육 찢어져 ’골때녀’ 하차..발톱 2개 뽑아” (‘옥문아’)

배우 박선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활약한 가운데 “발톱이 아직 2개가 없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축구를 처음엔 잘 못할 땐 코발로 치는데 멍이 들고 깨지더라. 서로 공을 맞잡을 때는 터진다. 안에서 멍들면서 터지는데 발톱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예 뺐다”고 설명했다. 박선영은 ‘골때녀’에서 FC불나방 팀의 캡틴을 맡으며 활약했으며, 최근 하차했다. 박선영은 “50대 이상의 여성 분들은 배우 박선영이 아니라 축구선수 박선영이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하차 이유에 대해선 “무릎보다는 가자미 근육이 찢어졌다. 뒤에서 차서 그렇게 됐다”며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후 쉬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원래 6개월 정도 쉬어야 하고 선수들의 경우 시즌 아웃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붕대를 감고 뛰니까 발목이 안 좋아지고 무릎이 찢어지더라. 골반까지 무리가 오더라. 좋아하는 축구를 하다가 앞으로의 인생에서 고생을 할까봐 하차했다”며 “지금 쉬었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21:11
연예일반

[TVis] 박선영 “’골때녀’ 때 신봉선에 귓속말로 협박..파울 당해 화났다” (‘강심장리그’)

배우 박선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하차 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선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시즌1 때 평균연령이 47.8세였다. 그 팀에서 우승을 한 건 기적이라 생각한다”며 “나 또한 부상을 계속 입었다. 발톱 두 개가 빠졌다. 부상이 있다 보니까 지금도 축구하라고 하겠지만 멀리 보면 나중에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지금은 쉬고 있다. 재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박선영은 ‘골때녀’에서 FC불나방 팀의 캡틴을 맡으며 활약했다. “승산이 없어서 감독교체 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박선영은 “시즌마다 감독이 바뀐다”고 웃었다. 이거 가장 호흡이 잘 맞은 감독에 대해선 “첫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천수 감독님”이라며 “직접 섭외를 해서 수비를 계속 가르쳐 주더라. 우리가 나이가 많았는데도 상대팀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게 수비를 잘 가르쳐줘 그렇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승부욕으로 신봉선을 경기 도중 던져버렸다?”는 질문엔 “던진 게 아니라 협박을 했다”며 “파일럿 첫 결승전에서 수비를 하는데 막 달려오더라. 처음엔 피했는데 또 달려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넘어지는데 파울을 당하니까 나도 화나더라. 선의로 피했는데 밀었고 그게 반칙인데? 싶더라. 그래서 귀에다가 ‘한번만 이렇게 달려오면 그때는 피하지 않고 던질 거야’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봉선) 반응이 ‘뭐지 저 언니?’ 싶어 하는 것 같더라. 경기 끝나고 나서 ‘어디 다친 데 없냐. 다칠까봐 그런 말을 했다’고 해명했는데 그때까지도 화나 있더라. 나중에 ‘언니 고마웠다. 언니가 다치게 하지 않으려 하는 걸 알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08:48
축구

심판에게 '감자' 대신 감사 전하는 이천수

“안녕하세요. 리춘수예요.(웃음)”지난해까지 프로팀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으로 활약하다 ‘축구 전도사’로 변신한 이천수(40)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가 스페인에서 뛸 때 한 팬이 어눌하게 ‘리춘수’로 발음했는데, 입에 착 달라붙어 유행어가 됐다. 지난 4월 개설한 축구 유튜브 채널 이름도 ‘리춘수’. 7개월 만에 구독자 약 13만 명을 달성했다.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그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제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나나 했는데, 그보다 더 숨 막히는 경쟁이 펼쳐지는 곳에 왔다. 축구에선 90분이 있다면, 방송은 10분 안팎의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를 사로잡아야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축구 천재’로 불렸던 그가 축구 홍보에 나선 것은 올해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맡으면서다. 축구 홍보와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는 직책이다. 협회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앞두고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이천수에게 중책을 맡겼다. 이천수는 “유튜브는 10~20대와 소통하는 핫라인이다. 팬데믹 시대 유일한 대화 창구이기도 했다. 축구의 매력을 알리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더 많은 팬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유튜브 첫 콘텐트로 심판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파격 행보였다. 선수 시절 이천수는 주심 판정에 자주 불만을 제기했다. 심판과 앙숙이었다. 판정에 항의하다 ‘주먹 감자’를 날려 벌금 800만원 중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그랬던 그가 5급 심판 자격증(초등학교 8인제)을 취득하는 과정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필기 시험을 준비하고, 어설픈 동작으로 실기 테스트를 보는 모습에 팬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심판 강의를 듣는 영상은 376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말에 그는 유소년, 동호인 경기 주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천수는 “심판과 대립각을 세웠던 내가 막상 심판이 되니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판정 하나가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꼈다. 심판의 고충을 은퇴한 뒤에야 알았다”고 털어놨다.그는 스페인과 프리킥 관련 콘텐트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이천수는 이강인(20·마요르카)에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 무대를 밟은 최초의 한국 선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려 ‘아시아의 베컴’으로 불렸다. 이천수는 “‘천하제일 프리킥 대회’를 열겠다. ‘프리킥 달인’ 데이비드 베컴(은퇴)을 초대해 일대일 승부도 펼치고 싶다. 축구 유망주들과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스페인 명문 구단을 방문하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그가 일주일의 절반을 유튜브에 할애한다면, 나머지 절반은 방송 출연으로 보낸다. 최근 SBS 예능 프로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골때녀’는 여성 연예인으로 팀을 만들어 풀리그로 우승팀으로 가리는 내용이다.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신봉선, 아이돌 가수 원더걸스 출신 유빈 등이 출연했다. 이천수는 지난 9월 40~50대 가수·배우 등으로 이뤄진 ‘FC 불나방’ 지휘봉을 잡아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등이 맡은 팀을 제치고 시즌1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2에선 국악인 송소회, 래퍼 치타 등이 모인 ‘FC 원더우먼’을 이끌고 있다. 이천수는 “여자 축구는 비인기 종목이다. 예능 형태로 여자 축구를 알리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축알못’이었던 아내의 출연도 권유했다. 축구를 배워가는 과정이 큰 재미와 감동을 줄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천수는 감독으로서 가능성도 발견했다. 그는 “선수들과 합숙하다시피 하며 훈련했다. 축구를 가르쳐서 결과를 내니 선수 때와 다른 희열이 있다. 지금은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님이 된 (황)선홍이 형과 강원FC 감독이 된 (최)용수 형이 이끄는 팀을 이겨보니 ‘나도 프로팀 감독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현재 프로팀 감독 자격이 주어지는 P급 자격증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축구를 알리려고 시작한 일인데, 내가 더 많이 배웠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그라운드다. 그날이 올 때까지 ‘리춘수’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며 웃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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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이천수-현영민, 치열한 경쟁…포기 없는 감동 승부

'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와 현영민이 경기 상대로 만나 감동 승부를 펼쳤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이하 '골때녀')에는 FC 원더우먼과 FC 아나콘다의 시합이 진행됐다. 이천수와 현영민은 각각 FC 원더우먼과 FC 아나콘다의 감독으로 경쟁했다. FC 원더우먼은 송소희, 김희정, 박슬기, 치타, 황소윤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 중인 실력자들로, FC 아나콘다는 박은영, 오정연, 신아영, 윤태진, 주시은 등 전·현직 아나운서들로 이뤄졌다. '이딩크' 이천수는 FC 원더우먼과의 첫 만남에서 선수들에게 애칭을 심어주며 친근감을 형성했다. 그는 포지션을 선정할 때 선수들의 과거 축구 경험을 경청한 후 적성을 반영하는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이천수는 작전을 지시한 후에 "이번 경기를 지켜보고 전에 지휘했던 FC 불나방과 비교해보겠다"고 말해 선수들의 승부욕 또한 자극했다. FC 원더우먼은 시합이 시작되자 이천수의 쪽집게 설명을 떠올리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천수는 경기 초반 FC 아나콘다의 매서운 공격이 펼쳐지자 선수들을 격려하며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도왔다. 또 이천수는 팀의 '쌍소 투톱' 공격수 송소희와 황소윤이 2 대 1 패스, 공간 침투 등 수준급 움직임을 보여주자 함박 웃음을 짓는 귀여움도 방출했다. '현성실' 현영민은 FC 탑걸과의 시합에서 패배한 후 점심 식사까지 거르며 FC 원더우먼과의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FC 아나콘다 선수들에게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하며 기본기를 지도해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패배를 맛본 후 독기가 잔뜩 오른 FC 아나콘다는 시합 시작 즉시 현영민의 작전 지시대로 움직이며 기선 제압에 주력했다. 아울러 현영민은 패널티킥 등 위기가 펼쳐졌을 때 날카로운 지시를 통해 선수들의 냉정함을 유지시켰다. 특히 현영민은 FC 아나콘다가 전반전부터 4 대 0으로 밀려 참담해 하자 "점수는 신경 쓰지 말고 우리의 부족함이 뭔지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삼자"고 격려했다. 경기 내내 전황을 읽으며 흐름마다 필요한 지시를 전달해 주도권 확보에 주력한 이천수와 현영민. 시합은 이천수의 전략과 송소희, 황소윤의 맹활약이 조화된 FC 원더우먼의 6 대 0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영민과 FC 아나콘다는 주시은이 부상으로 빠져 후반전에 4명으로 뛰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골때녀'는 그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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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 불나방 우승 시즌2 간다

SBS 축구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우승컵은 FC불나방이 안았다.23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FC 불나방과 FC 국대 패밀리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후반전 승기를 잡은 불나방은 2-1로 국대 패밀리를 제압했다. 불나방은 정규 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 득점왕으로는 최종 3골을 기록한 서동주와 한채아가 선정돼 부상으로 안마의자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박정훈 SBS 사장이 등장해 “시즌 1을 무사히 마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목숨 걸고 열심히 할 줄은 몰랐다. 실력 차이가 거의 없다. 1등이나 6등 다 똑같으니 실망하지 말고 시즌2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해 시즌2 발표를 알렸다.‘골 때리는 그녀들’은 정규 리그 후 최정예 멤버들을 선발해 올스타전을 치른다. 박선영, 정혜인, 사오리 등 16명이 레드 팀과 블루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이날 ‘골 때리는 그녀들’의 시청률은 8.6%(닐슨코리아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 파일럿 방송 때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남성 연예인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됐던 축구 예능에 여성 스타들을 발탁, 또 다른 열정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배우, 모델 등 각자 본업까지 내려놓고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5.4%,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현아 기자 2021.09.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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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벤져스, 불나방 이겼다"…'골때녀' 대성통곡 최고 시청률

모든 것이 기적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2%(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8%로, 4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4주 연속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수요 전체 프로그램 1위 수치다. 특히 개벤져스가 승부차기 연장전 마지막에서 조혜련 선방으로 승리를 얻어내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1.3%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A조 두 번째 경기인 ‘개벤져스’와 ‘불나방’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불나방에게 2:0으로 패배를 당했던 개벤져스는 복수혈전의 최종 병기로 운동뚱 김민경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불나방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불나방은 박선영과 신효범이 서로 약속된 플레이를 선보였고, 박선영이 기습 슈팅으로 선제골을 획득했다. 이 모습을 보던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는 "엄마 괜찮아"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황선홍 감독은 신봉선에게 박선영의 전담 마크를 지시했고, 그 사이 김민경이 기습적인 슈팅을 하자 신효범이 핸드볼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패널트킥 찬스를 얻어낸 김민경은 침착하게 탱크슛을 날리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김민경은 골문 앞 혼전에서 끝까지 밀어부치며 슈팅을 했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개벤져스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지만 마지막 후반전 종료 시점에 박선영이 슈팅한 공을 골문 앞 조하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 들어가기 직전, 경기 중 서동주와 부딪혀서 눈가에 부상을 입은 안영미는 월드컵 때 황선홍 감독이 머리에 붕대를 감았던 것처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의 붕대 투혼으로 투지를 불태운 개벤져스는 첫 키커로 김민경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오나미까지 득점에 성공에 개벤져스가 앞서갔다. 이때 이천수 감독은 순서를 바꿔 에이스 박선영을 키커로 내보냈고 박선영의 골이 성공하며 2:1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 개벤져스의 마지막 키커 조혜련은 안혜경의 선방에 막혔고, 불나방의 마지막 키커 안혜경은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2:2로 경기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 연장전에 돌입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결정적 키커로 나선 개벤져스 에이스 김민경은 부담감에 눈물까지 흘렸다. 이내 마음을 다잡은 김민경은 멋지게 슛을 날려 이날 통합 4골을 획득했다. 이후 박선영도 불나방의 에이스답게 골에 성공하며 조혜련을 압박했다. 하지만 마지막 키커로 나선 신봉선이 골을 성공시키고, 불나방의 송은영 공을 조혜련이 멋지게 막아내면서 기나긴 경기는 개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복수혈전에서 성공한 개벤져스 선수들은 마침내 “우리가 해냈다!”며 서로 부둥켜 안으며 대성 통곡했다. 막판까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장면은 11.3%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개벤져스와 월드 클라쓰의 A조 마지막 경기가 예고되면서 누가 탈락하고 누가 리그전에 진출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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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부터 골문 터진 '골 때리는 그녀들', 동시간대 1위

'골 때리는 그녀들'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골때녀'는 가구 시청률 6.1%(수도권 2부 기준)로,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지상파 수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5%를 기록했다. 정규 리그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불타는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특히, 지난 시즌 꼴찌팀이었던 '구척장신'의 주장 한혜진은 "이번 시즌의 목표는 일단 1승이다. 꼴찌에게 내일은 없다"며 팀 동료들에게 "죽는다 생각하라"고 비장한 각오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국대 패밀리의 한채아는 "지난 시즌 이후 축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어머니 축구를 하게 됐다"며 달라진 심경을 밝혔다. 여기에 이천수 아내 심하은 역시 "난 우리 동네에 '엄청라 FC'라고 아줌마 축구단을 만들었다. 주변 부녀회장까지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막식에서는 기존 네 팀에 이어 '월드 클라쓰'와 '액셔니스타' 새로운 두 팀이 추가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불나방'과 맞대결을 피하고 싶은 선수들은 대진표 공개에서 '무조건 죽음의 조는 피해야한다'며 역대급 긴장감이 감돌았다. A조에는 불나방, 월드 클라쓰, 개벤져스가 선정되면서 탄식과 한숨이 터져나왔고, B조에는 구척장신, 국대 패밀리, 액셔니스타가 뽑혔다. 개막전 첫 경기로는 '불나방'과 '월드 클라쓰'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시즌 꼴찌팀 감독으로 팀 경질의 아픔을 겪은 최진철 감독은 비장의 무기 '사오리'를 '월드 클라쓰'의 보물 1호로 꼽으며 "우리 목표는 불나방을 잡는 거다"며 야심찬 각오를 다졌다. 불나방의 주장인 박선영 역시 "월드 클라쓰가 우리랑 피지컬이 달라 걱정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킥오프부터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베일에 가려졌던 'FC월드클라쓰'의 실력이 공개되면서 타 팀 선수들 모두 "월드 클라쓰가 만만치 않다. 엄청 잘한다"며 긴장했다. 특히 '월드 클라쓰' 사오리는 위치 선정과 킥 모두 탁월한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치열한 접전 끝에 'FC불나방'의 조하나가 세트 플레이로 골을 넣었지만 심판은 곧바로 핸드볼을 선언, 노골이 되었다. 이어 기회가 'FC월드클라쓰'로 오자 수비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사오리가 인스텝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취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해설을 맡은 배성재와 이수근은 "개막전 이변이 탄생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과 다른 팽팽한 접전에 'FC월드클라쓰'의 선제골이 터지자 'FC불나방'의 전의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FC개벤져스'의 김민경은 "불나방에 불붙였다. 기름을 부은 거다"라고 언급, 관전석에 앉아있던 모든 선수조차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선영은 웃음기 사라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FC월드클라쓰의 탄탄한 수비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결과, 박선영은 화려한 개인기를 펼치며 순식간에 동점 골을 획득했다. 역시 불나방의 에이스다운 그림 같은동점 골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박선영을 향해 "정말 클래스가 다른 실력이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6.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과연 개막전 첫 경기의 승리는 누구의 것이 될지, 오는 23일(수)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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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짝사랑 상대 돌아왔다면? 주우재 "불나방 되어라"

고민녀의 길고 긴 짝사랑 사연에 공감이 쏟아졌다.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1회에는 긴 짝사랑으로 상처 받은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소개팅을 통해 연하의 이상형을 만났다. 고민녀가 먼저 애프터를 신청한 두 번째 만남, 그리고 기다림 끝에 얻어낸 세 번째 만남에서 고민녀는 연하남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소개팅 이후 세 번 정도 만났으면 그린라이트일 거라고 확신한 고민녀와 달리 상대방의 답은 "아직 잘 모르겠다"였다. 고민녀는 연하남의 마음에 들기 위해 스타일도 바꾸고 노력했지만, 봄에서 가을이 될 때까지 이들의 관계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술에 가득 취한 고민녀가 실수를 하자 연하남은 고민녀를 거리에 두고 가버렸고, 고민녀는 부끄러움과 차가운 연하남의 눈빛에 짝사랑을 포기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고민녀가 오래된 '남사친'으로부터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다"는 고백을 받으면서 또 다른 갈등을 겪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포장하고 노력하는 게 연애에 도움이 될까"라는 문제를 제기했고, 곽정은은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면서 "가면을 쓰면 처음에 관계가 굴러가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애는 민낯으로 하는 것이다. 자기가 누군지 모르게 되는 연애는 이렇게 시작된다"라며 올바른 연애관에 대해 살폈다. 고민녀의 사연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연하남이 돌아와 고민녀에게 만나보자고 한 것. 상처를 이미 받을 대로 받은 고민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며 '연애의 참견' MC들에게 참견을 부탁했다. 곽정은은 그동안의 연하남의 행동을 "연애 진입 단계가 아니라 그냥 심심하니까 만난 것"이라 판단하면서 "이런 사람과 사귈 수는 있지만 행복하진 못 할 것이다. 계속 가장무도회 같은 연애를 할 수밖에 없다"라며 두 사람의 연애의 시작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주우재는 "이번 주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다. 몇 개월 동안 미친 듯이 목맸던 상대방이 이제 나에게 매달린다면? 일단 만끽해라. 만나보고 아니면 헤어지면 된다. 쟁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뒤 안 보고 불나방이 되어보는 것도 좋다"라며 곽정은과 정반대의 조언을 건넸다. 한혜진 역시 "한때 내가 공을 들인 남자가 지금 내게 연애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다. 물론 이후에 상처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조심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주우재의 의견에 공감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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