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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우도환 vs 장혁, 병기창 앞 살벌한 대치…변수는 양세종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JTBC 금토극 '나의 나라' 측은 24일 병기창 앞에서 마주한 양세종(서휘), 우도환(남선호), 장혁(이방원)의 삼자대면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세 사람 사이에 오가는 살벌한 눈빛과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이들의 앞날에 궁금증을 자극한다.'나의 나라'는 선 굵은 서사에 애틋한 감정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거침없는 상승세에 불을 당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6회 방송은 전국 5.0%, 수도권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다시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조선의 권력을 두고 장혁과 김영철(이성계), 박예진(신덕왕후 강씨)의 대립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며 긴장감이 휘몰아치는 전개에 돌입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한희재)의 운명도 격변하기 시작했다. 양세종은 장혁의 눈에 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지만, 의심에 가로막혀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그때 김영철의 칼로서 장혁과 대립하는 우도환이 등장해 "대군이 아닌 이 자를 보러왔다"고 선언하며 팽팽한 긴장의 시위를 당겼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병기창 앞에서 대치한 우도환과 장혁, 그의 뒤에 선 양세종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금오위까지 이끌고 장혁의 병기창을 털러 온 우도환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장혁을 돌아본다. 사병들을 이끌고 나타난 장혁은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카리스마로 우도환의 행동에 제동을 건다. 반드시 병기창을 확인해야 하는 우도환과 그의 감찰을 막아야 하는 장혁 사이에 불꽃이 튄다. 물러설 수 없는 두 사람에게 결정적인 변수가 될 존재는 다름 아닌 양세종.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채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이 의미심장하다.세자 책봉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장혁과 김영철의 갈등은 결국 권력 다툼으로 번진다. 김영철에게는 관군이 있고 장혁은 그에 못지않은 사병을 거느리고 있다. 김영철과 박예진의 편에 선 우도환은 '사병혁파'라는 명분으로 장혁의 힘을 눌러야 한다. 간자로 삼은 양세종이 장혁에게 붙잡히면서 형세는 더 복잡해진 상황. 우도환과 장혁의 칼 앞에서 양세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치밀한 수 싸움과 팽팽한 힘의 대립 속 한쪽이 몰살당해야 끝나는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나의 나라' 제작진은 "장혁과 김영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힘겨루기는 권력을 갖기 위한 싸움이기도 하지만, 물러서는 순간 위기일 수밖에 없는 전쟁이다. 그 사이에서 제 삶을 찾으려는 양세종의 선택과 김영철의 곁에서 힘을 기르려는 우도환의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7회는 내일(2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2019.10.2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