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는 '정도전'에 훗날 신덕왕후가 되는 이성계의 둘째 부인 경처 강씨로 출연한다. 강씨는 고려 권문세족의 딸로 결단력과 명석함을 겸비한 미모의 여인. 혁명이란 대업 앞에서 망설이는 남편을 독려하는 비중 있는 역할이다. 강씨는 이성계에겐 든든한 정치적 보호막 역할을 하게 되고 후에 혁명이란 대업 앞에서 망설이는 남편을 독려해 성취하도록 이끌어낸다. 유동근과 이일화의 중년 '케미', 왕이 될 남자와 왕을 만드는 여자의 스토리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며 맹활약 중인 이일화의 합류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정도전’. 정도전과 그를 둘러싼 정치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정도전'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