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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디바' 이유영 "수영복 연기, 몸매 평가 받지 않을까 부담스럽기도"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의 이유영이 수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떤 부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유영은 21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걱정 엄청 했다. 수영복을 입고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는 것도 부끄러움이 많은데, 모든 사람이 보는 영화에서 수영복을 입고 촬영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몸매를 평가받지 않을지 부담감이 처음에는 있었다. 처음엔 몸을 감추고 시작했다"면서 "다이빙 선수들이 입는 수영복을 갖춰입으면 실력도 늘게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도전했다. 최소한의 옷을 거쳤을 때 물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그렇게 입어야 한다고 해서 적응해나갔다. 훈련을 하면서 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유영은 "예뻐야하는 역할이면 걱정을 했을 것 같은데, 수진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물에 젖은 맨얼굴이 아름다워 보일 거라 여겼다. 부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유영은 극 중 신민아가 연기하는 이영의 절친 수진을 연기한다. 노력파 다이빙 선수이자 이영과 함께 의문을 사고를 당하는 인물이다.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1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