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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구자욱 20억원…2023시즌 KBO리그 '연봉킹'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3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2월 27일까지 계약 기준)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선수 506명의 평균 연봉은 1억46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이 기록된 2022시즌 1억5259만원보다 약 4% 감소된 금액이다. ▶ 한화, 소속선수 평균 연봉 최고 인상률인 49.9% 기록한화 이글스의 2023시즌 팀 평균 연봉(신인 및 외국인선수 제외)은 1억3571만원이다. 전 시즌 9052만원 대비 4519만원이 상승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인상률(49.9%)을 보였다. 한화의 평균 연봉 인상은 2023시즌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 등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한 적극적인 전력 보강의 결과로 풀이된다.롯데 자이언츠는 1억1342만원에서 2796만원이 상승된 1억4138만원으로 24.6%의 인상률을 보이며 한화에 이어 인상률 2위에 올랐다.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 구단별 상위 28명의 평균 연봉 인상률 역시 한화(58.6%)와 롯데(24.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SSG,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 10개 구단 중 최고액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는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을 기록, 작년에 이어 팀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2억7044만원 대비 35.1% 감소한 금액이지만, 여전히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평균 연봉 1억6341만원으로 SSG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KBO리그 엔트리 등록 인원 기준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 역시 SSG가 가장 높은 3억957만원을 기록했다. ▲ 한화 채은성, 2023시즌 연봉 최고 인상 금액과 인상률FA로 LG 트윈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은 전년 대비 연봉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전년 2억8000만원에서 15억2000만원 오른 18억원으로 계약을 마쳤다. 인상률 역시 542.9%로 2023시즌 최고치에 달한다. 이번 연봉 계약을 통해 채은성의 연봉은 2022시즌 한유섬(1233.3%)과 구자욱(594.4%)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높은 인상률로 기록됐다.▲ 키움 이정후, 연차별 최고 연봉 신기록 행진입단 7년 차인 이정후는 올 시즌에도 해당 연차 최고 연봉을 받는다. 종전 7년 차 최고 연봉자였던 당시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020년 5억5000만원)보다 2배 많은 11억원이다. 이정후는 3년 차였던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연차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올해까지 5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 달성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투수 부문 최다 연봉자 롯데 박세웅, 타자는 삼성 구자욱투수 부문 최고 연봉자는 롯데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비FA 다년계약으로 연봉 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올해 투수 부문 및 역대 10년 차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 타자 부문 최고 연봉자는 삼성 구자욱으로 올 시즌 20억원을 받는다. 2023 KBO리그 구단 중 소속선수의 평균 연차가 가장 높은 구단은 LG(9.5년)인 반면, 가장 낮은 구단은 키움(7.7년)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구단은 SSG(28.9세), 가장 낮은 구단은 NC 다이노스(27.1세)다. KBO 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은 지난해 대비 1m82.9cm에서 1m82.5cm으로 감소했고, 체중은 87.4㎏에서 87.5㎏으로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연령은 27.9세에서 28세로 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07 13:49
야구

2022시즌 KBO리그 평균 연봉 1억5259만원…역대 '최고'

2022시즌 KBO리그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인 1억5259만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27명의 평균 연봉이 역대 최고인 1억525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종전 평균 연봉 최고액인 2019년 1억5065만원보다 1.3% 정도 증가한 수치. 억대 연봉은 지난해 161명에서 3명 줄어든 158명으로 확인됐다. 가장 관심이 쏠린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였다. 프로 6년 차인 이정후는 7억5000만원에 계약,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이 2011년 기록했던 6년 차 최고 연봉 4억원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이정후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하며 키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KT 위즈 강백호는 지난해 이정후가 기록한 5년 차 최고 연봉 타이인 5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구단 중에서는 SSG 랜더스가 팀 평균 연봉 2억7044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 지난해 1억7421만원에서 55.2%가 증가해 인상률도 가장 높았다. NC 다이노스는 평균 연봉이 1억8853만원으로 2위.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는 전년 대비 19.9% 인상돼 1억2847만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9.9% 감소해 1억417만원, 한화는 9052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 역시 SSG가 가장 높은 4억9207만원을 기록했다. 엔트리 기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팀은 KIA 타이거즈로 39억500만원에서 66억1100만원으로 69.3%가 올랐다. 올해 SSG 주장을 맡게 된 한유섬은 연봉이 1233.3% 올라 역대 KBO 리그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인상률은 2020년 SK 와이번스 하재훈의 455.6%였다. 한유섬은 지난해 연봉 1억8000만원에서 22억2000만원이 오른 24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2019년 NC 양의지가 기록한 역대 최고 인상액(14억원)도 뛰어넘은 액수다. 2022 KBO 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올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다. 등록 시점 기준으로 만 39세 7개월 11일. 리그 최연소 선수는 올해 신인 최고 계약금 5억원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화 투수 문동주로 만 18세 1개월 9일의 나이로 등록됐다. KBO 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82.9㎝, 87.4㎏으로 지난해 182.6㎝, 86.8㎏에서 소폭 상승했다. 한편 2022 KBO 리그 정규 시즌은 4월 2일 개막해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21 14:12
야구

'연봉 25억원' 롯데 이대호, 4년 연속 연봉킹…억대 연봉 161명

2020시즌 KBO 리그 연봉킹은 이대호(롯데)였다. KBO는 17일 2020시즌 리그 소속선수 등록 및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등록된 선수단은 10개 구단의 감독 10명과 코치 260명, 선수 588명 등 총 858명이다. 지난해(844명) 대비 14명이 늘어난 규모다. 투수가 294명으로 전체 포지션에서 50%를 차지했다. 뒤이어 내야수 139명(23.6%) 외야수 104명(17.7%) 포수 51명(8.7%) 순으로 등록됐다. 신인은 46명이며 외국인선수는 신규계약 15명 재계약 15명 등 총 30명이 등록을 마쳤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전체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구단은 한화가 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롯데 92명, LG 90명, SK와 KT 89명, KIA 88명, 삼성 85명, 두산 84명, NC 75명 마지막으로 키움 73명 순이다. 2020년 KBO 리그에 등록된 10개 구단 선수(신인, 외국인선수 제외)들의 전체 연봉 규모는 739억7400만원으로 2019년 754억7800만원에 비해 15억400만원이 감소했다. ◇ 신인, 외국인 제외 선수 평균 연봉 1억4448만원, 전년대비 4.1% 감소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소속선수 512명의 평균 연봉은 1억4448만원으로 2019년 1억5065만원에서 4.1% 감소했다. 2018년 리그 첫 1억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NC가 1억6581만원으로 가장 높고, LG의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2662만원(19.7%) 증가한 1억6148만원으로 전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 구단별 연봉 상위 28명 합산 평균 연봉 2억3729만원, 지난해보다 1413만원 줄어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신인, 외국인선수 제외)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은 2억3729만원으로 지난해 2억5142만원에 비해 1413만원이 줄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키움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2억2525만원으로 전년대비 3173만원(16.4%) 인상돼 10개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 억대 연봉 선수 161명,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12명 중 31.4% 올해 KBO 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지난해 156명에서 5명 증가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12명 중 31.4%를 차지한다. 역대로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 164명이었으며, 2017년 163명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 이대호, 4년 연속 KBO 리그 최고 연봉 선수 개인 연봉을 살펴보면 롯데 이대호가 연봉 25억원으로 4년 연속 KBO 리그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올해로 20년 차인 이대호는 2014년 삼성 이승엽의 20년 차 최고 연봉(8억원) 기록 또한 큰 차이로 경신했다. 리그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최고 연봉 선수는 KIA 양현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2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양현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수 부문 1위로 역대 투수 최고 연봉 기록도 유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1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달성했던 NC 양의지의 20억원도 경신했다. 양의지는 한화 김태균, 키움 박병호(15억원)가 가지고 있던 1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깼다. 이대호, 양현종, 양의지 외에 키움 박병호 20억원, SK 이재원 13억원, LG 김현수 13억원, 삼성 강민호 12억5000만원, KT 황재균 12억원, 한화 정우람 8억원, 두산 김재환과 김재호가 각각 6억5000만원으로 각 구단의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 2019년 세이브왕 하재훈 연봉 455.6% 인상,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 SK 하재훈은 2019년 2700만원에서 455.6%가 뛰어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고 인상률이었던 2007년 한화 류현진의 400%(2000만원→1억원)의 기록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데뷔 첫해 36세이브로 역대 KBO 리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한 하재훈은 슈퍼루키 KT 강백호가 지난해 기록한 2년차 최고 연봉 1억2000만원도 넘어섰다. ◇ '영건' 김하성, 이정후 2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 소속팀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KBO 리그의 ‘젊은 피’ 키움 김하성과 이정후가 각각 7년 차와 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올 시즌 5억5000만원(2019년 3억2000만원)에 최종 사인해, 2012년 한화 류현진과 2018년 NC 나성범의 4억3000만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정후 역시 3억9000만원(2019년 2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4년 차 최고 연봉인 2009년 류현진의 2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 최고령 등록 선수 박용택과 최연소 등록 선수 이강준, 22년 차 2020 KBO 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LG 박용택이다. 1월 31일 등록 기준 나이가 만 40세 9개월 10일로 집계됐다. 최연소 선수는 KT 신인 투수 이강준으로, 박용택과는 무려 22년 이상 차이 나는 만 18세 1개월 17일의 나이로 등록됐다. 리그 전체 평균 연차는 8.5년에서 8.4년으로 0.1년 줄었으며, 외국인선수의 평균 연령은 30.1세로 지난해 30.6세보다 0.5세 어려졌다. 평균 연령 27.3세, 평균 신장 1m 83cm, 평균 체중 87.5kg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최장신 선수는 NC의 신규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와 한화 신인 투수 신지후가1m 98cm로 등록됐고, 최단신 선수는 삼성 신인 내야수 김지찬이1m 63cm로 2017년 등록했던 삼성 김성윤과 함께 역대 최단신 선수로 기록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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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명' 2019년 프로야구 개막 엔트리 확정…신인 7명 등록

2019년 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가 확정됐다.22일 KBO에 따르면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총 267명이다. 팀 별 엔트리 등록 인원은 최대 27명. 키움 26명, KIA 25명을 제외한 8개 구단이 27명을 등록했다.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112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고, 내야수 76명(28.5%), 외야수 58명(21.7%), 포수 21명(7.9%) 순이다.올 시즌 입단한 신인선수 중에서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두산 김대한, 한화 노시환, 키움 박주성, KIA 김기훈, 삼성 원태인, LG 정우영, KT 손동현 등 7명으로(2018년 4명) 모두 고졸신인이다. 외국인선수는 27명(2018년 25명)이 포함됐다.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현역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779억501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2억919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 264명의 평균 연봉 2억8443만원(총 연봉 750억8,950만원) 대비 2.6% 증가했다.한편 23일 예정된 개막전은 오후 2시 잠실(두산-한화) 인천(SK-KT) 사직(롯데-키움) 창원(NC-삼성) 광주(KIA-LG)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3.22 19:59
야구

'25억원' 이대호, 3년 연속 연봉킹…최고령은 박한이

KBO 리그 소속 선수 등록 현황 및 연봉이 발표됐다.18일, KBO는 지난달 31일 등록 마감일 기준으로 10개 구단의 감독 10명과 코치 248명·선수 586명 등 총 844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코칭스태프를 포함한 구단별 선수단 규모는 한화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키움이 67명으로 가장 적었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소속 선수 586명 중 가장 많은 인원인 투수는 절반을 조금 넘는 296명(50.5%)이었으며, 내야수 143명(24.4%) 외야수 97명(16.6%) 포수 50명(8.5%) 순이었다. 신인은 55명이 등록했으며, 외국인 선수는 신규 계약 19명·재계약 11명 등 30명의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2019년 소속선수 평균 연봉 1억5065만원, 전년대비 0.3% 증가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소속 선수 501명의 평균 연봉은 1억5065만원이다.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억5000만원을 돌파한 지난해(1억5026만원) 대비 0.3% 정도 소폭 증가했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롯데가 1억958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NC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678만원에서 1억6576만원으로 5898만원이 올라 올 시즌 최고 인상액과 최고 인상률(55.2%)을 기록했다. ◇구단별 연봉 상위 27위 기준 평균 연봉 2억5142만원KBO 리그 엔트리 등록 인원 수 기준(신인·외국인 선수 제외) 평균 연봉은 2억5142만원으로, 지난해 2억5560만원에 비해 418만원이 줄었다. 구단별로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롯데(3억4570만원)와 KIA(3억563만원)가 3억원 이상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으며,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3억2281만원으로 3억원 구단 대열에 합류했다. ◇억대 연봉 선수 156명,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01명 중 31.1%연봉을 1억원 이상 받는 선수는 156명으로, 지난해 대비 8명이 감소했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01명 중 31.1%를 차지한다. 억대 연봉 선수는 리그 평균 연봉과 비슷한 수준인 1억5000만원 이상이 121명으로 24.2%. 구단별 연봉 상위 27위 기준 평균 연봉으로 조사된 2억5000만원 이상은 74명(14.8%)이다. ◇롯데 이대호, 3년 연속 개인 최고 연봉 선수 유지25억원의 연봉을 받는 롯데 이대호는 3년 연속 개인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 이승엽(2013년) LG 이병규(2015년)의 19년 차 최고 연봉(8억원)도 경신했다. KIA 양현종은 23억원으로 투수 부문 연봉 1위 타이틀을 지켰으며, 2013년 한화 김태균이 기록한 13년 차 최고 연봉(15억원)을 넘어섰다. 구단별 최고 연봉은 KIA 양현종을 비롯해 NC 양의지(20억원) SK 김광현(15억원) 키움 박병호(15억원) LG 김현수(13억원) 삼성 강민호(12억5000만원) kt 황재균(12억원) 한화 김태균(10억원) 두산 김재환(7억3000만원)이 각각 기록했다. ◇NC 양의지-SK 이재원,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 1위-2위 신기록FA 계약으로 두산에서 NC로 팀을 옮긴 양의지는 연봉 20억원으로, 20억원대 연봉 선수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연봉 6억원에서 무려 14억원이 오르며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인 8억5000만원(2018년 롯데 손아섭)을 훌쩍 뛰어넘었다. 2019년 14억원의 연봉을 받게 된 SK 이재원은 지난해 연봉 3억50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이 올라 양의지에 이어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 2위에 올랐다. SK 김태훈은 350%의 인상률로 올 시즌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역대 순위로 4위에 올랐다. ◇NC 나성범-키움 이정후-KT 강백호, 연차 별 연봉 도장깨기지난해 7년 차 최고 연봉 선수였던 NC 나성범은 올 시즌 연봉 5억5000만원으로 2002년 이승엽이 달성한 8년 차 최고 연봉 4억1000만원을 17년 만에 갈아 치웠다. 키움 이정후 역시 지난해 2년 차 최고 연봉에 이어 한화 류현진의 3년 차 최고 연봉 1억8000만원(2008년)을 2억3000만원으로 바꿨다. 지난해 KBO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는 2018년 이정후가 받은 2년 차 최고 연봉(1억1000만원)에서 1000만원이 오른 1억2000만원으로 그 위상을 증명했다. ◇삼성 박한이 40세 3일, 최고령 선수 등극최고령 선수가 지난해 한화 박정진에서 올해 삼성 박한이로 바뀌었다. 만 40세3일의 나이로 등록한 박한이는 2015년 진갑용(삼성) 이후 4년 만에 타자로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반면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8일 나이로 등록한 kt 손동현으로, 박한이의 나이와 무려 22년 차가 났다. 최장신 선수는 205cm인 SK 다익손이며, 최단신 선수는 165cm인 KIA 김선빈으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단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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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억대 연봉 164명 '역대 최다'...'연봉킹' 이대호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만 164명이다. 역대 최다다. KBO는 14일 다가올 시즌 KBO리그에 소속된 감독 10명·코치 234명·선수 609명 등 총 853명의 인원과 연봉 등 각종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소속선수 609명 중 포지션별 인원은 전체의 50%를 차지한 투수가 3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내야수 141명(23.2%), 외야수 112명(18.4%), 포수 51명(8.4%)이 뒤를 이었다. 전체 609명 중 신인은 67명이며, 외국인은 29명이 등록을 마쳤다. 억대 연봉 선수는 역대 최다인 164명이다. 평균 연봉도 최초로 1억5000만원을 넘겼다. ◇ 평균 연봉 1억5026만원, 역대 최초로 1억5000만원 시대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13명의 평균 연봉은 1억5026만원으로 역대 최초로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억3985만원보다 7.44%가 상승한 수치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2017년 통합 우승팀인 KIA가 2억120만원으로 KBO 리그 통산 최초이자 올해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억대를 넘었다. 뒤이어 올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롯데가 1억8426만원을 기록했다. FA나 트레이드를 제외하고 올시즌 창단 최초로 억대 연봉 선수를 배출한 kt는 인상률 43.7%로 10개 구단 중 가장 큰 폭으로 평균 연봉이 증가했다. ◇ 구단별 연봉 상위 27위 기준 평균 연봉 2억5560만원, 전년대비 5.7% 상승1군 엔트리 수에 준하는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의 평균 연봉은 2억5560만원으로 지난해 2억4187만원에서 5.7% 상승했다. 구단별로는 KIA와 롯데가 각각 3억6630만원과 3억3481만원으로 3억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3억4159만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했던 한화는 전년대비 13.6%가 감소한 2억9519만원으로 2억대에 자리했다. ◇ 억대 연봉 선수 역대 최다 164명, 1억5000만원 이상 124명 - 2억5000만원 이상 79명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하고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역대 최다인 164명(32%)이며,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13명의 평균 연봉 수준인 1억5000만원을 넘어선 선수는 124명(24.2%)이다. KBO 리그의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의 평균 연봉 수준인 2억5000만원 이상의 선수는 79명(15.4%)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이어 개인 최고 연봉 25억원 롯데 이대호… 2위 23억원 KIA 양현종롯데 이대호는 연봉 25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최고 연봉 타이틀을 차지했다. 23억원으로 뒤를 이은 KIA 양현종은 처음으로 20억원대 연봉에 진입했고 이대호, 양현종 2명의 선수만 20억원대 연봉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종전 삼성 이승엽과 LG 이병규(9)가 가지고 있던 18년차 최고 연봉 8억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양현종도 한화 김태균의 12년차 최고 연봉인 15억원을 경신했다.연차별 연봉 최고액을 경신한 선수는 이대호, 양현종 외에도 넥센 이정후가 2년차에 1억1000만원으로 2007년 한화 류현진의 연봉 1억원 기록을 11년만에 갈아치웠다.이정후의 팀 동료 김하성은 3억2000만원으로 2016년 NC 나성범의 5년차 최고 연봉 3억원을 돌파했다. ◇ 역대 최고 인상 금액 신기록, 롯데 손아섭 전년대비 8억5000만원 올라올 시즌 FA 계약에 성공하며 연봉이 전년대비 8억5000만원이 오른 손아섭은 지난해 연봉 6억5000만원에서 올 시즌 15억원으로 수직 상승하며 역대 연봉 최고 인상 금액 신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KIA 최형우와 한화 정우람이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세운 8억원이었다. 팀 우승에 현격한 공을 세운 KIA 임기영은 2017시즌 3100만원에서 2018시즌 1억3000만원으로 올라 319.4%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2018 시즌 최고 인상률 1위와 역대 인상률 6위에 랭크됐다. ◇ 타자 이대호(25억원), 투수 양현종(23억원), 외국인 헥터(22억원) 부문별 연봉 1위포지션별 최고 연봉 선수는 투수 양현종, 포수 삼성 강민호(10억원), 1루수 이대호, 2루수 한화 정근우(7억원), 3루수 SK 최정과 kt 황재균(이상 12억원), 유격수 두산 김재호(6억5000만원), 외야수 최형우와 손아섭(이상 15억원), 지명타자 김태균(14억원)이 차지했다. 외국인선수 최고 연봉은 2017시즌 다승 공동 1위와 승률 1위를 기록한 KIA 헥터의 약 22억원이었으며 외국인 타자 최고 연봉은 삼성 러프의 약 16억5000만원이다. ◇ 최고령 한화 박정진(만 41세 8개월 4일), 3년 연속 최장신 두산 장민익(207cm)2018 KBO에 등록된 소속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7.5세에서 27.4세로 0.1세 낮아졌다. 평균 키는 182.6cm에서 182.8cm로 커졌으며, 몸무게도 87kg에서 87.5kg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최고령 선수였던 KIA 최영필이 은퇴해 생긴 빈자리는 만 41세 8개월 4일의 나이인 한화 박정진으로 채워졌다. 최연소 선수는 만 17세 11개월 21일의 NC 신인 김영규이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23세 8개월 14일이다. 최장신 선수 자리는 신장 207cm의 두산 장민익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차지했고 163cm의 키로 등록한 삼성 김성윤은 지난해에 이어 최단신 선수가 됐다. 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8.0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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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경질, kt와 NC의 두 번째 시즌은 어떻게 달랐나?

kt와 NC의 두 번째 시즌은 너무나 달랐다.kt는 12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팀의 체질개선과 도약을 위해 김진훈 단장을 대신해 임종택 농구단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조범현 감독과의 재계약은 시즌 중반까지 긍정적으로 논의되다, 막판 없던 일이 됐다. 단장과 감독의 동반 교체는 모기업과 구단의 실망감을 반영한다. kt는 지난해 52승91패1무(승률 0.364), 올 시즌 53승89패2무(0.373)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연봉 총액은 지난해 25억3100만원에서 올해 43억5200만원으로 71.9% 올랐다. 하지만 창단 첫 해보다 1승을 더 올렸을 뿐이다. 또 일부 선수들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구단과 모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제10구단 kt는 운명적으로 제9구단 NC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NC는 창단 첫해 승률 0.419(7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0.551 승률로 리그 3위로까지 뛰어오르며 프로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 시즌부터 치고 나온 NC는 올해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무엇이 차이였을까. 프로야구단 프런트의 가장 큰 목표는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kt는 NC보다 소극적이었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kt는 2015년 김사율, 박기혁, 박경수를 FA로 영입했고, 올시즌을 앞두곤 유한준과 4년 60억원에 계약했다. 자체 FA인 김상현도 잡았다. 5명에게 투자한 금액은 121억원(총액 기준)이었다. NC는 2013~2014시즌 이호준, 이현곤, 이종욱, 손시헌과 FA 계약을 했다. 두 번째 시즌 기준 FA 선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은 오히려 kt가 더 높다. 2014년 NC FA 4명의 WAR은 5점 가량인 반면 올해 kt는 유한준과 박경수 두 명 만으로 8점 가까이 된다. 따라서 FA 계약은 두 팀의 차이를 가른 큰 변수는 아니다. "더 뛰어난 FA를 데려오지 못했다"는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전력이 제 궤도에 오르지 않은 신생팀에서 비싼 FA 투자는 '실기'의 우려가 있다.외국인 선수의 차이는 컸다. 투타에서 WAR 각각 상위 10명씩을 추려 두 팀을 비교했다. 2014년 NC는 에릭 테임즈를 비롯해 외국인선수가 WAR 16.8을 기록했다. 2016년 kt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6.3이다. 2년 연속 외국인 선수 투자 실패다.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FA와 외국인을 제외한 자체 전력에서 나왔다. 2014년 NC는 WAR 26.3이었던 반면 올해 kt는 10.6이었다. 절대 수치로도 차이가 나지만 팀내 비중도 NC가 54.3%, kt가 43.7%였다. kt는 창단 이후 "싸우면서 건설한다" 식으로 자체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하지만 성과는 좋지 않다. 결국 바탕이 허약했고, NC에 비해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의 공동 책임이다.2000년대 이후 프로야구는 한 번 하위권으로 떨어지면 좀체 상위권으로 재도약이 어렵다. kt 같은 신생 팀에겐 더욱 어렵다. NC의 성공이 이례적이다. 프런트와 현장이 합리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서 NC와 kt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NC는 창단 이후 이태일 사장과 김경문 감독 체제를 계속 유지해왔다. 초대 단장으론 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상구 전 롯데 단장을 임명했고, 2012년 7월부터는 배석현 단장이 후임을 맡고 있다. 반면 kt는 창단 이후 야구단 사장이 무려 세 차례 교체됐다. kt는 오래 전부터 프로야구 참여를 검토해왔다. 정작 창단 이후엔 당시 업무를 맡은 사람이 구단 내에 거의 없다. 모기업 특성상 의사결정과정도 복잡하다.NC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꾸려나갈 준비가 된 팀이었고, 그렇게 했다. 하지만 kt는 그 반대다. 그게 차이였다. 이형석 기자 2016.10.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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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군 평균 연봉 2억 돌파...억대 연봉 148명

KBO(한국야구위원회)가 11일 2016년 KBO 소속 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사상 처음으로 구단별 상위 27명의 평균 연봉이 2억을 돌파했다. 억대 연봉 선수도 역대 최다인 148명으로 집계됐다. ◇ 선수 총 616명 등록, 투수 49.5%(305명)로 비율 가장 높아 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 1월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 616명 중 신인은 61이며, 외국인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전체 선수 인원의 약 49.5%를 차지했고, 내야수 151명(24.5%), 외야수 110명(17.9%), 포수 50명(8.1%) 순으로 나타났다. 61명의 신인선수도 투수 34명(55.7%), 내야수 16명(26.2%), 외야수 9명(14.8%), 포수 2명(3.3%) 순으로 기존 선수의 포지션별 분포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 평균 연봉 2억 1620만원, 첫 2억원 돌파 & 역대 최고액 KBO 리그 연봉으로 볼 수 있는 구단별 상위 27명(1군 엔트리 인원 기준, 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액인 2억 16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1억 9325만원에서 2295만원이 오른 것으로 전년대비 약 11.9% 인상됐다. 1군 리그로만 운영됐던 프로야구 출범 첫 해(1982년) 평균 연봉인 1215만원과 비교해볼 때 금년의 KBO 리그 평균 연봉은 무려 18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각 구단별로는 한화의 평균 연봉이 3억 3241만원(전년대비 28.8%▲)으로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으며 삼성과 롯데가 각각 2억 7222만원, 2억 35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 신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기존선수 5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 2656만원, 전년대비 12.5% 상승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26명의 전체 연봉 총액은 665억 680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1억 2656만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이던 지난해 1억 1247만원보다 1409만원이 올랐으며 지난해 대비 12.5%가 상승한 금액이다.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투자로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 79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삼성 1억 5464만원, 롯데 1억 331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KBO 리그 2년차가 된 kt는 평균 연봉이 지난해 5273만원에서 58.7% 오른 8369만원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 억대 연봉 역대 최다 148명, ‘역대 최고 인상액’ 한화 정우람 8억원 지난해 140명이었던 억대 연봉 선수 수는 올 시즌 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화 김태균이 연봉 16억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는 KIA 윤석민의 12억 5000만원, 3위는 한화 정우람의 12억원이다. 특히 정우람은 지난 해 두산 장원준이 기록한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6억 8000만원)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 시즌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선수는 한화 심수창으로 전년대비 354.5%가 인상돼,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인상률을 기록했다. ◇ 투수 윤석민(12억 5천만원), 타자 김태균(16억원), 외국인선수 로저스(22억 8천만원) 부문별 연봉 1위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별 연봉 1위는 투수가 KIA 윤석민(12억 5천만원), 포수는 롯데 강민호(10억원)로 나타났다. 내야수에서는 1루수 한화 김태균(16억원), 2루수 한화 정근우(7억원), 3루수 SK 최정(10억원), 유격수 두산 김재호(4억 1천만원)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외야수는 LG 박용택과 이병규(#9, 8억원), 지명타자는 삼성 이승엽(10억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KBO 리그 최고 연봉을 기록한 김태균은 16년차 연봉 최고액을 달성했으며, 이승엽은 박경완(SK, 2012년 5억원)이 가지고 있던 22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한편 외국인선수 중에서는 한화 로저스가 22억 8천만원(계약금 포함)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 평균 연령 27.4세, 평균 신장 182.7cm, 평균 체중 86.2kg 616명의 선수단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27.5세)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구단별로는 한화가 29.4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넥센이 25.6세로 가장 어리다. 평균 신장은 182.7cm로 지난해와 같으며 평균 체중은 지난해 85.5kg에서 0.7kg이 늘어난 86.2kg로 조사됐다. 최장신 선수는 두산 장민익(207cm)이며, 지난 해에 이어 두산 박성민과 삼성 이상훈(171cm)은 최단신 선수로 등록됐다. 2016년 등록된 616명의 소속선수 중 우투우타는 392명, 좌투좌타 128명, 우투좌타 86명이며, 두산 국해성, 삼성 정광운, 넥센 서동욱 등 10명이 우투양타(스위치히터) 선수로 등록됐다. ◇ 최고령 KIA 최영필(만 41세 8개월 23일), 최연소 LG 김주성(만 18세 1일) 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1월 31일 등록일 기준으로 만 41세 8개월 23일의 KIA 최영필이다.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 1일의 LG 김주성으로, 최영필과 무려 23세 8개월 이상의 나이 차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2.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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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출전 앞둔 엔씨소프트, 선수가 없다

이태일(45) 엔씨소프트 대표는 한동안 기존 8개 구단 사장실을 자주 드나들어야 할 것 같다. 내년에 당장 2군 리그에 출전해야 하지만 선수가 없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제9구단 선수지원 방안에 대해 결론을 내렸다. 지난 3월 8일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한 안 그대로였다. ▶신인 선수 2명 우선 지명 및 2라운드 종료 후 2년간 5명 특별 지명 ▶2년 간 외국인선수 4명 등록 3명 출장(기존 구단은 3명 등록 2명 출장) ▶2014년까지 FA 선수 3명까지 계약 가능 등이다. 지원안의 핵심인 기존 구단 소속 선수에 대해서도 '2012년 시즌 뒤 보호 선수 20명 외 1명 지명'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격년제로 실시되는 2차 드래프트는 보호선수 수를 종전 50명에서 45명으로 축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사회에서 "2군 리그에 뛰기 위해서 올시즌 뒤 보호선수 25명 외 1명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대신 실행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재론하기로 한 게 성과였다. 이 대표는 "의결 내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지원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신인과 트라이아웃에서 뽑은 은퇴 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만 가지고 내년 2군 리그에 참여해야 한다. 2군에서도 하위권이 예상되는 팀 구성이다. 이 대표는 "추가지원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이사회 의사를 존중해서 최대한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미확정 상태인 1군 리그 진입 시점에 대해 "야구계 일자리 창출이나 10구단 창설을 위해서라도 2013년이 낫겠다는 의견을 이사회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2011.06.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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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예고편’ 시범경기 12일 시작

2011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을 깨고 기지개를 켠다. 프로야구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시범경기 56경기(팀당 14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범에 불과하다. 성적이 정규시즌 성적과 정비례하진 않는다. 그러나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다. 각 사령탑은 시범경기를 통해 강점을 확인하고, 약점 보강을 고민하면서 재정비할 수 있다. 올해 시범경기는 이미 일본에서부터 본격화된 팀간 연습경기의 업그레이드판이기도 하다. 시범경기만 되면 되풀이되는 일들이 있다. 예상밖의 독주를 벌이는 팀이 나오는가 하면 깜짝 새 얼굴이 시범경기 스타로 등극하기도 한다. 신인들과 새 외국인선수가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 때마다 각 팀 사령탑들은 매년 반복하던 말들을 다시 꺼내든다. 올해 감독들의 발언은 또 다시 희망사항에 그칠까, 아니면 시즌 전체를 예고하는 선언이 될까.○○ 세더라, 세!시범경기 강세를 보이는 팀들을 두고 다른 팀 감독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시범경기 팀 별 맞대결은 2게임이다. 2경기를 통해 상대의 전력의 전부를 확인할 수 없다. 더구나 시범경기는 팀별 선수 컨디션 일정에 맞춰 운용하기 때문에 팀 전력의 100%를 가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상대를 추켜세운다. 그러면서 자기 팀이 약하다고 더욱 강조한다. 롯데·KIA·LG 등이 "붙어보니 세다"고 평가받는 단골손님이다. 특히 올시즌 LG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평가전부터 "세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하지만 LG는 8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LG를 상대하는 팀들이 시즌에서도 똑같은 말을 할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우리가 ○등이야감독들의 엄살이 심해지는 때다. 시범경기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은 플레이가 나오거나 선수들의 기량이 자신의 생각에 미치지 못할 때 뼈있는 농담을 담는다. "우리가 제일 약해" "우리가 꼴찌야" 등 허허실실 전법을 들고 나온다. 특히 김성근 SK 감독의 엄살은 유난하다. 김감독은 오키나와 평가전을 치르던 중 한화전 패하면서 올시즌 예상 순위를 "8위"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이 말을 믿을 야구관계자는 한명도 없다. SK는 최근 3년간 시범경기 7위, 6위, 5위를 기록했지만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김감독 뿐 아니라 다수의 사령탑들은 그렇다. 시범경기 순위가 중요하지 않지만 한경기를 패하기만 해도 등수를 언급하며 약한 척하곤 한다.○○○을 잘봐라시범경기에는 신인과 새 외국인선수, 그동안 1군 무대에 얼굴을 알리지 못한 1.5군 선수들의 데뷔무대이기도 하다. 감독들의 기대 역시 높다. 새 얼굴이 등장해 팀 전력 상승 효과를 불러오길 바란다. 새 얼굴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 감독들은 "좋은 선수"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칭찬릴레이를 펼친다. 특히 외국인선수들이 팀 전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면서 그들에 대한 평가가 줄을 잇는다. 좋은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일단은 "적응 중"이라며 두둔한다. 하지만 외국인선수들의 상당수는 한국야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즌 중 보따리 싸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신인도 마찬가지. 지난해 KIA 이종환, 두산 장민익 등은 시범경기 활약을 뒤로 한 채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joongang.co.kr] 2011.03.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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