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고반발'이 아니고 '비공인'이다...고반발 드라이버 유감

독자는 '0.83'이 어떤 숫자인 지 아는가? 물론 골프에서 말이다. 고개를 끄덕인다면 골프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틀림 없다. 0.83은 공인 드라이버 헤드 반발계수의 상한선이다. 반발계수가 0.83을 초과한 드라이버 헤드는 공인을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공인을 받지 못한 드라이버를 들고는 공식 대회에 나갈 수 없다. 골프 클럽 공인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 두 곳이 하고 있다. 공인을 받으려는 골프 용품 제조사는 드라이버 헤드를 둘 중 한 곳(경우에 따라서는 두 곳 모두)에 보내야 한다. 심사비도 함께 내야 한다.공인 조건은 더 복잡한데 오늘은 반발계수만 이야기 한다. 공인 받은 헤드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공인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이에 비해 공인을 받지 않거나 받지 못한 헤드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비공인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공식 대회라면 공인 드라이버를 쓰는 지 여부를 엄격하게 가린다. 비공인 드라이버를 쓴다면 바로 실격이다. 벌타도 아니고 실격. 아직 쓰지도 않고 캐디백에만 담은 채 첫 홀을 시작했어도 마찬가지다. 실격이다. 드라이버에 대해서는 골프공에 대해서 보다 더 엄격하다. 골프공은 공인 골프공 목록에 없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공인 규격을 충족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아마추어 골프 대회 때 이야기이다. 프로 골프 대회는 공인구 목록에 반드시 들어 있는 것을 써야 한다. 어찌된 일일까? 골프 세상에서는 이런 '비공인' 드라이버 헤드를 '고반발 드라이버'라는 이름으로 흔히 부른다. 그럴싸하다. 고반발이라는 단어가 만드는 마법은 상당하다.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비공인 드라이버가 더 뛰어난 기술로 만든다는 편견을 갖게 만든다. 비공인 드라이버 가운데는 공인 보다 훨씬 비싼 것이 많다. 가격이 주는 편견이 더 나은 기술로 만든 더 좋은 클럽이라는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과연 비공인 드라이버는 기술이 더 뛰어난 업체가 만드는 것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세계적 골프 용품 업체가 기술이 부족해서 공인 드라이버에 주력하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용품 업체로서 긍지를 지키기 위해 비공인을 돌아보지도 않는 것일 뿐이다. 이 명제마저도 헷갈리기는 한다. 최근에는 '국민 드라이버'로 부를 정도로 인기가 있는 드라이버를 만드는 업체마저 비공인 모델을 수두룩하게 내 놓으니 말이다. 비공인 드라이버를 쓰는 골퍼 가운데 상당수는 공인과 비공인으로 나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비공인의 의미를 정확히 안다면 비공인 드라이버를 내다 버릴 골퍼도 있을 것이다. 골프에 입문하면서 누군가 추천한 드라이버를 선택했는데 공교롭게도 그것이 비공인인 경우 말이다. 반대로 상당수 골퍼는 비공인의 의미를 알고도 일부러 쓰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은 어쩔 수 없이 비공인을 선택한다. 골프를 놀이 또는 레저로서 즐기기 위해서 말이다. 어쩔 수 없이 원칙을 포기했다는 이야기이다. 나이가 들면서 힘이 줄어 더 이상 실버티에서 라운드를 하는 것도 버거운 남성 그랜드 시니어 골퍼가 대표적이다.실버티는 흔히 '시니어 티'라고 부른다. 남성 골퍼라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실버티 밑으로는 내려가기 어렵다. 한국 골프 문화에서는 남성이 레드티에서 플레이를 하는 일은 극히 드물지 않은가? 레드티를 흔히 '레이디 티'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레드티에서 이미 플레이를 하고 있는 데도 힘이 부치는 여성 골퍼도 비공인 드라이버를 많이 쓴다. 레드티 보다 더 짧은 거리에서 치는 티는 없으니까 말이다. 위 두 경우를 제외하고 비공인 드라이버를 쓰는 독자라면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자신이 경기 하고 있는 것이 '진짜 골프'인지 말이다. 만약 골프를 스포츠로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고반발'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비공인' 드라이버를 버려야 한다. 물론 골프를 놀이로만 생각한다면 비공인을 쓰든 말든 상관 없다.비공인 드라이버는 기량 향상을 막는다. 같은 힘으로 몇 발짝이라도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그 덕에 상대적으로 더 짧은 클럽으로 다음 샷을 하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 탓에 롱 아이언을 다루는 기술을 덜 익히기 십상이다. 같은 이유로 힘을 기르는 일도 소홀할 수 밖에 없고. 힘도 기량이다. 이름 없는 비공인 드라이버 가운데 상당수는 주문자 상표 방식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독자도 자기 상표로 비공인 드라이버를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을 할 수 있을 정도다. 값도 일정한 수량 이상만 주문하면 유명 골프용품업체의 공인 드라이버 보다 비싸지 않다. 자존심을 접고 비공인 드라이버를 써도 거리가 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겉모습은 그럴싸해도 속은 엉터리로 만든 경우에 그럴 수 있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힘이 절대 부족하지 않는 골퍼가 비공인 드라이버를 들고 나서서 내기 골프를 치는 경우도 보았다. 그러면서 자신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자랑하는 그를 보고 뱁새 김 프로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정도면 이미 자기 자신을 속이는 지경에 이른 사람이다. R&A와 USGA 두 협회는 공인을 받은 헤드 목록을 각각 사이트에 게시하고 있다. 해당 협회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하면 된다. 두 협회 모두 골프 규칙(Golf Rules) 메뉴 아래 장비(Equipment) 메뉴를 두었다. 장비 메뉴 아래에 공인(Conforming) 장비 목록 메뉴를 찾으면 된다. 지난 주말 승부에서 나를 모욕한 악당이 쓰던 드라이버 헤드가 그 목록에 없다면? 그 다음은 독자가 판단할 일이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4.07.17 08:10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여성 골퍼여, 제발 운동을! 그대는 물러설 곳이 없다

독자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 더하기 3우드 샷 비거리는 얼마인가? 드라이버가 200m 나가고 3우드가 180m 나간다면 총 380m 하는 식으로 말이다. 여성 골퍼라고 치자. 드라이버가 150m가 나가고 3우드가 130m가 나간다면? 합은 280m이다. 이런 여성 골퍼가 280m가 넘는 파4 홀을 만나면? 최선을 다 해도 투 온이 불가능하다.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한 번 더 들면 된다고? 비거리가 부족하면 그린 주변까지 공을 보내놓고 숏 게임으로 커버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비거리가 더 줄어든다면? 거의 모든 홀에서 레귤러 온을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레귤러 온(Regular On)이란 두 번 퍼팅을 하면 파(Par)를 기록할 수 있게 퍼팅 그린에 공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파4라면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려야 레귤러 온이다. 비거리가 부족하면 이따금 파3에서 드라이버를 잡아야 하는 일도 생긴다. 지금 여성 골퍼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처지라면 목표를 낮게 잡을 수 밖에 없다. 싱글 스코어(81타 이하)는 언감생심이다. 보기 플레이도 만만치 않다. 숏 게임 달인이 되어서 매번 공을 홀에 착착 갖다 붙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누구라도 골프에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라이벌이 여전히 힘을 자랑하는 형국이라면 더 그렇다. 남성 골퍼도 상황은 비슷하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180m 이하로 줄어들면 플레이를 하기가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남성 골퍼에게는 물러설 곳이 있다. 바로 한 칸 밑 티 마커인 옐로우 티로 내려가는 것이다. 옐로우 티(Yellow Tee)는 '실버 티'라고도 부른다. 실버 티(Silver Tee)는 시니어 골퍼의 흰 머리에서 따온 별명일 것이다. 옐로우 티에서도 버거워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최악의 경우에는 레드 티(Red Tee)가 있다. 흔히 '레이디 티'라고 부르는 그 자리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나이 체면이 있지 어떻게 레드 티에서 플레이를 하느냐고? 아직 정정한 시니어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노인으로 치는 만 65세를 넘긴 골퍼라면 레드 티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 절대 민망한 일이 아니라고 뱁새 김용준 프로는 생각한다. 참고로 뱁새 김 프로의 부친인 김정홍 옹은 칠십 대 중반에 골프를 시작했다. 1940년 생으로 잭 니클라우스와 동갑인 김정홍 옹은 무려 6개월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을 했다. 그리고 데뷔 무대에서 92타를 기록했다. 바로 레드 티에서. 김정홍 옹처럼 노인 골퍼라면 남성이라도 레드 티에서 플레이 해도 전혀 어색할 것이 없다. 힘은 줄어들어도 필드를 누빌 수 있다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게 멋진 것이다. 남성 골퍼는 보통 화이트 티에서 시작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한 칸 밑으로 내려간다. 나이를 더 먹으면 마지막 보루 레드 티가 있고. 반면 여성 골퍼는 어떤가? 십중팔구 레드 티에서 골프를 시작한다. 힘이 줄어들면? 반발력이 규칙이 정한 것 보다 높은 이른바 '고반발 드라이버'를 사면 된다고? 그렇다고 치자. 고반발 드라이버를 써도 도무지 레귤러 온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골프가 재미 없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은퇴하는 여성 골퍼가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힘이 근본적으로 떨어지면 아무리 장타 비법을 익혀도 소용이 없다. 소셜 미디어(SNS)에서 20m 더 나가는 비결을 전수받으려 해도 어림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바로 오늘부터 준비해야 한다. 골퍼로서 은퇴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 말이다.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떤 운동을 해야 근력이 강해지거나 약해지지 않느냐고? 이미 몇 회 전에 썼다. 그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독자라면 다시 찾아보기 바란다. 변형 에이지 슈팅을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라고 쓴 그 뱁새의 충언을 말이다. 그러는 뱁새 당신은 근력 운동은 좀 하느냐고? 한다. 며칠 하고 하루 쉬는 식으로. 그 덕에 근육통을 친구처럼 달고 산다. 뱁새는 시니어 골퍼가 되었지만 아직 비거리는 짱짱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비거리가 더 는 것 아니냐는 지인도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앞 뒤 안 가리고 휘두를 때를 안 봐서 하는 소리이다. 뱁새는 한동안 더 정확하게 쳐보겠다고 하다가 비거리가 슬금슬금 줄어들라 치면 어김 없이 헤드 스피드 늘리기 훈련을 한다. 여성 골퍼는 골프를 시작하는 그 날부터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레드 티보다 더 아래에 있는 티 마커는 없으니까.'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3.08.09 07:46
골프일반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마이스텔스2 커스텀 서비스 확대

테일러메이드가 ‘나만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하나뿐인 스텔스를 완성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마이스텔스2 커스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마이스텔스2 커스텀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니크한 카본 컬러부터 크라운 마감, 로고까지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를 만들 수 있다. 최근 마이 스텔스2 커스텀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테일러메이드는 마이스텔스2 커스텀 오더를 오프라인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마이스텔스2 커스텀 오더는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랩&피팅센터를 포함, 전국의 골프 매장 중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할 32개 매장에서 확대 운영이 될 예정으로 카본 페이스, 크라운 마감, 고강도 카본 링 등 모두 여섯 가지에 걸쳐 나의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 제작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톱라인 컬러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페이스 컬러는 레드, 옐로, 블루, 라이트 블루, 브라이트 그린, 오렌지, 블랙 일곱 가지, 크라운 로고는 넣고 빼는 두 가지, 링 컬러는 블랙, 차콜, 실버, 화이트, 골드, 레드 여섯 가지, 웨이트 컬러는 블랙, 실버 두 가지, 크라운 마감은 유광과 무광 두 가지 옵션이 있다.스텔스2 플러스는 스텔스 2 패밀리 중 스핀이 가장 적은 모델로 15g의 슬라이딩 웨이트 트랙을사용해서 골퍼가 원하는 구질을 만들 수 있다. 9도, 10.5도 두 가지 로프트로 구성됐다. 고강도 카본 링(Carbon Reinforced Composite Ring)을 통해 이전모델 대비 75퍼센트 더 많은 카본을 사용하여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역사상 가장 많은 카본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이은경 기자 2023.06.07 17:08
보도자료

현대차 노사,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H-실버 드라이버’

- 9일(금) 울산 선암호수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어르신 70명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실시 - 노사, 사회공헌기금 5천만 원 출연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에 기탁 -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교육을 이어 나갈 것” 현대자동차 노사가 어르신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울산을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9일(금) 현대차 노사는 울산 선암호수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고령 어르신 약 7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인 ‘H-실버 드라이버’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노인 복지관 관계자, 울산 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5,000만 원을 출연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에 기탁했다. 울산 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H-실버 드라이버’는 지난 5일 북구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중구 노인복지관, 선암호수 노인복지관까지 총 3개소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울산경찰청의 교통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겼고 배운 것을 토대로 지식을 뽐내는 ‘OX 퀴즈대회’까지 참여하며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이 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현대차 노사는 베개 안마기와 온열 안마기, 노인 지팡이를 전달했고 교육에 참가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스타벅스 기념 텀블러를 증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가 갈수록 급증하며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며 “울산을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09 15:03
PGA

1년 만에 PGA 복귀한 안병훈의 ‘독기’, “권투로 몸 만들었다…매일 훈련”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돌아왔다. 2020~21시즌을 마치고 부진한 성적 탓에 PGA 투어 카드를 잃었던 안병훈은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2부)에서 ‘더25’ 랭킹 13위를 찍으며 올 시즌 PGA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시작하는 2022~23시즌 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GA투어와의 인터뷰에 나선 안병훈은 “올해 초 콘페리 투어를 시작할 때 목표는 PGA 투어 카드를 다시 받는 것 하나뿐이었다”고 말했다.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콘페리 투어에 간 안병훈은 지난 1월 코로나19에 걸려 첫 대회부터 결장해야 했다. 그는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하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고 돌아봤다. 안병훈은 독하게 준비한 지난 시즌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대회가 없는 기간 내내, 골프장이 문을 닫지 않는 한 매일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3~4번은 근력 운동을, 근력 운동 안 하는 날에는 30분 동안 샌드백을 치며 권투로 몸을 풀었다. 이전에는 뛰는 것도 싫어했고, 권투도 한 적이 없었는데 권투를 하면서 스피드도 빨라졌고 상체 움직임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하루 18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오전에 커피 한잔만 마신 채 공복 유산소 운동을 했다는 설명도 했다. 안병훈은 “거리를 늘리기 위해 힘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7번 아이언의 경우 약 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다.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는 약 7마일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PGA 투어 개막전을 준비하는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그는 "가을 시즌에 많은 대회에 나가 대회 출전 우선순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2.09.14 12:27
스포츠일반

F1 해밀턴, 터진 바퀴로 브리티시 GP 우승

영국 포뮬러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35·영국·메르세데스)이 바퀴가 터진 상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해밀턴은 3일(한국시간) 영국 노샘프턴셔 실버스톤 서킷(5.891㎞)에서 열린 2020 F1 월드챔피언십 4라운드 '브리티시 그랑프리(52랩)'에서 1시간28분 01초 28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맥스 페르스타펜(벨기에·레드불 레이싱-혼다)이 해밀턴보다 5초 856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샤를 르클레르(모나코·페라리·+18.474)가 3위를 기록했다. 해밀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개막한 이번 시즌 F1 시리즈 첫 대회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4위에 그쳤지다. 그러나 2~4라운드에서 모두 우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랭킹 포인트 88을 쌓은 해밀턴은 13개 대회로 축소된 이번 시즌 F1 무대에서 랭킹포인트 2위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핀란드·58점)와의 격차를 30점으로 벌렸다.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6차례 챔피언(2008·14·15·17·18·19년) 챔피언에 오른 해밀턴은 이번 시즌에서 우승하면 F1 역대 최다 챔피언(7회) 미하엘 슈마허(독일)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예선에서 1위로 폴 포지션을 잡고 결승에 나선 해밀턴은 마지막 랩 중반부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다 해밀턴의 머신에서 불꽃이 튀었다. 머신 왼쪽 앞바퀴 펑크로 낮아진 차체가 자체가 바닥에 긁히면서 생긴 불꽃이었다. 그러나 해밀턴은 노련하게 남은 레이스를 마쳤다. 스피드가 뚝 떨어졌지만 끝까지 머신의 균형을 잡아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홈 그라운드인 실버스톤 서킷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어 펑크는 해밀턴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보타스는 50랩에서 타이어 펑크 때문에 11위로 밀렸고, 카를로스 사인스(스페인·맥라렌)도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과 똑같은 왼쪽 앞바퀴 펑크로 4위에서 13위로 밀렸다. 경기 후 해밀턴은 "마지막 랩 직전까지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다가 타이어가 터진 뒤 2위와 차이가 19초에서 10초로 줄어들고 있다는 무전을 들었다. 심장이 멎을 뻔했다"고 말했다. 흑인 드라이버인 해밀턴은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이고 오른손을 하늘 높이 치켜들며 최근 확산하고 있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김식 기자 2020.08.03 11:02
스포츠일반

[골프특집] 묵직한 타구음으로 보다 더 멀리…올가을 로망의 드라이버

‘보다 멀리, 보다 힘있게’ 공을 보내는 것.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다. 골퍼들의 로망을 채워줄 드라이버는 올 가을 라운드를 앞두고도 속속 출시돼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국산공 브랜드 볼빅은 최근 초고반발 골프클럽 ‘코어 XT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며 클럽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털 골프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볼빅에서 처음 선보인 클럽이다. 이번에 발표된 클럽은 프리미어 클럽(드라이버 2종)과 메탈 클럽(드라이버 4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로즈골드 클럽(드라이버 1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등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코어 XT는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초고반발 클럽이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 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또 코어-X 페이스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 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올 코어 테크놀로지'로 유효 타구면적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그러면서 임팩트 시에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타구음을 낸다는 게 볼빅 측의 설명이다. 샤프트는 국내 업체 델타 인더스트리와 공동 개발한 V샤프트를 사용했다. 무게 30~40g대의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코어 XT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돼 시니어부터 일반 남녀 전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가 활용할 수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컬러볼 생산으로 세계 골프공 시장에 혁신을 몰고왔던 것처럼 코어 XT 클럽을 통해 국내외 고반발 클럽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하골프는 지난달 리믹스 시리즈의 220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이 드라이버는 리믹스 시리즈의 볼 초속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220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5760g·㎠의 관성모멘트를 기록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룰 적합 드라이버 중엔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와 큰 차이가 없다. 관성모멘트는 회전 운동에 따른 비틀림을 억제하는 힘을 말한다. 이렇게 뛰어난 관성모멘트와 함께 탁월한 타구음과 타격감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또 이 드라이버엔 헤드의 크라운과 솔의 앞부분에 걸쳐 페이스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부스트링이 장착됐다. 그러면서 페이스 면과 크라운 면이 균일하게 휘면서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고, 더 강한 힘이 볼에 전달되게 해 볼의 초속을 높이는 장점을 지녔다. 핑골프는 여성 전용 드라이버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410 드라이버의 기술력이 축약된 여성전용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GLe2’가 출시됐다. 이 드라이버는 여성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맞춰 재탄생한 제품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460cc 티타늄 헤드에 얇은 단조 T9S+ 페이스를 접목시켜 더 가벼우면서도 더 빠르게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최적화된 저중심 설계로 관성모멘트를 키워 빗맞은 샷에 대한 방향성까지 보정이 가능하다. 특허 받은 핑 드라이버만의 터뷸레이터는 공기저항을 줄여주면서 헤드스피드를 높여준다. GLe2 드라이버는 로프트와 라이각 등 총 8가지 튜닝이 가능하고, 버건디와 실버의 세련된 컬러 디자인, 샤프트와 그립 컬러까지 톤온톤으로 조합해 눈길을 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한국 전용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골퍼의 스윙 특성을 분석해 같은 스윙으로 긴 비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드라이버에 적용된 SP-1000K 샤프트는 팁부분 유연성과 복원력을 높여 자연스러우면서도 한결 편해진 스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골퍼를 위한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레이디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릭슨은 ‘Z785’와 ‘Z585’ 드라이버는 비거리와 관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엑티브 스피드 테크놀러지' 기술이 적용됐고, Ti51AF 티타늄 컵페이스를 통해 기존보다 76% 확대된 페이스 면의 고반발 영역을 확보해 반발력을 높였다. 여기에다 스릭슨은 지난달부터 유명 에프터 마켓 샤프트를 무료로 특별 주문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클럽 피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골퍼들이 딱 맞는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지한 기자 2019.10.02 06:00
연예

오베오, 블루투스 이어폰 Q20 블랙 컬러 출시

유럽감성의 블루투스 스피커&이어폰 전문 브랜드 오베오(OVEVO)가 목걸이 블루투스 이어폰 Q20 실버 색상의 인기에 힘입어 Q20 블랙 색상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베오(OVEVO)의 목걸이 블루투스 이어폰 Q20은 최신 블루투스 4.2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빠르면서도 더 먼 거리까지 전송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소비전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또한 간단한 원터치 페어링 방식으로 통화연결은 물론, 별다른 조작하지 않고도 자동충전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고용량 배터리칩으로 장시간 연속 통화와 연속 통화 대기 모드를 지원하고 흘림방지를 위한 자동탈부착 센서로 실상활에서도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분실의 위험성을 방지했다. Q20은 운동과 같은 다양한 외부활동에 적합하도록 초경량(3.0g) 마이크로 설계가 되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 시 귀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오베오(OVEVO) 관계자는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의 목걸이 블루투스 이어폰 Q20 실버 컬러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고, 제품 색상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시크한 매력의 블랙 컬러를 추가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베오(OVEVO)는 음질부터 무게, 배터리 등 기존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한계점을 한 번에 해결한 신제품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Q62도 선보이고 있다. Q62는 사용자에게 멀티(Multi) 3D 통화음질을 선사하며, 360도 서라운드 시스템 적용으로 통화울림, 음성 노이즈를 방지해 한층 깔끔한 통화가 가능하다.또한 듀얼 내장 안테나 탑재 및 안테나의 크기를 대폭 확장하여 직선 거리 최대 30m까지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며, 통화 중 끊김을 최소화하고 잡음없이 완벽한 통화음질을 제공한다. Q62는 다이나믹 유닛 급의 뛰어난 음질과 감도를 지원하는 6mm 초소형 드라이버를 탑재하였다. 이에 작지만 고음에서 저음까지 탄탄하게 재현하는 뛰어난 감도와 맑고 깨끗한 음질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Q62는 하이엔드 다이나믹 스피커 유닛을 장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HI-FI SOUND를 지원 할 수 있는 최적의 스피커 유닛이다. 그 외에도 최신 블루투스 4.2 칩셋을 채택해 속도/소비전력/호환성/보완성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이어폰과 본체에 장착된 LED램프의 차별화된 색감과 바디의 조화로 한층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다.또한, Q62는 이어폰과 본체 더블 배터리 시스템 및 고용량 배터치 칩셋을 탑재해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3~4시간의 연속 통화 및 장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해 통화량이 많은 사용자,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혹은 통학생에게 적절한 제품이다. 한편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은 블루투스 스피커 전문 브랜드 오베오(OVEVO)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자체 브랜드 제품 40여 개 모델을 선보였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Reddot Award’를 석권하는 등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또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7.10.18 17:03
스포츠일반

캘러웨이골프, 화두…놈코어(Normcore)가 뭔데?

올해 가을/겨울 패션업계의 가장 핫한 트렌드는 놈코어(Normcore) 룩이다. 놈코어란 '표준'과 '평범'을 뜻하는 노멀(Normal)과 '핵심'을 뜻하는 하드코어(Hardcore)를 합성한 신조어다. 다시 말해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뜻한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평범함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평범'해선 안 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핵심은 티셔츠, 니트, 청바지 등 기본 아이템에 특별한 포인트를 추가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놈코어가 패션업계에만 적용된 것은 아니다. 캘러웨이골프도 2014년 하반기에 출시된 주요 제품에 '놈코어'를 적용했다. 포인트를 더해 스타일을 살린 놈코어 클럽과 악세서리는 이렇다. 프리미엄 퍼터…'오디세이 밀드 컬렉션'지난 9월 출시된 프리미엄 퍼터 '오디세이 밀드 컬렉션(MILLED COLLECTION)' 일반 모델과 한정판 모델은 퍼터 헤드에 화려하고 독특한 컬러의 문양을 새겨넣어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밀드 컬렉션의 일반 모델은 헤드 전체에 실버 컬러를 적용하고 헤드 바닥 면에 블루와 레드 컬러의 오디세이 로고로 젊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한정판 모델은 매트 실버 컬러에 옐로우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물음표'와 '$' 모양의 문양을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국내에서는 250개만 한정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밀드 컬렉션은 디자인 포인트뿐만 아니라 기존 퍼터들이 사용하지 않는 최신 기술 'FUSION RX 인서트'를 적용해 기능성까지 높였다. 꿈의 비거리를 선사한 빅 버사 베타 드라이버 & 페어웨이 우드과거 빅 버사의 명성을 이어 받아 9월 새롭게 출시 된 빅 버사 베타(Big Bertha Beta) 드라이버 & 페어웨이 우드는 2014 하반기 캘러웨이골프의 화두인 놈코어를 대표하는 클럽이다. 빅 버사 베타 헤드 디자인의 포인트인 블루 컬러의 메달리온은 투명한 재질의 마름모 모양으로 돼 있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헤드를 세련되게 바꾸었다. 메달리온은 디자인 포인트와 함께 헤드의 무게 중심을 잡아 스윙시 균형 잡힌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임펙트때 느껴지는 진동을 최소화한다. 캘러웨이 역사상 가장 가벼운 드라이버로 기록된 빅 버사 베타 드라이버는 45g의 경량 카운터 밸런스 샤프트와 25g 경량 그립을 포함한 전체 무게가 267g에 불과하다. 무게를 최대한으로 줄였기 때문에 스윙때 헤드 스피드를 향상시켜 골퍼들이 꿈꾸는 꿈의 비거리를 선사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필리(Filly) 여성용 장갑골프를 즐기는 스타일리시한 여성 골퍼들을 위한 캘러웨이골프의 포인트 아이템은 필리(Filly) 장갑이 있다. 필리 장갑은 손등 접지 부분에 실버 메탈로 제작된 필리 캐릭터를 부착해 우아하면서도 특별한 포인트를 주었다. 최고 품질의 카브레타 양피로 돼 있어 부드러운 착용감과 접지력을 제공한다. 한편 암망아지를 뜻하는 영단어 필리(Filly)에는 골프와 인생을 즐기는 밝고 건강하며 스타일리시한 여성골퍼를 위한 브랜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11 07:00
스포츠일반

대구사나이 배상문 327야드 날릴 수 있었던 비결?

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골프장(파72·7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다. 지난해 5월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1년5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들어 올렸다. 생애 첫 승 이후 37번째 대회 만이다. 배상문은 이로써 최경주(44·SK텔레콤·8승), 양용은(42·KB금융그룹·2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PGA 투어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그의 우승을 견인한 클럽은 역시 드라이버다. 빅버사 V-SERIES(모델명·빅버사 베타)다. 평균 299.4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렸다. 최장거리는 4라운드에서 보여준 327야드다. 배상문은 "이전 평균 비거리인 288.5야드에서 빅 버사 베타로 교체 이후 약 10.9야드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묻어가는 느낌이 좋고 드로 구질로 인해 비거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캘러웨이골프 제공 2014.10.14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