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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재수술 함소원, 붓기가 이작도? "억울하고 힘든 일 있어도..." 딸 바보 인증
방송인 함소원이 딸 혜정 양의 졸업식을 기념하며 뭉클한 장문의 글을 올려놓았다. 함소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혜정아, 엄마는 니가 아마도 생기기 전부터 너를 기다렸던 것 같구나. 중국에서 10년동안 혼자서 생활할 때부터, 아니 어느 순간부터 아니 계속 외로웠던 것 같다”며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알 수 없는 외로움과 알 수 없는 허전함 아마도 그런 것들이 엄마를 더더욱 병원을 찾게하고 난자를 얼리고 했던 것 같다. 아빠를 만나고 너를 가지고 너를 가졌다는 행복보다는 내나이43이라는 두려움과 주위 사람들의 위험한 말에도 너는 무사히 나에게 와주었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어쩌면 나에게만 온 것 같은 억울한 힘든 일을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니가 있어서 엄마는 지금도 두렵지 않구나. 앞으로 엄마는 더 열심히 살 것이다. 모자른 것이 있으면 고치고 공부할 것이 있으면 채우고 너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게을리 하지 않을께"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마지막으로 함소원은 "우리 이쁜 혜정이 내 딸아 사랑한다. 우리 혜정이 첫 졸업을 축하하며, 졸업식 때 울면 나이 들어 애 낳아 주책이라고 할까 봐 집에 와서 문 닫고 사진 보며 눈물나서 힘들었다. 넌 적당한 나이에 시집가고 적당하게 애 낳아 엄마가 힘닿는 때까지 봐줄께 또 사랑한다”고 극진한 딸사랑을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 쌍꺼풀 수술을 다시 해서 퉁퉁 부은 눈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6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