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7건
뮤직

2025년 펌핑 성공 엔믹스, 2026년 더 기대되는 이유 [IS포커스]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시간이 있다. 아이돌도 마찬가지. 저마다의 속도로 달려가고, 그만의 분기점을 만나기 마련이다. 엔믹스에겐 데뷔 4년차인 2025년이 그런 특별한 해였다. 대기만성을 논하기엔 아직 한창이지만 데뷔 시점부터 박차고 나갔던 동연차 아이돌들과 비교하면 조금은 늦게, 하지만 제대로 만개했다. 믹스팝 정체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가며 비로소 만들어 낸 ‘1위 가수’ 타이틀 속 이들은 대중의 완벽한 믿음을 등에 업고 기분 좋게 2026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 완성형 믹스팝으로 평단·대중 다 잡았다 올해 엔믹스의 여정을 되돌아보자면, 기실 ‘엔믹스 붐’ 조짐은 연초부터 포착됐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가 타이틀곡 ‘노 어바웃 미’를 비롯해 수록곡까지 호평 받으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이 난 것이 시작이었다. 특히 믹스팝 항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이 앨범의 수록곡 ‘하이 홀스’는 빌보드 ‘2025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5’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해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음악과 실력에 대한 잇딴 호평에도 불구, 음원 순위의 아쉬움은 지우지 못했지만,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이 금빛 커리어를 거두며 ‘대세’로 거듭났다.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은 발매와 동시에 정주행을 시작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톱 100,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11월 월간 차트를 석권했다. 여기에 2번 트랙 ‘스피닌 온 잇’은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2025 최고의 노래 50’ 43위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좋은 기세는 최근 첫발을 뗀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로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엔믹스는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내년 4월까지 예정된 투어 개최 지역 및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3월 17일(이하 현지시간) 마드리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지역을 찾는다. 정식 월드투어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해외 팬들과 오랜 시간 교감해온 만큼 이번 투어는 엔믹스의 해외 팬덤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2023년 ‘나이스 투 믹스 유’ 쇼케이스 투어를 13개 지역(총 14회 규모)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대중음악신에 범상치 않은 K팝 실력파 신인 걸그룹의 등장을 알렸고, 두 번의 팬콘서트로 글로벌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올 여름까지 이어진 두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랩’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 호주까지 아우르며 지구촌 엔써(팬덤명)를 만났는데, 한층 웅장해진 다음 스텝에 대한 팬들의 기대 역시 뜨겁다. ◇ 미래 가치 더 높은 ‘우상향’ 우량주엔믹스는 국내 걸그룹 중 손꼽히는 라이브 강자로 그 실력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었지만 유독 음원차트에서는 고전해왔다. 하지만 믹스팝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비로소 음악과 퍼포먼스 모두 ‘믿고 보고듣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엔믹스의 3년은 아이돌 교본으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이상적이다. 앨범, 공연 등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서 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월드투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엔 눈물의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블루 밸런타인’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일매일 꿈을 꾸듯 보냈다. 올 한 해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이곳에 모이기까지 3년 9개월이 걸렸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설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커다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때까지 노래하고 무대에 설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초심의 긴 항해를 마친 이들은 2026년 또 다른 항해를 시작한다. 심 평론가는 “내년 월드투어는 엔믹스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모멘텀이다. 단순히 공연이 아니라 팬덤 확장, 현지 미디어 스킨십,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의 기회인데 이 시기에 매출 확대는 기획사 내에서 더 큰 지원이 용이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맞이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커리하이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예측될 정도로 미래 가치가 더 높다. 계속 우상향이 열려있는 우량주”라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06:00
뮤직

스트레이 키즈, 美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 추가…총 6개 K팝 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총 6개의 새 인증을 획득했다.26일(현지시간) RIAA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로 골드 인증을 받았다. RIAA는 미국 내 앨범 판매량 50만 이상을 기록한 작품에 골드 자격을 부여한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앨범 부문에서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맥시던트’, ‘합’에 이어 ‘카르마’까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총 여섯 개의 RIAA 골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싱글 부문에서는 그룹 최초 플래티넘을 비롯해 총 5개의 인증을 추가했다. 먼저 2020년 6월 발매한 정규 1집 ‘고생’의 타이틀곡 ‘신메뉴’가 미국 내 싱글 판매량 100만 이상을 돌파하며 첫 플래티넘 자격을 부여받았다.여기에 2022년 10월 발매한 미니 앨범 ‘맥시던트’ 타이틀곡 ‘케이스 원포쓰리’, 2023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 2023년 11월 발매한 미니 앨범 ‘락스타’ 타이틀곡 ‘락’, 2024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 타이틀곡 ‘칙칙붐’이 미국 내 판매량 50만 이상으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신메뉴’, ‘매니악’, ‘백 도어’, ‘소리꾼’으로 골드 인증을 받은 스트레이 키즈는 대거 4건의 골드 인증을 추가하며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재입증했다. 또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해당 차트에서 자체 신기록을 추가로 세웠다. 정규 4집 ‘카르마’가 11월 29일 자 ‘빌보드 200’에서 45위를 차지하며 13주 연속 톱 100에 이름을 올린 것.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달성한 12주 연속 톱 100을 뛰어넘는 새 기록을 작성하며 롱런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1일 발매한 신보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200’ 8연속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08:56
연예일반

세븐틴 에스쿱스X민규, ‘드림콘서트 아부다비’ 헤드라이너 장식… 압도적 퍼포먼스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아부다비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에스쿱스X민규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에티하드 파크에서 개최된 ‘드림 콘서트 아부다비 2025’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지난 9월 발매된 미니 1집 ‘워스 잇’으로 포문을 연 두 사람은 유닛곡과 개인곡을 아우른 다채로운 무대들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민규는 ‘셰이크 잇 오프’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했고, 에스쿱스의 ‘정글’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마지막곡 ‘파이브, 포, 쓰리 (프리티 우먼)’에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에스쿱스X민규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두 사람은 “처음으로 아부다비에서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캐럿(팬덤명)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즉석에서 미니 1집 수록곡 ‘포 유’, ‘영 어게인’을 무반주로 불렀을 뿐 아니라, 앙코르로 세븐틴의 ‘아주 나이스’를 선곡해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에스쿱스X민규는 음악은 물론 패션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아이코닉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최근 미국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쇼’, 유명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 ‘아이하트 케이팝 위드 조조’ 등 현지 인기 방송에 연달아 출연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이들의 미니 1집 ‘하이프 바이브스’는 발매 당시 초동 판매량 88만 장을 돌파해 K-팝 유닛 음반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K-팝 유닛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에스쿱스X민규는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에 1위로 진입,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3:36
뮤직

‘초고속 컴백’ 스트레이 키즈 “큰 사랑 받은 한 해…연말 선물 되길” [일문일답]

그룹 스트레이 키즈 신보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과 더블 타이틀곡 ‘두 잇’, ‘신선놀음’을 발매한다. 올해 8월 정규 4집 ‘카르마’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은 데뷔 이래 7년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지속해 온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도전이 엿보이는 작품이다.스키즈 잇 테이프는 현재 스트레이 키즈가 보여주고 싶은 가장 뜨겁고도 확실한 무드를 음악을 통해 펼쳐내는 음악 시리즈로 “This is it!”(바로 이거지!)라는 확신의 순간을 그린다.스키즈 잇 테이프의 서막을 알리는 ‘두 잇’은 “확신을 가지고 지금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스트레이 키즈의 무한한 지지와 응원 그리고 이를 신조 삼아 오늘을 즐기며 새로운 ‘IT’을 만들어 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필두로 ‘홀리데이’, ‘포토북’, ‘두 잇(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5곡이 실렸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전곡을 직접 만들었다.국내외 35개 지역 56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성료,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 최초 7연속 1위 진입, 데뷔 첫 국내 스타디움 단독 입성까지 그룹 성장사에 방점을 찍은 2025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스트레이 키즈가 최고의 해에 화룡점정을 완성할 컴백을 맞이한다.‘현대판 신선’으로 돌아온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과 더블 타이틀곡 ‘두 잇’, ‘신선놀음’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Q1. 8월 정규 4집 ‘카르마’에 이어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합니다. 컴백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리노) 월드투어에서 받은 큰 사랑에 얼른 보답해 드리고 싶어서 빠르게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새 앨범도 재밌게 즐겨 주세요.현진) 초고속 컴백이긴 하지만 준비 과정은 정규 앨범 못지않았던 것 같아요.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앨범을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필릭스) 3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하는 만큼 저희도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빨리 우리 스테이(팬덤명)와 만나고 싶습니다.아이엔) 초고속으로 컴백해서 놀랐을 수도 있을 텐데 이번 컴백도 좋아해 주고 반갑게 맞아준 스테이에게 감사해요. 컴백이 정말 코앞인데 저도 굉장히 기대가 되고 설렙니다.Q2. 이번 컴백을 통해 새 음악 시리즈 스키즈 잇 테이프를 시작합니다. 스키즈 잇 테이프에 대해 직접 소개해 주세요. 2019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믹스테이프 프로젝트, 지난해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에 이어 올해 SKZ IT TAPE까지 스트레이 키즈가 특별한 이름의 음악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창빈) 정규 앨범, 미니 앨범과는 다른 느낌의 음악 시리즈로 팬분들께 또 하나의 기대 요소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앨범명부터 스트레이 키즈만의 시그니처 요소를 담아낸 만큼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분들께 다가갈 예정이에요.방찬)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저희만의 스타일대로 특별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장르와 메시지들을 각 곡에 담아봤어요.한) 저희의 색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진 스트레이 키즈를 보여드리고 싶고, 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스키즈 잇 테이프라는 이름의 음악 시리즈를 준비하게 됐어요.Q3. 스키즈 잇 테이프의 서막을 여는 첫 작품 ‘두 잇’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습니다. ‘두 잇’과 ‘신선놀음’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고, 각 곡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리노) ‘두 잇’은 무언가를 재고 생각할 시간에 그냥 하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에요. 저희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한 재미있는 주제를 담고 있는 노래이고요. ‘신선놀음’은 신선한 힙합풍 곡으로 이게 바로 스트레이 키즈만의 ‘뉴 팝’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승민) ‘두 잇’은 주저하기보다는 일단 하고 보자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고 쿨하게 표현해 봤고, ‘신선놀음’은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놀듯이 저희의 흥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두 곡 모두 듣는 맛에 보는 재미까지 있는 노래예요.필릭스) 신선하면서도 힙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더블 타이틀곡인데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곡이 ‘연말 스키즈’를 잘 표현해 줄 것 같습니다.Q4. 여덟 멤버가 신비롭고 무게감 있는 ‘현대판 신선’으로 분한 티징 콘텐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멋스러운 컴백 비주얼이 스테이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는데요. 해당 콘셉트는 어떤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나요? 또 비주얼적으로도, 의미적으로도 '현대판 신선'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한) ‘신선놀음’이라는 곡을 먼저 만든 후 앨범 제작을 진행했는데, ‘신선’을 사전적 의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지금 시대에 맞춰 변형하다 보니 ‘현대판 신선’이라는 콘셉트가 나온 것 같아요. 저는 찬이 형이 비주얼적으로 가장 '현대판 신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현진) 이전 앨범부터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을 또 다른 모습으로 표현해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현대판 신선’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는 승민인데요. 이유는 승민이가 한식을 좋아해서요!아이엔)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로 풀어낸 신선 콘셉트를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뿌듯해요. 그런 의미에서 ‘현대판 신선’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는 여덟 명 전원을 꼽고 싶어요. 이유는 모든 멤버가 신선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Q5.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 씨는 이번에도 총 5곡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신보 작업기가 궁금합니다. 월드투어, 앨범 활동 등 바쁜 스케줄 속 이번 앨범에 실린 노래들은 언제 작업한 곡인가요?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창빈) 오래전 작업한 곡도 있고 월드투어를 하면서 작업한 곡도 있어요. 곡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스키즈만의 정체성을 또 어떻게 새롭게 담아낼까’였어요. 이번에는 특히 투어 중 숙소에서 ‘신선놀음’을 수정하고 다듬었던 기억이 납니다.방찬)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하고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도 쓰리라차의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세 명의 합도 잘 맞고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작업 속도도 빠르고 즐기면서 임하는 것 같습니다.한) 곡 만들 시간이 부족해 보여도 잘 찾아보면 또 시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단 곡을 만들었는데요. 사실 초반에는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어가는 게 벅찰 때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동안 쌓아왔던 시간들 덕분인지 조금은 수월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가이드 녹음을 하면서 일상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캐주얼하게 작업한 날들이 많았어요.Q6.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히 새로운 음악,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과 아이디어의 원천은 무엇인가요?방찬) 가장 큰 원동력은 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스테이입니다. 저희의 음악을 무대 위에서 멋있게 보여주는 것 또 스테이가 당당하게 자랑하고 다닐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려는 마음이 저에게 늘 큰 힘과 아이디어의 원천이 됩니다.리노) 저는 체력 관리를 꼽고 싶어요. 몸 건강한 게 최고더라고요. 최근에는 몸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필릭스) 멤버들과의 합과 시너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테이에게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멤버들과 상의도 많이 하고 다양한 의견도 내면서 좋은 결과물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승민) 이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때로 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과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계속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Q7. 스키즈 잇 테이프는 “This is it!”(바로 이거지!)라는 확신의 순간을 포착해 담아낸 앨범입니다. 지구 일곱 바퀴를 돈 역대급 월드투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 최초 7연속 1위 진입,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단독 입성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긴 2025년을 돌이켜 봤을 때 “This is it!” 하고 외칠 만한 순간을 꼽아본다면요?창빈) 무엇보다 ‘< 도미네이트 >’ 투어를 꼽고 싶어요. 대다수의 공연을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만큼 매 무대에 설 때마다 너무 웅장하고 벅차올랐어요.현진) 스타디움 투어를 했을 때 느꼈던 스테이의 열정과 사랑이 떠올라요.승민) 전 세계를 누비는 월드투어를 통해 여러 곳에 있는 스테이의 얼굴을 마주하고 저희의 음악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기에 저는 그 순간들을 꼽고 싶습니다. 무대 위에 있는 매 순간이 행복했어요.아이엔) 스타디움 투어가 저의 꿈이었기 때문에 “This is it!” 하고 외칠만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Q8. 지난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 마지막 날 멤버들의 소감처럼 시원섭섭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회와 더불어 국내 스타디움 첫 입성 소감도 듣고 싶습니다. 인천에서의 앙코르 공연이 스트레이 키즈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무대 위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리노) 월드투어가 아니었다면 평생 가보지 못했을 수도 있는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고 느꼈고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도미네이트 >’ 투어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마무리됐지만 다시 힘차게 스테이를 만나러 갈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필릭스)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국내 스타디움에서 했는데요. 긴장도 많이 했지만 스테이에게 저희의 사랑이 담긴 선물을 열심히 준비해서 멋지게 보여준 것 같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아이엔) 이렇게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 도미네이트 >’ 투어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것 같아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Q9. 스트레이 키즈에게 ‘2025 연말 To-do list’는 무엇보다 1) 신보 ‘두 잇’으로 열심히 활동하기, 2) 스테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기일 것 같은데요. 스트레이 키즈가 스테이의 ‘2025 연말 To-do list’를 작성해 볼까요? 2025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둔 시점, 스테이가 ‘확신을 가지고 과감하게 하면 좋을’ 일들을 추천해 주세요.한) 다치지 않고 건강히 지내기, 운동하기, 올해 내가 약속했던 것들을 계속해서 지켜나가 보기.필릭스) 스테이 친구들이랑 쇼핑하고 맛있는 거 다 먹기!승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저도 직접 해보지는 않았는데 여유롭게 트리를 꾸미며 얘기도 나누고 음식도 먹고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아이엔) 하고 싶은 일에 고민 없이 과감히 뛰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Q10.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스테이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언제나 무한한 지지를 보내주는 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방찬) 올해가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 2025년의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멋진 연말을 보여드리고, 스테이와 함께 당당하게 2026년에 입장하겠습니다.리노) 2025년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 올 한 해는 정말 짧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삐 달려왔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한 해 보내셨길 바라고 내년엔 더욱더 좋은 날들만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창빈) 사랑을 정말 많이 받은 한 해였던 것 같아요. 그걸 몸소 느낄 수 있었고요.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활동으로 찾아올게요! 고마워요 스테이♡현진) 많은 걸 준비했는데 그 이상의 사랑을 받은 해인 거 같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 보답할게요. 감사합니다!한) 항상 감사하고 보내주시는 응원과 애정 절대 가벼이 여긴 적 없습니다. 스테이 덕분에 아름다운 모습과 풍경을 보고 여러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스테이가 준 이 모든 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테이!필릭스) 스테이! 2025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2026년에는 더 행복하고 많은 사랑을 받길 기도하고 있어요! 오래 함께해 줘요~승민) 무수히 많은 응원과 사랑이 담긴 마음을 보내주시는 덕분에 매일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스물여섯을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잘하겠습니다! 스테이도 행복한 2025년이었길 바라고 혹시 조금 아프고 정체되어 있던 한 해였더라도 마무리만큼은 아쉽게 않게 2025년을 떠나보내주면 좋을 것 같아요.아이엔) 스테이 덕분에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8:57
뮤직

‘그랜드 레코드’ 스트레이 키즈는 멈추는 법을 모르지…‘두 잇’으로 화룡점정 [IS포커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현재 가요계에서 이 말의 대명사를 꼽자면 아마 스트레이 키즈가 아닐까 싶다. 글로벌 톱 그룹으로 도약한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을 데뷔 이래 가장 ‘그랜드’한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거침없는 보법으로 그 자신의 여정을 만끽하며 질주하고 있는 이들은 21일 신보 ‘두 잇’을 발표하고 한 해의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도무지 멈추는 법을 모르는 듯, 이들은 연말까지 꽉 찬 스케줄로 2025년을 마무리한다.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을 발매한다. 정규 4집 ‘카르마’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비롯해 ‘홀리데이’, ‘포토북’ 그리고 ‘두 잇’ 페스티벌 버전까지 다섯 곡이 수록된다. ◇영광에 취하지 않고 ‘두 잇’…이미 그 이상 경지의 ‘신선놀음’전작 ‘카르마’가 숱한 성과와 빛나는 오늘을 ‘세리머니’로 자축하는 앨범이었다면 ‘두 잇’은 자축의 시간을 지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냥 하자’는 담담한 허슬 정신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두 잇’은 레게톤 베이스 위 여유롭고 쿨한 애티튜드와 캐치한 메인 리프가 돋보이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제목처럼 ‘현대판 신선’을 자처한 스트레이 키즈는 ‘주저하지 말고 본능을 믿고 나아가자’는 긍정적 메시지를 곡 안에 담아냈다. 멤버들은 전날 공개한 인트로 콘텐츠에서 ‘두 잇’에 대해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이라며 “라틴 계열의 곡으로 리듬감이 상당한데, ‘칙칙붐’보다 더 끈적한 느낌”이라 소개했다. 안무 역시 이견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게 나왔다는 게 멤버들의 귀띔. 각 잡고 힘을 빡 주기보단 자유롭고 흐느적거리는 분위기와 어울리는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신선놀음’은 붐뱁 기반의 힙합 곡으로 멜로딕한 탑라인과 강렬한 챈트가 대조를 이루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감상 포인트다. 세상의 틀을 벗어나 모든 것들을 마치 신선놀음하듯 즐기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흥이 담긴다. 올드스쿨 힙합에 굿거리 장단의 요소를 결합한 퓨전 리듬이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신선놀음’ 뮤직비디오는 고전 소설 속 주인공 전우치를 모티브로 해 스트레이 키즈가 도깨비를 이끌며 신명나게 노는 모습을 담아낸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전통적 미를 담아내 글로벌 K팝 팬들에게 한국의 ‘멋’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앨범 역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전 곡을 직접 작사·작곡해 완성했다. 이들은 ‘카르마’ 앨범 작업 중 ‘두 잇’ 작업도 병행하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노력의 결실은 짜릿하지만 이를 만나기까지의 여정은 고된 법. 이들은 작업 과정에서 느낀 고뇌를 ‘카르마’ 앨범 8번 트랙 ‘고스트’ 안에 담아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론 이 쉽지 않은 과정을 즐기며 그저 ‘두 잇’ 해 낸 덕분에 ‘신선놀음’의 경지에 이르게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2025 KGMA’ 그랜드 부문 2관왕…글로벌 톱의 승전가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라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규 4집 ‘카르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새 역사를 쓰는 등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카르마’는 지난 22일 자(현지시간)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42위에 올라 12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이들은 최근 미국 공연 전문지 폴스타가 발표한 ‘글로벌 콘서트 투어 톱 20’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기준 최고 순위인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대상인 ‘2025 그랜드 레코드’,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비롯해 ‘베스트 뮤직 10’, ‘뮤직 데이 최고 인기상’, ‘베스트 셀링 앨범’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의 철저한 방목 아래 리더 방찬을 중심으로 연습생 단계부터 기획의 주체가 된 스트레이 키즈. 스스로 잡은 방향타를 놓지 않고 고수해 온 이들의 음악이 즉각적으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은 건 아니지만 ‘자체 프로듀싱’이라는 태생적 기획을 결코 비틀지 않고 꾸준하고 우직하게 선보인, 오롯이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팬들 그리고 대중을 매료시키는 데 성공하고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아임 오케이 / 위 고잉 하이어 다음 도시 속에 빌딩들 내려보며 플라이 올 데이”(‘미로’ 가사 中)“실패를 두려워하란 말은 못 배워 넘어가지 못하는 높이는 없어 / 날 믿고 가면 돼 하나둘씩 올라가 승자의 함성 오”(‘승전가’ 가사 中)데뷔 1주년이던 2019년 3월 25일 발매된 미니 앨범 ‘클레 원: 미로’의 타이틀곡 ‘미로’와 ‘승전가’에서, 이미 이들의 오늘은 예견됐는지도 모르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6:00
뮤직

컴백 D-1 스트레이 키즈, ‘두 잇’으로 2025 화룡점정 찍는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와 더블 타이틀곡으로 2025년 최고의 해에 화룡점정을 찍는다.스트레이 키즈는 21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SKZ IT TAPE) ‘두 잇’을 발매한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새 역사를 쓴 정규 4집 ‘카르마’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멤버들 말처럼 “KTX보다 빠른 초고속 컴백”이다. 이를 앞두고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Stray Kids ’을 게재하고 이번 앨범의 이모저모를 들려줬다. 전작 ‘카르마’가 숱한 성과와 빛나는 오늘을 자축하는 앨범이었다면 신작 ‘두 잇’은 자축의 시간을 지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냥 하자’는 담담한 허슬 정신을 담고 있다.2021년 11월 선보인 홀리데이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 이블’ 이후 오랜만에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워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연말 스키즈’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먼저 ‘두 잇’은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자”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노래다. 사흘 만에 무려 6곡을 만들어낸 송 캠프에서 탄생했고 같은 라틴 계열 장르인 ‘칙칙붐’보다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랑한다.멤버들은 “우리가 라틴 계열의 레게 톤 노래를 잘 살린다고 생각한다. ‘칙칙붐’보다 칠한 느낌이고 퍼포먼스도 기존의 파워풀한 안무보다는 스무스하고 리드미컬한 동작이 주를 이룬다.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리머니’와는 180도 다른 느낌의 곡이라서 녹음 과정도 놀면서 재밌게 했다. 조금 더 프리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대규모 댄서와 함께 하는 안무는 나중에 야외무대에서 하면 색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또 다른 타이틀곡 ‘신선놀음’은 “우리가 이런 걸 한다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 시도하는 새로움으로 가득한 노래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의 기획 의도는 “우리가 음악으로 어떻게 노는지를 보여주겠다”다. 그래서 첫 멜로디는 재지하면서도 90년대 R&B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투팍(2PAC), 스눕 독(Snoop Dogg) 시절의 올드스쿨 힙합에 ‘덩 기덕 쿵 더러러’처럼 한국적인 요소도 녹아있다.“따뜻한 커피에 약과를 먹는 느낌”이라는 멤버들의 말 그대로 현대와 전통이 퓨전된, 새로운 걸 개척하려 노력하는 스트레이 키즈의 ‘뉴 팝’이 리스너들의 무한 반복 재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트레이 키즈는 “‘신선놀음’은 무대가 상상이 되는 곡이다. 이 곡으로 할 연말 무대들이 정말 기대가 된다”고 예고했다.여기에 “쉬지 못할 때 쉬고 싶어서 만든 곡으로 공감에서 오는 위로가 될” 3번 트랙 ‘홀리데이’, “애틋하고 소중한 스테이에게 딱 지금 전할 수 있는 팬송”인 4번 트랙 ‘포토북’, 그리고 타이틀곡 ‘두 잇’을 한층 신나고 파워풀한 사운드로 재해석한 마지막 트랙 ‘두 잇 (페스티벌 버전)’까지 직접 만든 총 5곡이 수록된다. “이번 연말에 우리의 이름을 제대로 새기고 싶다”는 스트레이 키즈는 컴백과 함께 멈추지 않을 질주를 다짐했다. “투어하느라 바빠서 여덟 명이 다 같이 많은 모습을 못 보여줬다. 이번 앨범이 스테이에게 주는 큰 선물이고 그동안 많이 못 본 만큼 연말까지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다. 진짜 대박인 2025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두 잇’ 정신으로 잘 해내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과 포부를 드러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0 09:32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폴스타 선정 콘서트 투어 2위… K팝 최다 기록

스트레이 키즈가 초대형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최근 미국 공연 전문지 폴스타가 발표한 ‘글로벌 콘서트 투어 톱 20’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케이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올랐다. 이 차트는 지역별 평균 티켓 수익을 기준으로 산정된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총 35개 지역, 56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로, 35개 도시 중 28곳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며 회당 수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또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 시애틀 티모바일 파크,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워싱턴 디시 내셔널스 파크, 시카고 리글리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등 세계 주요 대형 경기장에서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세웠다. 특히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케이팝 사상 최대 규모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성료와 더불어 정규 4집 ‘카르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카르마’는 11월 22일 기준 최신 차트에서 42위에 올랐고, 12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롱런 중이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포함해 멤버 방찬, 창빈, 한이 속한 팀 쓰리라차가 만든 총 다섯 곡이 실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3:38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2025 KGMA’서 대상 포함 5관왕… “정말 값진 상”

스트레이 키즈가 ‘2025 KGMA’에서 두 개의 대상을 포함해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대상인 2025 그랜드 레코드,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비롯해 베스트 뮤직 10, 뮤직 데이 최고 인기상, 베스트 셀링 앨범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값진 상을 받게 해준 우리 스테이(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한 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사랑과 응원이 당연하지 않은 것임을 알고 있다. 지금의 행복한 삶을 생각하면 그 생각의 끝에는 늘 스테이가 있다. 저희의 모든 힘은 여러분으로부터 나온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상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그에 따른 고민을 깊게 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은데, 그 긍정적인 고민을 돌아오는 주에 발매하는 새 앨범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앞서 많은 선배님들께 저희가 좋은 영향을 받은 만큼 전 세계에 앞장서서 좋은 영향력을 펼치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들은 2023년 발매한 정규 3집 ‘★★★★★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 지난 8월 선보인 정규 4집 ‘카르마’ 타이틀곡 ‘세리머니’와 수록곡 ‘인 마이 헤드’ 무대로 시상식의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올해 스트레이 키즈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도 확실한 한 해를 보내며 그룹 성장사에 방점을 찍었다. 10월 18일~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공연장에 첫 단독 입성했다.또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가 직접 만든 정규 4집 ‘카르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통산 일곱 번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며 차트 70년 역사 최초의 기록을 썼고 11주째 장기 랭크인하며 롱런 인기를 누리고 있다.202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1일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가장 뜨겁고도 확실한 지금 이 순간을 음악으로써 펼쳐낼 이번 앨범에는 ‘두 잇’과 ‘신선놀음’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6 10:05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11월 21일 컴백… ‘두 잇·신선놀음’ 더블 타이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21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을 발매한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앙코르 콘서트 공연 종료 후 새 앨범 발매를 알리는 트레일러를 기습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신비롭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해당 트레일러는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60여 개 지역의 유튜브 트렌딩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20일 오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등극했다.이후,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하고 신보를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포함해 ‘홀리데이’, ‘포토북’, ‘두 잇 (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5곡의 신곡을 발표한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트랙리스트 속 책자는 트레일러에서 두려움으로 멈춰버린 세상에 균열을 내고 치유와 변화를 이끄는 ‘현대판 신선’으로 등장하는 여덟 멤버의 기록지다. 각 기록지 안에는 다섯 신곡의 키워드와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추후 발매될 ‘두 잇’ 리믹스 앨범의 트랙리스트 또한 시선을 끈다.지난 1월 스트레이 키즈는 ‘스텝 아웃 2025’ 영상을 공개하고 올 한 해 동안 전개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여기서 두 장의 앨범 발매를 예고한 스트레이 키즈가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최초의 기록을 쓴 정규 4집 ‘카르마’의 기세를 잇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1 08:55
연예일반

‘믹스팝’의 실험, 사랑으로… 엔믹스, 항해 끝 꺼내든 ‘블루 밸런타인’ [IS포커스]

그룹 엔믹스의 음악은 늘 예측 불가능했다. 2022년 데뷔곡 ‘오오(O.O)’는 팝과 록, 댄스를 한 곡에 뒤섞으며 충격을 안겼고, 이어진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쏘냐르’, ‘대시’ 등도 같은 결을 이어갔다. 전개가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그 실험성만큼은 독보적이었다. 그래서 엔믹스는 차트의 화려한 성적보다 ‘믹스팝’이라는 전례 없는 장르를 개척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13일 엔믹스는 첫 정규앨범 ‘블루 밸런타인’으로 또 다른 바다에 닻을 올린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 포워드’는 ‘필드(Field)’라 불리는 현실 세계에 정박한 이야기를 담으며 ‘항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 ‘하이 홀스’는 빌보드 ‘2025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5’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해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대중적 친화력보다 실험성을 택한 엔믹스의 여정이 국제적인 평가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이번 ‘블루 밸런타인’은 데뷔 2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자, 전작에서 끝맺은 항해 이후 이제는 사랑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겠다는 선언이 느껴진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스피닌 온 잇’, ‘피닉스’, ‘리얼리티 허츠’, ‘리코’, ‘게임 페이스’, ‘포디움’, ‘크러시 온 유’, ‘어도어 유’, ‘셰이프 오브 러브’ 등 신곡이 줄을 잇는다. 여기에 데뷔곡을 재해석한 ‘오오 파트 1(바일라)’, ‘오오 파트 2(슈퍼히어로)’가 수록돼 출발점이었던 항해를 다시 소환한다. 이는, 과거를 돌아보며 새 항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창작 참여도 돋보인다. 해원은 ‘포디움’과 ‘크러시 온 유’의 가사에, 릴리는 ‘리얼리티 허츠’에 참여했다. 퍼포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창작자로 이름을 올리며, 이번 항해가 엔믹스의 목소리와 경험에 근거한 여정임을 드러낸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트레일러 영상도 기대감을 자극한다. 블루 톤으로 물든 배경, 화려한 케이크, 천사 같은 자태의 멤버들. 비현실적인 무드는 사랑이 가진 환상성과 덧없음을 동시에 상징한다. 트레일러 영상 속 ‘러브(LOVE) / 헤이트(HATE)’라는 문구,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멤버들의 표정은 사랑의 양면성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항해가 바다의 모험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내면의 파도를 건너려 한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탄한 실력과 함께 ‘육각형 걸그룹’ 수식어를 얻은 엔믹스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과 표현의 폭이 너른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펼치는 기회로 작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가지 이상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독창적 장르 ‘믹스 팝’을 구축한 이들이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입증하고 무궁무진 N가지 매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엔믹스는 이미 초동 70만 장을 넘긴 전작 성적으로 성장세를 입증했고, 대학 축제와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 2025’, 케이콘LA 2025 같은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며 ‘믹스팝’의 진가를 증명해 왔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눈빛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이들의 퍼포먼스는, 이번 정규 앨범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2 06: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