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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BTS 진 전역 D-3, 부대 앞은 이미 페스타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을 사흘 앞둔 가운데, ‘아미’(BTS 팬덤)들도 들뜬 마음으로 그를 맞이할 준비 중이다. 진이 군 복무 중인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정문 앞은 그의 전역 일주일 전부터 ‘디-데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현장 곳곳에 진의 만기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플래카드)가 설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 ‘지구가 사랑하고 우주가 응원하는 특급전사 김석진’, ‘찐조교님 전역했진 우주여행끝낸 석진아 환영해’, ‘아미와 앞으로 영원히 함께하자’, ‘다시 달려나갈 진을 응원해’ 등 팬들의 진심이 담긴 문구가 인상적이다. 신병교육대대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한 카페 외벽에도 진의 얼굴과 함께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의 곁을 지킬께’라는 축하 메시지가 프린트된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방탄소년단 팬들의 요청으로 지난 5일부터 해당 현수막을 게재 중”이라며 “진 씨를 생각하는 팬들의 특별한 마음에 공감해 비용은 따로 받지 않았다”고 진의 전역 축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은 복무 기간 동안 부대원 및 간부들과 해당 카페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특별한 지위를 내려놓고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장병들과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며 건강하게 복무해 온 진의 모습을 귀띔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 13일 입대한 진은 오는 12일,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그의 전역에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진은 입대 당시와 마찬가지로 요란한 전역식은 치르지 않을 예정이며, 곧바로 다음날 열릴 예정인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 소속팀 방탄소년단이 데뷔 11주년 당일인 13일 서울 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4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진은 이날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천 명의 아미들 앞에서 직접 전역을 신고한다. 진은 지난해 페스타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현장을 찾지 못해 “내년에는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이벤트 역시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는 1천명의 팬들과 하는 ‘허그회’가 예정돼 있고 2부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천명의 팬들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자축한다. 진의 전역 후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솔로 컴백 가능성이 일찌감치 대두되고 있다. 진은 입대 전 콜드플레이와 입대 한 달 여 전인 2022년 10월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으며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진 외에 다른 멤버들이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만큼 진 또한 앨범 단위의 음악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원 군 복무 중인 상황에도 국내외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4일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석,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느낀 군인으로서의 진솔한 소회를 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7일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발매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는 발매 직후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발매 당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또 RM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으로 6월 8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디고’에 이어 두 작품을 연속으로 ‘톱 5’에 올린 최초의 K-팝 솔로 가수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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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컴백 ②] 대세 넘어 ‘히어로노믹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3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 배경에는 ‘테일러노믹스(테일러+이코노믹스)’가 있었다. 테일러노믹스는 스위프트가 ‘디 에라스 투어’를 통해 발생시킨 경제효과를 일컫는다. 스위프트는 2023년 60여 차례 공연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벌어들였는데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호텔·식당 등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했고 월가에서는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와 함께 스위프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놨다. 국내에서 이와 유사한 현상이 있다. 가수 임영웅의 ‘히어로노믹스’(임영웅 별칭 히어로+이코노믹스)다. 국내에서 대형 공연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긴 어렵지만 임영웅은 광고효과를 통해 또 하나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6일 더블 싱글 ‘온기’로 컴백하는 임영웅이 경제적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실매출로 이어지는 ‘넘사벽’ 브랜드 파워2020년 3월, ‘미스터트롯1’과 함께 시작된 ‘영웅시대’는 여전히 뜨겁고, 좀처럼 저물줄 모르고 있다. 당대 대중문화계에 트롯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켰던 ‘미스터트롯’의 초대 우승자인 임영웅은 곧바로 광고계 ‘대세’로 직행했고, 그가 모델로 나선 브랜드마다 ‘초대박’ 히트를 쳤다. 이같은 인기가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면서 그의 맨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쌍용차(현 KG모빌리티) 렉스턴, 청호나이스 정수기, 청년피자, 티바 두 마리 치킨, 매일유업, 키움증권, 광동제약 등 지난 3년 여 광고 모델로 활약한 기업 및 브랜드들의 매출이 대체로 크게 늘어나며 ‘히어로파워’를 실감했으며 최근엔 정관장이 임영웅 덕을 톡톡히 봤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은 임영웅 모델 발탁 소식을 알린 뒤 단 8일 만에 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이 무려 2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가정의달 프로모션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임영웅 브로마이드 및 포토카트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해 정관장 멤버스 가입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임영웅이 등장한 광고 영상 역시 공개 열흘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 KGC인삼공사 측은 “임영웅 신드롬은 ‘히어로노믹스’라는 용어를 창출할 만큼 우리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신규 모델로 임영웅을 기용한 제주삼다수도 ‘히어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임영웅이 등장한 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유튜브관련 영상(9편)의 누적 조회수는 한달 사이 1200만회를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말 임영웅을 새 모델로 낙점한 이후 신규 예·적금 가입자가 줄을 이으며 불황 속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실제 임영웅 공식 팬카페에는 수백 개의 가입 후기가 ‘인증’됐고, 임영웅을 따라 40년 넘게 이용한 주거래은행을 하나은행으로 바꿨다는 후기도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오팔세대 웅지순례까지…한국형 히어로노믹스 모델 기용 효과가 곧바로 실제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은 임영웅이라는 모델이 지닌 특별한 파워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실제로 대세 스타가 광고모델 발탁되더라도 가시적 매출 실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데 임영웅은 예외적인 케이스다. 시청률이 곧바로 올라가거나 광고 매출이 발생하는 등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굉장한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임영웅의 경제 효과는 광고나 시청률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가 방문한 지역의 맛집이나 관광지, 그의 과거 인연과 사연이 알려진 장소들을 찾아나선 행렬이 팬들 사이엔 이른바 ‘웅지순례’라는 표현을 얻으며 선풍적 인기를 끌기도 한다. 앞서 BTS가 다녀간 전국 각지를 국내·외 아미들이 찾아가는 것과 유사한 모습인데, 임영웅의 주요 팬층인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특성에 기인해 적극 구매로도 이어져 해당 지역에 장·단기적 경제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방송을 통해 뒤늦게 발굴된 이후에도 3년 넘게 ‘넘사벽’ 톱 클래스로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은 그의 잠재된 스타성이 이유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하 평론가는 “임영웅은 뒤늦게 방송을 통해 발견됐을 뿐 스타성과 실력은 너무 뛰어난 가수였다. 특히 노래로 대중에게 감동을 준 만큼 방송을 통한 일시적 인기가 아니었음이 입증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미담이 이어지며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며 향후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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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보랏빛 LA…방탄소년단 첫공 기다리는 아미 행렬

미국 LA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27일(현지시각) 이른 오전부터 아미들이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4회차로 펼쳐지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A'(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위해 전세계에서 팬들이 집결했다. 공연장은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 마치 드레스코드가 '퍼플'로 정해진 양, 보라색 아이템이 없는 아미들이 없을 정도. 이들 대부분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방탄소년단 아이템을 적절하게 매치해 팬심을 드러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라색으로 장식해 온몸으로 아미임을 표출한 팬들도 많았다. 일찌감치 공연장에 모인 아미들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서 마련한 다양한 팝업 이벤트도 즐겼다. 아모레퍼시픽, 맥도날드, 타이니탄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마련한 부스를 찾아 줄을 길게 늘어섰다. 단순하게 '퍼미션 투 댄스' 글자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포토부스 줄도 서너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굿즈 줄은 공연장을 돌고 돌아야 겨우 끝을 찾을 수 있었다. 엄청난 인파에 보안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현장 정리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해가 내리쬐는 더운 날씨에도 굿즈를 얻기 위한 팬들의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굿즈는 티셔츠, 모자, 키링 등 다양했다. 종류가 126번까지 붙을 정도로 다양해 고르기 또한 쉽지 않다는 아미들이 많았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굿즈는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88 지하1층에 마련된 방탄소년단 팝업 스토어에는 지난 13일부터 시티 시그니처 'LA' 상품 등을 입고했다. 한국에서 LA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미 관련 굿즈를 입고 있는 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팬은 "너무 기대하고 있다. 잠을 잘 못잤지만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을 마주하는 자리라 설렌다. 첫날 공연은 놓칠 수 없었다"고 흥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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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따뜻한 마음 함께" 이정재, 코로나19 극복 1억 쾌척

이정재가 선한 영향력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2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정재는 이날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는 의료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아티스트 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정우성, 염정아가 사랑의 열매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각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세번째 통 큰 선행이다. 이정재의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재의 아름다운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정재는 지난해 4월 강원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2018년 6월에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 기부와 자필편지로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이번에도 놓치지 않고 진심어린 기부를 통해 따뜻한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다. 3월부터 이정재를 비롯해 김범수·김재중·김진우(위너)·박효신·준호(2PM)·황치열이 기부에 동참했고,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의 기부액은 4억원 돌파했다. 또 강호동·강다니엘·공유·김고은·김나영·김동완·김보성·김소현·김수현·김연아·김요한·김우빈·김은숙·김정은·김제동·김종국·김태균·김혜수·김혜은·김희선·레드벨벳(아이린·슬기·웬디·조이·예리)·레이(엑소)·박명수·박보영·박서준·박신혜·박해일·박해진·박희순·백지영·변정수·봉준호·비아이·서장훈·선미·설인아·소유진·손나은(에이핑크)·손예진·송가인·송강호·송중기·서장훈·수애·수지·슈가(방탄소년단)·슈퍼주니어·신민아·아이유·안선영·안재욱·안현수·양준일·유노윤호(동방신기)·유세윤·유재석·유해진·윤세아·은혁(슈퍼주니어)·이동국·이병헌·이사배·이서진·이수·이승기·이승엽·이승윤·이시언·이시영·이영애·이종석·이혜영·장성규·장윤주·전지현·정려원·정우성·JB(갓세븐)·조보아·조세호·주상욱·주지훈·지코·차은우·차홍·찬열(엑소)·채연·청하·한혜진·함소원·홍진영·효민·혜리·바른손이앤에이·JYP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화앤담픽쳐스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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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생일에 아미 선행…동물보호단체 등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생일을 위해 아미들이 힘을 모았다. 3일 진의 팬들은 "평소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여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회원인 방탄소년단 진의 선행을 본받고자 작년 저소득층 생리대 기부에 이어 이번 28번 째 생일에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진의 생일을 맞아 동물 사료 구입을 위해 11월 모금한 776만원으로 ‘동물자유연대'에 로얄캐닌 인도어, 네츄럴코어 베네 M47 인도어 등 고급사료 1022kg과 마약 방석을 기부했다. 또 유기동물 보호 봉사가 가능한 아미들을 선정해 이틀에 걸쳐 유기동물 산책시키기, 놀아주기, 청소 및 재정비 등 봉사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동물에 관심이 많아 작년 생일에 동물권행동단체 ‘카라’에 고급사료 321.9kg을,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도 고급 사료와 밥그릇, 담요 등을 후원했다. 올해 반려동물을 위한 자작곡 ‘이밤'을 선보이기도 했다. 진의 따뜻한 기부의 영향으로 팬들이 동물단체에 후원하고 SNS에 인증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팬들은 헌혈증 기부릴레이, 총 1111만1111원의 모금액을 국제구호기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00만원을 기부 했으며, 중국 농촌마을에 돈을 기부하여 진의 이름으로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고, 진의 이름으로 된 고래를 입양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방탄소년단 진의 이름으로 팬들의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들이 진행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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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골목돌아 대기줄"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첫날부터 장사진

그룹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를 보기 위한 아미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8일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BTS'가 마련된 서울 강남대로 일대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들이 운집했다. 이날부터 오픈한 '하우스 오브 BTS'는 2020년 1월 5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은 휴관이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컨셉트 별로 쇼룸이 마련됐다. 1층엔 카페와 이벤트 부스가 있으며 외국인 팬들을 위한 캐리어 보관 장소도 있다. 2층과 3층엔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화양연화' '아이돌' 'DNA' '마이크 드롭' '홈' '아미밤' 등의 테마존을 만날 수 있다.지하1층은 메인 쇼룸 공간이다. AR키오스크, 방탄소년단 상징 테마, 서울 테마 등으로 구성된 방이 있고 실제 뮤직비디오 현장에 들어온 듯한 세트도 준비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30분에 10명씩 관람하는 속도로 팬들이 방문 중이다. 내부에서도 안전 등을 염려해 시간 당 인원을 제한해 입장시키고 있다.이에 주변 건물을 둘러싸고 팬들의 대기줄이 늘어섰다. 골목을 세 번 돌아 형성된 대기줄이 무려 160m 이상. 오전 11시에 온 팬도 오후 3시까지도 입장을 못하고 있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유럽, 중동 등 유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모여 눈길을 끌었다. 남자 팬들도 많아 성별을 가리지 않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했다. 동네 주민은 "웬일이냐. 줄이 아침부터 점점 늘더니 집앞까지 돌았다"고 놀라워했다.빅히트 측은 스태프들을 곳곳에 배치해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리했다. 또 대기하는 팬들을 위해 다개국으로 준비한 팜플렛을 먼저 나눠줬다. 책자에는 내부에서 판매중인 116종에 달하는 굿즈 목록과 팝업스토어 안내가 담겼다. 팝업스토어에서 나온 한 외국인 팬은 캐리어가득 굿즈로 채웠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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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BTSx아미 축제" 방탄소년단, 잠실에 판벌린 '매직샵'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잠실 일대를 접수했다. 남녀노소 글로벌 아미(팬덤명)들의 행렬은 끝이 없었고, 방탄소년단을 향한 열렬한 사랑으로 똘똘 뭉쳤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데뷔 6주년의 축제를 이끌었다.방탄소년단의 서울 팬미팅이 열린 당일 오전부터 올림픽공원 일대가 혼잡했다. 전국 각지에서 대절한 대형버스들과 주말 나들이객을 포함한 차량들이 공원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섰다. 교통경찰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도 주말을 반납하고 나와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시설 관리자는 "대형버스만 20여 대에 달한다. 김해, 부산, 전주, 광주, 인천 등 지역도 다양하고 타고 온 팬들의 연령층도 가지각색이었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방탄소년단 팬인 딸 아이를 데려다주고 가는 길이다. 인기가 엄청나다고 뉴스에서만 봤는데 실제 팬들이 모인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팬들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6주년 기념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머스터 매직샵). 22일, 23일 양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오후 7시 시작이었지만 '플레이존'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이른 시각부터 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서울시에서는 하루 2만 5000여 명의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 등에 협조 공문을 내렸다. 경찰특공대의 폭발물처리반도 경찰견을 대동하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사전 체크부터 입장 완료까지 주의를 기울였다. 팬덤 내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과 청결을 위한 팀을 꾸려 쓰레기를 줍는 선행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얼굴"이라며 이러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빅히트 측은 올림픽공원 곳곳을 폭넓게 사용했다. 공연장인 체조경기장과 라이브 플레이가 진행되는 88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수변공연장부터 올팍 축구장 인근까지 방탄소년단 이벤트 부스가 이어졌다. 유니세프 '러브 마이세프', 유플러스 5g, 메디힐, 플로, 캐논, 롯데면세점 등 광고 혹은 협찬 부스들이 여러 컨셉트와 선물들로 팬들을 유혹했다. 소속사에선 안무가 손성득과 함께하는 댄스교실, 위시 트리, 백스테이지 라이브 등의 컨텐트로 공연 열기를 달궜다. 야외부스 관계자는 "비 예보가 있어 비닐막도 준비해왔는데 날이 너무나 맑고 햇살도 뜨거워서 팬들도 문제없이 행사를 즐기는 듯 하다"고 만족했다. 초등학생 팬은 "부모님 차를 타고 오전 11시에 왔는데 하고 싶은 체험의 반도 하지 못했다. 둘러볼 곳들이 많아 좋은데 너무 넓고 날씨가 더워서 힘들기도 하다"고 말했다. 중국 팬은 티켓은 없지만 굿즈를 사기 위해 왔다면서 "자주 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서 여러 친구들의 부탁을 받아 한꺼번에 구입했다"고 기뻐했다.압권은 사물놀이와 사자춤이었다. '머스터' 깃발을 든 사물놀이패가 88잔디마당 안팎을 다니며 국악을 전파했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BT21의 캐릭터도 사람이 들어가는 인형 탈로 재탄생해 함께 춤을 췄다. 일반 시민들도 사물놀이 공연을 볼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겐 새로운 재미를 줬다.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암표 단속을 철저히 했다. 예매내역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아미 5기 가입자 명과 티켓 구매자 명이 동일해야만이 입장을 허가했다. 암표 근절의 목적으로, 팬미팅은 오롯이 팬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겠다는 방탄소년단 측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대학생 팬은 "멤버들이 투어 중에도 열심히 준비한 팬미팅인데 팬도 아닌 암표상의 손에 티켓이 들어간다는 자체가 싫다. 아미 5기를 위한 행사인 만큼 주최측 공지에 따라 더이상의 암표는 없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현장 티켓 수령을 신청한 외국인 팬은 "방탄소년단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에 도착해서도 서류들을 제대로 챙겼는지 두 번 체크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인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지하철 9호선과 잠실 일대 버스는 증편 운행했다. 하남~강남을 다니는 341번 간선버스 회사 관계자는 "평일 수준은 아니지만, 보통의 주말보다 2대가 추가 배차됐다"고 전했다. 매트로9 측은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행사 지원을 위해 해당 기간 동안 열차를 4회 추가로 운행"이라고 설명했다.서울 도심 곳곳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서울로 7017, 동호대교,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 서울의 랜드마크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옷을 입었다. 오후 8시가 되자, 공연장 멀리서 롯데월드타워가 보라색으로 빛나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뉴욕, 부산에 이어 서울도 보랏빛 조명 글로벌 릴레이에 동참한다. 서울 명예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의미"라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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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카푸어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제주점에서 관심"

파인드카푸어가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제주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파인드카푸어 관계자는 "20-30대 여성 워너비 브랜드 파인드카푸어를 사기 위해 제주도 면세점 앞에도 해외 고객들이 줄서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파인드카푸어는 해외 관광객이 대다수인 관광지 제주도에서도 브랜드의 입지와 인기도를 보여주며 최근 '여행 중 쇼핑해야 하는 아이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파인드카푸어의 핑고백은 베이직한 가방 바디에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스트랩을 매칭하여 한 아이템으로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업체 관계자는 "국내외 셀럽들의 워너비 데일리백으로 유명하다"며 "키아라 페라그니, 올리비아 팔레르모, 아미송, 소녀시대, 김사랑, 오연서, 현아 등 국내외 셀럽들과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파인드카푸어 제품은 신라면세점 제주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 60 신라면세점 2F”과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인 롯데면세점 제주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령로 83 롯데제주면세점 3F “에서 만나볼 수 있다.또한 공식 온라인몰과 파리의 르봉마르쉐 백화점, 베이징의 SKP백화점 등 글로벌 탑클래스 백화점들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현대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백화점 본점 등 전국 곳곳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이승한기자 2018.10.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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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글로벌 인기" 캐나다에서도 아미 캠핑 행렬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19일(현지시간) 캐나다 해밀턴 퍼스트온타리오 센터 앞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러온 아미들의 대기 행렬이 펼쳐졌다. 텐트와 돗자리, 간이의자를 들고 삼삼오오 모인 팬들의 모습이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현지시간으로 20일, 22일, 23일 총 3회 열리는 이번 해밀턴 공연은 투어 중 유일한 캐나다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매 당시부터 엄청난 서버 폭주를 일으킨 바 있다. 현지 공연티켓처의 마케팅 담당 부국장이 "티켓마스터에서 이런 트래픽을 본 적이 없다. 서버만 안정됐다면 더 빨리 매진됐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다.치열한 티켓 예매에 성공한 팬들은 굿즈 줄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오프라인 구매를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해밀턴 경찰은 "우리는 팬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계획을 논의했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겐 보행자의 보도 및 도로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질서를 지켜주는 한 줄을 계속 서 있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안전과 질서를 당부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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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BTS 특수" 방탄소년단, 컴백 3주 600억 매출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이 'BTS 특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전 세계를 돌며 아미(팬클럽)를 끌어모아 각 도시마다 수십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음반 및 콘서트 티켓 판매는 물론이고 이들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기업 브랜드까지 'BTS 특수'에 신이 났다. 지난달 24일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각종 음원·음반 차트를 휩쓸었다. 가온차트 기준으로 일주일간 193만 장 이상이 팔려 나갔고 일본에선 18만9000장(오리콘 기준), 미국에선 13만1000장(빌보드 기준)의 판매고를 올렸다. 앨범당 가격을 2만원씩으로 계산하면 매출이 386억원에 육박한다. 빌보드는 "4버전으로 출시돼 충성도 높은 아미들의 구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9만 석 규모의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된 '러브 유어셀프' 투어는 미국 LA·오클랜드까지 7회 차 만에 티켓 매출만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LA 스테이플스센터 1만8000석 4회 차와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 2만 석을 평균 티켓가 15만원으로 계산하면 138억원의 매출액을 추산할 수 있다. 단순한 티켓 매출뿐 아니라 응원봉 아미밤을 비롯한 콘서트 굿즈도 불티나게 팔렸다.LA 공연은 현지를 들썩이게 했다. 각종 텐트와 돗자리가 즐비한 거리를 현지 매체들은 '아미 캠핑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티켓이 없어도 굿즈를 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앞에 줄을 선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일부 팬들은 '아이돌' 댄스를 따라 부르고 춤추는 등 콘서트 전부터 열광했다. 멤버 슈가는 호텔 방에서 해당 뉴스를 접하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니 주변 상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물이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러 들어오는 손님 행렬에 계속 바빴다"는 이야기를 전했다.LG전자와 합작한 'BTS 스튜디오'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멤버들이 직접 그린 이모티콘, 직접 녹음한 모닝콜에 가상현실로 함께 찍은 셀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LG 측은 BTS 투어 기간 동안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LA에서 보내 준 엄청난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멋진 시간이 됐길 바란다. 오클랜드 팬들과 만남 또한 기대된다. 다음 목적지에서 계속 만나자"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 갔다. 오는 20일 방탄소년단 한정 콘텐트가 담긴 실속형 스마트폰 'LG Q7 BTS 에디션'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후 독일, 스페인, 브라질, 호주 등 10여 개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투어를 하며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선 셈이다.4년째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푸마도 이들의 성장과 함께 'BTS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멤버들의 일상 V앱이나 SNS 사진, 영상 등에 해당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 자연스럽게 글로벌 홍보 효과에 탄력을 받았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00억원과 830억원으로 예상된다. 음원은 유튜브 내 미국 조회 수가 1위임을 감안할 때 해외 매출 비중이 더 클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최소 1300억원, 9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황지영 기자 2018.09.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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