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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남자 핸드볼마저 한일전 ‘충격패’…파리 올림픽 출전마저 좌절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충격패’를 당했다. 무려 7년 만에 일본에 무릎을 꿇은 데다 11점 차 대패여서 충격은 더 컸다.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도 좌절됐다.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일본에 23-34로 대패를 당했다.이날 승리해야 대회 결승에 올라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또는 최종 예선행을 가릴 수 있었지만, 오히려 충격패로 탈락하면서 파리 올림픽으로 향하는 여정도 끊겼다. 남자 핸드볼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를 끝으로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일본의 결승 상대는 바레인이다.그동안 한국이 뚜렷한 우위를 점했던 일본에 당한 패배라 더욱 쓰라린 결과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 대회 역대 전적에선 23승 2무 3패로 한국의 압도적인 우위였고, 최근 4경기 역시 3승 1무로 우위였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일본에 진 건 2016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였는데, 7년 만의 패배가 하필 올림픽 예선 준결승에서 나왔다.더구나 석패도 아닌 11점 차 대패라 변명의 여지도 없었다. 전반 막판 패스미스 등 연이은 실수로 6점 차로 뒤진 한국은 후반에 격차를 좁히기는커녕 오히려 더 벌어지면서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남자 대표팀마저 패배하면서 대한민국 남·여 핸드볼은 최근 잇따라 일본에 대패를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앞서 지난 5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선 여자 대표팀이 일본에 19-29로 크게 졌다. 그동안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던 여자 대표팀 역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13년 만에 일본에 져 금메달을 놓쳤다. 여기에 남자 대표팀마저 7년 만에 일본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이게 됐다. 연이은 한일전 참패 속 남·여 핸드볼에 비상이 걸렸다.김명석 기자 2023.10.27 11:43
스포츠일반

남자 핸드볼,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25일 출국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장도에 올랐다. 25일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이날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내년 1월 11일(현지시간) 폴란드와 스웨덴에서 개최하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25일 낮 폴란드로 향해 브라질·폴란드·튀니지가 참가하는 4개국 토너먼트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1월 9일 결전지인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로 이동, 헝가리(12일)와 첫 경기를 맞이한다.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한·일 정기전과 유럽 전지훈련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로 구성됐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대표하는 두산의 강전구(CB) 김동욱(GK) 김연빈(LB) 조태훈(RB) 이성민(PV)과 SK호크스의 이현식(LB) 오주안(CB) 하태현(RB) 장동현·김기민(이상 LW) 박세웅(PV), 인천도시공사의 박영준(LB) 하민호(LW)가 팀의 주축이다. 현재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신재섭(RW·하남시청)과상무피닉스를 이끄는 박재용(GK)과이요셉(CB)도 힘을 보탠다. 대표팀의 젊은 피로는 스페인에서 활약중인 김진영(아데마르레온·LB) 한국체대에 재학 중인 이창우(GK) 22-23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갓 데뷔해 활약 중인 신인 진유성(인천도시공사·PV)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 예선에서 각 조 상위 3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며 다시 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본선 라운드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헝가리·아이슬란드·포르투갈과 함께 D조에 속해 12일 헝가리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포르투갈, 16일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역대 12번 참가했다. 2013년 23회 대회 이후 한동안 출전하지 못하다가 2019년 26회 대회 남북단일팀, 27회 대학 선발팀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외국인 감독 체제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25 13:00
프로농구

'아시아 MVP' 이주영 "농구대통령보다 슛이 좋다고요? 노노...단기 목표는 대학리그 최고 되는 것" [IS인터뷰]

“강한 수비라는 한국의 팀 컬러를 보여준 게 좋았죠.” 직접 만나본 아시아 청소년농구 최우수선수(MVP) 이주영(18·삼일상고)은 쾌활하고 긍정적인 고교생 선수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막을 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고 MVP를 거머쥐었다. 이주영은 키 1m89㎝의 장신 가드다. 내외곽을 두루 활용하는 공격력이 장점이다. 키가 크지만, 전형적인 포인트가드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드리블이 안정적이다. 이주영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23.2득점 4.6어시스트 3.4리바운드로 단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가 ‘대형 유망주’로 꼽히는 진짜 이유는 바로 수비에서의 활약 때문이었다. U18 대표팀의 이세범 감독은 예선 때는 맨투맨 수비를 활용하다가 토너먼트에 들어가면서부터 3-2 드롭존 수비를 써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10대의 한국 선수들은 8강에서 이란, 4강에서 중국, 결승에서 일본을 차례로 꺾었다. 아시아의 강팀들을 '도장 깨기' 하듯 연달아 꺾고 챔피언이 됐다. 특히 중국전에서는 1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끌려갔는데도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그 힘이 수비였다. 이주영은 3-2 드롭존에서 앞선의 세 명 중 가운데 위치해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수비를 책임지는 역할을 해냈다. 그는 “지도자들이나 선배님들이 늘 수비를 강조하신다. 수비를 잘해내는 건 너무 힘든데, 이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보면서 남다른 성취감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우승이 동료들 덕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주영은 “이번 대표팀에선 강성욱(제물포고), 이채형(용산고)과 나까지 앞선에서 움직인 세 명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그게 우승의 힘이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전국대회에 나가면 다른 학교의 라이벌들인데, 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내가 공격적인 성향이 더 강하다면 채형이는 수비 기여도가 크다. 이번 대회 인도전에서 스틸을 10개 해내면서 트리플 더블을 했다. 정말 대단한 친구다. 대표팀 주장도 맡아서 리더 역할도 했다”며 친구 칭찬에 열을 올렸다. 또 “나도 드리블에는 자신이 있지만, 성욱이는 나보다 더 안정적이다. 배울 점이 많다”고도 덧붙였다. 이채형은 이훈재 전 대표팀 코치의 아들, 강성욱은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이다. 이주영의 아버지는 농구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아들의 농구 기본기 교육에 열성이 대단했다. 이주영은 “초등학교 때 안산 벌말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홍사붕 코치님 지도를 받았다. 많이 부족했던 드리블 실력이 쑥쑥 늘어났다. 안희욱 스킬 트레이너 선생님께도 따로 배웠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집 옥상에 훈련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하루에 40~50분씩은 무조건 드리블 훈련을 하게 하셨다. 솔직히 그때는 너무 힘들었고,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기도 했다. 그런데 점점 기본기 훈련의 효과를 체감하면서 나 역시 더 즐겁게 훈련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최근 허재 고양 캐롯 대표가 KBS 인터뷰에서 이주영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슛은 나보다 낫다"고 칭찬한 게 화제였다. 이주영은 이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확 밝아졌다. '허재 대표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덕담하자 그는 "에이, 말도 안 된다. 그분은 농구 대통령인데..."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삐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농구팬들은 벌써부터 이주영이 프로에 곧바로 진출하거나 아예 해외 리그로 나가야 한다고 성화다. 그러나 이주영은 프로 직행 대신 대학 진학을 결심한 상황이다. 그는 “아직은 좀 더 다듬어야 한다. 대학에서 좀 더 가다듬고 프로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올 초 8주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이든턴에서 열린 IMG 농구 아카데미 캠프(KBL이 지원하는 농구 유망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에 다녀왔다. 현지에서 미국 대학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업 성적이 더 필요해서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주영은 “미국에서 뛰면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히 있다. 다만 지금 단기 목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리그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이후에 차근차근 기회를 만들어 문을 두드려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진출이나 프로 진출보다는 현실적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싶다는 이주영은 ‘닮고 싶은 선수’도 한국 선수를 꼽았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김선형(서울 SK)과 허훈(상무) 선수다. 둘의 장점을 합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수원=이은경 기자 2022.09.23 07:17
프로농구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 한국 농구 희망을 쏜 18세 이주영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가 모처럼 속 시원한 우승 소식을 전했다. 8강전부터 결승까지 이어진 드라마 같은 역전승, 그리고 아시아 강호 이란과 중국을 연이어 격파한 탄탄한 실력, 여기에 결승은 한일전 승리로 화룡점정이었다. 한국은 28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77-73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0년 대회 이후 22년 만에 U-18 남자농구 아시아 최강 자리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연이어 보여줬다.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전 2쿼터 중반까지도 한국은 26-36까지 끌려갔다. 전반을 마치기 전 한국의 지역 방어가 통하면서 44-46까지 따라붙었고,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다시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는데, 이해솔(광신방송예술고)의 2점포와 구민교(제물포고)의 역전 레이업 슛으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에서도 어린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도 드라마를 썼다. 중국을 상대로 1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뒤지다가 89-85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중국을 18년 만에 꺾었다. 8강에서는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상대로 66-65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가드 이주영(18·삼일상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그는 일본과 결승전에서 3점 슛 3개를 포함해 2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주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3.2득점으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에서도 빛났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 원동력이 된 드롭존 수비에서 이주영은 핵심 역할을 해냈다. 공수 모두 완벽한 활약이었다. 이주영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8강에서는 홈팀 이란을 이겼고, 4강에서는 중국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고, 결승은 말할 것도 없이 한일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올스타 파이브에는 이주영을 포함해 가드 이채형(용산고)도 이름을 올렸다. 이채형은 평균 11.2득점 5.8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채형은 이훈재 전 대표팀 코치의 아들이다. 올스타 파이브의 나머지 세 자리는 무함마드 아미니(이란), 가와시마 유토(일본), 양한썬(중국)이 차지했다. U-18 대표팀을 이끈 이세범 감독(용산고 코치)은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들 컨디션이 모두 최악이었다. 열심히 뛴 선수들 12명 모두 수훈 선수다”라고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내년에 열리는 2023 FIBA U-19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은경 기자 2022.08.29 11:13
스포츠일반

'선수단 안전 문제' 男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카타르전 불참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단을 내렸다. 제20회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대회 결선리그 최종 카타르전에 불참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전부터 조직위의 방역체계와 현지 안일한 코로나19 관련 인식으로 일부 선수들의 결장이 지속했다. 카타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실시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에 의거 경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전 결과는 0-10 패배로 기록되고 대표팀은 결선리그 3위로 5, 6위전을 남겨두게 된다. 협회에 따르면 앞서 열릴 예정이던 호주-베트남전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몰수패가 선언됐다. 코로나19로 불안한 현지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조직위는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지난 24일 열린 결선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패했다. 당시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5명)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현지 조직위의 PCR 검사 결과가 급속항원 검사와 다르게 나오는 등 현장의 혼란이 가중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26 18:21
스포츠일반

한국 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승…결선리그 진출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요르단전을 28-24 승리로 장식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40-9로 대파했던 한국은 2연승으로 쿠웨이트와 A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요르단의 거치 수비에 막혀 전반을 14-13을 마친 한국은 장동현(LB·SK호크스)의 속공과 하태현(CB·SK호크스)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4점차 승리를 따냈다. 21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상위 2개 나라가 오르는 결선리그 진출은 이미 확정했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핸드볼은 총 9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19회 대회에선 카타르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선 상위 5개 팀에게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폴란드·스웨덴)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20 10:01
스포츠일반

男 핸드볼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출전…12일 새벽 출국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2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했다.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약 2주 정도 훈련했다. 카타르에서 짧게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6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에는 2년 전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당시 국가대표였던 김동명(PV·두산) 박세웅(PV·SK호크스) 최범문(LW·충남도청)을 필두로 지난 시즌 리그 신인상 신재섭(RB·하남시청) 스페인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진영(RB·아데마르 레온)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시즌 상무에서 전역한 장동현(LW·SK호크스) 김동욱(GK·두산)과 기존 선발된 이현식(LB·SK호크스) 박광순(LB·하남시청)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고 김태규(LB·SK호크스) 이요셉(LB·인천도시공사)이 대체 발탁됐다.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는 일본이 팀 내코로나 19 확진으로 불참해 16개국이 참가한다. 각국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별 상위 두 팀이 본선으로 진출, 2개 조로 나뉘어 한 번 더 결선리그를 진행한다. 결선리그 각 조 2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싱가포르(18일) 요르단(20일) 쿠웨이트(22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5개 팀에게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폴란드·스웨덴) 출전 티켓도 주어진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핸드볼은 총 9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19회 대회에선 카타르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12 15:54
경제

[CEO 동정]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에 앤토니 마티네즈 선임 外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에 앤토니 마티네즈 선임 한국맥도날드는 앤토니 마티네즈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마티네즈 신임 대표는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시간제 직원인 크루로 맥도날드와 연을 맺었다. 2008년 호주 디킨대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2016년 1월부터 호주 남부지역의 레스토랑 개발 총괄 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 호주 남부지역 총괄 디렉터로 근무할 당시 300여 개 매장의 운영·마케팅·교육을 총괄하고 80여개 가맹점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마티네즈 신임 대표는 앞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딜리버리, 미래형 매장, 디지털에 집중하는 현 사업 전략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 최태원 회장, 남자 핸드볼 대표팀에 격려금 1억원 전달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19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남자 핸드볼대표팀에 특별격려금 1억원을 지급했다. 남자 핸드볼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 결승 진출에 이어 지난 28일 끝난 제19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8년 만의 결승 진출이었다. 또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도 확보했다. 2008년 말 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은 2011년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 2012년 여자 실업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창단, 2016년 남자 실업구단 SK호크스 창단을 비롯해 핸드볼발전재단과 핸드볼아카데미를 설립하며 우리나라 핸드볼 발전을 지원해왔다. 2020.01.31 07:00
스포츠일반

배구협, 남자 대표팀 김태종 전임 코치 선임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신임 코치로 김태종 전 여자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은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개최해 남자 대표팀 코치에 응모한 후보자를 심사했다"며 "높은 점수를 받은 김태종 후보자를 남자 대표팀 전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2020 도쿄올림픽 종료 뒤 중간 평가를 통해 재신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신임 코치는 유스 남자 대표 선수를 거쳐 청소년 남자 선수로 활약하며 1991 세계 유스 남자선수권대회 3위, 1992 아시아 청소년 남자 선수권대회 1위에 입상했다. 2008~2010년 기간 동안 여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하였다. 협회는 조만간 개최될 이사회에 상정하여 확정할 예정이다.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6.11 19:36
스포츠일반

남녀 핸드볼 대표팀, 진촌 선수촌 입촌…올림픽 태세 돌입

한국 핸드볼이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 태세에 돌입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남녀 국가대표팀이 지난 1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며 "6월에 열리는 한일 정기전과 9월부터 진행되는 올림픽 예선전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지난달 22일, 6개월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짧은 휴식 이후 다시 전열 정비에 나섰다.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자 대표팀은 조영신 상무피닉스 감독이 맡는다. 백원철·강일구 코치가 보좌한다. 선수단은 16명이다. 두산의 전승 통합 우승을 이끈 피봇 김동명·라이트윙 나승도·라이트백 조태훈·센터백 강전구가 합루했다. 장동현(SK호크스) 박광순(하남시청) 등 지난 1월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세계남자선수권대회 멤버도 포함됐다. 윤시열과 이현식·황도엽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에서 세대교체 가능성을 확인했다. 선수촌에서 조직력 향상을 도모한 뒤 한일 정기전에서 실전 점검에 나선다. 7월 중순부터는 약 2주 동안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최종 명단 16명은 이후 확정된다. 10월 17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한다. 리우올림픽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조영신 감독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세계 강호들과 경기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핸드볼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출사표를 남겼다. 여자 대표팀은 부산시설공단의 통합 우승을 이끈 강재원 감독이 맡았다. 입촌 선수는 총 19명이다. 골키퍼는 주희와 박새영이다. 유럽 빅리그 진출을 앞둔 부산시설공단 에이스 류은희도 합류한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4연패 주역 9명도 포함됐다. 리그 최고 센터백 김온아와 2018~2019시즌 득점왕 송지은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다시 합류했다. 박준희·김소라·정지인 등 젊은 선수도 다수 포함됐다. 여자 대표팀도 한일 정기전에 참가한다. 조직력과 전술을 점검한 뒤, 7월 중순부터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한다.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춰주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해 올림픽 진출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 강재원 감독은 "한국 핸드볼을 위해서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그러나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5.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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