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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3연패'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 동계체전 MVP…종합 1위 서울도 '대회 3연패'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21일 폐막했다.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30441점을 획득한 서울이 우승했다. 지난 제29회 대회부터 동계체전 3연패다. 2위는 경기(29886.80점), 3위는 강원(17457점)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선수(MVP)상은 김지수(27), 권예지(27), 박경란(25), 이수정(24), 오혜빈(24)으로 이뤄진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에게 돌아갔다.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은 제17회 및 제20회 동계체전(18, 19회 대회는 미개최)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주장 김지수는“MVP를 수상해서 정말 기쁘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체전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팀 선수들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에 참가한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아이스하키 서울 이글스 소속의 김홍준(15)이 수상했다. 김홍준은 이번 대회 전 경기 출전하여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 선수 출신인 김홍준은 “이번 동계체전에 처음 참가해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폐회식은 이날 오후 2시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렸다. 이날 폐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는 신예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장애인체육의 미래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2.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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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세계선수권 1000m 8위로 대회 마무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1000m에서 처음으로 ‘톱10’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김민선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캘거리올림픽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4초38로 레이스를 마쳐 전체 8위에 올랐다. 1분14초38은 지난달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인 1분13초42에 약 1초 가까이 뒤진 기록이다. 김민선이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 그는 지난 2020년 세계선수권에서 1000m에 처음 참가해 23위, 지난해엔 11위를 남겼다. 6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5위인 17초80에 통과했다. 이어 600m 구간에선 7위(44초85), 최종 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김민선은 전날 열린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김민선은 오는 20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오는 3월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다.김민선은 경기 뒤 “메달까지는 아니더라도, 1000m에서 4∼5위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등수와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선 500m에 더 집중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로 했던 것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민선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약 5주 만에 한국에 돌아간다. 한국에 들어가서 며칠을 쉰 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여자 1000m에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1분15초97로 경기를 마쳐 17위에 랭크됐다. 1위는 1분12초83의 기록을 올린 다카키 미호(일본)의 몫이었다.같은 날 열린 남자 1000m에서는 조상혁(스포츠토토)이 1분08초38로 20위, 김태윤(서울시청)이 1분08초52로 22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1분06초05의 트랙 레코드를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 정재원(의정부시청)은 이날 결승에서 전체 11위(8분43초09)에 머물렀다. 레이스 막판까지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정재원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렸지만 입상에 실패했다. 이승훈(알펜시아)는 준결승 1조에서 12위(8분33초97)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바트 스윙스(벨기에·8분40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11위(8분32초14)에 올랐다. 우승은 이레네 슈우텐(네덜란드·8분23초71)이 차지했다.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2.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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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금+루지 계주 4위...한국 썰매 유망주들 청소년올림픽 선전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이 한국의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역사상 썰매 종목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재환의 금메달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썰매에서는 한국이 처음 따낸 메달이기도 하다. 소재환은 23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한광고)에 이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소재환은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혀 온 기대주다.육상 투포환 종목으로 운동을 시작해 중학교 3학년 때 스켈레톤으로 종목을 바꾼 그는 체구와 힘,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 속에 여러 국제대회를 거치며 성장세를 보였다.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차례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딸 정도로 기세가 올랐고, '홈 트랙'의 이점까지 등에 업은 그는 '금빛 질주'를 펼쳤다.1차 시기에서 53초 80으로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54초 79)에게 1초 가까이 앞선 선두로 나선 소재환은 2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은메달리스트 루리미(합계 1분 49초 96)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이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접한 그는 여자 봅슬레이 선수 2명과 더불어 튀니지 최초의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데 이어 메달까지 거머쥐었다. 루지에서도 의미있는 기록이 나왔다. 김소윤(신명여고), 김보근, 배재성(이상 상지대관령고), 김하윤(사리울중)이 출전한 한국은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루지 팀 계주 경기에서 2분 32초 910의 기록으로 전체 4위에 자리했다.누워서 타는 루지는 썰매 종목 중에서도 국내 저변이 얕은 편으로, 지난 세 차례 청소년동계올림픽 때는 한국 선수가 출전한 적이 없다.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5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앞선 남녀 싱글(1인승)과 남자 더블(2인승) 종목에서는 10위 안팎의 순위를 기록하다가 팀으로 뭉쳐서 나선 마지막 계주 경기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루지 팀 계주는 여자 싱글, 남자 싱글, 더블 순서로 주행해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이은경 기자 2024.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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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앞두고 식중독 의심 신고 잇달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식당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곳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 6명이 다음날부터 오한, 구토, 설사 증세를 보여 간이 검사를 한 결과 4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앞서 강원도가 지난 9일부터 선수촌 식당과 IOC 숙박시설 내 조리 종사자 705명을 대상으로 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서는 9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격리 조처됐다. 이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검출자를 신속하게 격리 조치한 바 있다.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조직위는 선수촌 등에 식중독 신속 검사차량 5대도 투입하고, 코로나19 변이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현장 방역상황실도 가동한다.김진태 지사는 "감염병 발생에 대응한 조기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검체 채취, 역학조사, 방역소독, 격리 등 일련의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에선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 대회로 총 80개국 1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 스켈레톤 등 7개 경기 15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이형석 기자 2024.01.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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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여전히 대한민국 장거리 황제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알펜시아)이 제78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0m와 1만m에서 모두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승훈은 지난 28일부터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5000m에서 6분39초3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만m에선 14분08초07로, 2위보다 18초 앞선 기록으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은 두 종목 모두 2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장거리 황제임을 보여줬다. 이승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오는 월드컵 5차, 6차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따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금메달 2개(2010 밴쿠버 1만m, 2018 평창 매스스타트), 은메달 3개(2010 밴쿠버 5000m, 2014 소치 팀추월, 2018 평창 팀추월), 동메달 1개(2022 베이징 매스스타트)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승훈은 특유의 끈기와 지구력으로 12년 동안 4번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이며 여전히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며 "다가오는 2026 밀라노 올림픽 출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동계 올림픽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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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또 ‘금빛질주’ 월드컵 2회 연속 금메달…랭킹 1위도 보인다

‘신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근 두 대회 모두 익숙한 예전 부츠를 신고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9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로 결승선을 통과해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마지막 10조 아웃코스에서 월드컵 랭킹 1위 에린 잭슨(미국)과 맞대결을 펼친 김민선은 첫 100m에선 10초54로 전체 6위에 그치고도 나머지 400m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였다. 나머지 400m 기록은 27초2로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결국 펨케 콕(네덜란드·37초95)을 0.13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 금메달로 김민선은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에서도 298점을 쌓으면서 잭슨을 16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500m 월드컵 랭킹 1위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새로 교체한 스케이트 부츠 대신 익숙한 예전 부츠를 신고 또다시 정상에 섰다. 김민선은 오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다. 다만 앞선 대회에선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결국 김민선은 지난 3차 대회부터 예전 스케이트 부츠를 다시 신었고, 공교롭게도 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나아가 이번 4차 대회 역시도 예전 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금메달을 차지해 2회 연속 우승의 값진 성과를 거뒀다.김민선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지난 3차 월드컵에 이어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앞으로 남은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10일 500m 2차 레이스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시즌 첫 메달이다. 그는 7분32초35로 결승선을 통과, 안드레아 지오반니니(이탈리아·7분32초24)에 이어 준우승했다.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7분37초89)은 19위에 머물렀다.은메달을 목에 건 정재원은 연맹을 통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덕분에 올 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드린다.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는 이나현(노원고)이 38초63으로 2위를 차지했다. 남자 1000m 디비전B 조상혁(스포츠토토·1분10초51)은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과 함께 4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3.12.09 10:34
스포츠일반

피겨 여왕이 소개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개막 200여일 앞으로

“제가 메달을 따보긴 했지만, 공개는 처음이라.”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메달을 공개하러 나온 ‘피겨 여왕’ 김연아가 미소 속 가벼운 농담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풀었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일 계기 성공 개최 다짐 행사에 홍보대사로서 직접 등장해 대회에 사용되는 메달의 디자인을 소개했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의 올림픽 주인공을 발굴하고 올림픽 정신을 전 세대로 확산하고자 2010년부터 만든 대회다. 김연아가 소개한 이번 대회 메달 디자인은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메달 뒷면(B면) 디자인을 강원예술고등학교와 양구중학교 학생 총 19명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청소년 선수들의 꿈을 펼치는 대회에서 개최지의 청소년들이 메달 디자인에 힘을 보탠 것이다. 참여 학생들은 “메달을 딴 친구들이 메달을 보고 행복한 느낌을 가지길 바라며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연아는 B면 디자인에 대해 “강원도의 자연,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해 개최지의 정체성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메달 앞면(A면)은 IOC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출신 건축가 단케 아키라 우와이의 작품 ‘빛나는 미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진종오 대회 조직위원장은 “강원도에 다시 찾아온 세계인의 축제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남은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종오 위원장은 이상화 위원장과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등 내빈을 비롯해 동계 올림픽을 빛낸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윤성빈, 최민정 등 2024 강원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가 참석했다.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된 대회 자원봉사자 유니폼 패딩을 직접 입고 홍보에 나선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는 “평창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 사람으로서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는게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후배들이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보대사인 박재민 KBS 스노보드 해설위원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이날 점퍼를 입은 채 인터뷰를 하며 “너무 덥다”고 연신 웃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만이 지닌 가치를 사람들이 알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 강원 대회의 슬로건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다. 마스코트는 흰 눈 뭉치 모양의 ‘뭉초’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가지고 놀던 눈 뭉치가 마스코트가 되었다는 탄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내년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 폐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70여개국에서 온 15∼18세 선수 1900명을 포함한 전체 6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강원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을 치른다. 7일 기준 대회 개막은 196일 남았다. 평창 올림픽을 치렀던 강릉 아이스아레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을 그대로 활용해 대회가 열리며 조직위에 따르면 보수 공사는 오는 10월에 모두 끝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3.07.07 08:41
경제일반

IHQ 등 KH그룹 계열사들, 감사의견 거절에 상폐 위기

KH그룹의 계열사들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이 폐지될 위기다.한국거래소는 6일 코스닥 상장사 KH건설이 2022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생겼다고 공시했다.KH건설의 주권 매매거래는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기간 만료일 또는 이의신청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정지된다.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전날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KH그룹의 엔터테인먼트사 IHQ가 2022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절차가 개시됐다. 거래소는 이날 KH필룩스, KH전자, 장원테크도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한 뒤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비리 의혹,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받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06 22:34
스포츠일반

신의현, 장애인동계체전서 3관왕... 크로스컨트리스키 3㎞ 金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신의현(43·세종)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 3관왕에 올랐다.신의현은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장애인동계체전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3㎞ 좌식 경기에서 6분 45초 7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신의현은 이로써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3㎞ 좌식과 남자 4㎞ 시각 경기에선 역시 각각 전날 7.5㎞에서 우승한 김윤지(서울) 4㎞에서 우승한 김민영-곽한솔 가이드(경기) 조가 우승해 3관왕이 됐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혼성 아이스하키 종목 4강전에서는 강원이 충북을 상대로 25-0으로 완승했고, 서울이 충남 상대로 5-1로 승리해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13일에 진행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12 18:52
스포츠일반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4년 만의 정상 개최...'역대 최대 규모'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 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스포츠 축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오늘 16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동계체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1,025명이 참가하며 오는 13일까지 7개 종목이 강원도 일원(평창, 강릉, 횡성, 춘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동계체전은 4년 만에 정상 운영되는 대회이자,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마스크-프리’ 대회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2004년 150명 참가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가 되었다.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경기력이 향상되고 각자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은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대회를 대비해 동계종목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선수 육성에도 힘쓰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를 활성화하여 체육이 사회통합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펼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경기에서 강원도 양희태, 조은건이 경남 정태영, 조민경과 맞붙어 연장 9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원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은 4인조 국가대표팀 멤버인 양희태, 조은건과 2인조 국가대표 정태영, 조민경이 맞붙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스노보드경기에서는 이제혁(서울)이 스노보드크로스와 대회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4.5㎞ 좌식 경기에서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세종)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여자부 4.5㎞ 좌식 경기에서는 지난 동계체전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서울의 김윤지가, 남자부 4.5㎞ 입식 경기에서는 서울의 김태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4.5㎞ 시각 경기에서는 경기도의 김민영, 곽한솔(가이드)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사 한국청과는 10일부터 12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 카페트럭을 지원한다.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스태프, 지도자와 관중에 무료로 커피 등 음료 20종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수부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쇼트트랙) 경기는 11일 진행된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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