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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휴양지 해변으로 변신한다

에버랜드 내 캐리비안 베이가 6월 초까지 해외 휴양지 분위기의 카페로 변신한다. 워터파크를 넘어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이다. 27일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를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6월초까지 운영된다. '마르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며, 캐리비안베이 입장 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이국적 해변 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18세기 카리브해 연안에 출몰했던 해적들의 은신처를 테마로 조성된 캐리비안 베이에는 폭 120m, 길이 104m 규모의 야외 파도풀은 물론 해적선, 성벽, 해골 등 이국적인 랜드마크와 조형물들이 가득하다. 이를 배경으로 고객들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가까이에서 마치 해외 휴양지 해변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는 마르카리베 카페가 탄생했다. 야외 파도풀이 눈 앞에 펼쳐지는 비치체어존에는 최고 7미터 높이의 야자수 17그루를 새로 심어 이국적인 해변 분위기를 배가했다. 특히 야자수 아래에는 해먹, 빈백, 쇼파,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돼 고객들이 여유롭게 쉴 수 있다. 또 파도풀에 인접한 아일랜드존에는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를 마련해 파도를 바라보며 바텐더가 제조해주는 칵테일을 즐길 수도 있다.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모히또, 맥주,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음료, 주류,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고,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바텐더의 칵테일쇼도 펼쳐진다. 빠에야, 화지타, 세비체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 많이 먹는 특선 음식과 바비큐 등도 마르카리베 카페에서 선보여 식사 메뉴로 좋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폴바셋도 특별 부스를 열어 커피, 디저트,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이국적인 휴식 공간과 먹거리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야외 파도풀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컨셉트로 지름 10m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이 떠있다. 야간에는 환하게 불이 켜진 보름달이 파도풀 수면에 비치며 주변 수십개의 작은 달, 해적선 등과 함께 낭만적인 인스타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파도풀 옆 해변가에는 3미터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 포토스팟과 함께 백사장 모래놀이 체험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참여하기에 좋다. 이 밖에도 서커스 공연 및 파이어쇼도 파도풀 앞에서 진행되고, 테이블축구인 푸스볼, 맥주잔에 공을 넣는 비어퐁 등 다양한 아웃도어 게임도 비치돼 있다. 또 5월말까지 매주 주말에는 파도풀에서 다이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르카리베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들은 5월 21일부터 순차 오픈할 예정으로, 물놀이 시설이 가동되더라도 야외 파도풀 지역은 6월초까지 마르카리베 카페로 운영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물놀이를 하기 이른 시기 동안 캐리비안 베이 해변카페를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여름철 워터파크가 본격 가동되면 마르카리베 카페는 새로운 분위기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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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21일부터 오픈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 베이가 40여일 간의 봄단장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순차 오픈한다.완연한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가 증가하는 요즘, 실내외 모두에서 신나는 물놀이와 따뜻한 스파까지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 재오픈 소식은 더욱 반갑다.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 시설 전체의 평균 수온이 29도 이상으로 유지되어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다.또한 봄 시즌인 4∼5월에는 여름철 성수기보다 한층 쾌적하고 여유롭게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 하다.먼저 오는 21일에는 약 18,000㎡(5,500평) 규모의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가 오픈한다.아쿠아틱 센터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찰랑대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파도풀과 4가지 슬라이딩 코스에서 맨몸이나 튜브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퀵라이드가 인기다. 보디 캡슐과 마사지 머신을 통해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릴렉스룸과 스파, 사우나 시설도 실내에 마련돼 있다.또한 아쿠아틱 센터와 함께 국내 최장 길이인 550미터 유수풀 전 구간이 21일부터 오픈하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튜브로 둥둥 떠다니며 봄꽃, 나무 등 화사한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야외 유수풀 주변으로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 시설도 마련돼 있어 낭만적인 노천 스파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외에도 28일에는 폭 120미터, 길이 104미터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이 추가 오픈하며,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의 스릴 시설들은 5월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석희 기자 2018.04.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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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롯데주류 ‘순하리 소다톡 사과’ 출시 外

캐리비안 베이 23일 오픈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2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50여 일 간의 휴식 기간에 재정비를 마친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시설 전체의 수온이 29도 이상으로 유지돼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23일에는 파도풀·슬라이드·스파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 전 구간이 오픈한다. 30일에는 최대 2.4m 높이의 따뜻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파도풀이 추가 오픈하며, 메가스톰·타워부메랑고·아쿠아루프 등의 스릴 시설들은 5월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순하리 소다톡 사과’ 출시 롯데주류는 순하리 시리즈의 첫번째 탄산주 ‘순하리 소다톡 사과’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사과 과즙과 탄산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과 청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순하리 제품(12~14도)보다 낮은 3도로 출시하고 330ml 페트(PET) 용기에 담아 휴대성을 높였다. 출고가는 1009.8원이다. 배달의민족, 힐하우스캐피탈서 570억원 투자 유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8일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만달러(약 5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투자 유치로 외식 배달 서비스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의 사업 확장 및 서비스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힐하우스 캐피탈은 인터넷, 소비재,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서 20조원의 자금을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투자사 중 하나다. 2016.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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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설악산 설경에 마음 씻고, 노천 온천수에 피로 풀고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이 맞물린 12월은 항상 부산스럽다. 연이은 모임·약속에 몸은 술에 찌들기 마련이다. 한 해를 쉼없이 달려온 탓에 몸은 파김치가 되었을 지 언정 또 다른 한 해를 준비해야만 하는 것이 연말 연시이다. 그래서 재충전을 위해 지난 27일 강원도 속초에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를 다녀왔다. 눈 덮인 설악산 줄기를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고 밤에는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겼다. 지난 7월 새 단장을 끝내고 새롭게 공개된 쏘라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산뜻했다.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던 고요함이 처음에는 낯설기 까지 했다. 스키장도 좋고 눈꽃 트레킹도 설레지만 눈쌓인 노천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 것 역시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워터피아, 국내 최초 ‘보양온천수’로 선정, 남녀노소 4계절 가능한 물놀이 시설 갖춰]▶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노천 온천한화리조트 설악에는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설악워터피아가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9년 온천수의 수온·성분과 내부시설·주변 환경 등을 기준으로 설악워터피아를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평가해 보양온천으로 선정했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톤씩 용출되는 섭씨 49도의 천연 온천수는 피부와 전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피부 미용은 물론 정신적 피로·불면증·고혈압 등에도 좋다고 한다. 지난 7월 설악워터피아 역시 새롭게 오픈했다. 부지면적은 기존 규모보다 1.5배가 늘어난 8만㎡(약 2만4000평)로 넓어졌으며 물놀이 시설도 12가지가 추가됐다. 쏘라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설악워터피아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다. 주요시설은 스파동과 아쿠아동으로 나눠져 있다. 스파동에는 온천사우나·옥외레저스파 등이 있다. 온천사우나에는 노천탕이 있는데 낮보다는 해가 지고 난 뒤가 더 운치 있다. 조명이 밝혀진 노천탕에 몸을 누이고 있으면 색다른 느낌이 들면서 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스파동 실내에는 파도풀이 있고 야외로 이어지는 유수풀과 수심 30cm의 유아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겨울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옥외레저스파인 스파밸리에는 동굴사우나·웰핑스파·마운틴스파·레인스파 등 각기 다른 온도와 테마로 꾸며진 탕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숨어있는 스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소곤소곤 거리는 말소리가 먼저 들린다. 아이와 함께 탕에서 온천을 즐기는 가족도 있고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약간 떨어져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겨울 야외 스파가 좋은 이유는 한적한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여기저기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과 손님들로 북적거리지만 겨울 야외 스파는 조용하다. 몸을 깊숙이 따뜻한 온천 물에 담그고 얼굴만 빠끔히 내밀었다. 노곤해진 몸과는 정반대로 머리에는 찬 공기가 닿아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 수치료와 사계절 즐기는 놀이시설아쿠아동에 있는 바데풀에서는 온천수를 이용한 다양한 수(水)치료를 경험할 수 있다. 허리·허벅지·종아리를 마사지해주는 하이드로포켓, 물의 부력과 바닥에서 분출되는 물줄기로 몸을 띄우고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플로팅, 벤치젯에서는 의자에 앉아 있는 편안한 자세로 허리·종아리·발바닥 등을 집중적으로 마사지 받을 수 있다. 넥샤워는 목·어깨 등의 경직된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준다. 풀의 벽면에 설치된 노즐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강한 물줄기로 허리·허벅지·종아리·발목 등의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하는 바디마사지도 개운하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도 있다. 실내에 위치한 메일스트롬은 약 17m 높이에서 50m의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놀이 시설이다. 커다란 깔때기 모양의 메일스트롬은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4~6인용 원형 튜브를 타고 강가에서 래프팅 하는 듯 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실외 물놀이 시설인 토렌트리버는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였다. 전체 길이 235m의 대형 유수풀인 토렌트 리버는 기존의 유수풀과는 다르다. 급물살에 몸을 싣고 파도에 따라 떠내려가면서 스릴을 느낄 수 있다.겨울시즌(내년 3월1일까지) 대인 6만원·소인4만5000원. show·kt·삼성티클래스 한화리조트·삼성·BC·신한·씨티·외환·현대M·현대M패밀리·KB·갤러리아 인하우스·NH채움 카드 본인 40% 할인. 1588-2299. [설악서 만난 이탈리아 대저택 ‘쏘라노’, 고품격 호텔식 서비스에 고객 맞춤형 객실]▶유럽피안 스타일 고급 리조트 쏘라노한화리조트 설악 본관이 1년 7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7월 쏘라노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쏘라노는 설악산 줄기를 병풍처럼 끼고 있고 먼 발치에 동해가 보이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유럽피안 스타일로 지어진 쏘라노는 옆으로 길쭉한 건물 구조다. 체크인·체크아웃 데스크가 있는 로비를 중심으로 좌우로 길게 객실이 들어차있다. 이탈리아 건축양식에서 볼 수 있는 토치형 출입구와 아치형 구조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극히 한국적인 자연경관에 파묻힌 유럽피안 스타일의 리조트가 어딘가 묘하면서도 조화롭게 느껴졌다. 객실은 네 가지 타입이 있다. 패밀리 형은 핵가족 혹은 커플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원 룸 형 객실과 두 가구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 룸 형태의 객실로 구분했다. 로얄 형은 방과 욕실이 두 개씩 있는 구조와 세 개의 방과 두 개의 욕실을 갖춘 객실로 구성했다. 쏘라노를 둘러싸듯 구성된 주차장은 조경에 한껏 신경을 썼다. 객실 조망을 고려해 주차장 곳곳에 사이프러스 나무를 심고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해 유럽식 정원을 떠올리게 했다. 이탈리아 대저택을 떠오르게 하는 이국적인 외관과 조경,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도 훌륭하지만 쏘라노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자연경관이 주는 평화로움이다. 24시간 북적거리는 서울과는 다르게 쏘라노의 밤은 고요했다. 적막함이 낯설었는지 잠이 쉽게 오지 않았다. 따뜻한 차를 끓여 테라스로 나갔다. 영하로 떨어진 바깥 날씨였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서울보다 덜 춥게 느껴졌다. 찬 공기를 몇 번 들이마시고 내쉬었더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한화리조트 설악은 겨울철 방문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내년 2월 12일까지 워터피아 아쿠아동 이벤트홀에서는 매일 'PO(전문 엔터테이너) 마술공연과 타악공연'이 펼쳐진다. 마술공연은 오후 1시, 타악공연은 오후 3시에 진행되고 별관 설악홀에서는 매일 오후 8시에 'PO와 함께하는 웰컴파티'가 펼쳐져 비둘기 마술,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매주 월요일 휴무). 쏘라노 로비에서는 내년 2월 12일까지 '클래식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매주 수요일만 제외하고 매일 오전 9·10·11시, 오후 2시에 공연이 있다. 오는 31일 자정에는 쏘라노와 별관 앞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와 소원 풍선 날리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내년 2월 말까지 야외 호수 위에서는 '라이브 팝' 이벤트가 펼쳐져 다양하고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033-630-5500. 속초=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2011.1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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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총정리] 블루캐니언, 고품격 지중해풍 물놀이

강원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의 ‘고품격 지중해풍 워터파크’ 블루캐니언(www.bluecanyon.co.kr)은 우선 깔끔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푸른색과 흰색을 적절히 조화시켜 마치 지중해의 휴양지 한 가운데 와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전체 면적은 총 2만6000㎡(약 8000평) 규모에 1만 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6만㎡ 이상에 수용 규모가 2만 명을 넘기는 대형 워터파크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하지만 파도풀·유수풀·스파 등 편안하게 즐기는 놀이시설과 웨이브리버·슬라이드 등 짜릿함을 주는 어트렉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젊은 연인들이 마음껏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이는 가족형 종합 리조트를 지향하는 휘닉스파크가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챙겼던 결과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설계 단계부터 천혜의 자연조건과 지형적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안전과 기능을 고려해 다른 워터파크와 차별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때묻지 않은 맑은 공기와 1등급 수질의 천연 광천수도 이곳만의 자랑거리다. 또한 워터파크로서는 드물게 여성 등 젊은 고객을 위해 워터파크 내에서 수영모자를 쓰지 않아도 되도록 배려했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 이용객들이 본인만의 헤어스타일을 뽐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블루캐니언은 크게 실내존과 실외존, 그리고 심신의 피로를 한꺼번에 풀어주는 스파존으로 나뉜다. 실내존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돼 있고, 실외에는 흥미진진한 어트렉션이 더위를 날려줄 태세로 기다리고 있다.◇실내존물결 모양의 지붕으로 워터파크의 시원한 분위기를 표현했고, 그 안에 파도풀·개구리풀·어린이풀·바데풀·보디슬라이드·아이템탕·반신욕탕 등이 집단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대표 시설은 파도풀이다. 폭 8m·길이 25m에 최대 수심 1.8m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딱 어울리는 규모다. 자동제어기체시스템을 통해 7~8개의 다양한 파도를 만들어 마치 바다에서 파도를 즐기는 느낌을 전한다. 파도의 최대 높이는 1.2m이다.유수풀은 튜브에 몸을 맡긴 채 편안하고 나른한 휴식을 느끼기에 좋다. 폭 3m·길이 125m로 실내외를 오가는데, 야외를 지날 때 3곳의 ‘아쿠아플레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파도풀 옆에 자리한 개구리풀과 어린이풀은 유아 및 어린이들에 인기다. 개구리풀은 유아 전용 놀이공간답게 수심이 35㎝에 불과하다. 덩치 큰 개구리가 슬라이더로 변신, 재미를 더해준다. 어린이풀에서는 열대 야자수에서 쏟아지는 물세레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조는 어린이의 민첩성·근력 등 운동신경과 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파도풀과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시설은 8종류의 보디 마사지 시설이 가동되는 바데풀이다. 풀의 벽이나 바닥에서 뿜어지는 제트수류를 이용해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3곳에 마련된 아이템탕은 기능별 천연 입욕제를 각기 달리 사용, 물놀이로 인한 체온 저하를 막고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한편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실외존아기자기한 실내존과 달리 짜릿한 어트렉션이 몰려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설이 많다. 머리 위의 그물을 잡은 채 물에 떠있는 조형물을 밟고 건너는 타잔풀은 근력과 균형감각을 길러준다. 풀 안을 향해 물줄기를 쏘아대는 워터건과 소라·기린·바위를 소재로한 놀이기구가 가득한 워터플레이 등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워준다.대표적 어트렉션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웨이브리버를 꼽을 수 있다. 평균 폭 5m·길이 210m의 코스는 3곳의 조파장치를 이용해 끊임없이 파도를 만들어낸다. 한 곳에서만 파도를 만들어내는 탓에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한 곳에 몰리거나 거꾸로 밀려오는 역파도 현상에 의한 사고 위험성을 최소화, 코스 전체에서 다양하고 규칙적인 파도를 느낄 수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짜릿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업힐 슬라이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롤러코스터형 워터슬라이드이다. 5층 건물 높이인 16.5m의 출발점에서 베이스까지 거리는 140m에 이르는데, 1~2인승 튜브를 이용해 가파른 낙차와 급하게 꺾이는 곡선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달리면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패밀리 슬라이드는 이름 그대로 가족형 어트렉션이다. 4명이 함께 탈 수 있는 튜브는 16.5m 높이에서 출발, 폭 4.1m·길이 176m의 슬라이드를 쏜살같이 내달린다. 또한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 슬라이드는 원형과 반원형 코스 중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튜브 등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실제 느끼는 스릴은 기구형 슬라이드에 비해 훨씬 짜릿하다.◇스파존블루캐니언은 가족형 워터파크답게 스파를 이용한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중 실내존 블루비치 바로 옆에 자리한 수심 65㎝의 웰빙스파는 물놀이로 인한 체온 저하 및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버블매트 온탕이다. 여름에만 무료로 운영하는데, 신장 90㎝ 이하의 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이용이 가능하다.이에 반해 가족·연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스파는 유료다. 한 동씩 따로 마련된 스파는 모두 5개. 각각 4인용 욕조가 설치돼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취향에 따라 입욕제를 별도로 구입해 이용할 수도 있다. 하루 20만원, 4시간 12만원.◇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블루캐니언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 동안을 극성수기로 구분했다. 이 기간 평소 4만~5만원이던 입장권 요금도 6만5000원(어린이 5만원)으로 오른다. 두 자녀를 둔 가족이 입장한다면 입장권 구입비만 20만원을 훌쩍 넘겨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30% 이상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먼저 블루캐니언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33% 싸게 살 수 있다. 또한 휘닉스우리V카드(35%), 삼성카드·BC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국민카드(30%) 등 제휴카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할인휼이 10% 늘었다. 지역주민·대학생·군의경·생일을 맞은 입장객은 35%, 휘닉스파크 콘도 회원도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블루캐니언을 운영하는 휘닉스파크는 국내 최초로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도입했다. 발권하는 순간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혜택도 많다. 휘닉스파크 정상인 몽블랑을 연결하는 관광 케이블카를 무제한 이용하고, 볼링장의 볼링 한 게임, 실내 어린이 놀이트 키즈블루 한 시간, PC방 30분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가격은 일반(4만2000원)·법인회원(3만7000원)·개인회원(3만2000원) 등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60% 가까운 할인율이 매력적이다. 휘닉스파크 홈페이지(www.pp.co.kr)에서 구입하면 된다. 블루캐니언과 콘도미니엄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있다. 콘도미니엄 1박에 아침 식사, 그리고 블루캐니언 하루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8만6000원(2인 기준)부터이다. 서울과 휘닉스파크를 연결하는 정기 셔틀버스도 운행중이다. 평일(월~금요일)에는 오전 8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삼성역 글라스타워 후문에서 출발, 잠실 롯데마트앞(오전 8시45)을 경유한다. 주말(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7시 20분 덕수궁 대한문 앞을 떠나 삼성역 글라스타워(오전 7시 45분)와 잠실 롯데마트 앞(오전 8시)을 거쳐 휘닉스파크로 떠난다.돌아오는 버스는 주중·주말 구분 없이 오후 5시 40분 휘닉스파크를 떠나 잠실역과 삼성역으로 돌아온다. 왕복 3만2000원(어린이 2만 8000원)이며, 사전 예매 가격은 2만8000원이다. 굿버스(1588-9722·www.goodbus.co.kr) ◇블루캐니언 패키지 상품휘닉스파크는 휴가시즌을 겨냥해 워터파크를 연계한 상품 외에 골프장·공연·먹을거리 등을 연계, 저렴하면서도 속이 꽉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스포츠마사지 또는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상품도 있다. -골프패키지리조트 내에 들어선 골프장은 해발 고도가 700m로 한여름에도 그다지 더위를 느끼지 않을 만큼 최적의 기후 조건을 제공한다. 부모들이 골프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여름을 날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품은 퍼블릭 골프와 멈버십 골프 등 두 가지. 퍼블릭 골프는 콘도미니엄 또는 호텔에서의 1박과 퍼블릭 골프클럽에서의 라운딩으로 구성된다. 14만원(2인 9홀 기준)부터. 18홀 이상도 가능하다.멤버십 골프는 객실 1박과 휘닉스파크CC에서 18홀 라운딩으로 돼 있다. 3인 이상이면 가능한데, 요금은 47만5000원(3인 기준·카트 캐디피 별도)이다. -당일 버스 투어 패키지서울을 출발, 당일로 휘닉스파크에서 하루를 즐기고 돌아오는데, 종류는 세 가지다. 첫째 문화탐방 코스. 해발 700m 고지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트레킹 코스인 고랭길을 경험한 후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050m 태기산 정상의 양떼목장을 돌아본다. 그 다음 2시간 정도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을 즐기게 된다. 트레킹 코스는 고랭길 트레킹과 블루케니언 입장만 가능하고, 워터파크&양떼목장 코스는 문화탐방 코스에서 고랭길 트레킹이 제외된다. 요금은 2만9000원부터. 굿버스(1588-9722·www.goodbus.co.kr).박상언 기자 ▷ 설악워터피아로 여름 피서 떠나자▷ 캐리비안 베이, 위생과 안전 대폭 강화▷ 오션월드, 맑은 물의 짜릿함을 즐겨라!▷ 아쿠아월드, 즐기며 건강까지 챙기자▷ 에버랜드, 콘서트+물놀이 단돈 1만원!▷ 블루캐니언, 고품격 지중해풍 물놀이 2010.07.15 09:18
스포츠일반

‘오션월드’ 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로 변신

대명 비발디파크(www.vivaldipark.com)의 오션월드는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국내 최고의 사계절 워터파크다. 2006년 개장 이후 3년 만인 2009년 한 해에만 무려 131만 명이 다녀갔다. 내장객 순으로 세계 5위의 규모다. 오션월드의 특징은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모든 연령층이 스릴과 휴식을 맛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이다. 전체 규모는 실내존 1만3223㎡(4000평), 익스트림존 3만6364㎡(1만1000평),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다이나믹존 4만9587㎡(1만5000평) 등 총 9만9174㎡(3만평)으로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세계적이다. 오션월드는 개장 이후 매년 새로운 어트랙션을 선보이는 노력과 이효리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국내 최고의 워터파크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제2대 모델로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가희를 선택했다.★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전체적 테마는 이집트 사막 위에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의 에너지와 차갑게 몸을 식혀주는 시원한 오아시스의 조화다. 또한 거대한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이미지를 이용해 모든 시설물은 이집트 특유의 신비함을 강조했다. 대형 파도풀 주변은 이집트 룩소르신전을 모티브로 신전의 모습을 구현했고, 수문은 이집트를 상징하는 각 동물을 형상화했다. ★수려한 경관·재미보다 안전우거진 삼림과 호수공원 사이에 들어선 덕분에 인공의 흔적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인위적인 가상세계 대신 넓은 자연 속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스릴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가장 강조하는 원칙은 안전이다. 이를 위해 라이센스를 갖춘 320명의 안전요원을 곳곳에 포진켰다. 그리고 인근 홍천강의 1급수만을 사용하는 한편 청결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주요 시설-자이언트 워터플렉스가족형 워터 정글이다. 물대포·워터 스프레이·보디 슬라이드 등 동심과 모험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시설이 빼곡하다. 약 2900㎡(약 900평) 면적에 22m 높이의 시설에는 300개가 넘는 인터액티브 워터 토이와 놀이기구가 갖가지 탐험과 놀거리의 기회를 제공한다. -슈퍼 부메랑고튜브를 타고 23.5m 높이에서 68도의 경사면을 따라 미끄러지며 낙하와 수직상승의 복합적 스릴을 맛보는 놀이기구다. 출발 지점에서의 낙하 직후 수직상승 시 벽을 따라 솟아오른 다음 다시 낙하하기 직전 비록 잠시이긴 하지만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시간당 수용 인원은 1400명이며, 슬로프 길이는 90m다. -몬스터 블라스터세계 최장인 300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이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레일의 폭을 일반 슬라이드에 비해 좁게 설계하는 한편 위아래로 흐르는 굴곡을 줬다. -서핑마운트오션월드가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이다. 파도가 흐르는 길이만도 110m에 이르며, 8개의 수문에서 70~75초마다 한 번씩 400톤의 물을 쏟아내 최고 2.5m의 파도를 만들어낸다. 수용인원 3000명.★현장 할인 이벤트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평일에 한해 호랑이띠 고객에게 2만7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생일 앞 뒤로 일주일에 해당하거나 강원 홍천·춘천·횡성·인제·원주, 경기 양평·가평·구리·하남·남양주, 충북 제천·단양 등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2만7000원의 균일가 혜택을 준다. “우리도 오션월드 가족 됐어요.”인기그룹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유이가 이효리에 이어 2010년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광고 모델로 캐스팅됐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선보인 광고에서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드러내고 각각 파란색·빨간색 톱에 핫팬츠 차림으로 각선미를 뽐냈다.광고 런칭 이후 네티즌들은 “신이 내린 몸매” “역시 애프터스쿨”이라고 댓글을 올렸다. 가희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진과 소감을 올렸다. 가희는 광고 촬영 중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며 “첫 CF 찍었어요. 오션월드! 물에 젖은 느낌? 많이 놀러 가시라구요”라는 글을 남겼다. 애프터스쿨은 신곡 ‘뱅(BANG)’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박상언 기자 2010.05.18 13:31
생활/문화

캐리비안베이 ‘윈터 시즌권’ 출시

에버랜드리조트(www.everland.com)가 캐리비안베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윈터 시즌권'을 출시했다. 국내 워터파크에서 사용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 시즌권을 판매하는 것은 에버랜드리조트가 처음으로 시즌권 구입자는 내년 2월 28일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어른 5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두 번만 찾아도 원가를 뽑는 셈이다. 따라서 평소 물놀이나 스파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더없이 좋은 기회다. 또한 수능생이나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도 유리하다. ‘윈터 시즌권’은 12월 31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겨울 명소 10선▶실외 유수풀겨울에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시설이다. 일정한 유속으로 흐르는 물위에 튜브를 띄우고 몸을 맡기는 형태의 놀이 시설인데, 유수풀이 실내와 실외를 모두 통과하는 것이 특징. 실내에서 실외로 나가는 순간 갑자기 생기는 따뜻한 수증기가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낸다. 첫 눈이 라도 내리면 유수풀 주변의 소나무에 쌓인 설경을 감상 할 수 있어 좋다.▶키디풀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자녀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가족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개구쟁이 어린이들이 얕은 수심에서 물싸움을 할 수도 있고 수영도 즐길 수 있는데, 유수풀과 마찬가지로 실외에도 마련돼 있어 겨울철 이색 물놀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실내 스파국내 레저업계의 워터파크 유행에 따라 여기 저기 워터파크들이 생기고 있지만 캐리비안 베이 실내 아쿠아틱센터의 스파가 원조 중의 원조다. 실내 스파 뿐만 아니라 건식, 습식 사우나도 마련돼 있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 전경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다.▶바데풀캐리비안베이 직원들도 손님만 없다면 당장 뛰어들어 쌓인 피로를 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건강에 좋은 스파시설이다. 지난 2007년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는데 야외에 위치하고 있다. 얼굴로는 차가운 바람을 마주치고 온 몸은 따듯한 물 속에 넣고 있어 톡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캐리비안 베이 다른 시설에서 사용하는 물보다 더 따듯해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 좋다.▶실내 파도풀한 여름 수 천 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즐기는 짜릿함은 아니지만 실내에 축소된 형태로 아기자기하게 설치된 실내 파도풀도 즐길 만 하다. 게다가 여름에만 찾았던 손님들이 실내에도 파도풀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공짜로 놀이시설 하나를 더 받은 듯한 느낌이다.▶뷰티죤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는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데 마스크 팩, 전신 마사지, 아로마 테라피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철 특별가격으로 각종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데, 건조한 날씨로 인해 까칠해진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퀵 라이드겨울철 캐리비안베이 내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드 시설. 튜브를 타고 이용하는데 1인용과 2인용 두 가지가 있다. 실내 아쿠아틱센터 4층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며 떨어지는 데 터널 속 안이 깜깜해 진행 방향이 보이지 않아 스릴감이 더하다. 연인과 함께 2인용을 타면 아주 재미있다.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을 많이 목격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스파 빌리지스파 시설이 구비된 독립 가옥 형태의 휴식 시설. 가족단위의 손님과 연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 아쿠아틱 센터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숲 속에 조성돼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물의 흐름을 이용한 마사지·지압 등을 통해 목과 어깨, 허리 결림 등의 통증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 및 체형관리,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유아풀캐리비안 베이 실내 시설 중에서 가장 덜 알려진 시설이다. 파도풀 좌측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심이 20~30㎝ 밖에 안 되는 곳으로 유아들만 이용하는 곳이다. 어린 유아와 함께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놀이 하는 아기들 사진을 찍어 주기에도 좋다.▶릴렉스 룸이름은 생소하지만 캐리비안 베이를 자주 찾는 아빠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명소 중의 명소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 아쿠아틱센터 6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가볍게 수면을 할 수 있는 ‘캡슐’과 온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 머신’으로 나누어진다. 캡슐은 30분 이용에 1만4000원, 마사지 머신은 15분에 3000원. 박상언 기자 2009.11.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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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여름특집 ②] 케리비안베이

중남미 카리브해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캐리비안 베이는 1996년 개장과 함께 우리나라 물놀이 문화의 흐름을 바꿔놓은, 자타공인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워터파크다. 천천히 흘러가는 유수풀, 바닷가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낸 인공파도, 나른함과 여유를 제공하는 스파 등을 도입하면서 '수영장=물놀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었다. 지금도 끊임없는 변신으로 우리나라 워터파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워터파크 내의 워터파크'라 불리는 '와일드 리버'를 선보이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해적의 은신처 와일드 리버와일드 리버는 18세기 카리브해 연안에 출몰하던 해적들이 은신처로 삼았던 산악지대를 테마로 삼았다. 산 비탈을 이용해 조성된 와일드 리버는 워터 롤러코스터로 불리는 '와일드 블라스터', 순간적인 무중력을 경험하는 '타워 부메랑고',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타워 래프트' 등으록 구성돼 있다.이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설이 와일드 블라스터이다. 블라스터란 튜브를 타고 상승·하강할 수 있는 슬라이드다. 와일드 블라스터는 4개의 마스터 슬라이드, 6개의 튜브 슬라이드 등으로 20개의 코스를 만들어낸다. 각기 세 방향으로 시작되는 출발 지점을 벗어나 일정 정도 미끄러지면 다시 여러 갈래의 갈림길을 만난다. 취향이나 호기심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베이스까지 이어진다.출발점과 도착점의 표고차는 20여m. 하지만 슬라이드가 워낙 다양한 방향으로 흩어지는 까닭에 전체 길이는 1092m나 된다. 두 명이 한 조가 돼 탈 수 있는 튜브를 이용한다. 순간적 무중력 경험와일드 블라스터와 함께 와일드 어트랙션으로 꼽히는 시설이 타워래프트와 타워 부메랑고다. 타워래프트는 5층 빌딩과 맞먹는 19m 높이에서 미끄러지는 4인용 튜 브 슬라이드이다. 마치 급류를 타고 내려가듯 초속 5m의 속도가 전해주는 스릴이 압권이다. 타워부메랑고는 순간적인 무중력을 경험하는 놀이기구다. 타워래프트와 같은 높이에서 미끄러지는데, 60도가 넘는 경사의 미끄럼틀을 벗어나는 순간 반대편에 마련된 12m 높이의 벽을 타고 오른 다음 다시 하강하는 형태의 슬라이드이다. 또 다른 인기 아이템은 파도풀이다. 기계를 이용한 인공 파도풀인데, 2.4m로 서핑도 가능하다. 첨단 컴퓨터에 의해 작동되는 시스템은 수평형·다이아몬드형·왼쪽 오른쪽 대각선형 등 원하는 모양의 파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실내외 파도풀이 따로 있다. 야외 파도풀은 폭 120m, 길이 104m로 세계적 수준이다. 강렬하게 뿜어내는 물살을 이용, 보드판을 타고 서핑 체험을 할 수 있는 서핑 라이드는 젊은이들에 인기다. 보드 돌리기, 앉아타기, 360도 터닝 묘기, 물구나무서기 등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펼치는 동호인도 적지 않다. 물살 이용한 마사지 ‘수중 휘트니스’잔잔히 흘러가는 흘러가는 유수풀은 '쉬엄 쉬엄 가라'는 뜻도 있다. 슬라이드와 파도타기에 지친 몸에 휴식을 주기에 어울리는 기구다. 수심 1~1.5m, 길이 550m의 유수풀은 실내외가 연결돼 있어 겨울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바데풀은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수중 휘트니스 시설이다.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제격이다. 캐리비안 베이의 바데풀은 수중운동을 중심으로 체력 증진을 위한 수중증진 코스, 스트레스 해소 코스, 수중 유산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코스, 현재의 건강을 유지하고 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건강 증진 코스, 피로에 지친 육체의 원기 회복을 위한 피로회복 코스 등 5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공짜캐리비안 베이 역시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입장료가 달라진다. 지난 11일부터 8월 23일까지가 최성수기다. 이때 요금은 6만5000원(어른 기준·오후 3시 이후 5만5000원)이나 된다. 결코 만만한 비용이 아니다.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려면 각종 혜택을 적절히 이용하면 된다. BC카드로 결제하면 7월 말까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 뿐 아니라 동반 3인(10%)까지 혜택을 누린다. 오후 3시 이후 입장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상가격에서 1만원 깎을 수 있어서다. 이번 주말인 18일부터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손해는 아니다. 대학생은 24일까지 2만원 할인해준다. 캐리비안 이용 고객 모두에게 7월 31일까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물론 당일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연간 회원에 가입하면 캐리비안 베이 골드 시즌 이용권 1매를 준다. 또 26일까지 평일 2만5000원, 주말 5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덧붙인다. 또 9월 6일까지 에버랜드 유스호스텔인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 등 인근 숙박시설에서 묵으며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1박 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내놨다. 11만~15만1000원. 이 상품은 이파크몰(www.eparkmall.co.kr), 홍익관광(www.hongiktour.co.kr), 대원관광(www.kdtour.c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한편 캐리비안 베이 내 방갈로 형태의 휴식처를 이용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조기 마감되기 때문이다. 031-320-5000. www.everland.com박상언 기자▷ 2.5m 파도·짜릿한 슬라이드, 워터파크 가자▷ 케리비안베이▷ 오션월드▷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용평리조트 피크아일랜드▷ 아로마 테라피로 지친 피부 달래기 2009.07.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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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레포츠 특집] 반갑다 여름아~ 워터파크 '물 전쟁'

6월은 물이 반가운 여름의 시작이다. 수온주의 숫자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덩달아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도 뜨겁기만 하다. 이를 식혀주기에 물 만한 것이 없다. 바다나 강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이 갖춰진 '물 좋은'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강원도권에서는 휘닉스파크가 6월 14일 '블루캐니언', 용평리조트가 7월 4일 '피크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워터파크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물의 전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마니아들은 반가운 마음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빅2'를 자처해 온 홍천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 한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는 벌써부터 긴장하는 눈치다. ▲블루캐니언(www.pp.co.kr)실내 9900여㎡, 실외 9900여㎡ 등 총 19800여㎡(약 6000평) 규모로 4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블루캐니언은 지중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늑한 물놀이 공간이다. 넉넉한 공간 활용을 위해 지형의 특성을 적절히 살리면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이다. 파도풀이나 단순한 워터 슬라이드 등 워터파크에 필요한 시설은 기본사양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시설은 유수풀의 일종인 웨이브 리버. 폭 5m, 길이 210m로 파도를 만들어내는 3개의 장치 덕분에 코스 어디서나 일정한 파도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일부 유수풀에서 보이듯 파도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 한곳에 정체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워터슬라이드 세트도 돋보인다.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슬라이드와 레이싱 슬라이드, 2인이 함께 이용하는 업다운 슬라이드, 회전식 바디슬라이드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업다운슬라이드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시설로 높은 표고차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며 미끄러지기 때문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실내에서는 정통 유럽식 바데를 즐길 수 있다. 바디마사지·벤치젯·바샤월·스트레칭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야외로 연결된 커플 벤치넷(의자에 앉아서 물을 맞는 시설)은 실외 온천효과까지 즐기는 색다른 시설이다. 02-508-3400. ▲피크 아일랜드(www.yongpyong.co.kr)최근 '산 정상에 파도 치는 바다가 있다, 없다'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터파크이다. 국내 스키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용평리조트가 2년 여의 공사 끝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타워콘도 옆 해발 700m 높이에 들어선 피크 아일랜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만 4750㎡(7500평) 규모로 한꺼번에 35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퍼블릭골프장이 레이아웃돼 있는 탓에 지하층에는 클럽하우스가 마련됐다. 라운딩을 즐긴 후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스파 시설과 연계했다. 국내 최초로 골프장과 함께 하는 산장형 스파 시설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실내에는 스파 외에 바데풀·파도풀·유수풀·슬라이더 등을 갖춰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도록 했다. 실외는 자작나무숲을 배경으로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기는 테마탕 외에 밤이면 눈 내리는 겨울 콘셉트를 연출하는 조명 아래 조성된 폭포·얼음동굴 등을 통해 북유럽의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구성했다.  ▲설악워터피아(www.seorakwaterpia.co.kr)100% 온천수만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온천테마파크이다. 온천수의 용출 온도가 섭씨 49도에 이르러 달리 데우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996년 개장 후 2006년 참살이를 지향하는 복합시설 '아쿠아'를 오픈, 놀이와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던 워터피아는 제3의 변신을 시도한다. 보다 짜릿하고 화끈한 어트렉션을 추구하는 입장객의 기호에 맞춰 훨씬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놀이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계곡 급류를 재현한 온천토랜트리버(파도유수풀), 산 위에서 호수로 떨어지는 느낌을 전하는 패밀리래프팅라이드 등이 설치된다. 야외테마스파존에서는 주라기 화산섬 형태의 스파마운틴, 호수 위 스파아일랜드,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키즈&토드존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한화리조트는 1만 9800㎡(6000평)에 총 300억원을 투입, 내년 여름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언 기자 2008.05.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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