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연예

'집사부일체' 양궁 국가대표 팀의 상상초월 미션

양궁 국가대표팀이 사부로 출격해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한 미션에 도전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낸 양궁의 국가대표팀 전원이 사부로 출연한다. 오진혁의 '끝' 김제덕의 '파이팅' 김우진의 '수면 쿵야' 여자팀의 '하트 세레머니' 등 수많은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6인의 사부들은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올림픽 이후의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고백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혼성전에서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안산과 김제덕은 시상식에서 서로의 손을 잡지 않은 채 시상대에 올라가 화제를 모았는. 두 사람은 비하인드를 고백하던 도중 심박수가 급격하게 치솟아 예상치 못한 설렘과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안산과 김제덕이 고백한 혼성전 시상식의 비하인드스토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사부들은 궁사 인생 처음으로 기상천외한 미션에 도전했다. 사부들은 멤버들이 준비한 기상천외한 고난도 미션에 진지하게 몸을 푸는 등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3관왕을 차지한 안산조차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며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과연 멤버들이 준비한 미션의 정체와 승리를 거머쥔 팀은 누구일지, '활의 神' 양궁 국가대표들이 털어놓는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와 상상 초월 미션의 정체는 무엇일지. 방송은 22일 오후 6시 30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2 10:48
경제

현대차, 국내 최대 규모 '정몽구배 양궁대회'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양궁 대회 후원을 이어간다.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이하 한국양궁대회 2019)’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2016년 창설된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대회 후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차이며, 기아차, 현대모비스 및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2016년 열린 첫 대회는 결승전에 총 16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양궁 단일 대회로는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한국양궁대회 2019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부산 기장월드컵 빌리지 및 KNN 센텀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2019년 대한양궁협회 주관 국내대회 랭킹포인트 누적 상위자와 2019년 국가대표 선수단 및 상비군 선수단 등 남, 여 각 76명, 총 152명이 참가하며 리커브 남, 여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약 4억5000만원으로, 8강전에 오른 전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 50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800만원이 주어진다.한국양궁대회 2019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앞선 마지막 국제 대회 수준의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로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올림픽을 보다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양궁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6강전부터 결선이 진행되는 KNN센텀광장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을 구현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역대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양궁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양궁체험부스’ 및 ‘키즈 양궁 체험장’,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 모자이크 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양궁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들과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양궁대회를 계속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과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한국양궁대회 후원 외에도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양궁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현재 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까지 30여년 이상 대를 이어 대한양궁협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최신 기술을 접목한 훈련장비 개발 및 훈련기법 적용 등 스포츠 과학화,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양궁 꿈나무 육성 지원 등 대한민국 양궁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또한 현대차그룹은 아시아양궁연맹의 회장사(회장 정의선)를 맡아오며 아시아 양궁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양궁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시작했으며, 올해 초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하며 세계 양궁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07 14:40
스포츠일반

한국 남자 양궁 ‘간판’ 김우진의 꿈

"우선 올림픽대표가 돼야죠. 우리나라 대표선발전이 웬만한 국제대회보다 더 치열한 거 아시잖아요."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24·청주시청)은 신중했다. 목청껏 '화이팅'부터 내뱉고 보는 또래 국가대표들과는 달랐다. 대신 매번 2~3초간 머릿속으로 할 말을 그린 후 답했다.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만약 나가게 된다면'란 '안전장치'를 빼놓지 않고 달았다. 마치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과 마주하는 것처럼 빈틈이 없었다.리우 올림픽 출전까지는 아직 3월부터 시작되는 3~4차 선발전이 남았다. 하지만 김우진 만큼은 안심해도 될 법하다. 그는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날카로운 궁사였기 때문이다. 김우진은 지난해 1·2차 월드컵(5월) 남자 개인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예열을 마친 뒤 세계선수권(7월)에선 당당히 2관왕(남자 개인·단체)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그는 리우 올림픽 전초전격인 프레올림픽(9월)마저 석권했다. 김우진은 국제양궁연맹(FITA)이 발표한 리커브 남자부문 세계랭킹 1위(1월 기준)를 달리고 있다.지난 14일 서울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만난 김우진은 "올림픽의 해가 원숭이의 해라고 하니 설레기도 해요. 왠지 잘 풀릴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 출전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는 아니잖아요"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원숭이띠 올림픽 국가대표를 차례로 만나는 본지의 '신년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주인공이다. 김우진은 이미 한 번의 좌절을 겪었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전까지 실패를 몰랐다. 충북체고 3학년 시절인 2010년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우진은 같은 해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개인·단체)을 거머쥐었다. 이때부터 그는 탄탄대로를 달렸다. 김우진은 이듬해인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과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세계 양궁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기세대로라면 런던 올림픽 금메달 획득도 유력했다. "당시엔 나가는 대회마다 잘 맞았어요. 주변에선 '넌 올림픽을 나갈 수밖에 없어', '내가 100% 장담해'라고까지 말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어린 나이에 이룬 '고속성장'은 독이 됐다. "칭찬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나태해졌어요. 안일해졌고 방심을 하게 된 거죠." 잘 나가던 김우진에게 하필 2012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경기력 저하가 찾아왔다. 결국 그는 최종선발전에서 4위에 그치며 3위까지 주어지는 런던행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90도로 수직 상승하다 한 번에 (날개가) 꺾이니 완전 '멘붕'이었어요. 올림픽에 대한 집착은 심리적 압박으로 돌아왔어요."추락은 계속됐다. 올림픽이 좌절 된 그는 깊은 슬럼프까지 찾아왔다. "활이 안 맞기 시작했고 성적이 안 좋으니 불안해지더라고요. 장비까지 바꿔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이러다 운동을 아예 못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우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독하게 버텼다. 그는 소속팀에서 하루종일 활만 쏘며 어떻게든 초심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연습량을 늘렸어요. 태릉선수촌에서 평균 400~500발 쐈다면 600~700발까지 시도했어요. 그러면 다음날 손이 퉁퉁 붓기도 해요." 동시에 선배들의 장점은 모두 흡수했다. "우리 팀엔 엄청 성실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선배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 옆에서 같이 운동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주말에도 안 쉬고 개인훈련하는 모습을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롤모델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41)공주시청 감독의 조언도 힘이 됐다. 그는 슬럼프에 빠진 후배에게 늘 "'괜찮다. 나도 그랬다'"며 극복 의지를 심어줬다.덕분에 바닥을 쳤던 김우진의 성적은 조금씩 회복됐다. 2012~2013년, 2년간 국내대회만 출전하며 재기를 준비했던 그는 2014년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김우진은 그해 2차 월드컵에서 개인 3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그리고 2015년엔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기쁨을 다시 누렸고 세계선수권에선 4년 만의 개인전 우승까지 이뤘다. 그동안 김우진은 단단해졌다. 지난 4년간의 시련을 극복하면서 나이답지 않은 진중함은 물론 남다른 끈기까지 생겼다. "올림픽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인 건 한 번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자기방어적 태도를 취하는 걸 수도 있어요. 사실 원래 좀 신중한 성격이기도 하고요." 마음 고생이 심해 얼굴도 늙은 것 같다고 말하자 "30대 초반까지도 본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김우진의 사전에는 두 번의 실패는 없다. 빈틈없이 준비해 국가대표에 선발돼 브라질 땅을 밟겠다는 각오다. "4년 전 선발전 탈락은 실패라고 생각 안 해요. 오히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됐어요. 지난 번처럼 서두르지 않고 대표선발전부터 침착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그래도 올림픽 꿈에 대해 듣고 싶어 한 번 더 물었다. 김우진은 그제서야 속마음을 들려줬다. "사실 잠들기 전에 리우금메달 따는 상상을 해요. 누군가 상상을 하면 그대로 이뤄진다고 했거든요. 기운이 좋습니다.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그건 금메달이겠죠." 피주영 기자 2016.01.29 06:00
스포츠일반

2015년에도 태릉은 쉼없이 달린다…대한체육회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개최

2015년에도 태릉은 어김없이 달린다.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5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다가오는 결의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촌에 입촌한 양궁·빙상·펜싱·체조 등 11개 종목 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400여 명과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임원 등 체육계 대표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들은 개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식사에서 "활기찬 2015년이 밝았다. 올해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리우올림픽과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땀과 노력은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체육인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이어 단상에 오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수촌 시설을 보완하고 진천선수촌도 차칠없이 건설하겠다. 겨울 종목은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계캠프를 마련하겠다"며 "종목별 전담팀을 마련해 평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국가대표 훈련수당을 올리고, 훈련이나 경기 중 다친 선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수에게 어려운 것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다. 자랑스러운 태극마크가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만족할 수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태릉=피주영 기자 2015.01.15 17:34
스포츠일반

[어울림 스포츠②] ‘장애인의 메카’ 이천 훈련원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산자락 아래에 위치해 있다. 깨끗한 공기와 조용한 주변 환경. 훈련소로는 천혜의 환경이다. 이천훈련원은 2009년 장애인 체육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 장애인 체육 종목 26개 중 14개 종목의 국가대표들이 이곳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배려해 바닥에는 턱이 없다. 화장실도 편리하게 갖춰졌다. 선수들 만족도도 높다. 입촌을 원하는 선수가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1년에 1~2달 정도씩 나눠서 쓰고 있다. 수영과 육상, 양궁 등 기초종목이나 메달을 많이 따는 종목의 경우 100일의 훈련 일수가 주어진다. 국가대표지만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은 이천훈련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유승렬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감독은 "이곳에서 훈련을 받을 땐 실력이 는다. 밖에 갔다 다시 돌아오면 실력이 줄어든 경우가 많다"며 "국가대표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박인수도 "훈련원에 한 달만 있어도 (실력이)달라진다"며 "재능있는 선수들이 이곳에서 운동에만 전념한다면 국제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현재 예산으론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일수가 최대 100일 정도"라며 "이를 비장애인 국가대표 수준인 210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엔 런던 패럴림픽 특별 예산을 지원받아 선수당 평균 200일까지 훈련 일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2011.10.02 19:57
야구

[이모저모] KIA 최희섭, 자신의 타격에 불만족 外

○…김시진 넥센 감독이 26일 목동 KIA전을 앞두고 "금민철과 이태양을 2군으로 내리고, 김영민과 박성훈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고 밝혔다. 금민철은 25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 2⅔이닝 5실점(4자책)한 뒤 강판했다. 김 감독은 "김영민을 롱릴리프로 쓰겠다"고 말했다. ○…26일 넥센-KIA전을 앞두고 한국 양궁국가대표들이 목동구장에서 훈련을 치렀다. 오는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집중력과 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보배·오진혁·김우진 등 대표선수들이 남·여 성대결을 펼쳤다. 남자팀이 여자팀을 220-217로 이겼다. 기보배는 "낯선 환경이라 긴장했다. 목동구장에 바람이 세게 부는 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선수들은 넥센 마스코트 턱돌이와 댄스타임을 갖기도 했다. ○…KIA 최희섭이 26일 자신의 타격에 불만을 토로했다. 25일 9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최희섭은 "아직까지 몸 상태를 100%되찾지 못했다"면서 "홈런보다는 2루타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1.05.26 20:04
연예

고양마라톤 성황리에 열려, 왕년의 여성 스포츠 스타 눈길

2010 고양국제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이 고양종합운동장의 출발선을 나서고 있다. 이날 8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포근한 날씨 속에 마라톤을 즐겼다. 엘리트 여자하프 부문 1위를 차지한 페니나 제롭 아루세이(케나)가 골인하는 장면. 고양=김민규 기자 2010 고양국제마라톤이 2월 28일 포근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두 배나 많은 8200여 명이 참가해 고양종합운동장∼호수로∼대화마을 등 고양시 일산신도시 일대 코스를 달렸다. 고양시·대한육상경기연맹·중앙일보·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제여자 하프코스를 비롯해 일반부문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아 '엘리트 여자 하프 부문'을 신설해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과거 국제 무대를 주름잡았던 여자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탁구 '사라예보의 전설' 정현숙, 농구 국가대표 센터 박찬숙·정은순, 애틀랜타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경욱 등 은퇴한 여자 국가대표들의 모임인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원들이 100여명이 단체로 참가했다.5㎞ 부분에 참가한 정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예전에는 메달을 따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던 동계올림픽 피겨에서도 금메달을 땄는데 마라톤 여자는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앞으로 여성 스포츠회 차원에서 마라톤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톤에 처음 참가했다는 박찬숙 부회장은 "봄바람을 맞으며 호수공원 옆을 달리니 무척 상쾌했다. 코스가 아름답고 날씨까지 좋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정은순씨는 남편, 딸 둘과 함께 온 가족이 5㎞를 완주했다. 결승선에서는 육상스타 장재근씨와 황영조씨가 심판으로 참가해 선수들의 기록을 직접 확인하고 순위를 매겼다. 이날 대회 엘리트 여자 하프 부문에서는 케냐의 페니나 제롭 아루세이 선수가 1시간 8분 3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풀코스(일반 부문)에서는 강호(45)씨가 2시간 33분 3초의 기록으로 남자 1위를, 양점조(43)씨가 3시간 19분 1초의 기록으로 여자 1위를 차지했다. 하프코스에서는 김정룡 선수가 남자 1위(1시간 17분 28초), 이정숙 선수가 여자 1위(1시간 23분 59초)로 각각 골인했다. 한용섭 기자 2010.02.28 18: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