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8건
연예

크레용팝 초아, 6살 연상 사업가와 12월 결혼 "인생의 동반자 만나"

그룹 크레용팝의 초아(허민진)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29일 초아는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제가 그동안 신중하게 만남을 갖던 분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초아는 '서로가 평생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 다가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아는 '저에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하다.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다'며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쌀쌀해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라며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초아와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6살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3년 전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나 교제를 이어왔다. 다음은 초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크레용팝 초아입니다 오늘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제가 그동안 신중하게 만남을 갖던 분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어요!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배울점이 많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서로가 평생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 다가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에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해요 저의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아요!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쌀쌀해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9 13:18
경제

장병들 눈 휘둥그레…역주행 신화 '브걸' 군통령 된 순간

경기도 가평과 평택은 140㎞나 서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1일 오후 7시 만큼은 두 곳이 서로 붙은 듯했다. 열기가 오가면서다. 이날 국방홍보원 국방TV의 ‘위문열차’ 랜선 공연이 있었다. 경기도 가평의 스튜디오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하면 평택의 해군 2함대 장병이 TV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형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군부대 출입이 제한되면서 나온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 공연을 벌이고 지켜보는 것처럼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군통령’ 브레이브 걸스가 히트곡 ‘롤린(Rollin’)‘을 부르면서다. ━ 코로나19 시대 위문열차 랜선으로 달려 군통령. ’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연예인을 뜻하는 신조어. 군대(軍隊) + 대통령(大統領)의 합성어‘라는 뜻을 가졌다. 브레이브걸스의 지금 멤버인 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2016년 2월 2기 활동을 같이 시작했다. 5년의 무명생활을 견뎠다. 올해 가요 순위를 석권한 ’롤린‘은 2017년 나왔다. 이들이 공연으로 팬을 만날 기회는 군 위문공연이 거의 전부였다. 왕복 12시간 걸려 백령도에 주둔한 해병대 6여단도 다녀왔다. 출연료가 높지 않아 남는 게 거의 없지만, 그래도 4년간 군 위문공연 62회를 다녀왔다. 유일한 군 위문공연 TV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의 단골손님이었다. ’위문열차‘ PD를 맡았던 국방TV의 이지선 TV제작팀장은 “브레이브걸스는 가장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장병과 소통하는데 적극적인 친구들로 기억한다”며 “언젠가는 이들이 빛을 낼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떠서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 브레이브걸스 “언젠가 빛을 낼 것” 예언 적중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출발점은 2월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브레이브걸스가 여러 군 부대에서 롤린을 부르는 공연을 편집했다. 군 장병의 열띤 호흥과 기존 동영상에 올라온 댓글을 소개했다. 10일 현재 조회수는 1600만 건이 넘었고, 댓글은 4만 5000개 이상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브레이브걸스는 각종 차트 1위를 잇따라 차지했다. 2019년 8월 6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의 ’위문열차’ 무대(방송은 그해 8월 30일)는 브레이브걸스가 왜 군 장병에게 인기인지 보여준다. 해병 장병이 브레이브걸스의 춤을 커버하고(따라 추고) 있는데, 막바지에 브레이브걸스가 깜짝 등장했다. 해병 장병이 놀라 눈이 커지며 모습이 생생했다. 브레이브걸스와 해병 장병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당시 브레이브걸스와 뜻하지 않게 콜라보했던 해병 장병은 인터뷰에서 ‘많이 창피하고 어머니, 아버지와 친척들이 볼까 봐 겁이 난다”고 했지만 “2017년 여름 롤린을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런데 입대를 하고 보니 부대에 롤린을 거의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원 차트나 성적이 저조해서 조금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역주행에 성공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마친 청년은 인터넷 언론에 “롤린은 복무신조처럼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곡”이라면서 “의자춤과 가오리 춤은 반드시 외워야 할 동작”이라고 회상했다. 또 “막사(생활관) 곳곳에 설치된 TV에서 국방TV 채널로 ‘위문열차’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인지도와 마니아 팬들, 육해공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던 브레이브걸스 삼박자에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썼다. 가요순위 1위에 처음 오른 순간 브레이브걸스는 “팬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예비역, 민방위까지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역부터 민방위까지 팬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을 아미(A.R.M.Y.)라고 부른다. 브레이브걸스의 팬덤은 글자 그대로 아미(Armyㆍ군)다. 브레이브걸스 팬을 BTS의 아미와 구분 짓기 위해 'K-아미''리얼 아미'라고 한다. ━ “롤린은 복무신조처럼 반드시 알아야” 지난 1일 ’위문열차‘ 랜선 공연은 브레이브걸스에겐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사회자인 권재관씨는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시집간 딸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관심에 감사하다”며 “‘위문열차‘는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또 ‘위문열차’와 ‘엠카운트다운’ 중 어떤 걸 고르겠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위문열차’라고 답했다. 얼마 전까지 “위문열차 외엔 스케줄이 없었다”고 고백한 브레이브걸스는 “오늘도 두 군데 일정을 마치고 ‘위문열차’에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너무 피곤해서 이날 행사장 안에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에서 쪽잠을 자기도 했다. 지난 1일 브레이브걸스의 랜선 공연을 본 해군 2함대의 박지웅 병장은 “나는 운전병인데, 브레이브걸스 ‘운전만해’ 노래가 나올땐 나를 위한 노래인 듯 신이 난다”며 “브레이브걸스의 노래를 듣고 더 열심히 복무해야겠다고 각오한다”고 말했다. 이규탁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브레이브걸스는 장병의 팬심으로 군통령에 오른 뒤 이를 발판으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는 성공 방정식을 오랜만에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 장병 팬심으로 군통령·가요계 ‘성공 방정식’ 군통령의 역사는 꽤 길다. 1950년대 이후 주한미군과 미군 군무원을 상대로 노래를 부르는 ‘미8군 쇼’에서 패티킴, 윤복희 등이 인기를 끌었다. 1989년부터 1997년 전국의 군부대를 돌아다니며 제작한 MBC의 ‘우정의 무대’에 초대 가수로 나온 이재영, 이예린, 엄정화 등이 군 장병의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 이후 군통령이 하나둘씩 나왔다. 채연 등 여성 솔로 가수도 군통령의 계보에 있지만, 무엇보다 걸그룹은 군통령의 큰 줄기다. 핑클, SES, 소녀시대 등은 대표적 군통령이었다. 이규탁 교수는 “군 장병은 대부분 20대 남성이며, 이들이 걸그룹의 주요 팬층”이라며 “그래서 기획사들이 걸그룹을 군통령으로 띄우려고 바빴다”고 말했다. 군통령이 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노래와 춤을 따라 부르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군부대 공연에서 군통령의 노래를 ‘떼창’할 수 있고, 군통령의 댄스로 장기자랑에서 휴가증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군통령의 군부대 위문 공연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려졌다. 수백, 수천 명의 장병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군무(群舞)를 추는 모습은 화제가 됐다. 이런 동영상을 ‘대첩’이라고도 불렀다. 씨스타, Apink, 걸스데이, 라붐, 크레용팝, EXID, AOA, 나인뮤지스, 달샤벳 등이 군통령으로 불리던 때가 군통령이 전성기였다. 나인뮤지스는 2012년 1월 컴백 무대를 군부대에서 열어 화제가 됐다. EXID는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2014년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에서 한 팬이 찍은 동영상을 계기로 스타가 됐다. 이 공연은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을 위해 기획됐다. 육군의 한 위관급 장교는 “그때(2010년대 중반) 병사들은 생활관의 IPTV로 뮤직비디오를 봈다. KT 올레TV 뮤직비디오 차트위에서 군 장병의 입김이 셌다”고 말했다. 그래서 KT 올레TV 뮤직비디오 차트는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라는 별칭도 생겼다. ‘말보드’의 인기곡을 ‘군민가요’라고 한다. ━ ‘미8군쇼’에서 군통령 시작, 씨스타·AOA 등 거쳐가 ‘우정의 무대’가 폐지된 뒤 국방TV의 ‘위문열차’가 유일한 군부대 위문공연 TV 프로그램으로 남았다. 군인 대상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위문열차’는 1961년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첫 전파를 탔다. 2015년부터 TV 프로그램으로 바뀌었고,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10년대 중반 군통령이 시들해졌다. 이규탁 교수는 “대형 기획사가 나오면서 군부대 이외도 공연을 열 수가 있었고, K팝 열풍이 분 해외로 나가는 데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최정상급 걸그룹이 위문열차 무대에 오르는 일은 매우 드물어졌다. 출연료도 높지 않고, 산간ㆍ오지ㆍ낙도의 군부대를 찾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지선 팀장은 “그래도 장병의 뜨거운 반응에 걸그룹들은 군부대 공연을 매우 좋아한다”며 “물론 소속사는 눈쌀을 지푸리지만”하고 웃었다. 하지만, 중소 기획사 소속이거나 막 데뷔한 신인, 아직 뜨지 못한 걸그룹은 군통령을 꿈꾸며 ‘위문열차’의 무대를 찾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군통령 성공 신화 때문에 앞으로 ‘위문열차’의 레퍼토리는 더 알차질 것으로 보인다. ‘위문열차’가 군통령계의 메이저리그라면 마이너리그도 있다. 대대급, 더 아래 중대급 부대에서 여는 부대 자체 행사들이다. 소형 기획사인 디데이엔터테인먼트의 한정민 대표는 “부대 창설 기념일에 한두 팀의 가수를 초청하거나, 주요 훈련이 끝나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초청 공연을 여는 경우가 꽤 만하다”며 “우리 같은 소형 기획사는 이런 무대부터 시작해 ‘위문열차’에 오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걸크러쉬는 2019년 4월 싱글 앨범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군부대 공연으로 유명한 댄스팀이었다. ━ 위문열차 출연, 소형 기획사 간절한 기회 군통령에 대한 시선이 고운 것만은 아니다. 2018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상품화로 가득 찬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랐다. 청원 게시자는 “여성을 사람으로 보는 건지 그저 진열대의 상품으로 보는 건지 기괴할 따름”이라며 “군인을 위한 여성의 헐벗은 위문공연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시각을 의식해서 ‘위문열차’의 공연은 걸그룹 절반에 나머지 절반을 힙합ㆍ록 밴드ㆍ발라드로 짜인다. 버즈의 리드싱어였던 민경훈, 힙합가수 닐로, 남성 듀오 노라조는 대표적 남성 군통령이다. 특히 이지선 팀장은 “최근 힙합을 좋아하는 장병이 많아졌다”며 “남성 출연 가수를 섭외하려고 연락하면 ‘나를 왜 부르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군 장병이 여성 군통령의 공연에 함성을 지르는 것은 그들이 성적 매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병영에서 휴대폰을 쓰도록 허용했지만, 가족과 친구를 떠나 홀로 입대한 병사의 소외감을 채우긴 힘들다. 군통령이 그들을 보듬어준다고 할 수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힘든 시절 위로해 준 이들에게 보답하려는 현역과 예비역의 마음 씀씀이 때문이다. 인터넷 언론을 글을 쓴 청년은 이렇게 떠올렸다. “돌아보니 전역 날을 바라보던 군 시절 우리들은 좀처럼 뜨지 못하는 브레이브걸스에게 일종의 동지애를 느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미래. 그 시간을 준비하는 방법은 그저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하고, 롤린같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이었다.” 앞으론 군 장병이 ‘브레이브보이스’에게도 ‘동지애’를 느낄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철재, 가평=박용한 기자, 영상=이세영 PD seajay@joongang.co.kr 관련기사 K-방산으로 대박? 중동판 '자주국방' 상징 카라칼의 이변 K21 장갑차에 '레드백' 젊은 피로 수혈…연말 한국에 온다 [영상] 공군도 아닌 육군·해군은 왜? 치열한 우주 쟁탈전 시작됐다 송영무 평양작전 3년만에 살아나나···'홍길동 부대'가 뜬다 [이철재의 밀담]얼룩무늬라 '메이드인 코리아'? 북한군 신형 전투복의 진실 2021.04.11 09:09
연예

[투데이IS] 크레용팝 출신 금미, 동갑내기 사업가와 백년가약

그룹 크레용팝 출신 금미가 결혼한다. 금미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웨딩화보 속 금미는 단아하면서도 수줍은 예비신부로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다. 행복한 미소로 눈길을 끈다. 결혼과 함께 임신이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금미는 "곧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친구이자 연인으로서 저와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고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든든한 사람이다. 팬 여러분께서 따뜻한 축복으로 반겨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보내주신 사랑 간직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잘 살겠다"고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금미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로 큰 사랑을 받았다. 본명 백보람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3 08:29
연예

크레용팝 출신 금미, 23일 결혼 "곧 한 아이의 엄마 된다"[전문]

크레용팝 출신 금미가 결혼한다. 금미는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라고 운을 떼면서 "크레용팝으로 데뷔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정말 많다.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월 23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그리고 곧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친구이자 연인으로서 저와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고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든든한 사람이다. 팬 여러분께서 따뜻한 축복으로 반겨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보내주신 사랑 간직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금미는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데뷔했다. '빠빠빠'로 사랑받았다. 2017년엔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본명 송보람으로 활동 중이다. KBS 1TV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금미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팬 여러분, 크레용팝 금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모두 건강에 꼭 유의하세요!!! 요즘 활동이 뜸하다 보니 팬 여러분들과 자주 소통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그래도 표현이 서툰 저에게 매번 안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큰 위로와 힘을 받았습니다.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돌이켜보면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정말 많아요. 때로는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꽤나 멋진 순간들이 참 많았어요.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해요 여러분♡ 잠시 추억 회상에 빠져서 서론이 길었네요. 음.. 오늘 이렇게 제가 편지를 쓴 이유는 우리 '금리당' 식구들에게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말을 전하는 게 좀 어색하긴 하지만.. 다가오는 2월 23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됩니다. 그리고 곧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는 저의 오랜 친구이자 연인으로서 저와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고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든든한 사람입니다. 팬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축복으로 반겨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보내주신 사랑 간직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지혜롭게 잘 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미 올림- 2020.02.09 20:25
연예

크레용팝 엘린, 로맨스 스캠 의혹에 입 열었다 "입장 발표하겠다"

크레용팝 출신의 BJ 엘린이 로맨스 스캠 의혹에 입을 열었다. 엘린은 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보다 정리된 내용으로 내일 제 방송을 통하여 해당 게시 글에 대한 저의 입장과 상황을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제가 관련 글에 대해 진위여부를 판단할만한 자료와 입장에대한 정확한 정리없이 섣부르게 바로 얘기하기에는 저의 말 한마디로 많은 매체를 통해 과장되거나 와전되어 전달되어 오해살 수 있다"며 그간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엘린은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아이돌 출신 여자 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는 네티즌이 등장하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하 엘린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엘린입니다.이야기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특히, 저의 방송 시청자 분들과, 유튜브 구독자 여러분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또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2019년 11월 01일 보배드림에 게시된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사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해 물으시고, 주변 동료, 지인 여러분들께서도 저에 대한 걱정에 연락을 많이 주셨습니다.또한 많은 기자 분께서도 회사 또는 저에게 연락을 주셔서 해당 글에 대한 진위여부에 대해 많이 여쭤보셨습니다.하지만 제가 관련 글에 대해 진위여부를 판단할만한 자료와 입장에대한 정확한 정리없이 섣부르게 바로 얘기하기에는 저의 말 한마디로 많은 매체를 통해 과장되거나 와전되어 전달되어 오해살 수 있기에, 보다 정리된 내용으로 내일 제 방송을 통하여 해당 게시 글에 대한 저의 입장과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02 19:02
연예

'컴백' NRG 이성진 "7년 묵힌 에너지 쏟을 것" 응원 당부

NRG가 7년만의 컴백에 감격 소감을 밝혔다.NRG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광화문 아트홀에서 20주년 기념 앨범 '20세기 나이트'(20세기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문성훈을 제외한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이 무대에 올랐다.이성진은 "오랜만에 정말 많은 분들 앞에 선다. 많이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이 무대에 서기를 정말 원했고, 멤버들과 같이 카메라 앞에 서기를 원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7년 동안 같이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멤버들과 함께 그 빈자리를 채웠으면 좋겠다. 무대가 아닌 예능을 통해서도 묵혔던 에너지나 장점들 여러분들께 선보이고 싶다"고 바랐다.또 NRG의 오랜만의 컴백에 "7년 만에 나왔으니 응원과 토닥이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인사했다.NRG 컴백 타이틀곡 '20세기 나이트'는 그루브한 리듬과 펑키한 기타, 아날로그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다. 걸그룹 크레용팝 '빠빠빠'를 비롯해 그룹 샤이니의 '떠나지 못해', 엑소의 '런앤드건'(RUN&GUN) 등을 작사 작곡한 김유민 작곡가 곡이다.황지영기자사진=김민규 기자 2017.10.28 18:36
연예

[초점IS]결혼·출산에도 축복 못 받는 문희준·소율

축복 받아 마땅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문희준(39)·소율(26) 부부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2월 결혼 후 3개월만에 가진 아이다.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아도 모자라지만 주변인 아니 팬들에게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 하고 있다. 이는 결혼 과정부터 출산까지 '진심'이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문희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사실을 전했다. 그때까진 분위기가 좋았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언론 보도가 아닌 팬들에게 먼저 결혼 사실을 알리고 싶어한다. 길게는 수십년을 사랑해준 사람들이기에 결혼 소식을 다른 경로가 아닌 직접 전하고 싶은 것. 지성·이보영 기태영·유진 부부 등이 그랬다. 문희준도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다'고 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지난해 H.O.T 데뷔 20주년이라는 명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스탠딩이었고 600여명을 수용하는 비교적 작은 곳에서 20회나 열렸다. 티켓값은 무려 13만원이 넘었다. 여기까지도 팬들은 이해했다. 일부에서는 '팬들을 ATM으로 생각한 거 아니냐'고 했지만 팬들은 데뷔 20주년면서 결혼을 앞둔 '자신의 스타' 공연이니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겼다.그러나 '오빠의 공연장'에는 예비 신부 소율이 떡 하니 있었다. 예비신부가 관람하니 누가 뭐라고 하지 않지만 소율의 태도가 애매했다. 소율 혼자만을 위한 프러포즈 콘서트가 아닌 팬들을 위한 공연인걸 몰랐을리 없고 그렇다면 조용히 즐기는게 매너. 소율은 콘서트장에서 일행들과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들을 해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지적을 받았다.지난 2월 결혼을 이틀 앞둔 시점, 문희준은 소율이 자신의 팬들에게 욕 먹는게 싫었던지 "축하해주는 팬들도 있고 속상해하고 있는 팬들도 있는 상황이다. 어떤 게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똑같이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둘이 아닌 팬들과 소통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리고 두 달 뒤. 결혼 발표 당시 연애는 커녕 애정 낌새가 전혀 없었기에 모두들 혼전임신을 의심했다. 그때마다 문희준 소속사 측은 '절대 아니다'고 펄쩍 뛰었고 소율 측도 '크레용팝 활동 중단은 공황장애가 아닌 임신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강조했다.바득바득 아니라고 했지만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결혼식을 올리고 딱 세 달이 지나서였다. 20년을 사랑해 온 팬들도 이제는 등을 돌리고 있다. 어차피 세상에 알려질 걸 왜 그렇게 잡아 떼 우스운 사람이 됐냐는게 요점이다.문희준은 결혼부터 출산까지 '대국민 사기'라는 이미지로 몰리자 자신의 라디오에서 "아빠의 마음이 무겁다. 억울해서 한 말씀 드린다면 (혼전임신설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매우 억울해했다.그렇게 소속사서 나서서 '임신 아니다'고 했을 때 정작 본인은 팬카페에 '사실 임신이 맞다'는 글 하나 왜 남기지 않았을까.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5.14 14:24
연예

'즐생' 사랑꾼 문희준이 밝힌 결혼로망·사랑철학(종합)

사랑에 빠진 문희준에게서 달달한 냄새가 폴폴 난다.25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는 녹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결혼에 대한 문희준의 철학이 드러났다.이날 오프닝에서 정재형이 치매 남편의 곁을 지키는 아내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러블리 스틸'을 소개했다.이에 문희준이 크게 공감하며 "내가 힘들어도 곁에 있는 것이 '즐생'의 모토다. 저도 그래서 재형이 형 옆에 있는 것. 이 형을 혼자 두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문희준이 "여러분도 이런 (헌신적인) 사랑하고 계십니까?"라고 덧붙였다.'이럴 때 결혼하면 좋다'를 주제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큰 사이즈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사연에 문희준이 "패밀리(사이즈)는 먹어줘야 '피자 먹었다'고 할수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음식이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결혼 생활의 꿈'도 전했다. 문희준이 "저는 로망이 있다. 퇴근길에 집 가까이 갔을때 된장찌개 냄새가 나는데, 윗집인지 옆집인지 모르고 '오늘 맛있는 된장찌개를 먹는구나'하고 탁 집에 들어 갔는데, 바로 우리집 된장찌개 냄새였던 것. 또 내일 아내가 새벽 5시 출근해야 하는데도 이미 16첩 반상이 차려져 있는 것"이라며 행복한 상상을 했다.이를 들은 정재형이 "이제 결혼하면 네가 차려 먹고 가야 돼"라며 단호했고, 문희준이 "나의 이상은? 현실에는 없는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안겼다.또 사랑에 고민인 사연을 읽던 정재형이 문희준의 남다른 조언에 감탄하며 "사랑에 능수능란한 바람둥이 문희준 씨"라고 하자, 문희준이 "무슨 소리야! 나는 바람 이런 것 전혀 몰라요. 사랑을 해도 하나만 보고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한편, 지난 24일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이 각각 팬카페를 통해 내년 2월 경 결혼을 발표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1.25 15:24
연예

[이슈IS] 문희준♥소율, 깜짝 결혼 발표…소속사도 몰랐던 속사정

H.O.T. 출신 문희준(38)이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한다. 최초 아이돌 부부의 탄생이다.문희준의 깜짝 결혼 발표는 팬들을 당황케 했다. 당황한 사람은 팬들 뿐만이 아니었다. 문희준의 소속사도 마찬가지였다. 문희준은 결혼을 소속사도 모르게 준비했다.문희준은 지난 24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지요?"라는 글을 남겼다.열애설도 없었던 두 사람이기에 팬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문희준이 내년 2월쯤 소율과 결혼한다"며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로 지내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소속사 측도 팬들과 마찬가지로 문희준의 결혼소식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문희준은 소속사와 상의 없이 팬카페에 결혼소식을 알린 것.문희준이 소속사도 모르게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이유는 소율의 기획사에서 모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문희준의 깜짝 결혼 발표와 관련해 코엔스타 측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24일 오후 문희준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미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난 뒤였다. 문희준이 깜짝 결혼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상대방의 기획사에서 모르게 하려다가 갑자기 말했다'고 했다. 우리도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문희준은 지난 4월부터 교제한 크레용팝 멤버 소율과 내년 2월 결혼할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25 07:27
연예

'문희준♥' 소율 "많이 고민한 선택..아끼며 살겠다"

크레용팝 소율이 문희준과의 결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소율은 24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편지 한 장을 공개했다. 편지에는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적혀 있다. 이어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실 거라 믿는다.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소율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크레용팝 소율입니다. 금세 시간이 흐러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팬분들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저는 우리 팬분들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큰 힘이 되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 갑작스럽지만 먼저 해야 될 말이 있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많이 놀라실 테지만, 누구보다도 항상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끄적입니다. 저도 지금 굉장히 떨리는데요. 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끝이 아닌 계속 여러분을 찾아 뵙고,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성장한 소율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선 기자 2016.11.24 21: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