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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포스트 진종오 시대' 맞이한 한국 사격,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1·은2·동1 [IS 진천]

'포스트 진종오' 시대를 맞이한 한국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대한사격연맹은 27일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사격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은 27일 기준으로 남녀 소총·권총·산탄총 세부 종목 합계 14명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장갑석 사격 대표팀 총감독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집중력 강화, 불안 요인 해소를 위해 심리·생리·역학까지 두루 신경 썼다. 무엇보다 지도자와 선수 사이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대회(파리 올림픽)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1956년 16회 멜버른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사격은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메달 17개(금7·은9·동1)를 획득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출전한 런던 대회였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2관왕(남자 권총 50m·공기권총 10m)에 올랐고, 김장미는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맥을 캐지 못했다. 한국 사격도 이 대회에서 은메달 1개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진종오는 지난 3월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사격도 새 출발에 나선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은 재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한 김예지(임실군청)가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메달 6개(금3·은2·동1)를 획득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리허설 무대에서 대표팀 성적이 좋다. 장갑석 감독은 "파리에서 한국 사격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라고 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예지도 "바쿠 월드컵을 통해 사격을 하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더 보완할 점은 없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메달 획득은 자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 첫날인 7월 27일(한국시간) 10m 공기소총 혼성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종목은 당일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사격에서 한국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진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7 15:04
스포츠일반

KT 사격단 박하준·장국희, 파리행 명중…진종오 이후 8년만 올림픽 메달 '정조준'

KT 사격단 박하준과 장국희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대표팀에 승선했다. 박하준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10m 공기소총 남자부 경기에서 합계 2529.1점, 평균 632.28점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1차 선발전에서 631.5점(3위)을 쏜 박하준은 2차 631.8점(4위), 3차 629.6점(3위), 4차 633.3점(5위), 5차 632.5점(4위)으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박하준은 "2차 선발전까지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5차전까지 2등과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서 점점 긴장감이 해소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본선 점수 평균이 많이 올라왔다.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박하준은 이번 선발전 종목 외에 10m공기소총(혼성)과 50m소총 3자세에도 출전 자격을 획득해 올림픽 사격 부문 세 종목에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혼성 금메달과 개인전 금메달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박하준은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선발전 본선 기록에 신경 쓰기 보단 결선에 대비한 연습을 충분히 해서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도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부 산탄총 스키트 종목의 장국희도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장국희는 5차 선발전 총합 471점, 평균 117.75점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1차 선발전에서 119점을 기록한 장국희는 2차 230점, 3차 113점, 4차 112점, 5차 119점을 기록했다. 장국희는 스키트 혼성종목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장국희는 "선발전을 치르는 동안 기록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걸 느껴서 기술을 더 다지고 있다"라면서 "5차전까지 긴 기간 동안 시합을 하다보니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많이 지치더라.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해서 올림픽 결선 입성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T 사격단은 국내 사격단 중 최다 인원(2명)을 올림픽 국가대표에 승선시켰다. 추가 승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번 선발전에서 여자부 산탄총 트랩 종목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강지은은 20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추가 확보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소총 3자세 50m 남자부문에서 1등한 김종현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2024 ISSF 리우 최종쿼터대회에서 올림픽 50m 쿼터 획득에 도전한다. KT 사격단은 2016년 진종오(남자 50m 권총) 이후 8년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창단 40주년을 앞두고 있는 KT 사격단(1985년 창단)은 선수단이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4.08 16:32
스포츠일반

실수, 아쉬운 성적에도..."경험하고 성장하자" 따뜻하게 응원한 레전드들 [강원 2024]

“넘어지는 순간 나도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다른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으면 한다.”올림피언 선배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서 쓴맛을 경험한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2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강원 2024 쇼트트랙 남녀 1000m 경기가 열렸다. 전날 열린 남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낸 주재희(17·한광고)가 1000m 결승에 안착하며 2관왕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는 레이스 도중 넘어져 4위를 기록, 메달은 얻지 못했다. 주재희는 결승 레이스에서 한 차례 미끄러져 넘어졌다가 심판진의 재출발 결정으로 기회를 다시 얻었다. 그러나 재개된 레이스에서 중국의 장보하오가 주재희를 밀어내는 파울을 범해 또 넘어졌다. 장보하오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반칙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2위 장신저가 금메달을 확정했다. 주재희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결승에서 중국 선수 두 명이 철저하게 주재희를 견제한 것에 대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렇게 (팔다리를) 막 집어넣을 줄은 몰랐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응원을 보낸 장미란 2차관과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장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많이 했을텐데, 끝까지 뛰어보지 못하고 넘어져서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이날 쇼트트랙 1000m에 나선 한국 여자 선수들은 전원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는 주재희가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가 4위를 기록했다. 장미란 차관은 청소년올림픽이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 역시 이날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친 따뜻한 응원을 했다. 이상화 위원장은 “나는 2006 토리노 올림픽이 첫 올림픽이었다. 그전에 이런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봤으면 어땠을까 부러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음에 안 들었던 자세나 경기 운영을 스스로 경험하고 더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정재희(15·한강중)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결승에서 경쟁한 중국 선수가 미리 한 바퀴를 더 빨리 치고나가는 작전을 썼는데, 이 페이스에 말려 바퀴 수를 착각한 정재희가 한 바퀴를 덜 돈 채 레이스를 마치려고 했다가 최하위(7위)에 그쳤다. 쇼트트랙 대선배인 곽윤기(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금)는 이 장면에 대해 안타까워 하면서 “아마도 스스로 자책하고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경험하고 배우라고 있는 대회다. 정상에 서는 것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게 더 의미 있는 대회”라고 조언해 줬다. 한편 지난 19일 개막한 강원 2024는 20일 오후부터 강릉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대회 일정이 바뀌는 경우가 속출했다. 2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이 폭설로 취소됐다. 또 엑티비티와 무대공연, DJ 스케이트 일정도 취소됐다. 21일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경기 운영과 경기의 질 모두 만족스럽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면서 관중이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있었다. 더 점검해서 안내에 문제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이은경 기자 2024.01.22 07:29
스포츠일반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32명 발표...박인비, 육상 스타 펠릭스와 경쟁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IOC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도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회에 출전한 1만여 명 선수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선정, 최종 후보 32명 가운데 4명이 선정된다. 현재 한국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임기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끝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8월, 국내 후보자 면접을 통해 박인비를 결정한 바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사격 황제' 진종오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화ㅣ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레전드 선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안긴 주역이기도 하다. 이날 IOC가 발표한 후보 중에서는 박인비와 함께 세계적인 육상 스타 앨리슨 펠릭스(38)가 눈길을 끈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7개를 획득한 선수다. 2008년 베이징·2012년 런던·2016년 리우 그리고 2021년 열린 도쿄 대회까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후보는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카헤나 쿤츠(요트·브라질) 셰이크 살라 시세(태권도·코트티부아르) 제시카 폭스(카누·호주) 파울라 파레토(유도·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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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 경기 시청률 TOP 30 중 22개 순위 차지

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끝으로 16일간 펼쳐진 팀 코리아의 금빛 열전이 마무리됐다.총 40개의 종목 중 39개 종목에 1,14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차지, 종합 3위의 순위를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장외에서 펼쳐진 방송사들의 중계 전쟁 역시 대회 기간 내내 화제를 모았다.금빛 낭보와 10년을 책임질 새 얼굴 배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청률의 승자는?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스포츠 영웅들의 탄생과 함께 다채로운 기록이 쏟아진 대회였다.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지유찬, 배드민턴의 안세영, 탁구의 신유빈, 양궁의 임시현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10년을 책임질 걸출한 스타들이 배출됐다. 이와 함께 수영 남자 계영 800m 종목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무려 29년 만에 금메달을 땄으며,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은 아시안게임 7연패의 금자탑을 쌓는 데 성공했다. 축구는 대회 역사상 최초 3연패의 쾌거를 거뒀고, 야구 역시 4연패 신화를 만들어냈다.이 가운데 SBS는 대회 기간 내내 거의 모든 주요 종목 경기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야구 전 경기 1위를 시작으로 수영과 펜싱 전 종목 결승 1위를 석권했으며, 양궁 리커브/컴파운드 혼성 단체 결승,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육상 높이뛰기 결승,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등 국민들이 주목하는 대다수의 주요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2049세 시청률 TOP 30위에서 SBS가 무려 22개 순위를 차지하며 스포츠 이벤트 강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금 6, 은 6, 동 10 ‘박태환 키즈’ 맹활약에 감동 더한 SBS 해설위원 박태환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돌풍을 일으킨 종목은 수영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22개(금 6, 은 6, 동 10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수영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무려 14번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자유형뿐만 아니라 접영, 평영, 배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명실공히 ‘한국 수영 르네상스’의 도래를 알렸다는 점이다.이 가운데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태환이 선수들과 함께 금빛 드라마를 완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설 마이크를 잡은 박태환은 소위 ‘박태환 키즈’로 불리는 선수들의 선전에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 감동을 더하는가 하면, 혈혈단신으로 한국 수영계를 이끌던 본인의 선수 시절과 달리 다양한 수영 신성의 등장에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늘이 내 생일인데 황선우, 이호준 선수의 동반 메달을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깨는 게 기쁘다. 내 기록에 대한 조금의 미련도 없다” 등의 어록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SBS, ‘믿보 해설’ 박지성-이용대-박성현-현정화부터 ‘뉴페이스’ 박태환-이대호-진종오-김지연까지 신선하고 화려한 해설진으로 승부SBS는 ‘배박장 트리오’ 배성재-박지성-장지현 트리오와 ‘윙크보이’ 이용대, ‘신궁’ 박성현, ‘탁구여왕’ 현정화 등 믿고 보는 해설진을 비롯해 뉴페이스 해설위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거기에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과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 아시안게임 첫 해설 데뷔를 치른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사격의 신’ 진종오,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간판으로 활약한 김지연 등 신선하고도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이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수영, 야구, 사격, 펜싱에서 주요 경기 시청률 1위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또한 이들은 해설 데뷔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각 종목에 대한 전문성을 뽐내는 한편 안정적인 발성, 캐스터와의 익살스러운 티키타카, 선수 시절 경험이 녹아 든 진정성 있는 발언까지 더하며 중계방송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었다. 특히 이대호가 강백호의 무안타 침묵을 안타까워하며 “강백호 선수가 타석마다 배트를 바꾸고 있는데 이것은 선수의 답답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강백호만 살아나면 승리는 문제없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한 일은 야구 팬심을 자극하며 온라인을 달구기도 했다. 또한, SBS는 2023년 3분기 시청률 경쟁에서 가구와 개인, 2049 시청률까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조용준 기자 2023.10.10 12:30
스포츠일반

[항저우 AG] 태권도-레슬링-사격, 효자 종목 명예 회복 나선다

태권도와 레슬링, 사격 등 국제대회 효자 종목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한국의 역대 하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종목을 보면 양궁이 27개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태권도가 12개로 두 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땄다. 유도와 레슬링이 각각 11개씩이고, 사격이 7개다.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태권도는 5년 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5개를 안겼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는 단 하나의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간판스타 이대훈도 은퇴했다. 선두 주자 장준이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그는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고 2년 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장준은 "도쿄 올림픽 당시에는 코로나19 탓에 국제대회가 거의 열리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다. 아시안게임은 1년 미뤄졌지만 실전 감각이 좋은 상태"라며 선전을 기대했다. 그는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태권도에 걸린 금메달은 총 13개다. 한국 레슬링은 최근 2회 연속 올림픽 노골드에 그쳤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최근 5개 대회로 범위를 넓혀봐도 금메달은 딱 하나뿐이다. 한국 레슬링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김현우(2012년 런던)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딴 김현우는 "최근 한국 레슬링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다. 최초 올림픽 금메달이자 효자 종목이었던 레슬링이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 자존심이 많이 떨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은퇴까지 미룬 김현우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한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레슬링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격 역시 최근 올림픽에서 고전했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사격에서 은메달 1개(김민정 여자 25m 권총)에 그쳤다. 한국 사격인 금빛 명중에 실패한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이후 처음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 진종오도 노메달에 그쳤다. 사격 국가대표 김보미는 "우리 종목도 선배들이 길을 터줘서 효자 종목으로 불렸는데 세대교체 중이어서 최근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다"며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이번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진천=이형석 기자 2023.08.26 10:31
스포츠일반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확정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한국인 12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한다.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박인비가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IOC 선수위원 선출은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과의 경쟁 끝에 한국 후보로 뽑혔다.선수들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박인비가 14일 체육회 원로회의를 통해 단일 후보로 추천됐다.이어 16∼17일 선수위원회 의결과 이날 이기흥 회장의 결재를 거쳐 한국 후보 선정 절차가 완료됐다. 대한체육회는 IOC에 박인비를 후보로 통보하게 된다. 내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선 4명의 새 위원을 뽑는다.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여자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외에도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그랜드슬램’ 포함 21승을 거뒀다.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한 ‘전설’이다. 역대 누적 상금 4위(1826만 달러·244억원)다.IOC를 구성하는 IOC 위원 중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는 자리다. 다른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도 지며, 선수와 IOC의 가교 구실을 하고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다.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앞서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출됐다. 이어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뽑혀 곧 임기를 마친다.선수위원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다. 최근 선출 사례는 2019년 IOC 총회에서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다. 김우중 기자 2023.08.18 14:21
골프일반

영어만 잘 해서 선수위원 후보 됐다고? 박인비는 정말 철저하게 준비했다

치열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 경쟁의 승자는 ‘골프 여제’ 박인비(35)였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제2차 원로회의를 열고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열리는 새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한국 후보자로 박인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던 유승민 위원의 임기가 내년에 끝나면서 한국은 새 IOC 선수위원 출마 후보를 낼 수 있다. 이 자리에 지원한 지원자는 박인비를 비롯해 김소영(배드민턴),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까지 총 다섯 명이었다. 모두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쟁쟁한 스타들이며, IOC 선수위원을 향한 열정도 대단해서 유력 후보 한 명을 꼽기가 쉽지 않았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박인비가 평가위원회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췄고, 면접 평가를 누구보다 꼼꼼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여자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역사적인 의미가 컸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일궜고,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하는 등 프로에서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루고도 2020 도쿄 올림픽에 또 한 번 출전했다. 이미 이때부터 박인비는 IOC 선수위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IOC 선수위원에 출마하려면 선거가 열리는 대회의 직전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박인비는 IOC 선수위원을 포함해 ‘선수 은퇴 이후의 단계’에 대해 구체적이고 진지한 고민이 있었고, 이 부분이 면접에서도 잘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박인비는 IOC 선수위원을 목표로 했지만, 그 목표가 달성되지 않는다 해도 향후 행정, 외교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겠다는 목표가 뚜렷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도 IOC 선수위원은 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은퇴 후 활동을 하지 않았나”라며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걸 골프 선수 후배들이 보면, 은퇴 후 더 다양한 꿈을 꾸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도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선수위원 후보 평가위원회는 후보별로 영어 자기소개, 영어 면접, 그리고 한국어 면접 순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박인비는 중학생일 때 미국으로 건너갔고, 선수 생활도 주로 미국에서 했기에 영어가 유창하다. 박인비는 직접 면접 예상 질문을 꼼꼼하게 뽑아서 챙겼다.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IOC의 역사와 활동에 관한 공부를 공들여서 한 것은 물론이고 올림픽 정신과 최근 IOC가 강조하는 올림픽 무브먼트(올림픽 운동)에 관한 스피치도 준비했다. 이 관계자는 “혹시 모를 질문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시사 이슈, 이를테면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예상 질문과 의견까지 미리 준비해갔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처럼 골프 경기를 할 때는 냉정하고 조용한 이미지다. 그러나 인터뷰를 할 때 한국어, 영어 모두 막힘 없는 달변에 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평가위원회 당시 취재진과의 인터뷰 때도 “유승민 위원이 선거 때 450㎞를 걷고 체중이 6㎏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500㎞를 걸어서 10㎏ 감량하는 걸 목표로 해보겠다”고 농담을 섞어 진지한 각오를 말해 취재진을 웃겼다. 열정적인 선거 활동이 선수위원 투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박인비가 플레이할 때의 조용한 이미지와 달리 대외 활동을 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는 스마트하면서도 능숙한 적극성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박인비는 꼼꼼한 준비와 공부, 달변에 영어 실력까지 갖춰 면접이라는 평가 방식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박인비는 면접을 마친 후 ‘영어 면접은 완벽하게 본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박인비는 16∼17일 열릴 예정인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치면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확정된다.이은경 기자 2023.08.16 07:16
스포츠일반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사실상 선정...배구 여제·사격 황제 밀어냈다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한국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제2차 원로회의를 개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진행될 새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에 대해 논의했고, 박인비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는 "박인비가 평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박인비는 16~17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찬반 의결 절차를 거친 뒤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이번 선수위원 한국 후보 결정은 역대급으로 주목 받았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전했고, '배구 여제' 김연경도 취재진 인터뷰와 방송 활동을 통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언급하며 선수위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간판 김소영, '태권도 대표' 이대훈 그리고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도 출마 의지를 전했다. IOC 선수위원은 '스포츠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 지는 자리다. 직전 올림픽 또는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으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마지막 출전이 될 수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출마가 몰렸다. 지난 10일 오진혁을 제외한 5명이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에서 비공개 면접을 받고, 자신의 경쟁력을 어필한 바 있다. 올림픽에서의 활약 여부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김연경은 여자 배구의 메달 획득은 이끌지 못했지만, 배구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박인비는 세계적인 골퍼이자, 지난 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금메달만 4개를 따낸 레전드. 결국 실무 능력, 외교 활동을 잘 해낼 수 있는 인물이 선정된 것 같다. 박인비는 10일 치른 면접 당일 외국어 구사 능력을 어필한 바 있다. 당초 진종오와 김연경, 이파전으로 예상된 선수위원 한국 후보 결정 경쟁이었지만,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다가선 박인비가 기회를 얻었다. 박인비는 "리우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선수위원을 향한 꿈 때문이었다. 올림픽 정신으로 금메달을 땄고, 이제 그 정신을 세계에 알리며 '올림픽 무브먼트'(올림픽 운동)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리빙 레전드'다. 메이저 대회 4개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 선출 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 리우 대회에 뽑혀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참가 선수 투표로 새로운 선수위원 4명이 선출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4 15:40
스포츠일반

5:1을 뚫어라, 스포츠 외교관 내가 적임자···"제 강점은요"

국제 스포츠 외교를 놓고 5명의 별들이 전쟁을 펼친다. 저마다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후보 마감 결과 김연경(35) 사격 진종오(44)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배드민턴 김소영(31)이 대한민국 대표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양궁 오진혁은 대표팀 전지훈련 참석으로 이날 면접에 불참, 기권 처리됐다. 이들 5명 모두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리더쉽'과 '인지도'를 내세웠다. 전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인기와 실력을 모두 겸비한 그는 2012 런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단체종목 출신이다. 대표팀과 해외 무대에서도 주장을 도맡았다. 선수들에게 불합리한 것을 해결하고자 가교 구실을 했다"며 "선수들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자신 있다"며 강점을 부각했다. 이어 "다른 후보자보다 스포츠적인 영향력에서 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격 진종오는 "국가대표로 20년 경력을 지녔다"며 '경험'을 부각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해 양궁의 김수녕(금4·은1·동1)과 함께 역대 한국인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진종오는 8년 전에도 선수위원에 나섰지만 유승민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여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그때의 경험을 통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하루 3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고 개인 레슨도 받았다. "고 소개했다. 태권도 이대훈은 '젊음'을 앞세웠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고 올림픽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딴 이대훈은 "후보자 중 가장 어린 만큼 어린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도 잘 낼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골프의 대중성'을 부각했다. 그는 "골프는 전 세계 227개국에서 한다. 굉장한 인기 스포츠"라며 "골프는 대중적인 인기 스포츠다.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창한 영어 실력도 자랑했다. 4월에 출산한 박인비는 4대 메이저대회 우승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까지 최초의 '골든 슬램'을 달성한 '골프 여제'다. 막판 경쟁에 뛰어든 배드민턴 김소영은 "현역 선수이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선수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서 듣고 잘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평가위원회는 IOC 선수 위원 도전의 첫 관문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평가위원회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이달 중순 한국 후보 최종 1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 선출된 1명은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각국 후보자와 경합해 최종 4인에 포함돼야 8년간 IOC 선수위원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선수위원은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비롯해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의무를 지니며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다.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이 평가 기준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문대성과 유승민 총 2명이다. 이형석 기자 2023.08.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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