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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W' 이종석, 첫눈에 알아본 '인생의 키=한효주' 예상적중
결국 한효주의 손에 의해 이종석의 인생이 결정된다. 이종석과 한효주는 '웹툰W(더블유)'의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종회까지 달려왔다. 하지만 김의성은 진범과 하나가 되어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선 살아남을 수 없었다. 정의의 주인공 이종석과 악의 축 김의성이 공존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 이종석은 결말의 선택권을 한효주에게 넘겼다. 한효주가 원하는 엔딩으로 웹툰을 마치겠다는 각오다. 첫눈에 알아봤던 한효주는 이종석의 인생을 결정하는 '키'가 맞았다. 결말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MBC 수목극 'W(더블유)' 15회 말미에는 이종석(강철)이 한효주(오연주)에게 결말을 맡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와 남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효주가 결정권을 쥐었다. 이젠 그가 원하는 대로 마침표를 찍는다. 한효주는 둘 중 한 명도 잃고 싶지 않았다. 다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거듭 내비치며 모두의 해피엔딩을 바랐다. 하지만 'W' 최종회 예고편에는 총을 맞고 쓰러지는 이종석의 모습이 등장한 상황. 이에 한효주가 바라던 결말이 아버지 김의성(오성무)을 살리고 이종석을 희생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종석을 살리고 김의성을 희생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15회 마지막 장면을 통해 그것만큼은 확실해졌다. 한효주를 처음 본 순간부터 "저 여자가 내 인생의 키"라고 외치던 이종석의 말이 리셋된 웹툰에서도 변함이 없었다는 사실이다.과연 이종석과 한효주의 바람대로 'W'는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이제 결말 공개까지 단 이틀이 남았다. 최종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9.12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