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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로희망복지재단과 업무 협약 체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재단법인 구로희망복지재단과 지역민들의 문화․여가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단은 2024시즌 동안 구로구민과 구로구 소재 회사원에게 홈경기 주중 외야지정석 입장료를 5000원 할인해 주고, 매 경기 전광판을 활용해 구로희망복지재단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재단법인 구로희망복지재단은 구로구민의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모두가 행복한 복지 구로를 만들고자 구로구가 출연하여 2009년 3월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구로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지향하는 구로희망복지재단은 구로구 복지서비스의 허브 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1 14:04
야구

안경현 위원의 상식 밖 비난, 상식으로 답한 수베로 감독

안경현(51) SBS SPORTS 해설위원이 경솔한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안경현 위원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두산전 중계 중 "과연 '입장료를 내고 이런 경기를 봐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 같으면 안 본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상황은 이랬다. 한화는 1-14로 뒤진 9회 초 수비 시작과 함께 내야수 강경학을 투수로 내세웠다. 한화는 선발 투수 장시환이 3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강판된 뒤 불펜 투수 3명(김종수·윤대결·윤호솔)으로 5이닝을 더 막았다. 이미 전세가 두산으로 넘어간 상황.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야수를 투수로 기용했다. 강경학은 ⅔이닝 동안 3피안타 4실점 했다. 수베로 감독은 2사 1·2루에서 외야수 정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진호는 공 4개를 던져 타자 신성현을 뜬공 처리해 1-18로 경기를 끝냈다. 안경현 위원은 "정규시즌에서 한화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줘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야수가 (투수로) 올라오는 경기는 최선을 다한 경기가 아니다"라며 수베로 감독의 경기 운영을 계속 비판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야수를 투수로 투입하는 사령탑의 선택을 자주 볼 수 있다. KBO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은 6월 5일 대전 NC전 0-11이던 8회 말 내야수 노시환을 투수로 투입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지난해 5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2-14로 뒤진 상황에서 야수 황윤호를 투수로 내세웠다. 수베로 감독은 11일 두산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위닝시리즈를 결정할 수 있는 11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10일 경기는)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펜 투수를 아끼려고 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앞으로도 야수가 투수로 나설 수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확답할 수 없지만, 다시 그런 운영을 한다면 그건 불펜 투수를 아끼기 위한 선택일 것"이라고 답했다. 안경현 위원의 비난에 대해서도 수베로 감독은 의연하게 대응했다. 그는 "그런 말을 한 분이 8회 1-14로 지는 경기를 뒤집은 경험이 있는지 묻고 싶다. 나는 상식적인 운영을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안경현 위원은 "완전히 넘어간 경기에서 다른 투수를 허비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이해한다. 그러나 여긴 올스타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의 전략을 '이벤트'로 단정했다. 안경현 위원은 지난해 "광주를 가기 위해 여권을 챙긴다"라는 말로 지역 비하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상대 사령탑 김태형 두산 감독도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승리조를 내세우긴 어렵다. 남아 있는 (패전조) 투수가 7~8점씩 줄 때까지 계속 던지게 하는 것도 곤란하다. (야수의 등판도) 괜찮다고 본다. 우리도 그런 상황에서 야수를 한 번 내세워봐야겠다"고 했다. 안경현 위원의 발언 중 "야수들 마운드에서 공 많이 던지면 팔에 부상이 올 수도 있다"는 말은 유일하게 공감을 샀다. 수베로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 강경학에게 '무리하지 말아라'고 얘기했다"라고 답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2021.04.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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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고척돔 외야 입장료 인하, 내야는 동결

키움이 2020시즌 고척 스카이돔 입장 요금을 확정했다. 키움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시즌 홈 구장 입장 요금 관련 내용을 전했다. 선호도가 높은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 테이블석, 내야석은 2019시즌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외야좌석에 대해서만 일부 가격을 조정했다. 지난해까지 외야 좌석은 지정석(1층)과 비지정석(2층)으로 구분하여 운영되어 왔다. 올 시즌부터는 1, 2층 모두 일반석으로 통합하여 비지정석 형태로 운영한다. 가격은 주중 9000원, 주말 13000원이다. 지난해까지 외야 1층 지정석은 주중 12000원, 주말 1800원이었으나 올 시즌부터는 주중 3000원, 주말 50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한 할인 좌석 범위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기존 내야 3,4층 지정석에 한해 적용했지만 올해부터 외야일반석을 추가하기로 했다. 내야 4층 지정석에는 중·고 및 대학생 할인을 추가했다. 일부 좌석명칭도 변경됐다. 기존 골드내야석과 골드외야석을 내야커플석, 외야커플석으로 각각 변경했다. 내,외야 커플석은 2인용 미니 테이블석으로, 커플이 야구를 관람하기 좋은 좌석으로 판단하여 좌석 명칭을 변경했다. 스카이박스 예약 시스템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는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인터파크 예매 시스템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키움은 올 시즌부터 입장권 디자인을 다양화하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전 입장권을 비롯하여 시즌 중 선수단 이미지를 활용한 10여 종의 입장권 디자인을 선보여 팬들이 입장권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검토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0.02.07 12:41
야구

대구 삼성-LG전 1만743명 유료 입장…이틀 간 2만명 돌파

대구에서 열린 삼성-LG의 이틀 간의 시범경기 열기는 아주 뜨거웠다.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LG의 시범경기 관중은 총 1만743명이다. 올해 시범경기 단일 유료 경기 관중으로는 최다 규모다.모두 유료 관중이다. 삼성은 주말을 맞아 테이블석 5000원, 일반석 3000원의 입장료를 받았지만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내야 테이블석은 꽉 찼다. 홈 팀 삼성의 3루측 관중석 역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루측 LG 관중석 역시 절반 정도 메워졌다. 3층 관중석 출입은 통제한 가운데 외야석에도 꽤 많은 관중이 자리해 경기를 지켜봤다. 외야 잔디석에는 텐트를 설치해 관람하는 가족 단위 관객이 줄을 이었다.전날(16일) 열린 양 팀 간의 시범경기에도 총 9719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했다. 이틀 간 라이온즈 파크를 찾은 유료관중은 총 2만452명으로, 평균 1만명(1만231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의 홈 평균관중 1만449명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야구에 목 마른 관중들은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만끽했다.삼성 구단의 자체 중계에도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19.03.17 16:39
야구

전 ML 투수 하세가와, '고교야구 투수 혹사'를 말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소프트볼연맹은 현재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아마추어 야구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여기에서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겨울철 경기 금지, 투구 수 제한 등이 논의된다. 한국 야구의 기둥이 될 유망주들을 보호하자는 문제의식이다. 선수 혹사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진학과 프로 입단이 우선인 학생 선수와 부모, 성적에 생계가 달려 있는 지도자 등 여러 이유로 지금까지 뚜렷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고교 투수 혹사는 일본 야구에서도 해묵은 주제다. 일명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고교야구전국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일 종목 대회로 손꼽힌다. 고시엔의 역사는 곧 일본 야구의 역사이며, 프로야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 만큼 '개혁'도 쉽지 않다. 투수의 완투나 연투가 영웅시된다.하세가와 시게토시(49)는 1997~2005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45승을 기록한 투수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전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며 54승을 기록했다. 고교 시절엔 세 차례 고시엔 대회에 출전(봄 1회·여름 2회)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오릭스 버팔로스의 수석고문을 맡고 있다. 그에게 일본 고교야구와 혹사 문제를 물었다. 하세가와는 "투수 부상의 직접적인 이유가 고시엔 대회 때문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현대 야구에서 선발투수의 투구는 1경기 100구가 기준이다. 하지만 고시엔 대회에선 2주 동안 650구를 던지는 투수가 있다"며 "프로에서 2개월가량 던지는 투구 수다. 상식 이하"라고 말했다.물론 고시엔에서 많은 공을 던지고도 성공한 투수도 있다. 한때 '국보' 취급을 받았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1998년 고시엔 대회에서 연장 17회 250구를 던지고 다음 날 준결승에 1이닝 등판했다. 결승전에선 완투를 하며 노히트노런을 했다. 하지만 고시엔 대회에서 많은 공을 던진 투수가 프로에선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계도 있다. 하세가와는 "일부 프로 구단에서는 고시엔 출신에서 활약한 투수는 부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투수를 찾자는 스카우트 지침을 세우기도 한다"고 소개했다.리츠메이칸대학 출신인 하세가와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게 익숙한 성격이다. 오릭스 시절 그는 팀 내에서도 에이스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의외'로 받아들였지만 그는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시절 미국 야구 관계자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미국에는 미국 최강자를 가르는 하이스쿨 토너먼트가 있는가?”하세가와는 "대답은 '노'였다. 미국 스포츠는 ‘청소년 선수에겐 육성 기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 그런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고교에서 완성된 선수를 보기 힘들다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학생 스포츠에선 선수의 연령대별 결과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흔히 '고졸 루키 20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 같은 신문 타이틀이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이런 제목에 대중적인 열광을 보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넥센 이택근은 몇 년 전 학생 야구선수를 둔 부모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부모님들은 한 경기에서 잘하고 못하는 것에 굉장히 집착하세요. 저는 고연전에서 당대 최고 투수였던 조용준의 공을 받아쳐 안타로 쳤습니다. 그 사실은 아무도 모르시잖아요? 절대로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세가와의 말과 닿아 있는 부분이다. 학생 선수에게 지나치게 '목표'와 '성과'를 강조하면 오히려 장기적인 성장에 독이 될 수도 있다.하세가와는 일본 고교 야구의 개선안에 대해 "고시엔 대회 일정을 길게 잡아 투수를 6일에 한 번 등판하게 바꿔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그는 "대회 기간이 길어지면 비용도 늘어난다. 하지만 고시엔 외야석은 지금 무료다. 외야석 입장료를 받고, 관중들에게 출전 팀의 경비로 쓰인다는 사실을 인지시킨다. 그러면 팬들도 '우리가 투수의 어깨를 지키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고교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미담'을 바라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하세가와는 "'철완의 에이스, 연장 15회 180구' 같은 것에 열광하면 안 된다. 에이스를 연투시키지 않아 패배한 감독도 '우리는 선수 미래를 먼저 생각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시엔의 존재로 지금의 일본 야구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모두 생각을 바꾼다면 더 멋있는 고시엔과 일본 야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규 기자서영원(프리랜서 라이터) 2017.05.19 06:00
야구

'흥행걱정?' WBC 1라운드 한국전 티켓 70% 이상 팔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열기에 불이 붙고 있다.25~26일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이 기폭제가 됐다. 야구팬들은 이제 WBC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 자각했다. WBC 대표팀은 지난 25~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실시했다. 1차전에서 6-1 완승을 따낸 한국은 2차전에서도 7-6으로 역전승했다.이틀 동안 고척돔을 찾은 관중은 1만1828명. 1차전 관중은 4630명에 그쳤지만, 주말인 2차전에는 7198명이 입장했다. KBO 관계자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평가전이 열려 홍보가 부족했다. 하지만 많은 야구팬이 고척돔을 찾아 주셨다"고 했다.두 경기 모두 비어 있는 좌석이 많았다. 최근 KBO 리그에선 주말 시범 경기 표의 매진 소식이 가끔 들려왔다. 입장료 가격은 최저5000원, 최고 8만5000원으로 만만찮았다. 2015년 11월 열린 쿠바와의 프리미어 12 평가전 관중은 1만4039명이었다. '과거보다 대표팀의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도 야구팬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러나 쿠바와의 평가전 2연승 소식으로 WBC 본 대회 흥행에 불을 지폈다.KBO는 지난 14일 WBC 예선 서울라운드 예매를 시작했다. 서울라운드는 오는 3월 6일 한국과 이스라엘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여섯 경기가 열린다. WBC 대표팀은 이스라엘에 이어 네덜란드(7일)·대만(9일)과 경기를 치른다. 예매 초반 반응은 미지근했다. KBO 관계자는 "예매 초반 한국의 경기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정 수요 이상이 되자 티켓 판매는 정체를 보였다"고 했다. 평가전 이후 서울라운드 예매율이 상승했다. WBC 대표팀의 예선 1라운드 세 경기 예매율은 70%(27일 오후 1시 기준)를 넘어섰다. 대만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은 3월 9일 대만전은 남은 좌석이 약 2900석에 불과하다.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등 빅리거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3월 7일 네덜란드와 경기는 4000석가량 남아 있다. 3월 6일 첫 경기 이스라엘전은 약 7800석이 남아 있다. 한국 대표팀이 홈으로 쓰는 1루 쪽 좌석은 내외야 대부분이 매진됐다. KBO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예매분은 3000~4000여 석에 그쳤다.WBC 대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고척돔 수용 인원은 1만6800명이다. 한국전 세 경기만 따지면 5만400명이 정원이다. 지금까지 예매된 입장권은 약 3만5700장으로 예매율이 70% 이상이다.대회 전까지 대표팀 경기는 아직 세 번 남아 있다. 28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엔 상무(3월 2일)·경찰청(3월 4일)과 공식 연습 경기를 치른다. 야구는 상대적으로 홈 어드밴티지가 적은 경기다.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 홈 어드밴티지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선수들은 익숙한 장소에서 자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할 수 있다.WBC 대표팀 주장 김재호는 "정규 시즌엔 홈 관중의 응원을 받는다. 그러나 국제 대회에서는 모든 관중석에서 우리를 응원한다. 실제 그런 응원을 받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많은 팬들께서 WBC 대회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병민 기자 2017.02.28 07:00
야구

KIA, 2017시즌 홈 입장권 요금 확정

KIA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시즌 홈 경기 입장요금을 확정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요금을 동결했다.우선 일반 관람석은 지난해와 같이 K9존, K7존, K5존, K3존, 외야석으로 구분 지어 판매한다.내야 중앙 지정석인 K9존은 성인 1만4000원, 중고생 및 군경 1만1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1,3루 내야 하단석인 K7존은 성인 1만1000원, 중고생 및 군경 8000원, 어린이 5000이며, K5존은 성인 1만원, 중고생 및 군경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내야 상단석인 K3존은 성인 8000원, 중고생 및 군경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외야석은 성인 8000원, 중고생 및 군경 5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K9, K7, K5, K3, 외야석 가격은 평일 기준이며, 휴일에는 각각 1000원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메이저리그식 프리미엄 의자로 전면 교체돼 호평을 얻은 챔피언석은 4만원(휴일 5만원)이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편안하게 관전할 수 있는 중앙테이블 2인석은 평일 7만원(휴일 8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중앙테이블 3인석은 평일 10만5000원(휴일 12만원)이다.이밖에 1, 3루 베이스 바로 옆 그라운드와 같은 눈높이에서 관람이 가능한 서프라이즈석은 2만원(휴일 2만2000원)이며,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파티석(4인석)과 스카이 피크닉석(4인석)은 각각 8만원(휴일 9만원)과 7만원(휴일 8만원)이다.1, 3루 가장자리에 위치한 타이거즈 가족석은 4인석과 6인석이 각각 7만원(휴일 8만원)과 8만원(휴일 9만원)이며, 외야 테이블석인 에코다이나믹스 가족석(6인석)은 7만원(휴일 8만원)이다.만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증명서 소지자) 및 1~3급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 등은 매진시를 제외하고 외야석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또 1~3급 장애인은 K9석에 위치한 장애인 지정석을 71% 할인된 4000원(휴일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4~6급 장애인, 경로우대자는 테이블석과 특별석을 제외한 좌석의 입장료 50%가 할인된다. 문화누리 카드로는 일반석(테이블석, 특별좌석 제외)에 한해 40% 할인 혜택이 있다.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한페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와 자전거를 타고 오는 관람객에게 입장료 1000원을 할인해 준다. (자전거 이용객 중복할인 가능)한편 4월 4일 광주 개막전(SK전) 입장권은 3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넷 티켓링크(http://sports.ticketlink.co.kr) 사이트나 전화(1588-7890)를 이용하면 된다. 이형석 기자 2017.02.01 10:26
야구

대한민국 최초 돔 구장, 입장료는 목동보다 낮아졌다

2016년 프로야구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돔 야구장'이다.넥센은 올 시즌부터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쓴다. 최근 입장료도 확정해 발표했다. 야구장 시설이 월등히 좋아졌으니 입장료도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 국내 최초 돔구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하면 더 그렇다. 단체로 예약해야 하는 스카이박스를 제외하면, 가장 비싼 좌석의 가격이 6만원으로 책정됐을 정도다. 그렇다면 넥센이 지난 시즌 홈으로 썼던 목동구장과 비교했을 때, 고척스카이돔의 입장료는 얼마나 오른 걸까.넥센은 지난해까지 목동구장을 홈으로 썼다. 주중 성인 관중을 기준으로 만원 관중(1만490석)이 입장하면 총 입장료는 1억3772만8000원이다. 1인당 평균으로는 1만3082원. 전국 9개 프로야구장 가운데 최고가였다. 가장 비싼 프리미엄 탁자석 가격이 4만원(총 56석), 가장 저렴한 1루와 3루 일반석 가격이 1만원(각 1887석)이었다.넥센은 전략적으로 고가 정책을 폈다. 서울의 '세 번째' 팀으로 팬 베이스가 좁았다. 홈 고객 확충보다는 원정 팬에게 비싼 좌석을 파는 방향을 택했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전략이다.하지만 넥센은 2016년 대한민국 최초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이 된다. 티켓 가격에도 변화가 생겼다. 크게 6종류로 구분됐던 목동구장 좌석과 달리, 고척스카이돔은 스카이 박스를 포함해 총 1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포수 후면의 R.d-club(로얄 다이아몬드 클럽) 가격이 6만원, d-club(다이아몬드 클럽) 가격이 5만원으로 책정됐다. 클럽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무료 식사와 음료 서비스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 외에도 1층 테이블석이 5만원, 2층 테이블석이 4만원, 미니 테이블이 마련된 내야 지정석이 3만원이다. 가장 저렴한 외야 비지정석은 7000원이다. 넥센은 개막을 앞두고 좌석 규모를 최종 배분하고 있다. 29일까지 R.d-club 74석, d-club 191석, 써모스석 330석, 2층 테이블석 198석, 골드 내야지정석 106석, 골드 외야지정석 48석, 스카이블루석 1519석, 블루석 2335석, 3층 지정석 1377석, 4층 지정석 5391석, 외야 지정석(하단) 2757석, 외야 비지정석(하단) 2304석이다.이 숫자를 기준으로 하면, 주중 성인 만원 관중 시 평균 입장료는 1만3049원이다. 목동구장을 사용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40원 가량 저렴해졌다. 수용 규모가 더 늘어난 만큼 '박리다매'를 우선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가 거액을 투자한 구장이다. 시민 편익 제공이라는 명분에도 부합된다다만 고척스카이돔에는 목동구장에 없는 공간이 있다. 216석 규모의 스카이박스다. 스카이박스 대여료는 6인실 60만원부터 3인실 300만원까지 다양하다. 고척스카이돔과 함께 올해 새로 개장하는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는 지난해보다 1인 평균 입장료가 조금 올랐다. 대구구장은 1인 평균 입장료가 9650원 선. 반면 삼성라이온즈파크는 1인 평균 입장료가 1만1154원으로 1500원 가량 인상됐다. 가장 비싼 좌석이 4만원짜리 VIP석. 중앙 테이블석이 3만5000원, 1루와 3루 테이블석이 3만원, 외야 테이블석이 1만2000원이다.배영은 기자 2016.03.30 06:00
야구

프로야구 35년 이것이 달라졌다

프로야구는 35년 동안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프로야구 원년 구단은 MBC와 삼성·OB·해태·삼미·롯데 등 6개에 불과했다. 원년의 프로야구단은 단촐했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 인원은 평균 3.8명에 불과했다. 원년 우승팀 OB의 경우 김영덕 감독 아래 김성근 투수 코치, 이광환 타격 코치가 전부였다. 코치가 프런트 일부 역할까지 맡아야 했다. 6개 구단 등록선수도 175명으로 구단별 평균 30명이 채 되지 않았다. 35년 동안 구단은 10개로 늘어났고, 코치 숫자는 13배 이상 증가한 230명에 달한다. 등록선수는 616명으로 원년과 비교해 441명 많아졌다. 구단 숫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수도 증가했다. 1982년 KBO리그는 개막전 포함 총 240경기를 치렀다. 올해는 480경기가 늘어난 720경기를 소화한다. 팀당 경기수는 80경기에서 64경기 증가한 144경기를 치른다. 프로야구 원년 전국 6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개막전이 열린 MBC의 홈구장 서울 동대문을 비롯해 대전 한밭(OB)·대구 시민(삼성)·광주 무등(해태)·부산 구덕(롯데)·인천 도원(삼미)에 야구팬이 몰렸다. 2016년에는 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새구장으로 바뀌었다. 롯데는 1986년 구덕에서 사직으로 둥지를 옮겼다. 해태 '왕조'가 영화를 누린 무등구장은 2014년 챔피언스필드에게 홈구장을 내줬다. 삼성은 34년 동안 사용한 시민구장을 떠나 올해 라이온즈파크로 이사했다. 대전구장은 주인이 OB에서 한화로 바뀌었고,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했다. 원년엔 외야 관중석도 없었다. 선수들의 신체조건과 평균 연령에도 변화가 있다. 프로 원년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176.5㎝, 몸무게는 73.9㎏였다. 35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키는 6.2㎝ 커졌고, 몸무게는 12.3㎏ 증가했다. 신체 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기량도 향상됐다. 평균 연령은 26세에서 1.4세 많아진 27.4세를 기록했다. 원년엔 아마추어 노장들도 많았다. 자기 관리로 선수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균 연령도 함께 올라갔다.1982년 총 관중은 143만8768명, 경기당 평균 5995명이었다. 지난해에는 각각 736만530명, 1만2779명이었다. 입장수익은 프로원년(21억3047만5210만원)과 비교해 30배(730억8603만4850원)로 늘어났다.1982년 3월 27일 프로야구 첫 경기가 열린 서울운동장 야구장 입장료는 지정석 5000원, 비지정석 3000원이었다. 올해 잠실구장의 내야 지정석 입장료는 평균 16000원으로 세 배 이상 올랐다. 객단가도 크게 증가했다. 프로야구 원년 1481원에 불과했던 객단가는 지난해 9929원으로 7배 가까이 상승했다. 다양한 마케팅과 관중편의 시설을 확충하면서 프로야구는 객단가 1만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유병민 기자 2016.03.27 19:55
야구

넥센, 2016시즌 고척돔 입장료 확정.."주중 외야 비지정석 7000원"

넥센이 22일 2016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고척 스카이돔의 입장료를 확정했다.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스카이박스를 비롯해 테이블석, 내야석, 외야석으로 구분하여 총 14가지 종류의 좌석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포수 후면 R.d-club(로얄 다이아몬드 클럽), d-club(다이아몬드 클럽)은 클럽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무료 식사와 음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고급가죽 소재로 된 좌석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스카이 박스 또한 박스 별 전용 좌석(Free zone)에서 경기 관람과 함께 식사 및 음료 등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된다.내⋅외야 이동 통로에 구성된 골드 지정석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미니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커플 관중들이 오붓하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고척 스카이돔의 2016시즌 주중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주중 R.d-club 6만원, d-club 5만원, 1층 테이블석(써모스석) 5만원, 2층 테이블석 4만원, 골드 내야지정석 3만원, 골드 외야지정석 1만7천원, 스카이블루석 1만7천원, 블루석 1만5천원, 3층 지정석 1만2천원, 4층 지정석 9천원, 외야 지정석 1만2천원, 외야 비지정석 7천원이다.공휴일 및 주말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R.d-club 9만원, d-club 7만5천원, 1층 테이블석(써모스석) 7만5천원, 2층 테이블석 6만원, 골드 내야지정석 4만5천원, 골드 외야지정석 2만5천원, 스카이블루석 2만5천원, 블루석 2만2천원, 3층 지정석 1만8천원, 4층 지정석 1만3천원, 외야 지정석 1만8천원, 외야 비지정석 1만원이다.스카이박스는 주중, 주말 관계없이 6인실 60만원, 9인실 90만원, 14인실 140만원, 30인실 300만원이다.R.d-club과 d-club, 스카이박스, 골드 내?외야지정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가족단위 관중들의 편의를 고려해 어린이의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고, 외야 지정석과 외야 비지정석도 군인, 경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자에게 50% 할인해 준다. 어린이 회원과 미취학 아동은 외야 비지정석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16.03.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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