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 솔샤르 감독과 2024년까지 계약 연장…"우승 트로피 들어 올릴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연장 계약을 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조제 모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의 감독 대행을 맡았고, 2019년 3월 정식 사령탑에 부임했다. 이후 맨유는 EPL에서 2019-20시즌 3위, 2020-21시즌 2위를 차지했다. 솔샤르가 지휘봉을 잡은 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오랜 침체기에서 탈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눈에 띄는 결과를 내고 있다"며 "솔샤르 감독의 지도 아래 우리 팀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는 최고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원한다. 우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장했고, 앞으로도 계속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1.07.24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