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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前 소속사 소송서 ‘승소’ 확정.. 10억 받는다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10억 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전 소속사 측이 항소 기간 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송지효의 승소가 확정됐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지난달 28일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항소하지 않았다. 민사소송 당사자가 판결에 불복하기 위해서는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 항소해야 한다. 하지만 우쥬록스 측은 기간 애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패소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우쥬록스가 송지효에게 9억 8,400만 원 및 일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송지효가 받게 될 배상액은 10억 원 정도로 전망된다. 앞서 송지효는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정산금 9억 8,400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4월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 달 뒤에는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9억 8,4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으며 우쥬록스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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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새 소속사 이적 後 산뜻해진 근황… 4컷 프로필 공개

배우 송지효가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행보를 예고한 송지효가 새 프로필 컷을 공개했다.23일 송지효의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은 공식 SNS를 통해 송지효의 새 프로필 사진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필은 흑과 백 콘셉트에 어우러진 송지효의 전혀 다른 매력들을 가득 담아내 시선을 모은다.공개된 프로필 속 송지효는 내추럴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링 아래 또렷한 이목구비,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만으로 컷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만의 세련된 아우라가 독보적인 감성을 발하는 것은 물론, 도회적이면서도 청순한 면모까지 다양하게 담아낸 프로필은 송지효가 지닌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송지효는 화이트 컬러감의 니트웨어를 세련되게 소화하면서 단아한 기품을, 같은 컬러감의 화이트 셔츠를 매치한 룩에서는 청량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시선을 끈다. 이렇듯 변함없는 아우라는 물론 매 작품 돋보이는 연기와 존재감으로 기대를 더하는 송지효. 최근 새 소속사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김경주 부장판사)는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정산금 9억 8400만원을 줘야한다”고 판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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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前 소속사에 승소… 법원 “우쥬록스, 9억 8000만 원 지급하라”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의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5부(김경수 부장판사)는 22일 송지효가 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피고가 미납한 정산금 9억 8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소송 제기 이후 소속사 측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재판을 ‘무변론’으로 종결하고 이날 선고했다. 현행 민사소송법상 피고가 답변서 제출 기간 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변론 없이 원고 측 주장을 인용하는 판결을 할 수 있다.앞서 송지효는 올해 4월 우쥬록스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송지효는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정산금 9억 8400만 원을 받지 못했으며, 전 대표 박모 씨가 광고모델료 약 9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송지효는 지난달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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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밀린 정산금 9억 아직도 못 받았다…우쥬록스 사태 지속

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배우 송지효가 여전히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송지효는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로부터 정산금을 여전히 받지 못한 상황이다. 우쥬록스 소속 직원들도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송지효는 정산금 미지급 등의 갈등으로 올해 4월 우쥬록스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5월에는 우쥬록스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SBS ‘런닝맨’ 출연료를 제외하고도 약 9억 8400만 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우쥬록스가 미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300억 원의 자금이 마련돼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지급 기한은 20일이었지만, 약속된 시간이 왔음에도 결국 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송지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우쥬록스가 약 5개월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정산금의 지급 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기 바라는 바”라며 “우쥬록스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정산금 지급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그 지급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알려 드린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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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송지효 하차 요구 빗발... PD역량 문제? “내부소통 必”

13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고정멤버로 출연한 배우 송지효에 대해 하차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그가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게 이유다. 일각에서는 PD의 역량이 부족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런닝맨’과 송지효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런닝맨’은 ‘이열치면 레이스’ 특집으로 냉면을 먹으러 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타 멤버들과 달리, 송지효의 오디오는 비어있는 순간이 많았다. 여기에 다 같이 농구를 할 때도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이 송지효의 태도가 무성의하다며 하차를 요구했고, 급기야 ‘병풍’ 같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송지효를 둘러싼 태도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었기에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사실 송지효는 애초 ‘런닝맨’에서 말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었다. 활발한 멤버들 사이에서 멍을 때려 ‘멍지효’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을 정도다. 게임 중 타고난 운을 보여줄 때는 ‘금손지효’로 불리며 활약했고 혼자 있을 때보다는 다른 멤버들과 케미를 이룰 때 존재감이 뚜렷해는 것도 송지효의 특성이었다. 과거 개리와 ‘월요커플’로 러브라인을 그리거나, 이광수와 태격태격 남매호흡을 자랑할 때는 이 정도로 여론이 나쁘지 않았다. 그 동안 ‘런닝맨’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러 번 PD가 교체되고, 양세찬과 전소민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되기도 했다. 특히 멤버들의 건강, 시청률 저조 등의 문제로 추리극 레이스, 이름표 뜯기 등 활동적인 포맷에서 토크예능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송지효의 강점이 드러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PD의 연출력만 문제로 삼기엔 무리가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런닝맨’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버라이어티 예능의 경우 PD의 연출력도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출연자들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면서 “방송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시청자들 입장에서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송지효는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와 정산금 미지급 상태로 법정 공방이 오가고 있기 때문에, 온전히 방송에 집중할 수 없을 거라는 옹호론도 나온다. 김 평론가는 “개인적인 사유로 방송에 안일해지게 되면 그 피해는 오롯이 함께하는 멤버와 PD 그리고 애정 있게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가게 된다”면서 “현재 ‘런닝맨’은 내부적인 소통이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올해 초 편성이 변경되며 5.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월 1일 방송분)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런닝맨’은 최근 몇 개월간 3%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는 시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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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측 “우쥬록스, 정산금 지급일 5개월째 미뤄…조율한 적 없다” [전문]

전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와 정산금 지급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배우 송지효 측이 입장을 밝혔다.4일 송지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금까지 우쥬록스와 정산금 지급 일정에 관하여 ‘조율’이나 ‘협의’ 등을 한 바 없으며 우쥬록스의 정산금 지급 지연 사실이나 새로운 지급 일정을 언론을 통해 인식하거나 일방적으로 전달 받았을 뿐임을 알린다”고 운을 뗐다.지난달 30일 우쥬록스가 송지효 측 법률 대리인에 연락해 “최근 투자가 확정되었고, 빠르면 7월 3일 또는 7월 10일, 늦어도 7월 20일까지는 지급을 하겠다”는 의사를 일방적으로 밝히면서 ‘조율’과 ‘협의’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를 정정하기 위해 공식입장을 배포했다는 것이다. 법무법인은 우쥬록스가 몇 차례나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지난 3월에도 법무법인에 연락해 “자금 집행이 7월 17일에야 가능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정산금 지급 지연을 일방적으로 알려 왔다고 했다.법무법인은 “우쥬록스가 약 5개월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정산금의 지급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기 바라는 바”라며 “우쥬록스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정산금 지급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그 지급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송지효의 법률대리인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안녕하십니까.배우 송지효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입니다.현재 저희는 (주)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가 송지효씨에게 지급하지 아니한 정산금을 지급받기 위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산금 지급청구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황이며, 이와 함께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자를 형사고발한 바 있습니다.송지효씨 및 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지금까지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지급 일정에 관하여 ‘조율’이나 ‘협의’ 등을 한 바 없으며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정산금 지급 지연 사실이나 새로운 지급 일정을 언론을 통해 인식하거나 일방적으로 전달 받았을 뿐임을 알립니다.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는 2023. 6. 30. 저희 법률대리인에 연락하여, ‘최근 투자가 확정되었고, 빠르면 7월 3일 또는 7월 10일, 늦어도 7월 20일까지는 지급을 하겠다’는 의사를 일방적으로 밝힌 바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송지효측 법률대리인과 ‘조율’ 내지 ‘협의’ 되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그와 같은 언론 보도는 송지효씨와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가 지급 기일에 관하여 ‘조율’ 내지 ‘협의’하였다는 것으로 비추어질 우려가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입장문을 배포하게되었습니다.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는 본래 지급기일이 2023. 2. 10.인 정산금을 송지효씨에게 지급하지 아니하였고, 저희 법무법인 남산이 2023. 3.경 송지효씨를 대리하여 두 차례 전속계약상 정산금 지급의무이행을 촉구한 뒤에야 채무변제 각서를 작성하며 2023. 4. 10.까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그러나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위 약속은 이행되지 아니하였고, 이에 송지효씨는 부득이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위와 같이 정산금 지급청구소송 및 형사고발에 이르게된 것입니다.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는 2023. 5.말경에도, 저희 법무법인 남산에 2023. 6. 25.까지 정산금 지급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그 지급기일이 2023. 6. 26.으로, 2023. 6. 30.으로 다시 일방적으로 미루어졌음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습니다. 게다가 송지효씨와 저희 법률 대리인은 이러한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일방적인 지급 지연에 대하여 직접 연락받은 바 없으며 언론을 통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한편,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는 2023. 7. 3.에도 저희 법무법인 남산에 연락하여 자금 집행이 7월 17일에야 가능하게 되었다며 다시 한 번 정산금 지급 지연을 일방적으로 알려 왔음을 말씀 드립니다.배우 송지효씨와 저희 법률대리인은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가 약 5개월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정산금의 지급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기 바라는 바이며,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수차례 반복된 정산금 지급 약속 및 무책임한 약속 파기에 따라 정산금 지급이 실제로 완료될 때까지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임을 말씀 드립니다. 또한,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정산금 지급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그 지급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알려 드립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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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밀린 정산금 9억 받을까… 우쥬록스 7월 20일까지 지급

우쥬록스 측이 배우 송지효에게 7월 20일까지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30일 국민일보는 우쥬록스가 미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300억 원의 자금이 마련됐다며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쥬록스의 입장을 듣기 위해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한 매체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3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쥬록스 측은 “투자금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송지효 씨 법률대리인과도 서로 얘기해서 관련 일정을 마치는대로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자금 집행은 7월 3일쯤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우쥬록스 측은 이르면 7월 3일, 늦어도 20일까지 송지효를 비롯한 배우들, 직원들에게 미지급금을 정산할 예정이다.앞서 송지효는 정산금 미지급 등의 갈등으로 올해 4월 우쥬록스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5월에는 우쥬록스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SBS ‘런닝맨’ 출연료를 제외하고도 약 9억 8400만 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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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26일엔 정산금 받을까… 우쥬록스 정산일 1일 연기

배우 송지효가 오는 26일엔 미지급된 정산금을 받을 수 있을까.23일 연예 매체 TV리포트는 우쥬록스가 25일로 예정돼 있던 정산금 입금 날짜를 하루 뒤인 26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우쥬록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다만 우쥬록스 측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원래 30일 전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게 팩트”라는 입장을 낸 바 있기에 과연 이들이 약속을 연기한 게 맞는지에 대해 시각차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송지효는 우쥬록스로부터 약 9억 8400만 원을 받아야 하는 상태다. 송지효는 우쥬록스가 지난달 1일까지 정산금을 입금하지 않자 다음 날 미지금 청구소송을 냈다. 우쥬록스는 이후 같은 달 10일까지 금액을 입금하겠다고 했으나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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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도 우쥬록스에 출연료 못 받아..”법원 지급명령 신청” [공식입장]

가수 김종민이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연예기획사 및 제작사 우쥬록스을 상대로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배우 송지효 또한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와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15일 김종민 측은 일간스포츠에 “최근 법원을 통해 우쥬록스에 대해 출연료 지급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앞서 우쥬록스가 제작한 유튜브 채널 ‘짭바보’에 출연했으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송지효 또한 지난해 10월 전속계약했던 우쥬록스로부터 출연료 등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5일 우쥬록스 전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우쥬록스 전 직원들도 임금 등을 받지 못해 지난 11일 고용노동청에 A씨를 신고해 진정서를 접수했다. 우쥬록스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해 조속히 종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5 09:31
연예일반

첸백시→송지효, 소속사 정산 갈등 되풀이…”계약서 상시점검 필요” [줌인]

연예인과 소속사 간 정산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양측 간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어느 한쪽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안인데 매번 되풀이되는데 비슷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속사의 회계 시스템을 명확하게 갖추고 이를 상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연예인도 갑보다 더한 을질을 하지 않으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엑소 첸백시→김완선…끊이지 않는 정산 문제 그룹 엑소 멤버 백현‧시우민‧첸(이하 첸백시)은 지난 1일 법무법인 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노예 계약’에 가까운 장기간의 전속계약을 요구했으며 정산 근거의 계약서 사본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은 정산자료는 상시 열람 가능하고, 전속계약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하고 권고하는 표준전속계약서에 의거한 계약이라고 맞섰다. 기간 또한 유효성 및 정당성을 대법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투명성을 강조했다.배우 송지효와 개그맨 이경규 등도 소속사와 정산 갈등을 겪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달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송지효 측은 “계약 기간 중 배우의 활동 수익을 정상적으로 절차를 밟아 지급해야 하는데 (우쥬록스 측은) 계좌 이용이 어렵다면서 지급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놨다. 미지급금은 9억원에 달한다.이경규를 비롯한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등도 전 소속사이자 외주 제작사인 케이이엔엠(구 코엔)으로부터 4년째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의 미지급 출연료와 지연 이자 등을 합한 액수는 10억 원에 육박한다. 이경규를 제외한 소속 연예인들은 5억8900만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해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코엔 측이 아직까지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와 연예인 간 정산 논란은 새로운 게 아니다. 1986년 데뷔한 가수 김완선은 1998년까지 13년간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산금을 단 1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와 다른 멤버들이 정산 문제 등으로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표준계약서 실효성은?…“연예계 현실 반영 어려워”지난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계의 불공정 계약 문제를 해결하고자, 계약기간이 최대 7년을 넘기면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표준계약서를 첫 권고한 지 15년이 흘렀다. 이후 권고 사항은 여러 번 개정을 거쳤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표준계약서가 업계 현실을 반영하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연예인과 소속사가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계약하지만 소속사 규모, 정산 방법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한 가요기획사에서 아티스트 정산을 담당하는 A씨는 “활동 내용과 수익구조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데 모든 내용을 계약 전 계약서에 디테일하게 담을 수 없는 게 문제”라며 “과거에는 방송출연과 광고 계약, 행사, 화보 등 수익을 내는 구조가 단순했다. 요즘은 유튜브, SNS 광고 등도 생기고 방송사에서도 콘텐츠를 유튜브로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를 통한 수익 배분을 계약서에 어떻게 담아야 할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중소 규모 소속사는 회사 운영을 위한 자금 운용 때문에 정산 갈등을 겪기도 한다. 매니저 출신의 방송 관계자 B씨는 “표준계약서라지만 월 정산, 분기별 정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연예인마다 다르다”며 “소속사는 사업을 영위해야 하니 방송사나 광고주 등에게 받은 출연료를 연예인에게 정산하기 전에 사용했다가 손실을 입는 경우가 생기고 이로 인해 연예인 정산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불화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소속사와 연예인 간 정산 갈등은 대부분 민사 및 형사소송으로 이어진다. 대개 정산을 받지 못하는 연예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데, 정산 과정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횡령 등 혐의를 판단하는 과정이 길고 지난하다. 더구나 법원에서 출연료 등 지급명령 판결문이 나온다 하더라도, 소속사가 집행 가능한 재산이 없을 경우 연예인이 받아야 할 금액을 오롯이 받기도 사실상 어렵다. 매니지먼트 관계자 C씨는 “소속사에서 소위 ‘배 째라’ 식으로 나온다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반면 연예인이 계약과 다르게 비용을 일방적으로 회사에 전가하거나, SNS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광고 등을 회사 모르게 계약하는 경우도 생기면서 소속사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소속사와 연예인이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는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연예인이 피해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에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가요 매니지먼트 관계자 D씨는 “약관이나 특약이 있지만 기준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이런 걸 연예인들이 트집을 잡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렇게 트집을 잡아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드는 등 과거에는 연예인이 소속사에 당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소속사가 연예인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표준계약서 개정…“소속사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갖춰나가야” 지난 1월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해 연예기획사와 연예인 간 거래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로 활용하는 표준계약서를 개정할 예정이다.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는 행위 등도 감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표준계약서는 권고 수준의 가이드라인일 뿐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연예계에서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관계는 무척이나 복잡하다”며 “계약서 안에 디테일하게 복잡한 조항들을 숨겨놓기 시작하면 얼마든지 편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소속사와 연예인 간 신의에만 기대는 리스크는 그대로 남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연예계의 표준계약서를 상시적으로 점검하면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로펌 변호사는 “결국 당사자들 간의 신의를 법적 테두리 안에 끌고와야 하는 게 필요하다”며 “연예계 외 다른 분야의 기업들 중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내부 통제)을 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어 간다. 연예계도 소속사가 먼저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나 가이드라인을 계속 점검하면서 개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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