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메이저리그

TB 매체 "김하성, 클럽하우스 분위기 올릴 선수"...리더십까지 인정 받은 FA

김하성(29)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선택하며 그의 행선지를 전망하는 매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 지구 팀들이 물망에 올랐다. 지난 4시즌 김하성의 소속팀이었던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상호 옵션 실행을 포기하고 FA가 됐다고 알렸다. 샌디에이고와 동행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더 높은 계약을 하겠다는 의지다. 김하성이 만약 2025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다면 연봉으로 800만 달러를 받는 것이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전 소속팀이자 AL 동부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역 매체가 김하성의 행보를 주목했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2024시즌 토론토의 수비는 훌륭했지만, 꾸준히 안정감을 보여줄 선수가 부족했던 점을 꼬집었다. 현재 보 비셋·어니 클레멘트·스펜서 호르위츠·데비이스 슈나이더·윌 와그너가 내야진에 있지만 공격 지표에서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봤다.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으면 비셋이 2루수로 옮길 수도 있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까지 수상(2023년 내셔널리그) 했던 김하성이 2루나 3루를 지킬 수도 있다고 했다. 김하성의 MLB 4시즌 성적, 현재 어깨 부상 재활 치료 중이라는 점을 두루 언급한 이 매체는 김하성이 포스트시즌 경험도 있는 점을 언급, 가을야구에서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차 강조하며 김하성이 토론토 내야진에 딱 맞는 선수라고 어필했다. 최지만의 전 소속팀이자 스몰 마켓에서 스몰 야구로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AL 동부 탬파베이 레이스 지역 매체도 나섰다. 레이스 컬러드 글래시스(Rays Colored Glasses)는 탬파베이가 2025시즌 외야수 호세 카바예로를 유격수로 내세울 가능성을 조명, 도루 44개를 할 만큼 발이 빠르지만 실패(16번)도 많고, 타점이 도루 수와 같을 만큼 생산성이 부족하며 삼진(133개)도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다른 유격수 후보 테일러 월스에 대해서도 수비 능력은 준수하지만, 공격력이 너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매끄러운 수비력과 콘택트 능력, 주루를 두루 갖춘 김하성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봤다. 탬파베이의 강점을 팀 수비력으로 보며 김하성이 합류했을 때 그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더불어 '진짜 남자(genuine guy)'라며 김하성의 친화력과 인간성을 극찬한 샌디에이고 간판선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워딩을 빌려 클럽하우스 분위기에도 도움을 줄 선수라고 소개했다. 김하성의 행선지로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거론됐다. 2024 월드시리즈 우승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지역 매체도 주전급 유격수 미구엘 로하스를 두고 다저스가 클럽 옵션을 실행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도, FA 시장에 있는 김하성의 존재를 언급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4 20:08
야구

올타임 NO.1 유격수 와그너, 야구카드 경매 신기록 경신...'77억원'

역대 최고 야구 카드 가격이 다시 한번 세워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T206 호너스 와그너 카드가 16일 새벽 온라인 경매에서 660만달러(약 77억원)에 팔려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1909년에서 1911년 사이에 제작된 이 카드는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스의 주관 아래 지난달 24일부터 경매에 부쳐졌다. 경매 결과 최종 550만달러에 구매자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구매가 660만달러로 최종 낙찰됐다. T206 와그너 카드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최고로 꼽히는 수집품이다. 1909년 담배 회사에서 사은품으로 나왔던 제품이지만 혐연론자인 와그너 본인이 항의하면서 단 200장만 발매되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100년 이상 대접받은 전통의 강자가 낙찰 기록을 새로이 쓴 셈이다. 약 7개월 만에 나온 신기록이다. 지난해 8월 마이크 트라웃의 루키 카드가 세웠던 390만달러 경매 신기록은 올해 1월 미키 맨틀 카드가 520만달러에 팔리면서 깨졌다. 여기에 와그너 카드가 최종 660만달러에 낙찰되면서 약 1년 만에 낙찰 최고기록을 약 70% 이상 높이게 됐다. 한편 와그너는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유격수로 불리는 피츠버그의 전설이다. 1897년 데뷔해 1917년까지 21시즌을 뛰면서 투고타저 시절 통산 타율 0.328, 101홈런, 723도루, OPS+(조정 OPS) 151을 기록한 강타자다. 통산 타격왕 8번을 수상했고 타격, 주루, 수비, 송구 모두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율, 도루왕 5회,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함 등 무궁무진한 실력으로 당대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다. 전성기 10년 연속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당대에 비교할 선수가 없었다. 명예의 전당에는 1936년 ‘최초의 5인’으로 입성했다. 와그너는 당시 투표에서 베이브 루스와 동률인 95.13% 득표율을 기록하고 공동 2위로 전당에 헌액됐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6 16:41
야구

랭킹 1위 유망주 프랑코, 야구 카드 ‘2억2353만원 낙찰’

현역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의 야구 카드가 약 20만달러에 낙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완더 프랑코는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그의 야구 카드는 이미 빅리그 수준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고 유망주들의 서명이 담긴 2019년형 보우먼 크롬 카드 시리즈 완더 프랑코 카드가 23일 골든 옥션사의 경매에 올라와 낙찰됐다. 낙찰액은 19만8030달러(약 2억2353만원)에 이른다. 유망주치고는 이례적인 금액이다. 매체는 “역대 골든 옥션의 판매 최고 기록은 1909년 호너스 와그너 카드의 375만달러지만 이번은 유망주의 경우라 눈에 띈다”라며 “와그너, 미키 맨틀, 샌디 쿠팩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등장하는 경매장에서 프랑코의 사례는 특이하다”라고 설명했다. 2001년생에 불과한 완더는 올 시즌 전까지 싱글A를 뛰어본 경력이 전부다. 올 시즌에야 트리플A에 올라와 서서히 데뷔를 준비 중인 프랑코는 현재 마이너리그 16경기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33, 장타율 0.493과 2루타 4개 3루타 1개 홈런 3개를 기록 중이다.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데다 타격에서 스카우트 최고 점수인 80점을 받으며 탬파베이의 미래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콜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도 경매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탬파베이가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밀워키로 트레이드하면서 자연히 빈 자리가 프랑코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다만 탬파베이 구단 측은 프랑코의 콜업에 대해 신중할 예정이다. 프랑코보다 준비된 유격수가 트리플A에 테일러 월스, 비달 브루한 두 명이 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콜업되어서 현재 아다메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선수는 월스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24 13:10
야구

SD 타티스 주니어, 복귀전에서 3루타 빠진 힛 포더 사이클··· 4타수 4안타 맹타

열흘 만에 경기에 복귀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가 3루타가 빠진 힛 포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맹타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6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27승 17패 승률 0.614를 기록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5연패 부진에 빠지며 15승 29패 승률 0.341로 주저앉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열흘 만에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MLB 방역 지침에 따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격리 기간을 보냈다. 타티스 주니어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0으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치치곤잘레스가 던진 우타자 기준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몸쪽으로 잘 제구된 공이었으나 타티스 주니어가 힘으로 이겨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장타쇼가 펼쳐졌다. 4회 말 2사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는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둘렀다. 가운데로 몰린 91.5마일(147.2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팀의 선취점이 된 홈런은 비거리 415피트(126m), 발사각 28도, 타구 속도 108.4마일(174.4km)로 측정됐다. 세 번째 타석인 6회 말에는 2루타를 기록했다. 앞선 타자 제이크 크로넨웨스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뒤 타석에 들어서 몸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서 양 팀 타자들이 친 타구 중 가장 빠른 112마일(180.2km)의 타구였다. 타티스 주니어는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쐐기점을 올리는 2루타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2사 3루 상황에서 콜로라도 불펜투수 저스틴 로렌스를 상대로 몸쪽 슬라이더를 힘껏 때려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힛포더 사이클’에 3루타만 빠진 기록이었지만, 타티스 주니어는 2루에 도착하자 흥에 겨워하며 세리머니를 보였다. 유격수가 4번 타자로 나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건 호너스 와그너(3번)와 헨리 라미레즈 이후 역대 5번째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20 09:46
야구

[IS 포커스] 꾸준한 박효준, 부진한 권광민… 출발선에 선 배지환

2010년을 기점으로 미국에 진출하는 유망주 수가 확 줄었다. KBO 발표에 따르면 2009년 한 해에만 역대 최다인 무려 고교 유망주 8명이 태평양을 건넜다. 그러나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명에 불과했다. 희박한 성공 확률과 낮은 계약금 등이 발목을 잡았다. '무리한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기조가 강했다. 이런 상황에서 결단을 내린 선수도 있었다. 바로 박효준(이하 출신교 야탑고) 권광민(장충고) 배지환(경북고)이 그 주인공들이다. 아메리칸드림을 목표로 도전을 시작한 세 선수의 현재 마이너리그 성적은 어떨까.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116만 달러(13억200만원)에 계약한 박효준은 올 시즌 상위 싱글 A에서 뛰고 있다. 루키→싱글 A→상위 싱글 A를 차례로 밟았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9(313타수 81안타) 6홈런 32타점. 출루율(0.387)과 장타율(0.351)을 합한 OPS는 0.739다. 볼넷(62개)과 삼진(67개)의 비율이 거의 1 대 1이다. 수비는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다. 현 소속팀에는 디에고 카스티요, 브랜던 와그너 등 포지션 경쟁자가 꽤 많지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상위 싱글 A를 처음 경험한 지난해(타율 0.213)보다 일취월장한 모습이다.권광민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발전 속도가 더디다. 2015년 8월 시카고 컵스가 무려 계약금 120만 달러(13억4000만원)를 투자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이 0.201에 불과하다. 지난해와 올 시즌 하위 싱글 A를 경험했다. 그러나 타율이 0.200다. 올해 루키리그 타율은 0.207로 좋지 않다. 탄탄한 신체 조건(188cm·95kg)을 자랑하지만 통산 마이너리그 장타율(0.264)이 3할을 넘지 않는다. 반등하지 못한다면 같은 금액을 받고 2010년 컵스와 계약한 김진영(현 한화)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김진영은 2013년 컵스에서 방출됐고,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배지환은 이제 출발선에 섰다. 애틀랜타와 한 계약이 파기되는 진통 끝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배지환은 현재 루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12타점을 기록했다. 유격수 출전 비율이 높은 상황. 문제는 수비다. 고교 시절 정상급 유격수 유망주로 손꼽혔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쉽지 않았다. 239이닝에서 실책 13개를 범해 수비율이 0.876에 불과하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8.08.21 06:00
야구

박병호, 더햄전 마이너리그 2호 홈런 포함 3안타

박병호(30)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현재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노포크(볼티모어 산한 트리플A)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그는 19일에도 맹타를 쳤다. 더햄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3안타 경기는 마이너리그에서 처음이다. 타율은 0.286로 올랐다. 박병호는 이날 6번 타자로 나섰다. 0-3으로 뒤진 2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스틴 프루이트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2루타, 8회엔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3출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팀이 4-9로 뒤진 연장 10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닐 와그너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나흘 만에 손맛을 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7.19 13:37
야구

'유망주 포기' ARI, 즉시 전력감 향한 과감한 결단

류현진(29·LA 다저스)도 긴장할 법하다. 우승을 향한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의 투자가 대단하다.애리조나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밀워키와의 3:2 트레이드로 유격수 진 세구라(26)를 영입했다. 당초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와 있던 유격수 자원인 알렉세이 라미레즈(35·샌디에이고)와 이안 데스몬드(31·전 워싱턴)에 모두 관심을 나타냈지만 과감한 선택으로 '더 젊고, 가능성이 높은' 세구라를 데려왔다.출혈을 마다하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세구라와 함께 투수 타일러 와그너(25)를 함께 받는 대신에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29)과 내야수 애론 힐(34)을 보냈다. 여기에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한 내야수 이산 디아즈(19)도 트레이드에 포함시켰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디아즈는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타율 0.360, 13홈런, 51타점을 기록한 유망주지만 애리조나는 과감하게 권리를 포기했다.유망주를 주고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는 움직임은 앞서서도 있었다. 애리조나는 지난달 9일 단행된 애틀란타와의 트레이드 때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2)을 매물로 이용했다. 밴더빌트대를 미국 대학야구 정상으로 이끈 스완슨은 계약금만 650만 달러(78억2000만원)를 받은 기대주였지만 선발투수 셸비 밀러(26)를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됐다. 드래프트 전체 1번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 트레이드 된 것은 2003년 아드리안 곤잘레스(34·현 LA 다저스) 이후 12년 만이었다.뿐만 아니라 애리조나는 FA로 풀린 에이스 잭 그레인키(33)과 계약하며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권리를 잃어버렸다. 그레인키는 원소속팀인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1년 158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고, 애리조나는 계약기간 6년, 총액 2억650만 달러(2487억원)에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었다.결국 세구라와 밀러, 그레인키를 영입하면서 드래프트 상위 라운더와 지명픽 손실을 감수한 애리조나다. 미래를 포기하고 현재에 올인한 셈이다. 지구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는 판단을 내린 분위기다. 애리조나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2011년. 결국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과 전력 보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1.31 11:34
야구

ARI, 유격수 세구라 영입…MIL과 3:2 트레이드

애리조나가 마침내 유격수를 업그레이드 했다.미국의 CBS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애리조나가 밀워키와 3:2 트레이드로 유격수 진 세구라(26)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당초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와있던 유격수 자원인 알렉세이 라미레즈(35·샌디에이고)와 이안 데스몬드(31·전 워싱턴)에 모두 관심을 나타냈지만 과감한 선택으로 '더 젊고, 가능성이 높은' 세구라를 데려왔다.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세구라는 올스타 출신 유격수다. 2013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에는 타율 0.257, 6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4년 성적은 타율 0.266, 23홈런, 144타점이다.한편 애리조나는 세구라와 함께 투수 타일러 와그너(25)를 함께 받는다. 대신 투수 체이스 앤더슨(29)과 내야수 애론 힐(34), 내야 유망주 이산 디아즈(19)를 함께 보낸다. 특히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하는 등 한 때 팀의 주축이었던 힐이 이번 트레이드로 애리조나를 떠나게 됐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1.31 09:32
야구

데릭 지터, 와그너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단독 6위

은퇴를 앞두고도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의 활약은 여전하다. 데릭 지터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전설의 유격수 호너스 와그너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단독 6위에 올랐다. 유격수로서는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지터는 팀이 0-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때려냈고, 이는 그의 3431번째 안타가 됐다.이 안타로 지터는 와그너를 뒤로하고, 유격수 통산 최다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피트 로즈(4256개)와 타이 콥(4189개), 행크 애런(3771개), 스탠 뮤지얼(3630개), 트리스 스피커(3514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단독 6위에 올랐다. 현역 중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기록이다. 지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계속하고 있어, 통산 안타 5위를 탈환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J베이스볼팀 2014.08.10 09:15
야구

[클릭 MLB]클리블랜드 최향남 부상자 명단 올라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서 뛰고 있는 우완 최향남(35)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로스터 확보를 위해 최향남을 DL에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최향남이 어떤 부상으로 명단에 올랐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시내티 레즈 중간계투 보강 트레이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신시내티가 14일(한국시간) 외야수 오스틴 컨스, 유격수 펠리페 로페스, 중간 계투 라이언 와그너 등 워싱턴에 3명을 내주고 우완 게리 매저스키, 좌완 빌 브레이, 내야수 브렌든 해리스, 투수 대릴 톰슨, 유격수 로이스 클레이튼 등 5명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했다. 신시내티는 이번 거래로 내셔널리그 16개 팀 가운데 불펜 평균자책점 15위(5.16)에 그친 약점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매저스키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며 작년 79경기에 등판한 &#39마당쇠&#39의 능력을 기대한다. 브레이의 시즌 성적은 19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91. 최근 10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신시내티는 현재 승률 5할 6리(45승 44패)로 NL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 4경기 차 뒤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2006.07.14 11: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