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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하담, ‘아메바 소녀들’ 잘 만났네…독보적 ‘호러+코미디’ 신흥강자 [RE스타]

호러 코미디가 사람이 된다면 이런 느낌일까. 한국어인지 일본어인지 알 수 없는 ‘한본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소녀가 웃음과 섬뜩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속 배우 정하담의 이야기다.정하담의 새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여고생들의 재기발랄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정식 개봉 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에 등극했고, 공포 영화 클리셰를 기발하게 깬다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6일 개봉해 첫 주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극 중 정하담은 수능 만점을 위해 귀신과의 숨바꼭질을 불사한 고3 방송부 선배 지연(김도연)과 은별(손주연), 현정(강신희)들의 간곡한 부름으로 함께하게 된 2학년 민주 역을 맡았다. 일본 종교에 심취해 아무도 찾지 않는 학교 한켠에 종교부 아지트를 차린 민주에게 방송부 친구들은 귀신과 맞설 ‘용병’이 되어주길 요청한 것.영화가 시작한 지 30분 지점에서 결정된 민주의 합류는 작품이 본색을 드러내는 지점이기도 하다. ‘여고괴담’ 같은 고전 공포영화인 척 슬그머니 웃음을 간 보던 전개에 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설정의 민주가 등장하면서 대놓고 웃기기 시작한다. “이쯤에서 너 같은 캐릭터가 나와줘야 한다”고 제4의 벽(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일컫는 조어)을 뛰어넘는 대사가 직접 나올만큼 기다렸다는 듯 민주, 곧 정하담의 활약이 펼쳐진다. 특유의 말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정하담은 내내 웃음을 책임지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민주의 실수로 위기에 처하는 구간에선 어딘가 서늘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두르며 호러다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런가 하면 후반부에는 B급의 끝을 달리는 파격적인 CG를 몸소 소화하며 신스틸러를 넘어 ‘진주인공’처럼 진격해 코믹의 끝까지 밀어붙인다. 하이라이트인 민주의 회상 장면즈음 되면 정하담이라는 배우가 궁금해질 정도다.정하담은 지난 2015년 박석영 감독의 ‘들꽃’으로 데뷔해 ‘재꽃’, ‘스틸플라워’까지 3부작에 출연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부상한 배우다. 특히 ‘스틸플라워’로는 지난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과 2016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등을 거머쥐며 독립영화계의 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검은 사제들’과 ‘밀정’,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헤어질 결심’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점차 대중들의 눈도장도 찍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이옥이 열사 역으로 고아성과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 2월 공개된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인기투표 권력의 중심인 백하린(장다아) 곁의 음침한 모범생 고은별 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의 과몰입을 불렀다.이번 민주 역은 그의 출연작과의 연결고리도 눈에 띈다. 정하담은 ‘밀정’의 하나코 역으로는 일본어 연기를, ‘검은 사제들’에서 영주 무당 역을 소화한 이후에도 열렬한 신도(‘신세계로부터’), 악마 그레모리(‘지옥에서 온 판사’) 등 종교와 관련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정하담에게 민주 역이 새로운 도전이었던 까닭은 바로 그의 첫 코미디라는 점이다.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정하담은 “배우로서 코미디를 줄곧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제안받게 됐다. 이번 영화는 NG가 날까 웃음을 참기 바쁠 정도로 재밌었다”라며 “한본어(한국어+일본어)를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하려 했는데, 감독님이 마치 번역기를 돌린 듯 부자연스럽고 어색해도 된다고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연기했다”라고 밝혔다.김민하 감독은 정하담을 두고 “제 패에 특급 조커가 생긴 느낌이었다. 러닝타임의 1/3 지점에서 지연과 은별, 현정으로 만루를 만들어놓고 4번 타자로 민주가 등장하면 ‘싹쓸이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큰 만족을 표했다.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하담 배우가 독립영화계에서는 묵직하고 어두운 연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아메바 소녀들’로는 밝고 유쾌한 모습도 보여주게 됐다. 앞으로도 독립영화 뿐 아니라 보다 대중과 가까운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이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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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보석’ 정하담,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이다희‧김옥빈 한솥밥 [공식]

배우 정하담이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26일 “영화를 시작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정하담이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영화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까지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을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정하담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4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휩쓸며 기대주임을 확고히 했다.뿐만 아니라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이옥이 열사로 열연하며 이름 석 자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킨 정하담은 ‘검은 사제들’, ‘아가씨’, ‘밀정’, ‘헤어질 결심’ 등 장르를 불문한 소화력을 발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스위트홈’, ‘위대한 유혹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피라미드 게임’ 속 반전의 야망캐 였던 고은별의 서사를 촘촘히 채워나간 것은 물론 전과는 180도 다른 얼굴을 드리운 정하담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한편 고스트 스튜디오는 이다희, 김옥빈, 김성오, 박주미, 권나라, 류경수, 최태준, 박세완, 차주영, 음문석 등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과 웹툰 및 뉴미디어 콘텐츠, 게임까지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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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유관순 열사, 김호중 팝아트…배드보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참여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에 초대작가로 참여한다.4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열리는 가운데, 배드보스가 초대작가로 참여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관순 열사, 가수 김호중의 팝아트를 선보인다. 배드보스는 역사적인 인물과 근현대사 인물을 팝아트로 재해석하는 현대미술작가다.팝아트 이건희 작품의 말풍선 문구는 1993년 프랑크프루트에서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발표할 때 한 발언을 담았다. ‘마누라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라는 발언은 많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었고 훗날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팝아트 유관순은 이화 학당 재학시절 유관순 열사의 초상을 고화질로 복원해 작품을 완성했다. 작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다른 얼굴의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라고 소개했다.마지막으로는 위로와 용기, 도전의 아이콘 김호중을 선보인다. 그의 인생은 굴곡 그 자체였지만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현재의 성공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배드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각 다른 스토리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접근하여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배드보스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KBS ‘추리의 여왕2’, MBC ‘군주’, KBS ‘오 삼광빌라’ 등 드라마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했다. 최근 일본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 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초상화를 재해석한 팝아트 작품으로 국제 대상을 수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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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매국노가 인간이냐”‧女최초 의병장 소개…삼일절 기린 스타들

삼일절을 맞아 연예계에서도 독립을 위해 힘쓴 위인을 기리거나 소신 발언이 이어졌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측에 따르면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모태는 바로 ‘의병’이라는 점과 여성 최초 의병장인 윤희순의 삶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8편의 의병가와 4편의 경고문으로 시작한 항거는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하고, 향후 서간도로 망명한 후 학교를 설립하는 등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의 항일운동을 재조명했다. 송헤교와 서경덕 교수는 이들은 지난 13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5곳에 기증해 왔다. 또 트롯 가수 송가인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민족의 혼 ‘아리랑’을 제작한 춘사 나운규를 세계인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영상에서 아리랑을 구성지게 부르고 직접 해설까지 맡았다.해당 영상은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았던 영화인 나운규의 생애를 통해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 ‘아리랑’을 소개한다. 아울러 일제 강점기 우리의 민족의식을 일깨운 영화 ‘아리랑’은 새로운 방식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방송인 박명수는 삼일절을 맞아 소신을 밝히며 “매국노가 인간이냐”라고 분노했다. 박명수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3월 1일, 아주 의미 있는 날인데 마음 속 한 구석이 뭉클하다”며 삼일절 떠오르는 위인으로 윤동주 시인,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한 위인들의 자손들이 조금이라도 잘 살아야 하는데 더 어렵게 산다”고 말했다. 반면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땅과 돈 빼돌리고 그걸 찾겠다고 소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간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몇 몇의 매국노들은 등 따뜻하게 자기 자식 고기 먹이고 있었을 거 아니냐. 찾아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박명수는 일본을 향해 “독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박명수는 일본 외무상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서도 “욕해도 되냐. 방송 접어도 되냐”라며 발끈했다. 방송을 마칠 때에도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고 하루를 보내야겠다”며 “순국하신 위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5:23
연예일반

박명수 “매국노가 인간이냐, 독도 건들지마”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삼일절을 맞아 소신을 밝히며 “매국노가 인간이냐”라고 분노했다. 박명수는 1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3월 1일, 아주 의미 있는 날인데 마음 속 한 구석이 뭉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일절 떠오르는 위인으로 윤동주 시인,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한 위인들의 자손들이 조금이라도 잘 살아야 하는데 더 어렵게 산다”고 말했다. 반면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땅과 돈 빼돌리고 그걸 찾겠다고 소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간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몇 몇의 매국노들은 등 따뜻하게 자기 자식 고기 먹이고 있었을 거 아니냐. 찾아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법으로도 제대로 마무리가 안 된 문제”라며 “미국은 한 군인의 유해를 찾으려 세계를 다니면서 찾아낸다. 우리도 이런 게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또 박명수는 일본을 향해 “독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박명수는 일본 외무상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서도 “욕해도 되냐. 방송 접어도 되냐”라며 발끈했다. 방송을 마칠 때에도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고 하루를 보내야겠다”며 “순국하신 위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4:26
IT

SKT, 광복절 맞아 안중근·유관순 AI로 재현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광복절에 맞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1일부터 독립기념관에서 정식 공개되는 3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SK텔레콤 AI 이미지 복원 기술인 '슈퍼노바'로 재현한 독립운동가 동영상 미디어아트와 AI 미디어로봇이 답해주는 독립운동 역사, 웹 AR(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몰입형 전시 체험 등이다.독립기념관 내 3·1문화마당에 설치된 가로·세로 3.2m, 높이 4m 규모의 4면 LED 큐브 미디어아트 조형물에서는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와 주요 독립운동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를 AI 기술로 복원한 영상물을 볼 수 있다.립싱크 기술을 적용해 성우가 녹음한 독립운동가의 목소리에 자연스러운 입모양 영상을 구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0 10:53
연예일반

방탄소년단·유관순 열사가 예술작품으로…이종배 작가, 뷔·유관순 열사 벽화 화제

그룹 방탄소년단과 유관순 열사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충청남도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 및 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고 공주시 이인면 벽화추진위원단이 주관한 ‘방탄소년단 뷔 & 유관순 열사 AI 복원벽화’가 이인 벽화마을에서 새롭게 선보여졌다.해당 벽화는 이종배 작가의 작품이다. 이종배 작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국 조지아주와 전라북도 군산, 전라남도 담양에 독립운동가 대형 벽화를 재능 기부했던 그라피티 아티스트다.이종배 작가는 전 세계 최초로 방탄소년단 벽화를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지곡초등학교 벽면에 재능 기부해 해외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충청남도 공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이번 공주시 이인면 벽화마을에서는 공주에서 학교에 다니던 유관순 열사의 13~14세 추정 사진을 AI로 복원, 상상력을 더해 유관순 열사의 꽃다웠던 모습을 표현했다. 뷔의 노래를 듣는 듯한 그 시절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그린 벽화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종배 작가는 오는 10월 7일 효창공원에서 안중근 의사를 복원해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친다. 독립운동가들의 각인된 아픈 과거가 아닌 현시대를 반영한 청년으로 표현하는 이종배 작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1 10:55
프로축구

‘K리그2 신입’ 천안시티, 천안 역사 담은 2023시즌 유니폼 공개

2023시즌 K리그2에 데뷔하는 천안시티FC가 역사적인 첫 유니폼을 공개했다. 프로무대 첫 도전인 올 시즌, 천안시티FC 선수들은 연고지 천안의 역사와 상징을 함께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천안시티FC의 공식 용품후원사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유니폼이 스포츠 디자인 전문기업인 라보나 크리에이티브의 디자인을 만나 멋과 의미를 모두 담은 작품으로 탄생했다.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하늘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다. 하늘색은 연고지인 천안(天安)의 지명에 담긴 하늘을 나타낸다. 검은색은 독립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검은 치마를 연상시키며 천안의 독립운동 역사를 상징한다. 상의에는 천안의 랜드마크이자 독립운동의 의지가 투영된 ‘겨레의 탑’ 그래픽 디자인이 패턴으로 새겨져 있다.원정 경기에서 입는 흰색 유니폼 또한 연고지 천안의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이다. 천안의 하늘과 구름을 망점으로 구현했으며 태극기가 휘날리는 듯한 태극무늬로 독립만세운동의 물결을 표현했다. 골키퍼는 강렬한 붉은색과 눈길을 사로잡는 밝은 옐로그린 색상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선수들의 오른팔에는 2023년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한 연고지역 천안시의 특별한 로고가 포함될 예정이다.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와 더불어 유니폼에 적용되는 패치들에도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다.유니폼 공개와 더불어 천안시티FC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판매를 시작한다. 14일(화) 오전 10시부터 필드플레이어의 홈과 원정 경기 유니폼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를 서두른다면 원하는 마킹이 포함된 유니폼을 시즌 홈 개막전 이전에 받아볼 수 있다. 천안시티FC의 공식 SNS를 통해 구매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천안시티FC의 프로무대 첫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은 오는 3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2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14 15:44
프로축구

‘K리그2 합류’ 천안시티FC, 지역 역사 담은 새 엠블럼 공개

천안시티FC가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구단의 정체성을 대변할 엠블럼에 변화를 주면서 2023시즌부터 참가하는 K리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여러 차례 보고회를 통해 지역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엠블럼인 만큼 천안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의 면모를 드러내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롭게 탄생한 엠블럼은 연고 지역인 천안시의 역사와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물들을 품고 있다. 독립기념관의 상징조형물이자 천안의 랜드마크인 겨레의 탑이 엠블럼의 중앙을 차지한다. 그 아래로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 열사의 횃불이 자리하고 있다. 두 가지 상징을 디자인의 중심에 두면서 애국충절의 고장인 천안이 지닌 독립운동 정신과 자주적 민족 단결 의지가 엠블럼을 통해서도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천안시의 역사적 전통을 투영함과 동시에 K3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천안시축구단의 유산도 엠블럼을 통해 계승했다. 천안시축구단 시절 사용했던 기존 엠블럼의 방패 형태를 유지함으로써 천안을 대표하는 축구단의 연속성을 표현했다. 더불어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을 드러내는 하늘색을 중심 색상으로 활용하면서 기존의 구단 컬러를 지켰다. 천안시티FC는 경쟁력 있는 프로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천안축구센터에서 동계 소집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구단을 상징할 엠블럼이 확정되면서 더욱 하나의 팀으로 뭉칠 수 있게 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0 15:41
연예일반

공개 D-3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관전 포인트 공개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를 21일 공개했다. #1 통일 앞둔 한반도에서 세상에 없는 돈을 훔친다. 독창적 설정 & 예측불허의 스릴 넘치는 전개!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특수한 시공간 설정과 예측불허의 전개를 펼친다. 통일 직전의 한국이라는 설정 하에 비무장지대에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경제적인 활동이 보장되는 공동경제구역이 세워지고, 그 가운데 위치한 통일 조폐국에서 4조 원을 훔치려는 강도단과 이들을 막으려는 남북 합동 대응팀의 두뇌 싸움이 그려진다. TF 본부에서 서로 다른 신념으로 맞서기도 하고, 조폐국 안에서도 강도단 내의 갈등과 남북한 출신 인질들의 견제와 돌발 행동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2 강도단의 새로운 상징 하회탈과 작품 곳곳에 녹아든 한국 정서와 비주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이야기는 물론 작품의 볼거리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정서와 상징들이 가득하다. 한국 강도단의 가면은 전통 하회탈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김홍선 감독은 “한국의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탈이고 하회탈이 가진 해학성도 작품과 맞아떨어졌다”며 하회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통일 조폐국 안팎도 시선을 끈다. 한옥 구조의 조폐국 내부에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소나무나 바위, 중정을 설치하고 여러 한국화로 벽면을 꾸몄다. 통일 화폐에는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 등의 초상을 삽입했다. 작품 곳곳에 녹아있는 한국만의 정서와 시각적 요소들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만의 비주얼을 완성하며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선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3 빈틈없이 채워진 캐스팅 라인업,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 사로잡는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완성되었다. 범죄 역사에 혁명으로 남을 인질강도극을 계획한 교수 역의 유지태,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 역의 박해수, 남한에서 자본주의의 쓴맛을 본 도쿄 역의 전종서, 남한 최초 땅굴 은행털이범 모스크바 역의 이원종, 길거리 싸움꾼 출신 덴버 역의 김지훈, 각종 위조 전문가 나이로비 역의 장윤주, 천재 해커 리우 역의 이현우, 연변 조직에서 활동했던 해결사 콤비 헬싱키 역의 김지훈과 오슬로 역의 이규호가 강도단 멤버로서 시너지를 만든다. TF 팀으로 뭉친 남측 협상 전문가 선우진 역의 김윤진과 북측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 역의 김성오 또한 강도단에게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조폐국 국장 조영민 역의 박명훈과 경리 담당 직원 윤미선 역의 이주빈은 강도단과 남북 합동 대응팀을 동시에 뒤흔드는 변수를 몰고 오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들이 선보일 쟁쟁한 연기 대전과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에 기대가 증폭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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