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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모드’ 이강인, 소속팀선 다시 주전 경쟁…“뎀벨레가 나설 것”

최근 논란을 풀어낸 이강인이 다시 소속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에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 탓에, 현지에선 이강인 대신 우스만 뎀벨레의 출전을 점쳤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렌과 2023~24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격돌한다. 리그 1위 PSG(승점 53)와 7위 렌(승점 34)의 대결이다. PSG는 최근 공식전 5연승이자, 18경기 무패(14승 4무)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렌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에서 탈락했지만, 리그에선 6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다. 앞선 맞대결에선 PSG가 3-1로 이겼다.한편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로 향한다. 그는 지난주 손흥민과의 다툼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른바 ‘탁구 게이트’의 원인으로 주목받는 등 마음고생을 한 이강인이다. 하지만 지난 21일 손흥민과 이강인은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고,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하는 등 사건이 일단락된 분위기다. 특히 이강인은 2차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어 손흥민은 “(이)강인 선수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면서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중에 대표팀내 편가르기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며 우리는 늘 한 팀으로 한 곳만을 바라보려 노력해 왔습니다.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란스러운 문제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저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 계기로 더 성장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마음을 다잡고 소속팀으로 돌아와 훈련에 매진하는 등 주말 출전을 노리고 있다.한편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전망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24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주 낭트전과 비슷한 라인업을 꾸릴 것 같다. 벤치에 앉았던 킬리안 음바페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이라면서 “직전 경기에서 자리를 양보했던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윙으로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낭트전 이강인의 활약이 반영된 전망으로 풀이된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낭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61분만을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기록상으로는 무난한 활약이었지만,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종종 시간을 낭비하며 플레이했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노렸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면서 “뎀벨레는 오른쪽에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며 분명한 차이를 만들었다”라는 비교를 남기기도 했다.이와 별개로 엔리케 감독은 렌전을 앞두고 동기부여와 경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PSG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포지션당 2명의 선수를 보유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경쟁과 라이벌이 필요하다.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2.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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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 이강인, PSG의 16강 진출 이끌까…현지 매체선 일제히 선발 예고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윙어로 배치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PSG는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격돌한다.이날 경기는 PSG 입장에서 중요한 한 판이다. 승리한다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5차전 종료 기준 F조의 순위는 도르트문트(승점 10) PSG(승점 7) 뉴캐슬(승점 5) AC 밀란(승점 5). 도르트문트만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세 팀도 여전히 토너먼트 가능성이 열려 있다. 최종전은 1-2위, 3-4위 간 맞대결이다.한편 프랑스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윙어’ 이강인의 출전을 예고했다. 먼저 RMC 스포르트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랑달 콜로-무아니(혹은 이강인)가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워렌 자이르-에머리·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가 중원을, 백4는 뤼카 에르난데스·밀란 슈크리니아르·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출전이 유력하다.오른쪽 공격수 부문에 우스만 뎀벨레가 빠진 이유는 그가 경고 누적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대체 자원으로는 마르코 아센시오도 있지만, 그는 부상 복귀 후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누구보다 아센시오를 잘 알고 있음에도, 최근에는 그를 주로 교체 멤버로 썼다. 매체는 이번 경기에서도 아센시오가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 분석한 셈이다. 르 파리지엥 역시 명단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체 역시 바르콜라·음바페·이강인이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이강인 자리에 아센시오의 선발 가능성도 점친 게 차이점이다.끝으로 레퀴프는 수비진에서 차이가 있었다. 매체는 에르난데스·다닐루 페레이라·마르키뇨스·하키미가 백4를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옐로카드 트러블에 놓여 있는 슈크리니아르의 벤치 출전을 예고한 셈이다. 레퀴프 역시 이강인의 오른쪽 윙어 출전을 전망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오른쪽 윙어와 왼쪽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했다. 경기 중간 제로톱으로도 나섰지만, 분명 주 무대는 측면이었다. 가장 최근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경기에서의 활약은 다소 평가가 엇갈렸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낭트와의 2023~24 리그1 15라운드에서 오른쪽 윙어로 나섰는데, 평소보다 위협적인 장면이 많지 않았다. 당시 레퀴프도 “이강인과 하키미와의 연계 플레이가 많지 않았다”라고 꼬집을 정도였다. 정작 팀의 승리를 이끈 장면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왼쪽으로 옮긴 뒤였다. 당시 이강인은 뎀벨레가 투입된 뒤 자리를 옮겼고, 왼쪽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연이어 기록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막바지엔 간접 프리킥 공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결승 골의 기점을 맡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엇갈렸지만, 분명 팀의 2-1 승리에 이강인의 존재감이 한몫했다.과연 이번에도 ‘윙어’ 이강인이 팀의 UCL 16강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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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윙어’ 이강인?…UEFA도 LEE 선발 전망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죽음의 조 최종전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최근 현지 매체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윙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PSG는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격돌한다.이에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도르트문트전에 나설 PSG의 선발 명단을 전망했다. 이강인 역시 여기에 포함됐다. 매체는 PSG가 최종전에서 4-3-3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이강인이 전방에 서고, 비티냐·마누엘 우가르테·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에 배치됐다. 백4는 뤼카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밀란 슈크리니아르·아치라프 하키미,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UEFA 역시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차이점은 바르콜라 대신, 랑달 콜로-무아니가 명단에 포함된 점이었다. 다만 UEFA도 이강인이 공격진에 배치될 것이라 내다봤다. ‘윙어’ 이강인이 이번에는 혹평을 뒤집을 수 있을까. 이강인은 지난 10일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해당 위치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하키미와의 연계 플레이가 없었고, 효율적이지 않았다”면서 우스만 뎀벨레의 부재를 더욱 짚었다.당시 이강인이 오른쪽으로 나선 이유는 뎀벨레가 UCL 최종전에서 경고 누적 탓에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기도 하다. 뎀벨레를 제외하면 PSG의 오른쪽 공격을 맡아줄 선수가 명확하지 않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부상 탓에 경기력이 온전치 못하다. 대신 윙 경험이 있는 이강인이 나섰지만, 큰 영향력은 없었다. 다만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왼쪽으로 이동한 뒤 존재감을 보여줬다. 프리킥 공격은 물론, 날카로운 킥으로 결승 골 기점을 맡기도 했다. 혹평도 있었지만, 동시에 여전한 재능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한편 오는 14일은 UCL ‘죽음의 조’라 평가받는 F조의 운명이 걸린 날이다. 5차전 종료 기준 F조의 순위는 도르트문트(승점 10) PSG(승점 7) 뉴캐슬(승점 5) AC 밀란(승점 5). 도르트문트만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세 팀도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최종전은 1-2위, 3-4위 간 맞대결이기 때문이다.PSG 입장에선 단연 조 1위가 최우선 목표다. 도르트문트를 꺾어 승점 동률을 이룬다면, 상대 전적에 앞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만약 무승부를 거둘 경우, 뉴캐슬-밀란전 승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PSG는 뉴캐슬에 1무 1패(2득점 5실점), 밀란에 1승 1패(4득점 2실점)를 기록했다. 만약 뉴캐슬이 밀란을 꺾고 PSG과 승점 동률을 이룬다면, PSG는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PSG는 2010년대 카타르 자본 인수 후 단 한 차례도 UCL 16강 진출에 실패해 본 적이 없다. 가장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밟은 건 2011~12시즌이다.김우중 기자 2023.12.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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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걸린 최종전…‘공격 포인트 X’ 이강인은 벤치? 선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최종전에서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PSG는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격돌한다. PSG가 속한 F조는 올 시즌 UCL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PSG와 도르트문트 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AC 밀란(이탈리아)이 한 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기준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밀란은 세리에 A 4위,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2위다.애초 뉴캐슬이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물고 물리는 어느 한 팀이 크게 앞서지 못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오갔고, 도르트문트가 승점 10에 도달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PSG(승점 7) 뉴캐슬(승점 5) 밀란(승점 5)이 뒤를 이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위, 3-4위간 맞대결이다.이강인의 PSG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단순하다. 도르트문트를 꺾고 조 1위로 오르는 것이다. PSG는 앞선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긴 바 있다. 만약 6차전에서도 이겨 승점을 동률로 만든다면,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UCL 16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무승부를 거두고, 뉴캐슬이나 밀란 중 한 팀이 이겼을 때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PSG는 뉴캐슬에 1무 1패(2득점 5실점), 밀란에 1승 1패(4득점 2실점)를 기록했다. 만약 뉴캐슬이 밀란을 꺾고 PSG과 승점 동률을 이룬다면,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PSG는 2010년대 카타르 자본 인수 후 단 한 차례도 UCL 16강 진출에 실패해 본 적이 없다. 가장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밟은 건 2011~12시즌이다. PSG 입장에선 최종전 이기는 것이 가장 편한 경우의 수다.한편 이강읜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현지 매체의 전망은 엇갈렸다. 가장 먼저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2일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낭트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다”고 했다. 매체는 워렌 자이르-에머리·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가 중원을 구성하고, 뤼카 에르난데스·밀란 슈크리니아르·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가 백4를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자이르-에머리가 애초 전망보다 일찍 팀 훈련에 합류했고, 주장 마르퀴뇨스와 함께 선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 전망한 셈이다.반면 같은 날 레퀴프는 이강인의 출전을 전망하면서도, 위치를 정하진 못했다. 매체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이강인 혹은 랑달 콜로-무아니가 전방에 서고, 자이르-에머리·우가르테·비티냐 혹은 이강인이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백4와 수비진은 RMC 스포르트의 예상과 같다.끝으로 르파리지엥은 이강인의 전방 출격을 전망했다. 매체는 음바페·콜로-무아니·이강인·자이르-에머리·우가르테·비티냐가 공격과 중원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차이점은 백4였다. 매체는 노르디 무키엘레가 왼쪽 수비수를 맡고, 마르퀴뇨스와 에르난데스의 센터백 듀오를 전망했다. 나머지 포지션은 다른 매체와 동일하다.한편 이강인은 지난 10일 낭트와의 리그1 15라운드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나섰다가, 혹평을 받은 기억이 있다. 기존 오른쪽 공격 자원인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 탓에 UCL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이강인이 대신 오른쪽 공격수로 배치됐다. 하지만 당시 특별한 활약은 없었다. 당시 레퀴프는 “하키미와 연계 플레이가 없었고, 효율적이지 않았다”라며 뎀벨레의 부재에 더 주목했다.이강인은 후반 22분 뎀벨레가 투입된 뒤 왼쪽으로 이동했는데, 이후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콜로-무아니의 득점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맡았다. 당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연계 과정에서 실수들이 나왔다”라고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결국 이강인의 위치가 최대 관심사다. 과연 이강인이 팀의 UCL 16강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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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면 시험대, 부정적인 결과"…연이은 현지 혹평, 도르트문트전 '비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낭트전 오른쪽 측면 공격수 선발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카드가 아니었다는 현지 혹평이 나왔다. PSG는 다음 주에 있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찾아야 하는데, 이날 시험대에 오른 이강인의 활약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프랑스 레퀴프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낭트전 오른쪽 측면 공격수 배치는 도르트문트전에 대비한 시험대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뎀벨레 대신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시험대에 올렸는데, 결과는 부정적이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실제 이날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좌우 측면 공격수로 포진했다. 최전방엔 킬리안 음바페가 나섰다. 원래 PSG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의 확고한 주전은 뎀벨레지만, 그는 오는 14일 도르트문트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만큼 이강인을 새롭게 시험대에 올린 것이다.레퀴프는 “이강인은 오른쪽 풀백인 아치라프 하키미와 별다른 연계 플레이가 없거나 효율적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공격은 바르콜라와 음바페 듀오를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서 많이 이뤄졌다”며 “아직 별다른 공격 포인트가 없는데도 뎀벨레가 왜 PSG 공격진에서 중요한 선수인지 잘 보여준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뎀벨레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뒤 다시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이강인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콜로 무아니가 마무리했다.레퀴프는 “이강인은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야 PSG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오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뎀벨레를 대체할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미스터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자리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돌아보면 도르트문트전에서 오른쪽 측면에 이강인이 포진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기도 하다.비단 레퀴프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역시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이강인은 평소보다 덜 편해 보였다. 연계 과정에서도 기술적인 실수들이 나왔다”고 혹평했고, 프랑스 90MIN 역시 “오른쪽에 배치된 이강인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른쪽 측면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확실히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게 현지 공통된 분석인 것이다.이처럼 뎀벨레의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는 건, 도르트문트 원정이 그야말로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PSG는 조별리그 F조에서 승점 7(2승 1무 2패)로 2위에 올라 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10(3승 1무 1패)으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만약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패배하면, PSG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AC밀란(이탈리아·이상 승점 5)전 승리 팀에 2위 자리를 내주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게 된다. 도르트문트와 비기더라도 다른 팀 결과에 따라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리그 경기인 낭트전에서 뎀벨레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시험대에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면 도르트문트 원정 공격진 구성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이강인의 오른쪽 측면 배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고민 역시 깊어진 모습이다.다만 그렇다고 이강인이 도르트문트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중원이나 왼쪽 측면 등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앞서 파비안 루이스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부상, 뎀벨레의 징계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와 함께 도르트문트전 중원에 포진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중원에 포진해 PSG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었다.낭트전 결승골의 기점을 만든 것처럼 이강인이 PSG 공격 자원들 중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고, 패스나 슈팅 등으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도 현지 기대 역시 클 수밖에 없다. 부상과 징계 등 연이은 악재 속 이강인이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면 향후 주전 입지도 더욱 두텁게 만들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9%(57회 시도·45회 성공), 기회 창출은 3회였다. 특히 드리블은 3차례 시도해 2번 성공시켰고, 롱패스는 4개 중 3개를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공격 지역 패스도 팀 내 3번째로 많은 10개나 됐다. 볼 경합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9차례 경합에서 절반이 넘는 5차례를 이겨냈다. 현지 언론들의 평가와 달리 스탯을 기반으로 한 평점에선 꽤 높은 평점을 받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폿몹과 소파스코어 평점은 7.7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점이었다.이날 PSG는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도르트문트전에 대비한 모습이었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바르콜라, 이강인이 꾸린 공격진에 중원에는 비티냐와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가 포진했다. 에르난데스와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키뉴스, 하키미는 수비라인을, 아르나우 테나스는 골문을 각각 지켰다.전반 41분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스타파 모하메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8분에 터진 콜로 무아니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콜로 무아니의 결승골 장면에 이강인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정적인 기점 역할을 해냈다. 이날 PSG는 65%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16-10으로 크게 앞섰고, 결과적으로 승점 3도 고스란히 챙겼다.리그 8연승을 내달린 PSG는 승점 36(11승 3무 1패)으로 2위 AS모나코에 6점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을 포함한 PSG 선수단은 독일 원정길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3.1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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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초비상' 걸렸다…챔스 최종전 심각한 전력 누수, 무거워진 이강인 어깨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초비상이 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운명의 최종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전마저 심각한 전력 누수 속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이강인의 어깨도 그만큼 무거워지게 됐다.프랑스 르파르지앵은 6일(한국시간) PSG 중원의 핵심인 파비안 루이스가 오른쪽 어깨 탈구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지난 3일 르아브르와의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4라운드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해 전반 8분 만에 교체됐다. 정밀 진단 결과 다행히 골절까진 피했지만, 당분간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오는 주말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8위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는 그나마 큰 부담이 없겠지만, 문제는 오는 14일 오전 5시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이다. 조 2위이긴 하지만 PSG는 여전히 1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한데, 최정예로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경기에 부상 변수가 생긴 셈이다.PSG는 승점 7(2승 1무 2패)로 도르트문트(승점 10)에 이어 조 2위다. 최종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무승부 이하에 그칠 경우엔 상황이 복잡해진다. 같은 시각 승점 5로 PSG에 2점 차 뒤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이 최종전 맞대결을 치르기 때문이다. 만약 뉴캐슬-AC밀란전에서 승패가 갈리고, PSG가 도르트문트를 이기지 못하면 PSG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3위로 떨어지면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게 된다. 비단 파비안 루이스뿐만 아니라 이미 워렌 자이르 에머리도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도르트문트전에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우스만 뎀벨레마저 경고 누적으로 빠지게 된다. 결국 PSG는 중원과 측면 공격에 걸쳐 전력 누수를 안고 도르트문트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셈이다. 올 시즌 상대적으로 원정에서 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쓰라린 이탈이다.자연스레 시선은 이강인에게 더욱 쏠린다. 이강인은 마침 부상자들이 이탈한 중원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마침 PSG 이적 후에도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팀 전력이 심각한 누수에 빠진 가운데 확실한 존재감까지 보여준다면, 어쩌면 향후 주전 입지도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6강 진출까지 이끈다면 더할 나위 없다.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격을 예고한 상태다. 상황에 따라선 풀타임 출전도 유력한데, 우선 뎀벨레가 빠지는 측면 공격수 자리보다는 중원에 포진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르파르지엥은 도르트문트전 PSG 중원 구성을 이강인과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가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이 우선 중원에 선발로 나서 PSG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김명석 기자 2023.12.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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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도 사우디로? 유벤투스 1년 연장 계약 협상 결렬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 마리아(35)와 유벤투스의 결별이 임박했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한 시즌 만에 자유계약선수(FA)로 유벤투스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1년 계약으로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90min은 '디 마리아가 지난 2월 낭트전(16강 플레이오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다음 달 프라이부르크전(16강)에서도 (팀이) 승리를 거두며 유벤투스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후 디 마리아는 14경기에 출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고 전했다.유벤투스는 지난 19일 열린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합계 2-3으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디 마리아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 4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3경기) 유로파리그(7경기) 등을 합친 공식전 성적은 38경기 8득점 7도움이다.90min은 '현재 마리아와 유벤투스 간의 1년 연장 계약 협상이 결렬돼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2년 연속 여름 FA가 된 디 마리아 영입을 위해 미국 MLS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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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AS로마, 나란히 유로파리그서 고전

세리아A 명문 두 구단이 유로파리그에서도 고전했다. AS 로마와 유벤투수 얘기다. AS 로마는 17일(한구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0-1로 패했다. 전반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5분 수시치, 8분 카팔도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로마는 에이브러햄이 발과 머리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쾬의 선방에 막혔다. 43분에도 전진 패스를 받은 에이브러햄이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43분 갈렸다. 잘츠부르크 파블로비치의 왼발 크로스는 파발로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AS 로마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관문으로 진입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낭트와의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유벤투수가 넣었다. 전반 13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좌측으로 침투한 키에사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고, 그라운드에 한 번 튕긴 공을 키에사가 헤더로 중앙에 넣었다. 블라호비치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후반전 15분 낭트에 동점을 허용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모하메드가 절묘하게 반대(왼쪽)으로 빼준 공을 블라가 잡아 쇄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이후 키에사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왔고, 추가 시간 다닐루의 발리 슈팅도 골문 위로 향하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 51분엔 브레메르의 헤더가 낭트 코르치아의 손에 맞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브레메르의 반칙이 먼저였다는 판단이 나오며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때 세리아A, 챔피언스리그를 주름잡던 명문 클럽들이 토너먼트 초반부터 고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3.02.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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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황의조, 공격포인트 0...팀은 무승으로 유로파 마감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2개월 만에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2무 4패로 유로파리그를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지난 9월1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한 뒤 약 2개월 만에 풀타임을 뛰었다.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던 그는 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후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해 최근에는 원소속팀 노팅엄 복귀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2개월 만에 풀타임 선발을 소화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 동안 공격포인트 추가를 비롯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팀의 12 슈팅 중 총 4개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한 개도 없었다. 후스코어닷컴은 경기 후 그의 평점을 팀 내 최저인 5.77로 매겼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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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낭트전 1골·1도움...프라이부르크는 유로파리그 4연승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정우영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드 라 보주아루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낭트와의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3일 레버쿠젠과의 리그(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기록한 도움이 유일한 공격 포인트였던 정우영은 리그와 유로파리그, 독일축구협회컵을 포함해 12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풀타임 출전도 낭트전이 시즌 1호였다. 정주영은 프라이부르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도움으로 추가 골에 기여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며 문전에 있던 미하엘 그레고리치에게 슈팅 기회를 열었다. 그레고리치가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정우영의 공격 포인트가 올라갔다. 첫 골은 프라이부르크가 3-0으로 앞선 후반 42분 나왔다. 그레고리치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 막힌 뒤 흘러나왔고, 쇄도하던 정우영이 왼발로 차넣어 쐐기골을 만들었다. 프라이브루크는 유로파리그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2점을 획득, 조 1위를 지켰다. 조 3위 낭트가 1승 3패로 승점 3점에 그치면서, 남은 경기에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안희수 기자 2022.10.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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