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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정태호, 김다현 배꼽 저격한 '테스형'

JTBC '장르만 코미디' 정태호가 2주 연속 웃음 MVP에 등극했다. 비주얼부터 표정, 제스처까지 완벽한 나훈아 이미테이션 자태로 강력한 웃음을 투하하며 나이를 불문한 모든 이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장르만 코미디' 17회에는 차태현, 이휘향에 이어 12세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을 웃기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개벤져스의 활약이 담겼다. 특별 출연한 김다현은 "제가 재미없으면 안 웃어도 되나요?"라며 냉정한 평가를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안영미를 필두로 뭉친 '노래교실' 팀은 시작부터 미친 텐션을 뿜어내며 시선을 압도한 데 이어, 각자 뚜렷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김미려는 "어떤 상황에서도 트로트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한 뒤, 지압판 위에 서 바람 나오는 마이크로 인해 투명 개구기를 장착한 듯한 비주얼을 뽐내며 '찰랑찰랑'을 열창했다. 이와 함께 정태호는 '테스형'으로 2주 연속 안방극장에 강력한 웃음을 전파했다. 노래의 중요 요소인 감정을 강조한 그는 '고향역'을 필 충만한 표정과 묵음으로 소화하며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이에 더해 긴 호흡을 필살기로 내세우며 화려한 마이크 컨트롤을 보여주는가 하면, 김다현과 호흡을 주고받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웃음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골목' 팀은 "울기 전엔 안 끝나"라며 짠내 폴폴 풍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준호는 맹구 ASMR부터 뽀로로로 변신하는 필살기까지 준비했지만 싸늘한 정적이 맴돌 뿐이었고, 김다현은 "더 웃기실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김준호의 뼈를 때리는 돌직구 개그평을 날렸다. 결국 '테스형' 정태호가 있는 '노래교실' 팀이 승리를 차지, 정태호과 같은 팀을 희망하는 김준호, 유세윤의 간절한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는 일일 축구 강사로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가 등판해 관심을 높였다. 최근 트레이드마크인 꽁지머리를 자른 김병지는 "잘랐을 때 거울 보고 제가 좀 놀랐다. 어색하더라"면서 꽁지머리 컴백을 예고했다. 생애 처음으로 물공 체험에 나선 김병지는 '장르만 연예인' 멤버들에게 속고 또 속는 순수함으로 연속 물공 헤딩에 당첨됐다.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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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김미려, 김박사로 변신…유세윤 훈육 돌입

'장르만 코미디' 김미려가 부부 행동 교정 전문가 김박사로 변신해 '문제적 남편' 유세윤의 훈육에 돌입한다. 내일(1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장르만 코미디'에는 코미디의 한계에 도전하며 매회 쫀쫀하게 꽉 채워진 신박한 재미로 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는 '부부'를 키워드로 현실 공감 200% 결혼 생활 콘텐츠를 기획한 유세윤, 김미려, 정주리, 장기영, 이현정의 모습이 담겨 어떤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할지 기대감이 모아졌다. 이 가운데 김미려가 부부 행동 교정 전문가 김박사로 변신한다. 공개된 스틸 속 레이저를 쏘듯 눈을 매섭게 치켜 뜬 김미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특히 그의 미소에서 풍겨 나오는 서늘한 기운이 긴장감을 선사한다. 김미려의 앞에는 유세윤이 자리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유세윤 훈육에 들어간 김박사 김미려의 모습으로, 유세윤은 문제적 남편으로 변신해 결혼한 여성들의 공감과 분노를 자아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스틸 속 유세윤은 강렬한 김미려의 포스에 눌려 옴짝달싹 못하는가 하면, 이내 고통을 토해내는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제적 남편 유세윤을 경악하게 만든 김미려의 훈육 솔루션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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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7월 4일 첫방…코미디 영역 확장, 다채로운 변주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의 장르 확장을 알리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다채로운 변주가 예고돼 기대감이 고조된다. 7월 4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한다. 배우 오만석, 김지은과 개그맨 김준호, 유세윤, 김준현, 안영미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지난 25일 '장르만 코미디'의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장엄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개그력을 뽐내는 김준호, 안영미, 유세윤, 김준현, 박영진, 김미려의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담겨 있다. 코미디언들의 위로 노란색 '엑스(X)'가 그어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와 코미디 사이에 자리잡은 엑스(X). 드라마를 시작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휴먼다큐, SF까지 수많은 단어들이 롤링된 끝에 결국 '장르만'으로 정착하며 '장르만 코미디'의 로고가 떠올라 엑스(X)의 의미가 컬래버레이션임을 깨닫게 한다. 다양한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변주를 보여줄 본격 장르 확장 코미디인 것. 어떠한 시너지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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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3’ 나몰라패밀리TKO 합류

나몰라패밀리TKO(김경욱·김태환·고장환)가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3'에 합류한다.10일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관계자는 "나몰라패밀리TKO가 팀명 '코믹캡슐'로 시즌3에 출연한다"며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감각적이고 짜임새 있는 코너를 만들고 있다"고 귀띔했다. 시즌3는 시즌2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메리카노(김미려·안영미·정주리)를 포함해 옹달샘(유세윤·장동민·유상무), 라이또(박규선·양세형·이용진)등이 해체한 뒤 새로운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코빅' 관계자에 따르면 김꽃두레로 큰 인기를 모은 안영미는 강유미와 함께 팀을 이뤄 KBS 2TV '개크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선보인 콤비 플레이의 위력을 또다시 보여 줄 예정이다.'코빅2'의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라이또는 박규선이 빠지고 양세형의 친동생인 양세찬이 투입돼 한층 막강해진 코너로 나타날 계획이다. 옹달샘은 유세윤이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상무·장동민이 콤비를 이뤄 새 코너를 구상하고 있다. '코빅' 관계자는 "지상파 3사 출신의 대표 개그맨들이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연기력과 무대 연출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시즌3에 참여하는 팀들은 방송을 한달여 앞두고 아이디어 회의와 맹연습에 돌입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시즌2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대결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tvN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를 프로 스포츠 리그에 접목시켜 총 상금 2억 5000만원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구도다. 지난해 9월 시즌1을 시작으로 12월말 시즌2가 방송됐으며 시즌3는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4.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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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3’, 나몰라패밀리TKO 합류 ‘본격대결 흥미진진’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3'에 나몰라패밀리TKO(김경욱·김태환·고장환)가 합류한다.10일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관계자는 "시즌3에 나몰라패밀리TKO의 출연이 확정됐다"면서 "개그 무대에 2년만에 오르는 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코너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귀띔했다. 시즌3는 시즌2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메리카노(김미려·안영미·정주리)를 포함해 옹달샘(유세윤·장동민·유상무), 라이또(박규선·양세형·이용진)등이 해체한 뒤 새롭게 팀을 꾸릴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코빅' 관계자에 따르면 김꽃두레로 큰 인기를 모은 안영미는 강유미와 함께 팀을 이뤄 KBS 2TV '개크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에 이어 콤비 플레이의 위력을 또다시 보여 줄 예정이다.'코빅2'의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라이또는 박규선이 빠지고 양세형의 친동생인 양세찬이 투입돼 한층 막강해진 코너로 나타날 계획이다. 옹달샘은 유세윤의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상무·장동민이 콤비를 이뤄 새 코너를 구상하고 있다. '코빅' 관계자는 "지상파 3사 출신의 대표 개그맨들이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연기력과 무대 연출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시즌3에 참여하는 팀들은 방송을 한달여 앞두고 아이디어 회의와 맹연습에 돌입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시즌2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대결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10년간 '개그콘서트'를 이끌어온 김석현 PD가 만든 tvN '코미디 빅리그'는 2011년 9월 시즌1을 시작해 12월 말 시즌2가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프로 스포츠 리그와 개그를 접목시켜 총 상금 2억 5000만원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를 가리는 신선한 구도로 젊은층 사이에 큰 호응을 이끌었다. 시즌3는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4.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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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한 달에 1000만원 넘게 번다” 신상털기 개그 ‘깜짝’

tvN ‘코미디 빅리그’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이 지난 시즌의 분장개그를 잇는 ‘신상털기 개그’로 시즌2 첫 무대를 연다. 24일 첫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 리그'에서 옹달샘은 ‘앗! 귀신이다’라는 새 코너를 준비했다. 이번 코너에서는 원한 맺힌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퇴마사 트리오로 변신한다. 검정색 의상으로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무장한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세 사람은 무대 위에서 개인적인 사생활을 집요하게 캐묻는 ‘신상털기 개그’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동민과 유상무는 유세윤이 귀신의 빙의됐는지 확인하겠다며 친한 친구끼리만 알 수 있는 사실을 물었다. “한 달에 얼마 버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던 유세윤은 퇴마용 방망이로 신나게 몽둥이 찜질을 받고 나서야 “한 달에 천 만원 넘게 벌어요”라고 털어놨다. 한 대 더 맞을 때마다 조금씩 높은 액수를 고백하는 유세윤의 연기에 방청객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했다.‘코빅’은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코미디쇼다. 우승팀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시즌에는 총 상금 2억 5천만 원, 총 15라운드 승부로 스케일을 키웠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정종철,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이국주 등의 기존 스타들에 강유미 등 새로운 얼굴이 가세했다. 오후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11.12.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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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한 달에 1000만원 넘게 번다” 신상털기 개그 ‘깜짝’

tvN ‘코미디 빅리그’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이 지난 시즌의 분장개그를 잇는 ‘신상털기 개그’로 시즌2 첫 무대를 연다. 24일 첫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 리그'에서 옹달샘은 ‘앗! 귀신이다’라는 새 코너를 준비했다. 이번 코너에서는 원한 맺힌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퇴마사 트리오로 변신한다. 검정색 의상으로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무장한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세 사람은 무대 위에서 개인적인 사생활을 집요하게 캐묻는 ‘신상털기 개그’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동민과 유상무는 유세윤이 귀신의 빙의됐는지 확인하겠다며 친한 친구끼리만 알 수 있는 사실을 물었다. “한 달에 얼마 버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던 유세윤은 퇴마용 방망이로 신나게 몽둥이 찜질을 받고 나서야 “한 달에 천 만원 넘게 벌어요”라고 털어놨다. 한 대 더 맞을 때마다 조금씩 높은 액수를 고백하는 유세윤의 연기에 방청객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했다.‘코빅’은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코미디쇼다. 우승팀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시즌에는 총 상금 2억 5천만 원, 총 15라운드 승부로 스케일을 키웠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정종철,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이국주 등의 기존 스타들에 강유미 등 새로운 얼굴이 가세했다. 오후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11.12.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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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한 달에 1000만원 넘게 번다” 신상털기 개그 ‘깜짝’

tvN ‘코미디 빅리그’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이 지난 시즌의 분장개그를 잇는 ‘신상털기 개그’로 시즌2 첫 무대를 연다. 24일 첫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 리그'에서 옹달샘은 ‘앗! 귀신이다’라는 새 코너를 준비했다. 이번 코너에서는 원한 맺힌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퇴마사 트리오로 변신한다. 검정색 의상으로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무장한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세 사람은 무대 위에서 개인적인 사생활을 집요하게 캐묻는 ‘신상털기 개그’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동민과 유상무는 유세윤이 귀신의 빙의됐는지 확인하겠다며 친한 친구끼리만 알 수 있는 사실을 물었다. “한 달에 얼마 버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던 유세윤은 퇴마용 방망이로 신나게 몽둥이 찜질을 받고 나서야 “한 달에 천 만원 넘게 벌어요”라고 털어놨다. 한 대 더 맞을 때마다 조금씩 높은 액수를 고백하는 유세윤의 연기에 방청객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했다.‘코빅’은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코미디쇼다. 우승팀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시즌에는 총 상금 2억 5천만 원, 총 15라운드 승부로 스케일을 키웠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정종철,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이국주 등의 기존 스타들에 강유미 등 새로운 얼굴이 가세했다. 오후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11.12.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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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코미디쇼 3파전 ‘웃겨야 산다!’

공개코미디쇼의 전성시대가 돌아오고 있다. 원조격인 KBS 2TV '개그콘서트'가 전국시청률 20%를 훌쩍 넘기면서 매주 화제에 오르고 있으며 케이블채널 tvN도 '개그콘서트' 출신 김석현 PD를 필두로 각 방송사 출신 실력파 개그맨들을 내세운 '코미디 빅리그'를 내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SBS도 자사의 대표적인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새롭게 다듬어 선보인 '개그투나잇'으로 공개코미디쇼 전쟁에 뛰어들었다. 각 프로그램별로 화제성과 시청률 수치의 차이가 있는 건 사실. 하지만, '웃겨야 산다'는 일념으로 공들여 만들어낸 코너들로 향후 만만치않은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방송사 공개코미디 쇼들은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봤다. ▶'개그콘서트' 연출 : 서수민PD. 초창기 '개그콘서트' 조연출로 일했던 원년 멤버로 '폭소클럽' '개그사냥' 등의 프로그램을 맡아 KBS 개그맨들과 10여년간 호흡을 맞춰왔던 개그계 명장. 지난해 말부터 연출을 맡아 '개그콘서트'의 상승세를 이끌며 화제의 중심에 오른 PD다. 경쟁력 : 최상. 12년째 인기리에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저력있는 프로그램인만큼 탄탄한 매니아층이 형성돼있음. 일요일 오후 9시 5분 황금시간대 편성됐다는 것도 강점. 현재로서는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주목할만한 코너 : 최효종의 '애정남', 송준근·신보라가 함께 하는 '생활의 발견', 김원효·김준호 등이 출연하는 '비상대책 위원회' 등 다수 인기코너로 중무장한 상태.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비상대책 위원회' 등 사회풍자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코너들이 많아진 후 가파른 인기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개그맨들의 인기 또한 상승세다. '유망주'라 불리던 최효종은 '애정남'으로 '개그콘서트' 대표 개그맨이 됐다. 김원효도 '안돼에~'라는 유행어로 광고 및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캐릭터 코미디에서 연기를 위주로 하는 코너로 전향한 송준근은 '포세이돈'에 이어 '브레인' 등 드라마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 메이트'의 양상국도 '궁디를 주~ 차삐까'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현재로서는 어느 코너 하나 버릴 게 없어 방송 시간 내내 채널이 돌아갈 걱정이 없다. 높은 인기만큼 송중기·김완선·슈퍼주니어 등 스타급 게스트들도 깜짝출연해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개그콘서트'의 가장 큰 힘은 개그맨들의 단합력. 김준호·김대희 등 원년멤버들이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것은 물론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어 귀감이 된다. '개콘 개그맨'이라는 수식어처럼 '개그콘서트'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특화된 '개콘 개그맨'들이 프로그램을 빛나게 해주고 있다.▶tVN '코미디 빅리그' 연출 : 김석현 PD. '개그콘서트'를 10여년간 이끌어온 '개그통'. 경력만큼이나 공개코미디쇼에 대한 이해력과 제작능력이 탁월함. 공중파 3사 출신 개그맨들을 한데 모을 수 있을 정도의 동원력까지 갖춘 능력자로 통함.경쟁력 : 중상. 케이블 TV에서 방영되고 있기 때문에 공중파보다는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게 단점. 최대 장점은 가장 웃기는 팀만 살아남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재미만 있으면 어떤 개그맨들이든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 이 때문에 유세윤·유상무·장동민·박준형 등 '개그콘서트' 출신의 걸출한 스타들과 '웃찾사' 출신의 윤택·김형인 등은 물론, MBC '개그야' 출신 김미려까지 각 방송사에서 활동했던 개그맨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주목할만한 코너 : 안영미·김미려·정주리가 팀을 이룬 '아메리카노', 유세윤·유상무·장동민의 '옹달샘' 등 화려한 팀플레이로 관객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코너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음.각 방송사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한 주먹' 하던 개그맨들이 소속과 계급장을 떼버리고 팀을 이뤄 경합을 벌이는 신개념 개그프로그램이다. 총 10라운드의 경연이 펼쳐지는 동안 1등부터 5등을 한 팀이 승점을 쌓게 되고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누적한 팀이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하게 된다. 19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은 끝나지만 4주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후 12월 중순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개그계 실력자들이 모여 경합을 펼친다는 점에서 '개그계 나가수'로 불리기도 한다. 쟁쟁한 실력파 개그맨들이 경합을 벌이는 만큼 기싸움도 대단하다. 그만큼 시청자 입장에서는 양질의 웃음을 기대할 수 있어 좋다. 유세윤이 함께하는 '옹달샘'과 안영미의 폭주족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메리카노' 등 주요 팀들이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개그맨들도 반가운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일본 개그맨들이 합류해 양국 교류에도 기여했다. 일본 최대연예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 개그맨들이 시즌 내내 참여했으며 시즌2에서도 함께 할 예정이다. 시즌2에서는 어떤 개그맨들이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BS '개그투나잇'연출 : 안철호 PD. 한 때 개그시장을 잠식했던 SBS의 간판 예능 '웃찾사'를 8년간 이끌어온 실력파. '웃찾사'의 흥망성쇄를 함께 했던 만큼 '되는 개그'와 '안 되는 개그'를 구분할 줄 아는 지혜를 갖춤. '웃찾사' 폐지후 다년간 음지에서 칼을 갈아온 개그맨들과 함께 심기일전하고 새롭게 출사표를 던짐. 경쟁력 : 중. 새로 나온 프로그램이라 아직 인지도가 약함. 토요일 심야시간대에 편성됐다는 것도 문제. 박준형·강성범 등 몇몇 개그맨을 제외하고는 신인들이 많아 주목도가 떨어짐. 반면에 심야시간대임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기대이상의 재미를 주는 코너들도 많아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 주목할만한 코너 : '웃찾사'에서 선보였던 코너를 재정비한 '하오&차오' '솔직한 가족', 그리고, '더 레드' '적반하장' 등의 코너도 방송후 호평받음. 지난해 폐지됐던 '웃찾사'를 새롭게 정비해 선보인 공개코미디쇼. 첫방송에 앞서 가진 제작발표회에서는 손민혁 등 출연개그맨들이 "개그를 선보일 무대가 없어 힘들었다. 풀빵장사부터 주차 도우미까지 각자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 생활했다"면서 "한 번만 봐달라"고 눈물로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기일전 끝에 선보인 새 코너들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각 코너의 런닝타임이 '개그콘서트'에 비해 긴 편이며, 코너 주인공을 맡은 개그맨 한 명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코너가 많다는 건 단점이다. 캐릭터만으로 장기간 코너를 끌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개그는 박준형과 강성범이 함께 하는 브릿지 코너 '한줄뉴스'가 있다. 사회풍자개그를 지향하는 뉴스형식의 코너다. '주제가 무거워 코너와 코너 사이의 흐름을 오히려 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제대로 된 사회풍자'라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어 고무적이다. '보톡스 오빠' 등의 코너로 2009년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정민규 등 실력파 개그맨들이 대거 합류한 상태라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11.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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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장동민, 바다거북이와 놀래미 변장 기대하라

'뼈그맨' 유세윤·장동민 콤비가 유쾌한 분장쇼를 펼쳤다.두 사람은 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에서 각각 바다거북이와 놀래미로 변장한 모습을 공개한다.제작진에 따르면 유세윤·장동민은 '코빅'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세를 몰아, 4라운드에서는 시청자의 배꼽 빼는 분장 개그를 선보였다. 관계자는 "이번 주는 거북이 유세윤의 '산란 개그'와 놀래미 장동민이 자지러지게 놀라며 무대를 장악하는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물고기 이름 놀래미에서 캐릭터를 따와 폭풍 개그연기로 승화한 장동민의 센스는 박수받을 만 하다"고 밝혔다.'코미디 빅 리그'는 지상파 3사 출신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쇼다. '개그 콘서트' 김석현 PD가 연출을 맡았고 유세윤·장동민·유상무·박준형·김미려·정주리·안영미·변기수·박휘순·김기욱·양세형 등 최고의 개그맨들이 10주 동안의 치열한 개그 배틀을 펼친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10.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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