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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올 한해 국내 말산업 재건에 총력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국내 말산업의 재건을 위해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국산마 경매 활성화부터 승마대회 개최, 말 복지 개선 등 말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올해는 한국 경마 100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로 한국 경마의 근간을 이루는 말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제3차(2022~2026년)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마련된 해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립한 이번 계획에는 승마산업 육성을 중점 목표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축된 승마산업을 새로운 여가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담겼다. 한국마사회 역시 종합계획 수립 지원을 통해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승마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요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공교육 분야에서 승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체육승마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20개 학교에서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승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원연수도 시행되고 있다. 일반 국민과 사회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와 장애인 재활승마 역시 순항하고 있다. 2022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행되지 못했던 승마대회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며 하나의 풍성한 축제로 채워진 한 해이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연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및 승마 유관협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총 34개 대회에 대해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의 여파는 경주마 생산부터 유통, 육성까지 말산업 생태계 전반을 흔들어 놨다. 경주마 경매 시장은 침체에 빠졌고 생산 농가들의 근심은 깊어져만 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가 지원금을 확대 편성했다. 자체적으로 생산한 말을 경매 상장시킬 때 육성조련 성과를 기반으로 지급하는 경매유통장려금(약 19억원)의 지원 규모를 늘리고, 여기에 국산마의 경주성적을 근거로 지급되는 생산장려금(약 33억원)에 경매유통 활성화를 위한 경매 참여마 인센티브를 신설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경매 실적은 긍정적이다. 경마 정상화와 맞물려 국내 경매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경매에 나온 926두 중 448두가 낙찰됐고, 거래된 총금액은 약 178억원에 지난해 대비 낙찰률은 17.3%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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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경주마 실내언덕주로 개장, 말산업 육성조련 메카 기대감

경주마 생산·육성 전초기지인 장수목장에서 실내언덕로 개장식이 개최됐다. 한국마사회는 3일 경주만 생산·육성 전초기지인 장수목장에서 실내언덕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안호영 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여해 국내 최초 전천후 경주마 육성조련시설 완공을 기념하고 현장의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최첨단 말 훈련시설 개장으로 국내 말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부가 가치의 말 생산을 통해 농가의 소득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사업은 국산 경주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낙순 회장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했다. 총 사업기간 1년 7개월, 총 사업비 138억원이 소요된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영국ㆍ호주ㆍ일본 등 경마선진국들은 언덕주로가 보편화되어 경주마 주행능력과 체력 향상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경마의 경쟁력 향상과 생산부터 수출까지 말산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실내언덕주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향후 단계적으로 민간 목장에 개방돼 연간 약 1200두의 말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훈련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말의 심박수와 구간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ICT 시스템을 활용한 과학적인 훈련기법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실내언덕주로를 계기로 국산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 장수목장이 말산업 육성조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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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 경마 전망, 국내외 막론한 무한 경쟁시대

지난 2018년 5월 YTN배 우승마 청담도끼. 한국마사회 제공강화·확대·육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포부 가득한 2019년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4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제주를 합쳐 총 2701개 경주를 시행한다. 시행 규모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지만 '경마장 간 교류 확대' '국제 경쟁력 강화' '국산마 후기 육성' 등 경마 선진화를 위한 시도가 눈에 띈다. 서울과 부경 더 자주 맞붙는다한국마사회는 서울과 부경 경주마가 모두 출전 가능한 오픈 경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서러브렛 경주를 책임지는 두 경마장의 경쟁구도를 강화해 경마 흥미도와 스포츠성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그동안 부경이 강세를 보였으나 2018년 '시리즈 경주'에서 각각 3분야 최우수마를 배출하는 등 막상막하의 접전을 보이며 한국 경마 상향 평준화에 성공했다.올해는 'YTN배'를 오픈 경주로 새로 지정하면서 오픈 경주가 총 21개로 늘어났다. 장거리 적성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는 기존에 서울에서만 시행하는 경주들이 포함되었으나, 올해부터 오픈 경주들로 구성을 달리했다. 5월 'YTN배'를 시작으로 6월 '부산광역시장배'를 거쳐 9월 '코리아컵'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우수마 인센티브 또한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했다. 국제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 상금 증액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제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의 기존 7억원이던 총상금을 10억원으로 올렸다. 이로써 한국 경마 최대상금이었던 '코리아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더 강력한 해외 경주마들의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한 2019년 2분기부터 마일(1600m) 경주를 새롭게 시행한다. 마일 경주를 시행하는 해외 경마 선진국들과 기록 비교를 통해 한국 경주마의 정확한 수준 점검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국제 경마무대 전략거리인 1200m, 1800m 국내 최고기록 경신에 대한 인센티브 상금 3000만원을 신설해 경주력 강화에 나섰다. 국산마 트리플나인(오른쪽). 한국마사회 제공'트리플 나인' 이을 국산마 샛별을 찾아라국산마 후기 육성은 계속된다. 국산 저연령마들 양성을 위한 신마, 미승리마 한정 경주를 작년 205개에서 올해는 233개로 확대 편성했다. 이는 전체 경주의 12% 수준으로 순위 상금을 실제 등급보다 한 단계 높게 책정하며 우대한다.또한 조기 승급마들을 양성하기 위해 '루키 스테이크스(Rookie stakes)'를 시행해 국산 4~5등급 경주마들에게 2등급에 해당하는 순위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브리즈업 참여마, 육성조련심사 합격마 등 세분화한 경주로 국산 신예마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2017년 12월에 시행한 '2세 육성훈련심사 합격마' 특별 경주에서 무려 13마신(약 31.2m) 차로 우승한 '가온챔프'가 2018년 4연승을 이어 가는 활약을 펼치며 국산마 후기 육성 제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용재 기자 2019.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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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주마 후기육성 권위자 2명 초빙

KRA한국마사회가 국내 말 육성조련기술의 발전을 위해 EBH(증거기반 마술)기반 경주마 후기육성 전문가 2명을 초빙했다. 23일 입국한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2일까지 국내에 머무르며 EBH기반 경주마 초기순치 기술을 국내에 직접 전파할 예정이다. 또 향후 한국마사회 주관의 말 육성 프로그램 국내적용 시험연구를 위한 연구과정을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초빙되는 전문가는 재클린 앤 드 메릭(53·여)씨와 딸 알렉산드라 드 메릭(30·여)이다. 재클린은 미국 플로리다 매누덴 목장의 소유자로 매년 150마리가 넘는 1세마를 기승순치 하고 있다. 재클린씨는 EBH의 저자인 “마틴 블랙”을 만나 2년간『저항없는 1세마 기승순치방법(resistance free method for starting young horses)』을 전수받은 바 있다. 재클린씨는 24일 한국마사회에 도착해 주요 경마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의 경마시설은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어 경주마 조련기술의 향상이 한국경마의 전체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사회가 국내에 도입하고자 하는 EBH란 뇌 과학을 이용한 기법으로, 말 뇌의 구조와 행동, 반응 및 화학상태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이해를 바탕으로 말의 본성과 의사를 파악하여 말을 다루는 기술을 말한다. 즉, 말의 사고가 사람의 사고와 어떻게 다른지를 뇌 신경학에 근거하여 이해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기술을 통해 기승훈련에 집중하여 말의 경주능력을 제고하여 마필관계자의 안전 및 말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용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소장은 “말의 본성과 의사를 파악하여 말을 다루는 기술인 EBH기반 기승순치 프로그램의 국내 적용을 위해 2013년부터 준비해와 금년 들어 시험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이번에 초청한 미국 EBH전문가들을 통해 연구과정을 점검하고 자문 받아 내년엔 전국에 EBH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경주마뿐만 아니라 승용마 조련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채준 기자 2014.09.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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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육성조련아카데미, 말조련 심화과정 수료식 개최

KRA한국마사회가 2014년부터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시행한 ‘말조련 심화과정’의 첫 번째 수료자를 배출했다. 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총 4명으로, 지난 2월부터 이번 달까지 총 4개월간 현장실무에 필요한 육성과 조련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시행해 왔다. 수료식은 19일 오전 11시 KRA한국마사회 육성조련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시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수료생 대표 주세혁씨(27세, 경기도 광주시)는 “말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저희는 이곳 육성조련아카데미에서 4개월간 교육받아 이제 전문가 소리를 들어도 될 만큼 성장했다”면서 “4개월간 애써주신 교관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좋은 교육과정을 개설해주신 한국마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주세혁 교육생은 6.15 개최된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장애물비월 대학일반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육성조련아카데미 김동훈 부장은 “한국마사회는 중급 이상 전문인력의 발굴, 양성을 통해 국내산마 질적 개량은 물론 향후 국내 말산업 기술인력의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육성조련아카데미에서는 앞으로도 육성조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생들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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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마사회 제주육성목장 ‘2014 말조련 기초과정’ 입소식 개최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육성목장에서 12일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2014 말조련 기초과정'입소식이 열렸다.제주육성목장 육성조련 아카데미에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2월 선발된 일반인 10명을 대상으로 마술학·마학·말조련 실무·말 보건 관리등 현업에서 사용될 실무를 중심으로 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KRA 한국마사회 말산업 인력 개발원이 국가기간 ·전략산업 훈련 위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되는'말조련 기초과정' 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이 동시에 이뤄진다. KRA한국마사회는 교육 훈련을 통해 국내 말 생산, 육성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수준의 기술 인력을 배출해 국내산마의 품질 개량과 국내 말 산업의 경쟁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훈 육성조련 아카데미 원장은 입소식에서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말산업 현장에서 고급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과정 교육은 수료 후 민간 육성 조련업체·생산목장·승마장 및 고등학교와 대학교등 교육기관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되고 고용농동부 국가기간 전략 산업 직종훈련으로 지정받아 교육비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해, 교육생은 무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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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한국마사회, 프랑스 IFCE와 승마교육 상호 지원 MOU 체결

KRA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이 2013년 12월 19일 프랑스 말산업 대표기관 IFCE(Institute Francais du cheval et de L'equitation)과 승마교육 분야 상호 발전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승마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전문가 파견 및 승마교과 연수교육·승마관련 정보교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IFCE는 2010년 국립승마학교와 국립 종마장을 통합한 프랑스 대표 말산업 기관이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은 KRA 한국마사회에서 말산업 인력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데, 말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의 승마 대표기관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국내 말산업 인력의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2년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에 지정된 KRA 한국마사회는 2013년 10월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고 현재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MOU 체결도 그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2013년에는 각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승용마 생산육성조련센터인 독일 폴 쇼케뮬러 목장에서 3개월간 말조련에 대한 선진교육기술을, 프랑스 국립·민간 승마학교에서 3개월간 선진 승마교육시스템을 익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했다.또 기존 전문가에 대한 연수와 더불어 우수자원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한 정규 교육과정인 말조련사·승마지도사·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의 교육생 중 우수한 성적의 자격취득자 9명을 프랑스 아하드팡 소재 국립 종마장에 파견해 1개월간 연수를 진행했다.현지 전문가들은 마사회의 이러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고, 프랑스의 IFCE와 MOU를 체결해 인적·물적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말산업인력개발원의 관계자는 "2013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원년이었고, 말의 해와 함께 2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말 산업 선진화 계획의 시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말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RA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교수인력 및 우수 교육생에 대한 해외 선진 교육기술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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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마, 인도네시아 이은 내년 중국 ‘진출’ 비결은

한국 경주마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2차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KRA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경주마 3두를 수출하며 물꼬를 튼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2배 늘어난 6두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6두의 경주마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씨수말인 '호크윙', '메니피', '비카'의 자마이고 두 살짜리 거세마다. 이번 수출로 대표적인 수입 품목이었던 말이 수출품목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세계 최대 경마 시행국이자 경주마 생산국인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경주마들이 수입 경주마로 최종 낙점된 것은 한국의 경주마의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해외 수출을 위해 생산·육성·유통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외국어 육성마 판매 안내 웹페이지를 제작했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구매자 섭외를 위한 홍보 안내자료 및 영문 경매 책자를 제작 발송했다. 또 1대1 구매 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독과 출입통제시설·외곽 격리철조망 등 수출 검역 시설도 설치했다. 게다가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통한 최적의 교배조합으로 선진 경주마에 버금가는 국내경주마를 생산했다. 훈련주로 주행 훈련과, 실내마장 및 워킹머신 운동 등 후기 육성조련 강화를 통해 당장 경주가 가능한 경주마로 만들어 품질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경주마의 부가가치는 천문학적이다. 2008년 기준으로 한우 비육우의 평균 거래 가격이 534만원이지만,국산 경주마의 평균 가격은 3330만원이다. 이 때문에 소나 돼지 생산농가는 점차 감소추세지만, 말은 2000년 520개 농가에서 2008년 1528개 농가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선진국에서도 씨수말의 정액 한 방울은 다이아몬드 1캐럿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한국 경주마 생산은 1991년부터 경마시행에 국산마 비중을 늘리면서 본격화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 경마는 외국산마에 의존해 외화낭비는 물론, '국적 없는 경마'로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많았다. 외형적인 성장에만 집착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컸다. 그러나 제주육성목장이 개장된 이후 경주마 생산이 연간 1300두 넘게 생산되면서 현재는 국내산마 자급률이 78% 수준을 웃돌고 있다. 국산마를 대상으로 하는 총상금 18억 규모의 삼관경주와 7억원의 대통령배 대상경주 등 국산마 우대 정책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경주마를 대거 배출하고 있다.또한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교배 지원을 위해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말을 도입해 보유하고 있다. 2006년 메니피(37억원)와 비카(21억원)을 도입한 데 이어 2007년 포레스트 캠프(37억원)와 피코센트럴(20억원), 지난해에는 오피서(35억)를 도입했다. 올해 말에는 씨수말 1두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말레이시아 수출에 이어 내년부터는 국제적 '큰손'인 중국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수출의 경우 지난 9월 중국마업협회와 마필 및 인력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산 경주마 12마리를 중국마업협회에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또 수출의 선결과제인 '한국산 말 수입위생조건' 제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12월 말 중국정부에서 검역 실사가 시행되고 조만간 위생조건 법령을 작성이 완료되면 실제 수출은 내년 여름에 시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2.1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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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단신] 남아공 출신 쉴렉터 기수, 2승 外

○남아공 출신 쉴렉터 기수, 마수걸이 승 포함 주말 2승쉴렉터 기수(47·프리기수)가 데뷔 2주차 만에 2승을 올리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남아공 출신인 쉴렉터 기수는 지난 20일 3경주(1300m)에서 '머니퀸'에 기승해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초반은 불안했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눈부신 추입력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어진 4경주(1500m)에서는 '최고강자'에 기승해 우승하며 하루에만 2승을 몰아쳤다. ○지구촌사랑나눔행사, 5월 5일 경마공원에서서울경마공원이 월드투게더와 함께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구촌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미얀마 등지에서 진행해 온 정수기 지원 사업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에게 간이 정수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수기 제작원리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환경을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마사회 봉사단 KRA Angles의 미얀마·에티오피아 봉사활동 사진전시회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희망메시지 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사회공헌추진단(02-509-2232)로 하면 된다.○한국마사회 갤러리마당 박해룡 작가 초대전 화폭을 물들이는 '종심(從心)'KRA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에서 두 번째 초대작가전이 열린다. 이번 초대전의 주인공은 박해룡 화백으로 전시 주제는 '종심(從心)'이다. 박해룡 화백은 정식으로 그림을 공부한 적이 없음에도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일궈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의 그림은 승마·여행·가족 등 소소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내 초대전의 주제처럼 마음이 따르는 대로 열정을 화폭에 펼쳐 보이는 '종심(從心)'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RA 부산연제지점,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부금 전달KRA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점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KRA 부산연제지점은 지난 19일 총 5천300만원의 지원금을 부산복지전화네트워크 등 4개 단체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사업과 부산지역 소외계층인 노숙인의 자활 및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김혜선·김철호 기수, 말레이시아 STC 교류경주 뛴다김혜선·김철호 기수가 오는 6월 1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STC(Selangor Turf Club)기수교류경주의 최종 파견기수로 선발됐다. 김혜선·김철호 기수는 최근 안정된 기승술을 선보여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해로 8회를 맞는 STC 교류경주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기수들 간의 친선교류경주로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기수의 기승기술 및 경주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 ‘터프 윈’ 53.5kg 최고 부담중량 이겨내고 우승KRA서울경마공원 최강마 ‘터프윈’이 현역 경주마중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인 63.5kg을 짊어지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제9경주에서 조경호 기수와 함께 출전한 터프윈은 경주막판 직선주로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터프윈은 63.5kg으로 최고 부담중량 기록을 갱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94년 ‘핵탄두’가 짊어졌던 64kg이다. 터프윈은 이번 승리로 통산 19전 16승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최강암말 ‘천운’, 서울마주협회장배 역전우승최강암말 ‘천운’이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천운은 지난 2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서울마주협회장배(GIII) 대상경주(제8경주, 1400m)에서 1분 26.4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경주 내내 후미 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했던 천운은 결승선을 약 600m 남기고 엄청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천운은 이날의 승리로 우승 상금 1억6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부경경마공원, 지역 대학생 대상 멘토링캠프 연다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캠프’를 개최한다. 부경경마공원은 오는 28·29일 양일간 대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사회생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총 7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신청을 완료했으며 20여 기업들의 실무자들이 멘토로 나선다. 예비 사회인들이 갖추어야할 자질과 취업을 위한 능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멘토링캠프는 부산경마공원과 ‘부산 기업-기관 홍보마케팅 실무자 연합회(이하 부홍모)’가 함께 추진하는 신개념 지식나눔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부경공원 정종연 차장은 “부경경마공원이 공익기업 최초로 지역의 지식커뮤니티단체인 부홍보와 연계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2012 말 조련사 과정 교육생 모집 KRA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국내산마의 질적 개량과 생산·육성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12년도 말 조련사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5월13까지 서울경마공원과 KRA제주목장 중 선택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KRA경주마목장 홈페이지(krafarm.kra.co.kr)에서 전산입력으로 가능하며 부가서류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숙식제공·실습비·교재비·피복비 등 전체 교육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각종 특별활동 및 국내외 말산업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수료 후 2년간 수료생들에 대한 보수교육 및 구직활동 지원을 한다. 수료생들은 국내 대형 생산목장·전문 육성조련업체 및 승마장에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제주목장 생산육성 아카데미 064-780-0156. 2012.04.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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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2012년 말 조련사 과정 교육생 모집

KRA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국내산마의 질적 개량과 생산·육성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12년도 말 조련사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5월 13까지 이며 서울경마공원과 KRA제주목장 중 선택하여 원서를 접수 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KRA경주마목장 홈페이지(krafarm.kra.co.kr)에서 전산입력으로 가능하며 부가서류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숙식제공·실습비·교재비·피복비 등 전체 교육비가 무료이며, 각종 특별활동 및 국내외 말산업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수료 후 2년간 수료생들에 대한 보수교육 및 구직활동 지원을 한다. 수료생들은 국내 대형 생산목장·전문 육성조련업체 및 승마장에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문의=제주목장 생산육성 아카데미 ☎ 064-780-0156 2012.04.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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