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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뮤직IS] ‘황금가면’ 김동률X조우진, 4분짜리 공감 뮤지컬이란

노래는 신나는데 울컥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가수 김동률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배우 조우진의 명품 연기가 만난 결과다. 김동률이 ‘황금가면’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11일 4년 만에 신곡을 내면서 오랜 기간 기다린 팬들에게 위로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동률 하면 청자의 마음을 깊게 울리는 정통 발라드 곡을 떠올린다. 이번엔 달랐다. ‘황금가면’은 김동률 데뷔 이후 가장 빠른 BPM의 곡이다. 특히 올 어쿠스틱 밴드로 녹음돼 미디가 없던 시절의 빈티지한 사운드와 그루브를 정공법으로 재현해냈다는 평가다.사실 김동률은 이전부터 느린 템포와 미디엄 템포 등 여러 다양한 느낌의 곡들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보컬 스타일을 보여주곤 했다. 그의 대표곡 중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리플레이’ 같은 경우 쉼이 있는 템포가 아닌 앞뒤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멜로디 템포로 곡의 높은 스토리적 완성도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황금가면’에서 김동률은 과거 가수 이소은과 함께 부른 ‘욕심쟁이’가 떠오르는 보컬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한 음절을 찍어 녹음한 듯한 통통 튀면서 다소 가볍고 신나는 발성을 드러냈다. 복고풍의 어쿠스틱 드럼 사운드 위 얹어진 그의 목소리는 곡 전개에 찰떡궁합이다. ‘황금가면’이 주목을 받는 데에는 뮤직비디오도 한 몫 했다.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에 달린 ‘조우진 배우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라는 댓글처럼 그의 연기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우진이 ‘황금가면’이라는 히어로를 연기했는데 잠시나마 김동률의 노래가 아닌 조우진의 뮤지컬을 느끼게 할 만큼 완성도가 높다. 4분대의 짧은 영상에서 조우진은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오피스물 혹은 영화를 연상시키는 그의 연기는 김동률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만들어 버릴 만큼 몰입도가 상당하다. 뮤직비디오는 분명 빠른 템포와 엉뚱한 상상으로 펼쳐지지만 많은 이들에게 공감 포인트를 던지며 찰나의 울컥함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만큼 조우진의 연기와 김동률의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는 방증이다. 김동률과 조우진의 호흡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김동률이 ‘황금가면’ 뮤비 주인공으로 조우진을 가장 먼저 떠올렸고 평소 그의 팬이던 조우진도 섭외를 흔쾌히 수락했다. 조우진은 뮤직비디오 속 댄스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금가면’은 바쁘고 힘든 일상 속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이 말하는 그 정답이 너무 어려워’, ‘아무리 애써도 사라지는 그 시절의 내 꿈들은 어디로 갔을까 당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애틋한 순간의 감정들을 가사로 표현했다. 마냥 흥미로운 느낌을 주는 줄만 알았던 곡의 반전을 알리는 부분이다. 거리 위를 무작정 뛰며 소리를 내지르는 조우진의 연기와 김동률의 보컬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뮤지컬의 클라이맥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반주 역시 이번 곡이 얼마나 스토리 라인에 힘을 줬는지 알게 한다. ‘황금가면’은 김동률의 진심이기도 하다. 그는 곡 발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데믹 시기의 음악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할 때 뮤지션으로서 의욕을 상실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시기를 겪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이렇게 여러모로 과감한 시도를 할 순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역시나 제가 가슴이 뛰는 순간은 음악을 만들 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이제 이 위로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뮤직비디오 초반 무기력했던 조우진이 화려한 상상 속에서 현실로 돌아와 서류 종이를 과감히 집어던지는 모습은 김동률이 ‘황금가면’으로 들려주고자 했던 응원의 메시지를 그대로 삼킨 듯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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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산' 이소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건강한 아가 만나"

이소은이 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가수 이소은은 5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도 덕분에 예정일에 맞춰 진통이 시작됐고 일주일 전 건강한 아가를 만났어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이 모든 과정도 축복으로 받아들이려 노력 중입니다. 응원과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이소은과 품에 안긴 아기가 눈에 띈다. 미소를 짓고 엄마가 된 기쁨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소은은 1998년 '작별'로 가요계에 데뷔, '서방님'이란 노래의 청아한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키친' '오래오래' '닮았잖아'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2005년 정규 4집 앨범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2009년 미국에서 로스쿨에 다니며 학업에 집중했고, 2012년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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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남긴 것..양준일 신드롬·역대급 라인업으로 추억 소환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가 많은 신드롬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6일 14회를 끝으로 시즌3를 3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마지막회에선 자자와 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해 '쌍 100불'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 뿐만 아니라 '슈가맨3'는 시즌 내내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 결과 방송 이후 출연 가수들이 타 방송 프로그램에도 잇따라 섭외되고 유튜브,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 중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모은 건 양준일. 그동안 여러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양준일을 섭외하려고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슈가맨3'가 해냈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과거 음악방송 영상 등을 통해 약 30년 전 활동 모습과 무대 퍼포먼스, 세월을 앞서간 패션 감각과 재능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슈가맨3'에 등장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슈가맨3'가 양준일 신드롬의 시작이었던 셈. 그가 '슈가송'으로 부른 '리베카' 무대 영상은 '슈가맨3' 공식 네이버 영상에서 159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SNS에 공유된 영상과 캡처까지 합치면 반응은 그 이상이었다. 방송 이후 양준일은 미국 생활을 잠시 정리하고 한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광고, 방송 등에서 쏟아지는 러브콜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방송 직후 진행한 팬미팅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해체한 그룹을 재결합 시키는데도 성공했다. 태사자, 씨야의 출연 역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다시는 함께 무대에 서는 걸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룹 멤버를 완전체로 소환해 시청자들이 더욱 반가워했다. 프리스타일의 등장도 화제였다. '슈가맨3'에선 프리스타일도 연락처를 몰랐던 'Y'를 피처링한 정희경을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프리스타일은 정희경과 처음 함께 'Y' 무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이소은·김원준·김정민·진주·김국환·정여진·마로니에 등 음악 방송 무대에서 보기 힘든 가수들을 섭외해 시청자들에게 그 노래를 듣던 시절의 추억을 선물했다. '슈가맨3'는 시즌 내내 화제성을 이어간 덕에 예정보다 2회 연장된 14회로 막을 내렸다. 3.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14%를 기록했다. '온라인 탑골공원(추억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보는 영상)'에 빠진 시청자들의 '니즈'를 정조준한 결과다. 이런 까닭에 시청자들은 아직 소환되지 않은 '슈가맨'을 추천하는 댓글을 달며 벌써부터 시즌4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에코원·타임·샤크라·베이비복스 등을 소환해달라는 요청 댓글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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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유희열, "시즌 1부터 섭외한 R&B 듀오 출연"

유희열이 시즌 1부터 섭외를 준비한 레전드 R&B 듀오의 출연을 예고했다. 13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태사자-최연제, 양준일-이소은에 이어 또다시 ‘레전드’를 달성할 추억 속 가수가 소환된다. 먼저 희열 팀 슈가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유희열은 “정말 어렵게 모셨다. 모두가 깜짝 놀랄 각오를 해야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R&B 듀오다. 3-40대는 무조건 ‘올 불’ 예상한다”고 힌트를 남겼다. 한편, 유재석은 본인의 슈가맨을 “남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남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몇 마디 힌트를 듣자마자 실제로 남자 판정단들이 빠르게 불빛을 밝혔다는 후문. 재석 팀 슈가맨의 제보자는 바로 김종민. 그는 "이 슈가맨 중 한 분은 나와 함께 ‘프렌즈’ 안무 팀으로 활동했었다"며, "당시 가수로 데뷔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부러웠는데 정말 춤을 잘 추는 분"이라고 제보해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은 13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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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이소은 "따뜻하고 즐거웠던 시간, 임신 축하 감사합니다"

가수 이소은이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소은은 7일 자신의 SNS에 "'슈가맨3' 따뜻하고 즐거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소은이 유희열, 유재석, 김이나, 헤이즈, 호피폴라와 찍은 기념 인증샷이 담겨 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이소은의 반가운 모습과 출연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소은은 이어 "특히 너무도 반가웠던 희열오빠, 재석오빠, (김)이나 씨, 헤이즈 양, 멋진 편곡해준 호피폴라 친구들, 여러모로 신경 써주신 제작진분들, 반갑게 음악 들어주시고 임신 소식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소은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 여전히 맑고 고운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며 2016년 결혼한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임신 소식도 함께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소은은 가수 윤상이 발굴·이승환이 키운 가수로 1998년 16세 나이에 데뷔, '서방님', '닮았잖아', '오래오래'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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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비운의 천재 양준일 소환 성공, 시청률도 터졌다

독 품고 준비한 '슈가맨3'가 역대급 화제성과 함께 시청률 상승을 맛 봤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5%를 기록했다. 1회(3.3%)에 비해 1.7%p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 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가수 양준일이 재석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그는 ‘리베카’를 열창하며 등장, 여전한 그루브로 현장에 있던 모두를 사로잡았다.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한 소년미와 아이돌에 비해도 뒤처지지 않는 퍼포먼스는 10대 판정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의 노래는 41불로 높은 인지도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20대 30대보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이 익숙한 10대 판정단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양준일은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일상을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019년 형 가수’ ‘30년을 앞서간 천재’등의 별칭을 받았던 그는 활동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로 가요계 트러블메이커가 됐던 사연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샀다. MC들 역시 “진정으로 ‘슈가맨’에 어울리는 분이다. 마음 아픈 지난 이야기도 듣고 나니 이 무대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않은 상황에도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양준일은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가수를 좋아할 수 있을 텐데, 나의 과거 모습만으로 모여주신 팬들이 계시다. 그분들에게 무대를 드리고 싶었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큰 박수를 받았다. 데뷔 당시 16살 소녀로 아름다운 음색과 따뜻한 곡으로 사랑받았던 이소은은 희열 팀 슈가맨으로 ‘서방님’을 부르며 등장해 61불을 기록했다. 당시 윤상이 직접 발굴해 이승환이 키운 가수로 유희열, 이적, 정재형 등 많은 아티스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소은은 여전히 소녀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청중들을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소은은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며 현재 문화 예술 비영리 단체를 운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슈가맨3’에서 직접 찍은 홈비디오를 통해 다정한 남편과 꾸린 가정을 소개하고, 2세를 임신 중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별한 두 슈가맨을 위한 쇼맨으로는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와 가수 김재환이 나서 무대를 꾸몄다. 승리는 ‘리베카’를 완벽하게 재해석한 김재환에게 돌아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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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3' 이소은·양준일 소환 성공..역주행 송 김재환 승

'슈가맨3'가 '서방님'으로 유명한 가수 이소은과 '90년대 GD' 양준일을 소환했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선 이소은과 양준일이 등장했다. 이소은은 특유의 맑고 청아한 보이스로 '서방님'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총 61불이 켜졌다. 이날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이소은은 "미국에서 변호사가 돼서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비영리단체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은은 '슈가맨' 제작진이 시즌1 때 부터 섭외 러브콜을 보낸 가수. 이소은은 "되게 오랫동안 연락을 주셨는데 시즌1 때는 로펌에 막 입사를 해서 바빴다. 시즌2 때는 국제기구로 이직해서 처음 시작하면 바쁘지 않나. 그래서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번엔 정말 정성들여 섭외를 해주셔서 감동 받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소은은 "현재 임신 중이다"며 "뉴욕에서 일하다가 (남편을) 만났다. 같이 있으면 한 없이 재밌고 너무 좋은 사람이다. 변호사 일도 좋아하지만 저의 음악이나 아티스트 적인 면도 좋아해준다"고 추가 근황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데뷔 초도 회상했다. 이소은은 "16세 때 데뷔했다"면서 "이승환 씨가 첫 번째 사장님이었다. 첫 제작을 한 가수가 나였다. 녹음할 때 네 마음에 들 때까지 하라고 했다. 윤상 씨는 나를 발견해준 오빠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윤상 씨가 EBS '창작 가요제를 보고있었대요. 이소은 씨가 거기 나온 걸 보고서 EBS에 전화해서 연락처를 물었다더라"고 부연설명 했다. 이소은은 또 가수 활동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 오빠가 또 누구였냐는 질문에 김동률, 이적, 유희열을 언급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질문엔 "뉴욕에서 문화 예술 비영리 단체를 운영한다. 또 스타트 업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걸 준비 중이다. 음악은 소소하게 저만의 음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슈가맨으로는 양준일이 나왔다. 양준일은 '리베카'를 불렀다. 1991년에 발표한 곡이다. 양준일은 활동을 오랜 기간 쉬었지만, 자유롭고 감각적인 춤 실력은 여전했다. 양준일은 "다시 무대에 설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 옛날에 묻어버린 꿈이었는데, 다시 무대에 서게 돼 떨리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인터넷을 통해서 나를 끄집어낸다는 느낌이 강했다. 개인적으로 조용히 살 기회가 없다"며 "미국으로 들어간지 4년 됐다. 집에다가 와이프랑 애기를 가둬놓고 혼자 올 수 없었다. 또 하는 일 자체가 회사에서 휴가를 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다달이 해야했다. 또 결정적으로 난 더 이상 아이폰또 "가사도 다시 다 외우고 모든 걸 다 배워야했다. (30년전과) 똑같이 할 순 없었지만 느낀 대로 했다"고 밝혔다. 2집 활동 후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미국인으로서 10년짜리 비자를 가지고 왔다. 6개월 마다 확인 도장이 필요했는데 출입국 관계자가 "난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한 이 도장을 찍지 않겠다.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이후 8년 뒤 V2로 컴백했던 상황에 대해 "양준일 이미지로는 절대 안된다고 제작자분들이 거절했다. 제 이미지를 숨기고 컴백해야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역주행 송 대결은 호피폴라와 김재환이 펼쳤다. 호피폴라는 '서방님'을, 김재환은 '리베카'를 재해석한 무대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역주행 송 우승은 김재환이 차지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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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복면가왕' 영희 새 가왕, 케이윌·조이·이소은·김형섭 반전정체

'복면가왕'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영희가 오르고 케이윌이 정체를 벗었다.30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결정전을 두고 네 명의 도전자가 대결을 펼쳤다. 최종 승자는 영희. 영희는 카리스마 보컬로 단숨에 가왕자리까지 앉았다.이에 앞서 자전거탄풍경 김형섭은 50대를 숨기기 위해 지드래곤 성대모사와 덤블링 등을 준비했다. 그는 "긴장하면서 노래한 것은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레드벨벳 조이는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자신감을 많이 잃었던 때를 털어놓으며 "이번 무대로 용기를 얻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소은은 오랜만에 TV에 출연했다. 미국에서 법조인으로 활동 중인 이소은은 "미국에서 무대가 그립기도 했다. 미사때만 노래를 하기 때문에"라며 "좋은 모습으로 뵙자"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7.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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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소은=과일빙수, "미국 ICC에서 근무중"

'복면가왕' 과일빙수는 이소은이었다.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쟁탈전에 앞서 2라운드,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자전거탄풍경 김형섭, 레드벨벳 조이 얼굴이 공개됐고 과일빙수와 영희가 3라운드에서 만났다.가왕결정전에 진출하는 복면가수는 영희. 27대 72로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가면을 벗은 과일빙수는 '서방님'을 부른 이소은. 시카고 로스쿨에 합격해 무대를 떠났던 이소은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반가워했다. 현재 이소은은 국제상업회의소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이소은은 "미국에선 성당 미사때나 노래할 수 있다. 무대가 그립기도 했다"며 "더 좋은 기회에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7.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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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신동욱·정혜성·예지… '반전 대잔치'[종합]

반전 대잔치였다.투병 중이지만 본업으로 7년만에 돌아온 신동욱부터 '대세 배우' 정혜성, '걸크러시' 래퍼 예지까지 모두가 반전의 주인공이었다.14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과 겨룰 55대 가왕전이 진행됐다.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선무당이 가왕 잡는다 무당벌레와 물좀주소 튤립아가씨. 두 사람은 혜은이의 '열정'을 선곡했다.카이는 "무당벌레가 노래할 때 속이 꽉 찬 슈크림빵이 생각났다. 알맹이가 차 있으면서 음색이 달콤했다. 오랜 노래 경험이 있는 실력자다. 튤립아가씨는 딱딱 맞아떨어지기보다 꿀렁인다. 남다른 바운스가 있다. 트로트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고 평가했다.대결 결과 71대 28로 무당벌레의 승리, 김혜림의 '디디디'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튤립아가씨의 정체는 김효진으로 확인됐다.두 번째 대결은 날 따라해봐요 에어로빅소녀와 고마쎄리 손한번 잡아주이소 탱고걸. 두 여인은 빅뱅의 '뱅뱅뱅'을 소화했다.김현철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승부였고 한 걸그룹 멤버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완벽했다. 2라운드서 발라드를 부르면 어떨까 싶다. 어떤 팀인지 모르겠지만 한 팀의 두 멤버로 본다"고 말했다. 유영석과 김현철은 에어로빅소녀를 보컬, 탱고걸을 래퍼로 찍었고 김구라와 토니안은 반대의 의견을 냈다.52대 47로 에어로빅소녀의 승리,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탱고걸의 정체는 피에스타 래퍼 예지였다.세 번째 대결은 공기반 먼지반 진공청소기와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으로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불렀다.조장혁은 "진공청소기는 위로가 되는 목소리다. 가면 벗으면 굉장히 잘 생긴 얼굴이 나올 것이다"며 "목욕의 신은 끝음 바이브레이션이 록 창법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진공청소기가 키가 크다. 키가 크 배우 중 정겨운이 있다"며 신봉선은 "목소리가 좋다. 장신 배우 중 목소리가 좋은 사람 중 이재윤이 있다"고 말했다. 이희진은 "진공청소기는 결혼하기 전 풋풋한 모습이고"며 "목욕의 신은 농익은 사랑과 여유를 느꼈다"고 했다.대결 결과 34대 65로 목욕의 신의 승리,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진공청소기의 정체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이었다.마지막 대결은 독수리 오형제 막내딸 무수리와 짐승남 강백호. 두 사람은 김동률·이소은이 부른 '기적'을 함께 했다.유영석은 "강백호는 절절한 소리와 공기 비율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이 있다. 본인도 목소리가 좋은 걸 알고 있는 듯하다. 정체를 감쪽같이 속이고 있지만 노래는 금쪽같이 부르고 있다"고 했다. 김구라는 "원곡의 모창 수준이다. 합주를 하며 맞춘건지 원래 목소리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김현철은 "강백호는 원래 중저음이고 무수리는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목소리다. 맞춘게 아니라 본인의 소리를 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대결 결과 70대 29로 강백호의 승리.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무수리의 정체는 신예 정혜성이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5.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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