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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 배정훈 PD “연인 이영진 포토 카드, 부적처럼 지갑에 가지고 다녀” [인터뷰]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 배정훈 PD가 연인인 배우 이영진의 포토 카드가 부적이라고 말했다. 배 PD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진행된 ‘국가수사본부’ 라운드 인터뷰 도중 지갑에서 이영진의 포토 카드를 꺼내며 “여자친구가 신상 포토를 하나 더 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 PD는 이영진과 지난 2018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배 PD는 “사실 당시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난 적 있는데 ‘행운의 부적’ 관련 기사가 나면서 그 기사가 묻히게 됐다”며 “정말 행운의 부적인가 싶다”고 웃었다. ‘국가수사본부’는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100% 리얼 수사 다큐멘터리다. ‘그것이 알고 싶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한 배 PD의 신작이자 첫 OTT 연출작이다. 13부작으로 지난 3일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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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배정훈 PD, "'7년 ♥' 이영진 사진=내 행운의 부적" 넘사벽 사랑꾼

'그알' 배정훈 PD가 연인 이영진의 사진을 부적처럼 가지고 다닌다.최근 유튜브 채널 '스브스 뉴스'에서는 "'오늘만 사는 PD' 그알 배정훈 PD가 말하는 정말로 무서웠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배정훈 PD가 '오.사.피'(오늘만 사는 피디)라는 별명을 갖게 된 유래가 공개됐다. 배정훈 PD가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을 취재하면서 미행을 당하면 직접 찾아가는 '용기', 온 몸으로 덤비는 취재 정신에 힘입어 '오.사.피'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것.이와 관련해 배정훈 PD는 "'나 정말 오늘만 살았었구나' 싶었던 장면이 있냐"고 묻자, "물에 빠지는 장면은 진짜 빠진건 아니고, 제가 실은 23회 전국소년체전 수영선수 출신이라 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궁금한 이야기 Y' 제작할 때 장모 씨라는 목사가 장애인분들을 시설에 가둬서 오랫동안 학대했던 사건 때 제가 처음으로 분노했던 아이템이라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배정훈 PD는 "오늘 봬니 부끄럼이 많으신 것 같다"고 묻자, "그렇다. 제가 부끄러움도 많고 얼굴도 잘 빨개지고 한다"고 인정했다.이후 배정훈 PD는 이번에 '국가수사본부'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박진아 작가와 함께 '왓츠 인 마이 백'(소지품 검사) 코너에 응했다.그중 배정훈 PD는 "PD들은 취재할 때 뭐를 많이 갖고 다니진 않는다"며 호주머니를 뒤적거려 출입증과 USB를 꺼냈다. USB와 관련해 그는 "여기에는 '국가수사본부' 관련된 자료들도 일부 있고, 예전에 가처분 때문에 방송하지 못했던 듀스 故 김성재 편 콘텐츠도 담겨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특히 배정훈 PD는 지갑을 주섬 주섬 뒤적이더니, "잘 안 보여드리는 건데... 제가 행운의 부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거다"며 7년 째 열애 중인 연인 이영진의 사진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남다른 사랑꾼 배정훈 PD의 '행운의 부적'이 눈길을 끈 가운데, 배정훈 PD와 이영진의 러브 스토리에도 시선이 쏠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1년 정도 만났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7년 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배정훈 PD와 이영진에게 많은 응원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스브스 뉴스' 영상 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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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연인 '그알'PD 배정훈과 축구 관람 "국대팀 경기 직관 첫 경험"

배우 이영진이 연인인 배정훈 PD와 축구장을 찾아 여유를 즐겼다. 이영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대 팀 경기 직관 첫 경험.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연인 배정훈 PD와 다정스레 바라보고 있는 모습부터 서로 얼굴을 맞대고 브이자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까지 행복한 이영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영진은 지난 2017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연출한 배정훈 PD와 연인으로 발전,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영진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 올해 4월 개봉한 영화 '서울괴담'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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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이영진 "누군가의 빛이 되는 작품 되길"

배우 이영진이 JTBC 월화극 '한 사람만' 종영 소감을 남겼다. 오늘(8일) 오후 10시 15회와 최종회 방영을 앞둔 '한 사람만'에서 이영진은 이혼 전문 변호사 지윤서로 분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 온전한 날 되찾고자 이혼하려는 강예원(강세연)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강예원과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스스럼없이 밝히며 강예원의 남편은 물론 경찰 앞에서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지윤서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영진이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해왔다. -종영 소감은. "극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언제나 밝은 현장이었다.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분들 모두 즐겁게 촬영에 참여했다. 그런 촬영으로 이루어진 좋은 작품에 지윤서로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의미깊고 감사하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다." -어떤 캐릭터로 해석하고 준비했나. "윤서는 극 중 가장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해석했다. 흔히 예측할 수 있는 콤플렉스조차도 오히려 개인의 성장의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겨낸 성숙한 어른이라고 느꼈다. 또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와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를 아는, 차분하지만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면과 외면 모든 방면에서 모두의 워너비인 지윤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윤서의 간결함, 다정하면서도 단단한 면에 포커스를 맞춰 표현하고자 했다." -주로 강예원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예원 씨와는 이전에 여러 행사장에서 가볍게 마주치곤 했다. 수줍음이 많고 또 무척 밝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예원 씨가 준비한 세연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궁금했다. 첫 촬영일에 처음으로 먼저 함께 가볍게 합을 맞춰 보았는데 뭔가 호흡이 알차게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 워낙 윤서와 세연이 죽음, 이혼, 동생애 등 어쩌면 무섭고 암울한 주제를 다루어야 하다 보니 자칫 너무 무거워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다. 그렇지만 예원 씨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히려 덤덤하고 건조하게 호흡을 맞추었고, 그 속에서 충분히 그 아픔과 상처와 슬픔이 전달되었으리라고 믿는다." -그 날 윤서는 왜 공항에 가지 않았을까. "아마 윤서도 세연과 마찬가지로 도망친 게 아닐까. 세연에게 말한 '도망치니까 초라해지는 거야'라는 대사처럼,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고 마주한 차갑고 냉정한 사회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연소함과 무력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도망치는 것에 대한 대사는 윤서 스스로 느낀 것, 그리고 세연도 느꼈을 감정이 윤서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에 말한 '도망쳐도 길이 있잖아'라는 대사처럼, 도망치는 것의 끝이 무조건 초라하고 비참한 게 아니고 또 그렇다고 온전한 끝이라는 게 있는 것도 아니란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세연과 헤어지고 20년간 윤서는 어떤 생각,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을까. "어리고 무력한 자신을 보며 이 차갑고 가혹한 사회에서 다시는 힘없이 무너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았을까.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악착같이 이 악물고 자기 자신을 다졌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펙과 같은 외향적인 것뿐 아니라 내면 또한 단단하게 성장했을 것 같다. 자신의 나약했던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 나약함이 반복하지 않도록 나아가는 마음부터가 굳건해지고 성숙해지는 과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무시하지 못하는 변호사가 되기로 한 윤서는 왜 그중에서도 이혼 전문 변호사의 길을 택했을까. "성장하면서 성 소수자의 삶에 허락되지 않은 가정의 개념에 대한 의식이 강해졌을 것 같다. 자신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결혼과 이혼이기에, 이혼 변호사로서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정의했는지도 모르겠다." -세연의 곁을 지켜주며 힘이 되는 멋진 대사를 많이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세연과의 과거를 묻는 세연의 남편 앞에 서서, 과거 세연과의 관계를 인정하며 '20년 전 대학 선후배로 만나 서로 좋아했고 20여년간 만나지 못했고, 의뢰인으로 우연히 만났다'라고 말한 대사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온갖 복잡한 에피소드들과 감정을 공유한 관계가 끝난 뒤 제3자에게 그 관계에 대해 덤덤히 '어릴 때 친구야' 혹은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그런 경험. 그런 것처럼, 모두가 놀랄 세연과 품었던 동성 간의 사랑을 부정하지 않고, 과거의 연인 그리고 현재의 이혼 재판 담당 변호사로서 받게 될 사회적 지탄도 기꺼이, 용감히 받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동성애와 변호사로서의 윤리가 과거의 부부,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보다 더 도덕적으로 손가락질을 받을 만한 것인지 세연의 남편을 비롯한 모두에게 한 번 더 질문하는 장면으로 느껴졌다." -엔딩 이후의 윤서를 상상해본다면. "세연에게 이혼이 삶에서 정리해야 하는 하나의 챕터였듯, 윤서에게는 20여년 전 있은 세연과의 관계와 감정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와중에 그 마음속 한구석에 정리되지 못한 채 남아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세연을 만나 이혼 소송 과정에 도움을 주며 마음에 남아있던 그 관계와 감정을 건강하게 정리해나갈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비로소, 삶의 한 조각이 되었던 세연을 그리워하겠지만, 동시에 건강하게 자신만의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한 사람만'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꼭 윤서와 세연이가 아니더라도 '한 사람만'의 대본은 꼭 간직하고 싶을 만큼, 자꾸만 곱씹어보게 되는 대사들이 참 많았다. 대본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면서, '한 사람만'은 죽기 전에 떠오르는 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내 삶을 가장 삶답게 만들어주는 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일 수 없지 않나. 어떤 인연이든 나와 사람 대 사람으로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과 나눈 경험, 감정들을 찬찬히 돌이켜보게 되었고, 여러 의미로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끝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드라마 '한 사람만'과 지윤서에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윤서가 극에서 얼굴을 많이 비추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어느 '한 사람만'에게는 큰 영향력을 펼친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윤서들과 세연들이, 세상의 한 줌이 아닌 한 빛이 되길 바랍니다. 그들이 어느 누군가에게 크고 밝은 영향력을 펼치며 삶의 빛을 보여주기를 희망하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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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NO"..그알 배정훈 PD, 故 김성재 편 국민 청원 동참···연인 이영진도 격려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이 남자친구이자 '그것이 알고 싶다' PD인 배정훈을 격려했다.이영진은 3일 자신의 SNS에 "힘 내"라는 글과 함께 배정훈 PD의 계정을 링크로 걸어 게재했다.링크에 담긴 게시물은 배정훈 PD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배 PD는 해당 게시물에서 "저는 이번 방송 포기 안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와대 청원 링크와 한 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원 내용 캡처본이 담겨 있다.'그것이 알고 싶다' 故김성재 편 방송 금지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청원 동의는 3일 오후 현재 3만 3천 명을 넘어섰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늘(3일) 지난 24년간 밝히지 못한 故 김성재의 죽음에 대한 의혹들을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고편이 공개된 후 고인의 사망 당시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모 씨가 명예 등 인격권을 보장해달라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방송한다고 보기 어렵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에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김모 씨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법원의 방송 금지 가처분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으나, 제작진 입장에선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본 방송은 국민적 관심이 높았으나 많은 의혹이 규명되지 않은채 방치되어 왔던 미제사건에서, 사건해결에 도움이 될수도 있는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드러났다는 전문가들의 제보로 기획되었고, 5개월간의 자료조사와 취재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이어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의도가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검증받지도 못한채 원천적으로 차단받는 것에, 제작진은 깊은 우려와 좌절감을 느낀다. 방송 자체가 금지될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않았기에, 법원의 결정을 따르되, 이미 취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깊은 고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1993년 2인조 그룹 듀스로 데뷔한 김성재는 1995년 솔로 앨범을 발표한 뒤, 컴백 하루만인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시신에서 주삿바늘 자국 28개가 확인됐고, 사인은 동물마취제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건은 여전히 미궁에 빠진 상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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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일탈과 비밀" 특별한 '더펜션'으로 초대합니다(종합)

흥미로운 옴니버스 영화의 탄생이다.1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옴니버스 영화 '더 펜션(윤창모··류장하·양종현·정허덕재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모··류장하·양종현·정허덕재 감독을 비롯해 조재윤·조한철·박효주·이영진·신소율·이이경·황선희가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영화다.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 장편 제작 지원 공모 당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이번 영화에서 조재윤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펜션 주인 재덕을, 신소율은 펜션에 남겨놓은 자신의 사랑을 추억하는 수상한 여자 자영을 연기했다. 조재윤은 신소율과 생애 첫 뽀뽀신을 촬영하기도 했다.조재윤은 "어느날 감독님에게 연락이 와 '같이 하자'는 출연 제의를 하셨다. '저를요? 왜요?'라고 물었더니 '그냥 해보고 싶어요'라고 하시더라. 나의 첫 멜로라고 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멜로는 전혀 없었다. 멜로 아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신소율 씨와 뽀뽀신이 있었는데 맞지 않았는지 편집이 됐다"며 "촬영 땐 정말 긴장됐다. 여배우와 뽀뽀신을 태어나서 처음 찍어봤다"며 "가글 한통을 다 써서 잇몸이 헐기도 했다"며 "나와 함께 신을 찍어준 소율 씨에게 감사하다"고 진심을 표했다.신소율은 "나는 야외 촬영이 많지 않아 방안에 혼자 있으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공간 하나에 갇혀 촬영을 했다"며 "정말 가족 중 한 사람이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눈물이 나더라. 가족을 생각하니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효주와 조한철은 늘 불안해 보이는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미경과 그런 아내 곁을 떠날 줄 모느느 아내 바라기 추호를 맡아 부부 호흡을 맞췄다.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역할을 소화해야 했던 박효주는 "실제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맡은 첫 엄마 역할이다. 나에게는 감정이 깊은 작업이었다. 도전 아닌 도전의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다. '무슨 선택을 한거냐'는 생각도 했을 정도다"고 털어놨다.그는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흐름과 가장 좋은 타이밍에 만난 역할임은 확실하다. 흐름에 있어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며 "끝나고 돌아보니 고통이나 엄마의 마음, 사람을 잃게 되는 감정에 대해 그전에 공감하지 못했던 것을 깊이 공감하게 됐다. 연기 외에도 많이 공부가 됐던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극중 아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남편 추호를 연기한 조한철은 "가정에서 주도권은 주로 아내에게 있지 않나 싶다. 요즘 남편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은데 추호 캐릭터는 특히 더 그런 것 같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조한철은 "아내와 똑같이 불행을 겪었지만, 아내는 남편이라는 출구가 있었다면 남편은 사방이 꽉 막혀 어디에도 배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던 것이다"며 "함께 연기한 박효주 씨는 여배우 같지 않은 여배우다. 상대방을 편하게 해준다. 친구 같은 여배우라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박혁권과 이영진, 김태훈은 각각 사랑을 되찾고 싶은 남편과 이런 남편이 어딘가 불편한 아내, 그리고 홀로 페션을 찾은 의문의 남자로 분해 사연있는 열연을 펼쳤다.박혁권·김태훈 두 배우를 모두 상대한 이영진은 "그동안 차갑고 냉정하거나 도시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이번에는 따뜻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참여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고 밝혔다.또 "나에게 가장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역할이 있다면 멜로일 것이다. 기대보다 기회가 빨리 와 감사하다. 즐겁게, 영광스럽게 촬영했다"며 "김태훈 씨는 인상도 부드럽고 따뜻하다. 자상함에 많이 기댔던 것 같다. 캐릭터보다 관계에 집중돼 있었던 작품이라 박혁권, 김태훈 배우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회상했다. 사랑하는 연인이 된 이이경, 황선희까지 충무로 대표 개성파 배우 9인의 멀티 캐스팅으로 연기파 배우들과 신선한 기획력을 갖춘 실력파 감독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펜션'은 2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박세완 기자 2018.06.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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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고원희, 이하율과 열애 인정 "사귄지 8개월 됐다"

'해피투게더' 고원희가 이하율과의 열애를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고원희, 정다빈, 이영진, 홍윤화, 전소민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이날 고원희는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날만 기다렸다. 과거 어떤 블로거가 나의 열애를 마음대로 인정해버렸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하율과 사귄 지 8개월 정도 됐다. 부모님께도 여기 오기 전에 열애 사실을 공개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그는 배우 이하율과 교제 중임을 고백하며 “8개월 됐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고원희와 이하율은 과거 방송된 KBS2 ‘별이 되어 빛나리’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06.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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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해투3' 고원희, 솔직 당당해서 더 아름다웠던 열애고백

배우 고원희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했다. 동료인 이하율과 8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고백한 고원희는 "이날을 너무 기다렸다"고 말하며 연인을 향한 굳건한 사랑을 표했다. 회사를 설득하고 방송을 통해 고백을 결심하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고원희는 흔들림이 없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여신 선수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영진, 정다빈, 전소민, 고원희,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나이나 경력에 밀려 존재감을 못 드러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고원희는 적극적인 자세로 감춰져 있던 예능감을 뽐냈다. 예능이 처음이라 칼을 갈고 나왔다는 고원희는 춤 연습을 하다가 담이 와서 치료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싸이와 CF 속 말춤 장면을 조세호와 함께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잇몸 미소를 항공사 모델을 하면서 극복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50여 편의 광고에 출연했던 고원희는 '해피투게더3'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이날 고원희는 KBS 2TV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하율과 열애 중이라고 고백해 큰 주목을 받았다.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 때도 게임 친구 혹은 그냥 남자친구라고 언급했던 상황. 녹화 현장에 있던 이들 역시 갑작스런 고백에 화들짝 놀랐다. 고원희는 "이날만을 기다려왔다"고 운을 떼면서 "남자친구(이하율)와 교제 기간은 8개월 정도 됐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솔직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모습이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을 향한 뜨거운 축하가 쏟아지고 있고 연예계에는 또 하나의 공개 커플이 탄생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6.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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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이영진·한예리, ‘환상속의 그대’ 푸른빛 포스터 눈길

배우 이희준·이영진·한예리 주연의 영화 '환상속의 그대'(강진아 감독)가 신비한 분위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는 투명에 가까운 푸른 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떨어질 수 없다는 듯 서로에게 몸을 기댄 이희준과 한예리, 내민 손을 잡을 듯 말듯 망설이는 이희준과 이영진의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슬픔을 참으려 애쓰는 이희준을 사이에 두고 두 여배우가 각각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의 감정이 투명한 색감과 깊이있는 공간감으로 표현돼 그 자체만으로 한편의 회화처럼 느껴진다. 영화의 주요 모티프가 되고 있는 물 속 공간을 세트화해 투명하고 맑은 포스터를 완성시켰다. 개별 포스터에서는 세 인물의 감정연기를 볼 수 있다. 이희준은 연인을 잃은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하는 동안 세 차례나 눈물을 흘렸다. 이영진은 복잡한 감정표현을 요구받았는데도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단 한번에 O.K 사인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환상속의 그대'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32초만에 GV(관객과의 대화) 상영 티켓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을 마친후 오는 5월 16일 정식개봉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4.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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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애견카페 ‘그르르’ 오픈

백지영이 애견카페를 오픈한다. 백지영은 포토그래퍼 공성원과 함께 오는 2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애견카페 '그르르'를 오픈한다. '그르르'는 나무로 지어진 2층집을 개조한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로 애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그르르'라는 이름 역시 애완견이 기분 좋을 때 내는 의성어에서 따온 것.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그날의 재료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며, 특히 공성원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애견을 위한 건강식 수제쿠키도 판매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애견인은 늘어나고 있는데 막상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 애견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27일 오픈식에는 유리·윤승아·이영진·조윤희·황정음·주상욱 등 연예계 지인들과 공식연인 정석원이 자리를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7.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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