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7건
연예일반

역시 이효리…‘더 시즌즈’ 최고 시청률→ 웨이브 시청량 무려 3배 증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돌아온 ‘더 시즌즈’의 인기가 뜨겁다.10일 웨이브가 발표한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첫째 주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시청시간과 시청자 수가 전 시즌이 종영한 2023년 12월 넷째 주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새 시즌의 첫 공개 다음 날인 6일 일일 시청시간이 ‘더 시즌즈’ 오픈 사상 최고치를 달성, 지난 시즌들의 평균 일일 시청시간 대비 약 14배 높은 수치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5일 첫 공개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더 시즌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국내 OTT 웨이브에서도 역대급 시청량을 기록하며 2024년의 포문을 힘차게 연 것이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MC로 함께 했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효리의 데뷔 이후 첫 단독MC 신고식과 함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블랙핑크 제니, 신동엽, 이정은, 악동뮤지션 이찬혁, 댄스 크루 베베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며 ‘더 시즌즈’의 인기에 화력을 더했다.오는 12일 11시 20분 방영되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2화에서는 라이즈, 윤하, 김필, 실리카겔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1 13:05
연예일반

[단독] ‘레드카펫’ PD “제니, 이효리 ‘미스코리아’ 꼭 부르고 싶다고…마음 예뻐” [인터뷰①]

최승희 ‘레드카펫’ PD가 블랙핑크 제니의 출연에 대해 “바쁜 해외 일정에도 불구하고 ‘언니와의 첫 만남을 위해 꼭 효리 언니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미스코리아’를 준비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최승희 PD는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첫방송 후 9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제니 씨의 마음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최승희 PD는 제니의 섭외 과정에 대해 “효리 씨가 진행하는 첫 방송인 만큼 ‘효리 씨가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후배가 누굴까?’를 고민했다”며 “ 효리 씨가 여러 인터뷰에서 ‘제니 씨 너무 예쁘다. 너무 잘 나가서 선뜻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기도 어렵다’고 언급했던 기억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했는데 흔쾌히 섭외에 응해줘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녹화 날 내내 제니 씨가 “무대가 너무 재밌다. 또 나오고 싶다”고 즐거워했다”며 “순수한 제니 씨를 또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레드카펫’에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악뮤 이찬혁, 코미디언 출신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등 총 5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승희 PD는 “각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만 모셨다”며 “‘역시 이효리니까 다르구나’, ‘이효리이니까 가능한 라인업이네!’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다. 그게 사실이기도 하다”라고 라인업의 의미를 전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묻는 질문엔 “사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기억에 남는다”며 “신동엽 씨께서는 정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드라이 리허설부터 카메라 리허설까지 하루 종일 시간을 내어 녹화에 임해주셨다. 녹화 끝나고 가시면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동엽신!’이라는 감탄을 했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베베 팀은 사실 기존 일정상 출연이 힘든 상황임에도 효리 씨 첫방송이라고 힘들게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출연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이찬혁 씨, 이정은 씨, 제니 씨 모두 효리 씨 첫 방송이라고 다 바쁘신 와중에 한달음에 달려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더 시즌즈’는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KBS 심야 뮤직 토크쇼의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해 2~4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5~8월 ‘최정훈의 밤의 공원’, 9~12월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5일 이효리가 진행을 맡는 ‘레드카펫’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레드카펫’ 은 이효리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로 나선 프로그램으로,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레드카펫’ 1회는 ‘더 시즌즈’의 최고 기록인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유튜브 등에서도 뜨거운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첫 회의 게스트로 출연한 블랙핑크 제니가 이효리와 함께 부른 이효리 곡 ‘미스코리아’는 유튜브에서 3일 만인 9일 140만 뷰에 달한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신동엽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효리가 직접 부른 ‘옛 친구에게’ 등도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5회부터는 같은 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이 변경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0 06:00
연예일반

[단독] ‘레드카펫’ PD “이효리 인간미 여전”..제니, ‘미스코리아’ 부른 이유는 [IS인터뷰] ②

“이효리의 인간미는 여전하구나 느꼈죠.”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의 최승희‧김태준 PD가 이효리와 작업하고 있는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첫방송을 마친 후 9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들은 MC로서 이효리 특유의 매력뿐 아니라 “이효리이니까 가능한 특급 게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더 시즌즈’는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KBS 심야 뮤직 토크쇼의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해 2~4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5~8월 ‘최정훈의 밤의 공원’, 9~12월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5일 이효리가 진행을 맡는 ‘레드카펫’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1회는 ‘더 시즌즈’의 최고 기록인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효리의 높은 대중적 인기가 시청률로 이어진 셈이다.유튜브 등에서도 뜨거운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첫 회의 게스트로 출연한 블랙핑크 제니가 이효리와 함께 부른 이효리 곡 ‘미스코리아’는 유튜브에서 3일 만인 9일 140만 뷰에 달한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신동엽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효리가 직접 부른 ‘옛 친구에게’ 등도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승희‧김태준 PD는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프로그램에 꾸준히 관심 가져줄 수 있도록 새로운 무대를 고민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최승희‧김태준 PD 일문일답이다. 첫방송 후 관심이 뜨겁다. 이효리의 반응도 궁금하다. 최승희 PD: 첫방송을 마치고 효리 씨는 출연자들과 제작진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본인 무대를 더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 했다. 사실 녹화 당시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었는데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면서 준비를 하는 게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터 촬영, 제작발표회, 합주연습 등 홍보 및 모든 제작 관련 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열정에 감동했다. 여기에 오프닝곡 ‘풀 문’도 완곡했어야 하고, KBS에 보내는 편지까지 직접 썼다. 그런데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효리 씨의 음악 욕심은 담당 PD로서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처음부터 다 보여줘야 한다고 조급해 하지 말고, 일단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이효리라는 스타를 음악 프로그램에 어떻게 녹일지 고심 또한 있었을 텐데. 김태준 PD: 효리 씨는 활동 기간이 풍부한 만큼 시청자들마다 기억하고 기대하는 모습은 제 각각일 거라 예상했다. 화려한 셀러브리티 이효리와 사람 냄새 나는 제주도 이효리, 우리는 그 두 지점 어딘가에 있는 효리 씨를 상상했고, 첫 회에서 이효리 씨 스스로 그 새로운 면모를 창조해냈다고 생각한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더 시즌즈’의 다른 MC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효리의 ‘짬과 바이브’를 언급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효리에게 MC로서 기대한 것은 무엇인가. 김태준 PD: ‘더 시즌즈’는 수백명의 관객들이 찾아오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음악 방송이다. 웬만한 방송 내공으로는 MC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효리 씨에게 기대한 것도 바로 그 지점이다. 효리 씨는 아티스트가 어떤 음악적 배경을 가지고 있든 그들의 음악적 고민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고, 동시에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재치와 위트가 공존하는 MC다.1회 출연자들 라인업이 흥미롭다.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악뮤 이찬혁, 코미디언 출신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등 총 5팀이다. 이 같은 라인업은 어떤 의미였나.최승희 PD: 각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만 모셨다. ‘역시 이효리니까 다르구나’, ‘이효리이니까 가능한 라인업이네!’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다. 그게 사실이기도 하다. 제니의 섭외가 큰 화제를 모았다. 섭외 이유와 과정이 궁금하다. 최승희 PD: 효리 씨가 진행하는 첫 방송인 만큼 ‘효리 씨가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후배가 누굴까?’를 고민했다. 효리 씨가 여러 인터뷰에서 ‘제니 씨 너무 예쁘다. 너무 잘 나가서 선뜻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기도 어렵다’고 언급했던 기억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했는데 흔쾌히 섭외에 응해줘 진심으로 감사했다. 바쁜 해외 일정에도 불구하고 “언니와의 첫 만남을 위해 꼭 효리 언니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미스코리아’를 준비해준 제니 씨의 마음이 너무 예뻤다. 녹화 날 내내 “무대가 너무 재밌다. 또 나오고 싶다”고 즐거워하던 순수한 제니 씨를 또 만나고 싶다. 첫 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누구인가. 최승희 PD: 사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기억에 남는다. 신동엽 씨께서는 정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드라이 리허설부터 카메라 리허설까지 하루 종일 시간을 내어 녹화에 임해주셨다. 녹화 끝나고 가시면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동엽신!’이라는 감탄을 했다. 베베 팀은 사실 기존 일정상 출연이 힘든 상황임에도 효리 씨 첫방송이라고 힘들게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출연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찬혁 씨, 이정은 씨, 제니 씨 모두 효리 씨 첫 방송이라고 다 바쁘신 와중에 한달음에 달려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이효리와 함께 작업하면서 발견한 의외의 지점이 있나. 최승희 PD: 효리 씨와는 예전에 내가 조연출 때 KBS2 ‘해피투게더 프렌즈’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한 기억이 있다. 효리 씨가 MC로서 진행하는 마지막 방송 때 내가 너무 아쉬운 마음에 연출 선배의 허락을 받고 굿바이 VCR을 짧게 만들어 방송 말미에 붙였다. 그때 효리 씨가 방송을 보고 고맙다고 문자가 왔었다. 막내 조연출 이름까지 기억해주며 인연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도 그 인간미는 여전하구나 싶었다. 첫방송 후 이정은 씨가 학전 ‘고추장 떡볶이’ 공연 예매율이 압도적으로 좋아졌다는 얘기를 전했는데 제일 뿌듯해 하고 기뻐하더라.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5회부터는 같은 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이 변경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0 05:40
연예일반

“효리가 효리했다”…독보적 스타성, 또 만개 ① [줌인]

“이효리가 이효리했다.” 가수 이효리의 스타성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털털하고 진솔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모습은 40대에 접어든 후 더욱 완숙해진 분위기다. 최근 첫 단독 MC를 맡은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도 이 같은 독보적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때로는 레드카펫을 밟는 주인공이 되고, 때로는 게스트들의 무대 밖 모습을 진정성 있게 이끌어내며, 또 한번 ‘이효리 효과’를 불러모으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9일 “이효리는 데뷔 20년이 넘었으나 대중문화에서 그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에 그치는 게 아니라, 동시대성을 갖춘 영원한 스타”라며 “이효리만의 매력이 그 스타성을 지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효리는 가수와 방송인을 오가며 독보적인 능력을 자랑해왔다. 1세대 아이돌그룹 핑클 리더로 인기를 끌더니 솔로로 나서서는 2000년대를 풍미한 곡 ‘텐 미닛’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후 일거수일투족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의상과 액세서리 등도 언제나 매진 세례를 일으켰다. 스타들의 스타로 군림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연예인들보다 친근함을 자아내며 방송가를 점령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어린 시절을 담은 3집 수록곡 ‘이발소 집 딸’처럼 이웃집의 한 소녀 같기도 하고, 유머러스한 입담은 웃음을 자아내는 예능인 같기도 했다. 판매고부터 시청률까지 이효리의 경제적 효과를 표현하는 ‘이효리 효과’ 근저에는 이 같은 특유의 매력이 깔려 있다.‘텐 미닛’ 이후 20여 년이나 지났고 결혼 이후 공백도 있었으나, 이효리는 대체불가 스타성을 여전히 확인시키고 있다. 지난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로 터를 옮긴 후, 간간이 음악과 방송 활동을 이어온 이효리는 지난해 초 가수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로 이적해 본격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스타 PD인 김태호와 손잡고 만든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가장 앞에서 이끌기도 했는데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가수들과 꾸린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는 남다른 의미와 감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효리 효과’는 여전하다. 11년 만에 상업 광고 복귀를 선언한 직후 A4 용지 3~4장을 꽉 채울 만큼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5개월 만에 5개가 넘는 기업의 광고 모델로 나섰는데, 눈에 띄는 점은 모델 제품들의 스펙트럼이다. 이효리가 지금까지 촬영한 광고는 패션, 뷰티, 렌터카, 식품, 가전, 교육 등 무척 다양하다. 이효리가 모든 성별과 나이를 아우르는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으로, 이효리를 단순한 스타로 설명할 수 없는 지점이다. 특히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가장 잘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레드카펫’ 은 이효리가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은 프로그램인 동시에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이후 12년 만에 진행자로 나선 작품이다. 첫회에서 몸매를 드러내는 물빛 드레스로 등장한 이효리는 게스트로 출연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악뮤 이찬혁, 방송인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등 총 5팀과 개인적 인연부터 음악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이효리 특유의 친근함과 재치 있는 말솜씨는 편안하지만 지루할 틈 없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효리와 게스트들 간 교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곧바로 전해지면서 남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시청률 또한 1회 만에 시즌제인 ‘더 시즌즈’의 최고 기록인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이효리의 막강한 힘을 증명했다. 이효리는 “가수로서 성장하고 싶다”며 ‘레드카펫’ 제작진에게 직접 출연을 제안했다. 가수로서 음악에 대한 목마름을 느낀 것이다. 이효리는 이러한 욕심을 다른 누군가를 빛내는 동시에 자신도 빛나는 영리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효리는 방송 감각을 음악가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대중에게 음악적 커리어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이효리는 자신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성과로 보여줄 수 있는 스타”라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0 05:40
연예일반

[단독] 이효리 ‘레드카펫’, 더 일찍 본다…금요일 오후 10시로 편성 변경

‘레드카펫’이 금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이 변경된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은 5회부터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서 오후 10시로 방송된다. ‘레드카펫’은 지난 5일 첫방송됐으며, ‘더 시즌즈’의 최고 기록인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5회부터 더 이른 시간으로 편성을 변경해 더 많은 시청자들의 시청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더 시즌즈’는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KBS 심야 뮤직 토크쇼의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해 2~4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5~8월 ‘최정훈의 밤의 공원’, 9~12월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이어졌으며, 5일 이효리가 진행을 맡는 ‘레드카펫’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레드카펫’을 통해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에 나섰다. 1회에서는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악뮤 이찬혁, 코미디언 출신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등 총 5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이후 유튜브 등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니가 이효리와 함께 부른 이효리 곡 ‘미스코리아’는 유튜브에서 3일 만인 이날 140만 뷰에 달한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신동엽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효리가 직접 부른 ‘옛 친구에게’ 등도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9 17:40
연예일반

이효리, 첫 단독MC 신고식 성공.. 제니와 특급 컬래버 ‘화제’

이효리가 첫 단독 MC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지난 5일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하 ‘레드카펫’) 첫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방송한 바로 전 시즌 ‘악뮤의 오날오밤’의 최종회 0.8%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방송이다. 약 1년 동안 4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네 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를 표방했다.시즌1 ‘박재범의 드라이브’(2월), 시즌2 ‘최정훈의 밤의공원’(5월), 시즌3 ‘악뮤의 오날오밤’(9월)까지 진행됐으며 ‘레드카펫’은 마지막 시즌으로 이효리가 MC에 이름을 올렸다. 이효리답게 첫 방송부터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 제니부터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신동엽, 이찬혁, 이정은까지. 가수뿐 아니라 MC, 배우도 섭외해 다채롭게 무대를 꾸몄다. 이효리의 재치 있는 진행 실력도 시청 요소였다. 신동엽과는 매운맛 토크로 23년 지기 케미를, 제니에게는 진심 어린 조언을, 또 아직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낯선 게스트에게는 자연스레 과거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긴장을 풀어줬다. 특히 제니와 본인의 대표곡 ‘미스코리아’를 부르는 영상은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 회를 넘었다. 누리꾼들은 “이효리가 이효리 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기대된다”, “첫 방송부터 라인업 넘사벽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7 15:54
연예일반

“내가 바로 값진X”…이효리, 자신감으로 무장된 첫 단독쇼 ‘레드카펫’ [종합]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쇼로 단독 MC에 도전한다.5일 오전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효리,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 PD, 김태준 PD가 참석했다.이날 이효리는 가장 먼저 30년의 전통을 이어온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는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어린 시절부터 쭉 보던 프로그램이다. 정말 좋아했다. 그만큼 저에게 의미가 남다르고 큰 영광”이라며 “젊은 친구들이 잘 꾸려가고 있었는데 제가 MC를 맡게 됐다. 젊은 애들 느낌과 선배의 느낌을 섞으며 잘 가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고 말했다.‘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방송이다. 약 1년 동안 4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네 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를 표방했다. 시즌1 ‘박재범의 드라이브’(2월), 시즌2 ‘최정훈의 밤의공원’(5월), 시즌3 ‘악뮤의 오날오밤’(9월)까지 진행됐으며, ‘레드카펫’은 마지막 시즌으로 2024년의 첫 시작을 알린다. ‘레드카펫’의 MC는 이효리가 먼저 제안했다. 김태준 PD는 “저희는 로또 맞은 기분이었다. 이효리 씨가 저희 방송을 보고 ‘후배들과 같이 음악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기뻤다. 이효리는 변치 않는 트렌드 세터이자 지금까지도 음악적 시도를 하는 아티스트이기에 ‘더 시즌즈’에 모시기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전 시즌과 다른 ‘레드카펫’만의 새로움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 MC들이 새로운 아티스트였다면, 이효리 씨는 MC로서도 가수로서도 더 넓은 경험과 스펙트럼을 가진 아티스트다. 기존 MC들과는 다른 소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희 PD는 ‘더 시즌즈’가 3개월 간격이지만 이효리의 후임 MC 자리는 비워놓았다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효리 또한 ‘레드카펫’을 통해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성장하며 인맥을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그렇다면 이효리는 왜 프로그램 이름을 ‘레드카펫’으로 정한 것일까. 이효리는 “제가 핑클 때부터 퍼스널 컬러가 레드였다. 레드카펫은 항상 주인공들이 상을 받거나 잘 차려입는 날 걷는 길이지 않나. 여기 오시는 가수들이 잘 차려놓은 레드카펫으로 느끼길 원하고, 시청자에게도 선물 같은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레드카펫’ 첫 게스트는 댄스팀 베베,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정은, 악뮤 이찬혁, 블랙핑크 제니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효리는 “제가 꼭 만나고 싶은 게스트가 나와서 밤잠을 설쳤다”며 특히 제니에 대해 “제가 전에 제니 사진을 보고 힐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이효리는 절친한 후배인 악뮤에게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효리는 악뮤를 언급하며 “사실 ‘더 시즌즈’가 3개월 간격이다 보니 가볍게 생각했다. 그런데 ‘악뮤의 오날오밤’ 마지막 방송에서 수현 씨가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저는 가볍게 생각했지만 수현이란 친구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굉장히 애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이별할 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순수한 친구란 생각에 마음이 찡했다”며 “전 끝나면 ‘와 끝났다!’하면서 빨리 나가는 친구다. 그래서 수현의 순수하고 고운 모습이 참 예쁘고,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이효리는 ‘레드카펫’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제가 만나면서 살아온 인맥들, 그 사람들의 모습에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방송이 될 것 같다. 외롭고 심심한 분들 시청해달라”고 독려했다. 마지막 인사에서는 2024년 갑진년을 두고 “제가 바로 ‘값진X’이다. 올해는 바로 저다. 제가 1월1부터 시작한 일이 이것이다. ‘값진X’과 함께 시작해봅시다”라고 표현해 폭소를 안겼다.한편 ‘레드카펫’은 5일 오후 11시 20분 첫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5 10:54
연예일반

“모든 길이 레드카펫”… 이효리, 첫 단독MC 뜨거웠던 현장 열기 [종합]

“모든 길이 나에겐 레드카펫이었다.”이효리가 이효리 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재치 있는 말솜씨 그리고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그의 눈빛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하기엔 충분했다. 여기에 제니부터 베베, 이찬혁 등 쟁쟁한 스타들이 첫 게스트로 등장해 한번 더 이효리의 영향력을 각인시켰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더 시즌즈’, ‘레드카펫’) 첫 녹화가 진행됐다. 쿵쾅거리는 음악과 함께 닫혀있던 레드카펫 문이 열리자, 무대 뒤에서 반짝이는 원피스를 입은 이효리가 등장했다. 그 순간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함성이 최고로 치솟았다. ‘더 시즌즈’는 네 개 시즌으로 나뉜 심야 음악 토크쇼로 네 명의 MC가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다. 이전에는 박재범, 그룹 잔나비 최정훈, 악뮤가 진행을 맡았다. 대망의 마지막 시즌 MC에는 이효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데뷔 27년 차인 이효리는 ‘더 시즌즈’로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 이효리는 “감회가 새롭다. 제주도에 있으면서 음악적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더 시즌즈’ MC로 낙점이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예능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아 온 이효리이지만, 이날 만큼은 떨린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많이 떨린다”고 웃음을 보이며 “40대 이후에 긴장할 일이 잘 없었는데 이런 기분 좋은 떨림은 오랜만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현장에 있는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더 시즌즈’ 오프닝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바다는 “‘스우파2’ 우승 후 가장 달라진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이효리 선배를 만난 게 아니겠냐”고 답해 이효리를 미소 짓게 했다.두 번째 무대는 ‘더 시즌즈’ 시즌3 MC 였던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뒤, 이효리와 함께 ‘다시 여기 바닷가’를 듀엣으로 불렀다.‘다시 여기 바닷가’는 이효리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스리’로 활동하던 당시 불렀던 곡이다. 신나는 비트가 특징이지만 이날은 이찬혁이 감미로운 발라드로 재해석했다. 평소 이효리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방송인 신동엽도 등장했다. 이날 신동엽 딸도 현장에 참석해 ‘스모크 챌린지’를 관중들 앞에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효리는 “오빠 딸인지 몰랐다. 언제 저렇게 컸냐”며 놀라 하는 것도 잠시 신동엽에게 “과거에 저랑 방송하면서 이성적인 감정을 느낀적 없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이에 신동엽은 난감한 미소를 보이더니 “당시 7일에 한 번 이효리를 만난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었다. 더구나 프로그램이 잘되고 있는데 이성적인 감정을 주면 지장 갈 것 같아서 조절했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뒤 “저도 이분을 여기서 보게 될지 몰랐다”는 이효리의 멘트와 함께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제니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솔로곡 ‘You & Me’ (유앤미)를 열창한 뒤 관객들과 인사하며 “데뷔 이후 7년 만에 KBS를 찾았다. 많이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온다”고 긴장된 표정으로 말했다.특히 제니는 최근 7년간 몸 담갔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해 대중의 관심이 쏠린 터였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새출발 이후 첫 공식 무대가 됐다. 이효리는 긴장한 듯한 제니를 위해 물을 챙겨주고, 장난을 치는 등 선배다운 면모로 현장을 이끌었다. 마지막은 지난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운수 오진 날’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은이 장식했다.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정은은 ‘언젠가는’을 열창했다. 감미로우면서도 묵직한 목소리가 장내를 장악,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는 관객들도 있었다. 그렇게 이효리의 첫 단독 MC 녹화가 막을 내렸다.이효리는 녹화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과거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내가 걸어온 모든 길이 레드카펫이었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 역시 현장을 쉽게 떠나지 않고 이효리와 계속 인사를 나누고 무대 사진을 찍는 등 남아있는 열기를 만끽했다. 이효리는 지난해 말부터 색다른 변화를 취해왔다. 새로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은 물론, 6년 만에 본업 가수로 컴백했다. 상업광고 출연 재개 의사 그리고 첫 단독 MC까지. 오랜 기간 연예계에서 활동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효리에게 절로 박수가 나오는 이유다.‘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3 15:32
연예일반

악뮤도 응원…이효리 ‘레드카펫’ 첫 녹화 마치고 “고마워요”

가수 이효리가 ‘레드카펫’ 첫 녹화를 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이효리는 3일 자신의 SNS에 “고마워요”, “내리사랑” 등의 글이 담긴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레드카펫’) 첫 녹화를 축하하는 사람들의 선물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일 진행된 ‘레드카펫’ 첫 녹화에는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해 베베, 악뮤 이찬혁, 신동엽, 이정은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이효리는 ‘박재범의 드라이브’ 박재범, ‘최정훈의 밤의 공원’ 최정훈, ‘악뮤의 오날오밤’ 악뮤에 이어 네 번째 시즌인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MC로 발탁됐다. 이효리가 단독 MC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3 13:13
연예일반

[IS리뷰] 베일 벗은 베이비 몬스터, YG DNA 갖춘 ‘배러 업’ ②

YG엔터테인먼트(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YG DNA를 장착한 음악으로 팬들과 만났다.27일 0시 베이비몬스터는 첫 디지털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발매하고 드디어 데뷔했다. ‘배러 업’은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 단어다. YG 걸그룹 특유의 당찬 자신감과 포부가 담긴 음악으로 장르는 역시나 힙합댄스다. 프로듀서 구성만 봐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디피, 빅톤, 악뮤 이찬혁, 트레저 최현석과 해외 작곡가가 협업한 만큼, YG 고유의 색과 함께 트렌디한 사운드가 접목됐다. 다만 과거 YG 아티스트 음악의 상당 부분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번 곡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베이비몬스터는 “오랫동안 꿔왔던 꿈을 이루게 되는 날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100배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각오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배러 업’은 전주부터 신호를 내보내는 사이렌 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어텐션!”이라고 외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배러 업’은 메인보컬 하람의 편안한 보이스로 치고 들어오며 로라, 파리타의 파트로 빌드업을 쌓는다. 후렴구에서는 “배러 업”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전주로 힙합의 진수를 보여준다.‘배러 업’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건 2절부터 시작되는 루카, 아사의 파워풀한 래핑이다. 목소리에 느껴지는 강한 힘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래핑으로 노래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YG 걸그룹의 역사를 이어가는 음악답게 노래 전반부는 트랩, 힙합으로 가다 마지막에 급격하게 템포를 올려 캐주얼한 사운드로 피날레를 맞는다. 2NE1, 블랙핑크까지 걸그룹을 연이어 성공시킨 YG인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선배 그룹의 음악과 비교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2NE1에는 박봄이, 블랙핑크에서는 로제가 개성 강한 음색으로 노래의 보컬 파트를 제대로 휘어잡았지만, 베이비몬스터는 그만큼의 뚜렷한 보컬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대신 제2의 CL과 리사의 자리를 노릴 만큼 강렬한 랩라인 멤버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또 6인조 베이비몬스터는 YG 걸그룹 중 최다인원이기에 퍼포먼스에서 군무적인 형태를 보인다. 2NE1과 블랙핑크가 노래에 걸맞게 역동적인 안무가 계속 이어진다면, 베이비몬스터는 대형 변화와 멤버들의 ‘합’이 더 강조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다만 데뷔와 동시에 대중을 사로잡았던 2NE1 데뷔곡 ‘파이어’, 블랙핑크 데뷔곡 ‘불장난’ 만큼의 뜨거운 반응은 아직 체감되지 않는다.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정통 YG파와 트렌디 스타일의 YG파가 나뉘어 호불호가 갈린다. 그럼에도 베이비몬스터의 강점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YG 자체 콘텐츠로 이미 많은 팬덤을 양산했으며,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든 팀이라는 것이다. 과연 베이비몬스터가 YG 역대 걸그룹의 계보를 잇는 그룹으로 남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8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