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신인’ 아티스트 진초이(ZIN CHOI)가 밴드 까데호와 함께한 싱글 ‘실리 페이시스’(Silly Faces)로 애플 뮤직 코리아 2025년 최고의 음악에 선정됐다고 28일 소속사가 밝혔다.
애플 뮤직은 매년 그해 한국에서 사랑받은 노래 중, 한국의 음악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100곡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헌트릭스의 ‘골든(Golden)’, 블랙핑크의 ‘뛰어’부터 한로로의 ‘0+0’, 백예린의 ‘미러(MIRROR)’, 이찬혁의 ‘멸종위기사랑’ 등 다양한 사운드와 대담한 자기표현이 돋보이는 음악들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지난 8월 발매된 ‘실리 페이시스’는 상대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으면서도, 괜히 웃긴 표정을 지으며 진지한 대화를 피해 가는 상황을 노래하는 곡이다. 어른스럽게 포장해도 드러나는 아이 같은 순수함, 그 사랑스러운 어색함을 담은 이 노래는 진초이가 까데호의 공연 현장에서 느낀 감정을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진초이는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어린 나이로 애플 뮤직 코리아 2025년 최고의 음악에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데뷔 1년을 갓 넘긴 시점의 성과라 더욱 특별하다. 그는 지난해 10월 25일 데뷔 이후 두 장의 EP와 세 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성실하게 자신의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 매거진 NME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가 매년 떠오르는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컴필레이션 ‘C25 Mixtape’에 알렉스 워렌(Alex Warren),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등과 선정돼 ‘microGIANT’를 수록하기도 했다.
한편 진초이는 오는 12월 5일 세 번째 EP ‘핸들위드케어’(handlewithcare)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