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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윗, FA시장 나왔다…전 소속사 계약만료

배우 이다윗이 FA 시장에 나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박서준)의 절친한 친구이자 지략가 이호진 캐릭터로 활약한 이다윗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윗과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는 "이다윗과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지난 4월 5일 만료됐다.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고 전했다. 2003년 KBS 2TV '무인시대'로 데뷔한 이다윗은, 지금까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사바하’, ‘스윙키즈’, ‘스플릿’, ‘순정’, ‘고지전’ 등 약 20편의 영화에 출연,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 받으며 충무로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이다윗은 현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주연으로 캐스팅 돼 촬영 중이다. 지구 종말을 앞둔 한 커플의 독특한 판타지 멜로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여주인공은 신은수가 함께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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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이다윗 "박서준, 덕분 연기 방향성 잡아…고마웠다"

배우 이다윗(25)이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 도전은 성공적이었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극 중 박서준(박새로이)의 최측근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안보현(장근원)의 괴롭힘 속 복수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견뎌왔다. 자신을 도왔던 박서준과 힘을 합쳐 장가를 무너뜨리는 펀드 매니저로 활약했다. 역습을 위한 구원투수로서 지성미를 뽐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슈트 패션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렇게까지 다양한 슈트를 입은 것은 처음이라는 그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이태원 클라쓰'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봤을 땐 이다윗 배우가 아닌 줄 알았다. "개인적으로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 내가 아니라 극 중 캐릭터로 보인 것 아닌가. 기분 좋았다. 실제로 그때 머리끄덩이를 잡히고 뺨을 맞았다. 사물함에 머리를 부딪쳤다. 생각해보니 많이 맞았던 것 같다. NG가 나진 않았는데 동선을 계속 만들어야 했다. 계속 괴롭혔던 설정인데 드라마에선 한 번 나오니까 최대한 세게, 강렬하게 보여줘야 했다. 정말 아플 만큼 맞았던 것 같다." -안보현과 첫 만남이 고등학교 시절 신이었나. "첫 만남은 아니었다. 이전에 몇 번 같이 봤었고 이번 작품에서 처음 봤다. 한 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였다. 그러다가 만났는데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만나보고 싶었다고 서로 그랬다. 실제로 좋은 사람이다." -이호진 역할을 하면서 집중했던 점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주어진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찡찡이의 모습일 땐 진짜 찡찡이가 되는 것이고 다른 모습으로 나올 때는 또 그거에 맞게 과하지 않게, 모자라지 않게 충실하게 연기하자고 생각했다." -박서준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런 느낌의 연기를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이 많았다. 근데 형이랑 붙는 신에서 답을 얻었다. 형이 담백하게 연기를 하더라. 그걸 보고 갈피를 잡게 됐다. 형한테 말하지 않았지만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마지막 회에서 수감된 안보현을 향한 복수 발언이 사이다였다. "개인적으로 통쾌하다는 느낌보다 이제 내려두고 장근원이라는 이름을 지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났다는 느낌이 더 컸던 것 같다." -주변의 반응은. "일단 드라마 자체가 화제성이 높아 다들 좋아했다. 친구들은 새벽에 노래방 가서 '이태원 클라쓰' OST를 불러 녹음해서 보내고 그랬다. OST를 부르면 다들 새로이가 된 느낌이라고 하더라.">>[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이다윗 "'이태원클라쓰' 처음부터 잘될 것이란 확신有"[인터뷰②]이다윗 "박서준, 덕분 연기 방향성 잡아…고마웠다"[인터뷰③]이다윗이 꿈꾸는 20대, 그리고 30대의 삶 2020.04.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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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사이다"…'이태원클라쓰' 믿음직한 이다윗 등판

이다윗이 장가 기업을 무너뜨릴 복수 계획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다윗은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대기업 장가(長家)와 단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략가 이호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배가 시켰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호진은 장가(長家)와 본격적인 싸움에 들어간 단밤 사장 박새로이(박서준)의 곁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이호진은 가장 먼저 여러 난관 속에서도 세를 불려가고 있는 단밤의 재무 상태를 파악, 법인 설립을 제안하는 등 한 발 앞선 혜안을 통해 유능한 펀드 매니저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장대희(유재명)를 밀어내고 이사 강민정(김혜은)을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하려는 계획에서 이제껏 드러내지 않았던 감정을 내비췄다. 이는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힌 장근원(안보현)이 몰락하길 바라는 이호진의 속내가 드러난 장면으로 이다윗만의 세심한 표현력이 집중도를 높였다. 장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공격을 펼친 결과가 패배로 돌아오자 “죄송하다”는 말만 연거푸 늘어놓는 이호진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믿어준 이들을 향한 미안함을 비롯 캐릭터가 느끼는 자책, 무력감을 섬세하게 쌓아올린 열연이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웠다. 이호진 캐릭터는 학창시절 이유모를 괴롭힘 속 큰 상처를 입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적극 활용, 박새로이와 함께 복수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등판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속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호진의 옷을 입은 이다윗은 캐릭터의 서사를 다채로운 감정으로 녹여내며 전개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점점 절정으로 치솟고 있는 장가와의 사투에서 그가 어떤 힘을 보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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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이다윗, 학교 폭력 피해자→펀드 매니저..사이다 변신

배우 이다윗이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180도 달라진 캐릭터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자로 마냥 당하기만 했던 모범생에서 능력을 갖춘 펀드 매니저로 다시 등장한 것.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이다윗(이호진)이 단밤의 사장 박서준(박새로이)과 꾸준히 연락하며 그의 자산을 관리해준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다윗은 복역 중인 박서준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며 도움을 주려는 이호진의 모습을 담담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내 감동을 안겨줬다. 이어 현재에서도 박서준의 자산을 운용하는 이호진을 침착하면서도 단호한 눈빛, 어투에 담아낸 이다윗에게서 능력자의 면모가 물씬 풍겨 나와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이다윗은 박서준이 복수하려는 기업 장가(張家)에 대해 분석하고 조언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자 조력자로서의 자질을 십분 발휘, 든든함을 배가했다. 이다윗의 연기에는 친구로서의 아낌없는 쓴 소리, 펀드 매니저 다운 냉철한 안목 등이 제대로 녹아 있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다윗은 기업 장가(張家) 이사 김혜은(강민정)의 자산을 운용해주며 박서준이 그녀와 결탁할 수 있게 힘을 보탰다. 이렇듯 이다윗은 박서준의 복수 계획을 실현시킬 주요 멤버로 긴밀하게 엮여 있어 향후 전개에서도 더 큰 활약을 짐작케 했다. 이다윗은 이날 방송을 통해 마냥 힘없고 약하기만 했던 학생에서 수십억 대 자산을 관리하는 펀드매니저가 된 이호진의 삶을 연기에 응축시키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캐릭터의 서사를 살린 이다윗의 열연은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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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장악한 박서준, 역시 갓서준

박서준이 극을 이끄는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이 유재명(장대희 회장)을 향한 반격의 시작을 알리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7회에서는 장가를 무너뜨릴 박서준의 히든카드가 공개됐다. 고등학교 때 안보현(장근원)에게 괴롭힘 당하던 이다윗(이호진)을 구해준 인연으로 한 편이 된 두 사람은 장가를 향한 복수를 함께 준비하고 있었던 것. 박서준은 펀드 매니저가 된 이다윗의 도움으로 장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고, 장가의 대주주 김혜은(강민정 이사)에게 접근할 계기를 마련한다. 김혜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박서준은 유재명을 단밤으로 찾아오게끔 자극하는가 하면, 자신의 본심을 숨기며 행동해 보는 이마저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은 10여 년 전 아버지의 뺑소니 사건을 담당했던 윤경호(오형사)를 설득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윤경호의 자백을 통해 장가 부자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려고 했던 것. 이렇듯 장가를 향한 박서준의 반격이 시작된 가운데, 단밤은 건물주가 바뀌면서 가게를 비워야 할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새 건물주가 유재명임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박서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텐션을 유지, 극을 이끄는 장악력으로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감정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치밀함을 드러내는 박새로이를 표현, 캐릭터의 반전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 것. 회가 거듭될수록 한층 깊어지는 연기와 원작과 차별화된 캐릭터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박서준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이태원 클라쓰’ 열풍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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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클래스가 다른 야망男…압도적 아우라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거침없는 야망남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는 박서준(박새로이)이 장가를 누르기 위한 야심을 불태우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준이 그리는 빅픽쳐는 '단밤' 멤버들과의 회식에서 공개됐다. '단밤'의 프랜차이즈화라는 목표를 밝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와 확신에 찬 박서준의 모습은 '단밤'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그를 응원하게 했다. 장가와 자신의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권나라(오수아)에게 "장가, 내가 끝내줄게! 맘 편하게 백수 만들어 줄게"라며 달콤한 선전포고를 날려 보는 이마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서준이 숨겨진 조력자 이다윗(이호진)과 함께 장가를 향한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자아냈다. 박서준은 이다윗을 통해 장가의 주식을 사들여왔고, 이를 알게 된 유재명(장대희) 회장을 '단밤'에 찾아오게 만들었다. 교도소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마주 선 두 사람은 팽팽하게 대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박서준은 캐릭터가 지닌 내적 변화의 디테일을 살리는 감정 표현으로 흡인력을 높였다. 눈빛부터 사소한 제스처 하나에도 감정을 실어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본격적으로 장가를 향한 복수의 시작을 알린 후 유재명과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인사말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태원 클라쓰' 6회는 전국 시청률 11.6%, 수도권 시청률 12.6%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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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tvN 금수저 '안투라지' 2회만에 비호감 전락

단 2회 만에 '비호감' 낙인이 찍혀 버렸다. 특정 '인물'이 아닌 '작품' 자체가 비호감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이례적이다. tvN이 낳은 금수저 드라마 '안투라지'는 다른 의미로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4일과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는 첫 방송 시작 전부터 스토리·화제성·캐스팅·카메오·수위까지 모든 면에서 '역대급'이라는 찬사와 함께 기대치를 높였다.'시그널'을 통해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쥔 조진웅을 필두로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등 호감도 높은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연예계 뒷얘기를 사실적으로 그리겠다는 포부가 상당했다.하지만 1·2회 방송 직후 '안투라지'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빈 수레가 요란했다' 등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았다. 이는 시청률로도 명백히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회 시청률은 2.3%, 2회는 1.2%라는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금·토요일 오후 11시 심야 시간이라는 것을 감안 하더라도 그간 '안투라지'가 보인 자신감에 비하면 굴욕 시청률이 아닐 수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전해진 카메오 명단과 방영 전 특별 시사회 등 곳곳에서 쳤던 설레발이 민망한 순간이다.여기에 시청자들은 대사 한 줄까지 나노 단위로 지적하며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아무리 재미있는 전개가 펼쳐져도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반응이 터질 정도니 '안투라지'에 대한 실망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한다. #대사 #연출 #연기력…1부터 10까지 지적대상 '안투라지'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은 베일에 싸인 엔터테인먼트계의 이면을 그려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 높은 수위는에 대한 우려가 상당했고 '안투라지'는 이 문제점을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화려함은 역효과를 낳았고 산만한 전개는 지적 대상이 됐다. 실제 활동하고 있는 특정 배우를 떠오르게 만드는 대사와 여혐이 팽배한 시대에 여자를 품평하는 듯한 대사도 웃으며 넘어가기는 힘들다는 것.1회에 등장한 서강준·이광수·박정민·이동휘의 목욕탕신 역시 왜 등장했는지 목적을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네 남자의 우정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면 전혀 친해 보이지 않아 케미 면에서도 실패했다.박정민·서강준의 키스신, 카메오 이태임·클라라의 등장도 오로지 자극적인 이슈를 위해 이용된 것처럼 그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시청자들은 결과물로 이야기 한다.특히 이 같은 논란은 배우들의 비주얼 지적, 연기 지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매력을 느낄 수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조진웅 이 작품 왜 했는지 모르겠다' '서강준 아직 주연감 아닌 듯' '잘 포장해서 그렇지 사실 놀라운 캐스팅은 아니잖아요'라는 말이 배우들에게 이득 될 리 없다. "5분만에 채널 돌렸다" 타켓층 누구특정 타깃층이 없다는 것도 '안투라지'의 실책이다. 보기에도, 듣기에도 민망한 장면들은 엄마와 딸이 함께 TV 앞에 앉아있는 것을 방해한다. 중·장년층 잡기는 일찌감치 실패했고 불편한 대사들에 여성 시청자들은 등을 돌렸다. 내 기분 나빠 하면서까지 봐 줄 필요는 없다는 것. 그렇다고 남성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것도 아니다. 드라마와 시청자들의 연결고리는 '공감'이다. '안투라지' 측은 과연 어떤 시청자들이 어느 곳에서 '공감'을 느껴주길 바란 것일까. '안투라지'가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숙제다. 서강준♥안소희 러브라인 답일까그나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인 호감 스토리를 꼽으라면 안하무인 톱스타 남자 주인공이 첫 사랑 앞에서 만큼은 순정파로 돌변한다는 것. 첫 사랑 안소희를 바라보는 서강준의 눈빛과 목소리만 들어도 달라지는 표정, 깜짝 이벤트와 첫 사랑을 따라 작품 선택을 하는 모습까지. 연예계 이야기보다 궁금한 멜로 라인이다. 다만 이 역시 서강준과 안소희의 연기력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결국 사전제작의 한계? 반등 가능성은…'안투라지'는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드라마다. 방영만 남았을 뿐 촬영 등 모든 작업이 끝났다. 시청자들의 반응에 피드백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이상 없다는 뜻이다. KBS 2TV '태양의 후예'를 제외하고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올해 공개된 사전제작 드라마들은 모두 기대에 어긋나는 성적표를 받았다. 때 마다 사전제작의 한계가 대두됐고 제2의 '태양의 후예'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안투라지'가 그 벽을 깨부숴 줄 것이라 예상됐지만 '안투라지'의 시작은 더욱 절망적이다. 제작진은 “1, 2화를 통해 김은갑, 차영빈, 차준, 이호진, 거북 캐릭터가 가진 개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3화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새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이제 레이스를 달리게 된 만큼 아직 시청자들이 모르는 비밀무기가 무궁무진 할 것이라는 기대치는 남아있다. '안투라지'가 1·2회에 받은 상처를 딛고 대반전을 일궈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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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안투라지', 느림의 미학? 진도 좀 나갑시다

tvN 금토극 '안투라지'가 흔치 않은 '느림의 미학(?)'으로 기대 이하의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안투라지' 2회는 소속사 대표 조진웅(김은갑)과 영화 캐스팅 문제를 놓고 갈등하는 차영빈(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약 만료를 앞둔 두 사람의 다툼도 이어졌다. 별다른 전개 없이 흘러한 한 회였다. 차영빈이 첫 영화 '악의 꽃'이 예상 외로 성공했고, '왜란종결자'에 출연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다툰 것 정도다. 이 이야길 했다, 저 이야길 했다, 산만한 전개에 시청자는 머릿 속에서 '무슨 내용?'이라는 물음표를 떠올려야 했다. '안투라지'는 캐릭터 플레이가 주가 되는 작품이다. 조진웅부터 박정민(이호진)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가 흥미를 유발한다. 대신 이야기 전개는 빈약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단순한 권선징악이 주제이거나 로맨스를 메인 전개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시청자들에겐 낯설기만한 전개 방식이다. 한 시간 여의 방송이 끝나고 나면 머릿 속에 남는 줄거리가 없는데다 느린 전개에 따분함을 느끼게 된다. 사실상 연예가 이야기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여기서 드라마는 '공감'을 포기한다. 그렇다면 원작처럼 화끈하게 자극적인가. 국내 정서상 이 또한 포기다. 과도한 풀샷, 배경음악의 남용 등 연출을 향한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믿을 것은 이야기의 힘이다. 방송 첫 주 인물 설명을 마친 후 본격적인 갈등이 유발되고 이를 해결하고, 또 다시 위기를 맞는 과정이 속도감있게 그려져야 할 시기다. 희망적인 것은, 첫 회보다 2회를 향한 시청자의 반응이 좋다는 것. 이 반응이 상승세를 탈 것인지, 혹평으로 변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안투라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16.11.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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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D-day, #캐릭터 #브로맨스 #한국 정서

tvN 새 금토극 '안투라지'가 오늘(4일) 첫 공개된다. '안투라지'는 이날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소재부터 캐스팅, 카메오까지 화제를 모은 '안투라지'의 관전포인트 셋을 꼽았다. # 독보적 캐릭터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 역의 조진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 차영빈으로 변신한 서강준, 90년대 후반 반짝 스타로 활약하다 지금은 한물 간 스타 차준 역을 맡은 이광수, 영화감독이 꿈이었으나 지금은 친구인 차영빈의 매니저 이호진으로 활약하는 박정민, 친구들 사이에서 재롱과 귀여움을 담당하는 거북 역의 이동휘 모두 촬영 내내 자신의 역할에 푹 빠져 살았다. 원작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된다.#환상적 브로맨스다섯 남자의 각별한 우정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다섯 남자의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 한물간 스타 이광수와 걱정 근심 없이 노는 이동휘 분의 미워할 수 없는 티격태격 케미 등 다양한 브로맨스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진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장영우 감독은 "리메이크하면서 남자들의 브로맨스와 정서적인 유대감을 더 강화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우들간의 호흡이 중요한데 100% 사전제작으로 드라마를 촬영하게 되어 제작진과 배우들도 그렇고, 배우들 서로 간에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한국 정서+리얼한 연예계 '안투라지'는 미국 HBO 원작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작품이지만, 원작이 담았던 2004년 할리우드 연예계가 아닌 2016년 대한민국 연예계를 그린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3년이 넘는 기획·준비 시간을 가졌고, 업계 취재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한국적 정서를 고려해 원작과 다른 새로운 에피소드도 추가했다. 지난주 방영한 ‘안투라지: 더 비기닝’에서 조진웅은 "저도 소속사가 있는데, 저희 대표가 저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대사한 적도 있다. 이 상황이 그런 상황이었구나 알 수 있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연예계의 모습을 리얼하게 반영한다. 실명으로 출연하는 67명의 카메오는 드라마를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지게 하며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박정선 기자 2016.1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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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소희부터 엠버까지, 신스틸러 여성 파워

tvN 새 금토극 '안투라지'에 여성 신스틸러가 모인다. '안투라지'에는 최명길, 장소연, 윤지혜, 안소희, 엠버가 신스틸러로 등장해 말 그대로 신을 훔칠 예정.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 변신으로 안방극장의 시선부터 끌어모은다는 각오다. 먼저 최명길은 극중 조진웅(김은갑)과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 대표 강옥자 역을 맡는다. 강옥자는 1세대 매니저이자 최초의 여자 매니저였던 전설적인 인물로 김은갑의 사수였다. 최명길은 강옥자 역을 통해 그간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하고 걸걸한 모습으로 활약하며 원조 걸크러쉬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장소연은 극중 영화 제작사 생각 대표 조태영으로 변신한다. 조태영은 김은갑과 차영빈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를 제작하며 두 인물과 때로는 우호적으로, 때로는 대립각을 세울 계획. 장소연은 영화 '곡성' 등에서 남다른 연기 내공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씬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윤지혜는 조진웅의 아내 윤세나로 활약한다. 윤세나는 전직 배우 출신으로, 조진웅과 결혼 후 자녀 교육에 열정적인 전업주부가 되었다. 윤지혜는 업계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악담가이자 승부사인 조진웅을 꼼짝 못하게 하는 유일한 인물인 만큼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모성애를 오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안소희는 서강준(차영빈)의 첫사랑이자 인기 여배우 안소희를 연기한다. 서강준, 이광주(차준), 박정민(이호진), 이동휘(거북)과 같은 대학 같은 영화학과를 졸업해 모두와 친하다. 안소희는 극중 차영빈의 애틋한 첫사랑 역할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엠버는 극중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조진웅의 비서 제이 정 역을 맡았다. 제이 정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개방적인 사고의 소유자다. 조진웅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코믹한 애증 관계를 형성한다. 엠버는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제이 정 역할을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제작진은 "남성 출연진이 다수인 '안투라지'에 최명길, 장소연, 윤지혜, 안소희, 엠버가 각자 역할과 개성이 뚜렷한 여성 캐릭터로 존재감을 부각시켜 극의 균형을 잘 잡아주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이 남자 주인공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박정민, 이광수, 이동휘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16.10.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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