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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前 국대 정다래, 아시안게임 금메달 대성통곡한 이유
정다래와 '노는 언니'가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를 접수한다. 내일(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평영 200m에서 12년 만에 대한민국 여자 수영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전(前) 수영 국가대표 정다래가 등장한다. 4차원 매력부터 수영 실력,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까지 만능 국대 클래스를 선보인다.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와 만난 언니들은 본격적인 제주 바다 즐기기에 돌입한다. 바로 해녀체험부터 패들보드까지 다양한 이색 경험에 도전하는 것. 특히 평영이 주종목인 인어공주 정다래와 자유형의 물개 정유인은 자존심을 건 바다 수영 대결로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평균 어깨너비 19인치를 자랑하는 국가대표 출신 수영선수들의 맞대결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쾌감을 일으킨다. 이를 지켜본 언니들마저 물 만난 수영자매의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한다. 정다래는 선수 시절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아시안 게임 평영 최초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성통곡해 화제가 됐던 상황. 그녀는 "우승까지 과정이 힘들어서 그랬다"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힌다. 이에 언니들도 깊은 공감을 표한다. 또 정다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던 광저우 아시안 게임 경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뿐만 아니라 실력을 보여주기도 전에 '얼짱' 타이틀로 불리는 게 부담스러워 기자들을 찾아가 차라리 '인어공주'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일화를 고백한다. '노는 언니'는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