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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남진 “임영웅과 극장서 라이벌 구도?... 60년 세월이랑 같나~” [인터뷰 ③]

가수 남진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남진은 본인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오빠, 남진’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빠, 남진’에는 광주, 성남,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에서 진행된 콘서트 현장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등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을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와 60년간 음악활동을 이어온 남진의 모습도 담긴다. 재미있는 점은 ‘오빠, 남진’ 개봉 일주일전인 지난 28일 가수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더 무비’가 공개된 상황이라는 것. 원조와 대세 트롯 황제가 스크린에서 만나게 됐다. 남진은 “팬들이 참석한 공연과 60년이란 세월, 흑백 시절, 극장에서 냄새나던 시절이 다 담긴 영화랑 의미가 다르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혹시 싫어하는 건 아니죠?”라는 장난스러운 물음에도 “후배를 왜 싫어하냐. (영화)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센스있게 답했다.한편 ‘오빠, 남진’은 내달 4일 개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9 16:06
생활/문화

몸짱여신 김은혜, 4년만에 열리는 WBFF KOREA 대회 심사위원으로 발탁!

1세대 몸짱 여신 김은혜가 4년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1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WBFF(World Beauty Fitness & Fashion) KOREA 대회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김은혜가 심사위원을 맡은 WBFF KOREA 대회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은 비포 앤 애프터를 심사하는 종목으로 운동을 하게 된 스토리와 몸이 변화한 참가자들의 노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김은혜 또한 2016년 이종목에서 1위를 했다. 김은혜는 ‘WBFF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종목이다.’라며 ‘사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라 선수로 출전하고 싶었지만 대회 일정이 촉박해 선수로서는 무리라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혜는 ‘트랜스 포메이션은 최근 3-4년간의 변화된 몸의 변화를 가진 분들이 출전한다. 그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가 몸으로 보인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겠다.’라며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김은혜는 ‘몸을 만들고 살을 빼다 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지금처럼 얼마 남지 않은 대회 기간에는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부각시킬 필요 수 있는 포장이나 워킹 연습에도 집중하면 좋을듯하다. 특히 대회 일주일전에 컨디션 관리도 필수다 잘못하면 대회 당일에 컨디션 난조로 대회를 망치는 경우가 많으니 일주일전부터 컨디션 관리를 꼭 하길 바란다.'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다시 피트니스 대회가 활성화 대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에 대한 질문에 김은혜는 '우선 각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타이틀만 주는 것이 아닌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채널 같은 곳을 만들어 그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 또한 선수들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대회에 조금씩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저도 이번에 심사위원으로 참석도 하지만 제가 직접 만든 제품을 후원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조금씩 선순환되며 활성화되지 않을까 한다.'라 말했다. 김은혜는 지난 2016년 WBFF 대회 트렌 포메이션 종목에서 1위을 하고 17년에는 WBFF ASIA Singapore에서 디바 피트니스 모델 프로를 획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몸짱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그녀는 각종 대회와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자신만의 운동 노하우를 직장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영양학(뉴트리션)’, ‘피트니스’, ‘휴식’, ‘정서적 휴식’등을 설계해 직장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로 맹활약 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0.30 2021.10.30 14:51
경제

그녀 집근처 원룸 잡고 취직…공포의 스토킹, 자폭으로 끝났다

━ "짝사랑? 공포심 주는 스토킹 범죄" 교제를 거부한 여성이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는 범행 일주일 전 피해 여성의 집이 있는 전북 전주에서 원룸을 구한 뒤 취직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폭발물 사용 혐의로 입건된 A씨(27)는 전주 모 배달업체에서 일하며 범행을 준비했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 8시5분쯤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한 아파트 3층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다. A씨는 전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부모와 함께 살다 범행 일주일 전쯤 전주에 온 뒤 일자리를 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6일에는 피해 여성에게 "나와 사귀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그는 이튿날 피해 여성의 집을 찾았다가 그와 마주친 가족이 "(피해 여성은) 집에 없다"고 하자 아파트 계단에 올라가 손에 들고 있던 폭발물 심지에 불을 붙였다. A씨는 학창시절부터 알던 피해 여성을 3년 전에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당시 피해 여성 아버지가 A씨를 만나 "교제는 안 된다"고 말린 뒤로는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범행 며칠 전에도 A씨가 피해 여성 아버지를 찾아가 "딸과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하자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폭발물 제조 방법을 익히고 폭발물 재료를 구입한 사실을 바탕으로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을 살해하거나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있다. A씨가 폭발물을 피해 여성 집 앞에 두거나 누군가를 향해 던지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아서다. A씨는 폭발 당시 왼손을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얼굴 쪽도 화상을 입어 붕대를 감은 상태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압수한 폭발물 재료와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 등을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 부서에 정밀 감식을 맡겼다. 아울러 A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통해 그가 피해 여성의 집 주소를 어떻게 찾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영근 덕진경찰서 형사과장은 "A씨가 완치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1~2주 뒤면 경찰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치료 후 정확한 범행 동기나 과정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폭력 상담 전문가들은 A씨의 범행을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전제한 스토킹 범죄"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토킹(stalking)은 타인의 의사에 반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포와 불안을 반복적으로 주는 행위를 말한다. 황지영 전주시 인권옹호관(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은 "폭발물 사용은 흔치 않은 경우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을 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감정을 드러냄으로써 상대방과 그 가족에게 공포심과 불안을 준다는 점에서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며 "이런 가해자의 감정을 '짝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범죄를 미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2020.10.20 09:47
무비위크

"자빠뜨리고 주연 하는게"···조근현 감독 '미투' 폭로 나와

영화계에서도 영화감독에 대한 성희롱 폭로가 나왔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흥부’를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 최근 성희롱 문제가 불거지면서 언론 인터뷰와 무대 인사 등 각종 홍보 일정에서 전면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 감독의 성희롱은 이번 개봉작이 아니라 자신이 연출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배우 지망생과 면접과정에서 벌어졌으며, 배우 지망생 B씨가 자신의 SNS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미투’(metoo) 해시태그(#)를 달고 “지난해 12월 18일 뮤직비디오 미팅에서 (조 감독이) 여배우에게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성희롱적인 언사를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B씨는 조 감독이 “깨끗한 척 조연으로 남느냐, 자빠뜨리고 주연하느냐,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아? 조연은 아무도 기억 안 해” 등의 말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B씨는 “더 많은 배우 지망생, 모델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신중히 글을 올린다”며 조 감독에게서 온 사과 문자도 캡처해 함께 공개했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측은 영화 개봉 전 이런 사실을 알고 곧바로 조 감독을 홍보 일정에서 배제했다. 실제로 조 감독은 지난 9일에도 언론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으나, 전날 “갑자기 몸이 너무 안 좋아졌다”며 인터뷰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2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흥부’(2월 14일) 개봉 일주일전 언론 취재가 들어오면서 관련 사실을 알게 됐고, 제작사 발렌타인필름(대표 최연주)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자마자 즉시 영화에 관한 모든 공식 활동에 조근현 감독을 배제시켰다”며 “감독으로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조 감독은 현재 해외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2.22 18:10
무비위크

[이슈IS] "홍상수 자서전? 영화 서적으로 알아…일주일전 인터뷰 요청"

홍상수 감독과 관련된 서적이 유럽에서 출간될 전망이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의 자서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홍상수 감독과 친분이 있는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홍상수 감독의 책이 출간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주체자는 프랑스 집필진이다. 홍상수 감독의 개인적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 날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이 유럽에서 먼저 출간될 자서전을 준비, 프랑스 측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자서전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생애에 대해 기록해야 하는 것 아닌가. 준비 중인 서적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다루려는 것이지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내용이 아니다. 배우들의 인터뷰도 그 일환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홍상수 감독 측으로 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는 한 배우 측 관계자 역시 "홍상수 감독의 자서전이라고 듣지는 못했다 영화 서적으로 알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출간되지 않고 해외에서만 발간된다고 들었다. 홍상수 감독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서 요청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 제의는 일주일? 열흘 전 쯤에 받았다. 인터뷰를 위해 프랑스 측에서 스태프 분들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했고 다시 연락이 오면 시간을 조율할 계획이다"며 "때문에 아직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아니다.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개봉을 앞두고 김민희와 불륜 사실을 인정, 여전히 비난과 뭇매를 맞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현재 4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 홍상수 감독은 차기 행보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자신의 스무번째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출품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2017.04.05 10:13
야구

[이형석의 리플레이] 삼성 레나도는 계약 일주일전 왜 한국에 들렀을까?

#.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7)의 계약은 23일 발표됐다. 그런데 레나도는 발표 일주일전인 지난주 이미 한국을 다녀갔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서였다.삼성은 레나도를 계약금 10만달러에 연봉 95만달러, 총액 105만달러(약 12억원)의 조건에 영입했다.구단에선 일찌감치 레나도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현장에서도 그의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다만 레나도의 몸 상태에 관해 확실하게 점검하고 싶었다. 올 시즌 최악의 외국인 선수 악몽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교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2승6패 평균자책점 7.60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 플란데를 제외하곤 모두 부상으로 신음했다. 웹스터(4승4패 평균자책점 5.70)는 6월 초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고 한 달 뒤에 방출됐다. 벨레스터(3패, 8.03)는 3차례 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 울며 겨자먹기로 교체했다. 하지만 대체 선수 레온(1패, 11.25)은 고작 2경기, 8이닝을 던진 게 전부다. 부상으로 개점 휴업했다.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는 44경기 출장에 그쳤다.삼성은 레나도와 계약 논의 과정에서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 진행하자'는 것이었다. 삼성이 비시즌 영입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건 레나도가 거의 처음이다. 삼성 뿐만 아니라 대부분 구단은 해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가 많이 다쳤다. 확실하게 짚고 계약을 완료하려 했다"고 말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려 한 셈이다.레나도는 지난 주중 한국에 들어왔고, 대구로 이동해 구단 지정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별 문제는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해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한 단계 거쳐 듣는 것과 국내에서 직접 듣는 건 아무래도 조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팀 트레이너의 의견도 들었다"고 말했다. 레나도는 2박 3일간 머무른 뒤 계약서에 최종 사인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단순히 몸 상태만 확인한 것은 아니다.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정보 코디네이터를 통해 레나도의 인성과 프로의식 등 검증을 마쳤지만, 직접 대면하며 이야기도 나누었다. 레나도는 미국에서 유망주였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전체 39순위)에 지명됐다. 신장 204cm, 체중 108㎏ 체격 조건도 뛰어나다. 빅리그 통산 20경기(선발 14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7.01,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4경기(선발 123경기)에서 49승30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구단에선 일찌감치 레나도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고, 현장에서도 그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구단은 "레나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146km, 최고 구속은 150km 수준이다. 또한 위력적인 커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큰 키에서 뿌려지는 각이 좋은 포심 패스트볼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레나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146km, 최고 구속은 150km 수준이다. 또한 위력적인 커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큰 키에서 뿌려지는 각이 좋은 포심 패스트볼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그래서 레나도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벽하게 마치고서 영입을 발표했다.구단 관계자는 "위험 요소를 없애고, 모든 부분에서 확실하게 짚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16.11.24 14:26
연예

[준케이 취중토크①] "'염소꽃' 굴욕, '복면가왕'서 만회하고 싶었다"

준케이(28)는 이름이 세개다.태어날 때 이름은 김준수, 개명한 이름은 김민준, 활동명은 준케이다. 개명을 하다보니 네티즌에게 쓸데없는 핀잔도 듣는다. 'JYJ 김준수에게 쫄았냐'란 원초적 핀잔부터 '잘되고 싶어서 이름 바꿨냐''바꿔도 배우 이름이냐''활동명은 또 뭐냐' 등등. 뭘해도 개명과 관련된 악플이 달리다 보니, 그도 속이 상할데로 상했다. 그런데 준케이는 이름을 바꿔야 하는 사정이 있었다. 그리고 개명은 준케이의 가족, 인생 모든 것을 함축하는 사건이었다.2012년 1월 준케이는 아버지를 잃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전 아버지와 카페에 마주 앉아,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잘 모시자고 다짐하고 돌아선 뒤였다. 심근경색. 갑작스런 죽음이다보니, 당시 스물네살 준케이에겐 너무 커다란 슬픔일 수밖에 없었다. 경제지 기자 출신이던 아버지는 엄했다. 하지만 책상에 앉아 공부하던 중학생 준케이의 어깨를 두손으로 꾹 눌러주고 말없이 돌아설 만큼 따듯한 가장이기도 했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원했던게 준수의 개명이었다. 그리고 역시 큰 병을 앓던 어머니가 대수술을 앞두고 다섯 번째 전신 마취를 받기 전날, 준수의 손을 꼭 잡으며 부탁했다. "아버지의 유언이니, 이름을 바꿀 수 없을까.'준케이에게 2016년은 도약을 의미한다. 일본 시장에서는 솔로 가수로 아레나 투어가 가능할 정도의 인기를 얻었다. 어쩌면 2PM 멤버 중 일본 시장에서는 아티스트로서 가장 인정받고 있다. 2PM 역시 도약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서 2PM의 길을 음악으로 제시해야 할 게 준케이다. 그 도약의 첫 걸음으로 가면을 쓰고 MBC '복면가왕'에 나섰다. 솔로 가수 준케이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었다. 그리고 '취중토크'를 만났다. 방송에서는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했다. 아버지, 어머니. 그 이름만 불러도 목메지만, 오늘만큼은 마음껏 얘기했다. 도약하는 준케이의 시작이니까. -취중 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소주 한 병 반이요. 그정도 먹으면 많이 취해요. 맥주는 배가 불러서 잘 안 먹는 편이고요. 소주가 있는 술자리는 좋아하는 편이에요." -술 마실 때는 주로 누구와 함께 하나요."우리 멤버들 아니면 김조한 형님이요. 우연한 기회로 조한이 형이랑 친해져서 자주 시간을 많이 보내요. 김조한 형이 술을 너무 먹여요." -소통이 잘 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여섯명이 모두 그래요. 최근에 같이 술을 마셨는데, 개인사정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친구들이죠. 고민을 나눠요. 저도 그렇고요." -최근엔 어떤 이야기가 있었나요."당연히 2PM의 미래죠. 지난해 JYP와 재계약을 했거든요. 근데 내년엔 군대에 가야해요. 저랑 택연이랑요. 남은 멤버들도 군대에 언제 갈 것이냐.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정해진 것은 없는데, 결론은 나왔죠. 우리 여섯 명은 흩어질 일이 없다는 거예요. 다시 한 번 확신을 갖는 시간이 됐어요." -2PM은 끝가지 간다는 거죠."해체는 없어요. 우리끼리 이야기 했어요. 다들 이제 30대를 접어들려고 하는 시기이다 보니,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2PM이 사라지거나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아요. 멤버 변화가 있거나 하는 일도요.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신기했던게 얘기를 해보니 다들 어른이 되어 있더라고요. 마냥 애 같았던 준호마저도요." -최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준결승까지 갔었죠. 성적에 만족하나요."과분한 성적이었죠. '복면가왕'이 보통 3주 정도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데 저는 녹화 5일 전에 갑자기 제안을 받았거든요. 시간이 없긴 했지만, 옛날부터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하기로 했죠. 이틀 전에 밴드 연습을 하고 부랴부랴 준비했어요. 곡 선택에 은근히 제약이 많더라고요. 이전에 출연했던 가수들이 불렀던 곡은 안되고요. 추천받은 곡 중 제가 하게 된 곡이 이적 선배님의 '레인'이에요. 이 곡은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곡이에요. 저는 잘 몰랐던 곡이죠. 지르는 것보다는 평소에 부르는 스타일로 담백하고 싶었어요. 결국에는 3라운드까지 가서 놀랐어요. 준비한 곡은 다 한거죠. '엄마'라는 곡을 부를 때는 관객 중에 울고 계신 분이 몇 분 계셨어요. 목소리만으로 전달할 수 있는 노래의 힘을 새삼 알게 됐어요." -후회는 없나요."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 잘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먼저 출연했던 엠블랙의 지오한테 연락해서 자문을 구했는데, 자기는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5일밖에 없었잖아요." -진짜 부르고 싶었던 노래는요."일본에 처음 가서 2PM으로서 데뷔하고 공연을 했는데, '눈의 꽃'을 정말 못 불러서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음이탈'이 났는데 사람들이 '염소꽃'이라고 놀리기까지 했어요. 정말 창피한 일이죠. 가수로서 목 관리를 못해서 그렇게 된거였어요. 성대결절이 있었는데 신인이니까 못하겠다는 말이 안나온거죠. 아직도 영상이 떠다니는데, 그걸 만회하고 싶었어요. 염소 탈을 쓰고 나가서 '눈의 꽃'을 부르려고 했는데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거죠. 복면 제작도 스케줄상 불가능했고요." -준케이의 부모님은 어떤분이었나요."아버지는 엄한 분이었어요. 경제 신문사의 기자였어요. 엄마는 알뜰하면서 저희와 시간을 많이 보냈고요. 중학교 2학년때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처음엔 못하게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버지가 엄한데다가, 제게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밥을 굶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과외를 받을 정도의 상황은 안됐어요. 그때 제가 수학을 많이 어려워했는데, 과외비가 30만원 정도 했거든요. 엄마한테 어렵게 말을 꺼냈더니 결국 아버지와 엄마가 싸우기까지 하셨죠.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때 진로를 음악으로 굳혔어요. 실용 음악을 가르치는 곳이 있는데 또 돈이 들잖아요. 집에는 당연히 말을 못했고, 결국 대구에서 펼쳐진 여러 가요제에 참가했어요. 그러다 우연하게 상을 받았어요. 상품으로 미니 컴포넌트, 김치 냉장고, 밥솥도 받았어요. 그때 엄마가 제 끼를 알아본 것 같아요. 아버지는 여전히 반대했고요. 고등학교 2학년때 송해 선생님이 진행하는 동성로 가요제가 있었는데, 거기서 1등을 해서 29인치 평면TV를 받았어요. 아빠가 계시는 안방에 놨더니 '이게 뭐냐'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때 학원에 다니는 것이 OK가 됐죠. 한달에 28만원씩 내고 9개월 정도 다니다가 JYP와 YG에 데모 테이프를 보내기까지 했죠." -데모테이프를 보낸 후 결과는 어땠나요."사실 YG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이후에 같이 음악 하는 친구랑 YG에 갔어요. 무궁화호를 타고요. 그 때 양현석 사장님을 만났어요. 2004년도 초였나. 그때 양사장님이 지드래곤과 태양을 만나게 해주면서 88년생을 엮어서 그룹을 하려고 한다고 했어요. 그리곤 사장님 앞에서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를 불렀어요. 사장님은 데모랑 똑같다고 잘한다고 했고요. 그렇게 칭찬을 받고 기분 좋게 대구 가는 길에 JYP에서 연락이 온거예요. 주말에 JYP 오디션 대회가 있는데 참가해보라는 제안이었죠. 결국엔 박진영 형님도 참여한 그 오디션에서 1등을 했고, 자연스럽게 JYP 연습생이 됐어요. YG엔 전화를 드려서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거기서도 잘하라고 응원해주셨죠." 엄동진·황미현 기자 ▶일간스포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splus1) 에서 준케이 취중토크 비하인드컷을 보실 수 있습니다.[준케이 취중토크①] "'염소꽃' 굴욕, '복면가왕'서 만회하고 싶었다"[준케이 취중토크②] "개명하기 싫었죠, 그래도 아버지 유언인데"[준케이 취중토크③] "JYP, 60대까지 활동한다는 말에 한숨만" 2016.0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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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케이 취중토크③] "JYP, 60대까지 활동한다는 말에 한숨만"

준케이(28)는 이름이 세개다.태어날 때 이름은 김준수, 개명한 이름은 김민준, 활동명은 준케이다. 개명을 하다보니 네티즌에게 쓸데없는 핀잔도 듣는다. 'JYJ 김준수에게 쫄았냐'란 원초적 핀잔부터 '잘되고 싶어서 이름 바꿨냐''바꿔도 배우 이름이냐''활동명은 또 뭐냐' 등등. 뭘해도 개명과 관련된 악플이 달리다 보니, 그도 속이 상할데로 상했다. 그런데 준케이는 이름을 바꿔야 하는 사정이 있었다. 그리고 개명은 준케이의 가족, 인생 모든 것을 함축하는 사건이었다.2012년 1월 준케이는 아버지를 잃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전 아버지와 카페에 마주 앉아,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잘 모시자고 다짐하고 돌아선 뒤였다. 심근경색. 갑작스런 죽음이다보니, 당시 스물네살 준케이에겐 너무 커다란 슬픔일 수밖에 없었다. 경제지 기자 출신이던 아버지는 엄했다. 하지만 책상에 앉아 공부하던 중학생 준케이의 어깨를 두손으로 꾹 눌러주고 말없이 돌아설 만큼 따듯한 가장이기도 했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원했던게 준수의 개명이었다. 그리고 역시 큰 병을 앓던 어머니가 대수술을 앞두고 다섯 번째 전신 마취를 받기 전날, 준수의 손을 꼭 잡으며 부탁했다. "아버지의 유언이니, 이름을 바꿀 수 없을까.'준케이에게 2016년은 도약을 의미한다. 일본 시장에서는 솔로 가수로 아레나 투어가 가능할 정도의 인기를 얻었다. 어쩌면 2PM 멤버 중 일본 시장에서는 아티스트로서 가장 인정받고 있다. 2PM 역시 도약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서 2PM의 길을 음악으로 제시해야 할 게 준케이다. 그 도약의 첫 걸음으로 가면을 쓰고 MBC '복면가왕'에 나섰다. 솔로 가수 준케이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었다. 그리고 '취중토크'를 만났다. 방송에서는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했다. 아버지, 어머니. 그 이름만 불러도 목메지만, 오늘만큼은 마음껏 얘기했다. 도약하는 준케이의 시작이니까. -솔로 준케이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나요."글쎄요. 회사에서 신곡이 나오면 모니터 요원 30명이 평가를 진행해요. 80점 이상이 돼야 나가는 거예요. 전 사실 그 시스템에 대해 좋게만 생각하진 않아요. 그 80점이란 점수가 정답은 아니잖아요. 지난해만해도 그 시스템 속에서 잘된 케이스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제는 최대한 제 얘기를 하고 싶어요. 내가 살아오면서 느낀 것을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했다면 이제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려고 해요." -일본에서는 솔로 준케이의 인기가 정말 높죠."2PM으로 앨범을 낸 것은 꽤 돼요. 제가 만든 노래로는 2PM까지 합하면 5개에요. 준케이라는 이름으로는 미니앨범 두개를 발표했어요. 솔로 앨범으로 데일리 1위, 위클리는 2위를 기록했어요. 1,2집 둘 다요. 정말 고맙죠." -한국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네요."일본은 아무래도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의 활동이 잘 돼 있죠. 누가 잘한다는 입소문만 나면 공연을 보러 와주세요. 아무래도 일본은 직접 보는 것을 중요시하는거 같아요. 공연에서는 최대한 제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묵묵히 했어요. 언젠가 저에게 좋은 기회가 오겠지 하고요. 그러다가 일본에서 솔로 얘기가 나와서 내게 됐고 결과가 좋았죠." -한국 솔로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한국에서는 제 음악을 하나도 모르실 거 같아요. 일단은 제가 표출하고 싶은 것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뭐지'하고 관심가져 주실 것 같아요. 아직은 2PM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솔로가 나와서 저에 대한 반감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긴해요.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줄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은 꼭 이뤄내려고 해요." -2PM이 가야할 지향점이 궁금해요. 이제 30대를 바라보는 나이니까요."30대라니 확 오네요. 일단은 2PM이 보여줄 것들이 더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멤버들 개개인이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있거든요. 사람들의 공감을 받으면 그때의 2PM이 함께 했을 때의 시너지가 클 것 같아요. 예전과 다르게 볼 것이 무엇일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2PM은 옷찢고 하는건데, 제가 봤을 때는 전환점이 필요해요. 멤버들의 개인 활동 역시 정말 중요하죠. 2PM이 막 나오는거는 우리도 원하지 않아요." -박진영씨에게 가장 고마운 적이 있다면."저를 데려와 준게 고맙죠. 뽑아줬다는 사실이요. 진영이 형에게 배운 게 정말 많아요. 음악적으로요. 옆에서 그 형이 작업하는거, 레코딩하는 걸 보고요. 진영이 형은 공부를 정말 많이 해요. 열심히 사는 사람이죠. 몸 관리도 그렇고요. 아직까지 스테인리스를 안 쓴대요. 몸에 좋지 않다고요. 한 번은 형 콘서트를 갔다가 정말 놀랐어요. 형이 60대까지 노래할거라고 해서요. 우영이랑 둘이 있었는데, 그 얘길 듣고 한숨이 푹 쉬어지는 거에요. 사실 이제 그만하시고 우리에게 좀 기회를 주지라는 생각을 하잖아요. 하하. 정말 열정 하나는 대단한 것 같아요. 언제나 고마운 형이에요. 인생에 위기가 닥쳤을 때도 더 큰 위기가 되지 않게 도와주고요." -준케이의 사랑도 궁금해요."여자친구는 없어요. 이상형은 예전부터 배우 김민정 누나였어요. 그래서 누나가 우리 콘서트에 왔을때 사진도 찍었어요. 제 팬들이 김민정 누나한테 가서 싸인도 받아올 정도예요. 어렸을 때 '키드캅'을 보고 반했거든요.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는 솔직하고 세상 사람들이 날 욕할 때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계산을 하고 따지는 것 보다는 믿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믿음, 솔직함,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엄동진·황미현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일간스포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splus1) 에서 준케이 취중토크 비하인드컷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준케이 취중토크①] "'염소꽃' 굴욕, '복면가왕'서 만회하고 싶었다"[준케이 취중토크②] "개명하기 싫었죠, 그래도 아버지 유언인데"[준케이 취중토크③] "JYP, 60대까지 활동한다는 말에 한숨만" 2016.0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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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황승언', 족구왕 크랭크인 일주일전 캐스팅 사연은?

라이징 스타 '황승언', 족구왕 크랭크인 일주일전 캐스팅 사연은?배우 황승언이 영화' 족구왕' 크랭크인 일주인 전 극적으로 캐스팅된 사연을 밝혀 화제다최근 인기몰이 중인 독립영화 '족구왕' 히로인 황승언은 지난 19일 SBS 파워FM '씨네타운S'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이날 황승언은 영화 '족구왕'의 여주인공인 '안나' 역에 맞는 배우를 찾다가 크랭크 인이 되기 일주일 전에 극적으로 캐스팅 됐다고 '족구왕'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안나' 역을 소화해야 했기에 황승언은 자신의 연기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패널 정찬우는 오히려 풋풋한 이미지가 너무 잘 맞아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칭찬했다.'족구왕' 황승언에 네티즌들은 "'족구왕' 황승언 극적 캐스팅, 본인은 아쉬움이 많이 남겠네" "'족구왕' 황승언 극적 캐스팅, 일주일 전에 캐스팅 됐다니" "'족구왕' 황승언 극적 캐스팅, 예쁘다" "'족구왕' 황승언 극적 캐스팅, 앞으로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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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히로인 황승언, 알고보니 촬영 일주일전 캐스팅 됐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독립영화 '족구왕' 히로인 황승언은 지난 19일 SBS 파워FM '씨네타운S'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라디오에서 황승언은 영화 '족구왕'의 여주인공인 '안나' 역을 맡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영화 속 여주인공과 맞는 배우를 찾다가 크랭크 인이 되기 일주일 전에 극적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안나' 역을 소화해야 했기에 황승언은 자신의 연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황승언은 실제로 영화를 20번 이상 볼 정도로 '족구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황승언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황승언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황승언의 영화 '족구왕'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SBS 파워FM'씨네타운S'는 팟캐스트 오디오 '시네타운 나인틴'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족구왕' 황승언에 네티즌들은 "'족구왕' 황승언, '족구왕' 재미있는데..", "'족구왕' 황승언, 일주일 전에 캐스팅이라는게 믿어지지않는다", "'족구왕' 황승언, 앞으로 많은 활동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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